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2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1 :: 1001

◆c9lNRrMzaQ

2024-02-25 01:11:52 - 2024-03-01 02:17:50

0 ◆c9lNRrMzaQ (1Ggrc7cgCg)

2024-02-25 (내일 월요일) 01:11:5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2 알렌주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2:31

안착

3 알렌주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2:58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4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02:38:17

(대충 감사인사 짤)

5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02:41:08

situplay>1597038163>996

A에서 E까지 들어보니.. 모르겠어요!
추가적인 정보를 들어보면.. 모르는 것 같아보아는 건 연기인 것 같고 다 의심스러워지는 기분이 드는 모양입니다...

"그럼 E가 D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거에요?"
추가적으로 들어온 정보에 목소리를 낮추고 음..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근데 잘 보이려고 독버섯이나 독감자를 넣는다던가 그런 일을 하는 걸까요? 라는 생각을 하네요.
그야 잘 보인다거나. 그런 종류라면.. 아니면 반대로 싫어해서 그런건가...

"D에게 누명을.. 씌우려고..요?"
하지만 여선은 이 이상으로 나아가기..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C에게 다가가서 뭔가 아신다면 제대로 이야기해달라고 말하려 할까요..?
막으려 한다. 라면 아무래도 뭔가 알 확률은 높으니까요?

6 알렌 - 린 (hnynzi8/J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00:24

"소원을 들어줄테니 귀의하라고 하더군요."

린의 질문에 알렌은 꽤나 냉랭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엿이나 먹으라 그랬습니다."

소매를 거칠게 내리며 말하는 알렌.

"그리곤 제게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던군요."

조소, 격노 그 사이 어딘가의 표정

"그 빌어먹을 녀석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됐는데..! 그리곤 한다는 말이 그 따위 말이였습니다."

쑨쉬항이 죽고 아이들이 선생님을 잃고 수 많은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지금 알렌에게 죽은 심장의 태아는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었다.

당연히 카티야를 구하기 싫은 것이 아니다, 지금도 구하고 싶다. 하지만 자신의 그 미련에 아무 상관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알렌은 그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 같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떤 명분도, 정의도 없이 그저 자신이 자신의 미련에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고싶지 않을 뿐이였기에 알렌에게 여전히 자신은 그저 충동적으로 행동할 뿐인 어리석은 녀석이었다.



//7

7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27:44

"그러게...잘 보이고 싶은데 독을 탄다고?"

강산도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이다가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C를 쳐다본다.

"믿을진 모르겠지만 저 얼간이가 축제 이틀쯤 전에 그 마귀할멈과 거래하는 것을 보았네. 그 돌팔이를 쫓아내려고 갔다가 보게 된 거였지."

여선이 묻는다면 C는 그렇게 답할 것이다.

"아, 그러고보니 저 녀석 팔랑귀였지. 미신 같은 것도 잘 믿고. 얼마 전에 저 사람 말대로 마을에 이상한 약장수가 다녀가긴 했는데..."

A가 그렇게 말하며 E를 노려보자, 다른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 또한 E에게 꽃힌다.

"이상한 약장수요?"

"어어. 핏빛버섯이랑 이런저런 약초 우린 이상한 물을 사랑을 이뤄주는 묘약이랍시고 팔더라. 그걸 진짜로 사서 먹이려고 드는 미친놈이 마을에 있을줄은 몰랐네."

"아이 아니에요, 제가 그런 걸 왜 사요! 진짜 사랑의 묘약은 불법 약물이라고요! 감자싹은 정말로 제가 넣은 게 아니에요!"

E가 마구 손사래를 치며 A의 말을 부정한다.
...아무래도 범인이 한 명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9번째.

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28:43

>>6 😭......

9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31:01

>>7
*사랑의 묘약이 불법이라는 건 이 게이트에만 적용되는 설정입니다.
진짜 그런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게이트 밖에도 있는지는 저도 몰라요.

10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03:59:58

밤이 늦었으니 슬슬 쉬러 가볼게요.
뭔가 엄청 오래 걸려서 미안해지는데...
답레 남겨두시면 다음에 이어올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11 토고주 (e5dvyEC3YU)

2024-02-25 (내일 월요일) 08:46:00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 자...
관광왔어 친구랑

12 린-알렌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1:03:37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울이 있던 게이트에서와 같이 평소의 정중한 태도를 내려놓고 말투가 거칠어진다. 그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현실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체념했다는 것일까. 답을 알 수 없으니 마음가는 대로, 두고 보기 싫은 광경을 내버려 둘 수 없어서 뜻 없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감정을 토해내는 그를 가만히 바라본다.

"세상이 밉나요."
"미우면 내키는 대로 모조리 없애버리시지, 왜 그런 번거로운 일을 하시나요."
힘없이 웃음을 흘리며 고압적인 태도를 내려놓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반쯤 떴다. 지친듯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서 한숨을 작게 쉰다.

"어지간히도 불행은 보기 싫으신건지, 편한 길은 내버려두고 제멋대로다 자신은 바보다라 자학하는 태도로 굳이 좁은 길로 돌아가시고."
거의 혼잣말처럼 작게 읊으면서 어이없다는 듯 한숨과 같은 미소를 힘없이 지었다. 묘하게 싸늘하게도 보이는, 가면을 쓰지 않은 죽은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본다.

"알렌,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신다 말하셨었는데 아직도 같은 마음인가요?"

그렇다면. 한 번 쉬고 말을 이어간다.

"만약 당신이 인질이 되어 그 소중한 누군가가 당신으로 인해 인질범에게 휘둘리며 막대한 원망을 받고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더 삶을 이어가고 싶나요? 그 인질범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말이에요. 진정으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그녀가 원하는 구원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셨나요."

"적어도 내가 그 인질이라면 차라리 스스로 죽고 말거야.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이 판이 진행되지 않으니 그 망할 것이 그 사람이 스스로 죽지 못하겠끔 금제를 걸어놓았겠지. 그 금제가 이어지다 무너진 게 지금의 사태고."

전에 볼 수 없었던 험한 어조로 눈을 사납게 뜨며 반말을 정신차리라는 듯 쏘아붙인다.

"아니면 제가 어린 왕의 제사장으로서, 제 전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감히 <ruby 신>아버지를<r/uby> 욕보인 죽은 심장의 원수로서 직접 그녀에게 올바른 죽음으로 가도록 심판을 내리길 원하시나요. 신께서 제게 심판당한 그녀가 편한 안식에 들도록 사정을 고려하실거라 여기나요."

타락한 성자에게 굴하여 세 영혼이 하나의 저주받은 육체에 한데 뭉뚱그려져 갇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들은 그저 평범하게 마음이 약했던 죄로 아주 많은 길을 걸어야 할 운명이었다. 하, 성마른 웃음을 한 번 내뱉고 입술을 꾹 문다.

"마음을 단단히 하세요. 진정으로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그녀를 제대로 구하고 싶다면요."
"...여기까지 버텨 오셨잖아요."

//8
여기만 넘기면...시나리오로 인한 고비는 끝난다...o<-<

13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07:45

린하린하

14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1:18:05

쇼코쇼코하

나는 밥먹고 있어

15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24:41

"그러게요..?"
잘 보이려는데 그런 걸 넣는다...?
뭐. 상관은 없군요.. 잘 보이려는데 그게 삐끗했을 수 있다! 쓸데없이 납득한 여선입니다...

"불법 약물을 안 샀는데 왜 하필 핏빛버섯이.."
빠안히 쳐다봅니다...
팔랑귀와 사랑의 묘약이라던가.. 흠! 사랑의 묘약이라는 것을 듣고는 진짜 그런게 있을수도 있지만 돌팔이라고 명성이 자자하다면 그건 좀...이라고 생각하다가 감자싹은 안 넣었가는 말을 듣고는

"에 그럼 버섯은 넣었다는 말이에용?"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온 버섯과 E를 빤히 바라보려 합니다.

범인이 한명이 아니라면 이거 또 복잡해질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을 해버리고 맙니다.

//개앵신.. 모하여요~

16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26:33

나는 이제 집 가는 중이야
집 가믄 일상 해야 하는데 늘어져...

17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34:51

토고주 하이여요~
집에 잘 도착하시길..!

18 토고주 (nyEI9ulsp6)

2024-02-25 (내일 월요일) 11:42:20

여하여하

1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1:43:59

저는 점심 준비해야 하는데.... 침대가 너무 좋네용..

20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14:14:35

이제 집이다아악

21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4:16:55

캡하여요~ 잘 들어오셧나요!

빵 맛있졍..

22 ◆c9lNRrMzaQ (wowpG5GUoo)

2024-02-25 (내일 월요일) 14:21:21

주7일은 씌...

23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4:22:35

주7일...(동공지진)

힘내세요 캡틴....

24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17:00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아무튼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 돌팔이 약장수가 '진짜 사랑의 묘약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덴 도움이 될 것이다', '제독 처리가 되었으니 괜찮다', 그런 거짓말로 약을 팔아넘겼겠지. 진짜 불법 향정신성 약물이나 미허가 불법 제조 약물이나 둘 다 위험하긴 마찬가지이지 않나! 그 돌팔이, 아카데미 연금술학과 동기였는데 돈에 미쳐선...쯧쯧."

용의자 E는 당황한 듯 그렇게 말하며 범행을 부인하지만, C가 외치는 말에 움츠러들고 만다.

"연금술사이셨군요."

"그렇네. 지금은 이 마을에서 소일거리나 하고 있지만...
저 녀석이 돌팔이한테서 약을 사는 걸 보고 허튼 짓을 하기 전에 불법 약물을 도로 회수하려고 했는데, 저 소문난 팔랑귀라던 놈이 내 말은 안 듣고 자꾸 오리발을 내밀지 뭔가. 자네들이 없었으면 정말 큰일났을걸세. 헌데 독감자는 나도 누가 넣었는지 모르겠군..."

"아 글쎄 제가 한 거 아니라니까요? 증거 있어요? 없잖아요."

"...녹색 감자를 넣은 범인도 따로 찾고 독버섯 쪽 범행 증거도 잡아야겠구만."

강산이 골치아픈 듯 중얼거린다.
심증은 확실한데 물증은 없는 상황이다.

//7번째.
사실 다이스값에 따라 다른 사람이 먼저 의심받을 수도 있었는데?
바로 다이스님이 E를 지목했습니다. 천운의 위엄...

2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17:27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캡틴 현생 고생하셨습니다...!

26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5:39:59

와 돌팔이 약장수란.. 이라는 표정의 여선. C를 보고는 범행을 부인하는 E를 보다가 갑자기 든 의문을 말합니다.

"근데... 물약을 넣은 거랑 독버섯은..."
"보통 달이는 거면 건더기는.. 없잖아용?"
음.. 이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혹시 효과 좀 강화하겠다고 버섯 하나를 추가한 거에요?"
그거밖엔 생각 안나는뎁쇼?라는 표정으로 E를 빤히 바라봅니다.

"아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당신한테 반하면 그거 좀 참사 아닌가여..."
같은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이제 도깜자와 버섯과 이것저것 얽힌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7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6:35

여선주 안녕하세요.

행운 다이스?
.dice 0 9. = 0

2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6:50

여기서...0이?!

2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5:49:25

강산주도 어서오세요~

와 0이당...

30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6:18

"약병을 봤는데 핏빛버섯 하나가 통으로 들어있더군, 저 멍청한 녀석이 모르고 그랬든 실수로 그랬든 내용물을 건더기째 넣은 거겠지."

"주변에 약병이 있는지 찾아봐야겠군요."

C의 말을 듣고 강산이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다.

"약장수가 지, 진짜는 아니고 적당히 분위기만 띄우는 약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진짜보다 싸게 파는 거라고...아앗."

E가 여선의 말에 우물쭈물 말을 토해내는데...E의 품에서 유리병이 하나 떨어진다.
핏빗 버섯 하나가 통으로 충분히 들어갈 크기이고, 붉은 액체가 담겼던 흔적이 있다.

"흠..."

잽싸게 유리병을 채간 강산이 잠깐 고민하더니 위험을 무릅쓰고 병에 남은 잔해를 새끼손가락으로 약간 찍어서 맛을 본다.

"하, 아니라고 발뺌하더니...거봐. 이제 범인 잡았으니 집에 가도 되죠?"

"...아뇨, 아직 사건 안 끝났습니다. 독버섯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군요. 하지만...여선이가 말했던 녹색 감자는 특유의 얼얼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건 없네요. 일단 독버섯을 원료로 한 불법 약물을 사용한 점에선 법적인 책임을 지셔야겠습니다."

D는 강산의 답변을 듣고 불만스레 표정을 구긴다.
범인 중 한 명으로 확정된 E는 더 이상 범행을 부인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숨을 쉰다.

"독버섯은 이 분이 범인이지만 역시 독감자를 넣은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9번째.

31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6:18:18

0이라서 독버섯 쪽 증거는 바로 나오지만 독감자 쪽 힌트는 최소한으로...

32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6:28:02

"어휴 건더기를 다 넣은 느낌인가..."
씹는맛이 있는것도 아니어보이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
굴러떨어진 병을 보고는 증거를 왜 몸에 지니고 계세요. 같은 생각을 잠깐 했지만 수사를 해야하는 여선 일행의 입장에선 좋은 일이었죠! 떨어진 것을 보다가 강산이 맛을 보자 엑.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걸 그렇게 함부로 먹으면 어떡해욧! 같은 표정으로 강산을 잠깐 보다가. 동의한다는 듯 약을 슬쩍 보고 향을 맡아봅니다.

"그건... 맞는 것 같네요.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좀 책임을 지셔야겠네요.."
그리고 독감자를 넣었을 이를 바라보려는 듯 용의자를 둘러보고는..

"그래도 자수를 권하고 싶긴 하네요.."
흐릿하게 중얼거리고는 독감자가 그다지 드문 건 아니니.. 애매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혹시 가져왔던 재료들을 누가 봤다거나 이상한 점이 있었는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33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16:52:04

2/21 진행정리 완

34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16:04

"윽...괜찮아 이 정도는. 의념을 운용하면...."

강산이 잠깐 휘청이지만, 곧 의념을 운용해 다시 몸을 회복하고 바로 선다.

"모든 주민이 이런 축제에 참가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긴 했어요. 독감자는 그런 사람의 짓일지도 모르겠군요. 저기 어르신처럼 겉도는 분도 있고..."

A가 슬쩍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말을 꺼낸다.
그러나 선뜻 자신이라고 자백하는 사람은 역시 없다.

"오늘 식재료로 가져온 감자가 있었는데, 몇 개가 싹이 나고 초록색으로 변해서 버리려고 빼뒀다가 저 녀석 얼굴에 던졌었죠. 감자 씻고 있는데 저 녀석이 시비를 걸어서...그러나 맹세코, 냄비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 쪽이 먼저 뭐하러 경쟁자 보러 여기까지 왔냐고 시비를 걸었잖습니까. 그래서 댁이 나한테 집어던진 감자는 여기 있습죠. 축제가 끝나면 버리려고 했거든요. 여차하면 그 쪽에 도로 던지거나요."

A가 증언하며 B를 노려보자 B 또한 반박에 나서며 자기 짐에서 녹색 감자 두 개를 꺼내 보인다.

"몇 개 골라내셨습니까?"

"한 대여섯개 있었는데 두 개는 저녀석에게 던졌죠..."

"나머지는 어디 두셨는데요?"

"저 쪽에 뒀는데...사건이 일어날 때쯤엔 없어져 있더라고요. 다른 주민들이 치워서 버린 줄 알았죠...
전 정말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없어요.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 마을에서 난 농작물이 잘 안 팔리게 될 수도 있는데 제가 왜 이런 일을 해요."

//11번째.

3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16:33

린주 고생하셨어요!

36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7:28:48

"그래도 나중에 혼날 준비는 하세요?"
함부로 집어먹고 탈나면 제가 곤란하다구욧. 이라고 하지만 크게 혼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어쨌든 감자를 바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거고 그게 들어간 거였다면..."
독감자는 생각보다는 우발적인 느낌이었을지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 독감자를 미리 준비해온 것이라면..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발적이라면 뭐...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을 수는 있긴 하지요?"
"뭐든 의심하고 살펴봐야 하니까요.."
완전한 결백 이전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번 말해보려 합니다.

"아니면 여기에 왜 식자재가 있나 싶어서 그냥 넣었다던가요?"
잘 모르는 사람이(여선이 생각한 건 D일지도 모른다) 말이지요... 같은 여러 추측을 생각한 것 같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37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46:09

"하하, 그냥 무턱대고 한 게 아니라 괜찮을 걸 알고 한 거야. 나도 수프 얻어먹었는데 그때도 금방 회복했으니까."

강산은 웃어보이며 여선을 안심시키려 한다.

"아무튼 정말 우발적인 범행이었을 수도 있겠군."

"아무리 제가 농사일을 안 좋아하지만 감자가 햇빛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하고 독이 생긴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대체로 건강한 사람이 조금 먹는다고 죽진 않겠지만요."

여선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듯 하자 D가 해명한다.
강산은 여전히 D가 가장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13번째.

38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7:46:40

잠깐 일이 생겨서 이번엔 답레 짧습니다.
마저 추리해보셔도 되고 강산이한테 맡기셔도 되어요.

39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7:59:08

"흐음... 이번은 용서해드려용..."
수프를 먹고 으엑하긴 했지만..괜찮아졌을 테니.... 아 생각해보니 저건 원액이잖아욧! 나중에 한번 찌릿하고 노려봐야겠어용.. 이라고 생각한 다음에 우발적이라는 말에

"정말 작정하고 망치고 아프게 하려면 굳이 누군가 가져올지도 모르는 감자를 넣기보다는 스스로 뭔가를 준비해왔을 것 같으니까요.."
D의 말을 들어보고...는.

"헤에.."
대체로 조금 먹는다고 죽지 않는다...? 고개를 기울입니다. 죽지 않는다면 그뿐일까요?

"싫어하는 것을 망치려면 살짝의 양념을 넣는 건 나쁘지 않지요?"
A보다는 B가. 그리고 D정도가.. 조금은 기울 수 밖에 없기는 하니까요.

//추리엔 젬병인 여선주(?)

40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09:39

https://postimg.cc/LY5Y5Dht

뭔가 여선이는.. 이 립.. 치키피키... 어울릴것같은..?

제품페이지의 콜드베리나 슬러시드핑크나 머스캣 샤워같은 것도 나쁘진 않은데 저 셋은 뭔가 섞으면 더 괜찮아보일 것 같은 느낌이라. 뭔가 딱 립 하나만 고르라면.. 치키피키 색일 것 같은.


제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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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결주 (DtEpVRjlL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11:36

갱신합니다.
일상... 하긴 해야하는데 영... 길게 시간이 안 나는군요

42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12:26

어서오세요 한결주~

일상... 시간이 잘 안날 수도 있긴 하죠...

43 강산 - 여선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6:05

"그러고보니 저 분...계속 빨리 끝나고 집에 갔으면 하는 눈치였지.
원래는 그냥 먹은 사람들에게 가벼운 배탈만 나게 해서 축제가 빨리 끝나도록 하는 걸 의도했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독을 탄 사람이 두 명이라서 일이 커진 거고."

그 말에 D가 E를 원망스레 노려보더니 결국 한숨을 쉰다.

"휴...맞아요. 제가 그랬어요. 마을에서 행사가 열리면 저는 원하든 말든 아버지 뜻대로 항상 행사에 참가해야만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축제에 짜증나는 사람이 와서, 축제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에 저 분이 빼두었던 녹색 감자를 넣은 거에요. 냄비가 저렇게 크니 그 정돈 넣어도 별 문제 없을 줄 알았죠."

"이렇게 사건 해결이군."

강산이 한숨을 쉰다.

"이장님에게 그대로 보고할까? 그래야겠지?"

//15번째.
근데 거의 다 오셨네오.
괜히 배배 꼬다가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 자수하는 전개로 갑니다...😅

44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7:15

한결주 안녕하세요.

>>40 오...정말이네요. 뭔가 발랄한 색감...!!

45 강산주 (2hyXFXLoHg)

2024-02-25 (내일 월요일) 18:39:32

>>41 군생활에 자격증 시험 준비도 해야 하시니 그럴만하네요...

저 할일이 좀 생겨서 (안그래도 늦은 답레지만...) 반응 뜸합니당. 답레 남겨놓으시면 천천히 이어둘게요...

46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46:56

저도 느긋하게가 좋으니까요!

빨래 해야해서.. 그렇죠

47 여선 - 강산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8:59:51

"아. 그랬던가요?"
조금 안절부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그게 가고 싶었다는 행동이었던 건가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

독을 탄 사람이 둘이라서 그런 거라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독×독이었던 거야!

자수를 한 것에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기는 합니다.. 더 추궁하거나 그런 건 안 해도 되잖아요. 강산의 말을 듣자..

"아예 그대로 보고하는 것도 괜찮기는 한데요..."
조금 죄질을 낮춰서 보고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지도요? 라는 생각은 합니다. 조금 봐달라고 하면 조금 낮추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는 여선이 범인들을 바라봅니다.

48 알렌주 (xLYQ4Dlwro)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2:30

타이어 또 터짐...

49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9:00

알렌주 어서오세요..는 타이어가...

50 알렌주 (xLYQ4Dlwro)

2024-02-25 (내일 월요일) 19:39:38

노웨이홈(아무말)

51 여선주 (hxXTp9NtOM)

2024-02-25 (내일 월요일) 19:54:52

이런.. 힘내세요(?)

개인적으로 뭔가 린은 저 >>40의 상세페이지에선 베리키치나 유스칠리 색감이 좀 어울릴것 같단 감상이 있어용.
근데 기본적으론 좀 매트한 게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루즈디올 립스틱 999같은 거라던가..?

52 린주 (WYGh3oLPTI)

2024-02-25 (내일 월요일) 21:31:05

>>48 🥲,,,
>>51 오 위키 이미지 색감이랑 비슷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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