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30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6.언페어 게임 :: 1001

◆TMmm6tsoPA

2024-01-27 00:19:55 - 2024-01-28 01:08:10

0 ◆TMmm6tsoPA (aEXToIqBEs)

2024-01-27 (파란날) 00:19: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3011

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951 레벨 4될(중요) 로운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0:49

여로주, 그리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계수지급의 시간이네요ㅎㅎㅎ

952 이경주 (pKG2.WyU9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0:57

여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탈출게임 이벤트 즐거웠습미다!

953 철현주 (i7g88Ld5xU)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1:11

다들 잘자!!

954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1:11

여로롱 정말정말 고생 많았어!!!!!! 진행 즐거웠다구~!!!!!! 부족하다고 하면 울어버릴 것이다.(진지) 여로롱 이제 이경이랑 햅삐길 걷자~!!!

해준씨는 잘생긴 얼굴을 그렇게 낭비한 죄로 혼나야겟서.

955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1:12

다들 고생했어 와아
특히 진행한 여로주 제일 고생했다!

956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1:15

막판쯤 되서 이벤트 분위기 해친것 같아서 사과먼저 할게 내 레스로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해
그리고 다들 수고했다....

앞으로 갠 이벤 참여는 신중하게 할게..

957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1:48

철현주 잘 자라! 푹 자!

958 한양주 (Q1GEThfu6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2:33

다들 고생했어-!

959 수경주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2:39

다들 수고하셨어요...

960 이경주 (pKG2.WyU9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2:45

그에엑 이경주는 ㅇ자러가게습미다아아...

961 레벨 4될(중요) 로운주 (0nWoYqmr.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3:23

>>960 이경주 잘자요~~~

962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3:24

>>946 길바닥에서 잠들었더니 낯선 천장이다
아는 얼굴이 둘이나 보인다
하나는 피하려고 하는 동생이고
하나는 대화하지 않으면 산치체크 당하는 동생 남친이다
왜 이 둘이 나를 여기에 데려온 거지

역시 장기매매 < 아니다

963 리라주 (3khYuDapa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4:46

이경주 잘자고 여로주 고생많았어~~!!
재밌었다!!

964 수경 - 훈련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4:53

>>0

수경은 다른 이들 중 병원에 가야하는 이들을 보내준다거나... 혹은 다른 곳에 가야하는 이들을 보내주려고도 했을지도요.




저지먼트의 무서움을 확인하게 된다면... 다른 방식을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도발은 하지 않을지도요.

965 수경주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5:10

자는 분들은 잘자요...

966 수경주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6:16

여로주는 고생하셨어요.

4시까지 느긋하게 있어야겠네요.

967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6:23

>>956 허허허
복복이나 받아라 혜성주 (와바바바바바박)

>>962 로판물 1화임 이거? 아님 미리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혜우는 같이 안 사니까 옆에 있을 일 없고
성운이도 자게 냅뒀다가 깨면 안녕히주무셧슴까 쉬다가십셔 하고 대면대면 넘기지 않을까 (내 뇌피셜임)
그치만 집도 모르는데 길바닥에 내버려 둘 수 없자나
얌전히 연행당해라 현태오

968 서성운: 훈련 레스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6:24

>>0

마침내, 에어컨을 설치했다.
레벨 4의 지원금이라는 게 정말로 어지간한 직장인 월급 뺨치는 수준이었던지라(심지어 세금도 안 떼간다), 성운은 마침내 큰 마음을 먹고 6개월 무이자 할부로 에어컨 설치를 의뢰할 수 있었다. 실외기며, 실내기며 모두 무게를 100분의 1로 깎았더니 설치가 아주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가구 배치를 조금 바꿔야 했지만 성운의 능력이 능력인지라 당연히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사님을 창문 밖으로 내려보내 드린 다음에, 성운은 기대가 담긴 손길로 다시 리모컨을 눌러보았다.

삐로롱, 하는 소리와 함께 청량한 바람이 거실로 쏟아지는 광경에, 성운은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숙원 사업을 끝냈다. ······그렇지만 아직 몸살이 낫지 않은 상황이라, 작동되는지 어떤지만 보고 성운은 다시 버튼을 눌러 에어컨을 껐다.

969 수경 - 금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6:36

범인을 찾는 연구소가 그렇게 많은데... 그냥 도주만으로는 안되지 않을까요? 같은 생각을 하는 수경입니다.

알람 소리가 울리자 살짝 꼬리가 흔들리고 파닥거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야한다는 것에 꼬리를 흔들거린 뒤 부탁이라는 말에.... 정말 부탁해도 될지 고민하지만. 결국 부탁을 하려 합니다.

"물 속에서는..."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더 많은 만큼.. 간단한 핸드폰 터치를 부탁하려는 것 같습니다.

"제 자리의 검은색 핸드폰에..."
커리큘럼 일정을 오늘까지 체크해 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업무용인 만큼 잠금은 걸려있지 않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외에는.. 서류작업이나 순찰 쪽을 넘기는 대신 순간이동 셔틀로 쓰이고 있는 만큼 괜찮다고 말하려 합니다.

970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6:46

혜성주 괜찮았어요!

971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7:04

너무 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972 수경 - 아지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7:12

"모래 안이 아늑한 건.. 가오리 특성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가오리가 멋지게 보이려면 팔락팔락 날아다니는 거긴 하겠지만 작은 가오리는 그러면 잡아먹혀요.

"며칠 뒤에는 돌아와야 하니까요..."
안 돌아간다? 그 순간부터 수경도 상당히 멘탈이 갈려나가기 시작할 겁니다...

"간식도 물에 젖으면..."
물에 젖은 느낌이 나요... 라는 말을 합니다. 게다가 여기에 온 이들이 물고기 사료를 주는 것을 눈물을 흘리고 싶은 그 느낌으로 참 물에 젖은 골판지를 씹는듯한 그느낌을 받았던 수경은..
정말로 드물게 혼자서 카페를 갈 수도 있다는 기분을 느꼈을 겁니다.

973 태오주 (QYAWCYpQms)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7:37

어이구야 우리 한결쌤이 얼마나 정색하실까

.dice 1 100. = 44

974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8:46

다들 그 행동이나 레스 하나하나에 너무 신중해지는 경향이 보이는데
솔직히 작정하고 트롤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진행자나 주변 사람들이 적절하게 커버쳐주지 않냐
너무 겁먹지 말고, 미안하다는 레스도 좀 그만 보고 싶다
볼 때마다 나까지 주눅들어져서 흐름 끊긴다!

975 Liar Game◆wPmtQuJWqU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9:05

해준씨는 여기까지만이라구:3 못 나온다구:3 후후후후후후후후..........


여기에서.... 해준씨에 대한 설정이라던가 여러가지 풀자면...

Q. 그래서 왜 쌍둥이라 한 건지.
A. 영혼이 똑 닮은 쌍둥이라고 표해준은 믿었다.

Q. 여로가 납치 된 이유는 무엇인가여
A. 집착광공 유사형제가 자기가 이끄는 스킬아웃 집단에 들어오라 한 거 무시하고 도망치듯 목화고에 들어가서요.
ㄴ아마 정하나 이경이 일상에서 "해준"의 이름이나 "해준"에 대한 걸 여로땅에게 물었으면, 여로땅 반응이 볼만했을 것.

Q. 원래 예상 진행대로 되었나요?
A. 혜우가 오자마자 뒷건물로 향해서 여로땅 갇힌 곳 알아낸 것부터 준비한 수많은 장면이 생략되었습니다. 더 많은 생크림더미(?)와 더 많은 파지직!(?)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예....

Q. 그래서 301호엔 뭐가 있었는데요.
A. 문 열면 터지는 여로땅 마네킹이요(진짜임)

Q. 장르가 바뀔 장소가 있었나요
A. 101호: 잠복하던 해준이 어둠 속에서 전기충격기로 공격하고 튐. 당첨. 찬장에서 늘어뜨려진 여러 실에 매달린 마네킹의 손가락에 작은 수갑 열쇠가 달려있음. 마네킹에선 피인지 붉은 물감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손가락에서 방울져 똑똑똑 떨어지는 중. (이경, 정하가 있었음)

502호: 저지먼트를 본따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네킹들이 아무렇게나 방에 진열되어 있음. 종이로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부원들의 이름과 교복, 동일한 머리색 가발을 쓴 마네킹들이 어지러이 있고 그 가운데에 성여로를 닮은 마네킹 또한 존재함. 여로가 실종되었을 당시의 옷과 똑같은 옷차림으로 뒤로 돈 상체만 보임. 여로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가 마네킹에 부착되어 있으며,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함. A동의 3개 장소에 ★표시 그려진 약도가 상체만 있는 여로 마네킹 손에 테이프로 붙어있음(수경이 있었음)

이 두 곳이었는데 하필 들어간 애들이 겁이 없는 애들이었다....☆


Q. 표해준은 성여로도 해칠 놈이었는가
A. 예. 수갑과 족쇄에 폭탄 연결해둔 거 보십셔. 자기가 죽는다, 여로가 죽는다 둘 다 상정하고 행동했음다. 그래서 다들 "여로에게 해는 안 끼치겠지" 했을 때 홀로 '아니, 여로땅 못 나가게 한다고 폭탄 연결해뒀어.. 여러분..' 한 여로주가 있다...☆

Q. 그래서 여로땅이 암시 건 애는 누구였습니까
A. 여로땅으로 변장한 남자애. 여로땅의 ID카드를 부실에 떨어뜨리고 갔다.

Q. 여로땅의 암호는 무엇이었습니까
A. 오지마제발. 근데 '발' 쓰려다가 해준씨에게 걸려부렀다:3


Q. 원래부터 폭탄이었나요
A. 원래 캐뭐시기(??)였는데 그건 안 된다고 캡틴이 딱 잘라 말해서 폭탄을 썼더니 통과되었다.

갠이벤 준비하는 사람들 폭탄은 더욱 풍부할수록 좋슴다(?)

976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49:41

자러 간 사람들 다들 잘자!!!

977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0:24

와!
고양이는 말안드뤄!

978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0:47

>>967 실제 정확
+ 식사까지 한상 야무지게 차려드릴수 있다
태오선배 오차즈케는 좋아하시는지

서성운: “─선배님이야 의견 여쭐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지만, 괜찮을까 모르겠네.”
“가뜩이나 나 싫어하시는데.”
“사과는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979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1:07

아 맞아. 그리고 이벤트 초반에 여로땅 깨어있었는지에 대한 건데!!

여로땅 그 때 기절 상태였다.....☆ 그래서 태오가 여로의 생각을 읽지 못한 것..

980 한양주 (Q1GEThfu6k)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1:11

올만에 일상 찾아본댜

981 금주 (eno0whkUTI)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1:50

여로주 고생하셨어요. uu

982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2:20

>>967 으아아악 (털썩)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

983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2:26

>>975 거 가기 전에 결국 기폭스위치 누른 게 누군지까지만 말해주고 가아아아아

984 수경주 (J9rWLdjGoo)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3:06

자러가는 분들은 잘자세요.

985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3:21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푹 주무시길 바라요.

986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3:56

딱 맞게 수경이랑 이경이가 그 방에 들어갔네요! 어쨌든 뒷이야기 저 그런거 좋아해요 너무 재밌어요!

987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4:06

그리고 이거 성운주와 성운이가 트롤한 거 같다고 미안해할 거 같아서 공개하는 캡틴에게 제출한 개요 마지막 부분인데....


원래부터 건물들은 폭파 될 운명이었다.(진짜임

988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9:12

아무튼 뒷이야기나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달라!!!

노션 켜 둔 상태이니만큼 답변 가능함:3

아 그리고 개인이벤트 준비하는 사람들... 진짜 이틀 잡아둬. 넉넉잡아 3일 정도..... 나 무대 자체가 폐 연구소에 불과하고 스케일 작으니까 하루만에 괜찮지 않나? 했는데 이게 하루만에 안 끝나.

989 청윤주 (FybpF1y0mY)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9:44

여로주 이벤트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으셨나요?

990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0:59:49

어......... 제 4의 벽 밖에서 '애초에 전개가 이렇게 될 예정이었다'가 필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 안에서 해준이 직접 기폭스위치를 눌러놓고 거짓말을 한 것인가, 아니면 위아래로 떠밀려오는 타일들 사이에 끼어서 의도치 않게 눌렀는가'가 궁금했던 거라서요 👀👀👀 공개할 수 없다고 하시면 그렇게 알겠습니다.

991 리라 - 랑 (3khYuDapak)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0:56

situplay>1597033040>145

손가락을 펼쳐 부드럽게 까딱이는 비단을 뒤로 하고 리라는 랑의 머리 위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고정시켰다.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소리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경, 공기의 흐름에 따라 휘날리는 검은 털 같은 것들이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감각을 안겨준다. 리라는 어디를 목적지 삼을까 물어오는 랑의 음성을 들으며 새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리라는 나 랑이 어디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변함없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글쎄~ 나는 랑 언니랑 같이 있으면 아무데나 다 좋은데... 으음..."

그건 당신을 사랑하게 된 순간의 가장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이겠지만, 피차 동물로 변해서 이상한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보다 감상적이 되어서 곱씹고 마는 거다.

"그럼 부실로 가기 전에 잠깐 학교 원예부 온실 앞마당 들렀다 가요! 거기 은방울꽃을 심어뒀다는데, 언니랑 같이 보고 싶어."

걱정, 이라.
은방울꽃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리라는 헤어지기 전 비단이 던진 말을 되새겼다. 걱정, 할 일이 생길까.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저지먼트고, 목화고 저지먼트 근처에는 거대하고 어두운 것이 몸을 웅크리고 눈을 부릅뜬 채 머무르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꼭 그게 아니더라도, 랑이 이전에 했던 말을 고려하면 언젠가 본인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걸 고려할 정도의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테다.
그는 아직도 화상 흉터나 옆구리의 상흔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모른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쩌면— 아마도, 아니. 반드시 괜찮을 것이다. 왜냐면 이리라는 나 랑을 사랑하고, 나 랑은 이리라를 사랑하니까.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이야기에서 언제나 사랑은 끝내 이긴다. 조금은 철없고 막연하며 현실감각 떨어지는 믿음이지만 리라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어차피 바깥 세상과 20년의 기술 격차를 가진 채 분리된 인첨공이라는 도시 또한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고, 그럼 그 안에 살아가는 두 사람에게 이 정도 낭만적인 믿음은 사실로서 유효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만에 하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만들면 된다. 어쨌거나 너도 나도 혼자가 아니었으므로.

"은방울꽃 꽃말이 뭔지 알아요?"

랑이 리라의 의견을 받아들여 온실 앞에 도착했다면, 여름 바람에 흔들리는 은방울꽃이 늑대와 카나리아를 맞이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후 랑이 걸음을 멈추면 리라는 랑과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머리 위에서 내려와 공중에서 날갯짓한다.

"'틀림없이 행복해진다' 래요. 그래서 심었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언니 보여주고 싶었어요. 내가 지금보다도 더더 그렇게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싶어서~"

종처럼 생긴 하얀 꽃이 여름바람에 흔들리면 청명한 소리가 공기 중에 퍼지는 것만 같다. 그 모습이 너희는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야, 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조금 들뜬다. 이윽고 리라는 랑의 콧잔등에 올라앉고, 입술 대신 부리로 랑의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남겼다.

"그러니까, 있잖아요... 비단 언니는 걱정시키지 말라고 했지만 사실 걱정 시켜도 돼요. 다치거나 나쁜 일들에 무작정 휘말리라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만에 하나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면 적어도 나도 알고 걱정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좀 이상한 말인 거 알아요. 근데 그냥."

그리고 키스를 남긴 자리에 얼굴을 푹 파묻었을 것이다.

"그냥 내가 언니를 너무 사랑해서, 한번쯤은 얘기하고 싶었어요."

이 말은 당신을 계속해서 알고 싶다는 뜻이다.
곧 조금 뒤로 물러서면 주황색 눈동자와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마주친다.

"조금만 더 보고 들어갈까요?"

그 말이 은방울꽃을 가리키는 건지, 아니면 서로의 눈동자를 지칭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992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2:30

>>978 혜우는 길바닥에 놓고 가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며 데려가서 빈방에 잠이나 한잠 자고 가게 두면 될 거라고 할걸

993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3:22

>>990 아 그거? 그거 적어뒀는데!!! 내가 너무 애매하게 적어뒀구만... :3c 해준이 직접 눌러놓고 그짓말한거야!!!!

>>989 애들 도발해야 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구요.. 애들 상처 입으면 어떡하지.... 폭발에 휘말리면 어떡하지... 한 게 두 번째로 힘들었구요....

마지막으로 라스트팡으로 힘들었던 건..... 이거 용두사미 되면 어떡하지..... 애들이 여로땅 안 구한다 하면 어떡하지... 나 진행 못하는데 괜찮나....(땅굴파고 들어가기 시작) 이었음다.....

994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3:25

리라랑이 귀여워
이뻐
어쩜 사랑스러워
후히히히

995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3:51

리라랑이 최고다...(산화함)

996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4:32

이번 이벤트 계수는 각자 적용하면 될려나

997 여로주:3 (tl6uoLPEKY)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4:54

캡틴이 적용 시켜주지 않을까...!?

998 혜성주 (tEA7t429eQ)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5:22

전개가 그랬다=본인이 눌렀다로 볼 수 있지 않나
뒤늦게 말하자면 이혜성이 탐지했을 때 이미 기폭제가 눌린 것처럼 보였으니까? 맞는진 몰라

그리고 이혜성은 진짜 친없찐이라 친구가 필요할 것 같다는 걸 느낌 단체활동을 아예 안하려드네

999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6:39

>>997 그럼 일단 훈련만 적용하고 기다려야징

>>998 혜성혜성아...

1000 성운주 (E.ssbJqgA.)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7:00

이런 습. 죽탱이 한대 오지게 돌려준 다음에 보내주는 건데..

1001 혜우주 (ALj.rKQWfo)

2024-01-28 (내일 월요일) 01:08:10

뇽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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