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0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3장 :: 1001

그렇게 작은 아이가 우승할 줄 누가 알았겠니 ◆.N6I908VZQ

2024-02-20 21:44:41 - 2024-02-22 02:10:31

0 그렇게 작은 아이가 우승할 줄 누가 알았겠니 ◆.N6I908VZQ (IwX5qCOarU)

2024-02-20 (FIRE!) 21:44:41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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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94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20:51:53

>>593
와아..검색해보니깐 엄청 잘생겼네요!! 일상에서는 닮았다고 하면 안 돼요! 우리 나오토 또 자기 혼자 으쓱거려요..😂😂

595 류지 - 나오토 (bgIRDtE9is)

2024-02-21 (水) 20:53:31

" ...호오 "

뮤지컬 스타 .. 아 그러고 보니 유x브에서 본적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유명인사를 직접 보니 묘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다른걸로 귀찮게 구는 성격은 아닌지라
얌전히 계산만 해주고 카드를 다시 돌려주었다.

" 어쩐지 유튜x에서 본 기억이 있었거든요 "

" 뭐, 마음에 드시면 자주 방문해주세요, 서비스 해드릴테니 "

최근 여러 진상을 겪은 나에게 있어서, 이렇게 온순한 손님은 오히려 환영이다.

" 그런데, 뮤지컬스타면 나름 명망 있는 분이. 아야카미쵸엔 무슨일로..? "

596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0:53:41

후후,, 히데미 요 꼬맹이가 장신 이케멘 형아들 보면 꼬리 프로펠러 발발발 거리는 습관(?)이 있어서,
적당한 선에서 앵겨볼게 🤭🤭🤭

597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0:54:06

여러 진상(신)

598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0:54:32

˗ˋˏ 최근 여러 진상을 겪은 나에게 있어서, 이렇게 온순한 손님은 오히려 환영이다. ˎˊ˗

류지군아 류지군아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억수로 시달렸꾸나야 🥺

599 모노리주 (6eqE3a2LQ6)

2024-02-21 (水) 20:54:46

모두들 안녕안녕!! 검색해 봤는데 나오토랑 정말닮은것같은데!!(뇌피셜222) 훈훈한분위기가 비슷해 진짜로

600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0:56:52

>>599
🤭🤭 먹신님은 '치바 유다이' 이미지-!! 귀염똥글한 상이 몬가 잘 매칭 된다구

601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02:25

@류지주
주방에 있는 카가리 한번 불러봐봐 재밌을듯

602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02:52

그럼 유우키주는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
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면 찔러주고 안 찔러도 괜찮아! 느긋하게 쉴 이들은 쉬자!

603 모노리주 (6eqE3a2LQ6)

2024-02-21 (水) 21:03:31

>>600 어 정말 분위기 비슷한 느낌?? 히데주 매칭 진짜 잘하잖아!!

604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03:39

유우키쭈
20분까지 아무도 없으면 나를 찔러 줘
카와자토 가 돌아온 시점에서 일상하자

605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06:35

난 정말 아야나주의 체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정주행해보니까 오늘만 해도 일상 이미 2개 정도 돌리지 않았어? 그런데 거기서 또 날 찌른다고?
그 체력...엄청나다...

606 나오토 - 류지 (8.f03XRS2w)

2024-02-21 (水) 21:07:33

" 유튜X에 ' 하루카와 나오토 ' 라고 검색하시면 더 볼 수 있어요! "

은근슬쩍 자신을 소개하는 나오토네요! 당신! 내 얼굴을 기억하기만 해?! 그렇다면 이름까지 기억해서 어서 유튜X 조회수를 올리는데 기여해라! 이런 의미였을까요?!🤭🤭 이어서 " 지킬박사 연기도 찾아봐주시면 더 좋고요.. 헤헤.. " 라며 말을 덧붙이네요!

" 우와아-! 고마워요! 서비스 해드리면 제가 여기서 노래 불러드릴게요-! "

아까는 노래는 부탁하지 말아줬으면 한다면서요! 하지만 나오토는 서비스라는 말에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 듯이 자신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겠다고 말해요! 알바생분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쩌면 좋아할 줄 알고 나오토 혼자서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으음- 잠시 공기 좋은 곳에 쉬려고 왔어요. 성인이 되면 더 바쁘게 활동할 텐데.. 쉬는 타임은 가져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릴 때부터 너무 열심히 활동한 가수들은 금방 은퇴한다고 해서.. 헤헤.. "

신격을 찾으러 온 녀석이 이런 스토리 메이킹 하나는 은근히 잘해줬어요! 나오토는 알바생분이 타준 아메리카노를 쪽쪽 마셔봐요. 적당히 씁쓸하면서도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네요. 산미나 단맛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은, 나오토가 좋아하는 그런 맛이었어요! 자주 와야겠네요! 멜론소다도 잘 타고 아메리카노도 잘 타고! 알바생분이 못 만드는 음료가 과연 있을까요? 라고 생각한 나오토였어요. 이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질문 한마디를 건넸어요.

" 혼자서 일하시나봐요? "

607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08:44

갸아악.. 아야쟝이 선찔 해줘서 살짝 눈치 보이긴 하는데
혹시 유우키주 괜찮으면 히데랑 일상 야라나이카..?

유우군도 가끔 노천탕 이용하니?? 온천 안에서 나긋 일상 돌려보구 싶슴다 :>

608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09:19

>>607 "20분까지 아무도 없으면" 나랑 돌리자 였으니 괜찮음
눈치보지 말고 편히 돌리시오

609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09:22

>>603
오물거리는 짤이 딱 먹신님 느낌 나서 🤭 후후..
역시 아야카미 아이들은 다 선남선녀라니까

610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10:14

>>608
오옷 감사감사!!! 😆 아야나주 일상 아닌 나메도 엄청 빨라..!

611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21:10:34

>>596
너무 앵기면 나오토 도망갈지도 몰라요😂😂

>>599
모노리도 치바 유다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612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12:06

>>611
어디가아아앗-!!! 꼬리 프로펠러 발발발로 열심히 쫓아갈거야
싸인 종이 들고 가야지 후후.. 🤭

613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12:14

응? 뭐야? 그러니까 아야나주가 비키고 히데주가 나를 찔렀다고 보면 되는거야? 어차피 누구라도 오케이니까 상관없지!
그런데 온천 안에서? 음. 가끔 노천탕 이용하기는 하지! 어쨌건 자기 집이고 말이야! 그 상황으로 돌리고 싶다면 그것도 오케이야! 그러면 선레다이스를 돌려보면 되겠네!

.dice 1 2. = 2
1.나
2.히데주

614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13:10

선레는 맡기도록 할게! 유우키가 혼자서 조용히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을테니까 들어와서 말걸면 되지 않을까 싶어!

615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13:37

>>613
👌👌👌 나나 그럼 노천탕 장소로 잡구 선레 쪄올게~~ 쬐끔 느리니 미리 양해를.. 😅

616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14:12

속도는 크게 상관없어! 편하게 해줘!!

617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20:25

맞아 우리에게 속도는 상관없어
우리가 빨리 쓰면 되거든
그치 유우키쭈????????

618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21:27

.....그런 의미일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

619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22:07

>>618 님의 속도와 나의 속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의미가 맞습니다.

620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23:25

아니 난 근데 진짜로 이 의미가 맞아
얼마나 느리게 써오든 내가 초고속으로 써오면 됨

621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26:59

그리고 심심하니까?
이쯤에서 맹구테루주 소환진 그림

622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27:58

유우키주야 먼저 담그고 있던 유우군 옆으로 히데 다이빙 해도 될까??

>>617
갸아아아악....

623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28:37

>>622 "속도를 느껴라"
이것이 5G다.

624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29:57

>>622 어떻게 해도 상관없긴 한데 다이빙하면 아마 유우키가 조금 잔소리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온천에서 다이빙하는거 일단은 비매너행위니 말이지!

625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32:27

>>624
히히 그걸 노렸지 🤭

626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류지 (O/0MaYrYWM)

2024-02-21 (水) 21:33:08

제 심기 동하는 대로 행동했건만 외려 속이 답답하다. 올바른 조리나 당위 따위 중요히 여기는 성품 아니었으므로, 무신은 무엇이 되었건 늘 타자를 무릎 꿇리고서야 흡족히 여길 줄 알곤 했다. 하여 이번에도 분명히 그리 되었건만 기분 나아지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지. 연유 모를 불울 사그라들 줄을 모른다.

"네 대신 사죄한단들 이놈의 망발 사라질 줄 아느냐."

도중에 끼어 중재라도 하려는 것인지, 불쑥 나타난 녀석에게 눈길 사납게 돌아간다. 이놈도 저놈도 쳐죽일 수 없으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 조금 전부터 감정 이리도 날뛰는 이유 알 것도 같다. 옛적이었다면 진작에 죽이고도 남았을 것들을 해하지 못해 그러한가? 하면 나는 왜 한갓 인간 놈들 기어오르는 짓거릴 몇 번이고 관용해 주는 것인지. 이놈들이 무신을 신앙하기 때문에? 오직 그 이유뿐만인가?

이가 악물리다 못해 부러지도록 지르문다. 씨근덕거리는 호흡 거세다. 이도 저도 하지 않고 버텨냈다간 살의 참지 못할 것만 같아, 종내 손 내뻗어 류지의 옷섶 거칠게 쥐어잡고 끌어오려 했다.

"하려던 말, 잇대어 보아라."

627 카가리주 (O/0MaYrYWM)

2024-02-21 (水) 21:35:15

원한의 연쇄고리 팸처럼
성질머리 연쇄고리 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기-카가리-사토가문으로 이어지는 끝내주는 성깔의 족보(?)

628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35:29

https://picrew.me/share?cd=Bi7tbgppu
우리 집사님 만들어왓어

629 유우키주 (cN/.xjHOU.)

2024-02-21 (水) 21:38:02

일상 분위기가 무서워...(덜덜덜)

>>628 오...이렇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래도 만들어줘서 고마워! 아야나주!! (야광봉)

630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38:12

쭈인님......
흑염룡 해결하고 난 뒤에 아야나 재롱이나 보자.....

631 아이자와 히데미 - 시라카와 유우키 (b6R5jrFJMg)

2024-02-21 (水) 21:40:08

조르르 흐르는 물과 시시오도시의 또각임.
한적한 노천탕엔 잔잔한 여유가 흘러 소심한 물의 흐름까지도 가까이 들려온다.

머리를 야자수 모양으로 지끈 묶은 꼬맹이는 달랑 흰 타올 하나만을 바지처럼 걸친채 소꿉 나온 아기새처럼 삐약인다.

김이 하늘거리는 사이로 타박타박 젖은 바닥을 밟는 소리.
이 넓고 고즈넉한 공간이 모두 자기의 된것이라도 된것양 커다란 돌 위에 다리 한쪽을 번쩍 올려놓는다.

"게 아무도 없느냐아-"

손을 모아 소리쳐도 돌아오는건 적막 뿐,
가슴 속으로 멧챠 스고이이이- 를 연신 외치며 가뿐하게 두 팔을 돌려본다.

"자아~ 드가자아아아악!!"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함께 잔잔한 물 위로 풍덩-! 요란히 떨어지는 작은 몸뚱이.
넘실대는 물살 위로 얼굴을 내밀고 나서야 깨달아 버렸다.

저를 향해 겨누어진 시라카와 선배의 눈빛을.

632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41:16

시작부터 ㄹㅈㄷ인wwwwwwwwwwwwwwww

633 히나주 (FRFCPH6CME)

2024-02-21 (水) 21:42:32

밤의 히나주 등☆장

634 모노리주 (6eqE3a2LQ6)

2024-02-21 (水) 21:42:38

드가자~!!!화끈하네

635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21:43:01

어서와요 히나주🖐🖐

636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43:09

>>633 낮의 히나주와 밤의 히나주는 뭐가 다른가요?

637 모노리주 (6eqE3a2LQ6)

2024-02-21 (水) 21:43:45

히나주 오 카에리~!!

638 히나주 (FRFCPH6CME)

2024-02-21 (水) 21:44:16

>>636
어둠의 기운이 몸을 지배햇다!!

639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44:26

히나주 어솨~~!! 👋👋👋
유우키군 잔소리 모먼트 대기중 🤭

>>636
더 치명적이래 (소근소근)

640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21:45:10

>>638 중2병이 되엇단 소리군아 (?????????)

>>639 과연 그럴 까??????

641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46:41

>>640
하.. 오랜만에 그걸 꺼내야겠군

˗ˋˏ situplay>1597033387>691 ˎˊ˗ 매도 메이드 히나쟝
˗ˋˏ situplay>1597035080>598 ˎˊ˗ 건전 미미카키 아르바이트를 하는 히나쟝(순한맛)
˗ˋˏ situplay>1597038200>278 ˎˊ˗ 아헤-

৻( •̀ ᗜ •́ ৻) 뾰로롱~

642 히나주 (FRFCPH6CME)

2024-02-21 (水) 21:49:08

꺄아아아아악 히데주가 나 고로시해!!!!!!

643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21:51:07

아하하하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핫- 🤭🤭🤭

644 유우키 - 히데미 (cN/.xjHOU.)

2024-02-21 (水) 21:52:57

손님이 없는 시간의 노천탕은 특별했다. 밤의 별이 보이고, 여름철 밤에 불법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었으니까. 몸은 따뜻하고, 얼굴은 차가웠다.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 풍경을 조용히 감상하며, 유우키는 조용히 돌에 등을 기대며 자신의 몸을 데웠다. 여름이라서 온천 특유의 따뜻함은 조금 덜하긴 했지만, 여름이라고 해서 온천물이 별로인 것은 아니었다.

미끌미끌한 이 물은 카와자토 일가가 물이 필요할때 급히 공급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에, 이렇게 온천물로 사용되며 사람들의 더러움을 씻기고, 피로를 풀게 하는 역을 맡고 있었다.

게 아무도 없느냐라는 목소리가 들린 것은 바로 직후였다. 뭔가 말을 하려는 순간, 드가자아아아라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내 풍덩- 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자연히 근처에 앉아있는 유우키의 얼굴에 온천물이 강하게 튀었다. 뚝뚝. 물방울이 떨어졌고 유우키는 가만히 누군가가 뛰어든 그곳을 바라봤다.

아는 이의 얼굴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당신은..."

아이자와 히데미. 일전에 만난 적이 있는 후배였다.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유우키는 오른손으로 제 얼굴에 묻어있는 물기를 닦아냈다. 그리고 히데미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아이자와씨. 온천에서 다이빙하지 말아주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에요. 다른 손님들이 계셨으면 어쩔 작정이었어요? ...일단 저는 조용히 넘어가겠지만, 다른 이들이 있을 때는 절대로 하지 말아주세요."

아주 기본적인 매너이자 규칙이었다. 그것에 관해서 주의를 주며 유우키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더 크게 잔소리를 할 생각은 없다는 듯이 그는 가만히 등을 돌에 기대며 하늘을 바라봤다.

"그건 그렇고 별일이네요. 여름 온천 즐기러 왔어요? 어때요? 우리 시라카와 온천의 물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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