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820> [상L] 앵시어스 웨이브 - 외전 :: 355

코우주

2024-01-21 16:30:55 - 2024-02-06 16:44:49

0 코우주 (KqBw23ezkg)

2024-01-21 (내일 월요일) 16:30:55

【앵시어스 웨이브 외전】
본편의 세계관과는 다른 AU를 즐기기 위해 세워진 어장.
상황극 Lite 형식이며, 일상을 돌려 얻은 재화로 유용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curvy-bluebell-2b5.notion.site/52dda2d8f5174df5bab775d09c6fc4e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 히다이 유우가 (yo0x.bmTfQ)

2024-01-21 (내일 월요일) 17:16:03

>>1 [동급생 AU] 야나기하라 코우

(엄청 깐깐하고 까탈스러워보이는 타입인데 말 걸게 되어서 무섭다... 나도 모르게 서울말을 쓰게 된다.)

"...ㅇ, 얘, 나 뭣 좀 하나 물어도 되니?"
"별 건 아니고, 지학준비실이 여기 3층에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안보이삐서... 20분 정도 헤맸는데 혹시 그, 친구는 알고 있...으십시까?"

(우와 엄청 날선 눈빛이야~!)

3 니시카타 미즈호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17:37

[ 동급생 AU ]

>>1
(조용한 교실에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오는 여학생. 그녀는 이 반의 학급 부회장이다. 그리고 학급 회장의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기도 하다. 공부할 참고서들을 옆에 내려놓으며 그녀는 사근사근하게 말을 걸려 하였다. ) 코우 씨. 이 시간까지 정말로 열심이시네요.

4 야나기하라 코우 (KqBw23ezkg)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4:26

>>2 히다이
(당신이 불쑥 나타나 말을 걸어옴에도, 그는 깜짝 놀라는 기색 하나 없이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지학준비실은 2층에 있을텐데.
(퍽 무뚝뚝한 대답이다. 그 뒤로 덧붙여지는 말은... 의외로 친절한 제안이었고.)
같이 가줄까?

>>3 미즈호
(당신이 내려놓은 참고서를 슬쩍 흘겨보고서,)
왔어?
(익숙하다는 듯 대꾸한 뒤 다시금 자신의 노트를 훑어보기 시작한다.)
열심히 해야지. 곧 시험이잖아.
(말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그는 당신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떠한 고의가 있어서라기보단 눈 앞의 공부에 너무 집중한 탓이겠지.)

5 히다이 유우가 (yo0x.bmTfQ)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2:45

>>4 [동급생 AU] 야나기하라 코우

(오, 생각보다 상냥한 여자아이다. 새초롬한 페이스가 예쁘장하니 귀여운데 이 녀석, 공부에 집중하는 걸 방해했는데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어... 어떤 가능성을 느낀다.)

"아, 그라믄 부탁 쫌 해도 되나? 내가 원체 학교 안을 돌아다니지 않아가 이런 건 젬병이다이가... 그래주면 진~짜 고맙지."

(어이어이 머리 좀 길고 예쁘게 생겼으면 다 여자아이 취급이냐고... 체격 비슷한데... 그런 의문은 받지 않을게, 웃기자고 하는 짓이니까...)

6 야나기하라 코우 (KqBw23ezkg)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3:42

>>5 히다이
(자기가 귀여운 여자아이 취급 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책을 덮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래. 그럼, 따라와.
(공부를 방해한 건은 역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한 학급의 회장이라면 곤란해하는 학생을 마땅히 도와줘야 하니까.)
...지학준비실엔 무슨 일인데?
(교실을 나와 계단을 앞장서서 내려가며, 가볍게 묻는다. 얼핏 보면 운동하는 애인 거 같아서.)

7 니시카타 미즈호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14:35

>>4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그의 모습을 보고 어쩔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옆자리에 앉아 책을 펼친다. ) 이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열심히 공부만 하게 되겠네요. (살짝 아쉽다는 듯 한숨을 쉬며 작게 이렇게 속삭인다. ) ...교실, 지금 저희들 뿐인데.......

8 야나기하라 코우 (KqBw23ezkg)

2024-01-21 (내일 월요일) 21:36:09

>>7 미즈호
(묵묵히 필기를 이어가다가, 문득 들려온 속삭임에 바삐 움직이던 손을 멈춘다.)
왜?
(그가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본다.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거라기보단, 떠보는 것에 가깝다.)
...놀아줄까?
(조심스럽게 뻗은 손이 당신의 손 위로 포개어진다. 우물쭈물, 머뭇거리는 것 같다가도 손을 떼는 일은 없다. 부끄러운 태가 얼굴에 대놓고 드러난다. 하지만 둘만 있는 곳이니까, 그러니까...)

9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06:48:04

>>6 [동급생 AU] 야나기하라 코우

"오늘 지학 선생님이 부르셨다, 니 운동 쫌 하니까 와서 정리 좀 도와달라고. 나 말고도 운동하는 녀석은 많은데 하필 나였단 말이지."

(아마도 웃사람이 말하면 넵넵 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이겠지... 야나기하라의 뒤를 졸졸 따라간다.)

"우짜겠나. 으른이 말하믄 네 알겄심다~ 하는 수밖에. 니는... 아이 미안타. 친구는 이름이 뭐고? 담에 보답이라도 하께."

(여자아이를 오마에라고 칭하다니 죽을 죄를 지어요 히 다 이)

10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07:51:58

[오컬트 현판]

"... 아, 아아메가 아니고 그냥 아―메셨다고요."

(또 주문을 잘 못 들은 히다이씨... 죽은 눈으로 뜨끈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드린다. 자기가 빵꾸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마셔서 증거인멸중...)

"...뭘봐. 아무 일도 없었어. 아무 일도 없었다고요."

11 메이사 프로키온 (bau7.i8eHo)

2024-01-22 (모두 수고..) 09:06:05

>>10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허접❤️ 또 실수했어❤️ 벌써 이게 몇번째냐구 진짜 한심해❤️"

(얄밉게 히죽히죽 웃으면서 비웃는 모습 뒤로 여우 꼬리 하나가 튀어나와 살랑거리고 있다. 인간으로 둔갑한 상태에서도 이러고 있으니 진짜 허접은 이쪽이 아닐까?)

"슬슬 보청기라도 하나 마련하는게 어때? 이러다간 손실난거 메꾸느라 월급 실수령액 제로가 되어버릴걸~❤️"




>>1 [동급생AU]야나기히라 코우

(조용한 교실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꽤 크게 퍼졌다.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지 들어서자마자 눈을 크게 뜨고 잠시 발을 멈췄다.)

"아, 회장이잖아. 아직 남아있었네."

(귀가부 소속인데도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는 스스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어깨를 으쓱이며 자기 책상 쪽으로 다가간다.)

"왜 도서실이나 자습실이 아니라 여기서 하는거야? 그쪽이 더 낫지 않나?"

(잊어버린 물건을 챙기며 그렇게 물어보지만 답을 바라고 하는 말보다 혼잣말에 가까웠다)

12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09:25:39

>>10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아니 아니, 나이로 따지자면 나보다 한참 연상인 할 머 니가 보청기 껴야 하는 거 아닐까?"

(요괴로 따지자면 허접나이지만 그런 츳코미 허락하지 않겠다... 메이쨔의 꼬리를 콱 움켜쥔다.)

"이렇게 칠칠맞게 꼬리 흘리고 다니는 걸 보면 역시 노망난 거 같은데~ 역시 다시 봉인해뒀어야 하나? 응~?"

(악랄하게 웃는다... 누가 요괴인지... 할머니(미안)를 괴롭혀요 히다이...)

13 메이사 프로키온 (bau7.i8eHo)

2024-01-22 (모두 수고..) 09:38:33

>>12[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뺘아앗?!"

(꼬리를 쥐면 소리가 나는 멧쨔... 꼬리 끝을 바들바들 떨면서 히다이를 노려본다)

"그, 그, 그만둬! 연상이라고 하면서 이런 예의없는 행동 하지 말라구!"
"그리고 어차피 카운터 안쪽이라서 안 보인다고!! 노망이 아니라 일부러! 일부러 내놓은 거란 말이야!!"

(사실 자기도 모르고 있어서 당황했지만, 아무튼 일부러 내놓고 있었던거임 아무튼 그럼)

"으그극.... 어차피 완벽하게 봉인도 못하는 반푼이 주제에.... 두고 봐라. 언젠가 네녀석을 머리부터 으적으적 씹어먹어줄테니..."

(무서운 협박처럼 들리지만 언제나 주고받는 레퍼토리다. 아마 봉인에서 풀려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이 녀석은 과거에는 나라를 몇 개나 멸망시킨 꼬리 아홉달린 여우요괴였지만, 현대에 와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맛난 디저트에 정신을 못차리는 허접 여우일 뿐이니까)

14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09:50:19

>>13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우와~ 누르면 삐꾹소리나는 고무오리인형같다. 삐꾹 삐꾹 멧쨔의 꼬리를 누른다.)

"흐응~ 씹어먹어 보시지. 그러면 내가 구운 특제 히다이 쿠키는 없을텐데? 선업 쌓을 기회도 없어질 텐데? 아아~ 어쩔 수 없네에. 할머니가 그렇게 씹어드시고 싶다면..."

(머리를 숙여서 메이쨔에게 쿡 들이박는다. 하하. 씹어보시지~ 못하죠? 아 무 고 토 못 하 죠?)

"자자, 마음대로 씹어드세요. 안 씹으면 부적붙여줄 테니까?"

(어설픈 실력이라 따끔따끔 화끈화끈 성가신 통증을 부르는 어그로 부적 말이지...)

15 메이사 프로키온 (bau7.i8eHo)

2024-01-22 (모두 수고..) 10:05:33

>>14[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뺫? 먓?! 으냣?! 그, 그만둬!"

(누를 때마다 다른 소리가 나요 메이쨔. 고무오리마냥 뺫먓 소리를 내다가 히다이가 머리를 들이박자 당황한 눈으로 쳐다본다)

"으... 으그...으그극...."
"이.. 부적도 제대로 못 쓰는 애송이가아아...."

(허세를 부리지만 마음속으로는 '부 부부 부적은 싫어어어'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튼 머뭇거리다가 입을 크게 벌리고.... 깨무는 척하다가 귀에 바람을 후~ 불어넣는다)

"-흥! 네녀석에겐 이 정도가 딱이라고❤️ 허접 음양사❤️"

16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0:17:07

>>9 히다이
야나기하라. 너는?
(별로 궁금하진 않지만, 예의상 상대의 이름도 물어본다. 한편 둘은 계단을 내려와 2층 복도로 들어선다.)
지학준비실은, 여기 복도 끝에 있어.
(그러고 보니 저 아이, 아까 보니 얼굴에 뭐가 묻은 거 같던데... 문득 제자리에 멈춰선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아닌가? 잘못 봤나?)

>>11 메이사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와도 그는 꿈쩍하지 않았다. 슬쩍 고개를 들어 당신을 한 번 쳐다보는 것이 전부였다. 뭐 놓고 간 거 찾으러 왔나 보네.)
...거긴 애들이 많잖아.
(혼잣말처럼 들려온 질문에 대답한다. 아무리 조용하다고 해도,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은 항상 텅 빈 방과후 교실에서 공부하곤 했고.)

17 메이사 프로키온 (bau7.i8eHo)

2024-01-22 (모두 수고..) 10:24:17

>>16 [동급생AU]야나기하라 코우

"으왓, 회장이 말했다?!"

(마치 우와 석상이 말했다!같은 느낌으로 말하지만, 장난인게 분명하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계속해서 물건을 찾는다)

"그래? 조용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흐응~ 회장은 의외로 섬세하구나."
"아 찾았다. 여기 있었네."

(찾은 물건을 가방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무래도 남아서 공부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역시 귀가부 다운 선택이다)

"그래도 여자친구랑 도서실 데이트라던가 할 줄 알았는데... ..헙, 이거 비밀이었던가."

(비밀이라기엔 이미 교내신문에서 언급된 적이 있던 것 같지만)

18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10:33:51

>>13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으힉!? 무, 뭔 무슨... 이 할머니가 진짜...!"

(바람을 불자 새빨개진 얼굴로 후닥닥 멀어진다. 귀를 감싸고 경계하는 모습이 20대 초반답다...)

"저—기—말이지—! 할머니 전성기 때는 몰라도 현대, 21세기, 이 나라에서는 이러는 거 성희롱이거든!?"

(결계를 쳐서 손님이 드문 카페이기에 이러고 투닥대지, 아니었다면 벌써 휘익휘익wwww좋은구경시켜주잖냐ww당할 것이다.)

19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10:37:39

>>16 [동급생 AU] 야나기하라 코우

"내는 히다이 유우간데."

(냉한 인상의 귀여운 여자애... 복도 끝까지 같이 가면 재밌을 거 같은데. 그보다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잖아. 싫...? 은 건? 아닌 거 같은데? 함질러봐?)

"...네 이름은 아직 못 들었는데, 저 끝까지만 바래다주면서 알려줄 수 없을까?"

(오사카 남자특: 작업걸 때 서울말씀. 아나타라고 부름.)

20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1:01:53

>>18 메이사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묵묵히 공부하던 그는,)
......
(여자친구라는 말에 몸을 움찔댔다. 당장이라도 펄쩍 뛰어오를 거 같은 낌새다.)
그, 그 얘긴 하지 마...
(아까와 다른, 서러운 똥강아지마냥 풀 죽은 목소리다.)
(그렇다, 저번에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애정행각 벌이다 들켰고, 교내 신문에 실렸고, 무수한 인터뷰의 요청이... 아무튼 그 탓에, 남의 연애 얘기에 환장하는 학생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지금까지 계속 받고 있다.)
...비밀로 하려고 했었는데... 으으...
(갑자기 확 부끄러워져선, 책상에 엎어져 고개를 팔 사이로 묻는다.)

>>19 히다이
(당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걸 관두고, 슬슬 돌아가려던 찰나.)
?
(방금 전까진 사투리 썼으면서 갑자기 왠 서울말... 하지만 그게 작업 멘트라는 걸, 이 아싸 남학생이 눈치챌 수 있을리가 없다.)
음, 그럼 따라와. 바래다줄게.
(상대의 부탁도 차마 거절하지 못한다. 불친절한 학급회장이 될 순 없으니까.)
야나기하라 코우, 야.

21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1:39:23

>>18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히히히히, 새빨개진 것좀 보게. 애송이는 이쪽으로도 애송이인게냐~?"

(후다닥 멀어진 20대 초반 애송이를 보고 히죽히죽 웃는 여우 요괴 할망구. 성희롱이라는 말엔 가볍게 코웃음을 친다)

"내 알 바 아니지? 난 요괴라서 인간의 법으로 심판 못하니까~?"
"오히려 겉모습으로 따지면 네가 위험한 거 아닌가? 이렇게 가녀린 여자아이에게 얼굴을 들이대는 남정네라니, 길거리에서 그랬으면 당장 신고당했을텐데?"

(스스로를 가녀린 여자아이라고 칭하는 걸 보니 이 여우 요괴, 정말로 양심이 없다! 아무튼 킹받게 웃으면서 꼬리를 살랑인다)



>>20 [동급생 AU]야나기하라 코우

"아하하, 회장도 그런 목소리를 내네. 의외~"

(잔뜩 서러운 목소리에 그만 웃음을 터트린다. 회장이 이런 목소리도 낸다고? 진짜로 예상 외!
거기에 책상에 엎어지는 모습까지 보고나니 더 의외다. 흥미진진한 시선으로 구?경하는 중)

"이보세요. 비밀로 할 거면 교실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했어야지. 뭐어, 회장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맨날 완벽, 퍼펙트, 아무튼 굉장함!같은 이미지라 진짜 의외~"
"그래서, 그때 대서특필됐던 여자친구분하고는 어떻게 되어가시는지~?"

(이녀석, 자기 일 아니라고 히죽거리면서 놀리고 있다. 언젠가 업보가 돌아올 것도 모른 채로....)

22 니시카타 미즈호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15:03

>>8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포개어오는 손을 주저하지 않고 맞잡는다.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가득하다.) .....네. 놀아주세요. 코우 씨.

23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4:32:02

[히어로/빌런 AU]

(고양이귀가 달린 후드를 입고 길거리..라고 하기엔 애매한 뒷골목에서 핸드폰과 셀카봉을 이용해 방송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한낮부터 이런 방송이나 보고 있는 개돼지백수니트놈들~ 오늘도 나쁜짓 잘 하고 있지~?"
"자 그럼 오늘 할 빌런 짓은~ 자판기 아래에서 '쭈인님 절 찾아주세요...'하고 있는 주인 잃은 동전들을 무자비하게 갈취하는 짓입니다~"

"아, 슈퍼챗 감사— [이거 빌런이 아니라 그냥 거지 아니냐]고? 그, 그렇지 않거든!"

(그렇게 채팅을 확인하며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친다. 으악! 코를 박았잖아! 아파! 살짝 뒤로 물러서며 부딪힌 사람을 올려다본다)

"아얏! 아으.... 제, 제성해여...."

24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4:38:57

>>21 메이사
...
(시위라도 하듯,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다. 묵비권 행사.)
알아서 뭐 하게...
(여전히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잔뜩 빨개져버린 낯짝을 보여주기 싫어서다. 다들 나빠, 이런 걸로 놀리기나 하고.)

>>22 미즈호
그럼...
(먼저 말을 꺼내놓고도 우물쭈물댄다.)
...키스... 해도 돼?
(애정표현을 해도 되냐 묻는 말이 몹시 조심스럽다. 또래 대하는 것도 서툰데, 이성친구는 오죽할까. 제가 물어봐놓고서도 낯부끄러웠는지 얼굴이 아예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마주보는 시선은 피하지 않는다.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아이의 모습이다.)

25 니시카타 미즈호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45:51

>>24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홍당무가 되어버린 쪽과는 달리 태연하게 뺨을 쓸어내리려 한다. 지나칠 정도로 능숙한 것이 얄밉다. ) 당연하지요. 얼마든지 해도 된답니다. .....코우씨라면. (부드러이 웃으며 의자를 좀더 옆으로 밀착하려 하였다. ) 뺨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아, 이 말을 할때는 좀 짖궂은 미소였을지도. )

26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4:57:30

>>24 [동급생 AU]야나기하라 코우

"흐음~"

(묵비권을 행사하는 회장을 흥미진진한 눈으로 구경하고 있다. 얼굴은 가렸지만 고개를 숙이는 정도로는 귀까지 가리진 못한다구~)

"회장, 귀 새빨개졌네~ 아하하하~ 그 완벽한 회장이 이런 면도 있었구나~ 귀여워라~"

(귀엽다곤 했지만 여학생들이 흔히 말하는, 뭐든 '귀여워~'라고 말하는 쪽에 가까운 느낌이다. 무엇보다 내가 정말로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 슬쩍 시선을 운동장 쪽으로 향했다가 데구르르 굴린다)

"그런 회장에게 특별 서비스. 역 앞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새로 생겼는데, 요즘 여자애들 사이에서 대유행이야. ....여자친구랑 한 번 가보는 건 어때? 회장은 늘 공부만 하니까, 어쩐지 데이트도 교실에서 할 것 같은데.. 그러다 와버린다구? 매너리즘이란거~"

27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5:12:26

>>23 [히빌] 메이사
(당신과 부딪혔던 청년은, 옷을 툭툭 털며 무덤덤하게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다.)
조심해, 꼬맹아.
(그 조심하라는 말은, 비단 앞 잘 보고 다니라는 뜻만은 아니다. 그가 뒤이어 몇 마디 덧붙인다.)
여긴 악당빌런들이 좋아하는 장소거든.
(상대를 명백히 업신여기는 태도다. 이런 꼬맹이 따위가 빌런들의 앞마당에서 뭘 할 수 있겠어?)

>>25 [동급생] 미즈호
...치사해.
(나는 정말 용기낸 건데, 상대는 왠지 능숙하고 여유로워보여서. 괜히 어리광을 부린다. 그것도 잠시, 어딜 원하냐는 물음에 다시금 뻣뻣히 굳어버렸지만.)
......
(잠깐 고장난 것처럼 눈치를 살피더니, 에라 모르겠다 냅다 입술 박치기를 해버린다.)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입술 위로 남은 온기는 너무나도 선명했다.)
...바보.
(완전히 벌겋게 익어버린 얼굴로도, 마냥 좋다는 듯 히히 웃는다.)

>>26 [동급생] 메이사
시끄러워...
(메이사 프로키온, 너도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복수해주고 말 거다. 속으로 그런 다짐을 하며 웅얼댄다.)
...알았어.
(당신의 조언에,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대신 알았다는 단답으로 대꾸했다.)
아, 아무튼! 일 끝났으면 빨리 가...

28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5:16:27

>>27 [동급생 AU]야나기하라 코우

"아하하, 삐졌어~?"

(단답으로 돌아온 말과 축객령 비스무리한 말에도 히죽히죽 웃을 뿐이다. 그야 저렇게 빨개진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려고 해봤자 말이지~)

"네이네이. 알겠습니다요~ 회장도 공부 열심히 해서 우리반의 평균을 올려달라구. 그럼 이만~"

(그렇게 웃으며 가방을 챙겨서 교실 밖으로 나선다. ...아니, 가는가 싶더니 다시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 내밀고선)

"참고로 그 카페, 커플 할인 해준다고 하니까. 꼭 할인받아~"

(마지막까지 히죽히죽 놀리듯 말하고서야 문을 닫고 떠난다. 만족스러워 보이는 뒷모습이다.)

29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5:22:28

>>27 [히어로/빌런 AU]야나기하라 코우

"하아!? 실례잖아요!? 나, 나도 빌런이거든요?!"

(꼬맹이라던가, 악당들이 좋아하는 자리니 조심하라는 말에 발끈해서 외쳐버린다. 아니, 신장으로 따지면 꼬맹이는 맞지만, 꼭 내가 악당이 아니라는 듯한 저 말투 열받아! 킹받아!)

"내가 얼마나 훌륭한 빌런인데! 오, 오늘도 빌런답게 나쁜 일을 하려던 참이라구요! 그것도 생중계하면서!"

(그렇게 말하며 당당하게 생중계 스트리밍이 한창인 핸드폰을 가리킨다. 채팅창은 온통 [진짜 빌런 등장wwww] [진 짜 등 장] [빌런(웃음)] [자판기 밑 떨어진 동전 줍는 빌런wwww] 등등이 와르르 쏟아지고 있다)

30 니시카타 미즈호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23:06

>>27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냅다 입술 박치기를 당하는 느낌에 부드러이 웃으며 다시 뺨을 어루만진다. 귀여운 사람....)
....후후. 바보는 코우 씨 쪽이지 않을까요? ....제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랍니다.
(손을 맞잡고는 이쪽에서 입술을 겹쳐오려 하였다. 아, 이것은 명백한 어른의 키스. 서로를 얽매고 숨이 가빠지게 만드는.....)

31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5:52:20

>>28 [동급생] 메이사
아, 알았으니까 그만 말해...!
(어느새 고개를 휙 처들어선, 마지막까지 얄밉게 굴고 떠나는 당신을 바라보며 울상을 짓는다. 학급회장 대망신의 날이다...)

//이걸로 막레하면 5핑퐁이니 막레합쉬다

>>29 [히빌] 메이사
(그는 당신이 가리키는 핸드폰을 빤히 바라보다, 피식, 조소를 흘렸다.)
꼬맹아, 그건 빌런이 아니고 애송이라고 하는 거란다.
(물론 빌런 중에서도 생중계를 하는 변태적인 취향의 소유자들은 있지만, 나쁜 짓이랍시고 자판기 밑의 떨어진 동전을 줍겠다 하는 빌런은 없으니까.)

>>30 [동급생] 미즈호
(이번에 입술을 겹쳐온 것은 당신. 얼떨결에 입맞춤을 받아들이지만, 곧 입술 사이로 전해져오는 것에 몸을 움찔 떤다.)
(그것도 잠시, 어느새 마주 얽기 시작한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각, 그러나 싫지는 않다. 어른의 키스는 꽤 오랫동안이나 이어졌다.)
......
(입술 사이로 진득히 늘어지는 실, 가쁜 호흡. 서로가 떨어지고 나서도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새빨간 얼굴만이 그 심정을 대변해주고 있을 뿐.)
(그 순간 교실 앞문이 조용히 열리고, 열성적인 신문부원의 카메라가 나타나 현장을 몰래 포착하기 시작한다. 문을 등지고 있는 탓에 그는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지만, 당신은...?)

32 니시카타 미즈호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05:45

>>31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교실 앞문이 조용히 열리는 순간, 당신을 의자 쪽으로 넘어트리려 하며 그 위에 엎어지려 하였다. 책상 밑으로 서로 엎어진 채 몸을 겹치고 있는 상황. 신문부원이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갈 때까지 서로 그렇게 밀착하려 하고 있었을 것이다. 신문부원이 돌아가자 마자 짖굳게 입술을 쓸어넘기며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였다. )
......계속할까요?
(아아, 지금처럼 얄미운 미소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으리라. )

33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6:13:32

>>31 [히어로/빌런 AU]야나기하라 코우

"하아아아?! 지금 비웃은거지!? 그치!?"

(피식, 하고 비웃는 듯한 웃음을 보고 발을 구르면서 발끈했다. 아니! 나 빌런 맞다고!!! 애송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채팅창엔 [맞말wwwww] 같은 것들이 주르륵 올라오고 있다. 어째서엇!!!)

34 야나기하라 코우 (Z0YldFZFrc)

2024-01-22 (모두 수고..) 16:29:58

>>32 [동급생] 미즈호
(돌연 넘어트리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움직이지 못한다. 서로 몸을 밀착한 꼴이 되어서다.)
자, 잠깐만...
(쭈뼛대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내다가, 계속할 거냐 물어보는 말에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적극적인 아이인 건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저돌적일 줄은...)
(그리고, 대답 대신 그가 먼저 입술을 포개온다. 이번에는 제 쪽에서, 예의 그 어른의 키스를 이어나간다. 그리고 팔을 둘러메,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는다. 공부니 시험이니 하는 건 이제 안중에도 없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눈 앞의 여학생에게 집중되어 있다. 누군가가 갑자기 교실에 들어온다고 해도 모를 만큼.)

>>33 [히빌] 메이사
비웃은 거 맞아.
(순순히 인정한다. 당신을 업신여기는 태도도 여전하고.)
그래서 뭐 어쩌게, 애송아?
(때릴 수 있으면 때려봐라, 라는 식의 도발이다.)

35 니시카타 미즈호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39:37

>>34 [동급생AU] 야나기하라 코우
(충분히 오랫동안 어른의 키스를 이어나간 둘은, 그제서야 가빠진 숨을 내뱉으며 겹쳐있던 입술을 떼었다. 나른하게 웃으며 이마에 입을 맞춘다. 아아,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사람. ) ......자, 이제 공부할 시간이에요. 코우 씨.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며, 이렇게 덧붙이려 하였다. ) 이 다음은, 집에서 계속하도록 해요? (그렇게 둘의 공부는 계속되었을 것이다. .....다소 붉어진 뺨이 된 상태로....)

// 막레 드립 니다

36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16:57:46

>>20 [동급생 AU] 야나기하라 코우

(코우인가, 제법 남자아이 같은 이름이지 않나... 하지만 ㄱㅊ지 않음? 그런 중성미가 좋을 때도 있는 법. 알못들은 모르는 좋은 지점이다... 이젠 쑥맥이라는 당초의 설정마저 집어치우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재미에 영혼을 팔면 이렇게 된다.
아무튼, 코우를 졸졸 따라감...)

"그런가, 야나기하라 코우란 말이지."

(악수하듯 손을 내민다.)

"오늘 고마웠다. 나중에도 만나면 인사하자 야나기하라 쨩."

(*슬슬 막?레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더 이어도 핑퐁 늘어나니까 좋아~)

37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17:01:28

>>21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약아빠진 할망구 같으니라고."

(그렇다. 외관 상 유녀에게 치근덕대는 성인 남성이라니 최악... 조카와 삼촌이라던가 큰오빠라던가로 둘러는 대지만 막상 할망구에게 이런 장난을 당해도 잡혀가는 건 나! 생각해보니 좀 열받는다. 나이 nnnn살 먹은 거 다 아는데...)

"아아~!! 역시 짜증나!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이 여우할멈아~!!"

(유녀메이쨔의 볼을 쫙쫙 잡아당긴다.)

38 메이사 프로키온 (nDBPs.mdVE)

2024-01-22 (모두 수고..) 18:12:40

>>34 [히어로/빌런 AU]야나기하라 코우

"크윽... 으으윽....."

(한눈에 봐도 '자존심 상해!'라고 하는 듯한 표정이다. 주먹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지만 막상 치기엔 체격도 차이나고 자기가 약한 것도 알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

"두, 두, 두고 봐아... 내가 나중에 완전 엄청 대단한 빌런이 되면 아저씨부터 혼내줄거니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뱉는 선전포고가 퍽 우습게 들릴만도 하다.)



>>37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하아—? 머라고? 유녀에게 머리 들이밀면서 깨물어달라고 하는 변태가 하는 말은 안 들리는데에—"

(히죽히죽 웃으면서 놀리다가 볼을 꼬집혀서 흠칫 놀란다. 으, 으아앗! 뭐하는 짓이냐!!! 크윽. 이런 굴욕이.... 하지만 이런 허접💕 정도는 그냥 힘으로도 이기지. 가볍게 고개를 털어 볼을 잡은 손을 털어내려고 한다)

"흥, 이 모습이 더 좋단 말이야. 기특하다고 사탕도 받고. 크기가 작으니까 식비도 절약되겠지~? 네놈의 빈약한 알바비로는 이 정도가 딱이지 않느냐~?"

39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18:37:20

>>38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손은 힘 없이 털린다... 그야 이쪽 히다이는 달리기를 하지 않은 영능력자 일반인, 대요괴의 근력을 1초도 버틸 수 없다고.
...그나저나, 보통은 식비 이야기가 먼저 오지 않냐고? 왜 사탕 이야기가 먼저 오는 건데? 이 대요괴, 이래도 되는 건가?
주나라의 왕을 현혹한 달기와 동일요괴(?)라면, 왜 현혹시켰는지는 알 만 하다... 설탕이 귀하던 시절이니까 단 걸 먹으려면 왕을 꼬드기는 수밖에 없었겠지. 한숨이 푹푹 나온다...)

"...금모구미씨."

(모구미쨘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

"낯선 사람이 사탕을 주면 받지 말라고!!!!!!!!!!!!!!!!"

(갈!!!!!!!!!!!!!!!!!!!!!!!!!!!!!!!!!!!!!!!!!!!!!!!!!!!!!!!!!!!!!!!!!!!!!!!!!!!!!!!!!!!!!!!)

40 메이사 프로키온 (Std8m6rmSw)

2024-01-22 (모두 수고..) 19:26:55

>>39

"뺘아아아아?!"

(멍청한 표정으로 어깨를 잡힌 채 있다가, 큰 소리에 눈을 질끈 감는다. 귀, 귀가아아... 지금은 인간인 척 하고 있지만 엄연한 여우 요괴. 청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난데 바로 지근거리에서 큰 소리를 들었으니...)

"우...우웃... 그치만 그거 공물 같은 거잖아... 너도 나한테 크림빵 줬었으면서...으으 귀가아..."

(귀가아...하고 중얼거리면서도 만지는 곳은 인간의 귀로 보이는 쪽이 아닌, 그보다 위로 올라간 머리 쪽이다. 그야, 가려져 있어도 진짜 귀는 그쪽인걸)

41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0:19:32

>>40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아, 미안."

(나도 모르게 샷건치던 성량 그대로 내질렀다... 복실복실한 메이쨔의 여우귀를 주물러준다. 딱히 사심을 채우려는 행동은 아냐.)

"하지만 미안한 거랑 별개로 그거 공물 절대 아니니까!? 낯선 사람이 주는 사탕에 뭐가 들어있을지 알고 덥썩 먹는 거야 이 백면금쪽구미 녀석아!"

"내가 준 크림빵은 편의점에서 나온 제대로 된 폐기였고 밀봉되어 있었지만 사탕은 모르는 일이라고. 너 그러다가 나~쁜 음양사한테 잡혀가서 호리병에 평생 갇힌 채 살아가면 어쩌려고 그래? 너 진짜 nnnn년 산 요괴 맞아? 이거 공갈사기 아냐...?"

42 메이사 프로키온 (oFIREsEyBc)

2024-01-22 (모두 수고..) 20:31:00

>>41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우우... 아, 조금만 더 옆에 긁어주라. 오 거기거기. 흐헤~"

(귀를 주무르는 손길도 마다않는게 여우 요괴가 아니라 흡사 강아지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공물이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잔소리?는 가볍게 흘려넘기는 듯 하다)

"이중계약은 안 되니까 상관없지 않나? 그리고 나한테 줬던 거 폐기였어?!"

(아무래도 이쪽이 더 충격인 모양)

43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0:48:32

>>42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대요괴님의 노비는 복복복 귀를 긁는다... 귀 뒤의 심지같은 부분을 마사지하듯 긁긁긁.)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에휴, 너 사실 좀 바보 아니냐? 어떻게 야생의 춘추전국시대를 살아남은 건지 전혀 모를 일이네."

(그런 바보대요괴이기 때문에 허접영능력자인 나랑 놀고 있는 거겠지만...)

"그보다 폐기인 거 신경 쓰는 거냐?! 맛있게 잘만 먹더만! 하나 더 달라고까지 했잖아."

44 야나기하라 코우 (1YB8RI9bqg)

2024-01-22 (모두 수고..) 20:49:48

>>36 [동급생] 히다이
(당신이 내미는 손을 가볍게 잡아 악수한다.)
그래.
(그보다 야나기하라 쨩이라니, 너무 거리감 없는 거 아니냐고... 여자아이로 착각당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교실로 걸어올라간다.)

//수과씀다~ 5핑퐁 넘겼으니 히다이쭈에게 2코인을 드립니다

>>38 [히빌] 메이사
왜? 찔려?
(실실 웃는다.)
애송이 주제에 귀엽네.
(손을 뻗어, 당신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 밀어보려 한다. 꼬맹이 놀리기가 여간 재밌어야지.)
복수, 잘 해봐. 기다리고 있을게.

45 메이사 프로키온 (oFIREsEyBc)

2024-01-22 (모두 수고..) 22:17:35

>>43 [오컬트 현판] 히다이 유우가

"하아? 당연하지? 지금껏 내가 받은 공물은 모두 엄선된 최고급품들 뿐이었는데! 아무리 영락했어도 그렇지 폐기를 공물로 바치다니! 으으으으.... 내가 이런 처지가 되다니이...."

(잊혀진 과거의 영광이여! 돌아오지 않을 과거를 잠시 그리워하듯 아련한 눈빛이 된다. 하지만 귀를 정확하게 마사지하듯 긁는 손길에 곧 흐물흐물해진다)

"으우우... 뭐 됐어.... 그치만 오랜만에 크림빵 생각났으니까, 오늘 저녁은 그걸로 할래."


>>44 [히어로/빌런]야나기하라 코우

(실실 웃는 모습에 엄청나게 분해하고 있다. 거기에 이마를 손가락을 밀기까지?! 이 굴욕.. 더는 못 참아...! 하지만 아무것도 못하죠? 결국 부들부들 떠는 것밖에 못하고 있다)

"이이익! 각오하라구요!! 진짜로! 엄청난 빌런이 될거니까! 그렇게 되면 아저씨부터 이렇게 할 거라고!!"

(엄지를 세워서 목을 쓱 긋는다. 그러다가 채팅창에 [그러다 또 노딱 받는다ㅋㅋㅋㅋ]하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식겁한다. 고개를 도리도리 젓다가 다시, 이번에는 엄지가 아니라 검지를 세워 '아저씨'를 향해 삿대질을 한다)

"그, 그건 안돼! 아, 아니 그니까. 아무튼... 각오해랏! 나중에 두고보자!"

[대사만 빌런이네]

"대사'도' 빌런인거라고!! 진짜아!!! 이 개돼지백수니트충들아!! 내 편 들어야지! 내 시청자잖아!!"

(그리고는 시청자와 말싸움을 시작했다. 말싸움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놀림당하는 중인 것 같다)

46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2:29:46

>>45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대요괴가 너무 허접하다. 나라를 망하게 한 대요괴가 나의 손놀림(기술치 60)에 속수무책으로 흐물흐물해지다니 이래도 되는 기가. 본인은 태연하지만 내 속만 깝깝해진다...)

"그래서 저녁은 크림빵으로 결정인 거냐? 찜닭 시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텄네 텄어."

"나는 말차크림빵으로 할까나... 퇴근하면 편의점 들러야겠다. 겸사겸사 점프도 사고."

(익숙하게 대요괴쨩을 들어올려 무릎에 앉힌다... 사람없는 카페에서 딴짓할 때에는 대요괴의 귀꼬순내를 맡는 게 최고거든.)

47 메이사 프로키온 (oFIREsEyBc)

2024-01-22 (모두 수고..) 22:37:03

>>46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읏차... 그럼 나는 우유크림빵이랑 말차크림빵이랑 초코크림빵하고 이번에 새로 나온 딸기크림빵도 먹을래. 아, 바나나우유도!"

(들어올리는 손길에도 저항 하나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무릎에 앉는다. 편하게 앉기 위해 위치 조정까지 하고서는 손가락을 꼽아가며 오늘 저녁 메뉴(?)를 늘어놓는다. ....조금 전에 작은 몸이라 식비를 아낀다고 그러지 않았나...?)

"이봐 유우가. 콧김이 너무 세다고. 나는 괜찮지만 손님이 보면 신고할지도 모르니끼 소리는 줄이게나."

48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2:47:03

>>47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작은 몸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먹어댔을지. 이 여우는 퇴마해서 번 돈을 전부 식비로 쓰흐으으읍... 쓰고 있는데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고 후우우우우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쓰흐으으으읍
커어어 뻑예)

"그럼요 그럼요 바나나우유까지 맘껏 드세요."

(꼬순내테라피를 해서 마음이 넉넉해진 히다이는 결국 전부 사주기로 했다.)

"쓰흐으으으으읍... 아니 아니 이정도는 그렇게 센 것도 아니지 않아? 정말이지 너 꼬순내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산에다 던져놨는데. 쓰흡 이거 진짜 고소하다..."

(정수리에 볼을 부벼요 히 다 이)

49 메이사 프로키온 (oFIREsEyBc)

2024-01-22 (모두 수고..) 22:56:22

>>48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내가 무슨 참기름이냐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은근히 뿌듯한 얼굴이다. 그렇다. 이 여우.. 사실은 맑은 날에는 햇빛을 고루 쬐고 털고르기도 거르지 않고 아무튼 자기 털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것이다. 몇 천년을 살면서 쌓은 노하우로 관리한다나 뭐라나. 다만 무슨 향의 샴푸를 쓰던 최종적으로는 꼬순내가 되어버린다는 것은 조금 미묘하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끄으응... 이건 너무 어린애 취급인 거 아냐? 난 네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아무튼 오래된 조상 때부터 살아왔다고? 너보다 하아아아아안참 연상이란 말이야!"

(정수리에 엄청나게 부비부비 당하자 살짝 불만스럽게 말한다. 그나저나 그 모습으로 연상이라고 말해도, 카페 관계자가 아닌 이상 역할놀이에 심취해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50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3:02:19

>>49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내 조상님의 조상님의 조상님의 아무튼 오래된 조상도 이 고소하고 안에서 은은히 풍겨오는 햇볕의 향, 게다가 꼬들하게 올라오는 꼬순내와 아주 살짝 남아 풍미를 만들어주는 귤향 샴푸의 조합은 맡지 못했겠지. 뭔가 이긴 기분이다. 엄청 떽떽대지만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정수리에 턱을 얹었다.)

"와, 그러면 누나는 하아안참 연상인데 집도 없고, 나한테 밥도 얻어먹고, 내 옷 빌려 입고, 롤도 못하는 거야? 완전 허접인데?"

(할머니라고 부르다 누나라고 부르는 건 꼴받으라고 하는 게 맞다. 세계관이 바뀌어도 티배깅은 꼭 해야 해요 히다이)

51 메이사 프로키온 (oFIREsEyBc)

2024-01-22 (모두 수고..) 23:15:38

>>50 [오컬트 현판]히다이 유우가

"으우우... 그건... 시대가 달라져서..... 히잉..."

(옛날엔 이렇지 않았다!! 악귀라고 불리던 때도 신으로 모셔지던 때도 집은 으리으리한 저택이나 신사였고, 시중드는 사람이며 바쳐지는 공물이 몇이었는데!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 현대 사회에서는 택도 없는 이야기다. ...결국 시무룩해지는 수밖에 없다)

"—근데 롤은 못해도 상관없지 않아? 그 막 번쩍거리고 정신없고... 그런게 뭐가 재밌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만은."

(다른 건 다 인정해도 그건 못하겠다는양, 두 다리를 뻗대면서 투덜거리듯 말한다. 턱이 얹혀진 정수리 쪽을 올려다보다가 의미도 없이 몸을 부르르 떤다. 턱을 얹고 있는 쪽이 놀라라고 하는 동작 맞다)

52 히다이 유우가 (irztQlBzb2)

2024-01-22 (모두 수고..) 23:24:59

>>49 [오컬트 현판] 메이사 프로키온

"아~ 이거 글렀네. 그렇게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으니까는 나한테 주워지는 처지가 된 거라고. 누나, 요즘은 21세긱드드드득."

(말하다가 턱을 받친 정수리가 바르르르 떨려서 혀를 깨물어버렸다. 아파!)

"아, 아허... 덴, 덴당 아, 한만구 일러와. 허 깨물엇자나 진짜!"

(그렇게 메이쨔의 정수리를 한 대 콩 쥐어박았다. 그리고 깨물었던 혀에는 결국 염증이 났다는 슬픈 후일담.)

(*슬슬 10핑퐁이라? 막레입니다~ 후후... 다음 번에는 다른 에유로 해봐요 😚 메이사 뷔페는 최고인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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