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7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2장 :: 1001

봤어? 나리야의 우승자 ◆.N6I908VZQ

2024-02-19 21:36:58 - 2024-02-21 00:12:48

0 봤어? 나리야의 우승자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36:58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주요 공지 】
❗ 물건 빌리기 레이스 1회 2月19日~2月24日
situplay>1597038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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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눈색 / 머리색 관련 안내 (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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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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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15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43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2:53:19

>>541 좋다 어차피 나도 폰이라 쓰레기임
근데 나 한시40분~두시반 까지 사라질수 있음 ㄱㅊ?

544 나기주 (OhLnfeufao)

2024-02-20 (FIRE!) 12:53:42

>>539 미야비가 금발 비슷한 갈발에 벽안이라 타케코는 백금 갈까요 그럼? 여우상이랑 잘 어울리겠다

545 나기주 (OhLnfeufao)

2024-02-20 (FIRE!) 12:54:33

>>543 난 두시에 사라지면 다섯시 넘어서 돌아오는데 ㄱㅊ? 선레는 아야나주가 써주세용 고수자나

546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2:55:40

>>544
미야비가 그러면
타케코 백금발 적안 어떼용
미야비 타케코에 둘러싸인 상황 상상하니까 너무 짜릿하다

547 카와자토 아야나 (vO7wt5MlFw)

2024-02-20 (FIRE!) 12:57:56

(나기 선레)

비가 오기 직전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날씨가 겁 나 꿀꿀하단 소리다.
오늘도 카와자토 아야나는 끼엥 끼엥 하며 아야카미 고교의 복도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정확히는 엎어진 채로 낑낑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어디로 가느냐? 보건실로. 어떻게든 비가 오기 전에 보건실로 가있겠단 캇파의 몸부림인 것이었다. 하지만 말이다. 아무리 비오기 전날이라 해도, 오늘은 유난히 몸이 아프지 않아!?

"끼에에에에에에엥"

고통에 찬 소리를 흘리며 보건실로 향해 요
앞으로 한 걸음, 두걸음 정도만 가면 된다. 눈앞에 누가 없기만 하면 무난히 도착할 수 있다.....

548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2:58:19

그래서 3분컷 해드렸습니다 ㅅㄱ링

549 나기주 (OhLnfeufao)

2024-02-20 (FIRE!) 12:59:38

>>546 좋습니다 ㅎㅎ그때 중딩시절 히나vs타케코 뺨때리기 배틀 기억하시죵? 타케코에게도 그 일이 큰 임팩트로 남아서 졸업 후에도 간간이 히나 생각이 났다, 어때용?

550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2:59:44

아야나주에게 기운을 받아서 나도 일상을 얼릉 쪄오는것이야

551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2:59:51

안녕하세요 스피드런 마스터입니다.
어떤 기기로 쓰든 최소 3분정도 만 걸립니다

552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3:00:22

>>549
정복욕 같은거 하나 쥐여주면 맛있을거같은데용

553 나기 - 아야나 (OhLnfeufao)

2024-02-20 (FIRE!) 13:11:28

합반 수업이 아니고서야 체육 앞두고선 반경을 벗어날 수 밖에 없었다. 추적한 날씨 까닭에 자습으로 떼울 줄 알았더니, 강당에서 농구 연습이나 하자던 선생 말이 떠올랐다. 아프기 싫어서, 여느때처럼 인어 데리고 보건실이라도 점거하려던 참이었다.
날은 궁핍했으나 습도 제 몸에 닿는 즉 말라버려 기분은 산뜻했다. 침대가 비었나 미리 확인하려 홀로 보건실 향하는데, 눈에 익은 뒷모습이 문 근간에서 서성인다.
소리 없이 뒤 잡아 어깨로 팔 뻗었다.

"그때 2만엔 맞지? 미안한데 보건실 좀 먼저 쓰자. 여친이 많이 아파서."

554 나기 - 아야나 (OhLnfeufao)

2024-02-20 (FIRE!) 13:12:41

>>552
정복욕+나랑 끝장본건 네가 처음이야 ㅇㄸ?

555 아야나 - 나기 (vO7wt5MlFw)

2024-02-20 (FIRE!) 13:16:08

>>553 나기나기

"2만엔이 아니라 아야나인 것이와요.아 야 나으아악"

으아아악 허리아파 온몸아파 삭신이아파. 빨리 보건실 침대에 가서 드러눕고 싶은 심정이 가득하다. 그런데 이런 나의 가는 길을 막는자 누구냐??? 싶어 고개를 올려보니 그때 아야나를 남자화장실에 데려간 그 선배다.

"끼에엥 아야나도 카가리 주인님이 아야나 아프신 거 보기 싫으실 것이와요. 어서 저를 보건실에 눕게 해주시는 것이와요. "

보건실 점거? 어림도 없지. 진짜 환자 앞에서 무슨 행보냐 횡포 멈춰!!!!!

556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3:16:42

ㅋㅋ
여기서 카가리를 이렇게 언급해버리는 ㄹㅈㄷ전개
이래도 캐붕이 안납니다. 당연함. "아야나" 임

557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3:18:10

Wwwwwwwwwwwwwwwwwwwwwwwwwww아 너무 즐겁다wwwwwwwwwwwwwwwwwwww

558 나기 - 아야나 (OhLnfeufao)

2024-02-20 (FIRE!) 13:30:57

"미안 미안. 머리가 나빠서 사람 이름 쉽게 못 외워."

제 눈 앞의 개구리가 앓고 말고에 무관하게 능청 떨듯 어깨나 으쓱였다. 대충 비집고 들어가 침대부터 차지할 심산이었으나 저 이름은 흘려 들을 수 없었다.
카가리라면 제 도제의 인명임이 확실하고, 동명이인으로 치부하기엔 저 개구리 또한 요괴였으니 긴밀성일랑 충분하다. 우리 도제 취향 하곤. 인어 끼고 노는 제 할 말은 아니였다만.

"글쎄. 오히려 좋다고 잡아먹지 않을까?"

앞질러 보건실 문턱을 막았다. 고개 숙여 개구리 목덜미에서 깊이 호습했다.
제법 긴밀한지 물냄새 너머로 제 인어 체향이 묻어났다.

"인어는 뭍에서 오래 못 살거든. 곧 열병에 눕기 직전이야. 아량 베풀어 봐, 오늘만."

559 아야나 - 나기 (vO7wt5MlFw)

2024-02-20 (FIRE!) 13:35:12

>>558 나기나기

"오이잉? 카가리 주인님을 아시는 것이와요? "

저렇게 좋다고 잡아먹을거라고 확신하는 태도로 말하는 거 보게. 저것은 필시 아는 자의 여유다. 이 사람을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발언인 것이다. 그나저나 이 선배님 보건실 문앞을 가로막고 서 계시는 것 봐라. 아오!!!!! 열받아서 일어나고 만다!!!!! 정신으로 일어서려 하는데......

어라. 스미스미 선배님 얘기가 왜 여기서 나오지?

"선배님 여친이 스미스미 선배님 이셨사와요? "

아까부터 계속 질문만 하고 있다. 당연한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니 진짜로. 이게 뭔 소리냐구.

"스미스미 선배님 많이 아파요? "

🥺 표정을 한채 선배님을 올려다 봐요

560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3:37:38

얼마나 오래 걸려 오든 3~5분컷을 낸다
이것이 진정한 모터 라는 것이다.

슬슬 면접 보러 올라가야지

561 네코바야시 히나 - 아이자와 히데미 (ttfOomoNMM)

2024-02-20 (FIRE!) 13:46:56

>>79

"뭐라는데. 내일 일요일이라니까?"

...

"아. 열두시 넘었으니 월요일이 맞나?"

멋쩍게 제 뒷머리에 손을 얹는 소녀의 입가에 밤 내린 하늘 양 초생달 미소가 걸린다. 팔을 바짝이나 끌어안고 있는 소년을 굳이 돌아보지 않고 맘 아린 밤거리를 걸었다.

노란 불빛 치켜뜨고 느리게 달려오는 자동차, 시선 하나 없이 붉은 신호등 횡단보도 앞에 서면, 소녀는 주머니를 뒤적여 '손님용' 사탕을 하나 꺼내어 소년의 입에 쏙 넣어주려 한다.

새콤한 귤 맛.

"아이자와 군."

"밤은 길어. 생각보다."

562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3:47:34

히나상
역시 술 마시고 레스 쓰지 말자
너무 치명적이다.

563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3:49:45

2시 전까지는 느긋하게 레스 받아치기 할 수 있겠군
생각보다 여유가 생겼다.

564 나기 - 아야나 (OhLnfeufao)

2024-02-20 (FIRE!) 13:58:49

"알다마다. 무카이 카가리, 1학년의 문제아로 악명이 자자하잖아. 흉포한 성질하며... 폭력성까지 다분하다며? 지 스승 나쁜 면만 빼닮아서는."

무신과 인어 가운데 분쟁은 구태여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도제와 임자, 둘 향한 배려였으나 애새끼 귀에 들어가봤자 일만 불어난다. 제 도제를 주인이라 칭한 것 하며, 스미레 이름 외며 올망이는 표정만 봐도 안다. 저 개구리 둘 사이에 엮인 모양인데, 본디 선택할 시기는 스스로 쟁취함이 옳다.

"응. 우리 스미레, 내가 많이 사랑하지.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 날 정도로. 그러니까..."

부러 침체한 흉내내며 읊었다. 일순 정적. 느지막이 말꼬리를 이었다.

"나 좀 도와줄래? 있잖아, 스미레가 태양신에게 화를 입었어. 하루에도 수십 번 그 가녀린 몸뚱이에 열이 끓고.. 이러다 얼마 못 가 타죽을 거야."

저만큼이나 제 것 애지중지 여기는 표정보니 절로 흥미가 들떴다. 이참에 가지고 놀아봄도 유흥으로 충분할 터.

"나는 잿불의 신이라.. 진홍왕자의 격에 미치지 못해. 너.. 갓파치고 물의 힘이 제법 강한 듯 하니.. 너 정말로 스미레를 아낀다면 같이 복수하자."

격 숨기고 손바닥에 자그마한 불씨 일궜다.

565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00:31

나기야 사기치기 있기없기?

566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00:48

면접 들어가기 직전에 이 답레를 본 내가 레전드다

567 나기주 (OhLnfeufao)

2024-02-20 (FIRE!) 14:01:02

ㅋㅋ죄송함다^^
일하러 가용ㅎㅇㅎ

568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01:42

ㅋㅋ다녀오시오
답레는 면접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드릴게

569 나기주 (OhLnfeufao)

2024-02-20 (FIRE!) 14:02:11

아야나주도 면접 홧팅^^

570 카가리주 (wUNB0egFZU)

2024-02-20 (FIRE!) 14:02:57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군 신생 재밌게 사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1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04:25

>>570 카가리쭈
진짜 면접 들어가기 전에 이 답레를 본게 ㄹㅈㄷ야
자기가 진홍왕자가 아니라 잿불의 신이래 미치겟어

572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4:11:23

밍....

573 미야비 / 히데미 - 히무라 나기 (aIZzMho7TA)

2024-02-20 (FIRE!) 14:15:07

하, 존나 열받네? 왜 자꾸 그년 이름 언급하는거지?,
매대를 휩쓰는 넓은 등판 뒤로 싸늘한 사백안이 되어버린 미야비.

예전엔 시시비비 따위나 가리는 이딴 꼰대 같은 소리, 하지도 않았는데.
네에- 사에코인지 싸이코인지 가서 일러바치든 말든 알아서 하라지.

생각을 곱씹다보면 서운한 감정보다 화가 끓어올라 이를 까득 깨물어버린다.
쓰다듬던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헝클어진 머리칼을 꾸깃, 세게 움켜쥔다.



부드럽던 손길이 예고 없이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순간,
예리한 통증이 칼처럼 두피 사이사이를 뚫고 들어와 비명을 참지 못한다.

"아, 아아아- 미야 누나야 아프다-!! 아파 아파..!!"

호들갑을 빼액이며 매운맛으로부터 벗어나면,
눈물이 쏙 빠질듯 위태위태한 표정 앞에 한번 본적 없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무채색에 가깝다시피 창백한 뺨, 반면에 그외의 것들은 다분히 거친 색감을 흘려 싸늘했다.
거기에 다가오는 목소리마다 옅은 가시가 돋쳐 왠지 모르게 어깨가 움츠러든다.

"아아.. 예에, 아이자와 히데미라 함다."

이런거 신종 농담인걸까. 말과 표정 행동, 이 모든 것이 서로 달라 낯설기만 하다.
내민 손에 작은 손을 포개보아도 그 낯선 기분은 여전해 어색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돈독? 막 이래, 그 작은 단어에 꽂혀 건네온 바구니는 진작에 내쳤고,
잔뜩 독이 오른 표정을 어떻게 해봐도 감추질 못해 몹시도 날이 선 목소리가 된다.

"자기소개 잘하네 나기군, 서열 놀이 같은거 어-어어엄청 좋아하는게. 꼭 진짜 멍멍이라도 된것 같아-"

젖내 나는 꼬맹이야 어찌 되든 상관 없다는듯 미운 뒷모습을 향해 눈을 치켜뜬다.

574 히데주 (aIZzMho7TA)

2024-02-20 (FIRE!) 14:24:12

>>561
갸아아아악... 🥺

575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47:45

아 답레쓰면서도 너무 웃긴게
🐸 "아니와요 카가리 주인님께서는 아야나에게 다정하게 츄 해주시는 상냥하신 분이란 말이와요"
얘 콩깍지 제대로 씌임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576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4:49:56

아무튼간에
면접 끝났습니다.
자리에 앉는 대로 답레 올린다 진짜

577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4:57:50

아야나쭈 면접 고생햇어😆😆

578 아이자와 히데미 - 네코바야시 히나 (aIZzMho7TA)

2024-02-20 (FIRE!) 15:05:20

situplay>1597038176>561

마지막 열차 행렬이 닿아, 저멀리 들려오는 철도 건널목 소리.
붉은 신호 너머 흐르는 밤에 시선을 빼앗겨 입술에 맞닿기까지 새곰한 향기를 눈치채지 못했다.

사탕을 가두어 동그래진 입. 눈동자는 데구르 옆으로 기울어진다.


"…그라모, 내랑 얘기나 할래?"


말해버렸다. 간질거리는 기분에 결국에는 휩쓸려버려서.
나도 매일 혼자인걸, 쓸데없이 목구멍까지 넘쳐 올라오는 말을 간신히 틀어막으며.

579 아야나 - 나기 (vO7wt5MlFw)

2024-02-20 (FIRE!) 15:06:53

>>564 나기나기

"아니와요 카가리 주인님께서는 아야나에게 다정하게 츄 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귀여워해주시는 상냥하신 분이란 말이와요. 선배님께서 말하는 주인님과 제가 아는 카가리 주인님은 서로 다른 분이신게 아니와요? "

저기요?
죄송하지만 그 둘은 동일인물입니다. 님의 눈이 지나치게 이상한 겁니다. 님이 지나치게 주인님을 너무 좋아하는 거다 이말입니다.

"그보다 스미스미 선배님이 태양신에게 화를 입고 계시다니요? 선배님은 아야나의 주인님께 심하게 다치신 것이 아니와요? 아야나가 직접 확인했는데. "

똘망똘망한 눈으로 선배님을 올려다보며 물어 요
태양신이 어찌됐건간에 스미스미 선배님과 주인님 사이 관계가 어떠한지는 이 어린 캇파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빨강 망토가 할머니인척하는늑대에게 질문할때마냥 이렇게 질문해 보이는 것이다.

"스미스미 선배님이 대체 어떤 식으로 태양신님께 화를 입고 계시는 것이와요? "

예로부터 이 어린 갓파의 천진함에 골때림을 느낀 사람 한두명이 아니었으니. 이젠 잿불의 신인척 하는 진홍의 왕자가 그걸 당할 차례다. 꼬우신가요? ㅋㅋ ㅎㅎ ㅈㅅ!

580 히데주 (aIZzMho7TA)

2024-02-20 (FIRE!) 15:07:31

>>576
👏👏👏👏👏 면접 수고-! 좋은 결과 있음 좋겠당 🤭

581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5:08:37

오늘도 의식의 흐름으로 답레를 써제끼는 나
제법 모터 달아요

582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5:08:54

>>577 >>580 땡큐소머치빔

583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5:10:22

.dice 1 2. = 2

584 아야나주 (vO7wt5MlFw)

2024-02-20 (FIRE!) 15:10:47

답레쓰면서도 생각하는건데
나기 '도제야 진짜 니 취향 왜이러냐' 이생각할듯ㄹㅇ

585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5:16:03

히데쨩 미안해

586 아야나주 (bXI6sA9unc)

2024-02-20 (FIRE!) 15:16:55

>>585 님아 대체 뭔 답레가 나올 예정인거임

587 히나주 (ttfOomoNMM)

2024-02-20 (FIRE!) 15:17:51

몰라!

588 오토아주 (djXrdngn3Q)

2024-02-20 (FIRE!) 15:18:05

키히힉. 키힛. 키
몰폰관전재밋다, 히힉 히

589 아야나주 (bXI6sA9unc)

2024-02-20 (FIRE!) 15:18:48

>>588 월루맨 ㅎㅇ

590 카가리주 (NnBpEgpIhs)

2024-02-20 (FIRE!) 15:31:00

>>584 아야나 꿀밤 때리고 싶어요(?)

591 아야나주 (Wm/W5fr1r2)

2024-02-20 (FIRE!) 15:31:03

조졋다
비온다
오늘 우산 안가져왔는데

592 네코바야시 히나 - 아이자와 히데미 (ttfOomoNMM)

2024-02-20 (FIRE!) 15:31:32

>>578

마지막이라는 듯, 철컹거리는 기차 소리는 아스라이 멀어져 가고, 소년의 귓전에 내려앉는 달콤한 목소리.

"너는 말하지 마."

차갑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소년의 입을 틀어막는다.
달이 샌 미소는 의중을 알 일 없게 숨어들지만.

더는 거짓말로 사랑을 연기하는 것은 지쳐. 아직 경험해 본 적 없지만, 이 꼬맹이라면.

"아이자와 군."

"여자친구 있어?"

대답하지 말라는 듯 더욱 힘주어 틀어막는 손길, 장난스레 내려보는 별 닮은 눈웃음.

593 아야나주 (AeOgmDBZFo)

2024-02-20 (FIRE!) 15:33:15

>>590 꿀밤 대신 입맞춤 해주시면 안되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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