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21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71.각자가 생각하는 것 :: 1001

◆TMmm6tsoPA

2024-02-01 00:39:50 - 2024-02-02 16:55:21

0 ◆TMmm6tsoPA (SKoT6bgj46)

2024-02-01 (거의 끝나감) 00:39: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188

492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03:27

>>485 하고 싶으면 해도 돼 성운주가 한양이 mk2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것도 있고 이혜성보다 성운이가 더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

493 여로주:3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04:22

여로땅은 속일 수 있으면 최대한 속이는 쪽이니까 말이지:3!

차도에 버린 사람은 인첨공 내부 사람은 아니니까☆

494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06:31

배고파졌다
🥲
근데 잠은 안오네
크윽

495 성운주 (RWboJmhAqg)

2024-02-02 (불탄다..!) 00:06:38

>>492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굳이 다른 캐릭터와 겹친다-라는 이유만으로 혜성주께서 표현하고 싶은 혜성이의 모습을 단념하시거나 하지 말아달라는 거였어요. 선착순이나 한정판 같은 것도 아니고, 캐릭터 스스로가 정해나가는 자신의 길이잖아요.
거기다가 성운이가 진짜로 배트맨 포지션의 안티히어로 같은 게 되어버리면, 성운이라는 캐릭터에게는 그게 해피엔딩이 아니게 될 테기 때문에, 정말로 그런 안티히어로 같은 게 된다는 전개는 가급적 지양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구요.

496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08:33

이렇게 되면 발상의 전환으로....

퍼클들을 어떻게든 미래가 어둡습니다로 만들어서... 엔딩이 겹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이들을 해피엔딩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어야...(퍼스트클레스:네?)

497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10:28

>>494 가볍게 에너지바라던가 드시는건 어떠신가요!
배가 너무 고프면 잠도 깨버리니...

>>496 크아아아아악 그만둬요
퍼클들이 어두워지면 참치들도 이정도 어두워야 인첨공이구나 하고 더 어두워져버렷(?)

498 여로 - 동월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12:00

"나한테는 완전 최악인 상황이잖아요- 속이지도 못하는데-"

그는 난감하다는 목소리로 웃었다. 그럼에도 발은 멈추지 않았다. 비상등과 구조물들을 보던 여로는 구조물 쪽으로 쑥 들어갔다.

"문득, 이런 말이 해보고 싶었어요. 드라마 대사인데- [안이 밖보다 더 넓네]?! 일단, 여기가 어디인지 파악을 못했고- 나가고 싶어요. 일전 일이 계속 떠오르니까 머리가 안 돌아가거든요."

여로가 구조물 뒤에서 숨을 고르며 말했다.

"... 선배, 여기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문득, 생각에 잠겼던 여로가 동월에게 알고 있냐는 것처럼 툭 물었다.

"선배는 저처럼 여기에 갑자기 들어 온 것 같지는 않고... 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을 거 같거든요- 여기, 아마 죽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 여로의 머릿속 주판 알이 이리저리 움직였다.

499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12:19

>>497 큭...!! 그런 논리로 나오다니!!

500 여로주:3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12:42

여로땅은 해피야. 난 해피 광공이거든(끄덕)

501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13:47

>>495 무슨 말인지 알겠어 딱히 성운주의 레스에 불만은 없었지만 이혜성이 가고자 하는 길이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낸 길이었고 그 길을 독점할 권리도 없는데 배트맨에 관해 말하니까 내가 좀 예민했나보다 사과할게

502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13:48

>>497 크윽 그러고 싶은데 밤에 뭐 먹으면 배가 아픈 나약한 위장을 가져서🥲 물 쪼끔 마시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으려구...

>>496 먼 소 리 야
업어서 해피 루트에 올려놓을 것 이다

503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15:35

근데 사실 엔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기 때문에...
그냥 벌써부터 엔딩을 생각하진 말고 스토리를 즐기면서 천천히 캐릭터의 길을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당장 엔딩이 인첨공이 끝났습니다! 다들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인첨공 안에서 살아가는 엔딩은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옆눈)

504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15:50

다른 애들은 서로 서사가 얽혀가면서 독자적인 이야기, 그러니까 친분을 쌓는게 보이는데 그걸 못?안?하고 있는 뒷사람 스스로에 대한 약간의 신경성도 있어 사과할게

505 수경 - 유한 (5sIrFVTrT6)

2024-02-02 (불탄다..!) 00:16:20

그건(H는) 힐베르트도 포함이지만 수경과 케이스는 정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긍정적인 게 좋지 않다는 말을 하는 유한을 케이스가 빤히 쳐다보지만... 잠깐의 꿰뚫어볼 듯한 시선 이후. 후.하고 숨을 내뱉습니다. 안데르는... 느릿하게 그들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마치 당신을 낱낱이 관찰...아니 잡아뜯어 해부할 것과도 같은 기묘한 탐구심의 눈빛.

-...상관 없겠네요.
-근데 이건 해주고 가세요.
3층에서 안데르 내려주기는 해달라는 제법 뻔뻔한 부탁을 하는 케이스. 뭐. 어찌저찌 그렇게 내려준 다음에는 중개인이 다른 매물로 안내해줄 것 같습니다.

"이 매물은.... 꽤 괜찮습니다."
괜찮다의 기준이 이동 계열 능력을 말한 건지. 꽤 폐쇄적인 진입로를 지니고 있네요. 아늑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요.

"흠이라면 안 좋은 이력이 붙어있습니다"
옛날 인첨공이 지어지기 전 희대의 전세사기에 휘말린 매물이었다나.

"그걸 제외하면 괜찮아 보이네요.."
수경이 방이 무려 3개에 화장실도 2개인 꽤 잘 빠진 매물 내부를 바라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리하이에요.

506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17:00

>>502 (복복복복복)
그러면 물만 조금 마시고... 푹 쉬시길 바래요
좀만 있다가 자러 드러가시기에요!

유한이 엔딩은 단일이라 맘 편한게 있어요

507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17:17

맞아...
🤔
리라는 당장 자기 장래희망도 모르는걸
속편하게 살고 있다구
그래도 살아진다(?)

508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17:23

수경주 어서오세요~~~

509 수경주 (5sIrFVTrT6)

2024-02-02 (불탄다..!) 00:17:25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의 업무는 끝... 저녁 먹고 좀 쉬다가 회식하겠네요.
와 몇달만에 술인가...

510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17:30

>>504 혜성주...(토닥토닥) 너무 급하게 마음 먹을 것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혜성주도 태오와는 친분을 쌓아가고 있고 금이와도 친분을 쌓아가고 있고 다른 이들과도 조금씩 엮여가고 있잖아요.

....은우와 세은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친분이 진한 이는...(눈물)

하지만 뭐..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그런 이 하나 정도는 생기겠지..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511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17:50

어서 오세요! 수경주!!

512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18:11

암튼 스레 내에서 이런 소리해서 미안하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지만 쉬고 있고 충분히 스트레스 해소하고 있어ㅠㅜㅜ 이건 내 고질병이야ㅠㅠㅠ 내가 배운 상판은 선관 외 상대캐의 서사에 함부로 끼지 못했던 시절이라고 따흑

>>503 그건 그래

513 수경주 (5sIrFVTrT6)

2024-02-02 (불탄다..!) 00:18:27

살아진다가 사라진다로 읽히면 안돼요.(미묘한 강박성)

엔딩... 전 웬만해서는 배드는 피하려고 생각이에요. 그과정에서 좀 힘들 순 있을지도 모르지만... 뭐...

514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18:45

(즉 혜성이에게 적극적으로 얼굴을 들이밀면서 서사를 쌓으면 된다고?)(아님)

515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18:58

>>506 흑흑 고마워 아 따뜻하다(복실복실)
응 내일은 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일찍 자야지 후후 유한주도 넘 늦지않게 자라~~

516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19:16

>>512 ....혜성주는 저와 비슷한 시기의 상판러가 틀림없어요.

517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19:44

저도 일찍 잘게요! 잘자요 리라주~~~~!!!!(복복)

518 여로주:3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19:58

>>512 (토닥토닥)

수경주 어서와!!!

519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20:22

수경주
어서와!!!!!

520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20:38

수경주 어서오고 집 가서 자고 출근해야하니 술은 적당히만 마시고 알아서 잘하리라 믿어

>>514 지금보다 더 얼마나 들이밀려고요

>>510 아니 세은우를 꺼내면 난 또 할말이 없는데

521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21:21

>>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mz야 그치 캡틴?(압 박)

522 성운주 (RWboJmhAqg)

2024-02-02 (불탄다..!) 00:21:21

>>501 사과하실 필요 없어요. 독점할 권리 이전에 독점같은 걸 할 수 있는 것도 아닌걸요. 진로나 라이프스타일이나 지향점이나 가치관이 얼마든지 겹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무언가 하나씩 겹친 이들이 모여서 저지먼트가 되고, 자경단이 된 거 아니겠나요.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523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21:43

앗 아직 안잘거야!!
그런데 이러다가 이제 기절하러 간다...😴

나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종류 궁금해

524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21:50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520 디스트로이어:그리고 난 좋아하는 이가 없지.
디스트로이어:이쪽에서도 사절이지만 말이야!!

(끌려감)

525 철현 - 한양 (d8O0MTgSjI)

2024-02-02 (불탄다..!) 00:22:25

situplay>1597033152>118

"확실히 선생님들 중에는 고레벨이 없지"

고레벨이 선생님을 하지 않는 것에 더 가깝겠지만

"헬스는 공부를 위한 건강 목적이야. 그리고 얼마 전에 그만뒀고"

앞으로 남은 시간은 반년 남짓. 이제는 공부에 전념해야할때다. 저지먼트를 계속하는 이유는 그저 아직 버리지 못한 레벨에 대한 미련 때문이겠지.

"어디까지나 계획 중 하나니까"

철현은 하품을 늘어지게하고 스트레칭을 했다.

"난 이제 들어가봐야겠어. 슬슬 정말 피곤해서"

그는 손을 흔들고 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었다.

/한양주 미안해요. 시간을 너무 끌어버렸어요.. 그래도 즐거웠어요!!

526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22:26

유한: 파운드케이크, 크고, 많고, 푸짐한 파운드 케이크

527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22:30

하지만 아저씨 고양이 좋아하잖아

528 아지주 (QFQvMMRPjE)

2024-02-02 (불탄다..!) 00:22:37

깼다
쬐금 개운타

529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22:55

>>521 아니. 혜성주. MZ가 아니었어요? 전 당연히 MZ인데요!! (갸웃)(끌려감)

>>523 은우는 파운드 케이크를 좋아하고.. 세은이는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 케이크라면 뭐든지 좋아한답니다!

530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23:15

철현주 앙용~~

>>526 잘 어울리는군... 성장기 남학생의 픽...
파운드케이크 맛있지 아몬드 슬라이스 솔솔

531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23:16

>>522 응 알았어

>>523 왠만한건 다 잘 먹음 시트가 폭신한거 좋아함

>>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2 ◆TMmm6tsoPA (AyDxkd3yN6)

2024-02-02 (불탄다..!) 00:23:48

어서 오세요! 철현주! 아지주!!

>>527 디스트로이어:날 좋아하는 이가 없다는 소리야.
디스트로이어:굳이 2번이나 이런 말 반복하게 하지 마!!

533 여로주:3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24:10

>>523 여로땅은 쉬폰케이크류:3! 가장 좋아하는 건 갈레트 데 루아! 한 번도 안 먹어봤고 동전이 나온 적도 없지만 한 번 먹어보고 싶대:3

534 철현주 (d8O0MTgSjI)

2024-02-02 (불탄다..!) 00:24:11

다들 안녕!! 그리고 굿나잇!!

535 아지주 (QFQvMMRPjE)

2024-02-02 (불탄다..!) 00:24:20

디스트로이어 보면 볼수록 호감이야

536 혜성주 (00mQQboxwU)

2024-02-02 (불탄다..!) 00:24:23

온 사람들 어서와

>>529 아니 이 동년배가 그대로 뒤통수를 치고 모르는 척 하네 그러기냐!!!! 치사빤스야!

537 여로주:3 (gTAlcx1BNY)

2024-02-02 (불탄다..!) 00:24:28

철현주 어서와!!

538 리라주 (J2LJMFsnGA)

2024-02-02 (불탄다..!) 00:24:51

아지주 안뇽~~ 잘잤니
더 자지!!

>>529 은우도 파운드 좋아하는구나~ 파운드 맛있지... 우유랑 같이 먹으면 최고야
세은이 생일에 예쁘게 데코된 맛난 레터링 케이크 해주고 싶어 귀엽다

>>531 그런 혜성센빠이에게는 녹차쉬폰케이크를 추천 합니다
금이와 닮은 녹색이네요

539 유한 - 수경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25:15

"전세사기 매물을 추천해주는 것만 빼면 괜찮을지도.."

왜 하필 전세사기 매물을 추천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케이스도 떼어내었고, 안데르도 일단은 멀리 떨어트려 놓았다. 이제야 조금 뭔가를 수경이와 이야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케이스 걔는 영 껄끄럽지만."

쯧 하고 혀를 차는 유한. 안데르는 그저 쳐다볼 뿐이었고, 케이스 역시 그렇지만.. 둘 모두 일반적인 느낌은 아니어서 좀 어딘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다.

"잠시만 저희끼리 이야기 좀 나누고 오겠습니다-"

라며 수경이의 어깨를 툭툭 치며 방 쪽을 가리켰다. 중개인이 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어지간하면 둘이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신호였다.

540 철현주 (d8O0MTgSjI)

2024-02-02 (불탄다..!) 00:25:27

>>532 철현: 에이 아저씨~ 친구나 연인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저씰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뇨?

541 현태오 (OJuIQ59ip6)

2024-02-02 (불탄다..!) 00:26:05

>>0

오피스텔에 누군가를 들이는 일은 드물다. 아니, 없다. 태오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이 사는 곳을 알려주지 않았다. 은우는 비상 연락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려주긴 했지만 제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말고, 누구도 열람하지 못하게 해달라 부탁한 상태였으니 예외로 쳤다. 알려주지 않았으나 자신의 뒤를 밟아 집을 알아낸 양아치도 예외로 두도록 하겠다. 애초에 그는 태오가 초대한 손님이 아니지 않은가? 많이 참고 있지만 태오는 누군가 자신의 집에 오는 것을 꺼리는 성정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어느 순간 제 친구인지 웬수인지 모를 놈이 '우연히 같이 왔다'며 부속물을 데려오면, 이 사회성 없는 녀석은 다음날 바로 이사를 준비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쩌면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질지도 모르지만, 그 상황이 오지 않길 태오는 내심 바라고 있었다.

다만 이렇게 예민한 것에는 명분이 있었다. 태오는 잔에 얼음을 담고, 물을 일정량 담은 뒤 손가락 하나 길이로 소분된 콜드브루를 부었다. 그리고 잔을 가져가 드물게 안경을 쓰고 노트에 펜으로 적어내리는 '나리'가 계신 테이블에 조심스럽게 내려 두었다. 나리는 눈을 흘겨 커피를 보았지만, 바로 손 뻗지는 않았다. 적고 있는 것의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는 듯. 대신 입을 벌려 감사를 표하기만 했다.

"네가 어쩐 일이니? 고맙기도 하지."
"……좋아하시잖아요."
"좋아하긴 하다마는 네가 줄 거라 생각은 안 했는데."
"뇌물이라 생각하세요……."
"누굴 보고 배웠는지."

누군가 함부로 왔다간 어떤 화를 입을지 모른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오가 생각하는 '저지먼트'란 물불 가리지 않는 존재로만 이루어져 있어 앞뒤 재지 않고 속을 긁다 화를 부르고는, 자신들이 해결하겠노라 나서곤 했다. 물론 자신도 다를 바는 없지만 제 아래에 있는 후배들은 그 성향이 유독 심한 듯싶었다. 죽으면 다 끝인데 그깟 정의가 무엇이 대수라고! 태오는 나리와 제 후배들이 만나는 상황 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이곳의 인간은 강하지만 너무 쉽게 죽는다. 오늘은 양아치가 문이라도 두드리면 없는 척이라도 해야겠다.

"그런고로 하나 묻자꾸나."
"네에."
"스트레인지에 돌아다니는 희멀거니 보라색의 눈을 가진 쥐새끼가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니."

태오는 맞은편에 앉으려고 의자를 빼던 자세를 그대로 멈췄다. 남성은 태오에게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딱였고, 태오는 자리에 마저 앉으며 남성이 적어내리고 있는 종이에 시선을 꽂았다.

"녹색 완장을 차고 있거니와 손톱의 거스러미를 떼어주는 느낌이라 내가 더 말은 얹지 않겠다마는, 내 그것이 기껍지는 않구나."
"어찌…… 기껍지 않으실까요."
"더 깊은 것을 마주하면서 학생의 본분을 잊을까봐 그렇지. 본분을 잊고, 더 깊은 곳에 발 들였다가 단명이라도 하면 내가 손해거든. 내 아무리 장사치라 한들 에어버스터 마주하긴 싫구나."
"……오, 그럴 아이는 아니랍니다. 제법… 버릇없긴 해도요."
"네가 그런 말을 할 정도니?"
"호오가 일정하지 않을 뿐이지요……."
"그래서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듣자꾸나."
"그 쥐새끼에게 이름을 빌려주셨으면 해요."
"맹랑하네? 내 이름 비싼데."
"하지만 거스러미를 떼어준다 하였으니, 그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이득 보실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얘, 내 이름이 고작 그 정도 가치더니?"
"알죠, 그보다 훨씬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거. 그러니까……."

태오는 주머니에 늘 지니고 다니던 것을 꺼내 나리의 앞으로 슥 밀었다.

"형님,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정을 좀 베풀어주셨으면 한답니다."
"……."
"─, 형"

나리는 태오를 쳐다보던 시선을 서서히 좁히더니, 안경을 고쳐 쓰며 한숨을 쉬었다. 이걸 여기서 쓰겠다니, 저지먼트가 대체 뭐길래. 태오는 모르는 척, 나리를 가만히 마주하기만 했다.

"한 번이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요."

나리는 펜을 내려 두었다. 그리고 눈을 정확히 마주하며, 태오를 향해 종이의 방향을 뒤집어 밀어 주었다. 태오는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듯 잠시 바라보다가도, 종이를 손바닥으로 덮어 가렸다. 어차피 줄 생각이었구나, 다른 대가를 받았겠지만. 나쁘지 않은 거래겠거니 생각하며 태오는 붕대를 풀었다. 나리는 이미 품 속에서 무언가 꺼내고 있었으니 두 사람 다 일상이라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이제 정기적인 거래의 시간이란다. 그 이상한 친구인지 뭔지라도 오기 전에 빨리 끝내자꾸나. 현장에서 체포 당하긴 나도 싫으니."
"제가 잘 해결해볼게요……."
"이사 갈 생각은 아니지?"
"아, 독심술을 내가 가진 게 아니었군요……?"
"나였어도 이사 갔을 게야. 요즘 젊은 애들은 왜 그런다니."
"음, 나리께서…… 아야."

542 유한주 (G63rIBUm4o)

2024-02-02 (불탄다..!) 00:26:29

>>530 유한이가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케이크기도 한(?)
아몬드라던가 카카오가루라던가 이래저래 뿌려서 먹길 좋아한다고...

철현주 안녕히 주무시고 아지주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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