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20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3장 :: 1001

그렇게 작은 아이가 우승할 줄 누가 알았겠니 ◆.N6I908VZQ

2024-02-20 21:44:41 - 2024-02-22 02:10:31

0 그렇게 작은 아이가 우승할 줄 누가 알았겠니 ◆.N6I908VZQ (IwX5qCOarU)

2024-02-20 (FIRE!) 21:44:41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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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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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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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76/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59 히데주 (b6R5jrFJMg)

2024-02-21 (水) 16:48:17

>>356
군신님 -쬬- 모먼트 나와서 카가리상 쇼기 빡종하는 시츄 떠오름 🤭

360 류지주 (bgIRDtE9is)

2024-02-21 (水) 16:49:53

>>357 그렇네요 !

>>358 네 괜찮아요! 선레는 그럼 제가 써올게요
나기의 사건을 수습하고, 카페 블랑을 복구하는 상황으로 써오면 될까요?

361 스미레 - 아야나 (aP/2CHa.mY)

2024-02-21 (水) 16:52:29

>>273

불쑥 안겨오는 작은 체구에 움켜쥔 팔목을 놓고 토닥이듯 한 팔로 어깨를 감싸 두어 번 두들겨주다 열없이 안아줬다. 잠자코 어린 요괴 하나 품에 안은 채 어깨부터 팔뚝이나 괜찮다는 양 쓰다듬고 있으면 어느새 경계도 없이 줄줄이 털어놓기 시작했다. 예상은 했건만 직접 상세한 내용을 들으니 다시금 머리가 지끈거렸다. 정확히 뭔진 파악은 못해도 기운을 억지로 틀어막은 것은 알겠다. 저가 열 올라 정신 놓고 있을 때 그런 일이 벌어졌다니 스스로가 한심스러웠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한 게 대체 어디서 우리 개새끼 병이 또 도진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보건실에서 대치한 것? 겨우 그걸로 그런 짓까지 할 일은 없을 테고. 남은 건 무신 놈에게 당한 걸 카와자토가 알고 염려 어린 말을 건넨 것인데⋯⋯. 지 자식같은 놈에게 저가 해 끼친 것도 아니고 도리어 해 입고 왔으니 그것 또한 노할 일이 아닐 테다. 하, 대체 뭐에 꼭지가 나간 거야, 망할 자식. 속으로 욕이나 지껄이고 있다가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열에 잠자코 이마나 매만졌다. 막 끓인 스프도 아니고 펄펄 끓네. 암만 정 없는 스미레라 해도 귀애하는 요괴 앓는 꼴이 내킬까. 자못 가엾다는 듯 눈을 내리깔고 살피다가 수영장 물 속으로 이끌었다.

"지금도 많이 아프니."

비가 막 그칠 즈음의 방과 후, 하늘은 잿빛으로 흐리고 기온은 유난히도 서늘하다. 이런 날씨에 물속에 들어가는 건 보통 '인간'이면 안 한다. 요괴에겐 보다 더 기꺼운 환경에서 학생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교사처럼 양 손바닥을 내밀어 그 위로 손을 얹으면 천천히 너른 물길을 걸을 것이다. 물장구 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적막 속에서 천천히 입을 연다.

"괜찮아, 스미레가 아프지 않게 해줄게. 임시방편이나 전부터 네게 들려주고 싶었던 게 있어 다행이었지."

카와자토에겐 영문 모를 소리. 허나 자신은 안다. 인어에겐 언어의 힘이 있다. 음성을 통해 신경 회로를 건드는 모든 음성으로 만들어내는 신묘한 힘. 이것으로 인어는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냈다. 공격적인 성향은 희박하나 어찌 됐든 홀린다는 것은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는 말과 상통한다. 사용법에 따라 일종의 진통제 역할도 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어의 입에서 비로소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본래의 것보다 느릿하고 숫제 바람 소리로 착각할 만큼 고요하며 따라서 요람가처럼.

Nobody hates you, you're not a burden
아무도 널 싫어하지 않아, 넌 짐이 아냐
It's just been a bad week, it's gonna be worth it
힘든 한 주였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을거야
Nobody hates you, your world isn't burning
널 싫어하는 사람은 없고, 네 세상은 위험하지 않아
Just 'cause you think it, don't make it true
너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지 마

Alone and we're tangled
우린 외롭고, 복잡해
We're messy, we're mangled
엉망이고, 망가졌지
We stare at the ceiling
우린 천장을 올려보며
We'll scream 'til they hear me
그들에게 우리의 말이 들릴 때까지 소리칠거야

362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3:31

상황 설정 상 완결형으로 많이 끌고가서 미안해 언제든 ng면 마음대로 바꿔서 서술해줘도 좋아 오히려 그렇게 해줘 ;ㅁ;

블러 처리 된 부분은 안 부른 부분이고, 카가리, 나기한테 하는 말이야 아야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이지 ㅋㅋ 같이 소리치자고....

363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4:19

다이스는
■ ← 태양 영향 받은 인어 피주자
□ ← 노래 불러서 완화시켜주자
이거였어 ㅋㅋ

364 카가리주 (zTrxOQ593o)

2024-02-21 (水) 16:54:25

>>353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우와 진짜로 인자해... 그거 누구죠?? 일단 야요이가 이렇게 행동하는 건 어울릴 것 같다😏

>>355 오.... 오오오오....... 어떻게 해도 못 이길 것 같아서 좀 짜릿하다(?)

>>360 앗 선레 써준다니 고마워! 상황도 그렇게 하면 오케이!
선레에 참고가 될까 해서 며칠 전에 난장판 벌어졌던 당시 상황을 조금 설명하자면, 일단 난입하자마자 냅다 류지 들쳐메고 멀~리 던져두고 온 다음 몇시간 지나서 카페로 다시 돌아왔을 거야. 야마어쩌구도 불에 좀 그을려서 꼬질꼬질 탄내 풍기면서 돌아옴...

365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5:27

>>290 맞아죽으면안돼!!!!! 나기주가 죽으면 나기가업어진다고(?) 진짜멘트 들을때마다 심장 콩닥콩닥거린다 어후

366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6:55:50

>>362 완결형 ㄱㅊ습니다
근데 저거 물 위를 걷는 거야 물속에서 걷는거야?

367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6:26

https://www.youtube.com/watch?v=PC1cIfjhRQk?si=i4m9RbB3757f1bI2
노래는 이거

>>366 물 속!!

368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6:45

엇...왜 영상이 안뜨지 이 양식이 아닌가 🤦

369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6:57:15

>>363 하 솔직히 전자도 진짜 짜릿한데 역시 인어하면 노래긴 하거덩... 하.. 인어공주는 목소리 대가로 다리 얻었는데.. 울 쓰미는 노랫소리, 다리 다 멀쩡하지만 목숨이 잡혔네 ㅠ 사랑하는 거 아시죠?

370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6:57:22

아고 잘못 태그해ㅛ다
https://youtu.be/yLTFey4Eb7E?si=q94I9jgq9dAlFXpI
이겁니다 노래

371 카가리주 (zTrxOQ593o)

2024-02-21 (水) 16:58:30

하.... 쓰미 "인어" 모먼트 나오는 거 진짜 신비롭고 아름답거든요.....

372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6:59:08

>>365 저보다 제 사이버자작캐릭터가 더 중요하신가요? 하 저러고 진짜 커튼 치면 쓰미 어떻게 행동해요? 쓰미킥 날아오나 ㅜ

373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00:04

>>369
노래 언제 부르지 능력쓰고싶당… 계속 이러고 있었는데 마침 아야카에루쟝이 아프길래 ㅋㅋㅋㅋㅋ 🤤
유일한 족쇄를 얻은 대신 근원을 잃고 목숨을 담보로 잡히다… 이거 인어공주보다 최악인 상황 아닌지??(그래서 좋은 후레 오너)

>>371
머야? 부끄럽게!!!!!

374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01:36

>>372
아유 아니죠 당연히 울 앤오님이 더 중요하지 (나기 귀 막으며)
커튼 다 뜯어버려요(???)

375 카가리주 (cqx64C1XBU)

2024-02-21 (水) 17:02:39

>>3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쓰미가 먼저 쩔었는걸

376 사토 류지 - 무카이 카가리 (bgIRDtE9is)

2024-02-21 (水) 17:02:56

' 지금 뭐하는거야? '
' ...어, 류냐? '
' 지금, 사람을 때린거야?? 형...왜? '

짙은 혈향이 퍼져있는 공터, 형은 그곳에서 생전 처음보는 분위기를 풍기며 홀로 서있었다.
강하게 움켜쥔 주먹의 끝에 고인 피가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뺨에 튄 피를 손등으로 훔친 형은 별거 아니라는 반응만 보이고 있었다.

' 괜찮아, 다 괜찮아질거야.. 류 '

그런 형이 너무나 이질적이라서, 그대로 두고 도망쳤다.
형은 나를 따라올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하늘을 올려다본체 무어라 중얼 거리고 있었다.
아마도, 지금의 내가 겪는 것 처럼... '야마후시즈메'를 위한 기도 정도겠지...

------

어지러운 머리를 저어대며 몸을 일으켰다.
그래, 분명 역병신에게 당해서..

" 돌아가자 "

카가리가 구해준 것 까진 기억나지만 그 이후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카페 블랑으로 돌아가자..

손으로 짚은 바닥은 이미 조금 타들어가서, 검은색으로 그을려있었다.

비틀거리며 겨우 돌아가니..
카페블랑에 들어가는 순간 나도 잿더미가 되는건가? 싶어 슬쩍 문을 열어보았지만
다행히 그런건 아니었는지..아니면 카가리가 수를 써놨는지
나는 블랑에 들어갈 수 있었다.

" 후... "

이곳저곳 그을리고, 망가진 물건들을 치우고 있을 때 쯤.
카가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 ..... 너를 아는 녀석이 했어. ... 뭐하는 놈이야? "

377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04:35

>>375 커무의 신 문체의 신 글의 신 문장의 신이 나에게.....칭찬을 한다

378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09:13

온사람들 어수와

379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7:10:44

>>373 근원 뺏어간 대가로 얘는 쓰미 인어 모먼트 영영 볼 기회 없을듯.. 근데 의미 부여하니 또 좋아죽겟네요 ^^
ㅋㅋ커튼 다 뜯으면 잠자코 나가서 담배만 피다가.. 해질녘에 다시 들러붙지 않을가여 ㅎㅎ;

380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19:02

>>379
이제 노래 대신 불(나기)로 스스로를 지켜야만 할 스미… 근데 어느날 무심코 허밍하다가 멈칫한 적 있음 좋겠다. 노래 부르면 자동적으로 힘 실리는 구조라(인어들끼린 면역 탓에 안 통함)……. 그리고 해질녘 창으로 들어오는 노을 밑 역광에서 찢어내팽겨친 커튼 위에서 키스하면 그림 하나 나오겠다

381 아야나 - 스미레 (y1ZiEf7XfE)

2024-02-21 (水) 17:20:40

>>381 스미스미선배님

"네에에에에에에에....."

끼엥 하며 스미스미 선배님의 품에서 기운이 없는 채로 고개를 끄덕여 요
아니 진짜로 아야나 많이 아프니까. 그래도 물에서 헤엄치다 보면 어느정도 나아질 것 같아서 오늘 온 건데.....어라라? 스미스미 선배님이 자신을 잡고 물가로 이끄신다. 또이잉 하고 눈이 휘둥그레 진 채, 아야나는 스미스미 선배님의 손을 잡고 이끌린 채로 물가를 걸었다. 영문도 모른 채로 후히히 웃으며 따라 걸었다.

"스미스미 선배님과 같이 걸으니까 좋사와요. "

비가 그친 직후라 어지간한 수영부원 아이들은 오늘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이게 무슨 소리냐면, 수영장에는 지금 스미스미 선배님과 아야나 단 둘 뿐인 상황. '인간' 은 헤엄치러 올 날씨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인간' 이 아닌 우리들은 마음껏 물살을 걸었다. 걸으며, 이 차가운 '물' 을 마음껏 즐겼다. 그렇게 적막 속을 걷다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그 아름다운 흥얼거림을 듣는 순간,

서서히, 고통이 나아지기 시작하는 것을 아야나는 느낄 수 있었다.

"오이잉............? "

열이 서서히 내려가고 고통이 잠시나마 멎는 것 같은 느낌.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서서히 열이 식어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 아야나는 그 노래를 잠자코 들었다. 그리고 노래가 다 끝날 즈음에는, 완전히 고통이 멎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으리라.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노래가 끝나자마자 카와자토 아야나는 바로 스미스미 선배님의 품에 다시금 포옥 파고들려 하였다. 지금 이순간 그 무엇보다 기쁜 낯빛을 하며.

"감사드리와요, 스미스미 선배님! 열이 쫌 내려앉은 것 같사와요! "

그 말 그대로 카와자토 아야나에게는 더 이상 큰 열은 느껴지지 않았다. 기운없어 보이는 것은 여전했지만. 태양의 손길이 지나갔으니 족히 일주일은 이러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튼간에 지금은 고통과 열이 잠시나마 멎었으니 그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겠지. 한없이 기쁜 낯으로 아야나는 스미스미 선배님을 올려다 본다. 창공을 그대로 담은 듯한 맑은 물빛이 보랏빛을 똘망똘망한 눈길로 또렷이 응시한다.

참으로, 누구보다 동경하고 경애하는 눈길로.

그 눈길이 누구에게 만 가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이 아이는 큰 실수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을텐데. 바보같은 카와자토 아야나. 당신의 주인이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진 생각하고 있지 않아? 어떤 생각을 하며, 하굣길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르는거야? 후회하게 될거야. 카와자토 아야나.

382 히데주 (Z6bFUpexbY)

2024-02-21 (水) 17:20:55

하,,,, 흥미진진하다요 🤭🤭🤭

383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21:40

이제 하굣길에서 인어기운 깊게 나는 거보고 카가리에게 소유욕on 당하면 되는거죠? (ㄹㅇㅋㅋ

384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22:19

블러처리 짜릿하네 ㅎ 내가 카야 한번 폭풍 속으로 던져버려볼게 원래 고난과 역경 속에 사랑이 더 커지는 법이지

385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7:23:16

>>384 ㄹㅇ이거덩요 남들도 우리처럼 아파봐야함

386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23:56

>>385 이보세요
이것 또한 카야에게는 "순애" 가 될 것입니다.

387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24:17

.dice 1 24. = 8 시간 뒤 노래 효과 사라지는 것으로
(적은 수가 나온다면 아기캇파에게 애도를)

388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24:38

8시간 뒤 다시 끼에엥할 아야나 입니다.

389 히데주 (Z6bFUpexbY)

2024-02-21 (水) 17:26:04

>>385
갸아아악 뜨겁다 🔥🔥🔥 🤭

390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7:26:12

>>385 낙슴만 지옥불에 뛰어들 순 없지 모두 불나방이 되는거야 😈😈

391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28:20

원래 한쪽이 집착으로 불타도 다른 쪽이 순애면 순애거든요?
진정한 순애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순애의맛tv 운영자 올림~

392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34:08

하 나 쫌 많이 순애를 사랑하는듯
이러니까 카가리에게 맹세갈겼지 순?애사랑맨이라.........

393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7:47:24

>>380 노래(바다) >> 불(태양) / 이 변화가 쓰미 인생 그 자체라고 생각할게용 ㅎㅎ 근원 잃고 마냥 무력하던 거 새로운 터전 찾고 그 환경에서 습득한 수단으로 몸 지킨다는 게 너무 좋네요 ^^ 달에게 배운 사냥법 > 태양에서 배운 사냥법 느낌도 들고. 주변 휘말릴까봐 멈추는 건가요? 아니면 예전만큼 힘이 실리지 않아서? 사실 쓰미가 불에 익숙해지고 강해짐에 언어의 힘은 점점 쇠약했으면 좋겠다. 태생으로 받은 능력 잃고 망연자실하거나 얘 원망하는 쓰미 보고 싶어서용 ^^
하..그쵸? 그림천재 그림체로 맛깔나게 표현해주세요 기대합니당

394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7:48:03

>>392 진ㅉ ㅏ이런 질문 ㅈㅅ한데
카에루족 뒷다리 무슨 맛임

395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17:54:28

갱신해요😊😊

일상 구해볼게요!📣📣

396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56:46

>>394 님 어서오시오
류지류지주 아까 멀티 구햇엇어요
무신의 후손입니다.

>>394 구우면 로스트치킨맛

397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7:59:45

@스미스미상
답레 올리고 나서 저녁 먹으러 가도 됩니다.
나 지금 요리하러 끌려간 상태
저녁 요리 끝내고 답레 이을게용

오늘의 저녁은 목살이다.

398 나기주 (mVGfmO75Xg)

2024-02-21 (水) 18:02:03

나오토주 하이

>>396 집가서 치킨 먹어야징

399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18:02:51

>>396
안녕하세요! 아야나주! 🐸 류지주께서 3멀티라 벅차실 것 같아요..😢😢 류지주께서 괜찮으시다면야 오케이지만 3멀티가 걸리네요..😂😂 그나저나 위에 얘기 뭐에요?! ㅋㅋㅋ 무신하고 군신끼리 쇼기라니..?😆😆

400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18:03:21

>>396
좋은 저녁이에요, 나기주!!☀️☀️

401 오토아주 (VSXgc9ODcY)

2024-02-21 (水) 18:04:14

갱신합니다! 히히 퇴근이다 히힉
오늘의 저녁밥 닭양쌈,
밥 먹고 씻고 다시 오겟어요

다들 맛저~~ ^ ^

402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18:04:54

어서와요 오토아주! 이따가 뵐게요!🖐🖐

403 아야나주 (y1ZiEf7XfE)

2024-02-21 (水) 18:12:41

>>399 읭?
류지주 나오토주가 찌르면 2멀티인데
걱정말고 닥돌해도 될듯 합니다.

>>398 미치겠네진짜
>>401 오토아주도 맛 저 하시오

404 스미레 - 아야나 (aP/2CHa.mY)

2024-02-21 (水) 18:13:57

>>381

그림자 없는 수영장. 그늘진 어린 요괴의 낯빛. 물에 살면서 비에 겨워할 만큼 여리고 약한 애. 앓는 태 보니 퍽 안쓰러워, 히비스커스 절반의 꽃잎이 짓밟힌 날로부터 입 밖으로 내지 않았던 음성을 냈다. 말하는 것과 확연히 다른, 힘 실린 음성. 인어의 노래의 효과와 효능은 부르는 당사자 소망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문장 있는 노래를 주로 부른다. 진통제 역할 뒤에 숨겨진 또 하나의 효력이란 심신의 안정과 <보호>. 인어의 힘이 지속되는 시간-여덟 시간-동안은 물리적과 비물리적인 악의 담긴 공격으로부터 지켜지리라. 인어가 건 능력을 상회하는 힘이 아닌 이상은.

다행히 효과가 제대로 들었는지 차츰 낯빛이 맑게 변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안도했다. 하나는 아이가 일시적으로나마 아프지 않게 되어서, 다른 하나는 아직 내 심저의 샘이 메마르지 않음의 방증이었기에. 야트막한 숨을 내쉰 후 품에 들어오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듯 토닥여주려 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여하간 카외자토, 되도록 그놈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렴. 위험해."

혹시라도 험한 말이 샐라 유의하며 조언했다. 기실 그 속 모를 방탕한 놈 시야에 들었다간 무슨 일 일어날지 모른다. 암만 목줄 채워진 개 흉내 내봤자 숨길 수 없는 맹수적 야생성 24/7 동안 내내 붙어있으며 질리도록 보았으니 모르고 싶어도 알 수밖에. 그러던 중, 염려 어린 문장 줄줄 내뱉는 동안 자꾸만 묘한 감각이 들었다. 적요 속 희미하게 들려오기 시작하는 이명처럼, 혹 심장께나 뇌 끄트머리를 자그마한 송곳으로 쿡쿡 찌르는 듯한⋯⋯. 절로 심기가 약간 모로 기울었다. 아무한테나 손대는 천한 개새끼 태생 어디 안 가지. 스스로도 모르게 난 성에 속으로 태양 놈 마구 신경질적으로 씹어댔다. 그래, 이건 아마. 아무래도 제 주변을 연거푸 태워없애려는 원수에 대한 증오임이 틀림없다.

그리하여 닥친 충동에 잘 다듬어진 손톱으로 제 손목을 콱 그었다. 지저분하게 벌어진 상처에서 붉은 피가 뚝, 뚝, 수면 위로 떨어지며 파란 물을 시붉게 물들였다. 쥘 수 없는 물을 그러쥐듯 손아귀에 벌건 물을 담자 고체화되며 단단한 보랏빛 구 형태로 변모한다. 새끼손톱 위로도 채 안 찰 만큼 작은 크기의 자색 구슬을 눈앞 상대에게 내밀었다.

"아마 여덟 시간 뒤면 효력이 소멸될 수 있으니 너무 아프면 삼키도록 해. 어느 정도는 중화될 터이니."

우리 개새끼, 아무한테나 꼬리치는 건 주인도 할 수 있음을 모르나 본데⋯ 이참에 알아봐.

405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8:18:21

>>393
주변 휘말릴까봐 + 나기한테 들려주기 싫어서 (ㅋㅋㅜㅜ) 태생적으로 언어의 힘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인어인데, 그간 죽음으로 파기된 언약들만 수없이 많은 스미에게 남은 유일한 언약(나기 반지는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일단 제외)인 인어 고유의 능력까지 잃으면 진짜 이제 쥐고 있는 게 낙인밖에 유일해지는거네요……… 🥹🤤
그 그림이요????? ………그냥 돈 열심히벌어서커미션을넣어야만………

406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8:18:36

낙슴 카야 전부 질투의 늪으로 끌어당기기 위한 답레였습니다

407 나오토주 (8.f03XRS2w)

2024-02-21 (水) 18:21:35

>>403
그렇다면..! @류지주 계실까요?!

408 스미레주 (aP/2CHa.mY)

2024-02-21 (水) 18:22:08

온 서람들 모두 어서왕
그리고 아야나주 목살 확인~

409 아야카미 ◆.N6I908VZQ (j9iJ1A.hgw)

2024-02-21 (水) 18:23:34

우와 🙄
어떻게 벌써 6시를 넘었지 🙄
좀 뒤에 보도록 하지 제군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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