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1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7.파도풀과 식혀가는 더위 :: 1001

◆TMmm6tsoPA

2024-01-19 01:13:08 - 2024-01-20 04:07:26

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13: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8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41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35:52

어서 오세요! 애린주!!

411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2:35:56

>>384 (복복복복)

412 성운 - 혜우 改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6:14

situplay>1597032698>731

“혜우야.”

성운의 목소리가 비틀거리며 네게로 떨어졌다. 어떤 전조도, 예고도 없이 몰아친 불운의 폭풍 속에 너를 잡아오는 것이라고는 그 흔들리는 목소리와 따뜻한 손뿐인데, 한순간에 와르륵 밀려든 불행의 파랑 앞에서 그 손의 온기가 너무도 보잘것없이 초라해지고 만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구급차를 부르는 것뿐. 그런데 그마저도 네가 막았다. 폰이 스륵, 하고 떨어져서는 바닥에 빡 하고 부딪힌다. 강화유리로 된 보호필름에 길고 커다란 금이 하나 생긴다. 네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에 네 손을 잡고 있는 성운의 손이 마주 파르르 떤다.

“······아픈 거잖아. 아프면 아프다고 해.”

비틀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것. 그러나 그건 반증으로 충분치 않았다. 성운은 남아있는 손으로 네 어깨를 잡고, 너를 다시 부드럽게 떠밀어 소파 위에 뉘어주었다.

“···줄곧 그러고 있었잖아. 네가 말 안 해도 그럴 거야.”

같이 있어달라는 말에, 성운은 네 손을 꾹 거머쥐었다. 손의 떨림을 감추고 싶었다. 그러나 감춰지지 않았다. 방금 너에게 일어난 일이, 절대로 단순한 코피나 두통 따위가 아니라는 것이 감춰지지 않듯이 말이다. 네 손을 꼭 잡고 너를 내려다보며, 성운은 그렇게 떨고 있었다. 네가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동안에도, 성운의 손떨림은 점점 잦아들지언정 멈추지 않았다. 문득, 성운의 귓가에 까르르륵, 하는 신명나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네 눈에 어쩌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창문 밖을 스쳐지나가는, 너보다 머리 하나 작은 꽁지머리를 한 소년의 검은 인영이 활기차게 창밖을 뛰어가며 까르륵 하고 웃는 것을.
성운은 네가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네가 손을 잡아당기자, 그대로 네 위로 순순히 끌려와 주었다. 네 별이 될 수 없다면 네 이불이라도 되고 싶었다. 이불치곤 쓸데없이 무겁고, 쓸모없고, 딱딱하겠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리고 네 눈에, 성운의 턱관절에 힘줄이 불거지는 게 보였다. 그는 이를 악물고 있었다. 누군가 제삼자의 개입이 있다는 것은 눈치챘다. 그리고 그들이, 너 혹은 성운이 예상하던 것보다 이미 너의 더 깊은 곳까지, 더 가까이까지 영향을 끼치고 장악하고 있음도 눈치챘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우우.”

자신에게 마음을 바친 사람이, 자신이 마음을 바친 사랑이 이토록 아파하는데, 자신은 그저 아무 도움도 안 될 보잘것없는 손이나 움켜쥐어주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무력하고, 허탈했다. 굳이 이렇게 무서울 정도로 직후였어야 했나? 네 마음이라는 게 얼마나 하잘것없고 쓸모없으며 가소로운 것인지 알려주기를, 바로 직후에 이렇게 마치 방금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를 쇠망치로 내리치듯 했어야만 했나? 아아, 그러나 언제는 삶이라는 것이 가엾은 약자들에게 그딴 편해빠진 사정을 봐주던가.

“우으윽, 우으우우우·········.”

커다란 고통을 당한 짐승이 낼 법한 신음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고 있었다. 고개를 숙인 얼굴이 그늘져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 뚝, 뚝, 하고, 뜨거운 물방울 같은 게 네게 떨어졌다.

413 애린주 (cENCqZmZLw)

2024-01-19 (불탄다..!) 22:36:16

놀이공원 빙빙뱅기 은근히 난이도 높다구~~~

414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36:22

>>407 리라: 👍
사실 쓸뻔했는데 마솝 누르기 전에 리라가 경진이 이름 지우래서 지웠어(?)

415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2:36:23

애린주 어서와

41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36:29

>>400 여로 위에 엎어지면 여로가 꽉 안아서 안 놓아줄 거라고 캬캬캬 웃을 거라구>:D

여로땅 180 중반까지는 키워줄까 싶기도 해:3 키 큰 게 최고야:3

여로: 뽀뽀해주기 전까지 절대 못 벗어나는 여로 침대라구!>:D(최대한 자연스럽게 외치기)(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중)

417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37:07

아이고 애린주 푹 쉬어라... ;ㅁ;!

418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7:09

>>393 가급적 솔직한 대화와 조율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번번이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419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7:11

힘내라구 애린주!!

42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37:25

>>404 나도 하고 싶어

>>406 (이 사람은)(이걸 타 본 적이 없읍미다)

>>408 그래도 이경이가 아지보다 2cm 더 큰데 ㅎ

>>409 (복복복)
수고 많았다!

421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37:36

애린주
안녕!!!!

42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8:01

멀티도 구합니다.

애린주는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423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8:16

>>420 ㅎ << 아지가 보면 진짜 얄미워하겎다

42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8:46

situplay>1597032716>409 이제 조금이라도 푹 쉬자

저 비행기 놀이기구.....가까이서 보면 좀 식겁스럽긴 해 애들 타는 놀이기군데 너무 뭔가 뭔가잖아

425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8:57

>>411 (뽁실) 한동안은 내가 무릎 위에 올라타는 쪽 할 거에요. (고집) (친칠라식빵)

42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9:36

>>420 >>416 나중에라도 꼬오오옥 해줘

42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9:42

>>422 12시까지는 돌릴 수 있는데
애매하다면 다른 사람과 돌려도 돼!

428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39:47

"으응.. 뭐? 잠깐.. 으우.."

도대체 여로의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운 청윤이었다. 거기에..

"내 반응이 재밌다니! 어디가?"

아마 본인만 모르는 듯한 장난치기 좋은 먹잇감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드러내는 청윤이었다.

그렇게 빠르게 게임장에 도착한 청윤의 앞에 당구대가 보였다. 청윤은 당구대에 다가가더니 큐대를 들고 한번 돌려보았다. 누가 보면 당구를 잘 치는 줄 알겠다.

"좋아, 단판승으로 가자. 8볼 그거 맞지?"

청윤은 삼각대를 조금 움직여 공을 셋팅하곤 삼각대를 치웠다. 그래도 어느정도 안다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나? 단 건 그렇고.. 커피 한잔 정도를 생각 중인데."

디저트는 보통 차나 커피였다. 다만, 오늘은 커피가 좀 땡기기에 커피를 골랐다.

"여로 넌 먹고 싶은 디저트가 뭔데?"

429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0:31

>>416 오.. 좋다. 장신 퇴폐 미남 최고야.. 근데 이경이 키 커봤자 170에서 멈추게 할 생각인데 미안 이경아..

이경: (엎어진 채 여로 가슴팍에 팔 올려두고 그 위에 턱을 괸 채 여로 바라보다)
이경: ....안할래.
이경: 이러고 있고 싶어서 그래. (직구)

430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40:50

"알고 말고를 떠나서 이거, 일단은 나와 웨이버로 찍은 특촬물 노래니까 말이지. 질리도록 들었지."

에어버스터 버전, 웨이버 버전, 합창 버전도 있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것까지 말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긴 했기에 은우는 굳이 그것까지 말하진 않았다. 이어 그는 가만히 그 마법봉을 바라보다가 제대로 잡으면서 아주 능숙하게 뱅글뱅글 돌린 후에 척 잡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 보니 15화에서 이런 식으로 돌리면서 기술을 쓰는 것도 있었던가. 참으로 아련하면서도 묘하게 애매한 감정이 들면서도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아 그는 살며시 마법봉에서 눈을 떼어냈다.

"아마 OTT에서 찾아보면 유아용에 있지 않으려나. 아무튼 작년? 그렇다면 2년전은 아니로구나. 굳이 찾진 말고. 애들 보는 용이라서 내용이 심오하진 않아."

딱 유치원~초등학생이 볼법한 그런 부류의 내용이라고 하면서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다가 그는 리라를 바라보면서 질문 하나를 가볍게 던졌다.

"그럼 이거 말고 다른 건 없었니? 이게 있다는 것은 웨이버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필시 그걸 사서 웨이버에게 선물로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리라의 답을 기다렸다.

431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40:56

성운이랑도 돌려야 하는데 피곤해서..

43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1:03

"스트레인지에서 날고 기는 놈이 있다지만 독보적인 존재. 악인이 천직인 사람이라니까? 어떻게 이런 본성을 숨기고 인첨공에 올 수 있었지? 거래는 확실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신뢰가 간다마는."
─ 3학구 위험도 4단계 스킬아웃 'Burn on'의 리더. 현재 스킬아웃 세력전에 휘말려 사망.

"메트로폴리스에서 그 양반이 나타나면 둘 중 하나야. 판돈 걸고 며칠 뒤에 죽나 내기하거나, 아니면 판돈 걸 새도 없이 조져버리거나."
─ 메트로폴리스의 도박중독자 김 모씨. 현재 상습 절도 및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도 마땅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 순수한 거악巨惡을 상대할 수 있을까. 퍼스트클래스의 도움을 받기에는 너무 사소한 것 같고, 그렇다고 도움을 받지 않자니 확신이 없다."
─ 안티스킬 소수정예 특수 형사과 반장 아스트라페(서태휘)

"그분의 존함을 함부로 올려서는 안 된다."
─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 '필리 데 솔리스'의 재단이사 겸 데 마레 전 수석 연구원 윤찬혁. 현재 차일드 에러 인신매매 및 연구자금 횡령, 연구기밀 누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수송과정 중 탈출하여 행방불명 상태.

"제멋대로의 폭군. 인간을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자, 원숭이 손, 패군. 내가 본 나리는 그런 분이다. 무엇이든 밀어붙이고, 손에 쥘 수 있는 자. 현실에 질려 비현실을 추구하는 자, 고압적이고, 본인 기준으로는 순수한 호의를 보이나, 인간에게 있어서는 재앙인 존재. 혼돈을 인간으로 빚어내면 이렇지 않을까 싶고, 스스로도 알고 있으나 애초에 이해할 수 없고 직언하는 자도 없었으니 고칠 수도 없는 듯하다. 나는 아직도 쭉정이를 거르는 행동이라며 수석 엔지니어를 불러 심문한 뒤 죄다 바다에 던져버리던 날을 잊을 수 없다."
─ 메트로폴리스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A.

"나는 감히 말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이, 이번에는 말을 올려볼까요. 그래요, 사람들은 두려워 하지만 나는 아니까요… 어떤 가면을 쓰는지, 내게만 보여주는 모습이 무엇인지. 사실 나리께서는 아직…… 어린 분이세요. 그리고 겁도 많으시지요. 아…… 이제 당신도 알게 됐다고 생각하나요…… 유감이에요. 여기는 어둡고, 사람도 없거니와, '나만' 안다니까요……."
─ 메트로폴리스 수석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내게 물어봤자 돌아올 말은, 없다고 보아요. 아무것도 묻지 말아…."
─ 목화 고등학교 저지먼트 라이노 소속, 현태오

나리의 '음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에 대한 타인들의 평가...랍니다...😇

43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1:28

>>425 내가 오늘 좀 이상한게 고집을 고급으로 읽어서 고급 친칠라 식빵이라고 봤네(잼 바르기)

>>426 꼭 할 것이다...
일상에서 할 것이다..

434 랑 - 한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2:42:05

situplay>1597032716>358

"뭔지는 아는데."

PC, 패키지 게임보다는 아케이드 게임 기판을 더 자주 접했기 때문에 이름 정도는 들어봤으나 해본 적은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좀 심하게 취향이 고전적이지 않은가 싶지만...

"맞아."

스코어링의 개념을 사실상 처음 들여왔다고도 볼 수 있는 그런 기념비적인 게임이었으므로, 보스는 없이 끝없는 전투를 이어가야만 하는 게임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거기서 끝, 외계인을 막아내는 대공포가 파괴되면 지구는 멸망이다(?)

"좋아, 간다."

모처럼 같이 게임을 할 사람이 있으니 조금 즐겨도 괜찮겠지, 랑은 레버를 한 바퀴 돌리곤 버튼에 손가락을 올렸다.

결과는... 19스테이지까지 진출.(17*22/2=19.5) 조금만 더 했으면 20스테이지 이상도 넘볼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다.
최대 스테이지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무한정 계속하기엔 시간은 무한하지 않았으니 이정도면 충분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꽤 하네."

17스테이지 즈음에는 랑이 먼저 격추되어 버려서 사실상 한양이 2스테이지 이상을 혼자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여기까지 온 건 한양의 덕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사격은 좀 애매했지만 이런 거 꽤 잘하는구만.

"하나 정도 더 할까, 그 스타크래프트인가 뭔가 하는 건 여기 없는 거 같은데."

43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2:19

>>432 흠......

43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43:21

>>433 화이팅

>>432 (뭔가 알것도 같은데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생각하는 동상이 됨)내가 바로 떡밥 날려도 못먹는 바보임다

43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3:26

대충 무시무시한 사람같은데
엔지니어는 좀 돌아있는 건가?

43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3:28

>>435 🤔
팝콘 줄까?

439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43:47

(뭔가 의문점이 더 생겨버렸다..)

44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3:51

>>438 이미 먹고 있어(와삭)

44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5:05

>>436 (팝콘 조공하기)

>>439 0.<

>>437 >>440 어떤 엔지니어? (콜라 조공하기!)

44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45:40

>>441 모르겠어 반나나 (망충)(팝콘 챱챱)

44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45:44

>>429 여로땅 그럼 고장난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여로: 엣
여로:자, 잠깐만 진짜로?! 엣...?!(얼굴 빨개짐)(여각목각)


>>432 에에엗

444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45:50

>>432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 태오야?

천성 잘 숨기고 사는구나 나으리

44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7:56

>>442 왜 망충치즈바부덕 됏서

>>444 시점차이...
일지두? 0.<

44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9:13

>>441 메트로폴리스 수석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44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9:32

>>432 음

뭔지는 몰라도 갈아버려야...

>>443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종종 여로 누워있는 거 보면 꾸물꾸물 그 위에 눕는 이경이입미다
여로에게 감싸인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근데 무겁다고 하면 바로 비켜줌.

44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9:33

>>446 현태오

449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49:49

>>445 글쿠나

모카태오가 선 긋는 답 하는건 본인을 위해서일까 나으리를 위해서일까 몰겟당

맛잇당

45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0:18

>>448 그런가 싶긴 했어 말투때문에
허어

45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0:25

마싯게 무거
할미가 요즘 머든 매콤하게 무치니께

샤인머스캣 김치여

45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51:37

>>445 에 몰?루? 짤 귀여워 (팝콘)(태오주 복복복)

453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2:14

약 먹고 오느라 반응이 늦었네요...!

>>427 킵하고 돌려도 되니까요킵이라니 일상마의 이름이 웃는군─ 원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431 피곤할 시간도 됐죠. 저도 청윤이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자꾸 시간이 엇갈리네요... 하지만 피곤하신 분께 강요하고 싶지 않으니, 천천히 만나보기로 해요. 주말이면 3멀티 정도는 가능하다구?

454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2:24

샤인머스캣이 더이상 샤인하지않아요

45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2:58

익어서 그랴

45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3:21

>>453 성운주 도발 진짜 잘하는구나
아주 감탄스렂ㄹ
고 화가 난다 당장 돌려

457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3:35

>>445 (뭔가 심란한 떡밥이 또 뭉탱이로 지나갔지만...) (어딘가 무거운 데에 소모할 감정이 소진됐음...) (귀여운 게 있으니 복복할 뿐) (복복복)

458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53:36

situplay>1597032716>430

그랬단 말인가. 이번에는 리라의 눈동자가 살짝 떨렸다. 그런 비하인드가 있을 줄이야. 빙글빙글 능숙하게 마법봉을 돌리는 은우를 보고 있으면 묘한 확신이 더 따라붙는다. 진짜구나. 세상에, 주소지 이름에도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를 붙이고 15주년 행사 때도 두 사람을 내세워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걸 만들더니 하다하다 아동용 영상물까지 만들었단 말인가! 충격적이다. 퍼스트클래스라고 대놓고 밝혀진 인물이 단 둘뿐이니 별의별 곳에 다 등장하는 건 이해했지만 이건... 아니... 근데 내가 어린이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영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OTT에 있구나."

이미 안 들리는 거 같다. 아니, 들린 것과 별개로 찾아볼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이미 호기심 전구에 불이 환하게 들어온 상황, 이 불을 끄지 않으면 잠들 수 없으리.

"으음~ 그러게요,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이어진 은우의 질문에 리라는 기억을 찬찬히 되짚어본다. 분명 안에 반짝이 가루가 든 녹색 마법봉 옆에... 분홍색 액체가 들어있는 파란색 마법봉이 있었지.

"아니다. 확실히 있었던 거 같아요. 놀이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념품샵인데, 지금도 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것도 보러 가시려고요?"

459 여로 -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53:39

"응- 여러 가지로-?"

여로가 웃으며 흘리듯 말했다.

"맞아요- 8볼. 근데 요즘에 게임에서 내기를 걸면, 내가 지더라구요-"

그는 웃으면서 큐대로 공을 한 번 쳤다. 미간을 찡그리는 폼으로 보아, 뜻대로 되지 않은 듯 하다.

"난 과일 빙수 할라 했는데- 아까 보니까 망고빙수랑 메론 빙수 팔더라고요. 방에서 먹을 생각이었죠-?"

여로가 말했다. 그리곤 큐대를 세웠다.

"응, 선배 차례예요-"
"나중에 출출해질 수도 있으니까 과자 같은 것도 같이 곁들이는 게 좋지 않아요?"

46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4:05

situplay>1597032716>457 (복복복복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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