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29>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7장 :: 1001

열띤 응원의 소리 ◆.N6I908VZQ

2024-02-25 12:33:55 - 2024-02-27 00:56:13

0 열띤 응원의 소리 ◆.N6I908VZQ (wHnTRk9KAk)

2024-02-25 (내일 월요일) 12:33:55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홍백팀 갱신 ( 24/02/24 )
situplay>1597038277>579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결과
situplay>1597038317>210

❗ 물건 빌리기 레이스 2회 2月25日~3月1日
situplay>1597038317>237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situplay>1597038150>268

❗ 참치들의 세계관 / 캐릭터 보충 TMI 에 대한 안내
situplay>1597038277>615

❗ 불꽃놀이 아래에서 보자 1차 신청 공지 ( 중요❗❗❗ )
situplay>1597038277>930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31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06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06:41

>>198 다른 커플들에 대해서 내가 이러쿵저러쿵 말할 순 없지만 난 언젠가 앞의 2조도 그들만의 사랑법을 확실하게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어!

>>200 그게 놀라운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202 응! 고마워!

207 스미레주 (f2J3Ac6RM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07:56

>>203 말 나오니까 나더 하겐다즈먹고싶어지네 초코?
마인부우 먼지몰라서 쳐봣더니 님. (ꐦ°꒫°) 기어운잠만보로해주세요

208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09:19

>>204 마찬가지로 고마워!

209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20:13:56

>>203
하겐다즈 녹차 ㄱㄱ

210 나기주 (wC/dltbW9U)

2024-02-25 (내일 월요일) 20:16:28

>>207 그 콜라보 상품 중에 초코,딸기에 마카롱 들어간거 있거든요 그게 진짜 맛있었는데 단종됐을듯 참고로 파신트 사서 혼자 다 먹을거거든용 ㅎㅎ

>>209 저 녹차 세상에서 제일 싫어합니다^^

211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20:16:54

>>210
🥺

212 나기주 (wC/dltbW9U)

2024-02-25 (내일 월요일) 20:18:02

>>211 13년 뒤에 꼭 먹어보고 후기 남길게용 지켜봐주세욥

213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20:19:30

하,,, 이 맛있는걸 모르네.... 나만 먹어야지 옴뇸 😋

214 야요이 - 테츠오 (aA528lRL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2:41

>>165
…조금 맛이 없어진 것 같기도. 손에 들고 있던 캔을 가볍게 흔들었다.
아직 중량감이 조금 남아 있는걸 보니 많으면 1/3정도는 남아있는 것 같은데…
버리자. 응, 오늘은 여기까지만 마시자. 뭔가… 좀 그래.

“뭐 계약상으로는 그게 맞는데 말이야. 그래도 주도라는 말이 있잖아? 어른 앞에서 고개 돌리고 마시라고 까지는 안하겠는데. 그, 트림은 좀.”

더럽지? 조금 돌려말해보려고 했는데… 음, 실패인가. 뭐 어쩌겠어. 더러운 건… 더러운 거잖아…
요즘 같은 위생관념이 철저한 시대에 이런 곳이면 몰라도 중요한 술자리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상대는 당연히 자기를 아래로 보는 건가 싶어 할걸.

“뭔가 기억하는 방식이 좀 이상하지 않나? 뭐 그렇기는 하지만.”

“옛날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때 쏘아대던 활이나 지금 쏘는 총이나 딱히 위협적이지는 않으니까.”

천천히 녀석의 옆으로 가서 등을 툭툭 쳐주었다. …생각해보면 탄산이 과할 뿐인데 이게 효과가 있나?
음… 모르겠네.

“아니 너 죽어가는 것 같은데.”

215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2:43

(나기주에게 일부러 녹차주기(?

216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3:34

안녕안녕! 야요이주!

217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4:20

>>206 1호와 2호가 인외가 들어간 조합이라 놀라운게맞다(?

218 야요이주 (aA528lRL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4:30

다들안뇽!!! 유우키주 히나주는 3호 커플축하해애애애ㅐ!!!!!

219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6:00

요이주 어서와~~ 👋👋👋 어째 일상마다 알콜 냄새 나는거 같애 ㅋㅋㅋㄱㅋㅋ

220 스미레주 (f2J3Ac6RM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6:07

유우히나 추카해 처음마지막글자 따면 유나
..... 너와 나 커플 ㄷㄷ

221 스미레주 (f2J3Ac6RM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7:11

>>210 이게 어른의 플렉스군아
성인은됏지만난어른되긴한참멀엇ㄴㅔ 나도 출출해서 지금 주섬주섬옷입고잇슴ㅋ

222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29:18

>>218 마찬가지로 고마워!

>>220 어..이건 생각도 못한 발상이다....

223 스미레주 (f2J3Ac6RM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0:26

>>222 정말 뚫린입이라고 아무말이나 내뱉엇는데 반응해주는 유우키주가 천사라고생각해

224 나기주 (cEfJyoGPZ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5:30

situplay>1597038277>764
그래서 좋으시죠 ㅎㅎ? 하 그래도 곧 일본으로 날아가시니 이제 진짜 안 이어주셔도 되는데 밤에 마지막으로 잇고 주무세요 ^^
인어가 사랑에 목숨 건 고상한 종족이기도 하고, 앤오님 해석까지 더해지니, 패권 경쟁 방식이 약간 중세 귀족들 사교계랑 닮은듯한 느낌도 드네용ㅎㅎ 물론 다툼이 심화되면 무력도 동원하겠지만..결국 동족이라? 말로 고상하게 싸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용? 뭣보다 인어 이능이 노래에 기반한 언어의 힘이니까? 억측해봅니다 근데 또 쓰미 키워드에 생존 본능이 들어가있는 거 보면 의외로 과격한 방식이었겠다 싶기도 하고? 하 저 쓰미 노션 주소 따로 떠놨는데 인어족 설정 더 자세히 추가해주세요 ^^ 외울 때까지 재독하겠슴다 ㅎㅎ 제가 쓰미 독백 백 번 읽은 거 처럼 ^^ 솔직히 쓰미 강한 존심과 고약한 기질 덕에 약점이 가려져서 글치 의외로 겁 많을 거 같거든요 특히 생존 부분에 있어선 더욱? ㅎㅎ 겉으론 드러나지 않게끔 악바리로 눌러서 통제한다는? 고런 느낌이에용 동족 앞에서도 늘 예민성 달고 살았던 쓰미가 감옥 생활에서 무감했을리 없는데 긑내 눈물 한 방울 짜내지 않았단게 진짜 독기 대단하거든요 ㅋㅋ
그쵸 딱 그런 구도긴 했어용 ㅋㅋ 하 근데 타케코도 지 사람들한텐 나름 잘하나? 싶지만 머 지 마음에 든 사람한텐 잘해주니까 졸업때까지 쓰미랑 무난하게 지내지 않을까요? 졸업후에도 타케코 쪽에서 간간이 연락할 느낌?
ㅋㅋ하 티도 안 나서 몰랐네.. 좀 더 분발하세요 기대합니다 ^^ 낼 출국이시니까 다담주 월욜날 귀국이셔요? 하 담주 빨간날 껴있어서 여유 좀 있는데 그때 못보는게 사알짝 많이 아쉽네용 ㅎㅎ
하 엿대신 이거 먹을거람서 스미 고개 잡고 돌려선 입맞추면 좋겠넹.. 아 ㅈㄴ 귀엽다 진짜 ㅋㅋ 기댄거 머리카락이나 만지작거리다가 쓰미 침대나 소파에 눕혀주고 지가 치우지 않을까요? 근데 ㅋㅋㅋ 확실히 못하고 걍 대충 접시만 싱크대에 담궈둔 꼴이라 담날 스미 손 한 번 더 가게 할듯.. 대충 치우고 옆에 붙어서 또 안고 뽀뽀하고 만지고 네..아시죠 ㅎㅎ?
그쵸 원래 능글이 디폴트긴한데 무감할땐 외려 그런 부분이 부각되는 편이고 감정적으로 바뀔 땐 정신나간 개새끼처럼 흉포해질듯 하거든용 ^^ 쓰미 앞에선 늘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어서.. 사실 쓰미랑 역극할때마다 능글과 쓰레기 그 어딘가 경계를 유지하며 대사 치는 거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ㅋㅋ저도 쓰미 역극은 걍 다 돌려보는데 저희 또 통했네요^^ 특히 얘 묘사 들어간 부분 더 자주 보는 중 ㅎㅎ 그래도 서로 감정 진전되는만큼 역극 통해서 풀거리 많아져서 좋습니다 ㅎㅎ
하..제가 님 '찍었거든요' 한 번 찍으면 절대 안 놓침 ㅎㅎ ^^ 아 이불 뺏어서 굴러가는거 진짜 귀여워 죽겠네 솔직히 얘 잘때 이불 잘 안 덮을 거 같거덩요 맨날 자고 일어나면 쓰미 혼자 이불 둘둘 말고 있을듯? 먼저 일어나는 날에 김밥쓰미 굴리면서 갖고 놀 생각하니까 벌써 행복하네.. 하 먼가 자고 일어나서 하는 행동도 쓰미 그자체다 깨우기보단 그냥 자는 얼굴 암 생각없이 보고 있는데 눈 뜨면서 마주치는 모먼트 좋아요 ^^

욕도 아예 무관심하면 안 나오는 거 아시죠? 쓰미 일상에서 그랬잖아요 사랑과 증오는 한끝차이라고 ㅎㅎ 욕 듣고 걍 대꾸없이 티비나 틀었으면 좋겠거덩요 지 무릎 두드리면서 올라와서 앉으라고 신호줄듯? ㅋㅋ
하 제가 더 정진할테니까 지켜봐십쇼 제가 평소엔 잘 안 하는데 또 마음 먹으면 최선을 다하거덩요..

제가 평론가 할테니까 앤오님은 평생 썰푸는 기계하시면 되겠다 딱이네
와 진짜 좀 감탄했거든요... 어케 저 한문장에 저런 의미를 함축해서 녹여내시지 진짜 앤오님 문장 읽으면서 공부 좀 할게요 ^^ 근데 진짜 저 말이 정확한게 바다에서의 삶이나 예전 행복했던 한때는 진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불과하잖아요 얘 성격상 놔줄 일도 없으니 걍 무한한 현실이 될게요 ^^ 얘도 어차피 미래 안 보고 하루만 사는 성격이라 둘이 끼리끼리 잘 맞네요 ㅎㅎ
하 진짜 읽기만 해주셔도 ㅇㅋ입니다 낼 출국이시니 슬슬 마무리하고 귀국 후에 새로 시작해용 ^^ 이렇게 길게 오래 푼 적 거의 없는데 너무 재밌었어용

225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5:42

즉 유우키주는 천사이므로 유우키엘이라 불러야한다(??)

226 나기주 (cEfJyoGPZ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6:40

>>213 진지하게 그거 편의점에 잘 없던데 비인기상품 아님? ㅋㅋ

>>221 머 혼자 해외여행가면 그게 어른이지
하 글고 진짜 제발 그만 좀 드세요 이러다가 지방이 되겠ㄴ ㅔㅋㅋㅋ 지나번에도 폭싟해서 홍초 먹었다매

227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7:55

스미레주 관찰 일기 0일차 결과

스미레주는 돈이 없어도 외식을 시도한다(메모

228 테츠오 - 야요이 (qU90QdUah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38:03

"이게 갑자기 나와버리는걸 어떻게 핵."

아직도 탄산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말은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그럼 나중에는 탄산이 없는걸로 마셔. 그럼 되는거 아, 니."

말을 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입을 막고 숨을 쉽니다.
이번에는 나오는 트림을 막아 냈습니다!

"아, 괜찮아졌다. 죽기는 누가 죽는다고 그래? 음, 살면서 그럴수도 있고 이럴수도 있는거야!"

탄산은 무섭구나, 정말!

"그래! 다음은 일본주를 먹도록 해! 내가 일본주에 어울리는걸 가져올테니까 말이야?"

일본주에 어울리는건 만든지 얼마 안된 따뜻한 두부가 정석이지! 그렇게 먹어본적은 없지만!

229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0:29

>>225 아니 이건 또 무슨...(동공지진)

230 아야카미 ◆.N6I908VZQ (tTwOnSKFF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3:37

일정으로 늦게 보겠다

231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4:43

어서와요 캡틴-

232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5:15

안녕안녕! 캡틴!! 오늘도 고생이 많아!

233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6:53

>>229 아니면 YMT로 할게오
Yuukizu Maji Tenshi(?)

234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7:09

엗...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둬!! ㅋㅋㅋㅋㅋㅋㅋ

235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0:48:48

(그만두기)
후 즐겼으니 됬어오(?

236 스미레주 (f2J3Ac6RMw)

2024-02-25 (내일 월요일) 20:55:03

>>226
​하 요즘 백수생활 행복해서 쫌 마니 먹긴햇어요 하지만 삶에서 이런 생활 한번쯤해조야댐 그쵸?? 물론 여행 갔다와서 다시 관리 시작할거거덩요 ㅡㅡ

​북두칠성 이어옵니다

>>227
​진짜 진짜 찐 마지막. 한화 잔액 단돈 ███

237 카가리주 (6bIeMhqym6)

2024-02-25 (내일 월요일) 20:55:12

이 몸
한달 내내 미루고 미뤘던 커미션을 드디어 넣다.......😇

238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0:56:50

안녕안녕!! 카가리주!!

239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0:00

축하해 카가리주(축하의 홍차

240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0:50

>>236 단돈 110원이라니 슬프네요 흑흑

241 나기주 (cEfJyoGPZw)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3:40

>>236 몇분이서 가시는 거에여? 솔직히 단체로 가면 안 먹기 진짜 쉽지 않거든요 ㅋㅋ 하 안이어오셔도 된다니까 물론 전 좋아요 ^^

>>237 한달 기다리면 될가요 ㅎㅎ?

242 카가리주 (6bIeMhqym6)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5:32

>>239 오오 우아한 해골이시네요
건배(?)

>>241 저 돈 없어서 빠른마감 못 넣어가지고,,, 최대 3주 기다리면 될듯?


다들 안녕~~~~

243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6:53

3주 후 카가리주의 개쩌는 돈이 만들어낸 그림이 오는거구나
슷-고이-

244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09:44

그렇다면 느긋하게 커미션 작업물이 오는 것을 기다리면 되겠구나!

245 조몬 야요이 - 아이자와 히데미 (aA528lRL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1:23:48


>>199
다시 태어나도
                  후지타 소지로

두 번 다시 기타를 치지 않겠다. 너희는 너희 마음대로 하고.
매번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을 할 때마다 나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말하고는 스튜디오를 빠져나가고는 했다.
몇 년씩이나 기타를 손에 쥐고 살아온 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애새끼처럼.
지금까지의 혹독했던 삶을 없는 것 취급하며 하고싶은 것을 향해 달려나갔다.
도쿄는 멀다. 왕복을 위한 열차나 비행기 값은 물론이고, 가끔씩은 차로 몇시간이나 가야 도착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를 데려다 준 부모님에게 끼친 민폐를 생각하고, 이룬 것이 단 하나도 없는데 이대로 기타를 계속 치는 것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혼자서 우울해져서는 되도 않는 쓰레기들을 곡이라고 뽑아내고는 했다.
이상하게도, 팬들에게는 인기였다. 친구도 후배들도. 좋아했던 여자도. 전부 버리고 뽑아낸 쓰레기 같은 곡이 그들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어쩌면 그것 때문에 눈이 돌아버렸던 걸지도 모른다. 너희들이 뭘 안다고-하면서. 원하던 음악에 빠질 수 있던 계기이기도 하다.
나는, 어쩌면.

소녀는 스크랩북을 닫았다. 그리고 청소를 시작했다.
난장판이 되어있던 방을 정리하고 끝을 준비했다.
그리고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와 만났을 때, 자신이라는 존재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빛이 바랜다. 평소 같았으면 취기가 돌기 시작할 때 즈음 육체를 갈아엎어버리기에 진정한 의미에서 주량이라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그래서는 안될 것 같은 기분이다.
돌아가는 낡은 에어컨의 소리에 맞추어서 조율을 시작했다. 이 기타는 잘 쓰지 않았으니까.
사장이 두고 갔던 누구의 것이었는지 모를 기타로, 연주를 시작했다.

“………”

아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허나 저것이 ‘아이’가 가져도 되는 감정인지는, 알지 못하겠다. 신은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 당연하다. 신은 인간이 될 수 없으며,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진정한 의미에서는.
하지만… 나도 물러 터졌구나.

when you were here before네가 전에 여기 있었을 때
Couldn’t look you in the eye내 눈은 차마 널 바라볼 수 없었어

노래를 하자. 예전처럼. 이 육신의 기억 어딘가에 두고 왔었던 노래를.
달이 지고, 해가 뜰 것이다. 다시 해가 지고, 달이 비춘다.
매일이란 생사의 경계에 걸쳐 순환하는 목숨과 닮아있다.
삶의 의미를 찾고, 죽음의 의미를 찾고. 삶에, 죽음에 의문을 품고.
내가 보아왔던 인간의 삶은 저마다의 혼탁을 먹물 삼아서 그려가면서 미처 덧칠하지 못한 반짝임의 크기로 그 뒤를 결정짓는 것 뿐. 인간이란 항상 젖은 숨을 내쉬며 목 끝까지 들어찬 한을 마저 내뱉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잘못된 것은 없다고, 삶의 혼탁은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자신은 비천하나 세상은 아름답다고. 자신마저도 속여넘기는 이들 역시 있다.
영겁의 고통 속에서 미쳐버린 이들이다.

You're just like an angel넌 마치 천사같았고 Your skin makes me cry너의 살결은 날 글썽이게 했어

누군가를 그리는 것 같기도 했다.
누군가를 잊으려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코드 하나가 과거로 향하면, 그때마다 조금은 안정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의 시선을 살피려 들지는 않았다. 요즘 유행한다는 만화에서처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별이 될 수는 없다.
그래도, 웃으니까 보기는 좋네. 진심이 아니더라도.

“………”

노래를 멈추고 연주 만을 계속했다.
말은 필요 없으니까. 그냥,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 정도라면 충분하니까.
그래, 아이자와. 규칙은 부수라고 있어. 자기에게 가치가 없다면 찢어버리는 것에 가치가 있거든.
이윽고 짧았던 연주는 끝으로 향한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깊고 멀리 나아가는 음색이 끝나간다.

“적어도 나한테는 일탈이 아니라 일상이지.”

꿈을 본 것 같았다. 분간이 되지 않는 아득한 감각이 그랬고, 취기 탓에 조금 어지러운 의식이 그랬다.
눈 앞은 선명했다. 이곳은 지하인데, 이상하게도 여기에서는 항상 눈을 감으면 하늘이 보였다.
희미하게 시야의 끝자락에 새겨지는 높고 푸른 여름의 햇살과 끝을 모르고 펼쳐진 들판을 맨 발로 걸을 수 있었다.
콘크리트로 가득한 지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과거의 일이다.

“일탈을 경험해봤으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비어버린 맥주 캔과 우리들 사이로, 어느 ‘인간’의 유언이 흘렀다.
내 안에 깊게 빠져들어서 이제는 조용히 그리고 완전히 대체되어버린 어느 ‘인간’의 유언이

246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29:04

야요이주가 쓰는 일상 레스를 볼 때마다

"굉장해" 밖에 생각이 안 난당

247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32:38

맞아맞아. 뭔가 대단하다...라는 느낌이 절로 나오는 레스지!!

248 야요이 - 테츠오 (aA528lRL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1:36:43

>>228
“고개라도 돌리고 해, 전조는 있을 거 아니야?”

…뭔가 이렇게 보니 조금 불쌍해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아마도 내 안에 남은 일말의 양심 같은 것이겠지. 아이가 나를 따라오겠다고 함께 술을 마신 것이다. 아무리 이리저리 흔들리는 주체성 없는 년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양심은 분명히 내 안에 남아있을거야.

“일본주… 일본주 말이지… 음…”

그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쪽이 나의 전문분야.
어차피 들키지 않으니 남의 술을 훔쳐서 마신 적도 있을 정도니까.
하지만 싫다. 보통 신사에 봉납되는 술은 못해도 중급 이상의 술. 신에게 바치는 술에 오니코로시같은 쓰레기 팩사케를 바치는 미련한 녀석은 없다.
그런 연유로… 솔직히 수중의 돈으로 살 수 있는 녀석들은 맛없어서 싫다.

“뭐 안주는 좋지만 말이야, 너 일본주는 진짜 안될 것 같거든. 그냥 성인 되고 나서 마시도록.”

고작해야 맥주 한 캔에 저러는데 일본주?
감당이 불가능할거다. 게다가 그, 이 녀석 두부집 아들이잖아? 도 아니고 두부… 두부…
이런 말을 하는 건 조금 그렇지만, 술은 그냥 마시는 편이다.
애초에 이건 내 나름의 제례이기도 하니까. 나 같은 녀석에게 술을 바치는 인간 따위 더 이상 남아있지 않으니까.

“좋기야 한데 일본주 살 돈은 없으니까 다음 번에는 니가 사. 저번에도 이번에도 내가 냈지? 얻어먹고 다니는 거 그거 솔직히 보기 안좋아.”

249 아야나주 (lSKMqv4oGQ)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1:35

내가 돌아왓 다
카가리주 다들 어서오 시 오

250 야요이주 (aA528lRLhg)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3:21

아야나주 어서왕 오늘은... 아디다스...

251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3:27

다시 안녕안녕이야! 아야나주!!

252 아야나주 (lSKMqv4oGQ)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5:54

굿모닝 애부리완
나 또 졸앗어요.

253 센주 (Hg/yjH8kT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6:00

아야나주 자고 왔어?(걱정의 유자차

254 히데주 (/Mpjz3KJX.)

2024-02-25 (내일 월요일) 21:47:36

요이주야 요이주야 히데가 스튜디오 기타 조금 손대도 괜찮을까??

255 유우키주 (d4v8GLTdP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52:31

오늘은 좀 자는 것이 좋지 않겠어? 아야나주?

256 테츠오 - 야요이 (qU90QdUahc)

2024-02-25 (내일 월요일) 21:52:52

"알았어. 이건 순수히 내 잘못이니까."

그렇다면 고개를 돌리고 한다면 트름정도는 봐주겠다는 소리라고 보아도 문제없겠지? 일부러 트름을 할 생각은 결코 없지만 만약이라는 사태는 언제나 있는 법이니.

"이거, 언질 받은거다?"

크크큭. 하고 마치 나쁜사람처럼 웃었다.

"성인이래봤자 2년차이아니야? 이제와서 째째하게 성인되고 마셔라 같은 소리 하는게 말이나 되는소리야?"

애초에 맨 처음 술 마시겠냐고 건낸것도 본인이 아닌가! 뭔가 겨우겨우 남아있었던 양심이 갑자기 일어나서 청소년은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하는 주장이라도 펼치려는걸까?

"내가?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는, 이 남자고교생한데?"

게다가 일본주는 맥주보다 훨~씬 더 비싸지 않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몰래몰래 모아둔 돈이 제법 많긴 하다! 내가 신고다니는 이 구두들은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음. 내가 만든 두부 몇판을 슥ㅡ 가져다가 팔면.."

2판 정도만 가져다가 팔면, 충당은 가능하겠다. 물론 모아둔 돈은 충분하기때문에 그럴 필요도 없지만.

"좋아. 기다리라고? 난 의외로 가지고 있는 돈이 많거든!"

구두사느라 모든 돈을 다 써버리지만 말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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