>159703913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40장 :: 1001

뭐였더라? ◆.N6I908VZQ

2024-02-28 15:06:04 - 2024-03-01 21:32:16

0 뭐였더라? ◆.N6I908VZQ (a3t8LJKU2M)

2024-02-28 (水) 15:06:04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홍백팀 갱신 ( 24/02/24 )
situplay>1597038277>579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결과
situplay>1597038317>210

❗ 물건 빌리기 레이스 2회 2月25日~3月1日
situplay>1597038317>237

❗ 계주 3월 2일 오후 8시
situplay>1597038381>436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참치들의 세계관 / 캐릭터 보충 TMI 에 대한 안내
situplay>1597038277>615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 중요❗❗❗ )
situplay>1597038277>930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128/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461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0:47:04

아 한손타자는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2 사가라 테루 - 물건빌리기 2차 (9JnJw5vT5M)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0:36

>>0

"장수풍뎅이가 탄, 곤충 채집통."

덜덜덜덜덜덜덜.

테루의 몸은, 떨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지만... 지금 이 순간. 마음만큼은 사시나무처럼 덜덜 떨리고 있었다.

곤충이라니, 곤충이라니!! 소녀와 같은 감성 지닌 여리디 여린 테루에게, 그것은 무리였다. 게다가 손바닥만한 크기인 장수풍뎅이?

이건... 진심 무리. 생리적으로 무리.

하지만 어찌하랴, 레이스는 시작한 것을. 테루는 우선 곤충이 있을 법한 곳— 가로수를 심어둔 곳을 찾아봤다. 그 걸음에서 주저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속으론 정말 싫어했지만!

생명이 싹트는 계절, 여름. 곤충도 예외는 아니었는지 나무에는 곤충이 드글드글했다. 나무에 붙어 자신의 짝을 찾는 매미, 부지런히 움직여 삶을 구가하는 개미, 인분을 뿌려대며 날아다니는 나방, 그리고 테루의 피부에 침을 박아넣으려다 조각상의 단단함에 역으로 침이 부러지고 만 모기...

"안 보여."

그러나, 장수풍뎅이는 그 사이에서도 보이지 않았으니. 과연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곤충의 왕 다운 고고함이었다.

첫 번째 나무. 두 번째 나무. 세 번째 나무. 학교의 가로수를 다 돌고, 포기해야 하나. 그리 생각했을 때 쯔음—.

"어머. 저 브로치, 디자인 특이하다~!"

테루의 옷 쪽을 바라보며, 브로치에 대해 얘기하는 대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브로치?"

이상하다. 그런 걸 붙인 기억은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옷 쪽을 바라보니—

장수풍뎅이가, 옷에 단단히 붙어 있었다. 그것도, 맨 처음부터.

"아."


.dice 0 100. = 81

463 테루주 (9JnJw5vT5M)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0:53

나는 써냈다 드디어

464 아야나주(한손타자)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1:06

마 침 내

465 센주 (2AZvkl/A9c)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1:20

ㅊㅊ

466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1:41

아야나주...(토닥토닥) 그리고 테루주는 안녕안녕!!

467 아야카미 ◆.N6I908VZQ (0MR47F5X62)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2:12



1. 내일까지 받는 불꽃놀이 신청 놓치는 제군이 발생하지 않도록

2. 물건 빌리기 레이스 2회전 또한 내일까지이니 늦는 참가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3. 체육제 종목 파이팅! 참여율이 저조한데 관련 일상/로그/독백을 무조건적으로 권하지는 않지만, 예상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 임의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것

4. 3월 2일 계주는 오후 8시에 시작하므로 이 점 모든 제군이 숙지하도록

5. 최근 들어 제대로 못 들르지만 부정적인 조짐은 아니니 행여나 염려는 않도록

6. 우라라 위키는 천천히 추가─하려고 했는데 스레디키 Whyrano

7. 내가 없는 동안에도 제군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공지사항을 바이럴할 수 있도록

짧은 공지 끝


468 센주 (2AZvkl/A9c)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3:47

테루 이벤트 로그 요약
"어깨의 까마귀는 키우시는건가요"
"네? 까마귀요?"
"깜작아 뭐여 (검열)"

이거구나

469 테루주 (9JnJw5vT5M)

2024-02-29 (거의 끝나감) 20:57:54

>>468 정☆답

470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2:38

안녕안녕!! 캡틴!! 공지 확인했어!!

471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4:53

안녕하세요 나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472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5:22

나나주 오카에리

473 센주 (2AZvkl/A9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5:55

어서와 나나주

474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06:58

나나주는 안녕안녕이야!!

475 히나주 (K4w4/Bmp0.)

2024-02-29 (거의 끝나감) 21:11:32

양치하고 돌아왓당

>>442
화장품 같은 건 사람마다 정말 너무 다르니까. 추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더샘이라는 브랜드가 나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았어.

476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16:36

@불꽃놀이 참여
나나는 이러한 축제에 관심을 갖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477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0:51

히나주도 어서 와! 안녕안녕!

478 히나주 (K4w4/Bmp0.)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1:43

안뇽 지금부터 답레 작성한다! 이거 원기옥 하기엔 내 심성에 맞지 않아서 짧을지도 모르지만
ㅋㅋ

479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6:23

늘 말하지만 답레 길이는 편하게 써도 괜찮아! 이을 여지만 있으면 길이가 짧건 길건 얼마든지 이을 수 있어!

480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6:55

불꽃놀이, 축제. 그러한 시기에 맞춰서 만약, 나나가 유카타를 입는다면... 등 뒤에 거대한 리본과 목덜미쪽, 옷깃에 털목도리와 비슷한 장식이 있는 분홍색과 붉은색이 조합된 것이라 보고있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481 카가리주 (HyQdPlryK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7:38

ㅓ억......
오늘 일 이 너무 빡셌어....
아야나쭈.,. . .., .
답레는 내일 줄게.... 대신에 연휴 불태울거니까......😇

482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28:46

>>481 카가리 쭈......
나랑 같이 온천에서 혼욕하는 카야 썰이나 풀 자

483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0:54

어차피 지금 나도 강제 모바일 상태
나 강제 너프 당했어 요

484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6:22

그리고 히나주와 카가리주 어서오세요

485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37:05

>>480 뭔가..뭔가 리본을 괜히 뒤에서 잡아당기고 싶어! 엄청 귀여운 디자인일 것 같아! 그러면서도 화려하고!

>>481 안녕안녕! 카가리주!!

486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1:56

https://picrew.me/share?cd=jT4uQOP4AA
요건 같이 자는 카야

487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3:17

>>486 ㄱㄱㅇㄷ

488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3:47

>>487 님 도대체 언제옴

489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3:58

나나는 그 당기고 싶어하는 마음을 자신도 알것만 같다면서 고개를 약간 끄덕일 것 같군요.
그렇습니다, 귀엽고 화려한 것으로 상상했습니다

490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4:31

>>489 나나유카타픽크루 "줘"

491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5:38

>>488 ㅎㅇ 글고 합격했다며
축하합니다^^

492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6:18

>>491 축하 고맙쏘
이제 나는 새벽반 강제졸업이야.
출퇴근 왕복3시간 이거든

493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6:32

>>486 완전 귀엽다!! (야광봉)

>>487 안녕안녕! 나기주!!

>>489 그렇구나! 그렇다면 나나가 일상을 돌릴 때의 이미지를 봐야겠네!

494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7:01

>>492 와 개돌았네; 앞으로 몇시 기상이야
근무 시간은 9~6?

495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7:17

>>493 하위바위보

496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47:26

>>494 매일같이 5시 기상이지
ㄴㄴ 10~5

497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0:57

>>496 아니 출퇴근 진짜 ㅈㄴ헬인데 가능?
말이 10~5지 교통때매 날리는 시간 감안하면 5~10이나 다름없는데; 축하랑 별개로 개빡세겠다

498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2:18

>>497 내가 오늘 서울간게 최종면접 때문이거든?
생각보다 할만한 것 같다
당연함. 전직장은 갈때1시간 올때1시간반 도합해서 왕복 2시간반 이었기때문

499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2:21

출퇴근 왕복 3시간...이게 무슨...아야나주는 화이팅이야.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

500 나나주 (gVZX2/iOKU)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2:50

>>490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픽크루를 찾아야만 합니다

>>493 제 주관적인 상상이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묘사가 되었을때 다른 사람에게는 느낌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501 네코바야시 히나 - 시라카와 유우키 (K4w4/Bmp0.)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3:24

>>434

자그만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귀 듣기에 낯설었지만, 부드럽고 다정했다. 흘러든 것에 손에 든 휴대폰을 살짝 얼굴에서 떼어놓고, 그 화면에 입을 가져다 대며 작게 거짓말했다. "저번에 알려줬잖아요." 하면서 툭 끊어버린 전화. 이후의 소녀는 분주했다. 창문 쪽으로 다가서서, 옷 틈을 벌리고 안에다 칙, 한 번 뿌리는 섬유 향수, 이전에 인터넷서 주문했던 아쿠아 블루 향. 잔잔하게 코를 찌르는 뭇 남자 설렐 냄새. 만족스런 표정으로 가슴팍을 탁탁, 두드리면서. 밖에서 들려올 발소리를 기다렸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부실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남자친구 목소리. 발소리 죽이고 다가가서, 철컥. 문틈 사이로 빠끔 내미는 얼굴. 수줍음을 연기하는 어색한 미소. "안녕." 한마디 하고서, 그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 발짝 옆으로 비켜주고서는. 확실히 안쪽으로 들어왔다면, 그 뒤쪽으로 걸어가 문고리를 밀며, 찰칵, 잠기는 소리. 그대로 뛰어들어 품에 안기고픈 충동을 겨우 참아내며 한쪽으로 걸어가 책상을 톡톡 두드려, 여기 앉아보라 말했다. 저번에 같이 앉았던, 평범한 테이블이었다.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 듯, 가방을 힐끔힐끔 돌아보면서, 저번에 그가 그랬듯, 그와 달리 성급한 손길로 말갛게 빛 들어오는 커튼을 쳤다.

502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4:57

>>499 유우키쭈
우리 누가누가 출퇴근왕복시간 더많은지 내기하자

503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5:24

>>500 대충 나나픽크루 아무튼 존버하는 레스

504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7:00

>>498 아 편도 3시간으로 잘못봤네 그래도 빡세긴 여전한듯? 이게 지금이야 할만해보여도 업무 스트레스 쌓이면 ㅈㄴ지칠지도 모르거덩 한달정도 간보다가 여기 알박아도 ㄱㅊ겠다 싶으면 진지하게 근처 방 구하는 거 추천

505 히나주 (K4w4/Bmp0.)

2024-02-29 (거의 끝나감) 21:59:52

교통편 뭔지 몰라도 교통상황 따라 시간 더 늘어날 수 있을텐데 편도 1시간 넘으면 진짜 겁나지친다 일단 힘내란 말만 할게.

506 히나주 (K4w4/Bmp0.)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1:25

아니 전직장이야기어넨ㄴㄴ

507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1:35

>>504 알박기 할수 있었음 좋겠 군
근무환경 자체는 보고 왓는데 나쁘지 않은거갓애
한달동안은 교육기간이니까 잘 다녀야지
월급이 25일에 들어오는거 빼면 좋은 직장이야

508 아야나주 (w3QUO/We6E)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2:23

>>505 이번직장은 편도 1시간반
나는 ㄹㅈㄷ현생을 살고있다.
위로고맙쏘

509 유우키 - 히나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3:08

자신이 알려준 것은 라인 아이디지, 전화번호가 아니었다. 라인 아이디를 알려준다고 해서 전화번호를 알 수는 없었다.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나. 나중에 자신 주변 사람들 ㅡ당연하지만 아야나도 포함이었다.ㅡ 을 탐문해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굳이 더 캐묻지 않았다. 어차피 전화가 끊어지기도 했지만.

어쨌든 선도부실의 문을 노크하자 문틈 사이로 히나의 얼굴이 빼꼼 튀어나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우키는 응? 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색을 확인했다. 마치 자신과 비슷한 색으로 바뀐 그녀의 머리카락색. 그리고 이전과는 또 달라진 머리스타일. 그 두 변화가 우선적으로 유우키의 눈을 채웠다. 물론 스타일이 바뀐 것은 그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 있었다. 정확하게 모든 것을 다 들은 것은 아니나, 일단 들은 사실이 있었으니까. 자신도 카와자토 가를 모시는 이인만큼. 허나 머리색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는 두 눈을 깜빡였다. 이내 그녀가 비켜주자 그는 문 안으로 들어왔다.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혼자인 모양이네요? 다른 이들은 오후에는 따로 활동하지 않고 집으로 바로 가나요?"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딱히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이 선도부원들은 아침과 점심시간에만 일하고 하교 시간이 되면 바로 다들 가버리는 것일까. 물론 그게 방침이라면 자신이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외부인이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봐야 불필요한 간섭이 아니겠는가. 한편 철컥,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리자 유우키는 바로 고개를 홱 돌려 히나를 바라봤다. 누군가가 들어오게 하지 않으려는 것이겠지. 다들 바로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활동 자체가 끝이 난 것이겠구나 하고 유우키는 이어 판단했다.

"머리색 바뀌었네요? 이전의 색도 예뻤지만 지금의 색도 괜찮은걸요? 잘 어울려요. 좀 색다른 느낌도 들고요."

마치 자신과 비슷한 색을 지닌 그녀의 머리카락을 바라보며 유우키는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다 그녀가 테이블을 가리키자 유우키는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웠다. 저기에 앉으라는 의미겠지? 일단 그녀가 요구하는 대로 그는 이전에도 앉았던 그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커튼을 치고 있는 히나를 바라보며 유우키는 이어 물었다.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인가요? 안 그래도 히나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화가 왔을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런데..."

부실 안에 풍기는 잔잔한 향. 묘하게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마음에 드는 그 향을 느끼며 유우키는 생각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히나에게 물었다. 향수 뿌렸어요?

510 나기주 (RwqcDSSyXc)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3:51

>>507 그래도 님 강철체력이라 걱정은 좀 덜함ㅋㅋ
그래도 사람이 돈 벌며 살아야지 월급날에 뭐할지 행복한 고민이나 미리 해두자^^

511 유우키주 (AAVxm/IHIo)

2024-02-29 (거의 끝나감) 22:04:33

>>502 난 차 타고 10~15분이야. 아주 여유롭게 가지! 왕복 20~30분. 아주 여유롭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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