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0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6.언페어 게임 :: 1001

◆TMmm6tsoPA

2024-01-27 00:19:55 - 2024-01-28 01:08:10

0 ◆TMmm6tsoPA (aEXToIqBEs)

2024-01-27 (파란날) 00:19: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011

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869 청윤 - 진행 (uCe.Vd1aBA)

2024-01-27 (파란날) 23:58:25

"고마워 리라야! 전 직접 뛰어서 나갈게요!"

청윤은 바깥으로 달려나가며 건물 정중앙쯤에 다다르면 급히 EMP 폭탄을 누르곤 뛰어내려갔다.

"야! 이동월! 빨리 나가야지!"

청윤은 동월의 손을 냅다 잡곤 건물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동월이는 동월주께서 다른 레스를 쓰셨으면 그냥 청윤이 혼자 나갔다고 반영해주세요..!

870 성운주 (zFKtIgojhk)

2024-01-27 (파란날) 23:58:42

혹시나 해준씨가 스위치 눌러놓고 성운이한테 덮어씌웠다! 이랬던 거면...
성운이 극대노 나올지도

871 한양주 (4G0Ix6jw5k)

2024-01-27 (파란날) 23:59:24

>>868
YES. 도망가면 안 되니께

872 성운주 (zFKtIgojhk)

2024-01-27 (파란날) 23:59:41

>>868 혹시나 한양의 능력이 해준이에게 통하지 않거나 한양이가 해준이는 데리고 나가지 않았다고 해도 성운이가 타일들 사이에 껴서 공중에 떠있는 해준이 잡아다가 같이 끌고 나갔다고 해도 되나요 👀

873 철현주 (AJPRYDFpIY)

2024-01-27 (파란날) 23:59:45

리라성운 하드캐리다!!

874 랑주 (P3DT/oM53Y)

2024-01-27 (파란날) 23:59:52

>>861 (퍼짐)(하품)

875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0:00

철현이를 어떻게 데리고 나가나.......

876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07

877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16

두 소녀들아...🥹🥹🥹🥹

태오 잘 기대주고 받쳐주면...
꾸벅꾸벅 눈에 보일 정도로 졸기 시작할 거야...😏

원래 여로롱에게 하려던 대사는 그

"네 눈에는 저지먼트가 너라는 존재보다 더 쓸모없는 버림패로 보이나 봐요. 눈앞의 사람 하나 믿지 못하고 혼자 대가리 굴리는 거 보면."

인데
겨우
참았다
근데 더 심해진 느낌인데 ㅈㅅ합니다 대가리깰게

878 철현주 (i7g88Ld5xU)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21

>>875 얼굴에 내던지고 튀었다고 할게요!!

879 리라주 (3khYuDapa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26

>>874 졸리니 랑주🫳🫳🐺
졸릴 만한 시간이구만... 어여 자는 것이다 아까 정신없다 했는데 잘 해결됐니~~

880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1:53

아 철현이 손을 잡고 뛰어갔어야 하는걸까요

881 금주 (eno0whkUT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2:00

882 동 월 - 이벤트 (5gkB0rF6qc)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2:01

“ ? "

왠지 멍해진 느낌이라 그냥 멍하게 있었더니, 갑자기 손이 잡아채였다.

" 어? 지금? "

그제서야 정신이 든 듯이, 얼빠진 목소리를 내다가 일단은 같이 달렸을테다.

" 근데 왜 탈출해? "

그냥 멍청이다.

883 이경주 (pKG2.WyU9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2:29

엣(엣)

884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3:03

>>877 굿잡 태오주(뽀다다담)

885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3:44

>>877 혜우 : (태오 조는 거 봄)(뒤에서 쬠씩 머리 땋고 있음)

886 철현주 (i7g88Ld5xU)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4:18

항상 다수vs다수로만 싸우고 절대 혼자서 다수랑 안(못) 싸우는 철혈이어서.. 말로해서 안되면 남은 수는 튀는 것!

887 랑주 (rCCIRiQ2.w)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4:31

>>879
옹야 해결완료
그리고 졸려서 슬 자야겠다...

아무래도 마무리 못보고 잘거같다 미안타
미리 여로주 진짜 고생 많았고... 참가한 사람들도 고생했다 다들 잘했어~!

888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4:47

>>884 그리고 이제 진짜로 여로 혼내려고
간식을 줘버릴거야
그런데 할머니쿠키케이스 속에 민트초코만 가득한 < ?

889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5:25

랑랑링랑루주 구빠암

890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5:37

ㅋㅋㅋㅋ 그래도 동월이랑 같이 탈출했네요!

891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5:57

랑주 잘 자

892 리라주 (3khYuDapa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5:58

>>887 고생 많았다 푹자고 아침에 보자~~(이불말이)
답레 새벽이나 아침쯤에 올려둘게 랑주랑 랑이도 넘 잘했고 고생 많았다~~

893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6:29

[2층 계단] side. 이경


".... 응.. 근데... 걘, 포기 못해..."

여로가 눈을 감았다 떴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믿음에 가까웠습니다.

"인사만, 이라면... 나가자, 경아. 그냥 나가자."

도저히 인사만은 못하겠던 건지 여로가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서둘러 탈출합시다.






[cctv실]-side. 성운, 한양

"하하- 안 믿네-? 이걸 어쩌나, 그거 진짜인데."

출혈이 일어났음에도 표해준은 웃었습니다.

"못 믿겠으면 창 밖을 한 번 보던가-"

그가 조소했습니다. 그래, cctv가 꺼지기 직전까지는. 표해준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버렸습니다.

"....."

이건, 예상치 못한 모양입니다. 폭탄이 터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표해준은 혀를 쯧 찼습니다.





[전력공급실] side. 철현

당신과 스킬아웃들은 대치 중입니다. 그 때, 안에 있던 것들이 픽, 꺼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엉? 뭐야?"
"씨X! 이거 맛 갔어!"

아무래도 폭탄이 맛 간 듯 합니다. 당신은 스킬아웃들을 두고 도망쳤습니다. 안에 있던 자들이 야! 야! 하면서 뒤쫓습니다.






[전체]

당신들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마네킹과 가짜 성여로들 그리고 제법 많은 수의 스킬아웃들이 희생되었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중요한 건 당신들은 탈출에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여로는 이경에게 기댄 채, 의식이 완전히 날아가버렸습니다.

로운의 신고를 받은 안티스킬이 현장에 곧 도착할 것 같습니다. 표해준은 바닥 타일에 묶인 채, 허망하게 웃었습니다. 자신이 준비한 게임에서 준비한 사람이 져버렸으니, 당연한 것일 터입니다.

"하하..."

도착하기 전까지 당신들은 저 미친 남자에게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제 진짜 마지막 반응이여!! 다들 미리 고생했다!!!!

894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6:50

랑주 잘자!!!

895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7:00

(아무생각없음)
(갠이벤트 참여하면 안되나봄)
랑주 굿밤

896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7:06

해준씨 때려도 좋고 말로 뚜들겨 패도 좋고 뜻대로 하시오:3!

89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7:11

랑주 잘자요~~~

898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8:02

>>895 아니야 혜성주 진짜 혜성이 엄청 잘했어 진짜라구.... 정말이라구....

899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8:34

어쩌다보니 세턴이나 넘겨버렸네 마지막 턴도 그냥 넘길게 저 상황에서 이혜성이 뭘할 것 같지 않으니까 걍 근처에 있다고 해줘

다들 수고했다

900 수경주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9:00

자는 분들은 잘자요....

아. 너무 배부른 느낌이..

901 레벨 4될(중요) 로운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9:11

이어지는 일침과 고문의 현장을 보고 경악하면 딱 맞겠네요...!

902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0:09:49

>>898 내 고질병이라서 이러다가 이벤트 끝나고 나면 또 밈미먐미하고 낄낄거릴거니까 괜찮아 무슨 말인지 알고 있어:>

903 리라주 (3khYuDapa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1:56

🤔
생각해보니 표해준 하는 짓이 박호수랑 비슷해서 리라 열 좀 받았을 거 같은데(스토킹부터 같이죽어 시전하는 것까지)
쳐... 도 되나?

904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2:28

>>903 칩시다>:3!

>>902 (뽀다다다담)

905 애린주 (0pCA4Ue4Rc)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3:06

다들 고생 많았어~~~ 완만하게 진행해준 여로주도 고생 많았구!!!

906 철현 (i7g88Ld5xU)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3:19

"아오..머저리든.."
철현은 자신을 믿지 않은 스킬아웃을 욕하며 밖으로 나왔다.

대충 상황을 보니 그가 헛짓할 동안 후배들이 사건을 해결한 모양이었다.

철현은 가짜 여로 하나를 잡는다.

"이것 좀 빌려도 돼?"

리라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리본을 풀고 진짜처럼 만들어서 선물하려는 것 같았다.

왜냐고? 곧 분노한 부원들에게 반 죽을 애니까 이런 선물은 괜찬잖아?

"우리가 할 가혹 행위를 신고하거나 고소하면 네 눈 앞에서 이 녀석을 없앨꺼야."

907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4:20

철현이 협박 솜씨가 아주 일품인데?

908 레벨 4될(중요) 로운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4:50

물 한번 끼얹으면서 >0도 붙이면 훈련까지 떼울 수 있겠네요!

909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5:58

로운주
똑똑한데?

910 청윤 - 진행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6:55

거친 숨을 내쉬던 청윤은 잠시 해준의 멱살을 잡았지만 바로 놓았다.

"너한테 시간 낭비를 하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청윤은 그렇게 말하곤 여로의 상태를 살피려고 했다가 이경이 살피는 것을 보고 조금 거릴 둬선 옅게 미소지었다.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모두 다시 모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911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7:02

오늘 훈련은 에어컨 설치하는 걸로 하려고 했는데 해준이 패면서 때울까. (흉악한 생각)

912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7:57

>제법 많은 수의 스킬아웃들<


이거 앞건물에 있던 애들이지......

913 철현주 (i7g88Ld5xU)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8:22

리라가 만든 인간에겐 인권이 있을까요
영혼이 있을까요
그것을 인간이라할 수 있을까요

914 서성운 - LiarGame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9:34

>>893

진실의 시간이다.

성운은 해준의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는, 해준의 몸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해준이 갖고 있던, 이제 쓸모없어진 그 기폭장치를 정말 자신이 누른 것인지 아니면 해준이 눌러놓고 자신에게 블러핑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915 서 한양 (Q1GEThfu6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19:42

>>893

후 - 이제 다 끝났다. 폭탄이 진짜건 뭐건 일단 안 터졌으니깐 오케이고.. 애들도 전부 무사하고, 여로군도 무사했다. 터진 앞건물은 폐건물이긴 한데.. 엄연히 소유권이 있는 건물이란 말이지. 근데 저지먼트의 탓은 아니잖아?

" 저기요. 또라이 호소인씨. 폐건물도 엄연히 소유권이 있는 건물인 건 아시죠? 받을 형량만 더 늘어나겠네- "

제압된 표해준에게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 저기요. 저는 이 게임 재밌었어요. 안 좋은 경험도 아니고, 기억하기도 싫은 끔찍한 경험도 아니었다고요. 당신은 우리를 어떻게든 궁지에 몰려고 했겠지요- 이상한 블러핑으로 자책하고, 서로 탓하는 그림을 원했겠지. 근데 어쩌나. 그냥 재밌는 경험 중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

" 여로군한테 당신 면회 좀 자주 가라고 할게요. 당신이랑 있는 것보다 훨씬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생각해보니깐 당신을 얼마나 때리고 진압하냐는 안 중요하더라고요. 당신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게 제일 중요하지. "

서한양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 그리고 교도소 가서는 또라이 연기는 자제하세요. 그러다가 무슨 꼴을 당할지도 모르니깐. "

916 최이경 - Liar Game (pKG2.WyU9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20:01

하얀 소년은 조심조심 몸을 낮추어, 자신에게 몸을 기댄 여로가 편히 몸을 뉘일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자신의 무릎에 여로의 머리를 올려두고, 하얀 눈을 가만히 올려 뜬 소년은 표해준을 보았다. 무감각한 표정으로, 감정 없는 목소리로.

"....너는."
"누구도 보고 있지 않으니까."

마치 진실을 알려주듯 조곤조곤한 말투로.

"애초에... 함께 하는 법을 모르니까... 자신의 시야에 갇혀있으니까..."
"..곁에 있어줄 사람이 없는 거겠지. 혹은...네가 버렸거나."
"여로에게 너 뿐인 게 아니야. 너에게 여로 뿐인거야. 여로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포기할 수 없는 거야."

하얀 손으로 조심스럽게 여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너는 여로의 불행이 아니라... 과거의 인연일 뿐이고."

"...여로를 내 꺼라고 할 생각은 없어. 여로의 삶은 여로의 것이었으면 좋겠으니까 단지,"

조심조심 활을 들어올린 소년이 화살을 시위에 매긴 뒤 쭉 당겼다. 자세가 불편하고 앉아있고 그런 건 소년에게 상관 없었다. 활을 눕혀서 노린 곳은, 어깨.

"...앞으로 걸어갈 길에 함께하고 싶을 뿐이야."


그의 '여로'에.

917 이경주 (pKG2.WyU9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21:11

(사실 여로가 걸려 있어서 그렇지 썩 괜찮은 방탈출게임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상 로운이가 들으면 질색할 내용이었습미다)

918 수경 - 이벤트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24:32

"...."
여로 씨의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행하는 것을 적절 수준에서 말리려고는 시도합니다..

대신 다른 이들이 괜찮은지 살피는 게 더 우선시 되겠네요.

919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24:41

>>912 :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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