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8.져스티스 매직 파이터! :: 1001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2024-01-20 00:54:12 - 2024-01-20 22:49:14

0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54: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6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798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03:45

한 명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799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06:03

>>785

"스파이- 그러네- 확실히 그거 같네-"

이경의 말에 동의하던 여로는 전송 버튼을 누르려던 순간, 이경이에 의해 볼이 꼬집혔다.

"으에- 어허케아하허-?"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본 그는 화면을 뒤로 돌렸다.
아하하, 들켜버렸다.

800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08:03

제로가 크리에이터 능력을 카피한 후 함정 파려고 온 것이라는 상상도 했는데

제로가 냥냥거리는 것도 웃기겠다

801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08:56

무표정으로 냥냥? 나쁘지 않을지도

802 Story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09:11

단톡방인 만큼 모두의 메시지가 따라락, 따라락. 순차적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네비게이터는 문자로 치지 않고 말로 하는 것까지 모두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일단 정정을 하자면 난 사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보는 거야. 카메라를 가리는 이도 있는데 카메라가 아니라 이렇게 정면으로 보는 거야. 굳이 말하자면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감각이라고 보면 돼.]

[물론 이러면 남의 핸드폰에 멋대로 침투하는 것이 되지만, 어쩔 수 없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추적당할 수도 있거든. 제로에게. 사실 이것도 상당히 위험해. 그래서 막 모든 것을 말할 순 없어. 뭘 안내하는지는 아까전에도 말했잖아. 제 4학구에 닥칠 재앙을 막는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말이야.]

[우선 하나하나 대답할게.]

이어 빠르게 메시지가 올라온 후, 식빵을 굽고 있던 고양이는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더니 이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난 크리에이터가 아니야. 네비게이터야. 그리고 너희 같은 인간이 아니니까 밖으로 나갈 순 없어. 굳이 말하자면 나는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산물. 즉 결과물이야. 그래서 밖에서 너희를 만날 순 없어. 어떻게 그런 것이 존재하냐고 묻냐면... 너희들은 이미 나 같은 존재를 만났잖아. 안 그래?]

[그리고 에어버스터와 그 동생을 뺀 것은 그 둘은 틀림없이 너희들이 이 일에 끼이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이야 냥냥. 거기에 방금 부부장으로서 반대하는 이처럼 말이야. 나는 저지먼트의 말을 듣고 싶은 거지.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에 따라가는 저지먼트의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야. 그러니까 하기 싫으면 거절해도 되고 이 이야기를 못 들은 척해도 상관없어. 냥냥. 선택을 강요하게 한 것 같다면 사과할게.]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냐고 한다면...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결론만 말할게. 4학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의 소멸. 응. 모두 다 깔끔하게 사라지고 말거야. 흔적도 없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4학구에 살고 있는 이들 모두가 사라져버리겠네. 퍼스트클래스 두 명도 포함해서 말이야.]

음성으로 듣고 있다면 이 부분만큼은 상당히 진지하게 말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 고양이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4학구 저지먼트는 이번 일을 해결할 능력이 없어. 너희들도 봤잖아? 15주년때 4학구 저지먼트는 정말 아무것도 해낼 수 없던 것을 말이야. 그건 말이야. 오지 않은 것이 아니야. 그림자가 깔아놓은 안드로이드에 막혀서 그것을 대처한다고 아예 접근조차 못한거야. 너희들 생각보다 저지먼트 수준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야.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너희가 특출나게 뛰어난거야.]

다른 저지먼트를 신랄하게 까내리면서 고양이는 싱긋 웃어보였습니다.

[그러니까 너희들에게 부탁해본거야. 싫다면 거절해도 좋아. 내가 어떻게 알았냐고? 그건 대답할 수 없어. 내가 대답하게 되면...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그건 일단은 묻지 말아줘. 아무튼 말이 나왔다시피 다른 학구의 일이야. 그래도 나는 너희들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부탁하는 거야. 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야. 제로에게 추적당해서 쫓기게 되면... 난 소멸할테고... 그러면 나의 사명인 '제로원 프로젝트'의 방해를 막을 수 없어. 그러니까 양해 부탁할게. 냥냥.]

/9시 40분까지!

803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09:59

어서와 이경주!

804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12:42

이벤트를 하면 할수록 내가 겁나 이혜성을 굴릴 때마다 빡대가리라는 걸 실감한다

805 천 혜우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13:41

>>762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조금만 움직여도 부드럽게 쓸렸다.
성운의 품에 기대 살짝 웅크리니 무방비한 다리가-

"워터파크? 그래."

흔쾌히 대답하고 성운의 귀에 속삭였다

"나 수영복 새로 샀다? 검은색."

돌아보면 생긋 웃는 얼굴이 제법 얄밉지 않았을까.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더 들어보려고. 주어진게 너무 없잖아."

그 말만 하고 폰 액정을 톡톡 두드렸다.

806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13:59

혜성주가 왜 그런 느낌이에요...전혀 그렇지 않아요. 8ㅁ8

807 동 월 - 스토리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21:17:31

에... 그러니까 휴대폰 액정을 통해서 본다는 이야기인가?
언제부터 액정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가 있던거지?
이거 몰카야!!!!!!!!! 범죄라고!!!!!!!!!!!!!

동월은 휴대폰의 반을 입에 물었다.
이러면 반정도 동월의 입 안이 보이려나?

" 주허아 흐카이헤. " (죽어라 스카이넷)

잠시 그러고 있다가 휴대폰을 빼고 물기를 닦아내었다(...)

[아무튼. 내 의견은 그대로다.]
[네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도울 의향은 있어.]

808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21:17:47

동월이의 휴대폰 먹방 (시청자:네비게이터 1명)

809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18:20

>>807 (돌겠네)

810 태오주 (UcLpRNYjbs)

2024-01-20 (파란날) 21:18:27

유니온이고 정체는 통속의 뇌야?

잭을 2병이나 비우네 역시 상여자만 모였어

811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18:39

네비게이터:으아아악!! 그만둬!! 먹히기 싫어냥냥!!

812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18:54

>>803 (복복)

>>804 (아닌 거 같은데!)

813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18:57

>>807 (아이고 동월아)

814 한아지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20:02

"부장이 왜 반대할까~? 위험하고 다른 학구 일이라서~?"

고개를 갸웃거리던 아지다. 옆에서 중학생 소녀가 말을 건다.

"오빠는 저지먼트예요?"
"으응~ 어떻게 알았어어~?"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나도 저지먼트거든요~!"
"우와~ 저지먼트끼리 만났네~!"

소녀가 반가워하자 아지가 미소를 짓다가 톡을 보내는 것이다.

[부장한테 얘기할 거야 (lll⩌⥐⩌)]

"잠깐만~ 전화 좀 걸고~"

소녀에게 얘기해두고 부장에게 전화를 걸려고 시도한다.

815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20:13

동월앜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816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20:55

>>804 그러지 않으니까,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요. (복복복)
>>807 (아이고 동월아 22)

817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21:33

정말로 전화를 거시겠나요?

818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1:21:58

아니 동월아.. 역시 동월이(?)

819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22:09

전화 걸면 폰 쇼트날거같은데

820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22:37

폰 쇼트나는 것은 아니고...
네비게이터는 더 이상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겠죠!

821 경진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25:08

당장 은우만 보더라도 인천공의 수면 밑 악랄함은 가늠 가능하다. 정체 모호할 블러핑같은 말을 해대는 고양이도 이해 못할것은 아니고, 이것이 진중히 대해야 할 일이라면 어째서 이런 식으로 접근한건지도 마냥 이상한 것은 아니다. 남들 눈을 피해 저지먼트 부원들과 접촉할수 있는 방법은 많진 않을테니.

고양이가 저지먼트의 의견이 듣고싶었다는 말을 하면 의문에 빠진다: 부장의 지시 외로 행동하면 그것을 저지먼트라는 집단이라 계속 부를수 있는가? 은우는 이전 블랙크로우 일에서도 저지먼트가 손을 떼길 바랬다. 위험하며 저지먼트는 그와 달리 그런 더러운 일에 연관가져야할 이유도 없으니, 비록 경진의 생각과는 달랐지만 그것 또한 이해할만 하다.

타 부원들 또한 은우와 이해관계가 맞기에 그의 선택을 따르는 것일테다. 경진은 은우가 반대할만한 일에 사전 브리핑 없이 굳이 가담하긴 싫었으나 제로원 프로젝트라는 익숙한 이름이 들리면 노트북을 닫고 휴대폰을 집어 문자를 한 통 보냈다.

[제로원 프로젝트?]
[에어버스터는 일어날 사건이 그 프로젝트와 관련된걸 알고 있어?]

822 수경 - 이벤트 (0ryU9JcRNw)

2024-01-20 (파란날) 21:26:48

[사람들이...]
사라져버린다는 말을 듣고는 손가락이 떨립니다. 어떻게...
수경은 말을 잠깐 잇지 못하다가

[본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로원 프로젝트라면.. 만났던 제로와 관련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요..]
[....저는 돕고 싶습니다.]
보낼까 말까 고민했지만 툭 하고 보냅니다.

823 이혜성-스토리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27:02

>[추적당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핸드폰에 침투한 것에 대해 할말은 없지만.]
>[적어도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해.]

여기는 타인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건지, 그런건 지금부터 이야기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단을 하는 건지 모르겠단 말이야. 스포츠 타올로 몸을 감싸고 썬배드로 걸어간 혜성은 텀블러에 담겨있는 냉침한 꽃차를 마시며 메세지를 읽어내려갔다.

>[너는.]

혜성은 잠시 손을 멈췄다. 기분좋게 차가워진 체온과 달리, 메세지의 하나하나가 거슬렸다. 누구도 믿지 않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삐딱하게 상황을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다. 손끝이 차가워지는 기분이다. 쓰던 메세지를 지워내고 피곤함이 가득한 굳은 얼굴로 저 고양이의 메세지를 읽었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게 참 쉽다. 죽을거라는 이야기도, 죽인다는 이야기도 역겹도록 쉽게 나온다.

>[역겨울정도로 쉽게 이야기하네.]
>[너희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군가 죽어. 내가 대답하면 내가 소멸해.]
>[근데 너희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나는 양해를 구했어. 냥냥 이러면 되니]
>[사람 다루는 게 참 쉽겠어.]

메세지를 지긋하게 바라보며 혜성은 하, 하고 차가운 웃음을 짧게 터트렸다. 그 뿐이었다. 자신이 아니여도 누군가는 결정할테니까.

824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28:11

응 걸래

825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28:33

알겠습니다!

826 여로땅:3 - 진행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28:51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여로는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곤 타자를 토도독 치기 시작했다.

「난 이번에도 경고를 무시하면 부장님이 날 가만 두지 않을 거라서-」

"애초에 너무 정보가 없어. 대뜸 나타나서 믿으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사기꾼이거나- 그걸로 이득을 취하려는 제 3의 존재라고 할까-"

그는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보통 마피아에서 "날 믿어!" 라고 나서면, 정보를 쥐고 있다는 뜻이다. 근데 그게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지금 당장 알 수 없지.

「나랑 거래할래, 네비게이터?」
「도와주는 대가 같은 거. 난 공짜로는 안 움직여-」
「내 위험 수당도 있으니까-」
「널 만들고 지금 움직이게 한 사람을 대가로 건다던가-?」

누가 이걸 저지먼트라고 하겠는가. 어딜 봐도 악당이지. 여로는 싱글싱글 웃었다.

「난 부장님에게 엄청 혼나고 싶지 않아서-」

827 서성운 - 스토리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29:28

>>802

카메라가 아니라 액정을 창문처럼 쓴다고?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근처에 커다란 상처도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사람이라던가, 중력을 제멋대로 조절하는 사람(본인)이라던가가 있으니 괜히 그런 걸 따지고 들어봤자 의미없다. ─영리하다. 이렇게 하면 바디캠 같은 걸로 화면을 녹화하려고 해도 알아챌 수 있겠다. 성운은 일단 뭐라 더 의견을 내지 않고, 내비게이터가 하는 말을 메모하면서 부원들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828 유한 - 이벤트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21:29:45

[ 아니 뭐, 그림자 관련이라면 돕긴 할거지만... ]
[ 믿는다? ]
[ 배신당하면 나 울거야? ]

정말로 울진 않겠지만 말이다.
...진짜로.

82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29:51

그냥 내가 이혜성을 굴리는게 제대로 굴리는지 생각이 되서? 아무튼 다들 고마워 잊을만하면 삐딱한 이야기해서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아무튼 온사람들 어서와

830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1:31:00

방금 되게 중요한 분기점 하나가 지나간 것 같은데...??

831 천 혜우 - 진행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31:03

기다려서 보게 된 얘기는,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얘기였다.

이 4학구의 사람이 싹 사라진다?
퍼스트 클래스도 포함해서?

장난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사실이라기엔 너무 무겁다.

이미 다른 부원들이 말하고 있었으므로
다른 말 얹지 않고 잠자코 지켜보기로 했다.

832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1:09

여로땅은 Ai에게 거래를 시도한다:3!

여로: (바로 직전에 은우에게 마지막 경고를 들었음)(나도 위험수당을 받아야 하지 않겠니. 네 개발자 내놔)

833 최이경 - 진행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2:27

>>799
"...뭐라고 해야할까.."

잠시 고민하던 소년은 여로의 뺨을 꼬집던 손을 떼어냈다.

"뒷목이 좀 싸해서."

정확히 무슨 내용을 보내려 했었는가는 소년도 알지 못한다. 그저 여로가 또 뭔가를 하려 했다는 것을 짐작했을 뿐.

>>802
"...정보가 제공된다면 행동은 할 거야."

단지.. 믿어도 되는가를 모르겠어서 문제지. 저지먼트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시점에서라면 아마 선선히 믿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수많은 일들을 겪고 말았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일생의 겪기 힘든 사건이지만, 결국에는 수난과 고난이었다. 얻은 것보다는 아마, 새겨진 것이 많을.

"....너를.. 믿어도 되는 지 모르겠어서 그래."

4학구의 모든 인원이 사라지는 사건
분명 대사건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실인가?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834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1:32:47

아지는 전적으로 반대라기보단
은우에게도 직접 이걸 듣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긴해
은우가 부원들을 믿어줬었잔아
트롤하는게 안니가 싶긴 하다만...

835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3:06

근데 여기서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는 게 아지 개인인가 아닌가도 중요하겠..죠?

836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3:32

>>834 괜찮아 아지주! 여로땅도 개발자를 걸라고 Ai에게 말했는걸:3

83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3:36

어씨 근데 생각해보니 단톡이네?
이혜성 문장선택도 문젠데 저기다가 냥냥하고 적었잖아
디질게

83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34:09

>>834 귀엽고 장하다 (복복복)

839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1:34:22

>>837 금아 캡쳐하자(?)

840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1:34:33

>>냥냥<<

841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4:57

금아 이건 캡쳐해야 한다!!

842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1:35:02

>>>>냥냥<<<<
무려 혜성 선배의!

84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35:03

앗...그걸 알아채다니!!
이제 모두가 혜성이를 보고 냥냥~ 이라고 놀리면 완벽하다! (어?)

844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1:35:09

>>837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데

845 서한양 - 진행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21:35:20

>>803

그러니깐 말이다. 이 네비게이터는 전의 '제로'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누군가의 결과물이라는 거지? 즉.. 녀석의 말에 의하면 이것의 정체는 화면 밖의 인간이 아닌 순수한 인공지능이란 얘기군. 하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 해.

이어서 은우와 세은이를 제외하고 말하는 이유라..
여기서 조금 걸리는 걸? 왜 무조건 걔네들이 일방적으로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다른 애들이면 몰라, 나는 이 사안을 부부장으로서 보류한다고 말한 뒤에 은우에게 말할 거야.

[ 혹시 에어버스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지요? ]

생각해보자. 은우가 이것을 일방적으로 반대할 성격이었다면 우리는 애초에 레드윙을 돕지도 않았어. 이어서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에 따라가는 저지먼트라고? 그 일방적으로 정해진 것에 절차대로 따르는 것도 '저지먼트'란다. 어디서 말장난으로 사람을 살살 구슬리고 있어.

" 4학구의 소멸? "

여기서 생각할 것은 위험의 강도나 가능성이 아니다. 왜 4학구를 소멸시키려는 것인지를 알아야 된다. 어떠한 이유가 있으니깐 4학구를 소멸시키려는 것이겠지. 왜 소멸시키냐고 묻냐면 '추적'이란 것을 빌미로 대답을 회피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정보는 계속 캐야해.

제로원 프로젝트의 방해니, 누군가가 죽는다니, 추적당해서 소멸당한다니.. 다양한 이유로 계속해서 대답을 회피하고 있어.

[ 결론만 말합니다. 결정을 '보류'하겠습니다. 이것은 중대한 사항이기에 당장 내릴 수 결정이 아닙니다. 결정은 빠른 시일내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고양이와의 접촉을 계속해서 어떻게든 정보를 캐내고, 은우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 사안에 논의하려면 '보류'가 최선의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여기서 저 고양이의 말에 휘둘리거나 지나친 의심에 잡혀서 감정적으로 너무 빠른 결단을 내리는 건 너무 위험해.

84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1:38:28

캡쳐해지마 크아악
나중에 이혜성 깨닫고 죽을 만큼 부끄러워할거라고

847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1:38:57

괜찮아요! 은우와 세은이는 모르니까!! (위로 안됨)

848 여로땅: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1:39:03

>>833

"부장님한테 문자 보내려고 했어- 부장님과 연관이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그래도 네가 말렸으니까 안 보냈어-"

여로는 순순히 자신이 뭘 하려 했는지 말했다.

"근데 순순히 따르는 건 역시 내 성미에 안 맞달까-"

새로운 사고를 쳐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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