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 맵은 청둥오리저택. ¹오리는 둘이다. 그 중 ²암살자는 필수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그는 맵을 천천히 돌아다녔다.
¹오리: 마피아 진영. 각 오리마다 다른 능력 존재. 같은 오리끼린 빨간색 이름으로 뜬다.
²암살자: 회의에서 단 두 번, 다른 사람의 직업을 맞춰 암살할 수 있는 직업. 직업을 틀리면 자신이 대신 죽는다.
「흐음..」
연못 안 쪽에서 낚시하던 하얀색을 검은색이 써는 게 보였다. 그는 단숨에 검은색을 썰고 그 시체를 신고했다. 죽은 사람은 하얀색과 분홍색 거위 캐릭터였다. 그가 신고한 시체는 검은색이 아닌, 분홍색이었다.
「아, 어쩐지 대놓고 썰더라. ³변장이네. 여기 연못이고 검은색이 하얀색 썰길래 내가 ⁴칼직이라 썰고 신고했는데 분홍색이 신고되었네. 변장 죽었어-」
³변장: 변장술사. 오리 직업. 생존자 중 한 명의 피를 뽑아, 그 사람으로 일정 시간 변장 가능하다.
⁴칼직: 칼을 쓸 수 있는 직업. 거위진영에서 보안관과 자경단이 해당되며, 중립인 송골매와 오리도 이 쪽으로 거짓말을 자주 한다.
그의 말에 사람들이 눈치 빠르게 건너뛰기 버튼을 눌렀다. 그는 웃었다.
「칼직끼린 욕실에서 만날까-?」
그가 말했다. 어차피, 그 누구도 그에게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기에 그는 웃을 뿐이었다.
회의가 끝났다. 아무도 달리지 않았다.
「성여로, 너 진짜 **거위야?」 「내가 변장 죽였잖아-」
회의가 끝나자마자 그가 태어난 곳은 로비 앞 마당이었다. 뒤 쪽에서 다가온 노란색 새 캐릭터의 물음에 그가 웃으며 대답했다.
**거위: 시민진영. 직업마다 능력이 다 다르다
「뭐.... ***장의사 있으니까 시체 발견하면 말해줘」 「좋아-」
***장의사: 거위 직업 중 하나. 시체 앞에서 3초간 조사하면, 다음 회의 때 직업을 알 수 있다.
노란색 새 캐릭터가 왼쪽으로 가고 그는 오른쪽으로 빠졌다. 놀랍게도 살인 사건이 나지 않았다. 남은 오리가 그를 견제하는 듯 했다. 그도 그렇겠지. 그가 부엌 위 쪽을 덜어갈 때, 맞은 편에서 오던 검은색 새 캐릭터가 부엌으로 들어갔고 그 직후ㅡ
검은색 새 시체를 연두색 새가 신고했다. 그는 웃었다.
「****경크! 성여로가 썰었어! 내가 봤어!! 쟤 오리가 아니라면 *****송골매야!!!」
****경크: 경찰 크리티컬. 살인 현장 목격했을 때 쓰는 말.
*****송골매: 중립 진영 중 칼을 쓸 수 있는 직업. 투표할 수 없으며 건너뛰기만 가능하다.
연두색 새가 외쳤다. 그는 말없이 큭큭큭 웃었다. 몇몇이 투표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 달아, 그럼. 근데 암살자 살아있을거고 네가 ******캐거를 썰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어디 한 번, 내 직업 맞춰서 쏴! 남은 오리 암살자잖아? *자경단인지 보안관인지 송골매인지 맞춰!」 「근데 아깐 왜 못 쐈어? 같은 오리 썬 거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내가 이제 칼 쓰지 못하는 거 보면 알잖아-?」 「힌트 줄까? 난 책임감 없는 쾌-」
******캐거: 캐나다거위. 썰리거나 먹히고 3초 뒤 자동으로 신고가 된다.
*자경단인지 보안관인지: 거위진영의 칼직. 자경단은 1번만 썰 수 있는 대신, 아무 디메트리가 없고 보안관은 여러 번 썰 수 있는 대신, 같은 거위를 썰면 같이 죽는다.
그가 웃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탕, 소리와 함께 게임이 끝났다. 그의 직업은 복수자였고 연두색 새 캐릭터는 암살자였다.
「이번 판 직업 중에 송골매 없더라고-」
그는 웃었다. 실제로 중립은 **도도새만 존재했다. 그의 직업은 복수자였다.
**도도새: 투표에서 달리면 우승.
복수자 거위진영. 살인현장을 목격하면, 화면이 붉어지면서 3초 간 한 명을 썰 수 있다. 살인현장을 목격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칼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통칭, 책임감 없는 쾌락.
"없는 이들은 늘 그렇게 말해. 있어서 마냥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야. 뭐...그렇다고 싫은 것은 아니지만."
형이나 누나를 부러워하는 것은 어차피 개개인의 자유였기에 세은은 그에 대해서 굳이 지적을 하거나 말리거나 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지고 싶다고 하는데 어쩌겠는가. 하지만 과연 있어서 항상 기분이 좋고 재미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아주 잠깐 태진과 경진의 사이를 떠올리면서 세은은 괜히 자신의 머리카락만 베베 꼬다가 살며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건 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또 리스트를 물어보면 되겠네. 당장 너하고 나만 해도 의견이 갈릴 정도니 말이야."
고기나 닭갈비. 나쁘진 않았으나 너무 무겁게 먹는 것은 역시 질색이었다. 간단한 회식 정도라면 모를까. 그렇기에 그녀의 마음은 조금 더 디저트 카페 쪽으로 향해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진 않았다. 나중에 전체적으로 물어보면 될테니까.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충분히 따를 생각이었다.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했고.
한편, 눈앞에서 빙수를 다 먹어버리려고 하는 아지를 바라보며 세은은 대단하다는 듯 가만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애라서 그런지 참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먹네. 그래도 적당히 먹어. 다음에는. 그러다가 살쪄."
토실토실한 것이 귀여운 것도 아주 잠깐일 뿐이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케이크를 천천히 먹었다. 한편, 디저트 카페 관련으로 정한 곳이 있냐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3학구에 진짜 이런저런 다양한 디저트를 파는 곳이 있어. 가격도 괜찮고 어지간한 것은 다 있거든. 먹기 힘든 것들도 많고... 무엇보다 부드럽고 달콤해."
거기 에그타르트 먹으면 진짜 장난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하며 세은은 작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녀는 핸드폰을 꺼낸 후에 위치를 찍어서 아지의 단말기 쪽으로 전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