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1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3 :: 1001

린주

2024-01-19 01:16:51 - 2024-01-22 22:21:06

0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01:16: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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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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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생활화
합시다
-린주

155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1:16:21

여선주.. 그..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이야...

156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1:16:23

.dice 1 100. = 93
이 겼따

157 알렌주 (rBt6FhyVUA)

2024-01-19 (불탄다..!) 21:18:43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158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1:20:45

다녀와~!

>>155 검심교단이라고도 하더라구

159 토고 쇼코 - 여선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1:20:47

토고는... 그냥 앞의 내용을 무시하기로 했다. 몰라. 지 알아서 하것지.

"그래라. 어차피 내는 안 묵을기니까."

토고는 호저에게 당한 이를 관찰한다. 독성이 없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가시를 쓰는 녀석들 대부분.. 대부분? 이라고 하기엔 좀 뭐 하지만.. 독성이 있으니까.
그것이 박테리아나 세균에 의한 독성인 경우가 있지만... 자체적으로 독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독이 없어서 다행이네.

"세균 감염에 의한 건 걱정 안 해도 되나?"

토고는 옆에서 물어본다. 그래도 계속 구경하는 건 여러가지 의미로 안 좋으니 여러 의료 도구 같은 것을 준비해서 들고 온다.

160 강산 - 토고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1:26:45

"쳇. 그정도 머리는 있어야 이런 곳에서 일한다 이건가...? 하하."

오랜만에 급히 쓰려니 감을 잃었는지 마도 시전도 실패한 상황.
적에게 포위당한 상황이라 방어에 신경쓰기보단 한 명씩 확실하게 쓰러트리는 게 나으려나?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는 법이죠. 빨리 쓰러트리고 갑시다. 온 사방이 적일 때보단 낫잖습니까?"

그래도 강산은 아직까지 여유있는 모습이다.

단일 마도 캐스팅부터 다시 차근차근 해보자.
강산은 염동 마도 기술 '제3세계'로 가까이 있는 경비에게 충격을 가하려 시도한다.

.dice 1 20. = 14

//10번째.
아하...

161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1:27:43

모두들 다시 안녕하세요.

>>155 >>168 진행 중에 검심교단이라는 약칭이 나왔었어요. (끄덕끄덕)

162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1:28:24

그렇구나.. 이건 내가 잘 못 본거니까 내 실수군.. 미안! 여선주!

163 여선 - 토고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30:19

"네에~"
안 먹겠다는 이에게 마구 강요하는 건 안되는 일이니까요. 토고의 질문과 함께 의료도구가 건네지자 감사합니다. 라고 한 다음

"아.. 그거는.. 세균 쪽은 스킬과 아이템 자체 효과로 하고 있어요."
의념이 소독해줘요^^급의 말이긴 하지만 사실인 만큼 당당한 여선입니다. 재생도 하는데 소독도 못하겠나요? 같은 마인드를 일부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팔은.. 자르고 수술하는게 낫겠네요. 하나씩 뽑는 건 너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호저의 가시를 대부분 제거했지만 이 한쪽 팔은 거의 빽빽하게 꽂혀서 갈리다시피 한 상태인 만큼 잘라내고 다시 재생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판단한 여선입니다

164 알렌 - 기숙사 (rBt6FhyVUA)

2024-01-19 (불탄다..!) 21:38:32

"..."

강산이 방에서 나간 뒤 먹고 남은 붕어빵을 다시 포장하기 시작하는 알렌

하지만 어째선지 그의 표정은 무슨 절망스러운 소식이라도 들은 것 마냥 무척이나 심각해보였다.

"하아..."

원인은 몇 분전

"강산 씨도 가셨으니 이제 남은 뒷정리를... 응? 린 씨?"

방을 나서는 강산을 배웅해 준 직후 알렌에게 날라온 한마디 문자

[각오하시길]

"..."

린에게서 받은 앞뒤 내용 전혀없느 이 한마디의 문자는 알렌을 그대로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거 때문인가? 아니 그거 가지고 린 씨가 이럴거 같지는 않은데...'

이유도 모른체 린에게서 저런 문자를 받았은 알렌의 머릿속은 린이 화난 이유를 추측하느라 그 어느 때 보다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고민만 해서는 나오는게 없겠지."

일단 알렌 자신이 생각하기에 최근 린이 이토록 화낼 만한 일을 했던 기억이 없었고 어떤 이유나 오해가 있든 친구인 린이 화가 났는데 무섭다고 피할 수는 더더욱 없었기에 알렌은 린과 만나서 대화로 이 상황을 풀고자 마음먹었다.

"그전에 조금만 마음에 준비를..."

다만 무서운건 어쩔 수 없기에 알렌은 실전에서도 한 적 없는 마음에 준비와 방정리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당장 린을 만나지는 못하고 있었다.

"붕어빵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진짜 린 씨를 찾아갈거야."

아무도 없는데 괜히 누구 들으라는거 처럼 말하는 알렌

그렇게 알렌은 남은 붕어빵과 빈 우유곽을 들고 주방으로 향했고

"..."

그곳에는 생전 처음보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린이 서있었다.



//1

165 토고 쇼코 - 강산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1:38:50

무뚝뚝한 경비병에게 제 3세계의 충격이 가해진다! ( .dice 1 10. = 2 ) 또한 그 틈을 노려 토고의 총탄이 가해진다. 선빵이기도 하고 이 정도론 안 죽을 것 같기에 근접 공격이 아닌 사격을 선택한 것이다.
한 방, 그리고 또 한 방! ( .dice 1 10. = 8 ) ( .dice 1 10. = 9 ) 총 두 발의 총탄이 무뚝뚝한 경비병에게 쏘아져 그의 머리를 가격한다.
투구가 벗겨져 피가 흐르지만 경비는 아직 쓰러지지 않았고 혼심의 힘을 다 해 검을 강산에게 휘두른다. ( .dice 1 20. = 12 ) (10 이상 명중. 명중했다면 피해량 .dice 1 15. = 9 )
그리고 멀리서 한 번 더 에너지포가 쏘아져 토고를 공격해온다! ( .dice 1 20. = 5 10 이상 명중 ) ( 피해량 .dice 1 20. = 9 )

"참, 임마들... 죽일기가? 아님?"

죽이느냐 살리느냐 그걸 묻는 소리 같았다.
살린다고 한다면 토고는 지금부터 피해량과 행동이 횟수가 제한되겠지만 근접 공격으로 기절을 노릴 것이고 죽인다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총탄을 쏠 것이다.

166 토고 쇼코 - 여선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1:42:10

"그렇구먼. 의료쪽은 내는 영 몰라가 이참애 함 배워볼까 고민중이다. 배운다 하더라도 과정만 쓰윽 보는 거지만."

역시 의념이구만. 의념이 다 해줘. 옛날엔 이 상처를 어떻게 치료했을까... 의념이 없던 시대에선...
저렇게 팔을 자르네 마네 하는 소리도 하지 않고 몇시간에 걸쳐서 가시를 뽑아내어 치료를 했겠지?

"뭐, 의사는 니니까 니 판단대로 하는 거지만... 그렇게 막 잘라내도 되나? 차라리 시간이 좀 걸려도 가시 뽑아내는 게 낫지 않나?"

효율적으로... 생각한다면 자르는 게 낫겠지... 하지만 좀.. 거리감이 생긴다. 팔을 자른다는 행위에 대해서.
적에게 하는 거라면 망설임없이 하겠지만, 적이 아니잖아?

"시간이 걸려도 본인 팔인데. 온전히 놔두는 게 낫지 않느냐 하는 그 말이데이."

167 여선 - 토고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55:08

"그런 쪽일까요? 마도나 검술 같은 종류같이.. 다른 주기술을 배우는 것도 흥미있기는 하지만요"
"저는 그런 걸 배운다.. 같은 걸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그렇게 말을 한 다음에 토고의 말을 듣고 멈칫합니다.

"그.. 제가 팔 자르는 걸로 끝내고 재생 수술도 안해줄것 같이 보이셨나요...?"
그건 조금 쇼크인데요! 라고 생각하며 나름의 자아성찰을 하는 여선입니다. 내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보였던 걸까요? 이건 조금 태도를 신경써야 하는 문제인것 같은데요!

"아무리 잘 뽑아도 갈려나간 걸 복구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니까요."
일종의 망념을 좀 효율적으로 쓰겠다. 같은 거죠. 라는 생각에서 기인한 말이지만 보이는 게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지도... 를 느끼기는 합니다. 그나마 공개수술같은 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을지도요.

168 강산 - 토고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1:59:12

"컥...."

데미지가 8 이상이니 강산 역시 버프의 효과를 잃었다고 봐야겠지.

"되도록 죽이진 말죠."

아프긴 하지만, 강산은 짧게 답하며 전투를 계속한다.
그리고 검을 든 경비를 덩굴로 묶어 움직임을 방해하려고 시도한다.

.dice 1 20. = 15

//12번째.
체력 8이 20%면...본래 풀체력은 40정도? 많이 맞으면 위험하긴 하겠네요.

169 토고 쇼코 - 여선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2:02:06

"재생 수술이야 당연히 하겠지마는.. 재생 시키더라도 전체를 재생하는 것보단 일부만 재생하는 게 더 간단하지 않냐 이말이다."

뽑기 귀찮다고 자르고 재생 시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기에... 토고의 눈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시를 뽑아 제거한 후 재생을 시키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말이다. 토고가 하는 것은.
하지만, 의사 본인의 판단을 믿어야지 뭐... 거기에 대해서 토고는 별 말을 하지 않았다.

"뭐, 니 판단이 그렇다면 그런 거것제. 애초에 수술 하는 당사자도 니고. 환자는.. 뭐, 기절한 상태고."

170 린-알렌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03:09

지금으로부터 시계의 분침을 몇 바퀴 뒤로 돌렸을 때,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린은 분홍머리의 소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중국에서 왔다는 아리송한 면이 있는 발랄한 소녀는 아침을 놓쳤다는 린에게 주방에 쌓인 붕어빵을 먹을 것을 제안했고 불행히도 강산이 남긴 단체 채팅을 보지 못한 그녀는 흔쾌히 수락했다.

한 번, 두 번 생각없이 집은 그럴듯한 붕어모양의 노릇한 과자는 적당히 달달하여 먹을 만하였고 그대로 방심한 린은 박하맛과 치약맛이 나는 괴상한, 그러나 어떻게든 넘길 만은 한 빵을 집었다. 그에 대한 응분으로 제게 이런 장난질을 한 여선의 뺨을 늘려준 뒤 이실직고를 받아내어 알렌에게도 문자를 보내고 린은 붉은 빛이 도는 빵을 집었다. 초록빛과 거리가 머니 피자맛 속이 담겨진 붕어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린이 집은 빵을 보고서 황급하게 도망친 여선이 사라진 주방에서 린은 문제의 붕어빵을 한 입 베어먹었다. 불그죽죽한 속이 쏟아지고 고기의 질감과 함께 폭탄이 폭팔했다.

"...!"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입 안이 아려 감각이 잠시 마비된 통각에 자동반사적으로 눈가가 붉어지고 눈가가 뜨거워졌다. 들고있던 붕어빵을 식탁에 떨어뜨리고 생리적인 반응으로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려 하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알...렌."
겁도 없이 무도한 생체폭탄을 만든 자가 바로 저 자렸다.
홍채도 붉은데 눈가까지 붉어진 눈으로 눈물이 맺혀 노려보니 길고 검은 머리와 창백한 얼굴까지 어우러져 한기가 돈다. 거짓의 가면을 쓰지 않은 평소 그녀의 분위기가 잘 제련된 단검같은 예기였다면 지금은 한 맺힌 여자 그 자체였다.

"쥬도님께서도 이런 괴악한 음식은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에요."
음독이라니, 음독이라니!
다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배신감에 치를 떠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해명해주세요."
흉흉한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그대로 상태가 드러나는 탓에 평소보다는 살짝 하찮다. 하지만 방심하다가는 지금만큼은 이단심문관이 될지도 모른다.
//1

171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03:35

>>170 수정 //2

172 알렌주 (rBt6FhyVUA)

2024-01-19 (불탄다..!) 22:0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토고 쇼코 - 강산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2:06:20

/다이스 쓰기 귀찮아. 빨리빨리 할래

강산이 덩굴로 움직임을 막는 동안에 토고는 무뚝뚝한 경비를 기절 시킬 생각으로 머리를 향해 발차기를 날린다.
퍽! 하는 둔탁한 음이 들려오고 무뚝뚝한 경비는 그대로 축 늘어졌다. 죽은 것은 아니다. 단지 기절한 것 뿐. 하지만 여기서 더 큰 피해를 가했다간 죽었을 것이다.
한 편, 과묵한 경비는 무기의 에너지가 다 떨어진 것인지 창을 들고 덤벼오기 시작했다. 대상은 무뚝뚝한 경비를 기절시킨 토고.

아까전의 공격은 잘 피했지만 이번에는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토고는 창에 옆구리가 찔린다.

"큭.."
"빨리 공격하레이!"

토고는 창을 부여잡고 경비의 움직임을 제지하려고 했다. 그 틈에 강산보고 공격하라는 듯이.

174 ◆c9lNRrMzaQ (Ou.E2iHpHc)

2024-01-19 (불탄다..!) 22:07:46

여담이지만 린 심리는 자주 묘사를 해주는데 린은 바뀌지 않는다.

175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09:38

지금보다 전 시점의 개그 일상이라서...
레이드때는 바뀔거야

176 여선 - 토고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10:10

"일부만 하는 게 낫기는 하죠"
"다만.. 손실되는 체력이나 혈액을 치료로 보충해주는데요.. 그것을 두 번 하는 것보다는 한번하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가시를 뽑는다면 뽑을 때 한 번. 수술로 갈려나간 걸 재생하고, 바로잡을 때 한 번. 이라고 생각햇했던 모양입니다. 너무 효율 위주로만 생각했나. 싶기도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데에는 효율이 계산될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은 가망이 없으니 안 돼. 라고 해선 안되겠지만요? 라고 말을 하고는 수술 들어가요. 라고 한 뒤. 팔을 잘라내고 재생수술을 집도하려 합니다.

"가시 진짜 많네요. 안 찔리게 조심해야겠네요.."
깔끔하게 잘린 팔이 재생된 다음에 전체적으로 확인하려 한 뒤에 간이 침상 한켠에 앉으려 하는 여선입니다.

177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11:40

>>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178 토고 쇼코 - 여선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2:14:56

흠흠.. 토고는 머리를 굴려본다. 가시를 뽑고, 재생하고, 가시를 뽑고, 재생하고.. 하는 건 확실히 번거롭긴 하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그냥 확 자르고 재새애하는 게 더 편할 정도로.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긴급한 상황인가? 그걸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의학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걸 생각하기 보다는... 뭐, 의사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떠넘기는 편이 낫겠지만...
토고는 팔을 자르는 장면을 본다. 조금 으... 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게 끝이다. 팔다리가 아작나고 터지고 하는 건 많이 겪던 일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뭐, 깨어나기 전에 잘린 팔이고 뭐고 다 처리해야 하믄 바쁘겄네. 자, 무라. 아까 니 주문한 양갱 포장해온기다."

/다음 레스로 막레 하자

179 강산 - 토고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15:59

"이 쪽은 기절했ㄱ...어라? 형님...!"

창에 옆구리가 찔린 토고를 보고 놀라면서도 서둘러 경비를 제지하려 시도한다.
그리고 그대로 경비를 향해 흙덩이를 날려 타격을 가하려고 한다.

급하게 시전했지만 갑옷을 입은 상태이니 이 정도 마도로 죽진 않을 것이다. 아마도...

//14번째. 저야 좋죠...!
왠지 보스전도 따로 있을 것 같고...?

180 알렌 - 린 (rBt6FhyVUA)

2024-01-19 (불탄다..!) 22:23:49

"린... 씨?"

생전 처음보는 표정을 지은채로 눈물흘리고 있는 린을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자 알렌은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평소 린이 감정을 숨긴 상태에서 알렌이 그녀를 무서워한적은 많아도 그녀가 감정을 드러낸 상태에서 그녀를 진심으로 무서워 했던 적은 여지껏 없었다.

그래 지금 까지는

"...알...렌."

한으로 가득한 눈빛으로 알렌을 바라보며 배신감 가득한 목소리로 알렌의 이름을 말하는 린

사실 린의 손에 묻은 붉은 소스나 그녀의 말을 들어본다면 충분히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리, 리..린 씨 일단 진정하시고..."

하지만 영문도 모른채 눈물 흘리며 자신을 죽일 듯이 쳐다보는 한이 서린 린의 눈빛에 알렌은 그런 상황 파악을 할 겨를이 없었다.

"제..제발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방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대화나 동료 같은 말은 이미 알렌의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다는 충동에 알렌의 다리는 멋대로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3

181 알렌주 (rBt6FhyVUA)

2024-01-19 (불탄다..!) 22:24:13

이 뒤는 운동 갔다와서 잇겠습니다~

182 토고 쇼코 - 강산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2:24:19

강산이 날린 흙덩이에 경비는 창을 놓치고 뒤로 밀려났다. 다만 쓰러지지 않았는지 다시 창을 되찾기 위해 달려들었다.
창을 잡아 빼서는 토고는 황급히 포션을 마신다. 휴우... 체력이 점점 돌아오고 마법과도 같이 생처가 재생되는 게 느껴진다.
창을 노리는 것을 눈치 챈 토고는 창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경비병을 미약한 격투로 상대한다. 그러나 역시 상처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제대로 된 격투 기술이 없어 한 방을 노리지 못하는 상태.

"먼저 가레이. 여기는 내한티 맡기라!"

토고는 강산이라면 안 먹힐 소리를 한 번 말해본다. 여기는 나에게 맡겨! 너는 어서 가!

183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28:08

잘 다녀와!

184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34:25

알렌 파이팅...
알렌주 다녀오세요.

185 강산 - 토고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41:12

"그럴 수야 없죠."

토고의 생각대로 강산에게 그런 말은 먹히지 않는다.

식인귀의 의념기가 주변 공간을 장악했을 때.
우빈이 검을 들고 한계까지 망념을 불태우며 맞섰을 때.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의 강산에게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둘이서 같이 상황을 정리하고 가는 게 더 빠르잖습니까!"

제3세계로 창을 든 경비병 또한 벽 쪽으로 세게 밀쳐내려고 하며 외친다.

"형님에게서 떨어지십쇼!"

고작 이런 걸로 동료를 버리면 아무도 지킬 수 없다.

//16번째.

186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44:37

그냥 신경쓰여서 물어보는 건데, 린이 지나치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
내 생각에는 특별반에 들어온지 3~4달정도 지났고 지금 바티칸 사태를 경험하고는 있지만 토고가 프로페서와의 만남등 격통을 겪고 전쟁스피커 전 이후에 바뀐거라던가 시윤이가 히모를 통해 자신의 시간을 인정한다던가, 등등의 유사한 일들을 떠올려 봤을때 린이 좀 더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화합을 하려할 만한 극적인 사건이 있는가 하면은 내 입장에서는 애매모호했어... 계속 충격이 있었고 지금 조르조의 죽음으로 레이드때는 확실히 바뀌겠지만.

종교플레이에 대해서는 그저 할 말이 없음...이건 선회하는게 맞기 때문에(사실 캐입이 이렇게까지 어긋난건 시나리오2때 방황이 제일 컸어...

187 토고 쇼코 - 강산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2:49:09

강산이 날린 염동 마도에 의해 경비는 그대로 벽에 쳐박혀 쓰러졌다. 다행이 죽지 않았다. 다행이. 아슬아슬하게...

"후우... 아무튼 살았데이."

토고는 다시 포션을 마시며 나머지 상처를 회복하고는 문 앞으로 간다. 이 너머에 요동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 문을 열면 다시 못 돌아온다. 그래도 괜찮나?"

이 앞에 그것이 있다는 확신과 문을 열게 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물음을 뜻했다.

188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51:39

>>186
최근에는 은근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최근에 생긴 변화 같은 경우는 일상 시점에 따라 어디까지 반영해야할지 애매하니까...

과거 시점으로 잡았다면 최근의 변화를 반영하기 어려운걸요.
그래서 미래시점으로 잡고 서술했는데 상대분이 현재시점이나 과거시점으로 생각하고 잇었다든지 일상 시점에 너무 신경을 안쓴다든지 하면, 그 분이 다른 사람이랑 돌릴 때 거기서 설정이 꼬이기도 하고요. (사실 그래서 강산이도 꼬일뻔한 적이...)

189 린-알렌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51:43

"저는 잘 모르겠네요."
겨우 눈물을 멈추고 차분함을 유지하기 위해 손을 닦다가 다시 한번 물러서는 알렌을 바라보았다.

"신이시여, 이런 맛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제대로 말을 잇지도 못하고 뒷걸음서며 질겁하는 표정에 더 의심스러워 졌다. 여선의 증언이 있었다고는 하나 평소 알고 지냈으니 그의 고의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고 있었기에 해명을 들어볼 생각은 있었는데 점차 사라져간다.

"..."
"고의였나요?"
//4

190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2:55:54

>>188 그렇구나 다행이다
몇 년간 한이 맺힌 캐러다 보니까 나도 섣불리 짧은 시간동안 바뀌었습니다 하고 하기가 곤란해서 어디까지 변화를 해야할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보니...

알렌하고는 전에 얘기한게 있어서 대부분 과거나 현재시점이고, 이 일상은 미리내고에서의 일이니까 얼마 안된 과거로 생각하고 있어
맞아 그런 경우 있지. 그래서 미리 얘기하는게 편하더라

191 강산 - 토고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2:59:22

강산 또한 부상을 입었기에 문을 앞에 두고 가지고 있던 포션을 쭉 들이킨다.
강력한 기운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짐작이 가지 않지만...

"이미 경비병들을 때려눕혔으니 그냥 나와봤자 현상범만 될 뿐입니다. 조금 쉬었다가 경비병들이 깨어나기 전에 가죠."

...이미 벌인 일이다.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 댔다.

"아 그러고보니...슬슬 망념 체크 안 하셔도 되겠습니까?"

//18번째.

192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3:00:40

어쩔래..? 어쩌다보니까 전투 때문에 더 길게 늘어지게 됐는데..
일단 전투는 없을거야... 내가 지치니까...

193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05:08

사실 그래서 저도 식인귀전처럼 캐릭터성에 조금 큰 영향을 줄 만한 사건이 최근에 발생한 경우는 캐릭터의 생각 묘사에 좀 주의를 기울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시점이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의념 속성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모호하게 처리한다든지.)
그렇다보면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아마도....?

아니면 오늘 토고주랑 돌릴때처럼 시점 어떻게 할지 물어보거나요...
합의해두고 진행하거나 아니면 겉보기에 변경사항이 크게 티나지 않는 상황으로 돌리거나...

후자 같은 경우는 그래서 안 바뀐 것처럼 보였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194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06:24

>>192 슬슬 여기서 막레 주시고 한번 끊을까요 그러면...?

아니면 막레로 하지 말고 킵하셔도 되고요.

195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3:06:55

그럼 막레 하자!!! 다음에야 말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196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3:08:03

아니다1!! 킵하자 킵1!!! 이야기상 막레하고 끊기에는 너무 애매해!!

197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3:09:43

그래 조언 고마워.

그냥 뭐랄까, 나도 가끔은 힘들어서...

198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12:50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도 문제가 없다면 이런 문제 신경 안 써도 되겠지만, 캐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진 상황이라 곧바로 실시간으로 만나는 것 자체가 설정오류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196 쉬었다가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끄덕)

199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24:55

아 그러고보니 문득 생각난 건데...겁나 뒷북이긴 하지만요...?
강산이랑 린이랑 무난하게 잘 지내는 편이긴 해도, 예전의 린이었으면 강산이가 특수의뢰 때문에 힘들다고 했을 때 굳이 배후가 검심교단과 그쪽 악신이라는 걸 술술 말하진 않았겠죠?!

200 린주 (4/4vj1cgx.)

2024-01-19 (불탄다..!) 23:29:26


지금은 많이 협력하려고 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정보를 공유하는게 나으니까

201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30:56

역시 다들 조금씩은 변하고 있는걸지도요!

202 토고주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3:37:25

씻고 왔따 개운해
내일 답레 줄게!!

203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41:46

>>202 저도 슬슬 동생이 심심하다고 귀찮게 해서 마침 다행이었어요.
내일 마저 돌려요. (끄덕)

204 토고 쇼코 - 강산 (4yAEhI5AGk)

2024-01-19 (불탄다..!) 23:49:29

"내는 괜찮다. 여 와서 한 것도 없고... 오히려 조금 가벼운 지경이다."

포션 두개나 써버렸네... 어우, 아파라... 토고는 숨을 몰아쉰다. 고통에 의한 가파른 심장을 진정시키는 행위다.
좋아. 가보자고... 토고는 문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문을 연다.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거대한 흐름.
의념과 비슷한 그러나 다른 힘의 흐름이었다. 시안을 가지고 있는 그라면 보일 그런 흐름이 연구소 중앙에 위치한 타조알만한 크기의 유물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억지로 빼앗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상한 기계장치. 기계장치에 의해 에너지가 추출되고 있는 것이다.

"! 당신들은 누구지?! 경비! 경비는 어디있는거야!"

고위직으로 보이는 인물이 당황한듯이 소리쳤다.

/미리 올려두기

205 강산주 (DSt413B36o)

2024-01-19 (불탄다..!) 23:53:52

(컴앞에 있다가 결국 쫓겨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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