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맞다 맞다. 토고주 가능하다면 이번 일상에서 강산이 무기는 '백두'로 갈게요. 음울한 지배자의 홀은 들고 있으면 무기의 념이 강산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서술이 있었어서... 지배자의 홀은 변수가 많아서 백두 쪽이 좀 더 상황을 잇기 편하실 거 같기도 하고요.
마력 회복 포션은.. 없다!! 대신에 체력 회복포션 강산이 3개, 토고 3개씩 토고가 구입해뒀다! 그리고 마도 역분해와 도깨비불, 약점 간파 가능! 엘 데모르는 덩굴을 만들어낸다거나 물을 만든다거나 냉기를 부여한다던가 하는 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 아이템은 정상작동 불가능. 재현형 게이트 특성으로 아이템 효과는 발휘되지 않음. 스펙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효과만 없다는 느낌
강산이의 연주가 울리고 토고와 강산이에게 파란색의 신비한 빛이 휘몰아치며 조금 더 건강해졌다. 하지만 임시적인 건강함으로 이것은 부상을 막아줄 뿐, 영구적인 치료나 건강 회복은 아닌 느낌이다. (임시 체력 + 8)
"준비는 끝났으면.. 들가제이."
토고와 강산이 연구소 내부로 들어선다. 연구소 내부는 의외로 조용하다. 하지만 저 안에서 에너지의 흐름이 치솟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지금은 한창 중요한 시기라서 그런지.. 경비병들이 이쪽을 주시하고 있다.
강산의 눈에 보이는 것은 넓은 연구소 내부 풍경이다. 이곳은 입구에서 실험실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앞이라 그런지 꽤나 넓었으며 커다란 문 앞에 경비가 두 명 서 있다. 그 중 한 명이 강산과 토고에게 무슨 용무로 왔냐고 물었던 무뚝뚝한 경비고 다른 한 명이 과묵한 경비다. 두 경비는 꽤나 고급진 무기와 갑옷을 입었으며 그 무기는 과거에 보았던 신무기와 닮았다. 아니, 똑같다. 힘을 주면 에너지를 발사하는 그 무기 말이다. 갑옷은 다행이게도 별 기능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검과 창을 들고 있는 두 경비와 싸운다면... 꽤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고와 강산이 대처하려고 했으나... 이미 경비쪽이 더 빨랐다! 강산과 토고는 기습을 받았다! 무뚝뚝한 경비는 비교적 만만해 보이는 강산이를 노려 검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검격은 재빠르게 반응한 강산의 몸놀림에 의해 빗나갔지만 저 멀리서 뿜어져 나오는 창 끝의 에너지는 토고에게 빈틈을 노리고 명중하였다. 다만, 방어구 덕분인지 혹은 이곳에 들어오기 전 강산의 음악 덕분인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토고의 몸을 감싸던 푸른 빛은 사그라져버렸다.
"아무래도... 메이레스 란 말을 꺼낸 거 자체가 실수인가보네.."
토고의 말을 증명하듯 경비 두 명은 공격태세를 취하며 입을 열었다.
"누가 되든 메이레스 란 이름을 꺼내는 자는 적이라는 보고를 이미 받았다. 거기다 처음부터 너희는 허가증도 없지 않았나."
처음 수부터 잘못 둔 것이다! 강산은 집중을 방해 받아서 마도 발동에 실패하였다. 다시 공격을 시도해보자.
토고 씨가 의뢰를 받았었나... 라고 잠깐 생각하다가 아 받았었지.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심장에 구멍이 나고 칼이 나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여선이는 검심교단 이런거 모르니까 아 이걸 어떻게 순화를 하죠~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일종의 파고들기를 당하지 않으려는 수법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적당히 멀쩡한 것처럼...?
"안 드시겠다면 어쩔 수 없죠! 다른 분들한테 나눠드리는 수 밖에.." 민초와 불닭 평 들어보고 싶었는데용.. 같은 생각을 살짝 하는 여선.
"그나마 독성은 약하네요." 뭔가 가시를 무기로 쓰는 애들은 해파리처럼 닿으면 독주입! 같은 건 클리셰라고 여선은 생각했지만. 치료 스킬만으로도 해독이 가능할 정도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 스킬에는 부가적으로 마취 효과가 붙어 있습니다..! 치료 스킬을 쓰면 마취가 된다.. 라는 언급을 본 적 있으니까요.
토고는 호저에게 당한 이를 관찰한다. 독성이 없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가시를 쓰는 녀석들 대부분.. 대부분? 이라고 하기엔 좀 뭐 하지만.. 독성이 있으니까. 그것이 박테리아나 세균에 의한 독성인 경우가 있지만... 자체적으로 독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독이 없어서 다행이네.
"세균 감염에 의한 건 걱정 안 해도 되나?"
토고는 옆에서 물어본다. 그래도 계속 구경하는 건 여러가지 의미로 안 좋으니 여러 의료 도구 같은 것을 준비해서 들고 온다.
무뚝뚝한 경비병에게 제 3세계의 충격이 가해진다! ( .dice 1 10. = 2 ) 또한 그 틈을 노려 토고의 총탄이 가해진다. 선빵이기도 하고 이 정도론 안 죽을 것 같기에 근접 공격이 아닌 사격을 선택한 것이다. 한 방, 그리고 또 한 방! ( .dice 1 10. = 8 ) ( .dice 1 10. = 9 ) 총 두 발의 총탄이 무뚝뚝한 경비병에게 쏘아져 그의 머리를 가격한다. 투구가 벗겨져 피가 흐르지만 경비는 아직 쓰러지지 않았고 혼심의 힘을 다 해 검을 강산에게 휘두른다. ( .dice 1 20. = 12 ) (10 이상 명중. 명중했다면 피해량 .dice 1 15. = 9 ) 그리고 멀리서 한 번 더 에너지포가 쏘아져 토고를 공격해온다! ( .dice 1 20. = 5 10 이상 명중 ) ( 피해량 .dice 1 20. = 9 )
"참, 임마들... 죽일기가? 아님?"
죽이느냐 살리느냐 그걸 묻는 소리 같았다. 살린다고 한다면 토고는 지금부터 피해량과 행동이 횟수가 제한되겠지만 근접 공격으로 기절을 노릴 것이고 죽인다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총탄을 쏠 것이다.
"재생 수술이야 당연히 하겠지마는.. 재생 시키더라도 전체를 재생하는 것보단 일부만 재생하는 게 더 간단하지 않냐 이말이다."
뽑기 귀찮다고 자르고 재생 시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기에... 토고의 눈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시를 뽑아 제거한 후 재생을 시키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말이다. 토고가 하는 것은. 하지만, 의사 본인의 판단을 믿어야지 뭐... 거기에 대해서 토고는 별 말을 하지 않았다.
"뭐, 니 판단이 그렇다면 그런 거것제. 애초에 수술 하는 당사자도 니고. 환자는.. 뭐, 기절한 상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