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89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2.목화고가 목화고당했다! :: 1001

◆TMmm6tsoPA

2024-01-23 00:21:55 - 2024-01-24 17:59:17

0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00:21: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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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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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543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06:23

>>541 청윤이는 현재 이 상황을 일으킨 연구소의 위치를 안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544 태오주 (hyoBufx6Rc)

2024-01-23 (FIRE!) 23:07:35

>>541 되게 쓸데없는 질문인데
청윤이 볶음밥 시키면... 청윤이 크기 대비 엄청 커다랄 거 아냐

...행복했어?

545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07:38

>>543 솔직히 이렇게 사고를 많이 치는 연구소에 직접 가서 깽판을 치는 건 의외로 하진 않을 것이고 아마 합법적인 제재 방법을 찾지 않을까요?

546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08:18

>>542 보자마자 우와 승차감 안좋아보여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타지 않을까 내가 너무 동물의 왕국을 생각하나(흠) 뭐 타면 타겠지

547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09:42

>>544 아뇨.. 청윤이가 먹을 수 있는 양은 2그램 정도라 밥풀 쪼아먹고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오히려 자괴감을 느낀다네요..

548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23:10:45

>>540 역시 태오주... 설명이 필요없다

>>541 날아다니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549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11:10

>>545 이 와중에도 합법적으로 어떻게 하려는 청윤이... 저지먼트의 귀감이에요!! (엄지척)

>>546 ㅋㅋㅋㅋㅋ 코뿔소는 아무래도..피부가 좀 단단하니까... 승차감...좋진 않겠죠. 딱딱할테고요!

550 리라 - 랑 (vk6QPpx34g)

2024-01-23 (FIRE!) 23:11:48

situplay>1597032891>522

날개가 한번 팔랑거릴 때마다 늑대의 귀가 쫑긋거리는 게 보였다. 사람... 이겠지? 이미 말은 걸었지만 어쩔 수 없이 조금 긴장된다. 아닌 게 아니라 조금 전 백 퍼센트 사람인 줄 알고 말을 걸었던 비둘기는 결국 진짜 동물이었기 때문에. 이런 도심지에 커다란 늑대가 갑자기 등장할 일은 거의 없으니 느닷없는 변신 사태를 겪은 목화고등학교의 누군가라고 보는 게 타당하겠으나... 언제나 예외는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그 예외라면 리라는 바로 등 돌려 날아갈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착지하지 않은 거기도 하고.

그렇게 사람일지 진짜 동물일지 가늠하며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으면 어느새 눈이 마주친다. 살짝 뜨인 눈꺼풀 뒤로 보이는 주황색 눈동자.
주황색?

"랑이 언니?"

어쩐지 그 눈동자가 익숙하다고 느낄 무렵 돌아오는 대답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러면 리라는 이 늑대가 동물이 아닌 변해버린 사람이라는 걸 확신하는 동시에 반가운 사람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날개의 움직임이 묘하게 더 빨라졌다. 기쁜 걸까?

"저 리라 맞아요! 역시 언니도 변했구나... 다 변해버려서 누가 누군지 영 못 알아보겠던데, 그래도 목소리는 같아서 다행이다!"

늑대 되니까 다시 주황색 눈이 됐네~ 하며 조잘거리던 리라는 몸을 일으켜서 그보다 조금 위에 선 랑의 눈을 마주본다.

"이거 혹시 원래 키를 반영하는 걸까요? 언니는 여전히 길쭉하네!"

정말 그렇다면 쥐콩만 해진 자신은 뭔가 싶지만, 그건 아무래도 종의 한계겠지. 그런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이리저리 굴리던 눈에 랑의 목에 채워진 목걸이가 밟혔다. 정확히는 그 목걸이에 연결된 줄이.

"......근데 웬 목줄이에요?"

......그... 궁금한 건 많지만 일단 제쳐두고, 이거 괜찮은 건가? 사람인데? 일단 늑대긴 하지만 사람인데? 리라는 살짝 자리를 옮겨 늘어진 줄을 부리로 콕콕 건드려 본다.

551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12:15

>>549 솔직히 새 상태로 연구소에 가서 깽판을 쳐도 청윤이 크기나 무게가 너무.. 그렇다고 인간체로 가는 건 그냥 분풀이고요!

>>548 "바람도 타고, 기분은 좋은데 약간 무리하면서 운동하는 느낌이라 힘들어.."

552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13:24

>>549 그렇다고 매달리자고 발톱으로 콱 할 수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저지먼트에 그득한 육식동물 눈에 안띄게 숨어다니는지같은 정말 재미없는 질문만 나옴
흑흑 질문할 자신이 없는 자 질문을 받을 수 없다ㅠ

553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14:37

>>552 아뇨 저도 질문 잘 못하고 있는걸요! 육식동물이 부실에 있어도 어차피 다 부원일 것이라 생각해 숨어다니진 않을거에요!

554 리라주 (vk6QPpx34g)

2024-01-23 (FIRE!) 23:15:10

목줄... 맞겠지????🤔🤔

>>532 >>534 커헉(쓰러지다)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렇긴 해... 어...
어......
그러게?? 그럴지도????? 세상에 지금 팔을 열심히 파닥거리고 있었던 거야 충격적

>>541 청윤이 리라랑 물그릇 주변 빙글빙글 돌자(??)

태진주 어서오고 잘자!!

555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15:55

>>553 고마워:> 3학년들과 유급생에게 몰려있는 육식동물이긴하지만....진짜 동물이면 꼭 도망치렴

556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16:09

>>554 다음 일상은 새 욕조에서 쉬는걸로 해볼까요(?)

557 리라주 (vk6QPpx34g)

2024-01-23 (FIRE!) 23:17:43

>>556 완벽해
여름인 김에 새 욕조에 물 받아놓고 찰박찰박 하자
디저트로 블루베리 쪼아먹자

558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17:48

>>551 하지만 능력은 쓸 수 있은 기기는 다 부숴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갸웃)

>>552 사실 발톱으로 콱 해도 코뿔소 피부는 못 뚫는다고 하니까... 오히려.. "와. 우리 동기. 등 긁어주는거야? 어후 시원해. 시원해." 이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559 리라주 (vk6QPpx34g)

2024-01-23 (FIRE!) 23:19:07

리라는
능력봉인당했어(사유: 손 없고 부리로 그린다 쳐도 제대로 들지를 못함)

그냥 말하는 새야(?)

560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20:03

>>558 그러다가 파리채 맞고 삐얏! 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561 랑 - 리라 (2KLtmdugkk)

2024-01-23 (FIRE!) 23:22:14

situplay>1597032891>550

리라냐고 묻는 말에 대한 반응인지, 리라는 랑인지를 되물어왔다.
그리고 그렇다고 대답하기 전에, 자신이 리라가 맞다며 묘하게 좀 더 빨리 날갯짓을 하는 리라의 조잘거림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왜 이런 작은 새인걸까 했지만 조잘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그럴싸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글쎄..."

자신의 눈을 마주보며 원래 키를 반영하는 걸까 물어오는 리라에게 잘 모르겠다는 듯 눈을 껌뻑인다.
그러다가 리라가 자신의 목걸이에 연결된 줄을 발견하고 줄을 콕콕 건드리자, 랑은 고갤 돌렸으나 자신의 목에 걸린 건 거울을 보지 않는 이상 인간도 볼 수 없는 법. 물론 줄이 묶여 있는 건 알고 있었고 리라는 늘어진 줄을 건드리고 있었으므로 볼 수 있었다.

"목줄 걸려 있으면, 조금 덜 위험해 보이지 않을까 해서."

이런저런 설명이 좀 생략되긴 했다. 누가 왜 걸었는가 같은.

"그렇긴 해도 학구 내부로 더 들어가는 건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커서."

기본적으로 늑대는 사람과 비슷하거나 좀 더 큰 편이다, 그런데 이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커다란 늑대가 어슬렁거리면...

"이대로 들어가면 마취총 같은 걸 맞지 않을까."

562 랑주 (2KLtmdugkk)

2024-01-23 (FIRE!) 23:23:13

부실에서 잠자고있으면 소동물즈가 털가죽 사이로 파고들었으면 좋겠다
희희

563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24:47

>>560 공기탄으로 파리채도 뚫어버리면...(어?)

>>562 유한이 말이군요. 압니다!

564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26:37

>>563 그러다 사람 잡아요..

>>562 청윤: 랑 언니는 이런 냄새가 나는구나..(???)

565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23:27:25

>>562 하얀족제비 바디필로우(?) 지참한 퍼렁고양이 한마리 드갑니다용

566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30:54

>>558 역시 퍼클이야 (아님) 어이없어하다가 소파로 늘어지러가지 않을까

>>562 받고 대형동물들도 서로 기대서 누워있었음 좋겠다

567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35:45

세은:...오빠는 들어오지 마. 코뿔소의 덩치로 어떻게 여길 들어오려고 해.
은우:...(은무룩)

568 금주 (P/ehFG0uOE)

2024-01-23 (FIRE!) 23:36:23

>>0
귀엽다던가. 어떻게 변해도 고양이로 변할 수 있냐던가. 변하고 나니 애교가 늘었다던가. 연구원들이 하는 말들은 처음 들을 때는 불만족스러웠지만. 듣고 있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진 것일까. 금은 제 몸에 딱 맞는 바구니 안에서 몸을 뒹군다. 기척이 느껴지면 고갤 들고, 큼지막하게 뜬 눈으로 제 상태를 보러 온 연구원을 맞이한다. 금세 고양이로써 완벽하게 적응한지라. 금은 연구원의 손길을 느끼면, 작은 몸을 길게 늘어트린다.

그에 연구원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손길을 계속한다. 귀 뒤를 만지면, 부드러운 털이 손끝에 감긴다. 금은 그 손에 자신의 머리를 더 갖다 대며 마치 여기를 긁어 달라는 듯 골골 거렸으니, 실험 결과를 분석하느라 지쳤던 연구원들의 힐링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569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23:37:44

금이 귀여ㅇ(사망)

570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38:33

ㅋㅋㅋㅋ 금이 귀엽네요!

571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39:50

어서 오세요! 금주!! (쓰담쓰담)

572 류애린 - ?? (1wggVTFRQA)

2024-01-23 (FIRE!) 23:40:01

>>0
"응애."

손이 없다 한들 어떠랴, 어차피 동물이 되었다면 손 또한 의미가 없는 법.
사람 손이 달린 토끼같은 기괴한 생명체가 되느니 차라리 평범한 자이언트래빗이 되는게 나았다.

"머, 그래두 별 차이는 없네여."

본래 인간의 손은 동물의 앞발에 대응했던만큼 능력 사용엔 이상이 없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녀는 평상시의 일상을 그대로 누릴 수 있었으며...

"......♡"
"......
으에..."

그렇기에 원치 않는 관심 역시 이전과 다를게 없었다.

"손이 없어서 곤란하시겠네요~♡"
"별로여. 어차피 입이 있는데 뭔 문제겠슴까?"
"그래도~ 높은 곳에 뭔가가 있다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구 죄다 올려놓진 마십셔. 그러다간 그거 하나 꺼낸다고 온사방데가 어질러진 풍경을 볼수 있을테니까여."

동물적 본능일까, 아니면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적응한 걸까?
불만의 표시로 그녀는 뒷발을 탕탕 소리나게 바닥에 짚다가 자세를 고쳐잡곤 다시 컴퓨터를 향해 앞발을 뻗어보였다.

573 리라 - 랑 (vk6QPpx34g)

2024-01-23 (FIRE!) 23:40:05

situplay>1597032891>561

하긴, 야생 늑대보다는 목줄 걸린 늑대가 덜 위협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그렇지만 역시 좀 미묘한 건 어쩔 수가 없는 거다. 아무래도 사람이니까.

"그럼 언니가 줄 달았어요?"

말하고 보니 그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뒤따른다. 일단 원래 인간이더라도 늑대 발로 그런 섬세한 걸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또 단순히 목줄만 단 채 혼자 다니는 늑대라면 다른 의미로 시선을 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도망 나온 동물로 보기 최적화된 그림이 아닌가.

"마취총..."

그래. 그런 식으로 눈에 띄면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잡아 넣으려고 눈에 불을 켜겠지. 아무리 3학구장이 공지를 내렸다고 해도 보는 것만으로는 사람인지 동물인지 구별할 수 없으니까. 아예 사람인 걸 알아도 신기하구나 하며 잡아갈 사람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쯤 되니 또다시 이 사단을 낸 사람들의 얼굴이 궁금해진다. 그 사람들도 동물이 됐을까? 그렇지 않다면 조금 짜증이 날 거 같다.

"아까 뉴스 보니까 코뿔소가 하늘도 날아다닌다고 하던데, 괜찮지 않을까요? 언니 말마따나 목줄도 하고 있으니까. 아니면 저랑 계속 말하면서 다녀요. 그럼 동물로 변해버린 사람인 걸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수다 폭탄을 던지겠다는 건가. 아무렇지 않게 상대가 피곤해질 법한 소리를 뱉어둔 리라는 이윽고 제자리로 돌아와 랑의 눈앞에 다시 섰다.

"근데 아쉽긴 하다. 팔이 너무 짧아져서 껴안지도 못하고... 언니는 늑대가 됐어도 멋있지만..."

중요한 문제다. 팔, 아니. 날개가 너무 짧아...! 결국 리라는 아쉬움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벤치 위를 폴짝폴짝 뛰며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574 금주 (P/ehFG0uOE)

2024-01-23 (FIRE!) 23:40:43

>>571 (콱 물어요)

575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41:17

금주 하이
음 귀여워

576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41:25

애린이도 귀여워요!

577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41:34

애린주도 하이

578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41:41

어서 오세요! 애린주!!

>>574 코뿔소의 피부를 깨문다고 한들 아프지 않아요! 이빨이 아프겠지! (어?)

579 랑주 (2KLtmdugkk)

2024-01-23 (FIRE!) 23:41:52

>>563 해바라기씨를 숨기는 걸 상상했다...

>>564 늑대도 갯과니까 개 특유의 꼬순내?가 나지 않을?까

>>565 ㅋㅋㅋㅋ귀여워... 족제비가 고양이한테 잡혔구나

>>556 헤에 좋다 최곤데
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까 태진이만 아마 유일하게 영장류인거 같던데 태진이가 고생이 많겠어...

금이 귀여워
연구소마다 고양이 필요해

580 리라주 (vk6QPpx34g)

2024-01-23 (FIRE!) 23:41:57

금냥이랑 애린토끼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최고야.......... 부실에 대형동물들 붙어 앉아있으면 털 사이사이에 소형동물들 낑겨 있음 좋겠다

둘 다 어서와!!

581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23:43: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는 오히려 끼면 안될거 같은데?

582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43:07

태진이는.....음 힘내자 화이팅

583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23:43:53

유햄찌 끼면 삐꾹 할것 같은걸

584 금주 (P/ehFG0uOE)

2024-01-23 (FIRE!) 23:44:20

>>578 혜성이를 소환 하겠어요. (?)

아 토끼발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애린이... 귀여워요...

585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46:04

>>579 ㅋㅋㅋㅋㅋ 드립이긴 하지만.. 어쨌든 늑대 위에 새가 올라가서 냄새 맡는 장면 참 가관이겠네요(?)

586 랑주 (2KLtmdugkk)

2024-01-23 (FIRE!) 23:46:23

리라 주
후후 미안하다 슬슬 자야할ㄹ것 같 따...
답레 내일 중에 줄게! 오늘은 이만 가보야 겠다
다들 좋은밤!!!

587 애린주 (1wggVTFRQA)

2024-01-23 (FIRE!) 23:46:34

다들 넘 기여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588 혜성주 (o6ETw4sRMU)

2024-01-23 (FIRE!) 23:48:35

랑주 굿밤

>>584 엥?(갑자기??)

589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23:49:29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590 리라주 (vk6QPpx34g)

2024-01-23 (FIRE!) 23:50:29

>>586 슬슬 랑주 잘 시간이구나 했지!!! 느긋하게 주고 푹 자는 거야~~ 잘자!!!

591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23:50:37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592 동 월 - 훈련 (lWIpyhHHk2)

2024-01-23 (FIRE!) 23:50:47

나는 펭귄이다.
하지만 이곳은 남극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곳을 남극으로 만들면 어떨까?

" 너의 능력이 필요하다 친구여. "
" 이럴때만 친구 같다 붙이지 마라 쓰레기 자식. "
" 아 함만 도와줘!! "

동월은...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검은색 응애 곰이 되어버린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친구는 별로 내키지 않는 모양이었다.

" 너도 4레벨 됐잖아!! "
" 이름부터 겨울 썰어버리는 자식이 덥긴 뭐가 더워!! "
" 너 이자식 내 이름을 모욕한거냐!!!! "

한창 투닥대던 곰과 펭귄... 결국 곰이 한발 물러나기로 한 것 같다.

" 하아... 아라따. 해주면 되잖아. "
" 좋아. 부탁한다 마이 콜드 프렌드. "

콜드 프렌드가 뭐냐며 투덜거리던 친구는, 결국 능력을 사용했다.
그 결과, 인첨공 3학구 어딘가에 있던 호수가 얼어버렸다!!

" 암어 슬라이딩 뗑컨!!!!!!!!!!!!! "

그리고 물이 언 것을 확인하자마자 뛰쳐나간 펭귄은 자신의 배로 슬라이딩을 마음껏 즐기기 시작했다.

593 동 월 - 이청윤 (lWIpyhHHk2)

2024-01-23 (FIRE!) 23:51:24

" 내 성 자꾸 바꿔부르지 마아악.... "

이름도 아니고 성이라니!!! 성은 바꿀 수 없다! 그런것도 모르는거냐 이청윤!!!

" 그럼 뭐 귀엽다는 말에 무슨 뜻이 있겠니? "

동월은 비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비꼴바에 확실하게 소리치는 편이다.
그러니 현재의 청윤이 귀엽다는 이야기는 팩트인 것이다.

" 뭐 괜찮아. "
" 너무 더우면 부실 냉장고 쓰면 돼. "
" 전기세 내가 안내거든. "

역시. 동월은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내었다. 그것이 자신은 손해를 보지 않는 쪽이라서 그렇지. 아마 세은이가 들으면 당장에 관리비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을지도 모른다.

" 그래? 막 참새들 보면 엄청 빠르고 그러지 않나? "

역시 새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일까?

" 그럼 태워주라. "
" 넌 할 수 있어! 벌크업 오목눈이 이청윤!! "

헛소리를 하며 키득거린다.

" 뭐 그래도.. 좋은점 정도는 있을거 아니야? "
" 설마 귀여워진게 장점의 전부겠어? "

에이 설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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