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지네 부모님께 문자로 새해인사를 드리고-여름인데 왜 새해인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로 출근하는 길에 밖으로 보내는 우편물도 접수했다. 간단한 새해인사겸 안부인사가 담긴 편지였다. 접수를 마치고 한참을 더 걸어서 도착한 카페는 언제나처럼 한산하다.
"안녕하세요." "혜성이 안녕. 몸 안좋으면 쉬어도 되는데 왜 출근했어." "숏타임으로라도 일해야 마음이 편해서요. 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사장님."
혜성의 인사를 받은 사장님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그 표정에 탈의실로 가서 앞치마를 둘러매고 나오던 혜성은 주춤거리며 사장님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혹시 괜히 인사드린건가. 아니면 오기 전에 진상이라도? 그럼 아까 인사드렸을 때 들어보라며 하소연을 하셨을텐데. 카운터로 들어간 혜성이 자신이 마실 차를 고르고 직접 결제할 때까지 사장의 표정은 진지했다.
"혜성아." "예? 예, 부르셨어요?" "요즘 세뱃돈 얼마나 받지?"
네? 이번에는 혜성의 표정이 묘해졌다.
"그거 고민하고 계셨어요? 안주셔도 되는데." "아냐, 챙겨줘야지." "그럼 이따 퇴근할 때 사장님이 음료 하나 사주세요."
그게 무슨 세뱃돈이냐는 사장의 말에 혜성은 모르는 척 가게로 들어온 손님을 향해 인사했다.
거의 안 나오죠..? 진짜 뒤지고 뒤지다 보면 아주 깊숙이 어느 버려진 블로그(인첨넷에 편입된 것도 우연 같다)같은 데에서 한.. 20년쯤 전의 딱 하나 남아있는 글에 친우의 결혼식. 특이하게 로벨리아 꽃을 밑단에 장식했네. 이라면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검은 머리카락의 여자의 사진 한 장정도는 나올 것 같네요. 묘하게 수경을 닮긴 했어요
본명은... 악역에게는 본명도 사치다로 안정했어요(?) 초반에는 소려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공식은 아니에요.
자꾸 심각한 분위기로 몰아붙여도, 뭐가뭔지 모르는 상황에선. 그냥 아. 위험한 일이 일어날 뻔 했구나. 정도의 감상뿐이다. 그걸 어떻게 설명하려고 해도, 제대로된 설명도 있지 않으니까.
"오히려, 네가 어떻게 거길 알고있는지,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는지를 먼저 설명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서 이어진 설명에, 경청한다.
"...아아, 극히 낮은 확률로. 라는거야?"
마치, 당첨될때 까지 무한히 돌리는 복권같은건가. 평생이 지나도록 당첨이 되지 않을수도 있는.
"괴이. 라는거지?"
누가 지었는진 몰라도, 참으로 토속적인 이름이다. 그리고 듣다가 생긴 의문을, 곧바로 내뱉는다.
"매일 드나든다...라면, 출구는 정형화되어 있다. 혹은 나가는 방법을 너는 알고있다. 그리고,'들어가는 방법' 또한, 잘 알고있다....맞아?"
일부러 드나들기는 쉬우며 항상 밖으로 나올 출구는 마련되어있다. 그렇지 않으면, 눈 앞의 동 월이라는 사람은, 나를 보며 존재할 수 없었을 테니까.
"괴이 속에서의 구출이라, 초자연적인 현상, 생기다 만 괴물새끼. 그리고 사람이였던, 괴물."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인첨공이랑 똑 닮았네. 그리고 두번째로."
"그게 사실이라면...아니, 에초에 선배가 거짓말을 할 리도 없겠지만. 왜 신고도 안하고 니 혼자 고생해? 당장 높으신분이나 안티스킬 하나 끌고와서 체험 한번만 시켜줘도, 안에 있던 말 그대로 '비 상식적인'물질들을 분석 하기만 해도, 정식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텐데."
그렇게 이야기 하고 나선, 말을 고른다. 매번 사람이였던것을 제압하며 다른사람을 구출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