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5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9.다가오는 그 날 :: 1001

◆TMmm6tsoPA

2024-02-22 21:10:08 - 2024-02-24 18:29:35

0 ◆TMmm6tsoPA (xvlDv7TSNs)

2024-02-22 (거의 끝나감) 21:10: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96

798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8:49:58

꽃잎이 열장이면...
🥺🥺🥺🥺
손... 톱... 인거야...??
흑흑
아기고양이야
(복복복)

으악 잡아먹힌다아
혜우우 새벽 잘 보냈니

799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08:53:42

손톱...만
일?까
고양이는 모룬데용

웅냐 (오물오물)
리라주는 잘 잤남
좀더 자야하지않것어?

800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8:56:27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동기조 중에 아직 절반도 돌려보지 못했어!!

801 아지주 (0kQLbi9StE)

2024-02-24 (파란날) 08:57:50

분발하자!!

802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9:00:09

>>799 😭😭😭😭😭
흐어어아아어엉 아기
복복복복복

ㅋㅋㅋㅋㅋ사실 좀 졸리긴 한데 곧 나가야 돼서... 이동하면서 잠깐씩 눈 붙이려고!

>>800 철현주 앙 용!
좋은 아침~~ 헉 근데 그랬단 말인가...!!

803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9:00:24

아지주도 안 용~~

804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9:02:34

아지주 리라주 안녕!!!

805 아지주 (0kQLbi9StE)

2024-02-24 (파란날) 09:02:35

하이
답레 쓰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밥먹고 씻었더니 시간 애매하게 됐네

806 아지주 (0kQLbi9StE)

2024-02-24 (파란날) 09:03:14

밥을 먹지않고 씻지 않아도 되면 시간이 절약될텐데(멍~

807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09:04:37

>>802 에우우우우 (봑실)
무슨일이 있었을지는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 후히히

글쿠만
졸다가 내릴곳 놓치지 않게 조심하구

아지주 철현주도 하이

808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9:04:50

왜 애매해져써 일하러 가???
사람은 그게 귀찮지... 연료를 넣고 청결을 지키지 않으면 살 수 없어

철현주도 어찌 이리 일찍 일어났니 출근하니

809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9:06:07

>>807 후후 정류장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으니 안심하라구😎😎

후 상상의 영역이라는 게 이런거였나
맛난거 잔뜩 먹이고 싶다

810 아지주 (0kQLbi9StE)

2024-02-24 (파란날) 09:06:51

나 학원가야해
숙제도 안함
일찍가서 해야지 껄껄

811 리라주 (l8yyGEz2/g)

2024-02-24 (파란날) 09:10:13

아 학원이었군
이 성실맨 같으니 힘내라!!! 아침도 잘 챙겨먹고 아주 잘한 것이다
훌륭해🫳🫳🫳

812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09:14:42

>>809 오호
하지만 방심하면 안돼
나도 가끔 배신당해서 몇개씩 뛰어넘고 그랬어

맛난거...
지금은 케이크를 줘도 안먹지 않을까

813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9:21:15

혜우주 안녕!!!
출근은 아니고 항상 이시간에 일어나서 ㅋㅋ

814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09:23:40

바른생활참치구나 철현주
부럽다
난 이제 자야해...

815 혜우주 (wQqPjlMbc.)

2024-02-24 (파란날) 09:33:00

다들 좋은 주말 보내

816 혜성주 (W1w5t0T7m6)

2024-02-24 (파란날) 09:48:44

퇴근 모닝
춥다 혜우주 따숩게 자자

817 철현 - 세은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9:49:21

"거울 보면서 안해? 아아 연습할 필요도 없다는 건가.."

장난과 농담의 가장 중요한 수칙은 능청스러움이다. 표정 변화를 되도록 작게 하면서 상대를 최대한 열받게 하는 것.

세은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철현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은우는 그의 일을 대신해주고 세은은 그의 지루함을 달래주니 이 남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다른 3학년은 너무 괴롭혀서 더 괴롭히면 안될 것 같거든?"

은우나 한양이는 이미 충분히 본의아니게 괴롭히고 있고

태진이나 혜성이는 신박한 아이디어가 아직 안떠오른다.

두 사람에게 위와 같은 농담을 던진다면 태진은 똑같이 받아칠 것같고 혜성이는 경멸하려나?...

태오의 반응은 모르겠다. 흠..걔 어디있지?
... 뭐랄까.. 솔직히 친해지는 것도 좋고 좀 더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은데, 동기여서 저지먼트 외에서도 자주 보이는 데.. 본능이 이 녀석은 뭔가 다르다고 외치고 있어.

2학년들이야 비슷하겠지.
리라는 항상 듣던 말이겠고 고맙다며 넘기거나 선배도 잘생겼어요라며 답하지 않을까? 연예계에서 주접의 신들은 넘쳐나니까.

청윤이는 잘 모르겠다. 대강 세은이랑 비슷할테니 태오를 당황하게 만든 다음은 얘다.

다른 애들은 잘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했으니까.

1학년들은
수경이는 그저 무덤덤하게 넘길 것 같아 농담으로 놀리기엔 최악의 상대이자 최고의 목표다. 졸업하기 전에 얘가 당황해하는 걸 보고싶긴 한데..

아지도 칭찬고맙다며 넘겨버리려나? 워낙 착한 애여서 딱히 큰 반응은 없을 것같은데.. 무엇보다 죽어버린 양심이 다시 깨어날 것 같으니까.

여로는 어떻지? 그저 웃고 넘기려나? 아니면 받아치려나? 감이 안 잡히네..

혜우도 혜성이랑 비슷하게 반응하려나?
정하는 날 얼려버릴 것 같고..

"아~ 이해했어~!! 가끔도 아니고 매일도 아니구나! 이거이거 너무 성실해서 나도 배워야겠는 걸?"

능청스럽게 무엇인가를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느낌표(!)를 띄웠다

"네 서랍에 자물쇠가 있으니까."
"그리고 내가 심심해서?"

그렇다. 철현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동기는 즐거움이다.

미래의 즐거움을 위해 공부를 하고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저지먼트 활동을 한다.

"그치만... 이런 행동이 아니면... 카와이한 세은짱... 내게 관심도 없는걸!"

방금 문장은 말하면서도 조금 오글거렸다.
그러나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

사탕이야 돈 주고 사먹을 수 있지만 사탕만 사먹으면 이렇게 다른 이와 즐겁게 이야기할 순 없으니까.

그 근거로 철현은 세은에게 요구조건을 말하지 않았다. 그저 너도 잘 알잖아라고 말했을 뿐.

818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9:49:48

어느새 오너의 사심이 들어갔다!!!

819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09:50:45

혜성주 지금 퇴근 한거야????????

820 혜성주 (nrV9qJn.w.)

2024-02-24 (파란날) 10:15:12

예쓰 야간근무여서 지금 퇴근했지렁

821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10:16:39

수고했다!!!! 멋지다 혜성주!!!

822 세은 - 철현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0:21:55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슬슬 현기증이 오는지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잡고 으으- 소리를 작게 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어쩌다가 이 선배에게 딱 찍힌 것인지. 너무나 뻔뻔하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기면 좋을지를 고민했다. 다른 삼학년 선배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남은 방학 기간 동안에는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고민에 고민하며 세은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이 심심해서 저런다는 것이 아닌가.

"심심하면 후배를 괴롭히지 말고 만화카페나 피시방이나 오락실이나 그런 곳을 가라고요! 제 서랍의 자물쇠는 놀이기구가 아니란 말이에요!"

애초에 저걸 열게 해서 뭘하겠다는 것인지. 다시 한번 으으- 소리를 내면서 세은은 애써 철현을 외면하려고 했지만 이내 들려오는 말에 그녀의 눈동자에서 다시 한번 생기가 사라졌다.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이런 행동을 해도 선배에겐 관심없단 말이에요!! 아니. 부원으로서 기본적인 관심은 있지만... 이런거 해서 선배에게 막 관심을 가질리 없잖아요! 아니아니아니아니. 의미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알잖아요!!!"

으아앙!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세은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자신은 대체 뭘 그리 잘못한 것일까.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파르르 떨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그녀는 계속해서 머리를 굴렸다.

"서랍... 서랍만 열면 되는 거예요?"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823 리라주 (W5SEhXp2w.)

2024-02-24 (파란날) 10:45:07

우 졸았다
다들어서와!

지금 not judgment 독백 읽고 있는데 여기서 크리에이터 언급이 됐었구나
아조시

824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0:54:23

어서 오세요! 리라주! 어... 그 독백에서 뭐 특별한 것이 있었던가요?

825 리라주 (W5SEhXp2w.)

2024-02-24 (파란날) 10:55:13

특별한 건 없는데 그냥 반가웠어(?)
간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로운거야 캡틴안녕~ 잘 잤니!

826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0:55:50

너무 푹 자버렸어요. (흐릿) 리라주는 잘 주무셨나요?
아무튼 크리에이터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그때가 맞지요!

827 리라주 (W5SEhXp2w.)

2024-02-24 (파란날) 10:58:41

응 이동하면서 살짝 눈 붙였더니 아까보다 훨씬 개운해졌다!
푹 잤다니 다행이야 굿 캡틴🫳🫳

🤭🤭 열심히 정주행해서 옛날 정보도 많이많이 털어야지
아기코뿔소들 독백도 보고... 진단도 보고... 아주 재밌어

828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1:01:57

으앙...안돼요.
옛날에 은근슬쩍 뿌렸던 정보가 다 털려나간다!! 8ㅁ8

829 리라주 (W5SEhXp2w.)

2024-02-24 (파란날) 11:05:49

헤헤헤 헤헤헤
다 털어주마!!!!(아직 한참 남음)

200판 찍기 전에 한번 쫙 훑어봐야만 해
원래 1판부터 정주행하면서 떡밥 총정리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들쭉날쭉하게 보고 있다

830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1:07:55

정말로 1판부터 모든 것을 정주행할 수 있다면....
제 입장에선 정말로 위험할지도 모르겠네요! 은근슬쩍 떡밥 엄청 뿌려둔지라...(옆눈)

831 청윤주 (EXqWfQM1Cc)

2024-02-24 (파란날) 11:13:06

좋은 점심이에요..!

832 리라주 (W5SEhXp2w.)

2024-02-24 (파란날) 11:17:45

이렇게 말하면 도전의식이 불타는데
하루에 10판씩 보면 20일... 보는 중에도 늘어나긴 하겠지만...(드릉드릉)

청윤주 어서와~ 잘잤어?

833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1:22:44

어서 오세요! 청윤주!!

>>832 으아앙...안돼요!! 8ㅁ8 한판씩만 보세요!!

834 청윤주 (EXqWfQM1Cc)

2024-02-24 (파란날) 11:26:00

>>832 병원 갔다오느라 잠을 좀 적게 자서 그런지 지금은 좀 나른하네요~..

835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1:33:53

그럼 지금이라도 푹 주무시기에요!

836 금주 (H6BqzjIYT.)

2024-02-24 (파란날) 12:30:15

⚰️

837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2:34:26

어서 오세요! 금주!

838 ◆TMmm6tsoPA (g8CYrOjxP2)

2024-02-24 (파란날) 13:11:42

캡틴은 밥을 먹고 올게요!!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839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13:26:07

편안해졌다
휴식~~~
캡 점심 맛나게 먹고 오는거야 나도 식사하고 왔다!

840 철현 - 세은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13:29:24

"음...네가 귀여워서?"

이번 대답은 솔직히 자신이 생각해도 잘했다. 적당히 오그라드는 말.

철현은 세은이의 반응 하나 하나를 보며 진심으로 부실에 방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은우는 어떻게 이렇게 놀려먹기 좋은 귀여운 동생을 뒀는 지 정말 부러울 지경이었다.

만약 동생에게 이런 농담을 던진다면

"오니쨩, 카와이한 온나노코가 동생이니 영광으로 알라구~"
이나
"손나 바카나! 나가 뒤져 쿠다사이"
같은 드립으로 받아치겠지.

재미없는 자식.

"만화카페나 피시방은 머리를 식히는 공간이 아니야. 머리를 쓰는 공간이지. 머리 식힐 땐 산책을 하거나 이렇게 대화를 하는 게 좋아."

예비 고3을 위한 꿀팁.

공부하고 쉬는 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뇌는 그 순간에도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산책을 하거나 자거나 멍하니 있거나 지금처럼 대화를 하는 게 제대로 된 휴식이다.

"에에? 뭐야 뭐야? 무슨 의미야?? 그럼 뭐하면 관심 가져줄거야?"

철현은 순간적으로 아차 싶었는 지 눈이 커졌다.

망했다. 보나마나 일처리 도와주면 관심 주겠다고 할게 틀림 없는 데...

일을 일부로 망치는 건 그의 방식이 아니다. 할 땐 해야한다. 그렇기에 할 때를 만들지 않는다가 그의 방식이었다.

머리를 굴리며 빠져나올 구멍을 생각한다.
그러나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행운을 바라며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길 바랄 뿐.

세은이 서랍을 열면 되냐고 묻자 철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소를 지었다. 악의가 듬뿍든 미소.

"으흠? 잘 모르겠는 데에?"

사람 속 터지게 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을 하다가 마는 것이고


하나는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귀엽다를 반복하면서 창피하게 했다. 그리고 짜증나게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기분은 좋았겠지? 결국 칭찬이니까.
짜증나게 함과 동시에 기분을 좋게 만드니 기분에 달짠달짠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상황 아닐까?

결국 철웅성 같던 저 서랍이 열릴 것이다.

841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13:31:32

철현이 귀여워
이게 여동생 있는 오빠라는 건가...🤭
철현주어서와~

842 태오주 (hbfWRUH.ZE)

2024-02-24 (파란날) 13:37:25

🫠

843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13:41:20

태오주 어서와!!
아구 녹았어(머그컵에 담는다) 잠 좀 푹잤어?

844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13:48:02

리라주 다시 안녕!!!!
태오주도 안녕!!!!!

845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13:48:44

>>841 언제 한번 등장시켜야하는 데 타이밍이..

846 태오주 (hbfWRUH.ZE)

2024-02-24 (파란날) 13:52:14

어잉야 할미 푹 잤는데
꿈에서 나리 고닥생 au 나와서 내적비명개크게지름

847 리라주 (DStwS5CERY)

2024-02-24 (파란날) 13:54:07

>>845 천천히 등장시켜주는거야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헤헤헤 기대된다
밥먹었니 철현주

>>8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뿌듯해해도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 나리 태오랑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
푹자서 다행이여 복복 밥머거써?

848 철현주 (VCcSxQut/6)

2024-02-24 (파란날) 14:08:02

>>846 참치어장 속 모카고에 빙의한 태오주!!!!
>>847 기대해줘서 고마워요!!! 리라주도 밥먹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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