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 '그 소리'가 들릴 때, ALTER로 가야 하는 순간이 올 때 2. 타인이 '자기가 말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밀을 알아채고 집요하게 물어볼 때 (상황 따라 다른데 싫다고 몇 번이나 얘기하는데 시비 털듯이 너 남들이 이건 알고? 식으로 나오면 예고도 없이 주먹부터 후리고 봄) 3. 안드로이드가 자기가 본 적 없는 모델, 개조 모델, 혹은 구식 모델일 때.
자캐가_맞이하는_아침은 : 묵직한 몸을 일으키면 시야가 아찔하다. 빈혈과 저혈압 탓이다. 깔끔한 아침은 기대하기 힘든 나머지 일어나고 욕을 한 번 뱉는 게 습관이 됐다. 자고 일어난 뒤 비몽사몽한 순간이 지나가면 하품도 나오지 않는다. 남들은 이런 몸으로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냐며 침대에서 나가지 않으려 들지만 태오는 어떻게든 침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여전히 피가 싹 나가버린 것 같은 머리와 함께 비척비척 욕실로 들어서곤 했다.
가끔 제 옆에 다른 사람이 누워있으면 욕을 삼키곤 했다. 걸쭉한 쌍시옷의 발음으로 남의 기분을 아침부터 잡치게 만들지 않을 눈치는 있기 때문이다.
자캐의_케이블카_안에_갇혔을_때의_반응 : 그러려니…… 하다가 한 10분 정도 지나고 그제야 느긋하게 119에 신고함. 처음엔 너무 차분해서 장난전화인줄 알듯...
안데르.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리라의 눈동자가 잠시 가라앉는다.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기로는... 적어도 그 때 케이스에게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그닥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리라의 시선은 여전히 수경에게 고정되어 있다. 긴장한 걸까.
"아하~ 수석 연구원님이셨구나. 수경 후배님이 커리큘럼 받는 그 연구소 분 맞으시죠? 반갑습니다.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 이리라 입니다."
그러나 당장은 섣불리 떨쳐내지 않는다. 대신 리라는 안데르를 향해 살가운 인사를 건넨 후 수경의 손을 꼭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귓가에 속속들이 들어온 정보들을 머릿속에 정리해나가면서. 우선 저 자는 기자가 맞다. 왜 수경과 안데르라는 사람을 붙잡고 있었는지는 아직 알 길 없으나, 낙하산이네 생존자네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로벨을 조사할 적 몇번 스쳐지나갔던 찌라시의 내용이 어쩔 수 없이 떠오르고 만다.
"기사거리라."
찜찜함에 못이라도 박듯이 사람을 기사거리라고 칭하는 태도는 눈 앞의 기자를 잠정적으로나마 기레기로 결론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쭉 걸어나가던 리라는 문득 발을 멈추고 몸을 틀었다.
"인터뷰라면 공식적인 컨택 이후에 스케줄을 잡고 진행하는 게 일반적일 텐데, 기자님은 그런 절차를 다 밟고 오신 걸까요? 장소가 이런 걸 보면 아닌 것 같은데..."
케이스한테 전해들은 바로는 질이 안 좋다는 걸 알게되면 케이스가 저에 대해 뭐라고 했나요? 라고 물어볼 안데르겠군요. 지금 알지는 못하지만요.
"...예전에는 같은 연구소였지만요." "반가워요. 리라 양." 지금은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만을 남기고 조용히 하는 것은 기자가 앞에 있어서 삼가는 것이기도 하고, 조금 지친 느낌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컨택은 아니지만.. 공식적 컨택을 할 곳은 마땅치 않긴 하더라고요?" 저지먼트와 연지는 장식이라 생각하는건가...
"공식적으로 이전의 관계가 어떤 일로 인한 것이었는지 밝히고, 꽃뱀 소문이나.. 그런 것들을 해명하는 기회를 드리는거죠." "뭐... 인터뷰의 '성의'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누가 봐도 자극적인 말이 성의가 될 수 있다는 듯이 안데르와 수경의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도 되고... 기삿거리도 자극적이고.. 라고 중얼거리는 기레기입니다.
"..." 저 기자를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같은 표정을 아주 잠깐 지은 안데르지만... 좀 걷다가 벤차같은 게 나오면 조심스럽게 앉으려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