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8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1.어떤 동물 시리즈의 시작입니다 :: 1001

◆TMmm6tsoPA

2024-01-22 01:49:29 - 2024-01-23 02:38:16

0 ◆TMmm6tsoPA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1:49: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822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614 유한주 (i/moVVfOFc)

2024-01-23 (FIRE!) 00:02:34

로운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하세요!!!!!

>>605 유햄찌: 나만 싫어해!!!!!!!!!

615 태오주 (hyoBufx6Rc)

2024-01-23 (FIRE!) 00:02:52

헤헤 고마버 뇌야

>>612 워후! 이 브로 총알보다 빠르구만 시@봉방거

616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03:54

레벨4축하해!!!

617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00:04:01

>>614 유한주 유한주
situplay>1597032857>554

618 태오주 (hyoBufx6Rc)

2024-01-23 (FIRE!) 00:04:21

>>613 에헤헤 (납작해짐)(?)

>>614 현비얌: 싫어하는 것도 반은 있지만 네가 나가면 밟혀죽기 딱 좋답니다……. (아득한 눈으로 바깥 봄)
현비얌: (스쳐가는 코뿔소 고릴라 흑호 백호 까마귀 동기조)

619 수경 - 여로 (.60CM/8BLc)

2024-01-23 (FIRE!) 00:04:27

"맙소사."
진짜 가오리면 먹힐래라는 말에 대답을 못하는 게 맞아요. 수경은 아주 약간 억울해집니다. 수경도 동물이 된다면. 같은 이야깃거리를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

-....음...
하면서 대답이나 댓글은 안 달았지만 본인이 가오리가 어울릴거라고는 생각한적도 없었다고요. 그리고 먹힐래? 라는 물음을 받을줄도요.

"저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그건 생각이고 물거품처럼 보그르르 사라져버리고오... 반쯤 헤롱거리면서 말을 하는 수경이네요. 그리고 일단 보라색 여우니까 일반적으로 학생이 변한 걸로 취급된다일까요.
이건 편견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목소리를 들어보니까요."
여로씨인가.. 하고 긴가민가한 수경.

//그리고 수경주는 검색이 드디어 일을 했네요.(못 찾아서 헤매고 있었음

620 여로땅의 10회차 훈련:3 (3bX0uQYGv.)

2024-01-23 (FIRE!) 00:04:45


>>0


너 그거 민폐야.

하하, 그러게.



"......"

깜빡. 여로는 무거운 두 눈을 떴다. 머리가 어지러웠고 아침인지 밤인지 알기 어려웠다. 절그럭, 소리가 그의 손과 발치에서 들렸다. 변한 것은 없었다. 자신과 함께 잤던 남자는 자리에 없었다. 이 어두운 공간에 그 혼자만이 남겨졌다.

".... 다들 여기에 안 오면 좋을텐데..."

남자가 웃으면서 떠들던 말들이 머리에서 어지럽게 떠돌았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벽까지 기어가서 등을 기댄 채 앉았다.

"나 나름대로 난이도를 낮췄으니까...."

밖에 들리는 소리가 굉장히 시끄러웠다. 웅성거리는 소리, 무거운 걸 끄는 소리... 지독한 냄새 따위가 아주 절경을 이루고 있던 것이다. 여로가 고개를 위로 들었다. 핸드폰을 되찾아야 했건만, 남자는 빈틈이 없었다. 제 부하들을 그의 곁에 두지 않았고 부하들이 밤에 불침번을 서게 될 경우엔, 귀마개를 착용하도록 했다. 그는 자신의 손목을 내려다봤다. 절그럭, 쇠 소리가 났다.

자신이 방심한 탓이었다.
자신이 행복을 갈구한 탓이었다.

"아니, 아니지...."

남자는 평생 자신의 옆에서 불행하길 바랐지만, 여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 생각과 자신의 말을 부정했다. 저지먼트가 이상함을 알아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이대로 자신을 잊길 바라는 생각이 연신 싸우는 중이었다. 여로는 킁, 코를 한 번 훌쩍였다.

일어나면, 다시 잠들자

그는 계속 자기 암시를 걸었다. 자는 걸 택해야만 했다.

"계속, 자고 있을테니까...."




여기 오지마세요구해주세요


//성여로 실종 D+4 일째.

621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05:09

수경주 어서와 고생했다!!!

622 정하주 (otpw97G5eM)

2024-01-23 (FIRE!) 00:05:25

>>593
와오...무서운디 성운이...저런 조커웃음이라니....감정표현의 미숙이겠...지?

623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05:25

다들 리하이에요

624 성운주 (pfZYE7pobI)

2024-01-23 (FIRE!) 00:05:40

정하주한테 후드병이 옮았어

>>606 로운주 악에 받혔어어어~!!

>>608 낮이라면 그대로 소파 위에서 졸아도 무방하겠는데 밤이면 침실로 데려다주겠네요
그리고 옷깃에서 떨어지질 않는 냥아치의 손아귀
야 천혜우 이거 놔 라고 했더니 되려 확 잡아땡겨지는(적폐)

625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05:52

10회차니까.. 추가 차감... 100맞지..? 그냥 100..?

626 세은 - 정하 (9uvhmo2ZWk)

2024-01-23 (FIRE!) 00:06:23

"......"

정하가 무슨 말을 해도 세은은 거기에 그 어떤 말도 대답하지 않았다. 입을 꾹 다물고, 얼굴을 감추고, 그저 조용히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정말로 그 관련으로는 그 어떤 말도 할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설사 그것으로 정하가 상처를 받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세은은 정말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내일 근무 없으면 안 오면 되는 거잖아. 아니. 애초에 지금 이 모양이니까 안 와도 별로 상관없는 거 아니야?"

동물인 상태에서 순찰을 돌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동물원에 끌려갈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자신은 내일 안 올 수도 있다는 나름의 의사표시였다. 물론 은우는 가기야 하겠지만, 그건 이제 오빠의 사정이지. 자신의 사정은 아니었다. 동물원에 잡혀간다면 여우 상태로 구경이야 가겠지만, 딱 그 정도였다.

"...나는 퀵이라도 사자와 호랑이가 돌아다니는 이곳에는 오지 않을거야."

배달원들이 이곳의 사정을 알리도 없고, 사자와 호랑이를 뚫고 어떻게 오겠는가. 그냥 돈을 돌려주고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적어도 세은은 그렇게 생각했다.

"차라리 1주일이면 정말로 다행이겠네. 언제까지나 쭉 그렇게 될 수도 없잖아. 뭐, 적당히 1주일 정도 있다가 원래대로 안 돌아가면... 오빠에게 말해서 연구소에 가서 난동 피울거지만 말이야."

컴퓨터고 뭐고 다 엎어버릴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컹컹 소리를 냈다. 이어 그녀는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섰고 소파에서 껑충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냉장고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가 정하를 바라봤다.

"...이 상태로 냉장고 문을 어떻게 열고 패트병 뚜껑은 어떻게 열면 되는걸까?"

627 혜성주 (JkH7ax0Ht6)

2024-01-23 (FIRE!) 00:06:37

아이고 여로야.....
수경주 하이

>>618 납작해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거 좀더 쓰다듬어봐(?)

628 정하주 (otpw97G5eM)

2024-01-23 (FIRE!) 00:06:59

>>615
예아 맨 유남쌩.

그러니까 유남쌩. 결국 브로간에 통하는게 있다 이거야 브@로
(후-드식 하이파이브)

629 성운주 (pfZYE7pobI)

2024-01-23 (FIRE!) 00:07:07

수경주 어서오세요~

>>622 귀찮아서 입꼬리만 올리는 대로 올려준 거래요!
살벌한 건 얼굴생김 탓이라네요(??)

630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07:19

오 아니네 뱅크에서 다시 확인했따 하마터면 -100 할 뻔...(동공지진)

631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00:07:51

여로야아.. 여로야아아...

632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07:55

10회차는 5%추가감소
15회차는 -100
겹치면 둘다에요.

633 유한주 (i/moVVfOFc)

2024-01-23 (FIRE!) 00:08:04

>>55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는 저렇게 하면 손가락으로 능력써서 올라탄 다음 깨물거래요(?)

유햄찌: 사료 말고 소시지나 가져와(?)

>>618
유햄찌: 근데 있잖아
유햄찌: 내가 안 나가면 결국 네가 괴롭히는거 아냐..?

여로야 아이고... 수경주 어서오세요!

634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08:22

그리고 여로가...

635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08:55

여로땅은 계속 잔대:3c

착실히 실종 상태인 여로땅...☆

636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09:04

다들 안녕하세요.

637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10:17

이번 주 금요일 라이어게임 많관부 많관부:3 이기면 상품도 있다구!>:3

638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10:23

수경주: 역시......시간은....(뭔가 생각함)
수경: 네?
수경주: 어어어 암것도 아냐(슥 숨기기)

639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00:10:30

>>624 쳇 이걸 들키네
확 당겨서 얼굴 가까이 한 담에
빤히 보다가 장난하듯이 뽀쪽하고 슥 놔준다
그리고 소곤대겠지
"갈 거야?"

640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00:11:47

>>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고 하찮고 귀엽다

>>637 혹시 상품이 여로인가요

641 여로땅은 물고기가 아니라 - 수경이를 사냥할 뻔했다 (3bX0uQYGv.)

2024-01-23 (FIRE!) 00:13:19

>>640 캬하하하하:D!!(대답 안하고 도주)

642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16:28

상품도 있고! 게임도 하고!!

여로땅이 상품 맞는지의 여부는 금요일이 되면 알 수 있따>:3 금요일이니까 아마 많이들 오지 못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3

643 유한주 (i/moVVfOFc)

2024-01-23 (FIRE!) 00:17:34

금요일...! 가능하면 참가하고 싶어요...

644 청윤 - 동월 (Fqr1Q90XeU)

2024-01-23 (FIRE!) 00:17:37

새가 되었지만 어느정도는 적응해 날아다니던 청윤에게 불만이 한가지 있다면 볶음밥은 커녕 밥을 원없이 먹기가 힘들다는 점이었다. 그냥 좀 쪼면 배가 차버리는 저주 받은 몸이고 곧 비만을 걱정해야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애휴.."

그렇게 날아다니던 청윤의 아래에서 난동을 부리는 팽귄이 보였다. 고양이의 핫도그를 먹기 좋게 썰어버리는 펭귄. 저 능력과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는 단숨에 알아챌 수 있을 것 같았다.

"야아아아!"
"서동월!!!!"

청윤이 쮸리쮸리하고 소리쳤다.

"사람들이 먹는 거에 무슨 짓이야!"

청윤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동월에게 제압용 공기탄을 날개를 퍼덕이며 마구 날리기 시작했다.

645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00:18:33

전 시험도 끝나서 한동안 자유시간이라 할 수 있겠네요!

646 여로땅은 물고기가 아니라 - 수경이를 사냥할 뻔했다 (3bX0uQYGv.)

2024-01-23 (FIRE!) 00:18:48

"어라-? 말하네-?"

여우의 푸른 눈이 휘었다.

"진짜로 사냥하려 했는데- 학생이면 못 먹잖아-"

학생인 걸 알아챘으면서 몰랐다는 척 여로는 네 발을 모아 앉았다. 그리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신의 앞 발로 눈가를 슥슥 훑었다.

"맞아- 여로씨랍니다- 수경이 맞지-?"

여로의 고개가 기울어졌다. 그는 가까이 보려는 것처럼 고개를 가까이 숙였다.

"계속 거기에 있어야 하는 거야-?"

가오리니까 당연한 말을 그는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

"조금 좁더라도 내가 썰매 끌어줄까-? 여우는 개 과니까 끌 수 있는 썰매만 구하면 가능할 거 같은데-"

647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00:19:25

이능 쓰는 동물들...
이거 완전 푸키먼이자나

648 수경주 (.60CM/8BLc)

2024-01-23 (FIRE!) 00:19:44

금요일은 업무시간이면 못하니까 텀은 생기겠네요.

649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00:20:08

요즘 인기 많은 팔월드가 떠오르네요. 원작 팬들은 정작 원작 상태가 안좋다며 경쟁자로 좋다고 반긴다는 그 게임..

650 성운주 (pfZYE7pobI)

2024-01-23 (FIRE!) 00:20:33

>>639 성운이 대답, 그거겠네요. “옆에 있어도 돼?”
그리고 오늘도 순조롭게 곁잠하겠군요...

혜우가 소중할수록 검은머리 짐승놈은 반드시 죽인다. 용서할 수 없어.

651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21:13

히히히 다들 고맙다네:3

652 여로주:3 (3bX0uQYGv.)

2024-01-23 (FIRE!) 00:21:35

>>649 팔월드가 뭐여?:3

653 진정하 - 최세은 (otpw97G5eM)

2024-01-23 (FIRE!) 00:21:41

침묵을 지키는 세은이에게 계속 아무 말 없이 쓰다듬기만을 반복하자, 겨우 입을 열었다. 뭐... 나도 얘같아도, 엄청 힘들었을테니까. 내가 감히 이해한다고 하기도 힘들겠지.

"아니, 딱히 나도 안와도 되는줄 알았으면 안왔지. 공지 하나도 없었잖아?"

원래 상식상은 안와도 되지 않냐~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에초에 상식이랑 규정은 다른거니까. 그리고 지금 순찰을 도는것도 뭐...

"나 순찰할 생각 만반이였는데. 이거 안보여?"

겨드랑이? 배? 가스음...? 언저리에 통으로 달아놓은 저지먼트 완장. 에초에 순찰할생각으로 나왔는데 말야...

"쓰으읍...그런가..."

퀵 기사의 생각따윈 말한적 없으니까.

"잠깐, 그냥 니가 변신해서 받아오면 되는거 아냐?"


능력을 아꼈다가 어따쓸건데. 유일하게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애가! 까먹고있었네 진짜!

"진짜. 제발 나도 좀 끼워주라. 안끼워주면 민사소송하게 주소랑 메일이라도 알려줘. 진짜. 제발."

진짜 그냥 다 엎어버릴거야 그냥. 그리고 냉장고 앞에서 얼어있는 세은이를 본다.

"...그냥 변신해서 열면 되는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눈치니까. 적당히 냉장고 안에서 수분을 천천히 확장시켜 냉장고 문을 푸슉하고 열고, 문가에 있는 페트병을 쓱 꺼내 능력으로 페트병을 고정하고 병뚜껑을 양손으로 잡고 돌린다. 그리고 나서 천천히 두발로 일어서 냉장고 문을 꼬옥하고 밀어서 닫는다.

"자, 마...시지도 못하겠구나."

능력을 써서 병 안에서 내용물을 꺼내, 세은이의 입 앞에 물방울 모양으로 크게 띄워둔다.

"근데 입댄거니까 다 마셔?"

654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00:21:47


수영장으로 놀러간 새들

655 진정하 - 최세은 (otpw97G5eM)

2024-01-23 (FIRE!) 00:22:28

>>630
근데 나 수식에 다 반영해놨을텐디? 딸깍이 안써서 그른가?

656 성운주 (pfZYE7pobI)

2024-01-23 (FIRE!) 00:25:56

>>649 포켓몬 시리즈가 너무 배짱장사하고 있긴 하죠.. (끄덕)

악/강철 펭귄
격투/에스퍼 족제비
페어리/비행 오목눈이
노말/악 햄찌

포켓몬이 맞을지도?

657 혜우주 (tSxY/DhiyU)

2024-01-23 (FIRE!) 00:27:12

>>650 "당연하지. 네(내)옆이 내(네)자리잖아."
천둥번개치는 날은 성운이가 유독 혜우 품에 파고들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있어
되게 약한 소리로 잠꼬대를 한다던가

검머놈 : 나를 죽이는게 과연 해결책일까? 하하-

658 세은 - 정하 (9uvhmo2ZWk)

2024-01-23 (FIRE!) 00:27:46

"...해달이 순찰을 돌면 100% 잡혀가서 어딘가의 수조에 갇히고 말거야. 내기해도 좋아."

필시 열에 아홉은 모두 아쿠아리움에서 탈출했을 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세은은 생각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근처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끌려가지 않을까. 그리고 수조 속 물에 둥둥 떠다니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인간의 말을 하는 해달? 필시 인기가 좋을 것 같다고 더더욱 수조 속에 넣지 않을까.

"안 해. 애초에 피도 안 가져왔단 말이야. 그리고 피를 먹는 것이 얼마나 꺼림칙한 줄 알아?"

도리도리 저으면서 세은은 거부감을 표현했다. 그 이유가 반이고, 남은 반은 굳이 인간으로 변신해서 이것저것 심부름을 하기 싫다는 것이었다. 모두가 동물인 가운데, 혼자만 인간이면 얼마나 이거 해 줘. 저거 해 줘. 이러겠는가. 그것만큼은 싫다는 듯이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마 인간이었다면 뚱한 표정까지 짓고 있었을 것이다.

"뭐, 나중에 오빠에게 얘기를 해보던가."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이내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꺼내서 능력으로 내용물까지 꺼내주는 정하를 바라보며 고맙다고 얘기하며 바로 앞의 큰 물방울을 할짝할짝 핥아먹기 시작했다. 인간이었다면 단번에 들이마시겠지만, 여우인 이상 이렇게 마실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시 핥짝이던 세은은 자괴감이 들었는지 끄응 소리를 냈다.

"역시 여우인채로 뭐 먹는거 힘들어!!"

언제 이거 다 마셔? 그렇게 말하면서 세은은 울상을 지으면서 혀를 움직여서 핥짝였다. 언젠간 물이 다 없어지겠거니 생각을 하며.

"그냥 적당히 밖의 어딘가로 날려버리면 안돼? 이거?"

659 수경 - 여로 (.60CM/8BLc)

2024-01-23 (FIRE!) 00:27:54

"....학생 아니면 진짜 먹을 생각이셨나요?"
진짜 가오리였으면 여로씨께 꼬리독침을 조준하겠네요.... 같은 생각을 합니다.

"사실 누군가에게 먹히는 걸로 끝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여로씨. 맞아요. 수경입니다."
물고기면서 물에 빠져죽는건 너무하잖아요 라고 민물에서 보글보글할 때 주마등처럼 스쳐간 생각이었습니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닙니다.

"가오리가 민물에서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여기에서 부종같이 들이찬 물을 좀 빼고 있었습니다.."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물고기가 되다니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수경은 여로의 질문에 꼬리를 흔들어 아니요라고 합니다. 어항이 있으면 나름 이리저리 다닐 수는 있을 거라는 계산이었던가.

".....바닷물을 담은 어항을 끌어주실 건가요?"
그래도 수경이는 텔레포터니까 어항에 한번 담기면 웬만해서는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는 고개를 끄덕... 아니 가오리날개를 파닥입니다.

660 유한주 (i/moVVfOFc)

2024-01-23 (FIRE!) 00:28:26

노말...악...햄찌....?

661 금주 (P/ehFG0uOE)

2024-01-23 (FIRE!) 00:28:35

깼어요. uvu

662 ◆TMmm6tsoPA (9uvhmo2ZWk)

2024-01-23 (FIRE!) 00:28:50

>>654 지금 새로 변신한 이들에게 딱 걸맞는 장면이로군요!

>>656 어..그럼 트레이너는 누구죠?!

663 유한주 (i/moVVfOFc)

2024-01-23 (FIRE!) 00:29:51

금주 어서오세요!

생각해보니 번거로운즈는 성운이가 설표모드면 전부 악타입은 들어갈 것 같기도 하고...

664 청윤주 (Fqr1Q90XeU)

2024-01-23 (FIRE!) 00:30:40

...페어리 비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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