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7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5장 :: 1001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2024-02-23 17:00:12 - 2024-02-24 22:00:13

0 요즘 아야카미에서는 삭발이 대유행 ◆.N6I908VZQ (vebHvwXZq2)

2024-02-23 (불탄다..!) 17:00:12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situplay>1597038150>313
situplay>1597038150>320

❗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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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229/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06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2:49:28

왜냐면 나는 나대로 편하게 편하게 하기 때문이지!

207 나나주 (kB/OdhBPC.)

2024-02-23 (불탄다..!) 22:53:24

>>204 알겠습니다, 구면인 사이로 하면 되겠군요

208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2:55:18

>>207
그러면 선레는 누가 쓸까요?!

209 나나주 (kB/OdhBPC.)

2024-02-23 (불탄다..!) 22:59:03

>>208 선레를 부탁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라면 제가 선레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210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00:01

>>209
제가 써올게요-!

211 나나주 (kB/OdhBPC.)

2024-02-23 (불탄다..!) 23:04:17

>>210 좋습니다!

212 히나 - 유우키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06:43

>>200

찻잔을 손에 들고서, 한껏 나른히 내려뜬 눈으로 손에 쥔 핸드폰 화면에 이어지는 메시지를 보고, 뜨건 물에 혓바닥 데지도 않았는데 켈록거리면서 입술을 닦는 소녀였다. 왜 이렇게 순수하고 귀여운 사람이 존재하는가, 누군가에 잡혀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허황된 추측은 나중 하기로 미뤄두고.

[아무도 없어요.]
[저번에 당신이 침입했던 거기.]
[혼자 남았다고요.]

휴대폰을 내려보면서 괜히 입꼬리가 올라가서는.

[꼭 도와달라고 말해야 알아들어요?]

213 나오토 - 나나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13:21

아야카미쵸의 여름..아니! 일본의 여름은 너무나도 더웠어요!!🥵🥵 군신은 일본계 신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서양에서 보냈어요! 일본의 여름은 보내본 적이 거의 없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럴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 동네에서는 카페블랑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니면 마시기 싫어졌으니깐 카페블랑에 갈 거랍니다!

근데 가기 싫어요. 더워서 귀찮거든요. 더위를 참고 조금만 오래 걸어가면 아이스 커피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이 나오토는 덥다는 이유로 장기적인 목표를 보지 않고 그냥 포기해버렸어요! 어찌 이 군신과는 반대로 글러먹은 모습인가?! 하지만 나오토의 눈에는 반가운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카키고오리 가게였어요! 일본식 빙수가게였죠. 나오토의 머릿속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사라졌고, 카키고오리로 가득차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나오토는 작은 가게에 들어갔어요! 한 중년의 아주머니가 빙수를 갈아주고 있었고, 나오토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주문을 하기 시작하네요.

" 포도맛🍇🍇으로 하나 주세요! "

선불을 한다고, 지갑에서 현금을 건내며 주문하는군요!

214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14:48

나오토주 문장 왜케 귀엽지

215 유우키 - 히나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3:15:24

[저는 딱히 침입한 적은 없는걸요]
[무죄로 증명되었잖아요]

침입이라니. 누가 들으면 큰일날 소리를. 유우키는 혼자 작게 중얼거리면서 괜히 입술만 삐쭉 내밀었다. 물론 그때 그 친구에겐 만쥬를 얻어먹었으니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다음번에 그런 부탁을 받으면 꼭 다른 풍기위원에게 부탁하라고 말을 해야겠다고 유우키는 혼자 조용히 다짐했다.

어쨌든 지금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그녀는 혼자이고 비를 피할 수단이 없다는 것이었다. 어쩔까. 그렇게 생각하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같은 라인 메시지를 조용히 바라봤다. 꼭 도와달라고 말해야 알아들어요? 라는 메시지에 어떻게 답을 하면 좋을지를 유우키는 조용히 생각했다. 이내 그는 두 어깨를 으쓱했다.

[제가 학교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네요. 네코바야시씨는]

아주 소심하고 쪼잔한 복수였다. 물론 그는 당연히 학교 안에 있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메시지를 보냄으로서 과연 어떤 메시지가 날아올지를 지켜보기 위해 그는 일부러 바로 라인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약 2~3분 정도 후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이야기했다.

[뭐 학교에 있지만요. 아무튼 지금은 매점이 닫았을 것 같으니]
[하교할때 이야기해요. 근처 편의점까지 도와줄테니까]
[거기서 우산을 사면 될 것 같거든요]

216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17:41

>>214
나오토 모드니까요😊😊

217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38:12

나기쭈 영접을 위해
슬슬 아메리카노 1리터를 꺼내야겠다

218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38:34

얘들아 우리 새벽 제대로 함께하자.
(대충 아무튼 비장한 소리)

219 아야카미 ◆.N6I908VZQ (vebHvwXZq2)

2024-02-23 (불탄다..!) 23:39:24

어어 답레 왜 길어지지

220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39:57

어서와요 캡틴😊😊

221 아야카미 ◆.N6I908VZQ (vebHvwXZq2)

2024-02-23 (불탄다..!) 23:41:05

반갑다 반갑다
아야나 설정은 확인했고 문제없다

222 히나 - 유우키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41:46

>>215

[무죄 아니거든요 •̀ㅅ•́]

[그럼 학교에 없어요?]

마음대로, 마음속에 침입해놓고서. 관심 가졌다는 말을 돌려 하는 것도 지친다. 부러 답장 없는 3분이라는 시간 동안 진동 울리지 않는 휴대폰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네코바야시는, 결국 다시 책상에 엎드려버리는데.

품 안에 울리는 진동에 몸을 움찔하면서.

[바보 선배.]
[옆에서 우산을 씌워주고 집에 데려다줄 생각은 없죠?]

[바보.]
[바보.]
[모쏠.]

223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3:42:17

안녕안녕! 캡틴!!

224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42:51

https://docs.google.com/document/d/1L-_piMPb7DXep3MDqQs2gGklc7giRP8eGUsyAMUJNso/edit
ㅇㅋ 설정 검수 문제 없다니까 공개함

225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43:22

근데 진짜로 이게 통과됐다고? 이게?

226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43:25

>>222
군신 : (뜨끔)

군신 : 조만간.. 유우키란 인간과 차를 마셔야겠어.. (홍차 호로록) (사실 동질감 느낌)

227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44:02

어라 뭔가 많이 빠졌는데 답레가

228 나나 - 나오토 (pflRgwReRY)

2024-02-23 (불탄다..!) 23:46:04

때는 여름이다. 세계를 덥히고 그 열기로 하여금 머금어 생명과 환경의 순환을 위해, 생명의 활력을 위해 깃든다. 그리고 나면 가을이 새로운 때를 알리고, 겨울이 온다. 뜨거운 것은 언제나 차가운 것으로 흐르기에 여름이 주는 열기는 그때가 되었을 때 위한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돌아서 회전한다. 오늘 날에 나는 도심지를 거닐고 있었다. 늘 그렇듯이 이렇다할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였다

그런 계절에, 내려 쬐는 빛줄기 아래를 거닐고 있으니 만큼 나의 사람으로서의 몸에서는 열기가 차오른다. 손에 쥔 양산이 그것으로부터 도움을 주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열기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렇게 목표가 없으니 산책하는 느낌으로서 도심지를 떠돌다가 어느 것을 보았다. 그것은 어느 한 가게. 빙수라는 이름의 차가움을 파는 곳. 잠시 서서는 그것을 바라보고는 생각했다. 이쯤에서 차가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어, 하지만 그것보다도 내게 관심을 이끄는 것은 그것이 아니 였다.

"딸기 빙수으로 하나 주시겠나요?"

나는 그 가게에 다가가서는 빙수를 주문했다. 그리고는 나는 거기에 있는 인물 하나를 바라보았다

229 유우키 - 히나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3:48:33

있냐, 없냐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글쎄.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가까웠다. 따지고 보면 요즘에야 덜한거지. 이런 비오는 날에는 거의 항상 제 주인을 위해서 집으로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을 선택했기에 오랫동안 학교에 남아있었던 적 자체가 없었으니까. 딱 그 정도의 감각으로 답을 했고 생각을 한만큼, 아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가까웠다.

"...이거 참."

이어 유우키는 잠시 시간을 확인했다. 그러는 와중 바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쏠이라는 메시지가 날아오자 유우키는 작게 키득키득 소리를 내며 웃었다. 다 좋은데 모쏠은 또 뭐람. 물론 맞으니까 그는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집이 어딘데요?]
[일단 들어는 볼게요]

거기서 아주 잠깐. 틈을 줬다가 그는 괜히 손가락으로 톡톡 자판을 치면서 그녀에게 메시지 하나를 더 보냈다.

[참고로 모쏠은 맞으니까 그렇게 말해도 타격 없어요]
[딱히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모쏠이고, 아니고가 뭐 그리 부끄러울 것이 있을까. 딱히 그런 것에 연연할 생각은 없었고, 타격을 받을 이유조차 그에겐 없었다. 아무튼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반이 있는 곳을 바라봤다.

[뭐, 일단은 집에 갈 때 얘기해요]
[슬슬 하교할까 했지만 도와달라고 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줄게요]
[너무 늦게는 곤란하니까 2시간 이내로 부탁할게요]

풍기위원이라면 당연히 이런저런 일이 있을터. 지금 당장 하교를 못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시간상 3시간 정도까진 자유롭겠지만, 카와자토 본가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또 일을 해야할테니 2시간 정도는 기다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답을 기다렸다.

230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48:33

혹시 나나는 신이 보면 신이란 걸 알아볼 수 있을까요?!
신격을 숨기는지 안 숨기는지 몰라서요😢😢 일단 나오토는 신격을 숨기기는 하지만, 옅게 흘러나와요. 그래서 좀 오래 살은 신이라면 알 수 있고요.

231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54:40

유우키주 나 슬슬 잠들 것 같아서
내일 답레 맛있게 쪄올게
미앙...

232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54:56

히나쭈.....오늘 새벽반은 포기로구나......

233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3:55:22

저 위의 설정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뭔가 안에서 전쟁 비슷한 분위기가 강하구나. 저러면... 아무래도 시라카와 가문에서는 카와자토 일가가 위험하면 너희도 맞서 싸워라. 같은 가르침이 있었을 것 같네.

역시 가보 보검을 하나 만들어서 만일의 경우에만 휘두르는 그런 것으로 하던가 해야만 하는건가! (고민) 물론 그렇다고 무라마사처럼 요검은 아니고 그냥 일반 검이겠지만 말이야.

234 유우키주 (Ht/AuGXptI)

2024-02-23 (불탄다..!) 23:55:38

알았어! 잘 자라! 히나주!

235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56:06

응.. 포기할게... 미안

236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56:07

좋은 꿈 꾸세요, 히나주😊😊

237 히데미, 미야, 사에, 가쓰 - 히무라 나기 (tXptV/zMeE)

2024-02-23 (불탄다..!) 23:56:36

맞닿은 창백한 손길은 그 차분함과 달리 제 손을 마치 부술듯 짓눌러와 자기도 모르게 '아얏' 소리를 지르며 뒷걸음질 친다.

공허한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오로지 작은 소년의 모습뿐이라, 다가온 낮은 음성의 의도를 알아차릴 새도 없이 묵직한 바구니가 발등 아래로 딸려온다. 과자 따위로 가득 실려서 한번도 채워본적 없는 양이 터질듯이 눌러 담겼다.

하지만 미야비는 말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 신경은 나기로 향해 있어서. 차가운 뒷모습에 공기 미만의 굴욕을 느끼며 이마에 핏대를 세운채 이를 바득 갈았다. 예전과 같은 사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가진 시샘이 자꾸만 미워해야만 할 대상을 추궁하고 있었다.

미야비, 요즘 너무 나약해진걸까. 조금 싫지만 결국은 나기군의 쓰레기 짓에 어울려 줄 수밖에 없겠네. 라고.

"…들었지, 히데쨩? 나기군은 어-엄청 마음이 아픈 아이니까. 히데쨩처럼 착하고 씩씩한 아이의 도움이 필요한거야. 자아, 알았지?"

약간의 떨림이 묻어난 음성에 표독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작은 손 위에 바구니를 억지스레 쥐여 놓는다.
상식선을 벗어나는 행동과 말투에 히데미는 놀란 토끼처럼 얼어붙어 빨갛게 부은 손을 내려다 본다.




적막의 순간이 고막을 꿰뚫어 지잉- 울려 지날 무렵.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낯선 목소리에 소년은 고개를 들어올린다.
귀신을 닮은 눈동자는 거두어졌지만. 왠지 모르게 서늘한 기운이 맴도는 눈매가 저를 꿰뚫고 있어 숨이 턱턱 막혀온다.

"으응.. 같은 반 친군데예.."

낯선 압박에 햐악, 햐악, 들릴듯 말듯한 거친 호흡이 뒤섞여 억지스레 혀를 굴렸다.
왠지 말하면 안될것 같지만. 말하지 않을수가 없어서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누군가 '숨이 막힐것 같아', 라고 느낄 무렵. 때마침 울리는 도어벨.
조금 늦게 나타난 사에코와 가쓰, 나긋한 한쪽과 달리 다른 쪽은 거의 모셔오다시피 진땀을 뺀 얼굴이다.

"응응, 진심 쩔었다구~! …헤에- 레알? 즐겁네~🎶 다음번엔 꼭이야- 쌍-큐~"

방향도 목적도 중요치 않다는듯 여유로운 통화가 이어지고. 미야비의 날선 눈매가 둘을 꿰뚫을듯 겨누어진다.

"새꺄─ 제깍 튀어오랬잖아. 글자 못 읽어?"

화풀이 대상은 역시나 가장 바닥쪽 서열이라. 가쓰군의 머리채는 단숨에 움켜 뜯길듯 새하얀 손아귀에 딸려나온다.

"하? 왜 나한테 짜증이야. 늦은건 사에코라니까? 아 진짜, 머리, 머리,"

욕지거리와 원망 섞인 목소리의 연속, 결국 전화는 끊겨 사에코의 얼굴에 순식간에 짜증이 차오른다.

"아, 존나 시끄러워- 진심 매너 꽝이네. …뭔데, 바쁘니까 용건만 말해줄래?"

좁아터진 매점 안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야할 이유가 있느냐고.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듯 팔짱을 낀채 저마다 모인 얼굴들을 한번씩 훑는다.

238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57:18

아니야아니야 지금 바로 자는 건 아니라고?

239 나오토주 (xDxFYhdj7.)

2024-02-23 (불탄다..!) 23:57:36

어서와요 히데미주😊😊

240 히나주 (V18YFYe4sg)

2024-02-23 (불탄다..!) 23:58:07

히데주 안녕안묘ㅡ

241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58:35

괜히 세번째 독백이 극시리로 써진 게 아님
생각보다 아야나 같은 요괴들 많이 안 좋아해.....특히 같은 캇파족........

>>233 아마 55년전 전쟁때는 최대한 인간(특히 시라카와가)이 휘말리지 않게 하면서 싸웠을 것 같아
자신들이 지켜준 인간들이 자신들의 일에 휘말려 죽게 하는 걸 바라진 않았을 테니까

아무튼간에 시라카와 가 차원에서 수장님 이름은 확실히 알고 있는 걸로 하는 게 어떻습니까
시라카와 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인데 현재까지 살아있기까지 하니까

242 아야나주 (4i.ZxtY/K.)

2024-02-23 (불탄다..!) 23:59:04

히데주 어서오시오
히나쭈 돌아왔다 히데주!!!!!!!

243 카가리주 (7857ttWQ2Q)

2024-02-23 (불탄다..!) 23:59:07

>>224 오..........
왠지 아야나의 위기가 한 차례 더 있을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 설정 읽고 나니까 아야나 아빠가 야마머시기와의 관계 내버려 둔 것도 뭔가 목적 있어 보이고.... 뭐가 됐든 아야나는 신을 뒷배로 두게 된 셈이니 이거 이득이라고 할 수 있겠네🤔🤔

>>233 무신 믿고 강해지실??😏😏

244 나나주 (ypprdon.Y6)

2024-02-24 (파란날) 00:01:43

>>230 구면이라고 설정하기로 했을 뿐만이 아니라 풍기는 기운을 파악해서 나나는 알아보고서는 접근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따로 지적하지는 않고 능청스럽게 굴것입니다

245 나오토주 (uTaLReOfvg)

2024-02-24 (파란날) 00:02:56

>>244
어..그러면 나나는 신격을 숨기고 있나요? 아니면 안 숨기고 있는지..

246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00:03:09

>>243 아야카미는 청춘커뮤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생기지 않을 거니 안심해도 좋읍니다.
어지간하면.

신의 소유물이 되었으니 어찌되었던 아야나는 확실히 살아남게할 수 있으니 후루카에루 씨는 이득이지
아야나가 어떤 식으로 다쳐오든 간에 그건 알 바 아닌거야
아무튼간에 살아있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247 나나주 (ypprdon.Y6)

2024-02-24 (파란날) 00:05:21

나나는 본질적으로 세계의 순환을 상징하며 기질, 흐름을 담아내고 흩뿌리는 신으로서, 아무리 작은 것들이라도 찾아내고 담아낼 수 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248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00:05:33

아마 아야나에게 위기가 생긴다면 일대일로 넘어간 이후이지 않을까?
추후에 독백 또 쓸텐데 아마 [ 반드시 너는 아야카미에 남아있어라 ] 라는 독백이 나올 각이거든........

249 히데주 (0NN9y6/Arc)

2024-02-24 (파란날) 00:06:14

다들 안녕~ 히나주 다시 돌아온거 환영해
난 오늘 조금 피곤해서 나기주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ㅎㅎ 다들 즐상판!

250 아야나주 (8CFdKv9YEc)

2024-02-24 (파란날) 00:06:40

히데주 님 어제 새벽여섯시까지 있었잖소
빨리자러가!!!!!!!!!!

251 카가리주 (MZoxbIBms6)

2024-02-24 (파란날) 00:07:22

히데미야사에가쓰주 어서와~~

>>246 >>어지간하면<<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열릴 수도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맵다....... 진짜로 살아있기만 하면 된다는 생존우선주의구나.... 하 근데 이 점이야말로 좀 짜릿하네
아야나 일상 딱대 엄청 깨물 거니까😙😙😙

252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00:07:40

어어...바로 자는 것은 아니로구나! 알았다! 히나주! 하지만 피곤하면 꼭 자라!

히데주는 안녕안녕! 어서 와라!


>>241 그와는 별개로 시라카와 가문이 은혜를 입기도 했고, 다이묘 가문이기도 한만큼 아마 은혜를 준 이들이 저렇게 피해를 입는데 가만히 있진 않을 것 같거든. 그렇기에 아마 도움이 되라고 이런저런 가훈 같은 것을 정하지 않았을까 싶네. 물론 지금에서는 그 색이 조금 연해지기야 했겠지만.

아무튼 그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겠지! 유우키도!

>>243 유우키:(싱긋)
유우키:저는 카와자토 일가를 모시지. 무신을 모시진 않을 생각이라서요.
유우키:마음만 받겠습니다. 무신이시여. (꾸벅)

253 유우키주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00:08:06

음. 잘 자라! 히데주!

254 카가리주 (MZoxbIBms6)

2024-02-24 (파란날) 00:08:11

>>248 오..... 흥미 500%%

앗 인사가 한발 늦었구나
히데주도 굿나잇~~

255 나오토주 (uTaLReOfvg)

2024-02-24 (파란날) 00:08:21

>>247
어..그러니깐요. 설정은 되게 재밌어요😊😊 설정을 되게 잘 짜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나나가 인간의 모습임에도 같은 신인 나와토가 나나가 신인 것을 알아볼 수 있냐..이거였어요.

256 히나주 (eDoh9pvdOU)

2024-02-24 (파란날) 00:08:35

엣으 일단 히나주도 폐 끼치지 않고 자러갈거당
다들 안뇨로로로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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