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37> [All/일상/대립/판타지] 가디언즈 - 1 :: 1001

◆mw99xfFYPw

2024-01-29 21:04:23 - 2024-02-26 21:48:07

0 ◆mw99xfFYPw (m.s8nzpaa2)

2024-01-29 (모두 수고..) 21:04:23

시트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53/recent

임시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9/recent

정산어장 링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116/recent

위키 주소 : (추후 추가 예정)

웹박수 주소 : https://forms.gle/tLJwKSjzNJrZckgo7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

[가개장 겨울(01.29 ~ 02.09) : 가디언즈와 기도회] >>1


본 어장은 현재 가개장 기간 중임을 안내드립니다.

선관은 임시 어장에서 자유로이 맺어주시길 바랍니다.

5핑퐁 이상의 일상을 돌렸을 경우, 명예의 휘장 10개를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정산 어장에 필히 기록 부탁드립니다.

767 ◆mw99xfFYPw (UMZ4FoQmgA)

2024-02-11 (내일 월요일) 09:58:10

맞아, 그리고 노파심에 조금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 1번 비설은 크게 문제 없으나 2번과 3번 비설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임시 어장에서 선관으로 말씀 나누셨던 "카이로스 가문은 어둠을 지배하는 공작가" 라던지는 시트 제출하실때 없었던 설정이기도 하고... 또 3번 비설은 아직 하겔주와 완전히 합의가 끝난게 아니니까요. 최대한 느슨한 부분은 느슨하게 해드리려고 하고, 전투 시스템도 다이스로 행하고 있지만, 어장의 주인공은 실레이아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플레이어분들이니까요. 하겔주와 느긋하게 선관 마무리 지으시고, 어장 진행 도중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날수도 있을텐데 잘 융화되셨으면 좋겠네요 😊
그러면 정말정말 자리 비워볼게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768 실레이아주 (IcUFtyurOA)

2024-02-11 (내일 월요일) 11:32:42

일단 어둠을 지배하는 공작가 이런건 빛을 상징하는 클라이센 가문과 대척점에 있다는걸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고 확실히 3번 비설은 하겔주랑 합의 보고 난 다음에 다니 말씀드릴게요!!

769 하겔주 (xY5Lazb9/I)

2024-02-11 (내일 월요일) 17:43:50

좋은 저녁이에요. 맛있는 것 먹고, 푹 쉬시길 바라요. 😊

770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2:07

다들 안녕!! (방방) 다들 맛저해!!

771 프란츠주 (T5byIkunh6)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2:24

답록늦는다미안하다흐아으...

772 하겔주 (WOmkzfH0I6)

2024-02-11 (내일 월요일) 17:53:55

귀여우신 릭켈런주. . . 🤭 맛있게 드세요..

프란츠주는 무리하지 마시구요.. 좋은 저녁 되시길 바라요.

773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18:09:14

>>771 헉 프란츠주 바쁜가보다! 파이팅이야! >:3
>>772 하 난 귀엽지 않아! :3

774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20:46:21

릭켈런주 귀엽군...선관 맺자(?)

775 릭켈런주 (ZLTSMNFRwU)

2024-02-11 (내일 월요일) 20:56:00

>>774 후후 난 언제든지 환영이야!!!

776 실레이아주 (Tak8xvRLh6)

2024-02-11 (내일 월요일) 21:04:17

임시어장에서 보자구!

777 모네주 (LdWo8chfas)

2024-02-12 (모두 수고..) 01:04:12

갱신이야! 답레는 내일 줄게.. 오늘 하루종일 밖에 있었더니 체력이 안 난다..!

778 프란츠주 (7vo5j7/BMY)

2024-02-12 (모두 수고..) 01:06:41

>>777 흐아으아으...(나도라는 뜻)

779 무명주 (74ZxDsd7fU)

2024-02-12 (모두 수고..) 13:09:57

안녕하세요! 오늘도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ㄷ^

>>758 네!! 언제든지 나중에 편하실 때 말씀 주세요!

780 실레이아주 (FwDZAUHbJo)

2024-02-12 (모두 수고..) 14:50:55

@캡틴 혹시 선관에서 약혼 맺고 본어장에서 계속 약혼관계 유지한 채로 있어도 되나..?

781 하겔주 (ZsRph0cf86)

2024-02-12 (모두 수고..) 15:50:44

참고로 약혼 선관이더라도, 양측에서 언제든 파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레이아주에게 부담이 되기를 바라지 않아서요.. 😊

782 실레이아주 (FwDZAUHbJo)

2024-02-12 (모두 수고..) 16:03:32

어차피 아슬아슬 관계라 파혼 에피소드 나와도 재밌겠네요!!

783 프란츠주 (170pZZ6.sI)

2024-02-13 (FIRE!) 02:36:47

흐아아아

명절끝

실레이아주 내가 곧 간다아~~

784 실레이아주 (ZdNvun6RYE)

2024-02-13 (FIRE!) 11:33:27

오오

785 프란츠 - 실레이아[로그] (hId.ctDoOY)

2024-02-13 (FIRE!) 15:41:58

>>730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실레이아 경."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 그것이 프란츠의 다짐이었다. 가디언즈에 들어와서도, 속으론 내심 사형집행인이라는 스스로의 출신에 계속 휘둘리고 있었으니.

이젠 벗어나리라. 출신이란 이름의 주박에서.

그 시작은, 검술의 개량에 있겠지.

786 프란츠주 (hId.ctDoOY)

2024-02-13 (FIRE!) 15:42:15

나너무 많은일이잇엇어 힘들다진짜

787 실레이아주 (FXUTCj/zYs)

2024-02-13 (FIRE!) 19:09:32

어구 고생하셨어요 프란츠주

788 라리사주 (P7QeZbpTl.)

2024-02-13 (FIRE!) 22:11:12

갱신할게 ;3 연휴가 지나간 자리가 너무 커서 쓸려가고 있 습 니 다 아 아 ! 다들 무사히 하루 보내길 바 라 !

789 ◆mw99xfFYPw (xl8KSm61aA)

2024-02-13 (FIRE!) 22:31:40

갱신합니다 😿 연휴... 돌려줘....

790 모네 - 릭켈런 [로그] (2owX83PzYg)

2024-02-14 (水) 00:40:10

" 으응?"

황궁까지 갈 것도 없이 제 행동이 제법 가벼웠던가. 디아나는 자신을 그래도 참새보다는 무거운 존재로 여겼다. 둥그렇게 생겨서는 낱알 주워먹는 동작조차 가볍고 조그마한 참새보다는, 그래도 부리와 발톱 정도는 놀릴 줄 아는 새인줄로 알았는데. 그런의미가 아니더라도 뭐. 그러는 디아나는 릭켈런을 새로 비유하자면 검은머리물떼 새 정도로 여겼다. 붉은 눈 하며 하얗고 까만 그 외관까지 철썩으로 닮았다는 것도 이유이지만 나름 섭금류라 사냥하는 모습도 그와 잘 어울렸다.

" 손을 재보는 그런 흔한 플러팅은 안 하겠지만, 확실히 크네요."

디아나는 제 손을 갈퀴처럼 사방으로 펼쳐 그의 눈 앞에 흔들었다. 그의 손과 마찬가지로 예전엔 꽤나 마디가 얇고 길었을 고운 손은 군데군데 상처와 하얀 밴드 자국이 덧나 투박해 보였다. 짧게 깎은 손톱과 거친 흉에도 별로 관리한 흔적이 없는 것이 그녀의 성정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고, 그런 것은 아랑곳 않는다는 듯 은색 두꺼운 반지를 여러개 겹쳐 낀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상하게도 상반되면서 퍽 손의 잔상처와 맞춘 것처럼 어울렸다.

" 그렇게 부르는 건 오랜만이네요. 릭."

상관의 이름을 부르는 건 예의로도 한참 벗어난 짓이라 제 2기사단 안에서 했다면 경을 칠 일이었으나 모네는 그가 술에 취한 아끼는 단원을 갑자기 끌어내 멱을 잡을 인물로는 보고 있지 않았기에 대범하게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고 그것은 그와 그녀의 관계에 있어 최초였다. 모네양, 하고 드물게 부를 때면 그 붉은 눈에 최면이라도 걸린 듯 마음 속 무언가가 풀어져 나가는 기분이 들곤 했다.

" 진정한 걱정이에요? 그렇다면, 질 수밖에 없는데."

앞서 시켰던 마른 과일 안주가 나오자 그녀는 그 중 건무화과 하나를 집어 입 안으로 넣었다. 적당히 반건조된 과실의 향긋함이 미지근하게 속을 달래주었다. 달지도 향긋하지도 않은 그 애매한 맛이 건무화과의 특징이었다. 끝의 과일 꼭지를 툭 떼어 손가락으로 건져내며 디아나는 자리에서 느른한 몸짓으로 몸을 일으켰다. 두꺼운 로브가 바닥을 스쳐 다시 제 몸께로 올라오고, 후드 역시 제 긴 옆머리를 감추며 머리를 푹 덮었다.

" 가요. 오늘 하루 달링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어요."

#늦어서 미안해. 내 체력은 쓰레기야.....

791 모네 - 디마르크 (2owX83PzYg)

2024-02-14 (水) 00:52:48

" 겁 먹지 않았습니다."

이어 짓는 디아나의 엷은 미소는 이제 조금 안정감을 되찾은 듯 하였다. 가녀리게 흩날리는 풀숲새로 꽃 한송이를 찾는 것처럼, 그녀는 주위깊게 넘실거리는 검은 풀숲을 응시했다. 별자리 하나에 그녀의 어머니가 떠올랐으나 아침이 되면 꿈같이 사라질 일이었다. 그렇다면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그렇지도 전혀 않았다. 두려워하려면 가져야하는데, 아직 그녀는 소유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소유하려고 드는 것조차, 이제 빼앗길 것이 생긴다는 사실에 두려울테지. 그렇다면 그녀는 소유가 두려운지도 몰랐다. 모네는 처참한 심경으로 손을 내밀었다. 여성의 손이라곤 생각될 수 없는 상당히 거칠고 상처가 깊은 제 손이 디마르크의 손을 스치듯 붙잡았다.

" ...그것을 당신 앞에서 고하기엔 이른듯 싶습니다."

하지만 진군하라 명령한다면 그녀는 기꺼이 설국 땅을 거칠게 밟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대답하는 대신 호전적인 손길로 힘을 주어 사내의 손을 움켜쥐곤 놔 주었다. 천천히 뒤를 따르며 걷는 모네의 머리 안으로 새벽에 끓는 다락방의 쥐떼와도 같이 잡생각이 엉겨붙었다. 사각사각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마저 들리는 듯 하다. 그럼에도 그녀는 검은 파도를 끝없이 헤쳤다. 발 밑으로 스치는 작은 곤충 따위가 가죽바지에 들러붙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채로.

" 설국의 영주여."

" 부디 안녕히 가시기를, 제국의 기사 디아나의 이름을 빌어 빕니다."

성서의 어느 축복의 말을 관례처럼 작게 뒤로 읊으며 그녀는 그를 떠나보냈다.

#막레로 받아줘! 늦은 건.. 내 체력을 탓해줘.....(다 죽어감)

792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14:42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에요오.. 보고싶었어. 이쯤 자리잡고 있으면 칸트주가 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겠어8ㅁ8

793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14:47

흑흑 다들 힘든 때구나

794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19:43

>>793 난.. 난 이제 좀 괜찮아졌어! 진짜 기력없어서 어제는 내리잤다. 사람이 그렇게 오래 자는게 가능한지 몰랐어. 프란츠주 너무 오랜만!!! (부둥부둥)

795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21:59

흐아으하흐 명절은 힘드러

796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25:11

맞아.. 명절 지나가면 정신없어 흐아흐아흐야..

하지만 난 새뱃돈을 얻었으니 나쁘지 않은 장사였지!

797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25:47

나두!!

798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26:59

앗 진짜?!? 그래.. 새뱃돈마저 없으면 어떻게 견디겠어 ㅋㅋㅋ

799 프란츠주 (m28MRJmwic)

2024-02-14 (水) 01:32:04

히히... 행복하지만 힘든 프란츠주다...

800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34:41

나도 행복해! 그래도 통장은 좀 찼구.. 좀 쉬었구... 흐아흐아흐

801 ◆mw99xfFYPw (2DGzsV7LnQ)

2024-02-14 (水) 01:41:45

모네주 막레 감사합니다! 일상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

다들 반갑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다들... 저도 푹 쉬고 싶네요 😿 그래도 다들 세뱃돈 많이 받으신것같아서 기뻐요~ 저는....... 너무 늙었나봐 요 . . .

802 모네주 (2owX83PzYg)

2024-02-14 (水) 01:48:19

>>801 고생 많았어 캡틴......

푹 못 쉰거야? 그래도 난 조금 쉬었는데. 아냐아냐 나도 늙었는데 백수라서 그냥 같이 절하고 부모님께 받았어 (양심 어디) 너무 오랜만이다!

803 ◆mw99xfFYPw (2DGzsV7LnQ)

2024-02-14 (水) 02:12:58

>>802 (쓰담쓰담) 모네주도 고생하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들이 좀 많아서.... 😿 맞아요~ 오랜만에 뵈니까 기쁘네요.

804 실레이아주 (Zgz5ngh1dk)

2024-02-14 (水) 09:04:01

캡틴!! 선관 괜챦은지 얘기해조!!

805 무명주 (iLGk9Z7xYU)

2024-02-14 (水) 13:52:06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오후네요!!
연휴가 끝나니까 일이 쏟아지네요... 시간을 돌려서 다시 연휴로 돌아가고 싶어요...

806 ◆mw99xfFYPw (2DGzsV7LnQ)

2024-02-14 (水) 15:25:01

>>804 두분 합의 마치셨으니까 괜찮아요~ 약혼 관계 선관은 되게 오랜만에 보네요 😌

>>805 무명주도 반갑습니다~ (쓰담쓰담) 맞아요... 저도 좀 푹 쉬고 싶은데, 너무 바쁘네요...

807 실레이아주 (Zgz5ngh1dk)

2024-02-14 (水) 15:53:04

다들 연휴 끝나고 바쁘구나..

808 ◆mw99xfFYPw (2DGzsV7LnQ)

2024-02-14 (水) 16:04:52

그러게요... 아무래도 연휴 끝나고 밀린 일이라던지 다같이 몰려오기도 하고, 쉬었던 만큼 피로하기도 하니까요 😿 실레이아주는 좀 어떠세요?

809 실레이아주 (js.ZjeUx9w)

2024-02-14 (水) 17:28:52

게임 스토리 외주가 들어와서 이래저래 바빠.... 하지만 신청자님이 만족해하셔서 나도 만족!

810 릭켈런주 (qgMXVQUtno)

2024-02-15 (거의 끝나감) 08:30:06

다들 오랜만이야~ 나는 연휴 마지막날에 팔을 다치는 바람에 ... (,_,

811 실레이아주 (bUfWTxnSqE)

2024-02-15 (거의 끝나감) 09:10:13

에구.,.. 어쩌다가?

812 프란츠주 (k.wurucMB2)

2024-02-15 (거의 끝나감) 13:00:49

아앗... 힘내...!

813 ◆mw99xfFYPw (itLr2.zpXo)

2024-02-15 (거의 끝나감) 21:43:40

갱신합니다~ 좋은 밤이에요 😌 릭켈런주께서 팔 부상이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은 좀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814 릭켈런주 (cqK/llS832)

2024-02-15 (거의 끝나감) 22:03:18

후후 한손 타법!!!!! 한 일주일은 요양해야한다하더라고 ... :3

815 ◆mw99xfFYPw (itLr2.zpXo)

2024-02-15 (거의 끝나감) 22:04:28

😿 너무 슬프네요.... 그래도 별일 없이 쾌차하셨으면 좋겠어요. 당분간은 푹 쉬셔야겠네요...

816 라리사 - 슬라임 스캐빈저 편지 대소동?! (pPZ2GPUNCI)

2024-02-15 (거의 끝나감) 22:36:38

>>709

라리사, 마주하게 되어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편지를 접는다. 결벽, 혹은 유난스런 깔끔 덕에 여태 읽어본 편지들을 다시 봉하여 모아두었으니 참 다행이었다. 읽지 않은 편지들 옆, 쌓이고 있는 읽은 편지들 위로 새로이 편지가 하나 더 쌓인다. 네번째로 쌓인 편지. 아래에서부터 네번째, 아래에서부터 네번째, 아래에서부터 네번째… 짧은 햇살놀음을 끝내면 약제실로 돌아가 다시 읽어봐야지, 살펴봐야지. 하지만 그 후에는 침묵하리라.

이 편지를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무성한 소문이든, 뜻 모를 암호문이래도 읽는 이 기분 좋을 일 없는 단어만 눈에 띄는 내용이든, 라리사는 규칙대로 명령대로 행동할 뿐이다.

황궁에 속하였으니 황궁을 위해 일해야 하고, 궁정의 조수로서 사람을 살리며 병을 고쳐야 하고, 이 편지가 황궁을 위하는가, 알 수 없다. 사람을 살릴 수도 없고, 병을 고칠 수도 없다. 명 받은대로 편지를 선별해냈지만,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차라리 불태워 없었던 일로 만드는게 제일 깔끔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며 라리사 손은 능청스럽다. 이번 편지도 별 볼 일 없는 시시한 편지라는 듯 오트밀 쿠키를 오독오독.

817 라리사주 (pPZ2GPUNCI)

2024-02-15 (거의 끝나감) 22:40:31

개을러서 이제야 반응 독백 써 왔 다 . . . 앞으로 나흘간은 바쁠 예정이라 서둘렀단 후문이 :P 아무쪼록 여튼 쨌든 갱신하겠습니다!

릭켈런주는 크게 다친게 아니면 좋겠다 :3 생활할 때 많이 불편하기도 하니 얼른 나으십시다! 다들 바쁜 듯 하지만 잘 지내야 해 ;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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