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8.져스티스 매직 파이터! :: 1001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2024-01-20 00:54:12 - 2024-01-20 22:49:14

0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54: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6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818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1:21:58

아니 동월아.. 역시 동월이(?)

819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22:09

전화 걸면 폰 쇼트날거같은데

820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22:37

폰 쇼트나는 것은 아니고...
네비게이터는 더 이상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겠죠!

821 경진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25:08

당장 은우만 보더라도 인천공의 수면 밑 악랄함은 가늠 가능하다. 정체 모호할 블러핑같은 말을 해대는 고양이도 이해 못할것은 아니고, 이것이 진중히 대해야 할 일이라면 어째서 이런 식으로 접근한건지도 마냥 이상한 것은 아니다. 남들 눈을 피해 저지먼트 부원들과 접촉할수 있는 방법은 많진 않을테니.

고양이가 저지먼트의 의견이 듣고싶었다는 말을 하면 의문에 빠진다: 부장의 지시 외로 행동하면 그것을 저지먼트라는 집단이라 계속 부를수 있는가? 은우는 이전 블랙크로우 일에서도 저지먼트가 손을 떼길 바랬다. 위험하며 저지먼트는 그와 달리 그런 더러운 일에 연관가져야할 이유도 없으니, 비록 경진의 생각과는 달랐지만 그것 또한 이해할만 하다.

타 부원들 또한 은우와 이해관계가 맞기에 그의 선택을 따르는 것일테다. 경진은 은우가 반대할만한 일에 사전 브리핑 없이 굳이 가담하긴 싫었으나 제로원 프로젝트라는 익숙한 이름이 들리면 노트북을 닫고 휴대폰을 집어 문자를 한 통 보냈다.

[제로원 프로젝트?]
[에어버스터는 일어날 사건이 그 프로젝트와 관련된걸 알고 있어?]

822 수경 - 이벤트 (0ryU9JcRNw)

2024-01-20 (파란날) 21:26:48

[사람들이...]
사라져버린다는 말을 듣고는 손가락이 떨립니다. 어떻게...
수경은 말을 잠깐 잇지 못하다가

[본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로원 프로젝트라면.. 만났던 제로와 관련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요..]
[....저는 돕고 싶습니다.]
보낼까 말까 고민했지만 툭 하고 보냅니다.

823 이혜성-스토리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27:02

>[추적당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핸드폰에 침투한 것에 대해 할말은 없지만.]
>[적어도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해.]

여기는 타인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건지, 그런건 지금부터 이야기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단을 하는 건지 모르겠단 말이야. 스포츠 타올로 몸을 감싸고 썬배드로 걸어간 혜성은 텀블러에 담겨있는 냉침한 꽃차를 마시며 메세지를 읽어내려갔다.

>[너는.]

혜성은 잠시 손을 멈췄다. 기분좋게 차가워진 체온과 달리, 메세지의 하나하나가 거슬렸다. 누구도 믿지 않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삐딱하게 상황을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다. 손끝이 차가워지는 기분이다. 쓰던 메세지를 지워내고 피곤함이 가득한 굳은 얼굴로 저 고양이의 메세지를 읽었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게 참 쉽다. 죽을거라는 이야기도, 죽인다는 이야기도 역겹도록 쉽게 나온다.

>[역겨울정도로 쉽게 이야기하네.]
>[너희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군가 죽어. 내가 대답하면 내가 소멸해.]
>[근데 너희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나는 양해를 구했어. 냥냥 이러면 되니]
>[사람 다루는 게 참 쉽겠어.]

메세지를 지긋하게 바라보며 혜성은 하, 하고 차가운 웃음을 짧게 터트렸다. 그 뿐이었다. 자신이 아니여도 누군가는 결정할테니까.

824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28:11

응 걸래

825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28:33

알겠습니다!

826 여로땅:3 - 진행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28:51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여로는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곤 타자를 토도독 치기 시작했다.

「난 이번에도 경고를 무시하면 부장님이 날 가만 두지 않을 거라서-」

"애초에 너무 정보가 없어. 대뜸 나타나서 믿으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사기꾼이거나- 그걸로 이득을 취하려는 제 3의 존재라고 할까-"

그는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보통 마피아에서 "날 믿어!" 라고 나서면, 정보를 쥐고 있다는 뜻이다. 근데 그게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지금 당장 알 수 없지.

「나랑 거래할래, 네비게이터?」
「도와주는 대가 같은 거. 난 공짜로는 안 움직여-」
「내 위험 수당도 있으니까-」
「널 만들고 지금 움직이게 한 사람을 대가로 건다던가-?」

누가 이걸 저지먼트라고 하겠는가. 어딜 봐도 악당이지. 여로는 싱글싱글 웃었다.

「난 부장님에게 엄청 혼나고 싶지 않아서-」

827 서성운 - 스토리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29:28

>>802

카메라가 아니라 액정을 창문처럼 쓴다고?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근처에 커다란 상처도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사람이라던가, 중력을 제멋대로 조절하는 사람(본인)이라던가가 있으니 괜히 그런 걸 따지고 들어봤자 의미없다. ─영리하다. 이렇게 하면 바디캠 같은 걸로 화면을 녹화하려고 해도 알아챌 수 있겠다. 성운은 일단 뭐라 더 의견을 내지 않고, 내비게이터가 하는 말을 메모하면서 부원들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828 유한 - 이벤트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21:29:45

[ 아니 뭐, 그림자 관련이라면 돕긴 할거지만... ]
[ 믿는다? ]
[ 배신당하면 나 울거야? ]

정말로 울진 않겠지만 말이다.
...진짜로.

82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29:51

그냥 내가 이혜성을 굴리는게 제대로 굴리는지 생각이 되서? 아무튼 다들 고마워 잊을만하면 삐딱한 이야기해서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아무튼 온사람들 어서와

830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31:00

방금 되게 중요한 분기점 하나가 지나간 것 같은데...??

831 천 혜우 - 진행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31:03

기다려서 보게 된 얘기는,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얘기였다.

이 4학구의 사람이 싹 사라진다?
퍼스트 클래스도 포함해서?

장난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사실이라기엔 너무 무겁다.

이미 다른 부원들이 말하고 있었으므로
다른 말 얹지 않고 잠자코 지켜보기로 했다.

832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1:09

여로땅은 Ai에게 거래를 시도한다:3!

여로: (바로 직전에 은우에게 마지막 경고를 들었음)(나도 위험수당을 받아야 하지 않겠니. 네 개발자 내놔)

833 최이경 - 진행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2:27

>>799
"...뭐라고 해야할까.."

잠시 고민하던 소년은 여로의 뺨을 꼬집던 손을 떼어냈다.

"뒷목이 좀 싸해서."

정확히 무슨 내용을 보내려 했었는가는 소년도 알지 못한다. 그저 여로가 또 뭔가를 하려 했다는 것을 짐작했을 뿐.

>>802
"...정보가 제공된다면 행동은 할 거야."

단지.. 믿어도 되는가를 모르겠어서 문제지. 저지먼트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시점에서라면 아마 선선히 믿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수많은 일들을 겪고 말았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일생의 겪기 힘든 사건이지만, 결국에는 수난과 고난이었다. 얻은 것보다는 아마, 새겨진 것이 많을.

"....너를.. 믿어도 되는 지 모르겠어서 그래."

4학구의 모든 인원이 사라지는 사건
분명 대사건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실인가?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834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32:47

아지는 전적으로 반대라기보단
은우에게도 직접 이걸 듣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긴해
은우가 부원들을 믿어줬었잔아
트롤하는게 안니가 싶긴 하다만...

835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3:06

근데 여기서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는 게 아지 개인인가 아닌가도 중요하겠..죠?

836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3:32

>>834 괜찮아 아지주! 여로땅도 개발자를 걸라고 Ai에게 말했는걸:3

83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3:36

어씨 근데 생각해보니 단톡이네?
이혜성 문장선택도 문젠데 저기다가 냥냥하고 적었잖아
디질게

83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34:09

>>834 귀엽고 장하다 (복복복)

839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4:22

>>837 금아 캡쳐하자(?)

840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34:33

>>냥냥<<

841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4:57

금아 이건 캡쳐해야 한다!!

842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35:02

>>>>냥냥<<<<
무려 혜성 선배의!

84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35:03

앗...그걸 알아채다니!!
이제 모두가 혜성이를 보고 냥냥~ 이라고 놀리면 완벽하다! (어?)

844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35:09

>>837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데

845 서한양 - 진행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21:35:20

>>803

그러니깐 말이다. 이 네비게이터는 전의 '제로'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누군가의 결과물이라는 거지? 즉.. 녀석의 말에 의하면 이것의 정체는 화면 밖의 인간이 아닌 순수한 인공지능이란 얘기군. 하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 해.

이어서 은우와 세은이를 제외하고 말하는 이유라..
여기서 조금 걸리는 걸? 왜 무조건 걔네들이 일방적으로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다른 애들이면 몰라, 나는 이 사안을 부부장으로서 보류한다고 말한 뒤에 은우에게 말할 거야.

[ 혹시 에어버스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지요? ]

생각해보자. 은우가 이것을 일방적으로 반대할 성격이었다면 우리는 애초에 레드윙을 돕지도 않았어. 이어서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에 따라가는 저지먼트라고? 그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에 절차대로 따르는 것도 '저지먼트'란다. 어디서 말장난으로 사람을 살살 구슬리고 있어.

" 4학구의 소멸? "

여기서 생각할 것은 위험의 강도나 가능성이 아니다. 왜 4학구를 소멸시키려는 것인지를 알아야 된다. 어떠한 이유가 있으니깐 4학구를 소멸시키려는 것이겠지. 왜 소멸시키냐고 묻냐면 '추적'이란 것을 빌미로 대답을 회피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정보는 계속 캐야해.

제로원 프로젝트의 방해니, 누군가가 죽는다니, 추적당해서 소멸당한다니.. 다양한 이유로 계속해서 대답을 회피하고 있어.

[ 결론만 말합니다. 결정을 '보류'하겠습니다. 이것은 중대한 사항이기에 당장 내릴 수 결정이 아닙니다. 결정은 빠른 시일내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고양이와의 접촉을 계속해서 어떻게든 정보를 캐내고, 은우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 사안에 논의하려면 '보류'가 최선의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여기서 저 고양이의 말에 휘둘리거나 지나친 의심에 잡혀서 감정적으로 너무 빠른 결단을 내리는 건 너무 위험해.

84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8:28

캡쳐해지마 크아악
나중에 이혜성 깨닫고 죽을 만큼 부끄러워할거라고

847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38:57

괜찮아요! 은우와 세은이는 모르니까!! (위로 안됨)

848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9:03

>>833

"부장님한테 문자 보내려고 했어- 부장님과 연관이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그래도 네가 말렸으니까 안 보냈어-"

여로는 순순히 자신이 뭘 하려 했는지 말했다.

"근데 순순히 따르는 건 역시 내 성미에 안 맞달까-"

새로운 사고를 쳐버렸다.

84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9:08

situplay>1597032757>844 냥냥이?

850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39:24

전화되면

부장님~ 부장님 빼고 단톡방 있대요~

시켜야지

851 이리라 - 스토리 (0LrK.PHd..)

2024-01-20 (파란날) 21:39:31

situplay>1597032757>802

순간 핸드폰을 던질 뻔했지만 간신히 눌러 참는다. 대신 올라오는 메세지를 하나하나 읽었다. 아무래도 정말 음성인식이 되는지 문자 형태를 갖추지 않은 질문에 대한 답도 알아서 올라온다.

"막지 못하면 4학구의 모든 사람이 소멸, 제대로 설명하려고 하면 고양이가 소멸. 선택지랄 게 사실상 없어 보이는데 이걸 정말 선택이라고 할 수 있나?"

방관자가 되거나 부장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인명피해를 막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건데, 그 행동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으면 결과만 두고 볼 때 더할 나위 없는 결과겠지만.

"언급만 잘못해도 존재가 지워져 버릴 수 있는 일들인데, 여기에 응했을 때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거라는 확신은 줄 수 있고?"

위크니스에 대해서 알게 됐을 때와 똑같네. 선택지 같지도 않은 선택지를 쥐여줘 놓고 선택 운운하는 게 황당하다. 여기 초대된 사람 중 누구도 사람이 전부 죽어나간다는 말을 듣고 마냥 모른 체 할 수 없을 텐데.

"차라리 협박하거나 명령하는 게 속 편할 거 같다, 이 정도면."

타자는 치지 않는다. 여전히 미련하게 카메라를 가리고 있는 손가락은 얼어붙은 듯 차갑다.

"원하는 게 뭔지 똑바로 말해."

85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9:42

>>847 이익 이이익 이익......(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하지 못하는 중)

853 청윤 - 진행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1:40:00

"모든 인간의.. 소멸..이라니.."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일에 청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솔직히 얘를 믿지 못하더라도 일단은 움직여주는게 맞겠지. 방법은 없었다.

[그건 막아야지. 그래.]
[그래, 좋아. 도울게. 최소한 나만이라도 말야.]

854 나 랑 - 이벤트 (rI4.coc/3.)

2024-01-20 (파란날) 21:40:07

situplay>1597032757>783
situplay>1597032757>802

랑은 리라의 반응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휴대폰을 쥐고 있는 리라의 손에 자신의 손을 가볍게 가져다 대곤 네비게이터를 쳐다보았다.

"다마고치 같은 건가."

이 안에서만 산다, 정확히는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 같은데.
일종의 인공지능이라고 보면 될까.

"이 자리에서, 한정된 정보만 가지고 OK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지?"
"도와주지 않는다면 4학구는 소멸할 것이다."
"4학구 다음에는 다른 학구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

랑은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도와준다고 해도, 막는 데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 그럼 결국 꽝 아닌가 싶군."

855 윤 금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40:10

제로. 그 이름이 언급될 적에 금의 표 정은 실시간으로 썩어 들어간다. 제 핸드폰 화면을 톡톡 신경질 있게 두드리며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다. 인간이 아닌 의식체, 결과물, 존재를 만난 적 있다는 말에 금의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간다. 모르는 것은 아니다만. 선택을 강요하게 한 것 같다는 그 말, 뒤로 이어지는 무거운 이야기에 금은 혀를 쯧 차내며 어이없다는 숨을 내쉰다.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4학구의 모든 사람들이 죽는다는데. 강요하는 것 같아서 사과한다고? 싫다면 거절해도 좋다고? 화가 날 것 같았다. 휩싸인 채, 마치 선택의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는 듯하다고 느낀다. 방금 전 우리가 꼭 나설 필요가 없다며 보냈던 문자와 달리 이번에는 어떤 선택도 하기 어려웠기에. 금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올라오는 메세지들을 가만 바라봤다.

856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40:34

여로: 오....(조용히 혜성의 냥냥 캡쳐)
여로: 이건 또 재미있어 보이는 거네-

857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40:49

>>846 냥냥? (귓가에 소곤소곤)

85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41:26

>>857 으아아악!

859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41:28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86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4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졌네

861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42:44

>>850 다른 의미로 오해할거 같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2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43:03

>>848

잠시 휴대폰을 들어올린 소년은 화면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이건 단톡방이다. 즉 소년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걸로 여로를 크게 탓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여로야, 성여로."

옅은 한숨이 마주한 연인에 부딪히고 흩어진다.

"....적당히 해. 일단... 뭔가 있는 것 맞으니까.. 너무 긁으면 정보가 막힐 수도 있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863 서성운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43:19

날카롭게 화내는 혜성, 부장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하는 아지, 여러 방향을 열어두면서도 냉철하게 대처하는 한양. 불신을 표하는 이경과, 거래를 시도하는 여로. 경진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수경, 유한은 돕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고, 동월이는··· 동월이 동월했네. ─일단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낫겠다고 성운은 판단했다.

>>805 그래서 성운은 잠깐 화면에서 시선을 뗐고, 시선을 너에게로 돌리다가 갑자기 시선이 눈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씰룩 흔들린다. 그러다 너와 시선을 마주치곤, 네가 얄궂게 웃고 있는 것을 발견하자 미간을 구겼다.

“또 까부네, 천혜우.”

성운은 네 머리를 복복 쓰다듬었다.

“너도 새로 샀어?”

자기도 뭔가 새로 샀다는 투다. 하긴, 사이즈 이슈가 생긴 게 너뿐만은 아니긴 하다.

864 한양주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21:43:32

한양 : 저 고양이가 계속 대답을 회피하길래.

한양 : 나도 답답해보라고 대답을 회피했어 (귀 후비적

86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43:41

급하게 올리느라 완전 개판....
답레는 마음에 안 들어서, 갈아엎고 다시 적고 있는데. 중간에 잠깐 올려둘게요.

>>858 (즐거움)

866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43:44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다른 느낌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45:50

>>865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된다(복복) 금이가 냥냥해주면 나도 즐거울 수 있을거같아(??)

868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45:52

>>850 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