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150>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31장 :: 1001

체육제다!!! ◆.N6I908VZQ

2024-02-18 19:53:36 - 2024-02-19 22:46:04

0 체육제다!!! ◆.N6I908VZQ (LvWGQIIiPY)

2024-02-18 (내일 월요일) 19:53:36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 Red vs. White 】 2月18日~3月2日
( situplay>1597038094>315 )

【 체육제 오프닝 : 나리야鳴り矢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18 )
【 체육제 서브전 : 도박묵시록 아야카미 】 2月18日20時
( situplay>1597038094>323 )
【 체육제 이벤트전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2月19日~2月24日 / 2月25日~3月1日
( situplay>1597038094>324 )
【 체육제 보너스전 : 파이팅! 】
( situplay>1597038094>325 )
【 체육제 피날레 : 계주 】 3月2日저녁
( situplay>1597038094>326 )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094/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920 유우키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46:24

으악...아니야! 차후에 3-C가 또 들어올거야!!

921 스미레주 (c0U.CzqH6g)

2024-02-19 (모두 수고..) 21:47:22

>>919

922 아야나주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47:31

>>919 어서오시오 오토아쭈

923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47:34

>>909 헐 진짜여?????
히루코랑 엮일 수준이면 대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4 스미레주 (c0U.CzqH6g)

2024-02-19 (모두 수고..) 21:47:47

>>920 그렇게 우미스미레가 3C반을 먹었다는 후문

925 모노리주 (QYutmY1cKM)

2024-02-19 (모두 수고..) 21:47:48

오토아주 오 카 에 리~!!

926 아야나주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48:01

>>918 아야나는 스미스미 선배님 편이라고 햇잔아....
스미스미선배님 어디 다친거 아닌가 걱정할거야..........

927 아야나주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48:14

모노리주 오 카 에 리

928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48:24

그거 알아?
천손강림 이후 진무천황이 즉위하기까지 약 180만 년 정도가 걸렸대
그 말이라 함은 아야카미 일부 신들은... ( 이하 생략 )

929 스미레주 (c0U.CzqH6g)

2024-02-19 (모두 수고..) 21:48:31

>>926 이 작고소중한아기야!!!!!!!!!!!!!!

930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1:48:34

>>914
편식쟁이라 음잘알은 못되고 즐겨만 듣는편입니동 🤭🤭 히히..

>>919
또아주 왔숴~~!! (っ˘▿˘)(˘▿˘)˘▿˘ς) (뽀담뽀담) 백만년만의 칼퇴(?) 느낌이야!! :> 거의 10시 다 되긴 했지만.... 🙄

931 나오토 - 아야나 (mJK2A9eqrs)

2024-02-19 (모두 수고..) 21:48:39

" 그 기운이 도대체 뭔데요?! 탄내도 안 나고, 어디 불에 탄 흔적도 없는데! 계속 기운기운기운!! 저 무당이 아니에요. 뮤지컬 배우지.. 자꾸 그러시면 저도 곤란해요. "

나오토는 그 놈의 기운이 도대체 뭐냐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살짝 높여서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아야카미를 좋은 요양지 삼아서 온 평범한 학생인 것처럼요.

" 아니라면 일단 이 얘기는 그만해요.. 하하.. 저 진짜 무슨 말인지 몰라요. 계속 대화해봤자 진전은 없고. 그러니깐 오늘은 그 류지군이라는 분이 만든 멜론소다는 참으시고, 다른 가게의 멜론소다로 참는 게 어떨까요? "

나오토는 웃으며 화제를 바꾸면서 아야나를 달래주기 시작하였어요. 당연히 아야나가 제정신인 것을 모를 리는 없지만, 이 군신. 끝까지 능글맞게 연기로 넘어가려고 하는군요!

하지만 군신의 연기는 여기까지였다.
아야나가 '무신'에 대해서 언급을 한 뒤였다. 아야나는 고개를 돌리자, 나오토는 아까와 다르게 낮게 깔린 목소리로 아야나에게 말하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부드럽고 온기가 있는 목소리였던 것이, 북방의 지역처럼 살을 베는 듯한 추위의 차가운 목소리로 변했던 것이다. 북방에서 요괴와 짐승 그리고 침략자들의 목을 베며 묻은 피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였다.

" 잠시 나를 보시오. "

손풍기를 끄며 말을 했다. 분명 손풍기를 껐고, 여름인데도 이상하리 만큼 느껴지는 싸늘한 기온. 뒤를 돈 아야나에게 다시 뒤를 돌아 자신의 마주하라는 그의 목소리.

" 나를 보라고 말하였어. "

연두색이었던 그의 오른쪽 눈에서는 금빛으로 빛이 났으며, 안광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미소로 가득 찼던 그의 표정은 같은 얼굴임에도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분노에 찬 표정은 아니지만, 감정이 없어보이는 싸늘한 무표정이었을 것이다. 본디 아야나보다 신장이 길었고, 실제로 더 길어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만큼은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그가 아야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겠다.

932 테츠오 - 아야나 (RAD7/CSNvk)

2024-02-19 (모두 수고..) 21:49:00

"오늘따라 집착이 심하네..?"

그리고 그 측은하다는 표정은 뭐란말인가! 사람이 활 정도 못 쏠수도 있는거지!

"알았어! 해볼게!"

말은 했지만 기도라니? 신사참배처럼 하면 되는걸까? 아니면 만화처럼?

카가리 신이여, 나 인간의 아이 쿠로누마 테츠오가 기도를 바치니, 카가리신의 이름으로 무를 행하고자 하니 신의 위광을 바로 나에게 보여주십시오!!

"중2병도 아니고."

쓴웃음을 지으며 다시 화살을 날렸다.

.dice 1 10. = 9

933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49:05

하................... 근데 진짜 새삼
야마머시기가 더 연하면서 누님 자처하길 잘한 것 같아
얘가 아오이한테 오빠라거나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거 상상하니까 끔찍해서 비명 나옴
으아아아아아아ㅏㄱ!!!!!!!!!!!!!!!


>>919 >>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토아주 어서와~~~ 퇴근 축하해👏👏👏

934 테츠오주 (RAD7/CSNvk)

2024-02-19 (모두 수고..) 21:49:21

왜 잘되는거임?

935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1:49:50

>>928
갸아아악.. 몇몇 신님들은 연식이 100만년도 더 됐다는거자나 🥺 성격이 괴팍해지지 않을수가 없다(?)

936 테츠오주 (RAD7/CSNvk)

2024-02-19 (모두 수고..) 21:49:54

오토아주! 최대한 빠르게 답레를 가져오겠다!!

937 나오토주 (mJK2A9eqrs)

2024-02-19 (모두 수고..) 21:50:16

다들 어서오세요😊😊

938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1:50:35

>>934
왜냐면 무신님께 진정을 다한 기도를 드렸기 때문..! 🤭 이 아닐가??

939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0:40

모노리주 오토아주 어서와라

940 유우키주 (cCcZO3jMEU)

2024-02-19 (모두 수고..) 21:51:30

안녕안녕! 모노리주와 오토아주!!

941 스미레주 (c0U.CzqH6g)

2024-02-19 (모두 수고..) 21:51:43

모노리주도 오 카 에 리

942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1:51:49

>>925
갸아아아악.. 자연스럽게 인사 행렬에 끼어 있어서 못볼뻔했자나!! 👊👊👊
먹보신님도 어서와~~!! ´∪`

943 모노리주 (QYutmY1cKM)

2024-02-19 (모두 수고..) 21:52:00

모두들 곤방왕왕

944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52:08

>>928 오..............................................
1200살은 애기 ㅇㅈ합니다

>>934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테츠오주도 가만 보면 다갓 억?까를 많이 당하는 것 같아....


모노리주도 어서와~~~

945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2:13

>>933 오라버니 / 오빠라고 부르는 카가리 if 주세요 ( 진지 )

946 아야나 - 나오토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52:51

>>931 나오토사마?

"그-러-니-까! 다른 가게의 메론 소다로는 아야나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와요! 류지류지군의 메론소다가 아니면 안되는 아야나가 되어버렸단 것이와요! 어서 이 일을 해결해서 류지류지군에게서 메론소다를 쟁취해 내겠다는 것이와요! "

크와앙 해봤자 하나도 겁 안 납니다 아야카에루씨. 진짜로 겁을 내야 할 사람은 당신 눈앞에 있습니다. 그것도 인간이 아니라.....신의 기운. 명확한 신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이 어린 요괴 바로 눈치챘다. 휘둥그레진 채로 다시 뒤돌아 보았다.

아까와는 다른, 명백히 별개의 인물이 그곳에 있었다.
"하루카와 나오토" 라 칭한 학생쨩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그가.
인간의 것으로 보이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이가 그곳에 있었다.

"......학생쨩. "

잠시 주춤하던 것도 잠시, 이 어린 요괴 당돌하게 신을 향해 묻는다.

"역시 신님이셨사와요? "

이 아야카미 고교, 신과 요괴들 다니는 것 흔할 정도이기에 당연한 질문이다.

947 오토아주 (EQqLuyy8Mc)

2024-02-19 (모두 수고..) 21:52:59

>>936 앗 천천히 가져오셔도 됩니다 :ㅇ~~! 모쪼록 부담되지 않도록!

다들 반갑읍니다,, ^ ^ 오늘도 북적거리는군요,, 좋구나 좋아,,

948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1:53:11

>>933 >>945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이빨 까득 깨물고 오 . 라 . 버 . 니 마지못해 시전할듯 🤭

949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54:01

>>945 흠................................
약간 타협해서
'오라범'은 어떨까요🙄

950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4:47

>>949 어쨌든 오빠라는 거네요
저는 좋습니다 ^^

951 오토아주 (EQqLuyy8Mc)

2024-02-19 (모두 수고..) 21:54:49

>>945 오라버니가 안 된다면 형님은 어떠세요, 형님은(??)

952 테츠오 - 오토아 (RAD7/CSNvk)

2024-02-19 (모두 수고..) 21:54:50

"후우..."

긴장되는 대치상황. 비록 내 체력이 그녀보다 낮긴 하지만 강력한 한 방으로 많은 체력을 깎아 두었으니 잘 하면 그녀를 이길 수 있을 것 이었다. 그리고 그는 캐릭터가 체력이 낮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수기술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고 미리 그 커맨드를 사전조사도 했었다. 그 특수기술을 잘 사용만 한다면 충분히 그녀를 상대할 수 있을 터..!

"어어."

그런데 그 커맨드를 누르기도 전에, 육중한 몸을 가진 곰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게 아닌가! 그는 당황해하며 그에게 익숙한 커맨드인 강펀치를 날렸다.

"아!!!"

하지만 곰의 펀치가 그의 캐릭터보다 사정거리가 길었기에, 맥락없이 주먹에 맞고 그대로 쓰러져버린다.

"내가, 내가 지다니!!"

실력도 없는데 쓸데없이 억울해하는 모습이 마치 원래는 이길 수 있었다고 하는 듯 했다.

953 네코바야시 히나 - 아이자와 히데미 (3VvuzI3Jk6)

2024-02-19 (모두 수고..) 21:54:57

>>823

밤 내린 거리는 고요하고 적막했다. 표내지 않으려던 외로움이 오늘따라 마음 밖으로 울컥 올라와서는. 입가에 살금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보다 조금 작은 소년을 옆으로 내려보며 입을 텄다.

"있잖아."

"우리 집에 가지 않을래? 지금 아무도 없는데."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번, 일탈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고픈 마음은 저 뒤에 숨어두고.

954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5:33

>>951 오라버니나 오빠보다는 귀여운 맛이 떨어지지만 형님도 정중해서 저는 좋아합니다... ^^

955 아야나 - 테츠오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55:44

>>932
피잉, 하자마자 바로 거의 명중에 가까운 화살이 날아갔다. 조금만 더 할수 있었다면 명중은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마침내 해내고야 말았다는 듯 기쁜 낯빛으로 아야나, 테츠오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외치려 하였을 것이다.

"것 보시와요 테츠오군. 카가리신님께 기도하니 정말로 이루어졌지요? "

저기 명중에 가까운 화살이 쏴진 걸 가리켜보이며 테츠오군을 향해 말해 요
아니 하지만 봐. 진짜로 효과가 있잖아. 진짜로!!!! 효과가 있으니까 무신님께 기도하면!!!!!

"테츠오군, 특훈을 할때 앞으로 저희 카가리 신님께 기도드리며 같이 하는 것은 어떠시와요?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와요. "

확신에 찬 얼굴로 테츠테츠오군을 향해 말해 요

956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56:07

>>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만약에 아오이가 오빠를 했다면 "어이 오라범"이라고 하면서 냅다 아오이 발로 툭 치면서 부려먹을 것 같은 그림이...........
어라
이건 아오이가 동생일 때도 마찬가진가

957 아야나주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1:56:13

3분컷 성공
나 제법 모터달았어요

958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1:57:42

>>954 아오이한테 정중하게 굴어야 한다는 지점에서 더 싫대(?)

959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7:55

>>956 쪼인트 까이는 아오이 상상하고 행복해졌습니다 😊
오라범이 되건 아우가 되건 유명무실한 건 매한가지... 이 정도면 솔직히 노예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960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8:30

>>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해 확실하네 👏👏👏

961 아야카미 ◆.N6I908VZQ (kcuOsaYL3U)

2024-02-19 (모두 수고..) 21:59:59



정주행 엄두가 안 나네
눈감기 전에 이불속에서 해야지

962 스미레주 (c0U.CzqH6g)

2024-02-19 (모두 수고..) 22:01:18

캡틴의 현생을 없애고 자작캬라이야기 속에 가둬두자

963 테츠오 - 아야나 (RAD7/CSNvk)

2024-02-19 (모두 수고..) 22:01:49

"확실하게 효과가 있는걸..?"

저번의 1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좋은 결과였지만 눈 앞의 기뻐보이는 아야나의 모습과는 달리 그는 기이함을 느꼈다. 마치 얻어서는 안될 마검을 얻은, 타락용사 같은 느낌이 아닐까.

"아니야. 이건 아니야 아야나양. 나는, 이런것을 위해 특훈을 하는게 아니었어."

분명히 그녀에게 기도를 하며 특훈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겠지만..

"특훈은 자신의 힘으로 이뤄내야만 하는거야 아야나양. 이래서는, 신의 힘을 빌려서는 난 더 이상 특훈을 하지 못할거야."

그 또한 눈 앞의 그녀와 달리 확신에 찬 얼굴을 했습니다. 비록 다른 내용이었지만요.

"심사숙고 해볼게, 아야나양! 하지만 어쩌면 신에게 기도를 해서 얻는 그것은, 엄청난 대가를 가져갈지도 몰라."

964 야요이 - 유우키 (wXNe5rXHT6)

2024-02-19 (모두 수고..) 22:02:41

>>906
"뭐 이름이야 자기 마음에만 들면 되는거잖아? DQN만 아니면 아무래도 좋지 뭐."

그 이름도 가지지 못해 영락해가는 신들을 수도 없이 배웅했으니까.
좋지 뭐. 평범한 이름으로. 특별할것 없는것이 누군가에겐 더할나위 없이 특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잖아.좋네. 이름이란거.

"아니 반대지 반대. 연습했으니까 8강에서 그럴 수 있었던거고. 4강에서 운이 없어서 떨어진거야. 그보다 그렇게 말하면 너한테 배팅한 나는 뭐가 돼."

진짜, 관둬라? 나는 예전부터 '화살을 맞는 쪽'이다.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누에를 잡은건 그림으로도 남겨둔다잖아. 배를 뚫은건 소설도 나오고. 친제이하치로같은 괴물수준의 궁술은 아니더라도 전쟁과 무관한 녀석들이 쏜 것 치고는 봐줄만 했어.
조금만 더 단련하면 정이대장군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뭐 난 쏜적도 배팅한 적도 없지만. 들키더라도 으레 있는 사설도박에 배팅했다고 하면 된다.
뭔가 날뛸것같은 녀석이 샹각나기는 했지만 어차피 그놈은 여기에 없는데 뭐.

"맞아 맞아. 못 믿겠다던ㄷ... 아니지. 넌 좀 더 자기긍정감을 가지자?"

아니 어떤 말을 듣고 다니길래 이런 반응이 먼저나오는거야.
그보다 역시 대놓고 얘기할건 아니니까... 주변을 조금 둘러보고 유우키군을 향해 손을 까딱거렸다.

"잠시만. 귀좀 빌려줘."

그냥 주변이랑 이 공간을 물질적으로 분리시켜버리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애초에 존재가 불투명한 나는 둘째치고 무고한 어린애까지 휘말려들게 할 수는 없잖아. 인간스러운 방식으로 다가가자.
조금 다가가서 귀를 대라는듯 손짓하며 녀석이 고개를 내쪽으로 돌릴때쯤 작은 목소리로 귀에 속삭였다.

" 어린 캇파가 말이야 ㅡ"

그렇게 말한 뒤 조금 떨어져서 웃으며 말했다.

"너랑 같은 대학에 가고싶다더라. 내가 들은건 그 정도야. 마침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길래 찔러본건데, 아님말고."

뭐 아니면 오늘 나리야했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기억이 다른걸로 대체될 뿐이다.
물질적인 피해는 없어-

965 카가리주 (rLe1s8DTLk)

2024-02-19 (모두 수고..) 22:03:30

>>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캡틴도 나랑 취향 잘 통하는 것 같아서 기쁘네
그치만 서로 이?득? 보는 일 언젠가는 있을 거라고 믿어🙄🙄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아오이가 카가리와의 관계를 써먹을 만한 상황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을까? 두루뭉술해도 좋고~

>>960 wwwwwwwwwwwwwwwwwwwwww
"이 몸은 절대 숙이지 않느니라"
(사군 빼고)

966 히데주 (Ek6DbmROcM)

2024-02-19 (모두 수고..) 22:04:02

>>953
갸아아아아아악.......... 일단 냉수 한잔 마시구 차분히 이어볼게 🥺

967 야요이주 (wXNe5rXHT6)

2024-02-19 (모두 수고..) 22:04:59

다들 어솨아-

>>928 남의 나이를 그렇게 밝히지 말아주세요!!! 청동기시절의 할배가!!!!

968 아야나 - 테츠오 (NtRZylH/H.)

2024-02-19 (모두 수고..) 22:05:14

>>963 테츠테츠오

"히잉 인것이와요. 테츠오군과 같이 기도드리며 특훈하고 싶었는데. "

시무룩 해진 얼굴로 테츠오를 올려다 봐요
신이 아닌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지 자체는 굉장한 의지력이라 할만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언젠가는 테츠오군 역시 카가리 신님을 믿게 되실 날이 올거야!

"자아, 그럼 저희 계속해서 한번 쏴보는 것이와요. 어디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

아무튼 기쁜 낯으로 다시 활시위를 과녁을 향해 당기는 카와자토 아야나 되시겠다.
이들의 특훈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다음 시간에 밝혀집니다.

//막레 주시오

969 히나주 (3VvuzI3Jk6)

2024-02-19 (모두 수고..) 22:07:03

히데주가 냉수를 마시면 나는 소주를 마셔야지 ㅇㅅㅇ

970 야요이주 (wXNe5rXHT6)

2024-02-19 (모두 수고..) 22:07:50

그럼 나는 뭐마시지... 어... 운전해야하니까 일단 마실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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