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10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8.열대야 시작 :: 1001

◆TMmm6tsoPA

2024-01-29 00:04:12 - 2024-01-30 20:33:58

0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00:04: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070

135 수경주 (mm.Uaa3kpg)

2024-01-29 (모두 수고..) 19:20:06

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이제 업무시간이 가까워졌네요. 나중에 봐요.

136 한양주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19:22:26

>>134
아무거나 괜찮다-!

137 한양주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19:22:40

다녀오는겨 수경주!

138 진정하 - 훈련 (5qLQrSJ0Wg)

2024-01-29 (모두 수고..) 19:22:53

>>0

오늘 할건...서류우...작업... 동물원사태(나혼자 지었지만)때문에, 서류가 일주일치, 심지어 그 일주일치 밀린 사유에 대한 서류의 서류까지 자안뜩 밀렸다. 당장 코끼리나 코뿔소들이 지나가서 생긴 도로 크랙에 대한 청구서류작성이라던가... 주민소음 민원같은...이건 학교 행정반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 솔직히?!

성운선배가 하나 둘 족제비 상태에서도 힘내셨다지만...택도 없어... 서류서류서류 끝없는 서류...

"...하아...쓰러지면 서류가 그만오려나..."

"서류가 쌓일걸?"

"입 닥쳐 말포이. 안 도울거면 저기 옆 냉장고에서 박카스나 꺼내줘. 뒤질것같으니까."

...언제쯤 끝나는걸까 서류지옥.

139 진정하 - 훈련 (5qLQrSJ0Wg)

2024-01-29 (모두 수고..) 19:23:43

인사는 안해도 돼요...서류보러 다시 갑니다...(비저억)

140 철현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19:31:56

"안녕~ 나쁜이들?"

새벽 1시, 철현의 순찰코스.
그는 모두가 기피하는 순찰 시간을 도맡는다.

공부를 마치고 순찰 후 집에가면 딱 알맞기 때문이다.

너무 피곤하면 했다 치고 바로 집으로 가기도 하지만 운동삼아 순찰 코스를 달린다.

그러나 오늘은 철현의 순찰 코스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바닥에는 술병들이 굴러다니고 있었고 남녀 모두가 얼큰하게 취해 얼굴이 빨갛게 된 이들이 낄낄거리며 놀고 있었다.

철현은 손을 흔들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자연스럽게 그들은 철현에게 손을 흔들며 과자를 건넸다.
철현 또한 자연스럽게 그들이 준 과자를 받아먹었다.

"어휴~ 술냄새, 빨리 들어가. 감기 걸린다."

스킬아웃으로 보이는 이들과 철현은 서로를 친한 친구 대하듯 웃고 떠들고 있었다.

141 청윤주 (gT01vHbm5g)

2024-01-29 (모두 수고..) 19:47:00

모두 좋은 밤이에요! 아이고 정하주.. 진짜 힘내세요..!

142 여로 - 수경 (l.fKzLkbts)

2024-01-29 (모두 수고..) 19:49:21

"응-? 하하- 난 언제나 좋았어-"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기분이 꽤 좋은 목소리였다. 그가 사과를 토끼 모양으로 깎아서 내놓았다.

"그러니, 난 괜찮아-"

여로는 오렌지를 까기 시작했다. 순대는 수경에게 뒹굴뒹굴 굴렀다.

"아, 오렌지 먹고 순대 만지면 안 돼- 시트러스 같은 향은 고양이에게 안 좋거든-"
"네가 보기에도 나 멀쩡해보이잖아-?"

143 여로주:3 (l.fKzLkbts)

2024-01-29 (모두 수고..) 19:49:48

나는 아부지 선물 사러 다녀온다!!>:3

144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19:51:52

전치 2주의 요정인 은우는 과연 전치 2주를 지키고 있을까요?

답은 Yes입니다. 사실 보통은 은우가 나타나면 바로 항복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세은이도 종종 은우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꿀 빨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145 서성운: 훈련 레스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19:57:10

>>0
>>138

그때 정하의 옆으로 핫식스 더킹 포도맛 뚱캔이 허공을 수평으로 부드럽게 가로질러 정하에게로 날아왔다. 이제 피로 때문에 환각까지 보는 건가? 하고 집어보면, 그 큼지막한 음료수 캔은 확실히 거기에 실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누군가 이능력을 써서 정하에게로 보내준 모양인데, 이렇게 깔끔한 수평을 그리며 박카스 병을 보내어주는 게 가능한 능력자는 로운이나 한양, 성운인데─ 성운이다.

손 안 대고 그래비셔널 포스로 자판을 눌러서 타자를 치는 법을 개발한 이후로 멀쩡하게 타자를 칠 때보다 더 빠르게 서류 처리가 가능해진 성운이 일주일간 분발했지만, 서류작업을 할 수 있다가 못하게 된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시 역부족이었다.

“원 플러스 원이더라.”

후배님 하나 드시라고. 하면서 성운은 칙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부실을 가로질러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 서류지옥에도 끝은 있을 테다. 쳐내고 쳐내다 보면 다시 원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페이션트 원의 상태는 어떻지?”
“─심각한 변화는 없습니다. 누리랜드 사건 수준의 격동은 아직 탐지되지 않았어요. 얼마 전 「히프노스 피랍 사건」을 겪었음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그래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브젝트 제로가 아직 「팽창」해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고서라도요.”
“워낙에 성격이 자기 엄마를 닮았어야지.”

국장은 화면을 바라보며, 문득 감정이 옅게 묻어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걸」 보면서 아버지다운 미소라니 참 끔찍하게도 어울리지 않는다. 연구원은 못 볼 꼴을 봤다는 역겨운 우거지상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연구원은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다른 방향의 모니터를 확인하는 척했다.

“한동안은 서브젝트 제로를 주의깊게 관측해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하지요.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러시죠?”

그래도 이성을 잃지 않고 차분히, 연구원은 국장의 요구에 반문했다. 지극히 과학자다운 반문에 국장은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페이션트 원과 서브젝트 제로 사이에 생겨있는 「공백」, 조만간 자연적으로 메워지기 시작할 테니까.”
“공백이 메워진다고 하시면··· 육체와 정신의 차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지. 아마도 서브젝트 제로의 무의식이 지금의 성장한 모습을 억지로라도 붙들 계기가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면야.”
“공백이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서 메워지게 되는 건가요?”
“정신이 성장하거나, 육체가 역성장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페이션트 원이 「성장」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 후자겠지.”

146 한양 - 철현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19:57:15

" ..... "

배고파. 저녁을 조금 먹은 탓인가? 자정도 안 되어서 잠에서 깨더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한양은 바로 순댓국 밀키트를 꺼내서 끓이기 시작한다. 보기와 다르게 배고프면 야식도 꺼리지 않는 서한양. 간단하게 끓여진 순댓국과 밥 한 공기를 테이블 위에 둔다.

매운 국물에 입혀진 고소한 순대들을 먼저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준다. 짭쪼름함과 고소함이 입안과 코에 퍼지고, 순대 껍데기의 꼬들한 식감과 순대 안의 당면의 미끈한 식감이 조화로웠다. 순대를 다 비워서, 밥을 말아도 국이 넘치지 않겠다 싶을 때 밥을 말았다. 적당히 맵게 적셔진 밥과 꼬들꼬들한 내장. 특히 오늘은 저녁이 샐러드였기에 짠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했던 걸까? 순식간에 그릇을 비우고, 깍두기 하나를 아삭아삭 씹는다.

" 꺼억-.. 잘 먹었다. 이대로 자기에는 양심에 찔리니깐.. "

이빨만 닦고 잔다. 양심에 찔려? 어쩔티비. 빨리 잠들어야지. 그렇게 한양은 회색 후드를 입고, 하늘색 수면바지라는 언밸런스한 조합의 코디로 잠을 자기 시작했다. 뭐 어때. 그냥 잠옷인데 말이야. 귀에 버즈를 끼고, 포스트말론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분 정도 지났을까? 어디선가 버즈를 뚫고 들리는 시끄러운 고성방가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다지 불쾌한 기분은 받지는 않았았다. 하지만 한양은 버즈를 빼고, 창문을 통해 소리가 들리는 곳을 살펴본다. 주변 건물에 사는 사람들 전부 다 자는 중인데 조용히 해달라고는 해야 될 거 아니여.

" 아오.. 왜 이 시간에 여기서 노상을.. "

한양은 아파트에서 터벅터벅 걸어나와서 무리들에게 다가간다. 후드티에 양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무리에게 다가간다. 한양은 공격적인 어조가 아닌, 건조하고 낮은 톤으로 그들에게 말했다.

" 목소리 좀 줄여주실래요? 잠을 도저히 못 자겠어서요. 다른 주민들도 불편해하고 있고요. 부탁드려요. "

그런데 무리에 낀 익숙한 얼굴과 체구가 보였다. 얘는 왜 여기서 어울리고 앉았어.

" 뭐 하냐? "

정말 순수하게 여기서 뭐 하는지에 대한 의문 절반과 " 너는 이렇게 시끄러운 걸 가만히 냅두고 어울리고 앉았냐. "의 의미 절반이 섞인 질문이었다.

147 한양주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19:57:38

다들 어서오는겨!

148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19:59:24

제로만 보면 제로투가 떠올라버리는 병에 걸렸다

149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19:59:42

여기서부터는 사나이들의 일상의 시간이다
좋은 저녁이에요 한양주~

저는 제 몸이 완전히 멈춰버리기 전에 청소기를 한번 더 돌리고 올게요으윽

150 레벨 4될(중요) 로운주 (QMoDlZSYio)

2024-01-29 (모두 수고..) 20:00:29

>>148 (흐뭇)

151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00:50

>>150 (째릿)

다녀와 성운주

152 철현주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00:56

>>138 철현: 선배들한테 sos 쳐봐. 흔쾌히 도와줄껄? 나빼고

153 태오주 (4uOgQVQ5Xk)

2024-01-29 (모두 수고..) 20:01:09

나 '집'
사왔다 '러브포션 초콜릿 밀크티'

후기: 당도는 양심상 0으로 했지만 맛있다!

154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20:01:56

>>152 성운: “슨뱀. 3학년 슨뱀들이 검토해야 되는 서류도 있슴다.”

155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20:02:53

병만으로 이득인데요 00 예뻐요
맛있는 거 먹고 힐링 최대로!

156 한양주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20:03:12

어서오는겨 태오주!

157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20:03:32

은우:그거 태진이가 했을텐데.
은우:그래서 태진이에겐 당분간 휴가를 좀 주려고. (진지)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158 태오주 (4uOgQVQ5Xk)

2024-01-29 (모두 수고..) 20:06:06

안녕안녕~~ 원래는 요구르트 사보려구 했는데 주변에서 부루펜에 요구르트 섞은 맛(...)이래서 눈물 머금고 초코 사왔당...🥲 타로는 너무 정석이니까(?)

병 되게 예쁘지~~~~ 이거 꾸미는 스티커도 주고 그러더라구~ 엄청 이쁘니까 흥미있음 구매해도 좋당

159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20:06:32

>>157 성운: “아, 진짜네······.”
“···저지먼트에 들어오기로 한 게 나랑 선배랑, 태진 선배 보고 결정했던 건데.”
“변함없으시네요.”

160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20:07:07

>>158 >부루펜에 요구르트 섞은 맛<
홀리쉿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161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20:10:15

부루펜에 요구르트...(흐릿)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62 혜성주 (DJSy93n3jM)

2024-01-29 (모두 수고..) 20:12:41

있는 사람들 하이
인사안해도 됨

(지끈) 일단 씻고 옴

163 한양주 (0NMAxWkW4U)

2024-01-29 (모두 수고..) 20:13:05

어서오능겨 혜성주!

164 성운주 (Y1bQwEX0V6)

2024-01-29 (모두 수고..) 20:14:35

어서오세요 혜성주으으윽ㄹ

165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20:18:35

어서 오시고 씻고 오세요! 혜성주!

166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21:21

모두 안녕

.dice 1 2. = 2
1. 답레 쓰고 잔다
2. 그냥 잔다

167 철현 - 한양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21:58

가로등 아래에서 떠들고 놀고 있는 철현과 스킬 아웃들.
형 동생 친구하며 서로 어울리는 그들이다.

철현은 그들의 가벼운 비행을 묵인하고 그들은 다른 스킬 아웃의 큰 비행을 막는다.

이 무리는 서로가 각자의 이해 때문에 만났지만 이젠 이해관계를 떠나 친구가 된 관계다.

누군가 그를 본다면 저지먼트가 스킬 아웃과 어울려도 되겠냐 핀잔주겠지만 어쩔티비? 새벽 1시 20분에 누가 그를 볼 것이며, 보더라도 그가 저지먼트 일원이라는 것을 누가 알 것인가? 알더라도 누가 뭐라하면 다신 안그런다며 사과하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처음에 목소리를 줄여달라는 소리를 들었을 땐 소름이 돋았다.

전신의 세포가 위험하다 소리치고 있었다.
이 목소리의 주인이 자신이 아는 그가 맞다면, 지금 등 뒤에 있는 이가 자신이 누군지 알기 전에 튀어야했다.

애초에 이 녀석을 상대로 도망이 성립하는 지 부터 의문이었지만 목소리를 들으니 싸우러온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갑자기 걸음아 나 살려라 신속하게 도망치면 한숨 쉬며 놔주지 않을까 고민했다.

철현의 옆에 있던 남자가 건성으로 죄송하다 답하고 주위 사람들이 주섬주섬 자리를 치웠다.

평소라면 모를까 저지먼트가 앞에 있으니 민간인과 시비가 붙는 건 자신들에게도 안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손가락으로 그들에게 사인을 했다.

(신호주면 손에 든거 저 녀석한테 뿌리고 도망쳐라.)

과자 가루가 한양의 시선을 가리고 그틈에 도망치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한양이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자 수포로 돌아갔다.

도망칠 순 있겠지. 그러나 다음날 한양이 자신을 추궁하리라 생각했다.

"얘들아, 얘한테는 못 도망친다. 걍 조용하고 해산하자."

"뭐하냐고? 놀고있었어. 시끄러웠어? 미안. 모범을 보여야할 저지먼트가 친구들과 노닥거리며 시끄럽게 굴었어. 미안."

목소리를 내리며 진심으로 미안하듯 말한다.

만약 이걸로 그와의 사이가 틀어진다면 앞으로 한양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이 곤란해진다.

최대한 아무렇지않게 넘어가야한다.

168 태오주 (4uOgQVQ5Xk)

2024-01-29 (모두 수고..) 20:22:53

밈미 안!!!!녕!!!!!!!!!!!!!!!!!!!!!!!!!

우헤헤

참고로 초코는 얼그레이 기반이라 얼그레이 좋아하면 향긋하구 맛있다~

169 철현주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23:27

>>154 철현: 은우나 한양이한테 가봐! (파워당당!)

170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23:48

일을 떠넘기는게 불가능해진다

철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 철현주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23:58

다들 안녕!

172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20:24:44

>>166 저런. 주무시는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168 ....얼그레이 기반...(침 꿀꺽)

173 태오주 (4uOgQVQ5Xk)

2024-01-29 (모두 수고..) 20:26:51

>>172 ㅋㅋㅋㅋㅋㅋ 병 이쁜데 한정이니까 어서 사는게 좋다구~ (살살 꼬드기기) 얼그레이 향 찐~하구 맛나~

174 한아지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27:05

>>0

강아지에서 사람으로 돌아온 아지는 두 다리로 편하게 설 수 있다는 점이 즐거워 화다닥 뛰어다니는 것이다. 담장에서 옆의 건물 옥상으로 옮겨다니는 소년이 있었다. 강아지로 있으면서 배웠던 점은 때로 사족보행이 도움이 된다는 점? 아지는 도움닫기를 위해 손으로 바닥을 박차고 허리를 탄력있게 구부렸다 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것이다.

"이얏호오~"

175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27:31

훈련은 하고자야지 (코쓷

176 철현주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28:33

태오주 병 예쁘다!! 일상이나 독백에도 소품으로 써도 재밌을 것 같아요

177 ◆TMmm6tsoPA (slQONpki6I)

2024-01-29 (모두 수고..) 20:33:32

으아악...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도주)

178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38:08

병을 알상이나 독잭에 어떻게 쓸수있을까
스킬아웃 머리 뽀개기밖에 생각나지 않는걸

179 리라주 (fzzOlByidc)

2024-01-29 (모두 수고..) 20:39:01

으어어어어어어억...............🫠🫠🫠🫠🫠
너무많은일이있었다... 쥐엔장......... 허리아팟

랑주 막레 확인해따~~~~~ 흑흑 아기대장늑대 너무귀여웟... 최고야... 비단씨도 만나고 아주 알찬 일상이었다 담에 만나면 사람 팔로 껴안아 주겠어
고생 많았다~~ 돌리는 동안 넘 즐거웠어!

180 리라주 (fzzOlByidc)

2024-01-29 (모두 수고..) 20:39:37

아니 같이 카페 갈 수도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하트포션 병으로 스킬아웃 머리 깨는 것도 제법...🤔

181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39:51

리라주 하이 고생많았다(봑봣봑)

182 아지주 (nj07DZboxE)

2024-01-29 (모두 수고..) 20:40:21

>>180 오이시쿠나레!!!(빠세)

183 청윤주 (W4bbuFFDZg)

2024-01-29 (모두 수고..) 20:40:27

>>178 이제 오컬트부에 속은 아지가 사랑의 묘약이라며 부실에 들고 오다가 쏟아서 누가 그걸 맞고 기분 삼아 고백하는(?)

184 태오주 (4uOgQVQ5Xk)

2024-01-29 (모두 수고..) 20:40:46

.oO(하트포션으로 대가리 깨기)

좋은데?(?)

185 철현주 (eZfEVFDcCg)

2024-01-29 (모두 수고..) 20:41:04

리라주 안녕!!
>>178 하트브레이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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