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1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7.파도풀과 식혀가는 더위 :: 1001

◆TMmm6tsoPA

2024-01-19 01:13:08 - 2024-01-20 04:07:26

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13: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8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1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7:26:28

터뜨리고 말았음다:3

2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27:12

situplay>1597032698>990 그럼 나중에.. 그래도 이경이랑 일상은 꼭 돌릴거에요!!

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28:10

게에엑

정원장어 이름만 보면 뭔가 징그러울 거 같은데 생각보다 귀여움...

4 수경주 (uqiCzSaUmI)

2024-01-19 (불탄다..!) 17:28:23

대충... 7시 20분에서 1시간~1시간반
10시 20분에서 1시간~1시간 반.. 새벽 2시 반에 1시간~1시간 반.

정확한 업무내용은 못말하지만 대충 긴 텀은 이정도인데 이래도 괜찮으시다면 원하는 그. 상황이 있으실까요?

5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28:27

여러분이 나를 볼 수 있을 때는
90% 정도 내가 일할 때야...

아닐때는 뭘 하고 있는지는 여고생의 비밀☆

6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29:09

>>5 사일런트힐에 들어가서 간호사들의 사진을 찍고 계신건가요(????)

7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7:29:31

오늘은 혜우주의 얄루가 없어.... (우울) (?)

8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29:50

>>6 내가 삼각두다(아님)

9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30:27

>>7 혜우주께선 지금 꿈나라로 가셨을태니..

1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33:24

>>2 기대하고 있겠읍미다..!

>>4 수경주의 업무는 비밀요원인가보군(?)

대체로 어디서든 어떤 상황이든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누리 랜드를 돌아보고 있는 이경이를 발견하셔도 좋고, 반대로 이경이가 수경이를 어쩌다 발견해도 좋고!

>>5 일단 양심도 90%가 날아가셨네요

>>7 동월주가 하자!

11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35:59

(일상 메뉴표를 만들어둘까 고민중)

12 수경주 (uqiCzSaUmI)

2024-01-19 (불탄다..!) 17:36:25

그야. 진짜 고소미먹으니까요...(인첨공 연구소에서 일하는중)(농담)

그럼 음....혹시 아쿠아리움은 어떠신가요?

13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37:25

일상 메뉴표? 나 궁긍맿

14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7:38:17

다들 어서와!!>;3 어쩌다보니 내가 1레스 했데.. ':3

15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38:52

수경주 마피아구나!

16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0:02

>>12 좋아요!

이경이는 아마 팔랑거리는 하얀 해파리 앞에서 멍때리고 있을듯 하네요!

1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1:25

>>13 아직 개업도 안했어요
참아.

>>14 여로의 첫걸음!
중의적!

>>15 수경주 직업

비밀요원
인첨공 연구원
마피아(NEW!)

18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41:58

situplay>1597032698>991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여로랑 만난 청윤은 조금 놀라 잠깐 움찔했다. 그래도 웃는 얼굴로 자기 방으로 돌아가려던 길이라고 하려고 했지만 자기 방으로 오려고 했냐는 말에 금세 지이잉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왜 내가 그랬을거라 생각하는데! 난 내 방으로 가는 길이거든!"

청윤은 흥이라고 하려다가 그래도 그건 좀 시비 같아 덧붙이진 않았다.

"응, 아쿠아리움 카페테리아에서 닭가슴살 볶음밥을 먹었거든! 여기 식당에서 딸기가 얹어진 볶음밥을 먹다가 부숴버리고 익명의 메세지가 추천해주던 볶음밥이라 찾아가봤거든. 엄청나게 맛있었는데.."

잠깐, 내가 왜 이거까지 다 말하고 있었지?

"어..어쨌든 맛있게 먹고 왔다구!"

19 수경주 (TYaMe4ki6w)

2024-01-19 (불탄다..!) 17:42:46

팔랑거리는 하얀 해파리..

그럼 선레는 제가 드릴게요. 슬쩍 발견하는 느낌이려나.

20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7:42:59

혜우주가 안하면 내가 하면 되는 거였군🤔

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루!

어때요 혜우주랑 똑같나요? (혜우주:너 고소)

21 이름 없음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17:43:31

딸기볶음밥은 정사였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주, 지금 생각보다 잘 안들리는데, 뭐라고 했어?(귀에서 피줄줄)

22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17:43:47

나메드랍은 정하주의 유구한 전통

2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4:36

딸ㅋㅋㅋㅋㅋㅋㅋ기ㅋㅋㅋㅋㅋ볶음밥ㅋㅋㅋㅋㅋㅋㅋ..
AI가 불러온 참사..

>>19 두근두근하고 있겟습미다!

>>20 길어.

길어.

24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4:54

정하주했다 (나메를 빼먹었다)

25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44:54

>>22 >>21 >>20 ㅋㅋㅋㅋㅋㅋ 역시 동월주와 정하주네요!

2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7:45:0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주 어서와!!

27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45:25

나 할일은 다 하면서 루팡하고 있다구?
엘리트라구?

>>20 길어

28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7:45:39

이경주의 일상메뉴판 매우 기대되는 것>:3

29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45:48

난 딸기 김밥은 먹어본 적 있어
의외로 맛있더라

3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7:11

>>28 아직 개업도 안했어요.

아이디어만 잇는 상품이야!!!

>>29 괴식가(당당하게)

31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48:40

>>30 개업 기대할게요

아니 진짜 먹을만하다니깐

32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48:41

일상 구하면 있으려나!

33 리라주 (P.wszNH6ss)

2024-01-19 (불탄다..!) 17:49:00

관짝 문 열고 나오기
그리고 눕기
다들안녕!

34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49:02

>>32 오!! 돌리고 싶지만 마감이...(슬픔)

35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49:10

없으면 쳐잘게!!!!!!!!!!!!!!

36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49:42

>>34 하 지 마!!!!!!!!!!!!!!

리라주 안녕~~ (관짝 못박아줌) 나오지마

3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7:49:50

>>33 오자마자 가시네!!!
잘자요 리라주!

>>35 (관에 눕혀드림)
잘자요!

38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51:13

>>36 그럴까
돌릴까(???????)

리라주 하이

39 수경 - 이경 (aKPoXw6lYM)

2024-01-19 (불탄다..!) 17:51:16

"정말로..."
아쿠아리움은 구석에 있기 좋은 곳입니다. 수경은 음울한 푸른 물에 잠기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끼며 아쿠아리움의 구석진 곳을 찾아서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고래상어입니다...
같은 나레이션이 들리는 곳에도 있었다가.. 물고기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관람하가도 했어요. 참여하지는 않은 것은.. 장갑이 젖는 것도 있지만.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라앉을 것만 같았습니다. 조용한 공간으로 접어들었을 때. 아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하얗고 큰 해파리가 너울거리는 것 앞에 있는 이를 한참 가만히 바라보다가. 사라질까 말까 고민했어요.

"안녕...하세요. 이경 씨.."
닿지않을 만한 작은 소리로 말을 한 것 같지만요. 옅은 물흐름만이 들리는 아쿠아리움의 고요는 그 목소리를 전하기에는 충분합니다.

40 리라주 (P.wszNH6ss)

2024-01-19 (불탄다..!) 17:51:44

안 자!! 그냥 어장에 누워있을거야
다들 안녕!!!!!

근데 경진주가 날 가뒀어
외롭게 식어가겠지...

41 수경주 (aKPoXw6lYM)

2024-01-19 (불탄다..!) 17:51:49

일상메뉴판...

대충 이런 건가

일상 소재 목록...

-매물 보러 다니는 일상(new!)
변주=K,A
-옷 정리or구매 일상
변주=예전 옷 발견?
-오래된 상처를 헤집는 해후
-진호와 함께 콩콩함을 체험해봐요(?)
변주=선화라고 불리는 존재를 만날수도..?
-싸이코패스 뺨치는 기레기or머저리 기레기
ㄴ맵고 일단 한번 쫓겨났으니까 봉인에 가까움
-스킬아웃이나 아무튼 범죄를 저지르려다 막힌 자의 발악으로 던진 게 머리에 정통으로 명중해서 뻗어버림
-포탈건 같은 ASTC 물품들 시험해보는 일상
-가위를 든 수경
-바닷가

42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17:51:58

situplay>1597032698>851

잊고 싶은거라. 그런 면에서는 비슷한 점이 있다.
불안한 미래를 잊고 싶은 것. 아마 그건 나도 마찬가지겠지. 이런 식으로만 살아가는 내가, 과연 무엇이 될 것인가.
결국 폭력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사람에게 어떤 말로가 기다리고 있는가. 당연히 좋은 꼴은 못 보겠지.

식사를 마치고서 놀이공원 입구로 휙 하고 날아온다.
아니, 이걸 날아왔다고 해야하나? 날아온 수준이 아닌데?
어찌 되었든 이제 겨우 두번째 겪는거지만 적응하기 힘들다. 아마 이걸로 된통 혼나는 일이 있지 않을까.

"글쎄... 나도 이런 데를 거의 와본 적이 없어서. 그러면, 일단 높은 데 올라가서 뭐가 있는지 보고 결정하는건 어때."

마침 관람차가 그렇게까지 멀... 아니, 애초에 얘가 있으니까 거리의 개념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계속해서 손을 붙잡고 있는건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인파 속에서 길을 잃는것보단 낫겠지.

43 수경주 (aKPoXw6lYM)

2024-01-19 (불탄다..!) 17:52:03

다들 어서오세요.

44 태진주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17:52:28

이어두고... 저녁을 구하러 떠나겠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 되시길

45 리라주 (P.wszNH6ss)

2024-01-19 (불탄다..!) 17:52:55

태진주도 어서와~~

46 리라주 (P.wszNH6ss)

2024-01-19 (불탄다..!) 17:53:17

다녀와!!

맞아 다들 저녁 먹자~~
난 먹고있지롱

47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7:53:42

>>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다가 귀가 그렇게 되었나...! (?)

>>23 >>27 짧아요
루가 짧잖아!! (?)

>>33 리라주 아녕~~~~ (복복)

일상... 찔러볼까..... (달궈진 칼 들어봄)

48 리라주 (P.wszNH6ss)

2024-01-19 (불탄다..!) 17:54:29

(복슬)
금요일 저녁은 행복한거야
주말은 달콤해

49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55:00

>>47 동월주랑도 돌리고 싶지만
경진주가 야까 구하고 았더라!

50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7:55:08

맞워요
주말동안
어장을 썰어버릴테다 (?)

51 수경 - 태진 (aKPoXw6lYM)

2024-01-19 (불탄다..!) 17:56:09

잊고 싶은 것. 잃어버린 것.
되찾았기에 어딘가 슬픈 일이다.. 수경은 어느순간 놀이공원의 지도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대관람차라는 말에....조금 눈을 굴려 피하면서

"하지만 대관람차는 마지막인걸요."
"마지막에 타고 나서 엄청나게 많은 일이 벌어진다고 들었어요."
아 아거 또 인터넷이 애 인식을 버려놨네. 허공에서 보는 건 가능해요. 라고 말을 하면서...

"손 놓으시면 저 못 이동시키니까요.."
"혹시.. 이걸 붙이고 계시는 건 어때요?"
라고 말하며 꺼내든 건.. 끝부분이 좀 끈적한 채찍입니다. 이걸 잡고 있고 끝부분을 붙이고 있으면 허공으로 올라가도 이동을 슉 할 수 있다는 발언이군요.
진짜 줄없는 번지점프가능이구나? 물론 동의한다면의 일이다.

"아니면 그냥.. 슉 이동하면서 돌아보는 거에요."
일단 지도랑 좌표는 있으니까 가능하다는 거군

52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7:56:12

태진주 경진주도 어서오세요!

53 수경주 (aKPoXw6lYM)

2024-01-19 (불탄다..!) 17:56:36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54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7:57:24

태진주 다녀와용~~~

경진주가 구했다니
근데 없으면 주무신다는데요? 늦었나!?

55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57:42

그래?

56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7:58:03

그럼 마감하고 와서도 없으면 나랑 돌려
그안에 사람이 올거같지만...

57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58:10

>>37 드르렁

>>38 짤리면 내책임 묻을거 아니지(???)
나중에 여유있을때 요가하는 일상 돌리자 엔딩은 경진이 경추 부숴지는 걸로

>>47 동월주는 상냥하구나 출혈 방지를 위해 칼붙이도 지져주고...(?)
원하는 상황 있나!!

태진주 사냥 성공해

58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7:59:07

나 짜르는거 아녔어 ? (쥐가 됨)

>>56 점점점 섹시해

59 동월주 (WGJmJhZXeE)

2024-01-19 (불탄다..!) 18:00:24

어라 오셨군

>>56 오셨네요...! 이따가 기력상황 보고 멀티를 구해보던지 해봐야죠! 제의 감사드려요! XD

>>57 흠... 🤔 경진주에게 맡김!!!!!!!!!! (절대 게을러서가 아님 이제 퇴근시간이라 그럼 죄송합니다)

60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8:02:30

동월주는 얌전히 (조심히) 운전이나 해 손에 글짜 하나 못묻히게 해주지(선레 들고온다는 뜻)

퇴근 축하!!!

61 놀자! 여로 - 여로랑?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8:03:11

"헤- 아쉽네요-"

여로가 전혀 아쉽지 않은 어조로 말했다. 그는 청윤이 덧붙인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딸기가 얹어진 김치볶음밥이요..? 그런 게 존재해요....?"

충격받은 표정으로 묻던 그는 익명의 메세지란 말에 무언가 생각하듯 눈을 가늘게 떴다.

"맛있었군요! 맛집 찾으면 좋죠- 그러면 맛있는 것도 먹었겠다, 소화시킬 겸 나랑 놀래요-?"

여로가 씩 웃으며 말했다.

"나 지금 포켓볼 치러 가는 길이었거든요- 혼자보단 둘이 나으니까 같이 가요- 나 이기면 디저트 쏠게요-"

콜?

6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8:03:46

꾸에에엥

6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8:04:04

저녁먹고 오겠ㅇ듬~!!!

64 수경주 (oKczy54SL2)

2024-01-19 (불탄다..!) 18:05:51

다들 잘 다녀오세요

65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09:41

하얀 소년은 하늘거리는, 하얀 해파리를 보고 있다. 물은 일반적으로 푸른색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아쿠아리움도 그것에 충실히 맞춰, 푸른 조명들을 너무 밝지 않게 이어두었다. 적당히 밝게 꾸며진 물 아래를, 적절한 관람을 위한 어두운 관내가 언듯 심해처럼도 보였다. 그런 분위기 마저도 노린 것일까, 하얀 소년은 담담히 생각하며 고개를 느릿히 올렸다.

하얀 해파리가 유영한다.
그것은 헤엄이라거나 수영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유영이라는 표현이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적어도 소년은 그렇게 느꼈다.

이 아쿠아리움에는 분명 많은 것들이 있지만 소년은 굳이 그것들을 돌아보지는 않았다. 바다 아래 숨어든 듯한 이곳이 썩 나쁘게 느껴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물과 친하지는 못했다. 종이는 젖으면 못 쓰게 되니까..

"...아, 안녕하세요~ 수경씨죠?"

나지막한 목소리에 반응이 그리 늦지 않았다. 무기질적이다 싶을 정도로 무감각한 얼굴에 순식간에 표정이 맺히며 소년이 방긋 웃었다. 그는 예전, 인면조와 듀라한으로 만났던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평범한 사람.

"아쿠아리움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66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12:10

다녀오세요 여로주!

67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8:13:00

광공도아니고 무슨 선레 들고온단 말을 저렇게해
섹시해(??)

68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14:01

여로주 잘 먹고오세요!

69 수경 - 이경 (oKczy54SL2)

2024-01-19 (불탄다..!) 18:14:21

하늘거리는 해파리. 어딘가 심해를 닮은 듯한 그런 곳...

무기질적인 얼굴에 표정이 맺힙니다. 수경의 낯은 여전하게도 무덤덤해보이겠지만. 인사를 가볍게 손을 흔들어 받으려 하네요

"네.. 맞아요."
"이경 씨를 아쿠아리움에서 만나게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야. 인면조와 듀라한으로 만났던 게 어딘가 아득히 먼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였을까요?

"이 해파리는 깊은 곳에 사는 걸까요.."
해파리의 촉수가 길면 깊은 곳에 살고 비교적 짧으면 수면에 가깝게 산다고 하던가. 라고 생각하면서 해파리가 담긴 곳으로 천천히 다가와 손을 살짝 대려 합니다.

70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24:32

방긋방긋 웃는 얼굴을 꾸며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그렇더라도 소년의 낯에 생기는 없다. 푸른 조명을 받아, 하얀색인 소년도 어느 정도 바다에 물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닷물에 젖어가는 종이같을 수도 있다.
가볍게 흔들린 수경의 손에 방긋, 다시 웃어보인다.

"그쵸~ 게다가 저는 아쿠아리움 출현률이 낮거든요~"

아무래도 물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어렵다며, 장난스러운 너스레를 떤 소년이 슬쩍, 다시금 시선을 해파리로 옮겼다. 이름 모를 해파리의 긴 촉수가 수조 내부를 희게 가로지르고 있다.

"저도 수생생물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하얀 소년은 어깨를 으쓱하고 수경을 향해 눈짓을 했다가, 그녀가 손을 뻗는 모습을 보았다. 그냥 둘 수도 있지만, 소년은 슬쩍 그녀에게 다가갔다.

"수조에 손은 대면 안 되는 모양이에요."

하고.
경고가 적혀있는 부근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위험할 수 있다나봐요~"

-아마, 능력자적인 측면에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손을 대는 것만으로 진탕낼 수 있는 능력자가 없겟는가. 물론, 손을 대지 않고도 충분히 난장판을 피울 수 있는 곳이고.. 소년은 모르겠지만 저런 류의 경고는 바깥에도 있으니까 특별한 건 아닐수도 있다.

71 이혜성 (0cclwlWA4Q)

2024-01-19 (불탄다..!) 18:25:41

>>0


>[그 사람은,
널 생각하고 있어.]

깜빡. 나른하게 잠에 취해서 반쯤 감겨있는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 메세지였다. 생각? 나를? 누가? 잠에 사로잡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뇌가 쉽게 답을 도출해내지 못한다. 희미한 빛이 새어들어오는 커튼과 액정 불빛이 섞여서 눈이 부셨다. 낮게 잠긴 신음을 웅얼거리고 엎드린 채 베개에 얼굴을 뭉개며 혜성은 다음으로 온 새 메세지로 넘겼다.

이건 또 뭐람. 도르륵, 눈부심을 피해 굴러갔던 그늘에 잠긴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액정에 떠오른 메세지를 읽는 것처럼 도륵 구른다. 느른한 웃음이 희미하게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건 누구인가요?]

스스로도 신뢰하지 못하는 자는 무엇이라 지칭해야 옳은가. 후회와 후회가 겹쳐지다보면, 그것으로 신중함을 배울 수 있을까. 느리게 뇌가 굴러간다.

마지막 메세지가 아직 알람창에 떠 있었다.

>[방에 꿀이라도 숨겨 놨냐?
아침에 밥 먹으러 가자, 깨우러 간다.
거부권은 없다.]

모든 메세지보다, 의문스러운 메세지다. 자신에게 이런 메세지를 보낼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혜성은 꽤 오랫동안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본의 아니게- 아니 의식적으로 교류를 줄여가고 있는데 누가 보낸거지 이건. 액정 위의 시간을 흘끗 바라보고 혜성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여분의 베개를 끌어안고 둥글게 몸을 말았다.

일단, 조금만 더 자자.

//훈련이랑 반응 퉁치기

72 혜성주 (0cclwlWA4Q)

2024-01-19 (불탄다..!) 18:26:06

이따보자 다들

73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27:11

혜성주도 다녀오세요!

74 수경 - 이경 (oKczy54SL2)

2024-01-19 (불탄다..!) 18:29:58

"아쿠아리움 출현률이 낮나요?"
수경이 그렇다고 아쿠아리움 출현률이 높은 건 아니다 그냥 수경은 다 낮을지도 모른다. 해파리의 모습을 보다가... 손을 댈까 하는 순간 들려온 것에.

"아."
그러고보면 수경은 이 아쿠아라움의 아크릴을 손을 대서 뿅! 시킬 수 있는 만큼 손을 대는 건 자제해야 하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심해를 닮았어서 자신이 푹 가라앉아있는 걸로 착각하기라도 한 거니?
손을 내리고는 해파리를 바라봅니다.

"먹이주기 체험도 있더라고요"
화제를 슬쩍 돌리려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요 라고 하네요.

"...저는 터널에서 가오리 유영이 인상깊었어요"
되는대로 말을 하는구나.

75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8:31:44

컴백 나우 미>:3

76 수경주 (nCedn./L0w)

2024-01-19 (불탄다..!) 18:33:2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7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36:04

혜성주 나중에 보자!
여로주 어서와아!

78 태오주 (iNNY5FfEU.)

2024-01-19 (불탄다..!) 18:38:51

@성운주

나 질문잇서.
태오가 ALTER에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고 연락 넣으면 어케대.

79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41:08

"물이랑 친하질 못해서요~"

그렇다고 샤워를 싫어하거나 하는 건 또 아니긴 하다. 그냥 뭔가 찬 물에 푹 젖는 게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아쿠아리움 한정 출현률 마이너스 이벤트가 진행중인 소년과 달리 평범하게 레어할 지도 모르는 수경은, 수조에 손을 대기를 포기하고 조용한 관람을 선택했다.

"그래요? 어떤 물고기였어요? 일반적으로는 돌고래려나~?"

화제를 돌리려는 수경에게 소년은 기꺼이 화답했다. 흥미가 있다는 듯 밝은 얼굴로 질문을 던진 소년은 이어진 별로.. 연관성은 없는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고보니까 저번 로봇대전..이라고 해야하나? 그 때 가오리 로봇을 본 적도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소년도 진심으로 흥미가 있다기 보다는 적당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나쁘지 않을 걸지도 모르겠다.

80 리라주 (1wiKnzEbXk)

2024-01-19 (불탄다..!) 18:45:13

집이다...🫠

81 경진 - 동월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8:46:03

여름이었다; 어떤 글에 붙여도 그 끝을 아련하게 해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족 없이 사실만 표하는 것인데도 오히려 감정의 배제에 의해 읽는 이로 하여금 글쓴이의 정리된 심적 상황을 여운있게 포장해준다.

여름이다. 경진이 그런 감상을 하는 것은 아련함 일절 없는 것일테다. 말 그대로의 뜻 외엔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이어지는 회로는 있다: 물이, 물고기가 보고 싶다고. 그 작은 동기부여로 경진은 핸드폰의 잠금을 풀고 안부를 묻고싶었던 세명 중 한명한테 메시지를 보내보았다.

[월 선배]
[(주소 첨부: 횟집.)]
[(주소 첨부: 누리랜드 아쿠아리움.)]
[고기 보러가요]

물고기의 생사는 그닥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인지, 동행할 것이라는 답 하나만은 정해져 있다는 듯 선택을 동월에게 미루고 옷을 갈아입으러 침대에서 일어섰다.

82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46:49

리라주 어서오세요!

83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8:47:13

탱주 리라주 어솨~

급하게 해야할게 생겨서 일단 짧게라도 선레 던져두고 가는데 아니다 싶으면 말해줘!

84 리라주 (1wiKnzEbXk)

2024-01-19 (불탄다..!) 18:47:23

횟집
아쿠아리움
장소 선정 무슨일이야

85 아지주 (WSrvE2mxho)

2024-01-19 (불탄다..!) 18:47:25

횟집뭔데 ㅋㅋㅋ

86 리라주 (1wiKnzEbXk)

2024-01-19 (불탄다..!) 18:47:46

다들 안녕~ 경진주 다녀오고! 일 힘내~~

8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8:49:32

리라주 태오주 어서오세요!
경진주 다녀오세요!

물고기가 보고싶은 거니
먹고 싶은 거니..

88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50:02

"딸기 얹어진 김치볶음밥 봤어?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

솔직히 볶음밥을 어지간하면 다 맛있게 먹는 청윤 입장에서, 그 볶음밥은 딸기가 문제가 아니었다. 김치도 문제였다. 솔직히 딸기도 좀 흐물흐물해진게 물맛이긴 했지만 김치도 애매하고, 다 애매했다. 청윤은 치를 떨었다.

"어.. 포켓볼? 나 거의 처본적은 없는데."

솔직히 여로랑 게임을 한다는게 뭔가 좀.. 그랬지만 청윤은 잠시 생각하더니 그래도 여로를 한번 이겨보고 싶다는 승부욕에 한번 흥하고 웃곤 말했다.

"좋아, 붙어보자구!"

89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50:19

리라주 어서오세요!

90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8:51:46

"물을... 좋아한다기보다는.."
"받아들인다에 가까울까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물 속에 가라앉는 것을 받아들이는 거랑 좋아하는 건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돌고래도 그렇고.. 상어도 있었고요, 가오리류도 있었네요"
약간 작은 편에 속하는 물고기들의 사이에서 같이 헤엄치는 느낌의 먹잊 기도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대답하려 합니다.

"그때.. 로봇대전에서.. 저는 탱탱볼같이 생긴 고래 로봇이었어요"
검은계열의 탱탱볼인줄 알았는데 고래였다는 점이 나름 놀라운 사건이었던가.

"이런 곳에 계속 있으면 익숙해지니까요."
적절한 관람은 도움이 되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수경은 자신은 상관없다는 것처럼 굴고 있습니다.

91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8:52:06

다들 어서오세요

92 리라주 (1wiKnzEbXk)

2024-01-19 (불탄다..!) 18:53:54

103 자캐의_생일과_탄생화
3월 14일 화이트데이
탄생화는 아몬드, 꽃말은 희망이래~

596 칭찬_받은_어린_자캐의_반응
아! 이렇게 하면 칭찬해주는구나!
이렇게 하니까 웃어주네?
사람들 기분이 좋아 보이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
그럼 날 훨씬 더 많이 사랑해주겠지?

44 자캐가_사랑을_자각한_순간은
그런데, 왜 나부터야.⬅️이거

이리라,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랜만에 하나를 툭툭툭
아이고 되다

93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8:59:15

.dice 1 5. = 3
1. K
2. A
3~5. S

94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8:59:36

어린 리라야... 흑흑..

95 리라주 (1wiKnzEbXk)

2024-01-19 (불탄다..!) 19:00:58

어린 리라는 청윤이랑 만나서 행복했대
멋진언니...🥹 간식도 주고... 멋지고 예쁜언니...

96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05:30

"흐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인다.
하얀 소년은 그것에 담긴 의미를 잘 몰랐다. 그는 그녀의 역사나 심상에 닿지 않았으므로. 알고자 하면 알 수 있었으나 소년은 그러지 않았다. 그저..

"수경씨만의 감각이려나요!"

하고, 그저 웃음을 그렸다. 타인의 기억을 파고드는 것은 좋은 일이 못된다. 가까운 사람이면 더더욱.

"아- 가오리 유영이 인상 깊으셨다고 했죠? 혹시 가오리 보러 가셨다던가."

무게 없이 가볍고 장난스런 추리를 던졌다.

"하늘을 날다 본 것도 같네요. 저는 학이어서요~ 하늘을 날아다녔죠!"

하얗고 커다란 학이었다. 보통은 비행을 하며 적대기체를 저지하고 다녔으니 이것저것 본 것이 많았다. 탱탱볼 같은 검은 로봇도 적당히 기억을 꺼내니 본 적이 있었다. 그 외에... 팩맨이나... 진짜 그냥 공 같은 것도 있었지...

"그런가요~"

딱히 물에 익숙해지고 싶지는 않은 소년은 다소 애매하게 대답했다.

"...근데 저희 동갑이죠? 수경씨가 원래 존댓말 쓰시는 건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도 말을 계속 높이게 되네요."

9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05:59

식사를 얼른 하고 오겠습미다..!

98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9:06:29

이경주 맛저하세요!

99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9:06:42

140 최근_자캐가_기대하고_있는_것
-저는 말이에요. 그들이 만일 경고를 두번이나 무시하고 오게 된다면, 그들께... 드라마틱한 것을 드릴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263 처음_보는_사람에게_자캐는_먼저말거는편_vs_말걸때까지기다리는편
본성은 전자인데 후자여야 하는 편이라서 케이스의 입이 말을 하고 싶은 걸 참는 것같은 우물거림을 볼수도 있다.

76 자캐의_테마곡
https://youtu.be/mLOjfP1BdVQ?si=audpV5YBzkM777ps

https://youtu.be/0JxJRKrFbE0?si=b0oGl074Nt5g099V
이 두개가 나름 왔어요.
케이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15 자캐가_고백을_망설인다면_그_이유는
망설일이유뿐이잖아요. 본인이 자신이 없고... 아무튼 모든 게 자기가 고백하지 않을 이유가될것같은데요.

627 직장동료의_입가에_음식이_묻어있는_걸_발견했을_때_자캐의_반응
슬쩍 냅킨을 건네려 하는 그런 간접적인 방식일 것 같은데요.

548 자캐는_미팅이나_소개팅에_나가본_적_있는가
없죠... 아무래도...

수경,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00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9:08:40

>>99 맨 첫번째.. 뭐죠?? 그리고 고백을 망설이는 이유가 모든 것이라니.. 수경이도 눈물이네요..

101 동 월 - 장경진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09:01

물고기는 좋아하는 편이다.
먹으묜 맛있어서 좋고, 구경하는 것도... 보고있으면 어딘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동월은, 가끔씩 혼자서도 수족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물고기를 구경하는 편이었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물고기와 아이컨택을 하는 중이다.

" 늬들도 이거 먹고싶니? "

오늘도 그랬다. 누리랜드라는,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에 와서 아쿠아리움에 들르지 않는 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인 일이기 때문에, 홀로 방을 나와 먹을것을 사들고 아쿠아리움에 입성했다.
그런 와중에 경진에게 문자가 온 것이다.

[월 선배]
[(주소 첨부: 횟집.)]
[(주소 첨부: 누리랜드 아쿠아리움.)]
[고기 보러가요]

호오. 아무래도 마음이 꽤나 통한 모양이다. 경진도 물고기를 좋아하나? 싶어서 지나가던 행인을 붙잡고 사진 하나만 찍어달라고 요청한다. 행인은 어이가 없다는 눈빛으로 동월을 바라보다가, 일단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난 둘다 와있음.]
[(젓가락에 회 집고, 입 앞에 가져다 대며 웃고있는 동월의 사진. 바로 옆에서 동월을 바라보고 있는 물고기가 압도적이다)]
[5초준다.]

102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9:11:19

흐음? 이라는 것에는 그저 희미한 미소만을 띄우는 수경입니다. 자신만의 감각일수도 있어요. 그건 진실이군요.

"이번에 본 건...
.dice 1 4. = 2
1.돌고래 2. 가오리 3.상어 4. 작은애들떼지어
였다고 말을 하는 수경. 추리를 던진 것에 답을 줄 때니까요?

"하늘을 날아다녔군요.."
"저도.. 날아다닐 순 있더라고요."
자유롭게 훨훨까지는 아니더라도 둥둥 떠다니는 느낌은 가능했다고 말하려 합니다.

"네.. 동갑이에요."
"하지만.. 이정도도 많이 줄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맞다. 처음에는 ㅂ니다 말투로 완전 더 멀리 느끼도록인데 ~해요 정도면 순해진 거라고 본인은 나름 생각하고 있을지도.

"....높이는 말이 아니면.. 어색해서요.."
눈을 슬쩍 피하네요

103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9:11:33

다녀오세요. 저도 곧 음.. 내려갈 준비해야겠네요

104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13:45

월월이 수족관에서 회먹어?!

105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9:15:01

>>104 혜우주 어서오세요!

사실 물고기를 키울때 물고기를 먹이로 주기도 하니까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106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19:19:31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이제 다녀와야겠네요

107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21:08

>>104 >>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자린고비 심정으로다가?
회보면서 회먹으면(?) 2배로 맛있지 않을까 하고?

수경주 다녀와요~~~

108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9:22:22

수경주 다녀오세요!

109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9:23:18

353 자캐의_동거인_소개

"네 명과 한 마리일까-"
"경이랑 정하랑 청윤 선배. 그리고 순대!"

"내 동거인들 빼앗아가지 마"


142 자캐의_휴대폰_케이스_묘사
고양이 귀가 달린 보라색 케이스. 하얀 새 스트랩이 달려있음:)


574 자캐의_뒤끝은_어느_정도인가
꽤 긴 편... 정확하겐 복수 준비 기간이 길다:3 시간과 공을 들여서 뒤끝을 한 번 보여주거든!


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3 들어주기_곤란한_부탁을_받았을_때_자캐는
자연스럽게 흘려버린다;)


121 자캐는_자신이_행복하다고_생각한다_vs_불행하다고_생각한다

최근에 행복해지려고 생각하기 시작함=D


95 자캐가_크리스마스_선물로_받고_싶어했던_것은
오.....한번도가져보지못한
오........
가족
:D


보드게임 아닐까(뭐)

성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10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9:23:33

진단 돌렸따가 얻어맞은 여로주 재갱신이야 안농농~

111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19:24:21

>>51

맞다. 얘는 공간과 이동이라는 개념이 독특했지. 하긴 그런 능력이 있으면 그렇게 될 수 밖에.
그나저나, 관람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대체 평소에 뭘 보는걸까.

"...그냥 손 잡고 다니자."

대체 저 채찍에 묻어있는게 뭔지는 알고싶지도 않다.
그냥 남들이 오해를 하든 말든 손을 잡는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 어차피, 이런 붐비는 곳에서 아는 녀석들을 만날 일도 많지 않을거고...
그 외에는 그냥 한번 보고 말 뿐이니까.

"그래. 그러면 지도 따라서, 전체적으로 하나씩 보면서 지나가자고."

어 잠깐. 그러면 이거... 방금같은 그걸 몇번씩 더 겪어야 한다고?
나는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것에 후회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각이 없어서야, 젠장!
허나 때는 늦은 듯 하다. 낌새가 안 좋다...

112 태진주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19:25:07

다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야생을 뛰어노는 PMC들을 사냥하고 그들이 가진걸 루팅해 먹느라 식사에 시간이 좀 걸렸군요

113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25:10

>>109 동월 : (이경이 침대에 누워있는중) (네명과 두마리)
(끌려감)

114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25:31

태진주 어섭셔~~~~~~!!!!!!!!!!

115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25:32

다들 하이
그럼 저 물고기는 '이새기 뭔데 내밥 먹냐'하고 쳐다보는건가

116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26:06

>>115 동월 : 대신 널 먹을 순 없잖니 고기야. (담쓰담쓰)

117 여로 -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9:26:59

태진주 어서와!

118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19:32:51

어서오세요 태진주!

119 태오주 (Q5g/ZTIA5.)

2024-01-19 (불탄다..!) 19:35:01

.dice 1 100. = 3
호에

120 태오주 (Q5g/ZTIA5.)

2024-01-19 (불탄다..!) 19:35:43

에?

121 한양주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19:37:02

나 왜 또 당직인교

12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38:36

오늘도 다갓에게 털린 탱주와 당직은 하냐앙주 어서와

123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40:27

태3오 안녕~~~~~~~
한당양 안녕~~~~~~~~~~ (못됨)

124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41:03

"앗, 뭔가 맞춘 거 같아요!"

가오리를 보고 왔다는 말에 소년은 해냈다!는 표정을 만들어내었다. 꾸며낸 표정이나 아주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적당히 기쁘긴 하였으니까. 수경은 가오리를 좋아하는 것일까? 소년은 일단 기억에 담아두었다.

"아~ 고래니까~"

바퀴가 달리거나 다리(..)가 달리거나 하는 것보다는 비행하는 편이 멋지지.
완벽하게 메카인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듣기로는 탱탱볼 같았다고 하니.

"수경씨에게 뭐라 한 게 아니에요!"

혹시나 오해했을까봐, 하얀 소년은 양손을 내밀고 이리저리 흔들었다. 당장 경진만 해도 존댓말을 하고 다니지 않는가.

"존댓말은 할 수 있죠. 그냥 제가 휘말린 걸 새삼스레 알아차린 거랄까요?"

소년은 원래 동갑에게 존댓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당장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아직은 애매하지만 친해진다면 선배에게도 허락 하에 말을 놓을 사람이다.

"말 편하게 해도 될까?"

125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45:46

다들 어서오세요!

126 경진 - 동월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45:57

5초 준다, 가 5초(동안 렉걸리게 해)준다 였나. 동월이 사진을 보내면 메신저는 경진이 그것을 읽었다는 것을 일러바치되 경진의 답은 없었다. 동월의 기행에 굳은 것은 아니고, 약속장소(?)에 상대가 먼저 도착해있으니, 루트를 어떻게 짜야 최단시간 내에 도착할수 있을지 계산하는 것이였다. 곧 점 세개가 메신저 창에 찍히고 문자가 하나 올라온다.

[옆은 후식인가요?]

그 답을 끝으로 달리 문자가 더 오진 않았다. 5초 준다는 것을 곧이곧대로 들어먹은건 아닌지, 약 15분이 걸려서야 설렁설렁 아쿠아리움에 입장해 동월을 찾으려 들었다. 압도적이였던 사진속 물고기 덕에 관련구역을 찾는것은 쉬웠고 곧 익숙한 남색 머리칼도 눈에 띄어 경진은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거리를 좁혀가며 무어라 물어왔다.

"선배 친구분은요? 어디 계세요?"

동월의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막연히 친구였는줄 알고 묻나보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마약 밀거래 하는 일반인마냥 조심스레 가디건 품을 열더니, 잘 포장된 모듬회 대자 한판을 꺼내 자연스레 뜯어보인다.

127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46:57

회에 초장 부먹하면 월이랑 싸움나려나 🤔

128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48:42

경진이마저!

129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49:30

>>128 혜우도 오면 한입 줄게

13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49:48

웹박수 뱅크 게시판 다 안들어가진다....
폰으로도 안된다..

131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50:21

수족관에서 회를 먹는 저 사람들을 어째야 할까요

13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51:13

>>129 에
불러조!

>>130 나는 잘 되는데?

133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54:02

situplay>1597032698>980
봤다!
경진이 거따대고 [탈영] 한마디 함

>>131 합석

>>132 하하하 좋았어 이렇게 공범이 늘어나고

나도 안돼!

134 동 월 - 장경진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54:07

[국거리용.]

아무렇지 않게 네글자를 보내고서 그저 기다렸다.
국거리... 음. 사실 이미 물속에 있으니 국거리랑 다른게 없지 않나(?)
아무튼 5초라고 말은 했지만 딱히 불만 가지지 않고 경진을 기다렸다. 15분이나 걸려 동월을 찾아낸 경진은, 동월이 무언가를 씹고있는 상어를 보고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 그녀석은 3초를 줬는데, 5분이 걸렸어. "
" 지금은.... "

공허한 하얀 시선이 상어를 향하고, 곧 상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 저 안에 있어. "

상어가 친구라는 이야기는 아니었을테다.
...실제로 식인 상어라는 이야기도 아니었을테다.
그니까 농담이라고.

아무튼. 경진이 품속에서 모듬회 대자를 꺼내 뜯자 동월은 경악한 표정이 되었다.

" 난 네가 그렇게 비인간적일줄 몰랐다 후배야... "
" 어떻게... 어떻게 이녀석들의 동족을!!!!!!!! "
"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는거야!!!!!!! "

절규.

135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19:54:21

걱정하시길래 미리 싸움 걸어드렸습니다 (???)

13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9:55:20

청윤주 미안해 얼른 답레 가져올게!!

집에 있던 워크맨 찾아서 지금 전원 켜려고 찾는 중!!!!

137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55:53


여기 어장에 걸린 링크 말고
저기 위키에 올려진 링크로 들어가봐

138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19:56:51

??????????????????
아니 먼저 회 먹고 있던건 너잖니 월월아

139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57:44

>>132 (뭐지)(대체 난 뭐가 문제인거지)

>>133 이후 물티슈 맛이 걸린 이경이는 경진이를 찾아가는데(후략)

>>134 ?(?)

140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57:53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럼 아까 동월이 쳐다보던 물고기는 지금 상어밥인가 (이상한데 꼽힘)

141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19:57:55

맥주 500DMFH DJFRNFDL qkFROWLEKS. 불찰이ㅑㅇ

142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19:58:21

오랜만(아님)에 일상이나 구해볼까아

143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58:23

나도 동의해 정하주

144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19:58:37

>>137 오 된다!

혜우주 고마워요!
링크에 문제가 있었나?

>>141 정하주가 침몰하였읍미다

145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19:58:41

미친 워크맨 작동됨./...

146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19:59:08

일상은 멀티를 못돌려서 ㅠ

147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19:59:39

경진주 일상이냐아!

...아니구나..

148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00:04

다들앙ㄴ영

149 한양주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0:00:25

다들 안녕인교

15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00:34

난 곧 잘거 같아서(이러고 4시간 죽치며)

151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0:00:38

>>136 괜찮아요! >>145 고대 유물을 작동시키시다니..?!

152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00:48

500으로 얼굴이 빨개..
아 뭔가 했네

>>145 이게되네(이게되네?)

153 태오주 (Q5g/ZTIA5.)

2024-01-19 (불탄다..!) 20:00:48



회? (삐그덕)

154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00:56

오늘은 기존에 돌리던거 아니면 가긎적 쉴 것임(특: 도발에 약함(?)

15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01:30

워크맨? 그런 구시대유물이

15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02:00

왜 퇴근하고 이것저것 하면 저녁 8시인거죠? 왜 1시간은 60분이야?! (흐릿)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157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0:02:13

>>133 회만 먹고 튈 테다

>>144 긍가벼 나도 그냥 위키주소 저장해두고 쓰고 있어

여로주 정하주도 어서와
에구
이게 저녁이든 뭐든 해야긋다

158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0:0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큰 노이즈 소리에 섞여서 되게 작은 소리로 "ㅓㅡㅓㅓㅓㅓㅡㅡㅡㅏㅏ" 하는 말이 들림..... 와 워크맨 작동!! 와!!!!

159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0:02:39

아지주 캡틴도 하이

160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02:46

그럼! 난 알쓰다!

워크맨...좋지, 나도 엄마가 그거 줘서 초등학생때 라디오듣고 다녔었어. 남들은 MP3쓰는데 나혼자 라디오였지!

161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03:55

갱신...!

162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04:13

캡틴 어서오세요!

>>158 사실 그거 미래에서 보낸 편지야(?)

163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04:18

유한주어서와요!

164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04:26

유한주 어서와요!

아지주도.

16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05:09

다들 안녕하심까
답레쓰고 오겠슴다

16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05:22

>>158 라디오야?

캡틴 하이

16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05:57

유한주 하이

168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0:07:09

유한주 캡틴 모두 어서오세요!

169 한양주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0:08:07

>>142
멀티를 구하긴 하는데 돌리실?!

170 한양주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0:08:21

다들 어서오는겨!

171 여로 -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0:09:12

"한 번 만들어볼까- 싶긴 했지만요. 선배가 먼저 먹어봤다면, 그건 포기해야겠군요-"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기 어려운 어조로 말하던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포켓볼 모른다면 룰 알려줄게요- 어렵지 않고 쉽게, 빨간 점이 있는 흰색 공으로 다른 공들을 치면 되는 거예요. 세세한 룰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건 이런 부분이니까-"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강제할 생각은 없어요- 나도 포켓볼은 잘 못 치고-"

웃던 여로는 곧 청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과장되게 상체를 숙이며,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게임장 가는 길에 본 거 같은데 맞는진 모르겠네요-"

172 랑 - 한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0:09:15

situplay>1597032698>704

"그러냐."

실탄 사격을 보통 고등학생이 많이 해볼 수 있나?
같은 의문이 들긴 했지만 랑이 보통 고등학생의 생활에 빠삭한 것도 아니고, 인첨공 안이라면 그럴 수도 있나 같은 감상으로 적당히 넘긴다. 어쨌든 경험이 꽤 있다는 거군.

"정말 사격만 하는 게임이라..."

솔직히 말하자면 사격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타입은 아니었기 때문에, 좀 더 내용적인 요소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도 더럽게 재미가 없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으므로, 랑은 한양이 총기를 골라 들고 조준하는 걸 보았다.
표적은 거리별로 나뉘어져 있는 모양, 한 발 한 발 한양이 쏘던 걸 보던 랑은 적갈색 개머리판이 달린 소총을 집어들었다. 심플한 디자인을 보아 아마 ak 소총을 모티브로 만든 것 같다. 너무 구식 아닌가 싶지만.

"......"

장전 방식이나 파지법을 알려주는 홀로그램을 보면서 노리쇠를 당겨 고정했다가, 총기 옆을 탁 쳐서 노리쇠를 전진시킨다.
조정간은 단발로, 랑은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붙잡은 뒤, 총열의 우드가드 부분에 왼손을 대어 쥔 채로 개머리판을 견착했다. 호흡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까지 확인하고 나서. 표적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dice 1 20. = 14

17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0:10:33

다들 어서와!!!

워크맨 속 테이프가 약 3n년 전 물건이라서 테이프 빼고 들어봤는데 놀랍게도 라디오가 작동되었고... 나는 잘 안 들렸는데 같이 들은 혈육은 정확하게 되게 작은 목소리로 "서부간선도로" 라는 말을 들었다 한다..(흐-릿)


도대체 왜 작동되는 건데;

174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10:48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나중에 9시에 일상을 구해봐야겠다!

175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10:55

그리고 계신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176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11:49

이제 워크맨 저거 애린이에게 가져가보자(?)

17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12:23

라디오 예전에 중고등학생때 심야방송 말고는 거의 안들은거 같다

178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13:54

하냥주 좋다! 일상하자!

아 그리고 라디오라기보단, 워크맨인데 라디오가 같이들어있는 모델이였던것같아.

옛날엔 엄청에 들었는데... 두시의 데이트나, 푸른밤이나, 별밤이나, 음악도시나, 친한친구!

179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14:30

푸른밤 종현이 하던건가?
좋아했는데...

180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14:39

혜우주도 아지주도 캡틴도 모두모두안영!

181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15:47

>>179 정엽씨 종현씨 둘다했을걸?

182 한양주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0:16:03

>>178
선레 다이스! .dice 1 100. = 25

일단 랑이 답레 써올게!

183 랑주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0:16:23

다들 ㅏㄴ뇽
오늘도 기력이 딸리는군 후후

184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16:42

우리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해방되는 순간까지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죽은 눈)

18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17:17

랑주 하이

186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0:17:19

랑주도 어스와

>>184 아냐 캡틴
사는동안은 계속 힘드러...

18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17:23

어서오세요 랑주!

하지만 직장에서 해방되면.....

18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17:52

situplay>1597032716>186 (엉엉 우는중)(?)

189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18:45

난...일좀 시켜줘... 취활싫어...그냥 일하고싶다...어디든지 좋아...원양어선도 참치어장이랑 유튜브만 되면 대충은 버틸것같아...

19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19:27

>>189 화이팅!

191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19:39

답레 쓰다가 아지에게 용기의 포션 들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다(?)

192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20:12

situplay>1597032716>191 하하
들켜보던가(??)

193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20:53

>>192 뭣...!

194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20:58

>>190
화이팅!ㅠㅠ

>>191
아지는 안대애ㅐㅐㅐ 그러면 안대ㅐㅐ 부장님한테 이를거야아아ㅏㅏ

이러지 않을까?

195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0:21:13

>>189 (토닥토닥)

196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21:26

악! 잠깐 한양주 랑주랑 돌리러갔군! 그럼 난 아직 빈손이다!

197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21:31

>>186-188 결국 정답은 로또로군요. 좋아. 올해는 당첨될거라고 믿고 다시 산다. (어?)

>>189 원양어선에 들어가면 참치어장도 유튜브도 시간이 전혀 안 날 거예요. (죽은 눈)

19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21:55

남의 내캐 해석 재밌다니까 껄껄껄

199 경진 - 동월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0:23:39

“거 약속 좀 늦었다고 단간론파식 처형을 해버리시네.”
“월 선배 소인배래요.”

동월이 가르키는 쪽을 보면 뭔갈 씹고 뜯는 중인 상어가 있다.

… 그럼 동월을 꼬나보던 물고기는 어디에 있는 걸까? 약육강식의 아쿠아리움에 경진은 젓가락으로 회 한점 집어먹었다. 경진주가 정신팔려 묘사를 넘기더라도 아마… 뭔 일이 없는 이상 경진은 이 일상 끝까지 회를 먹고 있을 것이다.

“쟤도 저희 앞에서 저희 동족 먹는걸요. 상처를 주면 받을 각오도 해야죠.”
“근데 선배 회 먹고 남은 쓰레기는 어딨어요?”

동월의 절규에 이번에는 참치 뱃살 한점 집어먹으며, 상어를 마저 보다 흥미를 잃었는지 입에 있던걸 삼키고 젓가락 끝부분으로 안쪽을 가르키며 말했다.

“저희 닥터피쉬 체험관 가서 손 집어넣고 누구 손이 더 썩어 문드러지는 중인지 확인해봐요.”
“선배 손 먹을거 많을거 같은데.”
“물고기들 오늘 배 터지게 먹겠네.”

개연성 어따 팔아먹고 하는지 모를 대화다.

200 철현 - 수경 (A45ANdnr.Y)

2024-01-19 (불탄다..!) 20:23:48

situplay>1597032698>649

"난 이런 운은 약해서"
자신이 생각해도 스스로의 운 없음이 웃긴지 키득거린다.

"까먹으면 안돼. 유효기간 지나면 슬프다."
할인 쿠폰 기간을 잊어서 손해본 경험이 많았던 그였기에 한번 더 말한다.

"오......"

철현은 머리속으로 견적을 세운다.

"완벽한 가라는 진짜라는 말 알아?"

신입생 시절, 꼰대 선배들의 힘든 업무 지시를 받으면 반응은 대체로 두가지다. 열심히 하는 사람과 떠넘기거나 가라치는 사람. 철현은 명백히 후자였다.

처음에는 많이 들키고 혼났지만 횟수가 쌓이니 완벽한 가라가 되었다.

"반나절이면 끝나지."

물론 철현의 일+본인의 일을 3년 내내한 부장은 알아낼 수도 있겠지만..

보리차를 마시며 얼음을 입안에 굴리다가 우적우적 씹어먹는다.

소원권이 아니라는 말에 아쉬운 듯 탄식했다.
그는 바 옆에 있는 물병을 잡아 빈 잔에 물을 가득 채웠다.

"이 집 잘하지?"

201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24:22

>>194 큭
귀여운데 그러면 안 된다 아지야 유한이가 죽는다(?)

202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27:17

경진이랑 동월이 왜이렇게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203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27:57

>>201 죽을 일을 안 하면 되지 않냐며 펄펄뛰는데

204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29:21

경진이 일상보다가 못참았음.
>>199
자 여기 개연성!

205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29:25

납득한 듯한 아지에게는 딱히 아무말 하지 않고, 그저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그 편이 아지의 혼란을 부추겨 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일 것 같았던가. 여러모로 성격 나쁜 양아치였다.

"아지는 아직 어려서 그래. 어른이 되면 알 수 있을걸."

그래봐야 같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잊은 듯한 말투다. 물론 정말 잊었다기보단 자세히 말해주면 곤란해질게 뻔하기에 적당히 둘러대는 것이었지만.

"헹. 피했지롱."

아지가 까치발을 들었겠지만, 슬프게도 유한이 까치발을 같이 들며 뒤로 한두발자국 물러나자 아지의 팔은 유한이에게 닿기에는 모자랐다. 머리띠가 행여나 아지에게 헝크러질까 소중히 붙잡은 유한이의 손은 덤이고.

"...그래. 용기의 포션이라도 먹어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

천천히 바이킹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무서운 듯 갑자기 표정이 창백해지는 그였다. 엄살, 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고소공포증인걸. 자연히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의 영역이고, 자연현상이다.

206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30:04

>>203 유한: 들키지만 않으면 죽지 않으니까..?

(아쿠아리움에서 회라니)

207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30:38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208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31:39

철현주 어서오세요!!

209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31:58

>>204

210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0:33:25

철현주 어서와!!

211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35:07

철현주 어서오세요!

212 철현주 (A45ANdnr.Y)

2024-01-19 (불탄다..!) 20:35:35

다들 안녕!!

213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35:47

철현주 어서와요~

214 아지-유한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37:03

아지가 실눈을 뜨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사실 아지에겐 생각을 정리한다기보단 끊어내는 것이 잘 맞았다. 그만둬 버리는 것이다. 지금처럼 말이다.

"뭐~? 유한이도 어른 아니잖아~"

그럴듯한 반박을 하는 아지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용기의 포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키 줄여~"
"이건 불공평해애"

아지의 손이 허공을 허우적거리다 머리 위는 포기하고 유한의 얼굴이나 탑 하고 덮어버리려 한다. 키가 작은 것에 싫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지만 지금만큼은 컸으면 좋겠네 싶다.

"용기의~ 포션~"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바이킹이 왔다갔다 하는 움직임에 따라 음을 붙여 흥얼거리는 아지다. 유한의 표정을 살필 겨를은 없나 보다. 기대되는 표정으로 바를 붙잡고 있다.

그러나 점점 바이킹이 높이 올라가자 의자에서 신체가 붕 뜨는 느낌이 든다.

"오오오...??"

아지가 바를 꽉 붙잡는다. 바이킹이 내려갈 때에는 눈을 꽉 감는 것이다. 그다지 잘 타는 편은 아닐지도 모른다.

21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39:15

아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얼거려도 좋은데 리라나 성운이나 혜우나 은우 앞에서만 하지 말아다오(옆눈)

21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39:34

세은:........
세은:그 용기의 포션이 성인만 먹을 수 있다는 그 쓰고 정신이 헤롱해지는 것은 아니죠? (빤히)

217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41:19

>>216 유한: 하하하하하하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는걸 하하하하하하(옆눈)

218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41:58

>>217
세은:.....(빤히)
세은:오빠아아아아! (전력질주)

219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0:42:27

리라: (달려가는 세은이 보고 뿌듯)(?)

22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43:52

69 자캐의_인생에서_잊을_수_없는_단_한사람을_고른다면
: '나리'
가장 빛이 나고, 찬란하고, 화려하고, 즐거이 살며그렇기에 무엇보다 그림자가 강하게 지고, 한없이 우러러 보면서도 외경을 느끼며 하릴없는 공포를 느끼는.

162 자캐가_가장_좋아하는_스킨십은
: 현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스킨십을 해달라, 혹은 해줄 일이 없겠다마는...🤔 마음이 많이 치료되거나, 혹은 (다갓 3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는 루트)상태가 된다면 누군가에게 안기거나 안아주는 걸 좋아해.

511 자캐의_오늘_일기_첫_문장은_무엇일까
: 한 걸음, 밖으로 나섰습니다.

태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집이닷
빠나나 커피 사왓서

221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43:57

>>218 유한: 세은아 잠깐만 내 말을 들어줄래 내가 다 설명할 수 있거든??????(추격)

>>219 유한: (으르릉)(?)

222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44:00

태오가 주기적으로 저지먼트 애들 상?담하는 상상함

태오: 술 없지?
유한: 물론! (있지)
태오:

223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44:28

태오주 어서오세요~
나리...대체 어떤 존재이시길래...

224 한양 - 랑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0:44:37

situplay>1597032716>172

' 왜 3발인 거야?! '

반동을 가정하고 너무 세게 견착해서 그런가?!
아니면 이 총의 영점이 처음부터 박살이 나있던가?!
평소에 쏴도 19~20 발은 맞추는데, 왜 갑자기 3발 밖에 못 맞추는 거야? 저 총 왠지 클리크 조정부터 해서 영점부터 맞춰야 될 것같은데. 봐봐 우쪽으로 지나치게 위치해있잖아...하도 오랜만에 쏴봐서 그런가? 에이, 서한양. 무슨 핑계를 대는 거냐. 못 쏜 거면 못 쏜 거지.

" 크흠.. 14발.. 너가 이겼네. "

하지만 3발 밖에 못 맞췄기에 뻘쭘하게 헛기침을 내뱉는 한양이었다. 그나마 내기를 안 걸어서 다행이라고 여겨야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지만 이번 승부는 냉정하지 않은 게 어디야. 랑이 처음 쏜 거라면 잘 쏘는 편이라며 칭찬하고 싶지만, 3발 맞춘 입장에서 누군가의 실력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했다.

" 다음 게임은 뭐 할래? "

사격 치워! 안 해! 다른 거 하자.

22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44:49

왜 있는데 이 양아치야

226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44:50

>>222 (품속에 있음)(?)

227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45:01

"정답이에요."
"음...상품은...."
상품이라고 할만한거는... 이런 거 밖에 없다면서 수경이 무심코 산 고래 모양 키링 두 개를 머뭇거리면서 건네려 합니다. 수경은 이런 장신구는 잘 안하는 편이라서 어쩌지 하지만 기왕 산 거 선물로 하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해서일까요.

"하늘을 바다처럼 유유히 유영하는 게 약간은 점수를 땄나봐요"
하지만 점수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탱탱! 튀는 것이 어쩌면 예측불허여서 점수를 짜게 받은 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하는 수경주입니다.

"휘말린...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요."
"저는 타인이 말을 놓는 건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이는 수경입니다. 말을 놓는다고 해서 왜 너는 존댓말 안 써요? 같은 말을 할리가없잖아요. 수경은 꼰이 아니에요(?)

228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45:15

situplay>1597032716>111

손을 잡고 다니자는 것에 조금 놀란 것 같습니다. 그야. 수경이 생각하기에는 자신의 손을 잡기보다는 차라리 채찍같은것에 붙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했을거니까요.

"그러면 처음에는 이걸로 가는 건 어때요..?"
그리고 수경이 가리킨 것은 누가봐도 진짜무서워보이는 무언가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설정상 크리에이터가 가장 무섭게 설계했고 그대로 지었다라나 뭐라나....는 건 농담이지만 그걸 진실로 믿어도 무방할 만큼 상당히 무서운 롤러코스터입니다.

"바로 갈 수 있어요."
새치기가 아닌 가장 빠른 방법은 텔레포트다. 인 걸지도.

"아니면.. 이거요?"
와 하이드로펌프 워터슬라이드 후룸라이드...라는 것도 가리키기는 합니다.

22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45:15

아 띄쓰먼일임ㅠㅠㅠ
나 이런거 민감해

230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0:45:17

태오가 안아줘요 태오가 되는 걸 보고프다

빠나나커피 맛나겠다
태오주 어서왕

>>221 리라: 🤭

23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46:36

안뇽안뇽
저녁으로 명란 소금빵...? 이랑 빠나나 커피 사봤어🤔
빽은 신기한 빵도 파는구먼

232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20:47:03

>>209
응갸악!

다들 안양~

233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0:47:17

명란소금빵
마싯겟다

234 수경 - 철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48:13

"유효기간 지난 게 슬프기는 하죠..."
하지만 수경은 유효기간이 지나더라도 버리지는 못한 채로 그대로... 가만히 있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은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지만요.

"네?"
완벽한 가라는 진짜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진짜를 아는 사람마저 가짜라는 걸 모르면 그것이 원본이 된다라는 말인가? 라고 생각하는데요. 순간. 멈칫하기는 하지만. 서류에서 그렇게 한다니.. 같은 생각으로 애써 전환하려 합니다.

"잘하네요."
블루 레모네이드도 쓸데없는 맛이 섞이지 않으면서 색은 잘 냈다거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혀가 살짝 파르스름하게 물드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다른 거 드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너무 비싼 거 아니라 칵테일 한잔정도는 사드릴 수 있어요. 라고 덧붙이는 수경입니다.

235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48:24

다들 안녕하세요

236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48:30

>>223 80 이상

23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48:48

수경주 어서오세요!

238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49:43

"나는 어른이지. 충분히. 아지보다는 말이지."

그럴듯한 반박과는 달리 억지스러운 주장이었다. 물론 외견상으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지가 듣기에 만족스러운 주장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하하하 서성운처럼 우유먹고 키크고 와라 한아- 으엡."

한껏 웃으며 놀리듯이, 팔을 뻗어 아지의 머리를 복복하려는 유한이었다. 그러다가 아지의 손에 얼굴이 붙잡혀서 하던 이야기가 끊어졌지만. 제 얼굴을 텁, 하고 덮어버린 손을 앙 물어버리려는 시늉(정말 시늉뿐이었을 것이다)을 하려고 했고.

"...다른 애들 앞에서 그거 흥얼거리면 안 된다?"

괜히 흥얼거리는 아지를 보며 불안해진 유한이었다.
아니, 이거 들키면 내가 죽는거 아닌가? 주로 부장이라던가 부장이라던가 부장이 직접 죽이는거 아닐까?

"우...와아아악....!!!!!"

유한 역시 내려가면서 제대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단말마만 내뱉을 뿐이었다.
아지가 잘 타고 있는지 아닌지 그런것은 신경쓸 겨를도 없이, 비명같지도 않은 비명을 미약하게 내뱉으며 놀이기구가 끝나는 시간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던가.

239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0:50:30

>>236 .dice 1 100. = 75

240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50:36

>>236 .dice 1 100. = 1

241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0:50:54

음. 어제 기운을 다 쏟은건가봐요

24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50:57

보아라 수경주의 값이 깜찍하구나

243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51:34

>>230 유한: (꿀밤시도!!!)

>>236 .dice 1 100. = 81

244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0:51:41

젠장

24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51:49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24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53:08

>>220 오...드디어 밖으로 나왔군요. 강제로 끌려나왔겠지만. (어?)

>>221 세은:싫어요. 듣기 싫어요. 오빠에게 해명하세요!! (전력 도주)

247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0:54:11

>>171
"..뭐? 잠깐만, 그거 진짜야?"

의외로 청윤은 잘 속는 감이 있었다. 잠시 어리둥절 하더니 고개를 젓곤

"아니, 그거 거짓말이지!"

라고 말하긴 했지만. 여로와 동거하면서 얻은 눈치라고나 할까(?)

"일단 가보자. 나도 어떻게 치는지는 알거든, 아빠랑 한 두어번 쳤었으니까."

아예 문외한까지 아닌 건 청윤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청윤은 어서 가자며 앞서선 게임장 쪽으로 달려갔다.

248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0:54:37

유한이는 그렇게 은우에게 죽었습니다
Joy를 표하십시오

249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56:09

"상품도 있어요?"

장난스럽고 가벼운 대화의 연결,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하얀 소년은 그녀가 조심스럽게 내미는 고래 모양 키링 두개를 보았다. ...두 개? 톡, 톡, 옅어진 표정으로 입가를 두드리던 하얀 소년은 곧 웃으면서 하나를 집어들려고 하였다. 딱 하나만.

"기념품 삼아서, 방안에 놓을게요!"
"제가 당신과 오래 아는 사이는 아니어서 잘은 모르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산 거라면 마음에 든 것 아닐까요?"

둘 다는 안된다. 호의에 감사하며 받더라도 하나. 나머지 하나는 산 사람의 손에 남아있어야지.

"그러니까! 하나는 수경이가 가지는 것으로."

둘이 하나씩 나눠가지게 된 만큼 소년은 이것을 달고 다니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오늘 받게 된 것도 여로에게 이야기할 예정이었고.

"그러면~ 편하게 할게~"

그럼요 수경이는 꼰이 아니죠.
초면에 반말하면 뭔가를 원래 그렇게 되어선 안되는 방향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은 다른 사람입니다..

25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0:56:42

정말로 우리 어장에서 다이스 1을 자주 보는 것 같다.

유한주 승리!

25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0:56:54

(귀가하고 뻗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옴)

252 아지-유한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0:58:58

"어디가~! 어디가~!"
"...키 빼고~!"

아지가 보기에는 유한의 성격도 딱히 어른스러운 축은 아니었다. 어른스럽다고 하면 세은이나 혜성이나... 생각나는 사람은 여럿 있었지만 아무튼 유한은 아니다.

"성운 선배는 부작용이랬잖아...? 그런 건 농담으로 하면 안돼~!"
"히이이이~~"

손을 물려고 하자 당장 떼버리는 아지다. 물리는 건 역시 싫은가 보다. 그나저나 하나라도 지지 않는 유한이다...

"응~? 왜~?"
"애애애애앱~~~~"

물어보려던 말도 바이킹의 속도 때문에 어그러지는 것이다.

"만세...! 만세 할 거야...!!!"
"우와아아아아아 만세에에에에에에엣"

손을 아주 살짝쿵 떼어서 강시처럼 앞을 향하게 해놓고 그것 가지고 만세라고 치기로 한 아지다. 바이킹이 최고점을 찍을 때는 비명을 지르면서 반쯤 혼이 나갈 뻔했고 차차 속도를 줄이며 내려오자 반쯤 액체가 된 듯이 추우욱 처져 유한의 어깨에 늘어지려 한다.

"으으으으~"

그러다 유한이 잘 탔는지 궁금해졌는지 시선을 올려보는 것이다.

"유한이 어땠어~?"

253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00:08

혜성주 어서오세요~(복복복)

아지 귀여워...

254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02:58

"뭔가 추리라고 하니까 상품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라고 말을 하다가 하나만 가져가는 것에 음.. 합니다. 두 개 다 가져갔어도 괜챊았지만. 이렇게 나눠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무심코 산 거지만요.."
아무래도 새카만 느낌의 고래 하나는 그놈의 탱탱이 생각나서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손에 남아있는 걸 몇 번 내려다보다가.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요..?"
나중에 달라고 해도 안 줄 거에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약간은 장난이나 농담기가 묻어있는 말이네요. 편하게 할게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 다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기념품샵이 크긴 하더라고요."
인형이라던가.. 방금 본 키링같은 거라던가도 있었다고 합니다.

255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03:55

다들 어서오세요.

1이 나왔으니까 다이스배틀을 하려하니까 무서워지는데.

.dice 1 100. = 29
그래도 하는게 인간아닌가

25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04:54

어서 오세요! 혜성주! 혹시 제가 뱅크를 수정해야하나요?

257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06:25

혜성주어서오ㅡ~~~😚😚

258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08:10

뱅크? 응 수정해줘야할겁니다 고마워
다들 하이(복슬복슬)

25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08:45

"─ 선생 말이여? 존경하는 분이지! 그런 분이 인첨공에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여."
─ 2학구 대학병원 원장 박 교수

"─ 선생, 말씀이오? 좋은 분이지요. 그렇게 조심스럽게 여쭙는 분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품을 존경하고 있지요."
─ 데 마레 연구소장 안승환

"나쁘지 않은 사람이지, 안티스킬 본부에서 여러 번 보았어. 호기심이 대단한데 잘 참는 분이고. 하하! 그런데 저번에 부검 과정을 꼭- 보시겠다 하셔셔, 골탕 좀 드셨지! 내가 먹인 건 아니고."
─ 안티스킬 소수정예 특수 형사과 반장 아스트라페(서태휘)

"응? 엄청 좋아요. 희야는 그 사람 좋다고 할래! 그리고 언젠가는 그 선생님처럼 엄-청 클 거야!"
─ 데 마레 연구원 스카디(안희야)

[선생님의 진심 어린 메일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얼굴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익명 채팅으로 조언을 드릴 수밖에 없으나,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익명 채팅방 링크)]
─ 칩셋 아티스트 레이브

"……나리가 양지에서 어떤 가면을 쓰는지는, 나도…… 알지 못한답니다. 안타깝게도요……."
─ 목화고 저지먼트 라이노 소속, 현태오

나리의 '양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에 대한 타인들의 평가...랍니다...😇

260 랑 - 한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1:08:49

situplay>1597032716>224

결과는 한양 3발, 랑 14발 명중이다.
굳이 승패를 따지자면 랑 쪽이 승자인 것 같긴 하지만...

"흠."

이것이 초심자의 행운인가 뭔가 하는 건가.
아니면 실탄이 아니라 좀 달랐나 싶기도 하고, 모형 총을 내려놓으면서, 뻘쭘한 듯 헛기침을 하는 한양을 보고 피식 웃었다가 다음 게임을 뭘 할까 하는 질문에 시선을 돌려 다른 쪽을 쳐다본다.

"두 명이서 동시에 할 만한 게임 없나."

그렇게 말하며 사격 게임으로부터 멀어져 게임기들을 한번 슥 훑듯이 걷다가 한 게임기 앞에서 멈춰 섰다.

"이거 어때."

거기엔 「스페이스 인베이더」 라는 제목이 큼지막하게 기판 위에 쓰여 있었다.
딱 봐도
무진장
옛날
게임이다.

"최대 네 명까지 같이 할 수 있나본데."

그런 주제에 4인용으로 개조가 되어있다...

261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09:31

처리했습니다!

262 성운주 (8lpqSmzW2I)

2024-01-19 (불탄다..!) 21:09:52

263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10:19

고마워 캡틴

다들 하이

264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0:23

>>262 안대 선샌니 불 안 꺼줄거야

265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11:30

"앗, 키 빼면 딱히 할 말이 없는데..."

양심상 성격이라고는 말 못 하겠다. 그리고 얼굴나이는... 음, 자폭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결국 할 말이 궁색할 뿐이었다. 지금부터라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싶었고.

"그건 그렇지만, 내 말은 아지도 그렇게 커오라는 이야기지."

키득키득 웃었다. 하지만 아지가 진짜 성운이만큼 커오면 그건 그거대로 상당히 곤란할 것 같지만...
아지는 이대로가 좋았다, 응.

"으, 아지야, 위험...."

만세하는 아지를 향해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었던 듯 싶지만 좀처럼 말이 나오지 않아 그것조차 못한 그였다. 사실 정말로 위험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안전바가 있으니까.

차차 속도가 내려가면 유한의 창백했던 피부에 점차 생기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표정은 넋이 나간 모습이었을 것이다.

"...죽을 뻔 했어..."

추욱 늘어진 아지와 달리 유한은 완전히 넋이 나가서, 아지가 기대면 그대로 어깨를 내어주다가 내려야 할때 터덜터덜 걸어나갔을 것이다.
조금 생각을 바꿔아 할 필요가 있었다. 이런 무서운게 아니라, 좀 가벼운 놀이기구로.

"우리 이런건 이제 타지 말자... 응..."

266 성운주 (8lpqSmzW2I)

2024-01-19 (불탄다..!) 21:11:32

>>264 땡! 이번엔 애기일어낫어요. 였습니다 (?)

267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13:06

>>262 (짤)(?)

>>255 .dice 1 100. = 66

>>259 음지 어딨어요
음지 어딨어!!!!!(?)

268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13:09

"으음, 정말로 재미삼아 한 거라 괜찮았지만~"

소년은 어깨를 으쓱해보았다.

"무심코는, 생각보다 많이 진심일 수 있다고 생각해."

무의식이라는 것은 의식하고 있는 것보다 좀 더, 사람의 내밀한 속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소년이 타인의 정신에 접촉할 수 있기에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무심코' 사버렸다는 말이 소년에게 좀 더 깊이 다가왔다. 방금까지 짓던 밝은 것보다 좀 더 잔잔하게 표정을 정돈한 소년이 찡긋 눈짓했다.

"하나로 충분하니까 달라고 안 한답니다~"

무엇보다 이것도 받은 건데, 오히려 수경 쪽에서 달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뭔가를 사가는 것도 좋겠지만.."

에를 들어 안는 배게라던가. 소년이 쓸 것은 아니었다.
..아니다, 필요 없겠다.

"아무래도 물은 별로라!"

26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3:10

>>266 머머머라구
잘잣서 애기? (뽁뽁.

270 랑주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1:13:26

>>264
누가 전등 스위치 연타짤좀 만들어줘

271 청윤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1:13:31

성운주 잘 주무셨어요..?

272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13:34

>>259 🤔
나 조금 두려워
왜 이렇게 평판이 좋지

랑주 성운주 어서와랑

273 청윤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1:13:46

랑주도 어서오세요!

274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4:56

랑랑링랑루도 안뇨옹

>>267 80 이상

>>272 히히
히히히
히히히히!!(나쁨ㅁ

27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15:31

랑주 성운주 두분 다 어서오세요!

>>274 이이이이익
.dice 1 100. = 53

276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15:40

젠장

277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15:51

>>274 .dice 1 100. = 52
두 려 워 요
앞뒤다른사람

278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16:06

어서 오세요! 성운주!!

279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16:56

>>269 3.3 (무릎위에 올라탐) (친칠라세수)

청윤주도 리라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280 혜성주 (IxvEC4GqgA)

2024-01-19 (불탄다..!) 21:16:59

아무생각이 없다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274 .dice 1 100. = 70

28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7:07

하하 이젠 날 이기지 못하는구나 양아치야

282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17:09

>>274 .dice 1 100. = 98

28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7:25

아 제발

284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17:27

랑주도 어서오세요 캡틴도 좋은 저녁이에요

285 혜성주 (IxvEC4GqgA)

2024-01-19 (불탄다..!) 21:17:44

태오주 카운터 수경주

286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17:48

유한주에게 1회 질문권을 증정합니다(유효기간:오늘 11시 59분까지)

287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17:50

어떻게 1 차이

🫠
사실 궁금한 게 있어
나리는 암부인가?
왜냐면 옛날에 태오주가 스트레인지 불법 격투? 투기장? 질문? 했었는데 캡틴이 암부 중에서 그런식으로 돈 버는 부류가 있다고 한 거 같아서
아닐수도
내기억이잘못됐을수도

28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17:53

내가 좀 자만하나 싶으면 수경주가 특기인 '태오주 줘패기'를 시전한다. (제목학원처럼 대화하기)

289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18:57

>>281-282

290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19:39

291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21:07

"진심..."
키링을 붙잡고는 조금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의미를 알 수가 없네요.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를 잘 모르는 게사람이니까 그런 걸지도요."
자기 자신을 알라. 라는 유명한 말처럼 스스로를 알기 힘든 것이 사람인 만큼. 왜 그랬는지를 알려면 시간이 오래 지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가요.."
고개를 끄덕인 수경은 느릿하게 천장을 바라봅니다. 음울한 조명이(수경이 느끼기에)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나가실래요..?"
바로 나가실 거면.. 이라고 말을 하면서 손을 살짝 내미려 합니다.

29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21:53

>>78 답신을 태오한테 보낼 수 있냐 없냐의 여부에 따라 다르겠네요. 답신이 가능하면, 서헌오 박사가 직접 쓴 답신 겸 사과를 받아볼 수 있을 거에요.

293 아지-유한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1:22:14

"웃지 마~! 성운 선배한테 사과해~!"
"그리고 난 더 클 거다아~"

양손으로 유한을 뚜까뚜까 때리려 하지만 아프게는 하지 않는 것 같다. 속으로는 유한이보다 더 크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아지다.

"만세에에에엑"

아지는 바이킹에서 만세하는 사람들의 대단함을 안전바에서 손을 뗀지 3초만에 알아버렸다. 그리고 위험하다는 얘기는 아지가 금방 바에 손을 얹게 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죽을 뻔했다는 유한의 말에 힘빠진 웃음을 큭큭거리면서 내뱉는 아지다. 아지가 웃는 바람에 유한도 흔들린다.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 유한이는 겁쟁이야~"

놀이기구에서 내리자 아지는 금방 쌩쌩해졌다. 그러면서 풍선을 챙기고 유한을 올려다본다.

"흠!!"

정말로 안 좋은가 보네~ 아지는 유한의 등을 탁탁 치려고 하며 말했다.

"유한이 바이킹 싫어~?"
"아슬아슬한 기분이 싫은 거야~?"

아지는 멀찍이 있는 청룡열차와 자이로드롭을 본다. 그러면 저것들도 안돼~

294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23:13

>>286 수경이랑 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95 한양 - 랑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1:23:53

situplay>1597032716>260

" 두 명이서? "

동시에 할 만한 게임이라.. 막상 찾아보려고 하니깐 은근 없네. 흐으음.. 서한양 역시 게임에 대한 지식은 적어서 뭐가 어떤 게임인지 잘 모르는데 말이야.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랑이 선택지를 제시해주는데.

" 스페이스 인베이더? "

우주 침략자 뭐 그런 건가? 이름부터 무언가 고전스멜이 나는 걸.. 했더니 엄청나게 고전이었다. 갤러그를 연상케하는 우주배경 슈팅게임. 그러나 갤러그보다 고전으로 보이는 찐 고전의 정수였다. 고전이라고 해봤자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서한양인데.. 스타크래프트보다도 훨씬 고전으로 보이는.. 그런 게임이었다.

" 혹시 이런 쪽이 취향이야? 옛날냄새 나는 그런 거. "

한양은 거부한다는 의사는 아닌 듯, 그 게임의 오락기기 레버를 쥐면서 말했다.

29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23:56

그러면 저도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꼭 돌려야한다 X니까...늘 하던 말 그대로에요!!

297 동 월 - 장경진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1:26:08

" 내가 오빠보다 키가 작긴 하지. "

그러므로 소인배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경진의 기준으로 경진보다 작은 사람들은 소인배가 될테니 (??)

절규를 마친 동월은 느릿느릿 비척빅 일어나더니, 아까 다먹고 유일하게 남겨둔 젓가락으로 경진의 회를 한점 덥썩 집어먹는다. (!)

" Sad. "
" 난 이미 상처받았어. "

그러면서도 남의 회는 맛있게 먹고있다.
남은 쓰레기는, 그저 근처의 쓰레기통을 가리켰다. 관람하느라 이곳저곳 움직여야 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아쿠아리움 내부에는 쓰래기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에 동월의 쓰레기가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서 뚜껑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테다.

" ....그딴데 안간다. "

닥터피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동월의 안색이 옅하게 안좋아졌다. 아무리 영어고, 뜻이 의사라는 것만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그 뒤에 피쉬가 붙긴 했다지만... 음. 연상되는 단어는 어쩐지 꺼려진다 해야할까. 그런 것이다.

" 그런것보다 거북이 타고 수족관 탐험이나 하자. "

수조 안에 있는 거대한 거북이를 가리켰다.
...범죄는 아니니까 가능하려나?

298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26:41

기력이 필요해
아기늑대복복할래
🐺아기늑대
🫳🫳복복복
코뿔소들🦏도
🫳🫳복복복

은우한테 마법봉도 줘야하는데 기력이 되려나
캡틴 간단하게 하겠는가

299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1:26:42

원래는 검열된 욕이 작성됐었지만, 경진이한테 욕할수 없따 월이 입 찰싹 해버리고 지웠어요 (?)

30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28:23

엗...어째서 마법봉을...?! (흐릿)
저야 누구라도 상관없는데 기력을 걱정할 정도로 피곤하면 쉬시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흐릿)

30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29:12

관전이 재미지겠군 (팝콘)

302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30:19

>>300 경진이랑 한 일상에서 은우 주려고 샀거든(?)
은우 마법소년 코드네임은 페리도트 윈드야 멋지지(??)

하다보면 또 괜찮지 않?을까??? 금요일을 이대로 보내고 싶지 않은
선레는 다이스 할까
.dice 1 2. = 1 은우 리라

30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30:26

>>287 홋홋힛호~ >:3 고 질문을 한 것은 맞다!
But 글타기엔 그냥 격투장으로 돈벌이만 하기 때문에 암부는 아니지요! 태머시깽두 스트레인지 독립할 명분이 필요하구...

그런고로 나리의... 음지 평판... 써올게 기다려 (후다닥

304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31:09

"알았어, 나중에 성운이에게 사과할게."
"아지가 나보다 더 커지면... 음... 그럼 그때는 내가 올려다봐야 할테니 그건 싫을지도.."

뚜까뚜까 때리고 있는 아지를 그저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데미지가 전혀 없었기도 하지만 아지가 커져버린 모습을 속으로 그리고 있었을까. 음... 아무리 생각해도, 아지가 커져버리면 그가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귀여운 모습으로 남기를 바랬던가.





"으엑...흔들지 마..."

아지가 키득키듯 웃자 유한도 같이 몸이 흔들렸다. 아지는 몰라도 이렇게 탈진해버린 유한에게 자그마한 움직임도 심히 치명적이었다.

"응.. 차라리 저런거나 타자."

유한은 등을 토닥토닥 받으면서 관람차라던가, 범퍼카같은걸 손으로 가리켰다. 그가 그나마 탈만한 것들은 놀이공원에서 그것뿐이었다.

305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31:30

아니. 물론 사는 것을 보기는 했다만 그걸 정말로?! (흐릿)
아앗... 이렇게 정사가 되어버린 마법소년 은우가 나오는가! (옆눈)

아무튼...제가 선레로군요! 그럼 어디서 보면 될까요? 그냥 적당히 돌아다니는 은우를 데리고 오면 될까요?

30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1:31:32

와~ 은우랑 어쩌다 커플 마법봉

아지: (경진에게 받은에어버스터 테마 마법봉을 붕붕)

307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32:01

>>303 후우 그렇군 다행이다... 내 기억도 맞았고 나리도 암부가 아니었써
안 심

308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32:10

>>294

어... 익수사건 몇 번+물에 담궈놓기....?
정도요?
커리큘럼 중에 익수시켜놓고 빠져나오라는 그런것도 있었을거고요...

309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32:52

"뭐어, 그냥 지나가던 텔레파시의 말이니까 무시해도 괜찮아."

정신에 관여하는 능력자라고는 해도, 온전히 그 분야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당장에 소년만 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능력보다 궁술에 의존하던 때가 있기도 하였고.

단지.. 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무심코'라는 단어는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건 소년의 생각보다는 나의 생각이지만.

정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 쪽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그럴까?"

마침 좋은 소리를 들었다는 듯 소년이 빵긋! 웃었다. 밤의 어둠도 침잠한 고요함도 소년은 싫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습기 가득한 눅눅함은 아무래도.. 좋아하는 것도 아니어서 소년은 그녀의 제안에 선선히 긍정했다.

잠시 수경이 내민 손에 대해 생각하던 그는 곧 그녀의 능력을 떠올렸다.

"그러면 부탁할게."

조심스럽게 하얀 손을 그녀의 손에 올리려 하였다.

310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33:06

>>305 당근이지 일상 못했으면 문자로 결투를 신청한다. 하고 또 만나서 주려고 했을걸(?)
응! 은우 편한 데에 있으면 리라가 찾았다!!!! 하고 나타날게
편하게 써주는거야~~

311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33:41

아 마법소년 에어버스터를 은우 앞에서 틀어주고 싶은밤이다

31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34:35

(멀티를 구해도 일단 혜우주와 해야 될 이야기를 한 뒤에 구해보고 싶은데..) (흐릿)

313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1:34:43

저도 피곤하네요..

314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35:29

>>303 로벨을
죽이겠다
로벨은 나의 원수

>>311 어 저도 같이하죠(?)

31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35:41

다들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세요(복복)

316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36:38

곤한 사람들은 일찍자자
복복복 인거야

317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1:37:28

시러 오늘도 밤샐거야
하이

318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37:33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써올게요!

319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38:00

>>317 뭣.....
어서오세요 혜우주~

320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38:04

>>317 청개구리고양이(복복)
잘잤니!

321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38:15

꾸와앙

모두 반가워요!

322 아지-유한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1:38:27

"흠~!! 좋아~!"
"그건 싫지~? 빨리빨리 커야겠다아"

유한의 속도 모르고 그저 크고싶다고 배시시 웃는 아지다. 사과하겠다는 말을 듣자 손은 멈추었다.




"유한이 많이 안 좋구나아"

말똥말똥한 눈으로 유한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다. 안색이 영 안 좋은 듯도 하다.

"바이킹 잘 못 타면 못 탄다고 하지~"
"그럼 범퍼카 타고 관람차 타자~!! 그리고 그 사이에 솜사탕을 먹는 거야아~"

방실방실 웃으며 완벽한 계획을 유한에게 전하는 한아지다. 그리고 양손을 뒤로 해 맞잡은 다음 유한이 더 쉬지 않아도 되는지 안색을 살펴보고 있다.

"아니면 솜사탕 먹고 범퍼카 타러 갈까~?"

마침 범퍼카까지 가는 길에 솜사탕이 있으니 유한의 몸상태에 따라 계획을 바꿀 생각인 것 같다. 웃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이 얼굴과 행동에서 슬며시 드러나고 있다.

32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38:41

>>292 헤엥 그렇구나 :0
태오는 아마 답신은 안 볼 것 같아서(헌오가 싫은 건 아니고 그냥 '그때의 끝난 일'로 생각하고자 함+진짜 괜찮음) 같아서... 열심히 태오 대가리 깨서 합의봐볼게(?)

324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38:53

>>316 아 싫어 불응불응 방금 깼어요
어서 오세요 혜우주

325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39:04

대자연 때문에 피곤한거라서 진통제가 사람의 정신은 캇 시켜버리는거야

다들 어서와

326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40:00

>>324 청개구리친칠라!!!!(복복)

>>325 🥲 혜성주고생이많아...

327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40:23

"텔레파시 계열 능력자의 말은 한번쯤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조금 무거워지는데요? 라는 말을 하지만 진짜는 아닌가봅니다. 무섭다. 가 아니라 무겁다. 라는 것은.. 텔레파시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말에담긴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걸지도.

"그렇죠. 저는 괜찮지만.. 충분히 보긴 했고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수경의 장갑을 낀 손 위에 이경의 손이 살짝 얹어진 뒤 순식간에 눈 앞의 공간이 바뀝니다. 아쿠아리움의 앞이네요. 그렇지만 어디로 갈지 묻지 않고, 빠져나온다면 아쿠아리움 앞이 일단 1차적일 것이고, 2차적으로 어디로 가실 건가요? 를 물어야 할 거니까요.

"이제는 어디로 갈까요?"

328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41:12

>>326 나는...괜찮다! 오늘만 버티면 통증은 좀 버틸만해서 걱정 고마워 :> (복복)

329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1:41:36

다들 어서오세요

330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43:24

전날, 4학구에 있는 그림자의 연구소로 추정되는 곳에 처들어가긴 했으나 역시나 캐퍼시티 다운을 뚫지 못한 은우는 결국 자신의 담당 연구원을 만나 과자나 얻어먹고 돌아왔다. 어제의 일로 조금 피곤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일어난 그는 적당히 놀이동산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어서야 놀이동산에서 나온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며 힘껏 기지개를 켰다.

내일은 사파리나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일단 지금은 누리랜드의 산책길을 천천히 걷고 있었다. 특별히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조깅을 하거나 그냥 걸어다니기에 딱 좋은 코스가 부지 한바퀴를 전체적으로 도는 느낌으로 놓여있었고, 은우는 딱 중간지점의 위치에서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겉으로는 그다지 티가 나지 않을지도 모르나 그 역시 저지먼트의 멤버이며, 그 중에서도 톱인 부장의 자리에 있었다. 체력관리는 확실하게 하고 있었으며, 체력 역시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다. 이곳까지 달려서 약 30분. 한번도 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호흡과 무너지지 않은 폼을 유지하며 그는 계속해서 같은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처럼 이곳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후배의 뒷모습이 보이자 그는 두 눈을 깜빡이다가 달리는 폼을 유지하며 그 후배가 있는 곳까지 빠르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녀의 근처에서 멈춰서서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이런 조깅 코스에서 다 보네. 휴식은 잘 취하고 있니? 리라야? 안녕!"

331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1:49:17

"아니, 설마 이정도까지 높을 줄은..."

몰랐어. 식은땀까지 흘리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롤러코스터같은 것만 피하면, 어린아이들도 가끔 타는 바이킹 정도는 쉽게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이킹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것이었을까?

"범퍼카부터 타자. 그 사이에 솜사탕 먹고. 굳이 솜사탕부터 먹을 정도로 안 좋은건 아니니까..."

그래도 좀 쉬어서 그런지 안색은 많이 나아졌었다. 사실 땅에 발을 딛고 나서부터 급격하게 좋아지기 시작했으니까 지금 상황에서 아지가 그리 걱정하진 않아도 되었을지도.

"괜찮아지기도 했으니, 범퍼카 타러 갈때까지 목마라도 태워줄까?"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 것인지 아지를 향해 반 농담 반 진담 삼아 말하는 그였다.

아지가 받아들였으면 진짜로 아지를 번쩍 들어올려소 목마태워주고는 범퍼카까지 가려 했겠지만 싫다고 했다면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겠지.

33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1:49:45

>>320 개굴개굴냥냥(?)

다들 하이
성운주는 무슨 얘길 하고 싶었니

333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50:11

"에.. 그런 말을 들으니까 뭔가 진지해져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뺨을 긁적이며 그려낸 표정은 조금 입을 꾹 다문 표정일 것이다. 불쾌하다거나 하기 보다는 조금 당황스러움에 장난기를 섞은 얼굴. 그러다 다시 웃었다. 무섭든 두렵든, 조금은 진지하게 고민해준다는 게 소년은 그래도 약간은 기뻤다.

"..아, 미안, 배려가 없었네."

좀 더 보고 싶지 않느냐고 질문하는 게 맞았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는 듯 슬쩍 소년이 표정을 지우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수경은 소년을 내보내줬을 것이고..

"고마워."

소년은 아쿠아리움 앞에서 수경에게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으음, 나는 리조트로 돌아갈 거 같은데~"

오늘의 목적도 이미 이뤘으니까.. 소년의 가방에 들어있는 것을 떠올렸다.
소년은 놀이공원을 즐길만한 사람이 아니다. 이는 성격이나 감성의 문제보다는 다른 쪽인데, 보통 인기있는 스릴 계열의 놀이기구에 별다른 감상을 느끼지 못하는 탓이다. 놀이공원의 오는 이유 중 많은 부분이 깎여나가는 인물이 최이경이란 소년이다..

"수경이는?"

334 랑 - 한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1:50:12

situplay>1597032716>295

랑이 제시한 게임을 보고 별 망설임 없이 레버를 쥐면서 이런 쪽이 취향이냐는 질문을 해오는 한양.
그러자 랑은 고갤 느릿하게 끄덕이며 레버를 살짝 붙잡고 버튼을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어느 정도는."

사실 어느 정도가 아니라 꽤 좋아하는 편이다.
복고풍, 고전의 향취라고 해야 되나. 순전히 재미로만 승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고.
코인을 두 개, 집어넣은 뒤에 랑은 한양을 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3번 정도만 이어서 해볼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보자."

랑의 기억대로라면 이 게임은 끝이 없다.
그러니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클리어가 없으니..

과연 두 사람은 얼마나 진행할 수 있을 것인가...

.dice 1 50. = 17
(두 사람 값의 평균이 최대치인걸로)

33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52:54

수경주가.........
금단의 문을 열어버린 나머지(90 이상)

.dice 1 100. = 70
이것...만...

336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1:53:02

337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53:13

situplay>1597032716>330

찾을 때 안 보인다는 말이 정말인 것 같다. 어째서인지 오늘따라 은우가 영 눈에 띄지 않았기에 리라는 예의 녹색 보석이 박힌 마법봉을 든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산책로까지 흘러온 참이었다. 부지가 넓다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마주치기 어려울 일인가.
사실 그냥 연락을 넣으면 된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 재미 아닌가... 선물 줄 사람을 손수 찾아다니는 것 말이다.(아니다. 그냥 스스로 불러온 생고생이다.)

그래도 끝끝내 못 마주칠 운은 아니었던 거 같다. 설렁설렁 거닐고 있을 때 쯤, 문득 등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발소리에 고개를 틀면 은우와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가볍게 손 흔드는 모습에 잠깐의 정적이 흐른다.

"......어! 찾았다!"

상대가 본인의 이런 반응을 보고 어떻게 느낄지 조금도 고려하지 못한 채로 발견에 대한 환희만이 입 밖으로 빠르게 터져나왔다.

"아 참. 이게 아니지. 안녕하세요, 은우 선배님! 네.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선배님은 어떠셨어요?"

한발짝 늦은 안부인사를 마주 건넨 리라는 살짝 웃어보인다.

"마침 잘됐다. 저 드릴 거 있었거든요."

338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21:55:30

"우리가 온게 놀이공원이 맞겠지? 뭐 인간 탈곡기나 대량고문기구 전시회 뭐 그런건 아니겠지?"

도대체 저런 끔찍한 것들이 뭐가 그리 좋다고들 그러는건지. 겪어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하지만, 글쎄...
솔직히 말해서 뭔가를 타고 다니기보단 그냥 돌아다니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놀이공원 와서 즐기는 편도 아니고.

"정 못 정하겠으면... 동전을 던져서 정해도 될거고."

나는 일단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사실 그런 격렬한 것들을 그리 타고싶은 기분도 아니니까...

339 태진주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21:56:24

일단 이어놓고... 좀 자러 가야겠습니다 으어어억
비몽사몽하면서 뒤늦게 쓰고 말다니...

340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1:57:11

태진주 잘 자랑

34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1:57:29

오늘도 태오주는 탈탈 털리는구나

태진주는 푹 자라구

342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1:57:59

"응?"

찾았다라는 말이 나오자 은우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방금 전 말로 추정하건데 아무래도 리라는 자신을 찾고 있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왜? 그런 의문이 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보이는 환희에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하지만 이내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안부를 붇는 것에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내면서 대답했다.

"여러모로 바쁘지. 조금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도 있고, 부장으로서의 이런저런 일도 있고, 슬슬 인수인계도 고민을 해봐야 하고 말이지. 물론 당장은 아니고 11월은 되어야 시작할 것 같지만 말이야."

그래도 미리 자료를 어느 정도 정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ㅡ사실상 3개월 정도 남은 셈이었다.ㅡ 그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허나 이내 보이는 웃는 모습. 그리고 줄 것이 있다는 말에 그는 의구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줄 것? 갑자기 뭘? 이상한 것은 아니지?"

그녀가 이것저것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물론 이상한 것은 딱히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지만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듯한 표현도 그렇고, 줄 것이 있다고 굳이 이야기하는 것에 그는 일단 그녀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뭘 주려고?"

343 아지-유한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1:58:21

"높긴 했지~~ 유한이 키보다 두 배는 높았을 걸~"

끄덕거리며 동의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도를 파악한 유한에 왠지 생각을 들킨 기분이 드는 아지다.

"그래~ 범퍼카 타는 거야~"
"나 운전 잘 한다구~ 엄청 어렸을 때 들었지만..."

뒷말은 쪼그맣게 덧붙인다. 물론 발로 미는 장난감 자동차 이야기다...

"목마??"
"좋아~~ 그런데 나 무겁다~?"

주먹을 불끈 쥐지만 그런다고 딱히 무거워지지는 않는 아지다. 유한이 들어올리자 우와와 소리는 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안착하자 그냥 행복한 아지가 되었다.

"와~! 높아~! 조금 무섭다아"

바닥을 보면 왠지 엄청 떨어져있는 듯이 느껴져서 정면만 보기로 했다.

"이제 진짜 놀이동산 같다아아~"

아지가 자연스럽게 유한의 양 귀를 손잡이 삼아 잡는다. 키득거리는 것이 굳이 귀를 잡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기는 하는 모양이다.

344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1:58:32

아지 완전히 즐기고 있군

345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1:59:01

아무래도 전에 준 게 코뿔코뿔 미니동상이었지

태진주 다녀와!!

346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1:59:16

>>332 일단 첫째... situplay>1597032698>863이구요

둘째...

혜우주가 저번에 저한테 말씀하신 적 있었죠, 뭔가 뾰족히 대응할 틈도 안 주고 와르르 쓸려가는 전개 싫다고.
그런데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고서는 혜우주는 계속 그런 전개 말씀도 없이 일방적이고 반복적으로 계속 사용하고 계시네요. 저번에 자해 묘사 때도 그렇고 제로전 때도 그렇고 제가 최소 두 번 정도 이미 기함을 한 적이 있었죠. 그 때마다 제가 제 스스로가 심약한 탓으로 돌리면서 계속 넘겼는데, 세 번째쯤 되면 더 이상 제 심약함을 사과할 단계가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제가 기함하거나 우는 햄스터 짤 올리는 걸 보실 때마다 반응이 귀엽다며 더 짓궂게 구셨는데,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그 중에 절반 정도는 진짜 뒷사람 눈에서 눈물이 나온 상황이에요. 눈물뿐 아니라 장난감 취급당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기도 해요. 이번에는 진짜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그렇지만 그 내용 전부가 혜우라는 캐릭터의 서사고, 제가 괴롭다는 이유만으로 그 서사가 제한되는 건 저도 절대 원하지 않아요. 제가 원하는 건 하나에요. 한 세 번쯤 됐으면 아 이 정도 수위면 이 인간이 펄쩍 뛰겠구나 할 만한 데이터가 조금이라도 쌓이셨을 테니, 그 정도 자극적인(+낙폭이 엄청 큰) 묘사를 사용하실 거면 사전에 대략적으로 경고 정도는 해달라는 점, 제가 마음의 준비 할 시간은 달라는 점. 이번에 코+눈 출혈 묘사 쓰실 때 심장 부여잡고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이 심장 부여잡으라는 게 찌통인 쪽으로인지 염장인 쪽으로인지 저 전혀 감을 못 잡았어요. 그래서 마음에 준비를 전혀 못했어요. 아무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4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1:59:21

태진주 잘자요!

348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00:55

"조금은.. 가벼워지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그래도요"
무겁게 느끼게 됩니다. 아주 깊숙이...를 기억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날것으로 드러내려 하는 것은.. 고민될 만한 사안이잖아요?

"아뇨아뇨.. 저도 꽤 오랫동안 있었어서 나와도 괜찮앗ㄱ는걸요"
정말로 괜찮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고 나서. 나온 뒤에 물어본 결과를 듣고는..

"저는..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들어갈 것 같아요."
리조트로 돌아가신다면 보내드린 뒤, 돌아다니겠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원하는 장소가 구체적일수록 정교하게 보낼 수 있다라는 말을 하며 수경은 보내드린다를 조금 더 강조합니다. 꼭 같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겠군요.

349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01:21

안녕히 주무세요! 태진주!

350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02:21

잘자요 태진주.

351 여로 -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06:58

"그 거짓말 진짜예요-"

여로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선배 반응 진짜 재미있네요-! 도발에 잘 넘어가지 않게 주의해요"

웃는 목소리로 말하더니, 청윤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자신이 알려줄 필요는 없어보였다. 여로는 게임장으로 들어가, 큐대를 손에 잡았다. 삼각형으로 모인 공들을 보던 그가 씩 웃었다.

"그러면, 간단하게 단판승으로 내볼까요?"

여로가 청윤에게 물었다.

"그래서 선배는 무슨 디저트를 받고 싶어요-?"

큐대 끝을 가볍게 건든 여로가 말하면서 청윤을 바라봤다.

352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07:59

태진주 잘자!!

353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10:29

situplay>1597032716>342

하긴 그렇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새삼 눈 앞의 선배가 몇 개월 후 졸업해서 성인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꽤나 실감난다.

"11월이라~ 그렇게 오래 남지는 않았네요. 인수인계라면 누구에게? 다음 부장으로 정해놓은 사람이 있으세요?"

인수인계라는 단어가 꼭 부장직을 인수인계 한다는 뜻에 국한되지는 않겠지만, 어쩐지 그런 포괄적 의미는 아닌 것 같아 가볍게 질문해본 리라는 곧 의구심이 가득해진 상대의 눈빛을 태연한 미소로 받아냈다.

"별 건 아니고요, 기념품 샵에서 구경하다가 은우 선배님이 생각나는 장난감을 찾았거든요. 뭐냐면... 짠!"

그리고 잘 보이지 않게 내려두었던 한쪽 손을 들어올려 들고 있던 물건을 드러내는 거다. 반짝이 가루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볼, 그 위아래로 장식된 동그란 녹색 모조 보석, 쓸데없이 화려한 바디를 가진... 마법봉이다. 장난감 마법봉.

"에어버스터 마법봉이래요. 멋지죠?"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손잡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쾌활한 아동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아마도 퍼스트클래스를 모티브 삼아 캐릭터를 제작했을 인첨공 내부 어린이 채널의 애니메이션일 것이다—가 흘러나오는 거다.
심지어 보석은 오색찬란하게 반짝이고, 플라스틱 볼 안의 반짝이 가루는 내부에 도는 바람으로 소용돌이 치듯 휘날린다!

"지나칠 수 없었어요. 선물입니다! 받아주세요!"

리라의 눈이 반짝였다.
이 자식, 아무래도 진심인 거 같다.

354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12:45

"놀이공원은 맞아요."
혼자서 타는 것도 괜찮겠지만. 다른 분과 타는 건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커리큘럼이 있으니까 감흥이 적은 분들도 있을지도 몰라요."
아마 그럴지도? 라는 생각을 한 수경은.. 태진이 좀.. 꺼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그럼.. 저런 거는요?"
회전컵이나. 회전목마를 가리킵니다. 그냥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종류도 가리킬 수 있으면서 왜 처음엔 그런 걸...

"간단하게 회전컵부터 타요"
태진이 맘잡고 돌리면 멀미컵이 되겠지만 그렇게 돌리진 않으실 거다. 라는 생각으로 회전컵 쪽으로 할짝 잡아당기려 시도합니다.

355 랑주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2:12:46

으에
오늘도 10시는 금방 다가오는구나~

태진주 잘 자고~
훈련 써야겠따

356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13:43

훈련을 쓰는군
오늘이 상자지......
후후(?)

357 이경 - 수경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14:20

"...나는 너에 대한 것을 잘 모르니까, 무언가 말을 얹지는 못하겠네."

사소한 말 한마디, 그것이 사람에게 어떻게 닿는지 소년은 아주 조금, 편린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하고 활기찬 인사라거나, 그런것들. 허나 소년은 본성적으로 발랄한 인물상과는 거리가 있고 가끔은 생각이 지나치게 뻗어나가기도 하는 탓에 수경에게 다소 조심스러운 말을 더했다.

"음, 힘내."

하고.

"음, 그래도 말이지..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즐기고 있던 것 같아서."

제 주머니에 들어가있는 고래 키링을 떠올린 소년이 목덜미를 문질렀다. 계속 괜찮다고 하니까 소년도 더 말을 이어가지는 않았다.

"아 한 번 더는 괜찮아! 조금 생각할 거리도 있어서."

예를 들어 이 선물을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는가, 에 대한 것.
그리고 거리를 걷다보면 뭔가 좋은 물건을 발견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래도 제안은 고마우니까, 다음에 혹시 내게 부탁할 일이 있으면 말해줘. 기억에 대한 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테니까."

358 한양 - 랑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2:15:19

situplay>1597032716>334

" 스타크래프트도 좋아해? "

보통 여학생들 중에서 스타 하는 애들은 못 봤지만..
혹시나 한다고 하면 일대일로 해보고 싶네. 내 엄청난 짬과 실력으로.. (대전 21승 236패) 스타크래프트가 어떤 게임인지 알려주고 싶단 말이야. 내 주종족인 테란으로 화력이란 게 뭔지 보여주마.

" 이거 보스가 없구나? 진짜 기록 세우는 게임이구만. "

한양은 싸울 때의 감각을 기억하며 살리기 시작한다.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과 호흡도 캐치하는 동체시력과 반응속도를 이미지 트레이닝하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하냐고? 아까 사격에서 당한 망신을 덮어야지. 이것 마저도 내가 죽을 쒀버리면.. 게임 못하는 서한양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질지도 몰라. 싸움 못하고 , 능력 약하고 , 공부 못하는 건 상관없어. 근데 게임 못한다는 얘기는 못 참아.

" 우리 둘의 팀워크가 얼마나 좋은지 보자고. "

자.. 시작!

.dice 1 50. = 22

359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16:08

혹시 지금 웹박수 들어가지시나요?

360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17:13

고등학생의 자존심은 게임이지

>>359 위키에 있는 주소로 가면 들어가져~

361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17:18

잘 들어가지는데요?

362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18:00

>>359 잘 들어가져!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XD

363 한아지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18:40

>>0

"듀얼 오로라 웨이브."

아지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두더지잡기를 할 때 능력을 사용했다. 그리고 최고점 득점에 이름을 올렸다.

"형!! 다음엔 저거 하자!!"
"으응~ 좀 쉬고오 하자아..."

금방 후회했다.

364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19:03

듀얼 오로라 웨이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리큐어아지구나!

365 수경 - 이경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19:14

"제가..."
"....많은 것을 담고만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고민하는 것처럼 중얼거립니다.

"즐기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오랫동안 한 곳에서만 고여있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괜찮다는 말에 손을 뻗다가 다시 회수하려 한 다음. 이경이 말하는 것을 잠자코 듣습니다.

"그런 일이... 적다면 좋겠지만.. 꼭 필요하다면 부탁드릴 수 있다.. 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 수경입니다.

"그럼 저는 가봐도 좋겠네요."
어디로든.. 이라는 중얼거림을 공기에 섞듯이 속삭이며 어디론가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막레같은 기분이네요...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됩니다.

366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20:27

"이미 부장으로 정한 이는 있지만, 가을에 정식으로 발표할 생각이야."

물론 여기서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음 부장의 발표는 저지먼트에게 있어서 아주 큰 사안이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개인에게 알려주기보다는 모두가 있는 곳에서 정식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단 말을 아끼기로 했다.

한편 기념품 샵이라는 말에 은우는 순간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내 '장난감'이라는 말에 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또 코뿔소와 관련된 무언가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코뿔소라면 괜찮다고 입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차라리 코뿔소가 더 낫다고 은우는 속으로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에어버스터 마법봉. 그것을 본 순간 은우는 순간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아니. 왜 저게 여기에 있지?! 그런 경악이 섞인 감정 속에서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흘러나오는 주제가를 은우는 참으로 아련한 눈빛을 보이면서 정확하게 따라불렀다.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자신이 퍼스트클래스가 되고 나서 얼마 가지 않아 지시된 일이었다. 어린이용 마법전사물을 만드니까 거기에 웨이버와 함께 두 주인공 중 하나로 참가하라였던가. 촬영했고, 그때 방송되던 것까지 모두 하나하나 떠오르며 은우는 아련한 눈빛으로 마법봉을 잡았다.

"이게 왜 4학구 놀이동산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엄청 그리운 물건인걸. 물론 고작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 혹시 2년 전에 인첨공에 있었니? 그래서 이걸 나에게 주는 거니?"

눈을 반짝이면서 지나칠수 없었다는 말에 혹시 그 방송을 본 것이 아닐까 싶어 은우는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리라를 확인했다.

367 유한 - 아지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22:20:31

제가 잠깐졸아서...답레 좀만 눈붙였다 이따 드릴게요...

36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20:33

사실 경진이 마법봉으로 하려고 하다가 고장날까봐서(?????
주문만 마법소녀 주문으로 했어(??????)

369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20:57

>>367 자라!!!!!!

370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22:21:11

아. 와이파이 문제였구나.
데이터로 들어가니 들어가지네요.

https://ibb.co/Ms2xS4d
(와이파이시 이렇게 뜨고 안들어가졌었었다)

371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21:29

유한주 피곤하면 얼른 자라;ㅁ;! 무리하지 말구!!!!

>>368 이제 요정만 찾으면 되는 거네!(????

37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2:21:50

>>346 첫째, 답레 부분은 성운주 편한대로 해줘-

그리고 둘째는 확실히 예고가 너무 부족했네
이 부분은 내가 더 주의할게
맹세코 장난감 취급을 할 생각은 없었다는 점 알아주라

373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21:51

유한주 굿밤

얼마나 충격이면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374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22:03

아 웹박수..

저는 안 들어가지다가 위키쪽 링크로 들어가니까 되더라고요..
근데 이미 해결하셨네

375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2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최고야 가사 완전 맘에 들어

한주 자고 와!

37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22:17

>>370 헤엑 수경주 엄청 놀랐겠다...(동공지진)

아까 낮에 저 단축 URL 아프긴 했었던데...

377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23:01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7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23:24

그럼 나는...... 뭐 하지(딩굴)

379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23:42

사실 은우에게 있어서 충격이라는 것은 왜 이게 여기에 있지?! 라는 느낌의 충격이고...
은우 개인적으로는 딱히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진 않아요!

그냥 자기 개인으로는 나름 재밌었던 추억 정도로 남아있답니다!

38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24:25

>>363 듀얼 오로라 웨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5 수고하셨습미다..

뭔가 더 같이 놀자!고 하고 싶은데 아무리 백이경도 그건 못하더라고요...
근본적으로 I같으니라고....
물에 빠뜨리는 일이 있었다는 걸 봤는데.. 그것 때문에 물고기에 꽂힌 걸까요? 물 속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367 자라

381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25:26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3

>>378 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 알려주라>:3

38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25:38

>>379 어째서 재미있는 추억이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다른 사람들이 대신 타격받는 그런 건가

38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25:48

>>366 돌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4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26:25

>>372 그럼 이제 납작해질래요. (올라탐) (납 작)

385 경진 - 동월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26:33

“체하겠네.”

사방이 푸르르고 싱싱한 횟감이 곳곳에 있는데도 입맛이 싹 사라진듯한 표정이다. 동월이 집어간 회를 마지막으로 용기를 닫고 미지의 가디건 안 공간에 수납해둔다. 그래, 애니에서 사람들이 옷 안에 티비도 넣고 이것저것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인첨공이나 이런 개그성 묘사도 어느 정도 현실성 있을거 같아 조금 두렵다.

“전 상처 안 받았으니 제가 이겼네요.”

그리고 근처의 쓰레기통에 겨우 시선이 간다. 아, 맞다. 잠을 너무 자서 기어코 뇌가 퇴화한 것인지, 공공장소에 쓰레기통이 당연히 비치되어 있으리란 사실을 까먹은 듯하다. 지 잘못 인정 않고 동월의 쓰레기만 가만 보다 뻔뻔한 말을 했겠지만.

“선배라면 쓰레기로 잠수함 만들었을줄 알고 물어본 건데.”

가벼운 분위기였다가 의외로 제안을 거절하는 목소리에 뒤늦게 동월의 안색을 살피고 통 이해 못하겠다는 듯의 당황이 느릿히 번졌다. 박호수 사건 당시를 회고해 본다면, 동월이 병원 내지 의료진려센터에 트라우마 비슷한걸 품고 있다는 것은 제아무리 눈치 없더라도 짐작 가능할테다. 트라우마 일절 없이 자라온 경진은 병원에 대한 동월의 공포의 깊이를 채 가늠조차 못하니, 어류와 의학의 관계성을 찾는데 부끄러울만큼 짧지 못한 시간이 걸렸다. 분위기 봐서 그때 그 사달이 난 이후, 잘 추스렸는지 물어보려 했는데. 생각이 짧아 실수를 한 것이다. 그러다 동월이 일부러 화제를 돌려주려 하는게 들리면 상응한다.

“그건 저희보단 애린 씨가 어울릴거 같지 않아요?”

자고로 거북이는 토끼 전용 탈것 아닌가? 그렇게 분위기 바뀌던가 싶더니, 돌연 원상태로 되돌아가는듯 했다.

“... 죄송합니다.”

화재 돌린것 무안하게, 굳이 늦은 사과를 해온다.

386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26:44

나 지금 두려운 게 뭐냐면요

나중에 흑이경으로 수경이 만나면 서로 할 말만 하고 볼 일만 보고 떠나서 일상 돌려도 5~6레스 안에 끝날 거 같아.

38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27:42

situplay>1597032716>381 아지 비행기

이런거

388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27:48

동월이 설움 많은 앤데 욕 좀 하게 해주지 (우럭)
경진이 빡대가리라서 미안하다 동월아................. 당장 울어라 지옥참마도 시전해도 됨

389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28:01

빠르게 고쳐써올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캡틴이 애들 힐링하라고 휴양지 보내놨는데, 정신병 걸려서 오면 캡틴이 이마를 탁치실 것 같아...

39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28:06

과거에 벡터맨을 찍은 이들이거나 전대물을 찍은 이들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시를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와...비슷한 감각입지요!

391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28:30

situplay>1597032716>386 ㅋㅋㅋㅋㅋㅋㅋㅌㅌ

392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29:06

>>386 쿨내 쩌네

393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29:10

별로 상관은 없는데...
나중에 그것으로 감정싸움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창 끄면 사라지는 정도의 놀이일 뿐인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좋지 않아요.

394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29:23

>>387 아이고 아지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395 류애린 - ?? (cENCqZmZLw)

2024-01-19 (불탄다..!) 22:29:29

>>0
"사실 즈는 뭔가 만드는 능력이 아닌데 말임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지런히 놓은 도구들 하며 신중한 모습까지, 아마추어와는 어딘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그녀였다.
물론 그런 도구들을 잘 다룰수 있는건 능력 덕분이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머릿속의 청사진과 그걸 어느정도 밖으로 내놓을수 있는 손기술이라고 둘러댈수 있으려나?

다만 그걸 바라보는 사람이라던가, 관심인지 경계인지 모를 시선을 향하는 동물들을 보면 등 뒤가 좀 따가울지도...

"이러나 저러나 저런 시선들은 무서운데 말임다..."

그렇다 해도 대충 할 생각은 없었기에 그녀는 자신의 손이 얼얼하다 느끼는 와중에도 마지막 조각 하나도 흐트러짐없이, 끼워맞추고선 어디선가 많이 본 포즈를 취하며 한손을 붕붕 휘둘렀다.

"마참내(Fimally)!"

당분간 새 놀잇감이 찾아오기 전까진 프레리독의 놀이터는 호황을 이룰 것이다.

39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30:43

우와.... 애린이 짱이다...!! 애린주 어서와!

39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31:27

>>387 나 순간 아지가 사람을 이렇게 돌려버린다는 걸로 이해했어..

>>389 휴?양

>>390 그래도 이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서 다행이다...

>>391-392 만나는 걸로 2레스 서로 잠깐 대화하는 걸로 2레스 헤어지는 걸로 2레스
()

398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2:04

>>390 우와 캡틴 백터맨을 아는구나.... 그런거라고 하니까 이해가 될듯 말듯하다 그치만 안할 수 있으면 안했을 테지만(??)

>>387 저게 몇세용이였드라....(흐릿)

애린주 하이

399 애린주 (cENCqZmZLw)

2024-01-19 (불탄다..!) 22:32:28

헤헤... 오늘 하루는 정신없었는지 작업중인 데이터 날려먹을 뻔 했지만 미리 했던 백업 덕분에 데미지가 적었다...
내일... 이벤트 있으면 이벤트를 참가할수 있을 것이고... 없다면 일상을 즐길수 있을 것이고...

40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32:28

나 그냥 떠오른 건데요

여로가 이경이보다 12cm정도 더 크잖아요? 앞으로 성장을 더 할 지 안 할 지는 모르는데 일단 지금은 그러니까
이경이가 여로 위에 엎어져 있는 거 보고싶다. 여로 누워있고 그 위에 이경이 엎어져 누워있고..
이경이 가벼우니까 괜찮지 않을까....

401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2:30

situplay>1597032716>397 뭐야 이경이 비행기 빙빙 태워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32:47

응애린주 안녕~

미치겠네 마법소년 최은우 (17)

40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33:16

애린주 어서오세요!
피로가 쌓이신 거 같은데 힘내셔라!

>>401 이경이가 아지 저렇게 빙빙 돌려줄 수 있대요(?)

40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3:19

아이고 애린주 수고했다 (복복복)

>>400 해줘

405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33:29

situplay>1597032716>366

흐음, 그런가. 리라는 그런 은우의 답변에 눈을 가늘게 뜨는 듯 하다가 이내 맑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여 보였다. 그 또한 차기 부장 발표가 큰일인 것 정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누구 하나한테 미리 말해주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선택이겠지. 이런 면에서 신중함이 돋보인다고 생각하며 은우의 눈동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건 이어지는 반응을 기대하며 하는 행동이기도 했다. 이윽고 상대의 두 눈동자가 격렬히 흔들리는 순간, 리라는 깊은 곳에서 올라오려는 웃음을 힘껏 눌러 참을 수밖에 없었다.

"최고죠?"

뭐가 최고라는 건지. 하지만 만족스러운 얼굴은 곧 은우가 마법봉에서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정확히 따라부르자 조금씩 의아함으로 뒤덮여간다. 뭐지? 너무 잘 아시는데? 아, 이제 들어보니 가사 자체에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라는 이명이 들어가 있구나. 저작권 허가(?)을 받기 위해서 제작 전에 사전 연락을 했던 걸까, 그래서 알고 있는 걸까...

"어?"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생각보다 대단한 법이다. 2년? 잠깐만. 이거 혹시... 정말 방송되던 애니메이션 주제가였나? 하긴 놀이공원 장난감에서 대사 있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게 희한하다고 여기긴 했다. 이런 곳에서 파는 장난감의 노래라고 해 봐야 가사 없는 효과음이 대부분이니까. 어라, 어라? 어?

"아뇨, 아뇨. 전 작년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2년 전? 그립다니... 은우 선배님. 혹시 이 노래 아세요?"

다만 은우의 추측은 빗나갔고, 대신 전혀 다른 가능성을 건드리고 말았다. 지금 이 순간, 리라는 숙소에 돌아가는 즉시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를 검색해 볼 계획을 업데이트 하고 있었으니까.

40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4:11

비행기 모양이면 일단 타고싶어해

여러분 비행기를 무시하지마
나 이월드에서 비행기 놀이기구 탔다가 예상밖의 난이도에 깜짝놀랐어

407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34:28

리라가 경진이랑 산게 아니라고 해줘서 다행이야 역시 선배야 후배 실드쳐주는게 습관화됐어

40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4:35

situplay>1597032716>403 거꾸로가 아니었나!!!!!

409 애린주 (cENCqZmZLw)

2024-01-19 (불탄다..!) 22:35:33

아멓든 다들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오늘도 일찍 퇴장... 왜냐면 이제 찐막이거덩... 테스트만 끝내면 되니깐...
물론 오류나면 비질거지만... 아마 안나기 힘들겠지만...(널부렁)

410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35:52

어서 오세요! 애린주!!

411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2:35:56

>>384 (복복복복)

412 성운 - 혜우 改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6:14

situplay>1597032698>731

“혜우야.”

성운의 목소리가 비틀거리며 네게로 떨어졌다. 어떤 전조도, 예고도 없이 몰아친 불운의 폭풍 속에 너를 잡아오는 것이라고는 그 흔들리는 목소리와 따뜻한 손뿐인데, 한순간에 와르륵 밀려든 불행의 파랑 앞에서 그 손의 온기가 너무도 보잘것없이 초라해지고 만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구급차를 부르는 것뿐. 그런데 그마저도 네가 막았다. 폰이 스륵, 하고 떨어져서는 바닥에 빡 하고 부딪힌다. 강화유리로 된 보호필름에 길고 커다란 금이 하나 생긴다. 네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에 네 손을 잡고 있는 성운의 손이 마주 파르르 떤다.

“······아픈 거잖아. 아프면 아프다고 해.”

비틀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것. 그러나 그건 반증으로 충분치 않았다. 성운은 남아있는 손으로 네 어깨를 잡고, 너를 다시 부드럽게 떠밀어 소파 위에 뉘어주었다.

“···줄곧 그러고 있었잖아. 네가 말 안 해도 그럴 거야.”

같이 있어달라는 말에, 성운은 네 손을 꾹 거머쥐었다. 손의 떨림을 감추고 싶었다. 그러나 감춰지지 않았다. 방금 너에게 일어난 일이, 절대로 단순한 코피나 두통 따위가 아니라는 것이 감춰지지 않듯이 말이다. 네 손을 꼭 잡고 너를 내려다보며, 성운은 그렇게 떨고 있었다. 네가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동안에도, 성운의 손떨림은 점점 잦아들지언정 멈추지 않았다. 문득, 성운의 귓가에 까르르륵, 하는 신명나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네 눈에 어쩌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창문 밖을 스쳐지나가는, 너보다 머리 하나 작은 꽁지머리를 한 소년의 검은 인영이 활기차게 창밖을 뛰어가며 까르륵 하고 웃는 것을.
성운은 네가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네가 손을 잡아당기자, 그대로 네 위로 순순히 끌려와 주었다. 네 별이 될 수 없다면 네 이불이라도 되고 싶었다. 이불치곤 쓸데없이 무겁고, 쓸모없고, 딱딱하겠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리고 네 눈에, 성운의 턱관절에 힘줄이 불거지는 게 보였다. 그는 이를 악물고 있었다. 누군가 제삼자의 개입이 있다는 것은 눈치챘다. 그리고 그들이, 너 혹은 성운이 예상하던 것보다 이미 너의 더 깊은 곳까지, 더 가까이까지 영향을 끼치고 장악하고 있음도 눈치챘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우우.”

자신에게 마음을 바친 사람이, 자신이 마음을 바친 사랑이 이토록 아파하는데, 자신은 그저 아무 도움도 안 될 보잘것없는 손이나 움켜쥐어주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무력하고, 허탈했다. 굳이 이렇게 무서울 정도로 직후였어야 했나? 네 마음이라는 게 얼마나 하잘것없고 쓸모없으며 가소로운 것인지 알려주기를, 바로 직후에 이렇게 마치 방금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를 쇠망치로 내리치듯 했어야만 했나? 아아, 그러나 언제는 삶이라는 것이 가엾은 약자들에게 그딴 편해빠진 사정을 봐주던가.

“우으윽, 우으우우우·········.”

커다란 고통을 당한 짐승이 낼 법한 신음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고 있었다. 고개를 숙인 얼굴이 그늘져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 뚝, 뚝, 하고, 뜨거운 물방울 같은 게 네게 떨어졌다.

413 애린주 (cENCqZmZLw)

2024-01-19 (불탄다..!) 22:36:16

놀이공원 빙빙뱅기 은근히 난이도 높다구~~~

414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36:22

>>407 리라: 👍
사실 쓸뻔했는데 마솝 누르기 전에 리라가 경진이 이름 지우래서 지웠어(?)

415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22:36:23

애린주 어서와

416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36:29

>>400 여로 위에 엎어지면 여로가 꽉 안아서 안 놓아줄 거라고 캬캬캬 웃을 거라구>:D

여로땅 180 중반까지는 키워줄까 싶기도 해:3 키 큰 게 최고야:3

여로: 뽀뽀해주기 전까지 절대 못 벗어나는 여로 침대라구!>:D(최대한 자연스럽게 외치기)(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중)

417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37:07

아이고 애린주 푹 쉬어라... ;ㅁ;!

418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7:09

>>393 가급적 솔직한 대화와 조율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번번이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419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7:11

힘내라구 애린주!!

420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37:25

>>404 나도 하고 싶어

>>406 (이 사람은)(이걸 타 본 적이 없읍미다)

>>408 그래도 이경이가 아지보다 2cm 더 큰데 ㅎ

>>409 (복복복)
수고 많았다!

421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37:36

애린주
안녕!!!!

42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8:01

멀티도 구합니다.

애린주는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423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8:16

>>420 ㅎ << 아지가 보면 진짜 얄미워하겎다

42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8:46

situplay>1597032716>409 이제 조금이라도 푹 쉬자

저 비행기 놀이기구.....가까이서 보면 좀 식겁스럽긴 해 애들 타는 놀이기군데 너무 뭔가 뭔가잖아

425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38:57

>>411 (뽁실) 한동안은 내가 무릎 위에 올라타는 쪽 할 거에요. (고집) (친칠라식빵)

42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39:36

>>420 >>416 나중에라도 꼬오오옥 해줘

42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39:42

>>422 12시까지는 돌릴 수 있는데
애매하다면 다른 사람과 돌려도 돼!

428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39:47

"으응.. 뭐? 잠깐.. 으우.."

도대체 여로의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운 청윤이었다. 거기에..

"내 반응이 재밌다니! 어디가?"

아마 본인만 모르는 듯한 장난치기 좋은 먹잇감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드러내는 청윤이었다.

그렇게 빠르게 게임장에 도착한 청윤의 앞에 당구대가 보였다. 청윤은 당구대에 다가가더니 큐대를 들고 한번 돌려보았다. 누가 보면 당구를 잘 치는 줄 알겠다.

"좋아, 단판승으로 가자. 8볼 그거 맞지?"

청윤은 삼각대를 조금 움직여 공을 셋팅하곤 삼각대를 치웠다. 그래도 어느정도 안다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나? 단 건 그렇고.. 커피 한잔 정도를 생각 중인데."

디저트는 보통 차나 커피였다. 다만, 오늘은 커피가 좀 땡기기에 커피를 골랐다.

"여로 넌 먹고 싶은 디저트가 뭔데?"

429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0:31

>>416 오.. 좋다. 장신 퇴폐 미남 최고야.. 근데 이경이 키 커봤자 170에서 멈추게 할 생각인데 미안 이경아..

이경: (엎어진 채 여로 가슴팍에 팔 올려두고 그 위에 턱을 괸 채 여로 바라보다)
이경: ....안할래.
이경: 이러고 있고 싶어서 그래. (직구)

430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40:50

"알고 말고를 떠나서 이거, 일단은 나와 웨이버로 찍은 특촬물 노래니까 말이지. 질리도록 들었지."

에어버스터 버전, 웨이버 버전, 합창 버전도 있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것까지 말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긴 했기에 은우는 굳이 그것까지 말하진 않았다. 이어 그는 가만히 그 마법봉을 바라보다가 제대로 잡으면서 아주 능숙하게 뱅글뱅글 돌린 후에 척 잡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 보니 15화에서 이런 식으로 돌리면서 기술을 쓰는 것도 있었던가. 참으로 아련하면서도 묘하게 애매한 감정이 들면서도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아 그는 살며시 마법봉에서 눈을 떼어냈다.

"아마 OTT에서 찾아보면 유아용에 있지 않으려나. 아무튼 작년? 그렇다면 2년전은 아니로구나. 굳이 찾진 말고. 애들 보는 용이라서 내용이 심오하진 않아."

딱 유치원~초등학생이 볼법한 그런 부류의 내용이라고 하면서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다가 그는 리라를 바라보면서 질문 하나를 가볍게 던졌다.

"그럼 이거 말고 다른 건 없었니? 이게 있다는 것은 웨이버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필시 그걸 사서 웨이버에게 선물로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리라의 답을 기다렸다.

431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40:56

성운이랑도 돌려야 하는데 피곤해서..

43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1:03

"스트레인지에서 날고 기는 놈이 있다지만 독보적인 존재. 악인이 천직인 사람이라니까? 어떻게 이런 본성을 숨기고 인첨공에 올 수 있었지? 거래는 확실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신뢰가 간다마는."
─ 3학구 위험도 4단계 스킬아웃 'Burn on'의 리더. 현재 스킬아웃 세력전에 휘말려 사망.

"메트로폴리스에서 그 양반이 나타나면 둘 중 하나야. 판돈 걸고 며칠 뒤에 죽나 내기하거나, 아니면 판돈 걸 새도 없이 조져버리거나."
─ 메트로폴리스의 도박중독자 김 모씨. 현재 상습 절도 및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도 마땅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 순수한 거악巨惡을 상대할 수 있을까. 퍼스트클래스의 도움을 받기에는 너무 사소한 것 같고, 그렇다고 도움을 받지 않자니 확신이 없다."
─ 안티스킬 소수정예 특수 형사과 반장 아스트라페(서태휘)

"그분의 존함을 함부로 올려서는 안 된다."
─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 '필리 데 솔리스'의 재단이사 겸 데 마레 전 수석 연구원 윤찬혁. 현재 차일드 에러 인신매매 및 연구자금 횡령, 연구기밀 누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수송과정 중 탈출하여 행방불명 상태.

"제멋대로의 폭군. 인간을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자, 원숭이 손, 패군. 내가 본 나리는 그런 분이다. 무엇이든 밀어붙이고, 손에 쥘 수 있는 자. 현실에 질려 비현실을 추구하는 자, 고압적이고, 본인 기준으로는 순수한 호의를 보이나, 인간에게 있어서는 재앙인 존재. 혼돈을 인간으로 빚어내면 이렇지 않을까 싶고, 스스로도 알고 있으나 애초에 이해할 수 없고 직언하는 자도 없었으니 고칠 수도 없는 듯하다. 나는 아직도 쭉정이를 거르는 행동이라며 수석 엔지니어를 불러 심문한 뒤 죄다 바다에 던져버리던 날을 잊을 수 없다."
─ 메트로폴리스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A.

"나는 감히 말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이, 이번에는 말을 올려볼까요. 그래요, 사람들은 두려워 하지만 나는 아니까요… 어떤 가면을 쓰는지, 내게만 보여주는 모습이 무엇인지. 사실 나리께서는 아직…… 어린 분이세요. 그리고 겁도 많으시지요. 아…… 이제 당신도 알게 됐다고 생각하나요…… 유감이에요. 여기는 어둡고, 사람도 없거니와, '나만' 안다니까요……."
─ 메트로폴리스 수석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내게 물어봤자 돌아올 말은, 없다고 보아요. 아무것도 묻지 말아…."
─ 목화 고등학교 저지먼트 라이노 소속, 현태오

나리의 '음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에 대한 타인들의 평가...랍니다...😇

433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1:28

>>425 내가 오늘 좀 이상한게 고집을 고급으로 읽어서 고급 친칠라 식빵이라고 봤네(잼 바르기)

>>426 꼭 할 것이다...
일상에서 할 것이다..

434 랑 - 한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2:42:05

situplay>1597032716>358

"뭔지는 아는데."

PC, 패키지 게임보다는 아케이드 게임 기판을 더 자주 접했기 때문에 이름 정도는 들어봤으나 해본 적은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좀 심하게 취향이 고전적이지 않은가 싶지만...

"맞아."

스코어링의 개념을 사실상 처음 들여왔다고도 볼 수 있는 그런 기념비적인 게임이었으므로, 보스는 없이 끝없는 전투를 이어가야만 하는 게임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거기서 끝, 외계인을 막아내는 대공포가 파괴되면 지구는 멸망이다(?)

"좋아, 간다."

모처럼 같이 게임을 할 사람이 있으니 조금 즐겨도 괜찮겠지, 랑은 레버를 한 바퀴 돌리곤 버튼에 손가락을 올렸다.

결과는... 19스테이지까지 진출.(17*22/2=19.5) 조금만 더 했으면 20스테이지 이상도 넘볼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다.
최대 스테이지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무한정 계속하기엔 시간은 무한하지 않았으니 이정도면 충분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꽤 하네."

17스테이지 즈음에는 랑이 먼저 격추되어 버려서 사실상 한양이 2스테이지 이상을 혼자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여기까지 온 건 한양의 덕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사격은 좀 애매했지만 이런 거 꽤 잘하는구만.

"하나 정도 더 할까, 그 스타크래프트인가 뭔가 하는 건 여기 없는 거 같은데."

43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2:19

>>432 흠......

43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43:21

>>433 화이팅

>>432 (뭔가 알것도 같은데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생각하는 동상이 됨)내가 바로 떡밥 날려도 못먹는 바보임다

43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3:26

대충 무시무시한 사람같은데
엔지니어는 좀 돌아있는 건가?

43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3:28

>>435 🤔
팝콘 줄까?

439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2:43:47

(뭔가 의문점이 더 생겨버렸다..)

44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3:51

>>438 이미 먹고 있어(와삭)

44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5:05

>>436 (팝콘 조공하기)

>>439 0.<

>>437 >>440 어떤 엔지니어? (콜라 조공하기!)

44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45:40

>>441 모르겠어 반나나 (망충)(팝콘 챱챱)

44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45:44

>>429 여로땅 그럼 고장난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여로: 엣
여로:자, 잠깐만 진짜로?! 엣...?!(얼굴 빨개짐)(여각목각)


>>432 에에엗

444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45:50

>>432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 태오야?

천성 잘 숨기고 사는구나 나으리

44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7:56

>>442 왜 망충치즈바부덕 됏서

>>444 시점차이...
일지두? 0.<

44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49:13

>>441 메트로폴리스 수석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44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49:32

>>432 음

뭔지는 몰라도 갈아버려야...

>>443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종종 여로 누워있는 거 보면 꾸물꾸물 그 위에 눕는 이경이입미다
여로에게 감싸인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근데 무겁다고 하면 바로 비켜줌.

44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49:33

>>446 현태오

449 경진주 (uVs351Y2Gc)

2024-01-19 (불탄다..!) 22:49:49

>>445 글쿠나

모카태오가 선 긋는 답 하는건 본인을 위해서일까 나으리를 위해서일까 몰겟당

맛잇당

45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0:18

>>448 그런가 싶긴 했어 말투때문에
허어

45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0:25

마싯게 무거
할미가 요즘 머든 매콤하게 무치니께

샤인머스캣 김치여

45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51:37

>>445 에 몰?루? 짤 귀여워 (팝콘)(태오주 복복복)

453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2:14

약 먹고 오느라 반응이 늦었네요...!

>>427 킵하고 돌려도 되니까요킵이라니 일상마의 이름이 웃는군─ 원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431 피곤할 시간도 됐죠. 저도 청윤이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자꾸 시간이 엇갈리네요... 하지만 피곤하신 분께 강요하고 싶지 않으니, 천천히 만나보기로 해요. 주말이면 3멀티 정도는 가능하다구?

454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2:24

샤인머스캣이 더이상 샤인하지않아요

45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2:58

익어서 그랴

45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3:21

>>453 성운주 도발 진짜 잘하는구나
아주 감탄스렂ㄹ
고 화가 난다 당장 돌려

457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3:35

>>445 (뭔가 심란한 떡밥이 또 뭉탱이로 지나갔지만...) (어딘가 무거운 데에 소모할 감정이 소진됐음...) (귀여운 게 있으니 복복할 뿐) (복복복)

458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53:36

situplay>1597032716>430

그랬단 말인가. 이번에는 리라의 눈동자가 살짝 떨렸다. 그런 비하인드가 있을 줄이야. 빙글빙글 능숙하게 마법봉을 돌리는 은우를 보고 있으면 묘한 확신이 더 따라붙는다. 진짜구나. 세상에, 주소지 이름에도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를 붙이고 15주년 행사 때도 두 사람을 내세워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걸 만들더니 하다하다 아동용 영상물까지 만들었단 말인가! 충격적이다. 퍼스트클래스라고 대놓고 밝혀진 인물이 단 둘뿐이니 별의별 곳에 다 등장하는 건 이해했지만 이건... 아니... 근데 내가 어린이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영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OTT에 있구나."

이미 안 들리는 거 같다. 아니, 들린 것과 별개로 찾아볼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이미 호기심 전구에 불이 환하게 들어온 상황, 이 불을 끄지 않으면 잠들 수 없으리.

"으음~ 그러게요,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이어진 은우의 질문에 리라는 기억을 찬찬히 되짚어본다. 분명 안에 반짝이 가루가 든 녹색 마법봉 옆에... 분홍색 액체가 들어있는 파란색 마법봉이 있었지.

"아니다. 확실히 있었던 거 같아요. 놀이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념품샵인데, 지금도 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것도 보러 가시려고요?"

459 여로 - 청윤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53:39

"응- 여러 가지로-?"

여로가 웃으며 흘리듯 말했다.

"맞아요- 8볼. 근데 요즘에 게임에서 내기를 걸면, 내가 지더라구요-"

그는 웃으면서 큐대로 공을 한 번 쳤다. 미간을 찡그리는 폼으로 보아, 뜻대로 되지 않은 듯 하다.

"난 과일 빙수 할라 했는데- 아까 보니까 망고빙수랑 메론 빙수 팔더라고요. 방에서 먹을 생각이었죠-?"

여로가 말했다. 그리곤 큐대를 세웠다.

"응, 선배 차례예요-"
"나중에 출출해질 수도 있으니까 과자 같은 것도 같이 곁들이는 게 좋지 않아요?"

46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4:05

situplay>1597032716>457 (복복복복복)

461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4:36

>>456 깔깔깔깔깔 오액(푹찔림)
생각해두신 상황 있을까요? 아지랑 다시 안면 트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이네요~
(+ 성운이가 상태가 좀 안 좋을지도 몰라요)

46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4:55

>>457 햅-삐-뱜-!!!!!!

463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54:55

situplay>1597032716>432
윤씨 풀네임이랑 정확한 근황 흐름 나온 거 처음인거 같은데
아닌가

그 나 신경쓰이는게그그그
A가 Ahn 의 A는 아니지?

464 나 랑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2:55:41

>>0
검은 늑대 머리띠를 씌워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디서 난 건지 토끼 머리띠가 자신의 머리에도 씌워졌다.
솔직히 별로 안 어울리지 않나.
그리고 뭔가 늑대보다 커다란 토끼라고 하면 좀 무섭지 않은가, 정말 길쭉길쭉하게 생긴 토끼는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던데.

"사실 난 보팔 레빗이다."

그런 말을 하면서 어쩌면 늑대 행세를 하며 달려들었을지도 모르는 리라를 침대에 방 안 소파에 안아다가 앉혀놨을지도 모른다.
같이 앉아있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오늘도, 방 안에 주로 있을 랑을 위해 리라가 숨겨 놓은 세 번째 선물을 찾는다.
처음엔 그냥 재미삼아 찾았는데 어쩌다 보니 오기도 생기고.

다만 그런 오기가 무색하게, 상자는 꽤 손쉽게 찾아냈다.
쉽게 찾아낸 상자를 탁자에 올려두고, 의자에 앉아서 상자를 빤히 쳐다보다가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아침 일찍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자그맣게 보인다.
이곳에 온 뒤로 계속해서 혹시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경계하곤 있지만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았다.
오늘도 마찬가지.

불길하거나 위험한 일들만을 알아챌 수 있다는 건 그 당사자에게는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렇기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 수 있어서.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리라에게로 닿는 시선.
침대에서 같이 잠들 때마다 자신을 끌어안고 자는 탓에, 먼저 깨더라도 머리를 쓰다듬다가 다시 잠들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오늘은 잠깐 자세를 바꾸는 그 틈에 우연히 깨서 일어날 수 있었던 거고.

랑은 상자를 열어 안에 있는 걸 확인하고는, 그게 무엇이었든간에 다시 침대 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조금 더 누워 있어도 되겠지, 내가 옆에 눕는 걸로 네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다면 기꺼이.

465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55:51

>>447 이경이 귀여워!! 여로 위에 자주 눕는 거냐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여로땅 절대 무겁다고 말 안할 것이다.

466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2:55:54

>>463 이전에도 나왔을지두 호호호.
아니다!
A는 그냥 내가 귀찮아서 A라고 한 거니 걱정 말어

467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5:59

>>461 ㅋㅋㅋㅋㅋㅋㅋ얄미워!!!!!!!!!!

음... 아지도 낯 가리는 상황이라 둘이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한번 돌려보자
아니다 싶으면 없었던 걸로 하자고

아쿠아리움
뷔페
리조트
동물원
뭐가 좋아? 놀이공원은 내가 이미 돌리고 있어서 피하고 싶긴 한데 놀이공원에서 다른 기구도 많으니까 하고싶으면 거기도 좋아

468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6:21

situplay>1597032716>462 귀여워

469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56:29

일상을 구해보겠읍니다:3

470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2:57:16

>>462 햅삐해졌구나!

47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57:37

해피햅피 해피(?)

472 마지막 선물의 정체는...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2:58:06

>>464

검은 상자의 흰 리본을 풀면 붉은색 쿠션 위에 한 쌍의 반지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 Do me a favour, Can your heart rate rise a little? ]

또박또박 적힌 작은 영문 쪽지 한 장과 함께.

473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2:58:10

>>467 아지가 성운이의 무력감을 자극하거나 혜우한테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무능하다고 비난하거나 하진 않을 거잖아요.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넷 다 좋은데? 굴러라 다이스

.dice 1 4. = 1
1 아쿠아리움
2 뷔페
3 리조트
4 동물원

474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2:58:12

"참고로 말하지만 난 딱히 부끄러운 과거로 기억하진 않아. 찍는거 나름 재밌었거든."

물론 포즈 취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그렇게 말하며 은우는 피식 웃었다. 딱히 허세를 부린다기보다는 정말로 나름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물론 또 찍을 거냐고 물어보면 그건 조금 진지하게 고민해보긴 하겠지만.

어쨌든 제 물음에 답을 하자 은우는 그렇단 말이지?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념품샵. 그렇다고 한다면 내일 기회를 보고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답했다.

"좋아. 고마워. 내일 한번 보러 가야겠어. 오늘은 조금 시간이 애매할 것 같으니 말이야. 아. 맞아."

이어 은우는 이전에 있었던 일을 잠시 떠올렸다. 그녀에게 굳이 이 사실을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역시 당사자니까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리라를 보며 이야기했다.

"이전의 사건. 호수였었나? 이름. 그 애의 뒷이야기 알고 싶어? ...뭐, 특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고 싶다면 알려줄게. 다른 이와는 달리 넌 당사자고, 알 권리가 충분히 있으니 말이야."

말 그대로 알고 싶다면 알려주되, 알고 싶지 않다면 자신도 굳이 말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였다. 선택은 그녀의 자유였다.

47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2:59:29

situplay>1597032716>473 하지만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니까!!

아쿠아리움이군 선레는 내가 써올까 하는데 바라는 구체적인 상황 있어?

47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2:59:38


상에
달아

477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2:59:43

https://www.neka.cc/composer/10156

(슬금슬금)

47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00:11


누가
해피해피해피
가져
왓서.

479 철현 - 수경 (A45ANdnr.Y)

2024-01-19 (불탄다..!) 23:01:07

"빨리 버리고 잊어버리려고 하지만 쉽진 않지"
쿠폰 유효기간이 지나면 빨리 버리고 잊어버린다. 그리고 새로운 쿠폰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의 철현의 방식이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그는 기존에 모았던 쿠폰들을 다시 모으진 않는다. 전혀 다른 상점이나 또 다른 종류의 쿠폰을 모을 뿐이다.

"나중에 사고치면 말해. 세은이 정도는 속일 수 있을 정도로 해줄테니까."

부장은 못 속인다.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확률이 높지 않다. 워낙 일을 많이 떠넘겨서 그의 서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원인일 것이다.

"혀가 파랗게 변했어"
물과 보리차로 목을 축이며 분위기에 취했던 그였기에 수경의 변화를 눈치채며 웃었다.

"그래? 그럼 난.."
한잔에 몇십만원하는 술을 가리키며 웃는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며 보리차를 가리킨다.

"보리차 한잔만 부탁할게."

480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01:11

보팔래빗랑이너무귀여워
나죽을래(?)

48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01:57

허미 달달혀라

482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3:02:46

흐아아악 달다..

48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3:02:53

리라랑 달다 달아.....

>>477 (파워야광봉) 뭐야뭐야 이경주 내가 여로땅 만드는 거 보다 더 잘 만들어!!(야광봉)

484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04:33

(팝그작작작)(야광봉도 흔들흔들)

485 이경주 (hL5lM72NUM)

2024-01-19 (불탄다..!) 23:04:43

>>483 하지만 저기에는 다크써클이 없다...

그엑 이경주 자러갑미다
모두 내일봐여!

486 혜성주 (M4gIUf0ur2)

2024-01-19 (불탄다..!) 23:05:29

>>478 (복복하고 튐)

이경주 굿밤

487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05:50

>>459
"..."

청윤이 잠시 여로를 지이잉하고 바라봤다. 그러곤 한숨을 쉬며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과일 빙수도 나쁘지 않지."

청윤은 좋은 선택이라며 여로가 친 공을 봤다. 솔직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치기 좋아보이는 공이 있어서 나름 겨눠보고 공을 쳐보았다. 하지만 3구도 아니고 가장자리를 툭툭치고 지나가는 공은 참 애석했다.

"흐음.. 감자칩 같은거라도 좀 살까."

출출할때 먹으면 좋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경이랑은 잘 되어가?"

여로의 집중력을 흐뜨리기 위해 한번 말을 해본 청윤이었다.

488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05:55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489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06:14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490 동 월 - 장경진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3:07:08

" 뭘 체까지 하고 그래. 쑥스럽게. "

아마 방금 경진이 한 말이 칭찬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튼 경진의 표정을 보고 화사하게 미소지은 동월은 어딘가로 사라지는 회를 보며 조금은 멍한 표정이 되었다.

" 그거 애린이 가방이랑 같은 재질로 만든거니? "

항상 알 수 없는 물건이 나오는 가방을 떠올리며 픽 웃는다. 저지먼트엔 생각보다 도라에몽이 많은 듯 하다. 리라에몽에, 애린의 4차원 가방에, 경진의 4차원 가디건까지. 능력자 세상이 아니라 사실 21세기인가?
21세기 맞구나.

" 어뢰는 만들어봤다. "

하지만 물속에 침수된 쓰레기 어뢰는 유의미한 피해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능력으로 강화했더니
물고기를 3마리나 잡았더랜다.

" 토끼? "

흐음. 이라는 소리를 내며 거북이를 바라보던 동월은, 고개를 몇 번인가 끄덕거렸을 것이다. 머릿속에 떠오른, 거북이 등껍질을 잡고 바닷속을 유영하는 애린은.... 어쩐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까.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어울리는건, 거북이 위에서 파도타기를 하고있는 모습이었을테다.

" 뭐, 괜찮다고 해도 네가 어색한 분위기 계속 연출할 것 같으니까.... "

뒤늦은 사과에 고개를 살짝 돌려 흘기듯이 경진을 바라보던 동월은, 경진을 잡아 펭귄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과연 누리랜드 답게, 펭귄 먹이주기 체험 같은 것을 하고있으니.



그리고 경진이 성공적으로 그곳까지 끌려왔다면, 멱살에 이어 경진의 뒷덜미까지 잡고서...

" 경진&동월 콜라보. "

볼링 하듯이, 펭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슬라이딩을 시키려 할 것이다.

" 안면펭글링스드라이브스매쉬!!!!!!!!!!!!!!!!!!!! "


아마 저항했다면, 그저 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했겠지.
...겸사겸사 자기도 한입 하고.

491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07:21

저런 강렬한 당도는 3호만의 전유물이지....... (성불)

>>475 아, 선레 감사합니다! 88 쓰레기 버리러 가야 되는 참인데...!
딱히 바라는 상황은 없으니 아지주 손 가시는 대로 써주셔도 괜찮지만, 떠오르는 상황이 없으시다면 제가 간단하게 두어 가지 말씀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492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07:32

이경주 잘자

성운주가 조용하군
왠지 불안한게
선레를 빼앗길거같아!!!!

493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3:07:54

이경주 잘자요!!!!!!!!!!!!!

펭귄들은 넘어져도 괜찮을겁니다.
그렇게 진화했는걸(?)

494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08:13

>>491 그래 그럼 버리고 와
나는 적당히 물고기 앞에 아지를 세워둘게

495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08:46

>>492 아 선레스틸각 날카로웠는데 이걸 놓치네
다녀올게요 아지주

496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09:20

동월이 팽귄 먹이 한입은 뭔가요!

497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3:09:46

이경주 잘자! 여로땅 꿈 꾸길!>:3

498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10:51

situplay>1597032716>474

가만 보면 은우도 은근히 장난기가 있는 것 같다, 는 감상이 리라의 머릿속을 스쳐갔다. 벚꽃 아래에서 즐겼던 왕게임와 진실게임 때의 악의 대마왕 에어버스터—묘하게 이름이 다른 것 같다면 착각이 아니다. 하지만 봄에 한 번 들었던 게 다음 여름까지 온전히 기억되기란 쉽지 않으니.—도 그렇고, 키메라? 도 그렇고. 의외인 것 같으면서도 의외가 아니라서 리라는 그저 웃고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어쨌든 재밌었다면 된 거 아닐까.

"거기 내부에 딸린 캔디스토어에서 딸기맛 마시멜로도 팔던데 세은 후배님 사다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덤으로 팁을 하나 덧붙여주며 웨이버 마법봉을 구매하러 등장할 다음날의 은우를 상상하고 있는데, 문득 반갑지 않은 이름이 들려왔다.

"......박호수요?"

한순간 짙은 침묵이 깔렸다. 방긋거리던 얼굴은 금세 가라앉아 묵직한 고민을 깔고 고뇌하기 시작한다. 알고 싶다면, 알려 준다고. 그런데 난 정말 알고 싶은가. 안다면 뭔가 더 나아질까.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갈 곳 없이 남아있기만 한 상처들을 아물게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알려주세요. 어떻게 됐나요."

결국 선택은 그렇게 흘러가고 만다. 적어도 회피보다는 똑바로 마주보고 싶었기 때문에.

"어디서 뭐 한대요? 충분히 벌 받았나요?"

499 랑주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3:10:53

>>472
합치면 하트가 되는 커플링
고백했을 때의 그 분위기를 담은 쪽지까지

나 죽을게

다들 달달하게 봐줘서 고맙구려 홀홀
이 달달함 지속하여 목화고 참치들에게 랜선고혈당을 선사하겠습니다(안됨)

이경주 잘자~~

500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3:11:27

>>496 말 그대로요!
날생선 한입!

501 아지-성운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11:37

그동안 시끌벅적하게 지냈던 아지였으나 이런 조용함도 나쁘지 않다. 성인 몇 사람을 겹쳐도 닿지 않을 만큼 높은 천장과 유리벽 속에 홀로그램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돌고래 한 마리가 유유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마련된 벤치를 마다하고 아지라는 소년이 푸른 빛을 받으며 흰 돌고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이럴 때는 말을 하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다. 그것을 떠나 말을 하지 않아야 이 조용하고 고상하고 정결한 풍경을 망치지 않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리 하고 싶어진다. 아지는 높이 치솟는 흰 돌고래를 바라보며 그 앞에서 넋을 놓고 있다.

502 성운주 (aZV/F1SSwk)

2024-01-19 (불탄다..!) 23:11:57

성운이의 정신상태 척도

.dice 1 100. = 21

503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12:19

situplay>1597032716>4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와

마음고생한 성운이에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벨루가를 선물로 줄게

504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12:41

혹시 정신력 수치가 21이란건 아니죠..?

505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14:20

>>499 후후 후후후 후후 고심해서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헤헤헤

근데 보팔래빗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나죽었다가 살아났어
하아......
빨리 자취방 구해서 집 키를 줘버려야지(이런 발언)

506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15:14

이경주 잘자는거야!!!!

507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15:47

헤헤..헿헤헤.. 귀여움 대결하는 청윤이 보고 싶다..

508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16:55

그래서 이경여로는 언제 커플템 해요?

509 성운주 (K0CmBrR9Qc)

2024-01-19 (불탄다..!) 23:17:56

>>504 그때그때 다른데 지금은 닼던 스트레스치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510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3:17:59

커플폰케이스 익명 메세지로 나눴지롱:3

511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18:31

알려달라고 말하는 것에 은우는 조용히 리라를 바라봤다.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과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탓이었다. 그 날, 그는 필시 죽기 직전의 지옥을 맛봤을 것이다. 일단 자신이 어느 정도 손을 봤고, 이후에는 월광고 저지먼트인 아라가 손을 봤다. 그야말로 죽이지만 않았다라는 느낌으로 처절하게 손을 본 아라의 모습을 떠올리며 은우는 그 부분에 대해선 굳이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판단했다.

"그 애는 월광고 저지먼트의 애라서 말이지.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장인 아라가 직접 손을 봤어. 일단 부장이니까 여러모로 할 이야기도 있고, 조금 진지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는 모양이니 말이야. 그리고 이후에는 제 4학구에 있는 수용소에 들어간 상태야. 꽤나 죄질이 나쁘고 차후에 재판을 받고 정식으로 벌을 받게 될 예정이야. 뭐, 뒤의 부모가 어쩌고 저쩌고 했던 것 같지만... 그 부분은 나와 아라가 손을 써뒀으니까 빠져나가진 못할거야."

제 아무리 부모의 빽이 있다고 한들, 결국 이곳에선 퍼스트클래스가 좀 더 위였다. 불합리하고 말이 되는 소리냐고 외치는 목소리가 떠올랐으나 그럼에도 어쩌겠는가. 그게 그가 은근슬쩍 이야기하던 '능력지상주의'가 아니겠는가. 물론 직접적으로 말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그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부장이 이것저것 조사를 해서 알려줬기에 은우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덧붙여서 아라가 두 번 다시 네 주변에는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자신이 책임지고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아마 이후에 또 나타나는 일은 없을거야."

그야말로 제 6위가 안전을 보장한 셈이었다. 그 정도라면 어지간한 이가 아닌 이상 두 번 다신 접근하지 못하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리라를 바라보며 조용히 이야기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대충 이 정도려나. ...제법이네. 이전의 너라면 이런 일은 혼자서 어떻게 하겠다고 했을 것 같은데. 역시... 동료나 동기가 있어서 좋지 않아?"

512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19:30

situplay>1597032716>507 헉 보고싶다

513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19:31

situplay>1597032716>466
매우 다행
나 안심했따
하아아 A라는 이니셜 자주 쓰이는 건 알지만 순간 ㅇㅓ? 해가지고
다행이야...
🫠🫠🫠🫠

514 레벨 4될(중요) 이로운 - 훈련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20:33

>>0

'워터 슬라이드의 속도를 조절해본다면, 어떨까.'

누리랜드의 한 워터슬라이드에 탑승. 물살을 조절. 가라. 더 빠르게 가라. 앞으로!

우당탕탕탕— 워터슬라이드에서 엄청난 속도로 추락하듯 쓰러진 한 여자가 있다는 소문만이 남았다.

515 레벨 4될(중요) 로운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21:25

19,281!!

516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22:05

아이고 로운아...!!!

517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23:00

>>512 아지랑 대결?

>>514 로운이.. 살아있는거죠..?

518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23:40

커플 폰 케이스...그렇군 귀엽겠다

51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25:46

럴수럴수
이럴
수가

뱜미주 현생 중대실수
양치 다 했는데 덩그러니 놓여있던 미니약과랑 눈 마주쳐서 낼롬 먹어버림
(우럭!)

520 레벨 4될(중요) 로운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26:12

>>517 톰과 제리에서 톰이 아무리 다쳐도 안 죽는 원리로 살아있어요!

521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26:16

>>519 도르마무, 양치를 치러 왔다.

522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26:20

>>519 아.. 양치 한번 더(?)

52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26:51

양치 다시 하구올게.🥲

52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27:23

다녀와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약과 못참지

525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28:15

아지랑 청윤이 귀여움 대결?
청윤이가 이겼어 다 가져가(?)

52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28:45

어서 오세요! 로운주! 아닛..로운아...(동공지진)

그리고 태오주는 다시 다녀오세요...(토닥)

527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28:47

>>525 아지랑 막상막하까진 가겠지만 이기긴 힘들지 않을까요?

528 랑주 (gepvkYqTGo)

2024-01-19 (불탄다..!) 23:31:46

>>505
헤헤 짱이야 리라 최고

보팔레빗은
최강이야
원탁의 기사들을 다 털어버릴수 있다고(?)

하아
나도 얼른 집 터트려야지 그래야 딴데 가서 살아(??)

로운주 어소오고 태오주 다녀와랏..

슬슬
졸리므로

잘준비 하겠따...

529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32:14

>>527 아니야... 근데 일단 대결을 하는 과정만으로 아지주가 이기는거 아닌가?

530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32:26

로운주 하이

531 성운 - 아지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33:13

>>501

맑고 화창한 날 가운데를 걷는데, 문득 어디선가 흘러온 먹구름의 그림자가 당신에게만 드리우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갑자기 사위가 한결 적막해지고,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으며, 색채가 그 광채를 잃어버리는 순간을.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흐려지는 순간을.

성운은 그런 순간 한가운데를 걷고 있었다. 누리랜드 리조트 아래로 여름 햇살은 찬란히 내리쬐는데, 자신은 그 빛에 속할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착잡한 마음을 하고 성운은 잠깐의 휴식을 선택했다. 아니, 도피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하겠다. 어딘가 하늘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태양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떠돌다, 도달한 곳이 아쿠아리움이었다.

─익숙한 깊은 물의 색채들에 침전된 복도를, 성운은 하릴없이 거닐었다. 그러다 문득 눈에 든 것이, 하얀 것을 눈앞에 마주한 하얀 것이었다. 그 넓은 수조에 벨루가 단 한 마리. 그리고 그 넓은 복도에 아지 단 한 명.

성운은 아무 말 없이 아지의 옆으로 다가가, 수족관을 나란히 보고 섰다.

53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33:47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주말에는 쓰리멀티를 돌리고 말 것이다.

533 청윤주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34:38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534 레벨 4될(중요) 로운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35:32

랑주 잘자요~~~

535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36:27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536 한양 - 랑 (5uQrzLcxqM)

2024-01-19 (불탄다..!) 23:36:42

situplay>1597032716>434

" 나중에 해봐. 재밌거든. "

세 종족의 밸런스가 이상적으로 맞춰진 게임이었거든. 스토리 모드도 진짜 재밌고 말이야. 한 지휘관이 된 느낌을 제대로 살린 게임이지. 숙련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말이야.

그렇게 한양과 랑은 스페이스 인베이더라는 세계에서 둘의 힘으로 외계인을 막기 시작했다.

" 어어.. "

랑이가 먼저 게임오버. 서한양이 혼자서 해야 되는 상황. 2명분의 적들을 2 스테이지 동안 혼자서 상대하기란 꽤나 쉽지가 않았다. 사실 한 스테이지도 겨우겨우 버텼는데 말이야. 서한양이 게임에 그렇게 재능을 없는 걸 고려하면 꽤나 선방했지만.

" 하핫.. 여기서는 좀 잘 되네.. "

좀 한다는 말에 머쓱 웃으며 겸손한 척을 하지만 실은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한양. 방금 사격의 망신을 덮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회복되어 가고 있었다.

" 그래. 마지막으로.. 이거 어때? 진짜 순수 피지컬 게임인데. "

랑이 선호하는 고전 클래식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인첨공의 기술력으로 발명된 최첨단 게임. 이게 뭐냐고?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여서 Ai가 만든 캐릭터를 격투로 승부하는 게임이다. 쉽게 말해서.. ' 철권 태그 '의 인첨공 버전. 랑과 한양이 한 팀이 되어서 적의 팀을 주먹으로 깨부수는 것.

" 어때? "



537 리라 - 은우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37:04

situplay>1597032716>511

정보의 바다 중, 무엇보다 현재는 아예 학구가 갈려 있다는 점이 가장 안심이 되었다. 수용소에 들어가 있다고 하니 쉽게 나올 수도 없겠지만, 학구까지 다르다면 아무리 운이 나빠도 여기까지 오지도 못할 테니까. 애초에 인첨공의 보안시설에서 그만큼 쉽게 나올수도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선배님들께 신세 졌네요. 신아라 부장님도 꽤 머리 아프셨을 텐데."

역시 조금 더 빨리 말했어야 했다. 그런 후회가 조금 차올라서 리라는 가볍게 심호흡을 한다. 흘러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그렇다면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건 결과적으로 큰일 없이 끝났다는 데 감사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거겠지.

"말하지 않고 끌다가 일이 더 커졌으니까요. 더 걷잡을 수 없어지기 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혼자서 수습할 선을 넘어버리기도 했고... 다른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것도 있었고요. 그래도 죄송해요. 부장님께도, 부부장님께도, 다른 저지먼트 사람들과 월광고 저지먼트 분들께도요. 제가 괜히 주저하지 않고 조금 더 일찍 말했다면 다른 부원들까지 말려드는 일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자책은 자연스럽게 속을 갑갑하게 만든다. 하지만.

"—하지만, 네. 맞아요. 동료와 동기들이 있어서 더 심각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많이 위로 받기도 했고...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절 믿어준다고 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문득, 굳었던 얼굴에 옅은 미소가 깃들었다.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장님!"

538 혜성주 (1nujzqf7s.)

2024-01-19 (불탄다..!) 23:38:23

랑주 굿밤

539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38:39

하아 집 터뜨리면 같이 살 수 있어 but 랑이의 보금자리가 사라져
초 심 란

랑주 잘자!!!!
태오주 약과 먹었구나ㅋㅋㅋㅋㅋ 양치 다시 하자 약과는 참을 수 없지 이해한다

540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39:05

아 맞다, 캡틴한테 성운이 능력 활용 관련으로 웹박수 드릴 게 있었는데 잊고 있었네..

54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39:45

맬끔
약과 언제 묵었냐는 듯 증거인멸 완료

542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39:47

>>539 랑이의 보금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랑이의 보금자리가 리라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안경슥) (???)

543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39:57

어서 오세요! 한양주!
웹박수 말인가요? 사실 레벨4 정도가 되면 어지간한 것은 다 하는데 그래도 확인이 필요하다면야...

544 아지-성운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40:34

벨루가는 높이 치솟았다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아지는 한 걸음 유리창에게로 다가갔고 또다시 한 걸음 다가갔다. 그러자 유리창이 아지의 손에 닿았다. 어루만질 수 없는 것을 대신해 물과 공기 사이의 차가운 장막을 쓰다듬듯 매만지며 아지는 벨루가를 올려다본다.

수조 옆에는 설명이 쓰여 있었다. 이 흰 돌고래의 이름은 벨로입니다. 흰 돌고래의 머리에는 멜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랑말랑합니다. 벨로는 친화력이 좋고 장난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지에게는 다가오지 않았다.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지가 벨루가의 움직임에 푹 빠져 보는 동안 옆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옆을 보니 성운(이라고 주장하는 좀 많이 큰 사람)이었다.

"......."

눈을 꿈뻑였다. 그러다 보고 있는 것이 실례인 것 같아 다시 수조로 시선을 돌렸다.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적이 많지 않었는데 지금이 그 때였다.

...굳이 말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지도 모른다. 이곳에 만연한 물처럼 차오른 채로 그저 찰랑대며 그대로여도 되지 않을까?

54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40:39

레벨 4 되면
궁예발사대 해도 되는거야?

얘들아 내가 디스에어 주식 진짜인지 보고올게!!!!!!!!!! (안된다.)

546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40:51

답레가 반응하기 어렴다면 다시 써올게!

54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41:22

물로 대부분의 것은 가능하지만 물 없이 수둔쓰기만은 안된다니!

548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41:49

>>541 멋진뱜미.
굿
(복복)

>>542 ㅋㅋㅋㅋㅋㅋㅋ하 그런가!!!!!! 나 팔랑귀라 이런 말 들으면 솔깃하는데
흑흑 그렇 그렇겠 지.그렇게생각 흑흑(?)

54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42:13

>>548 헤헤 (햅삐뱜미)

550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42:47

(팝콘)

551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43:03

>>545 초 흥미

로운이 넘어진거 너무... 하아
이런말해도되나 귀여워
어떻게 저런애랑 반친구
리라가 물 복복 닦아주고 다쳤으면 반창고 붙여줘야지
그리고 다음에 물로 날개 만들어 달라고 할 듯(?)

552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3:43:46

"그쵸-?"

여로는 웃었다. 기분이 퍽 좋았다. 그는 딱, 소리와 함께 굴러가는 공들을 보던 그가 큐대를 잡고 자세를 취했다. 원하는 공이 들어가길 바라는 행동이었다.

"그것도 좋죠- 커피만으로는 출출함을 달랠 수가 없잖아요- 간식이 있어야지, 제대로 쉬는 느낌이 나는 법이니까-"

좋다고 말하던 그가 이경이의 이름이 들리자, 손에 힘이 잘못 들어갔는지,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밀었다.

.dice 1 100. = 14- 홀 성공. 짝 실패.

"잘 모르겠어요.... 경이한테 문자가 왔었는데, 뭔가 무서워서.... 어떡하지......"

앗, 굴 파고 들어갔다.

553 여로주:3 (/BFQ.TKf5M)

2024-01-19 (불탄다..!) 23:44:12

랑주 잘자!! 로운앜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554 은우 - 리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46:44

"...뭐, 그 애도 일단은 부장이니까."

머리 아프기는 커녕, 오히려 머리에 열이 잔뜩 올라서 아주 신나게 파도 속에서 굴렸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으며, 은우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역시 이런 이야기는 당사자에게 할 소리는 아니었기에. 앞으로도 쭉 자신이 입을 다무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자신도 모르게 조용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죄송할 것은 없어. 그리고 다른 애들도 비슷할걸?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네. 병원에 있을 때도 그 댓글들은 하나하나 다 읽었거든. 일단은 대처하지 말고 있으라고 했지만... 내가 병원이 아니었다면 좀 더 빠르게 이것저것 조치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괜히 내쪽이야말로 미안하기도 하고...아. 그래. 그러고 보니 이걸 전하려고 했는데 깜빡했네."

이어 은우는 입고 있는 반바지 주머니에서 티켓 같은 것을 한 장 꺼내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보라가 자신과 같이 무대 위로 올라줬으면 한다고 해서... 일단 초대장을 전해달라고 하긴 했는데, 그때 일도 시끄럽고, 뭔가 이후로도 이것저것 일이 있었으니 말이야. 지금이 적기인 것 같으니까 줄게. 선택은 네 자유야."

무대 위로 한 번 오를지. 아니면 그런 것과는 완전히 연을 끊을지. 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리라의 자유로 넘겨버리며 은우는 언제나처럼 '눈치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말을 남겼다.

"너 정도면 충분히 믿을 수 있지 않을까? 네가 주변에 한 것들을 생각해봐. 오히려 그 상황에서도 널 못 믿겠다는 이가 있다면 그게 더 신기할 것 같네. 하하. ...뭐, 나로서는 늘어난 장난은 조금 줄어줬으면 좋겠지만 말이지. 아무튼 나에게 감사할 것은 없어. 그때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야말로 진짜 고생하고 열심히 한 이들이니까. 무엇보다...부장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거기도 하고."

굳이 감사할 것은 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나 그래도 기분은 좋았는지 그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아무튼 이제 그때의 일로 네가 고생할 일은 없을거야! 앞으로 당당하게 허리 펴고, 눈치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도록 해! 역시 사람은 조금은 이기적일 필요가 있어!"

555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47:09

>>543 보내드렸어요! 👀 가급적 어지간해선 사용하지 않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544 >>546 >>>성운(이라고 주장하는 좀 많이 큰 사람)<<< (마상!)
괜찮아요! 답레 써올게요~

556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48:02

디스에어...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나 MPC와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다 하는 이들을 위해서 일단 NPC들의 관계는 챕터4 이전에는 뭐 만들 생각은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에요.
챕터4까지도 딱히 없다면 뭐, 없는 거니까 그땐 내 맘대로 이어도 되겠지 뭐! (어?)

557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48:51

>>548 물론, 그 집에 랑이가 가진 추억 같은 것도 있겠지만, 캐릭터 서사상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그것이 사라진 자리를 리라가 채워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55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49:02

캡틴도구나
나도야
어서 주식 터졋음 좋겟다 놀리게 < 이런 발언

559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0:18

그럼 난 언제나 그랬듯이 바보같은 치즈덕 표정으로 팝콘이나 씹을게
지금 머리가 돌아가다가 정지하고를 반복해서ㅠㅜㅜㅠ잡담을 못따라가겠다 아니 빠르지도 않은데 왜

560 동월주 (MsAbP0CIg2)

2024-01-19 (불탄다..!) 23:51:53

주식이라
이젠 사실 주식이 아니라 비트코인인게 아닌가 (??)

561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52:13

>>559 저도 그 기분 알아요.... 개울가의 느린 유속도 버거울 때 있죠. 느긋하게 침전돼도 좋다고 생각해요

562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52:19

웹박수 확인을 했는데....
일단 캡틴적 입장으로는 이걸 가지고 와서 가능하냐고 하면.... (흐릿)
일단은 설정상으로는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뭐랄까..아시잖아요. 이거 대놓고 가능합니다...라고 하기도 참 애매한 것이 캡틴 입장이라는 거.
그것만 좀 양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63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2:30

예시 왜 그래 근데 또 맞는 말 같네

564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53:09

그 주식이라는 거 아직 있긴 한가요?
이미 연플하려는 분들은 다 하고 이제 남은 이들은 걍 연플러들 보면서 헤헤헤 하면서 팝콘 먹으려는 이들밖에 없는 것 같은데...(흐릿)

565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3:22

>>561 뭐 이해해준다면 고맙고ㅋㅋㅋㅋㅋㅋㅋ

566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53:30

>>562 네, 서문에 길게 적어드렸듯이 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
일단 확인해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567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3:54

아냐 아직 빌드업 쌓고 있을 수도 있어
근데 없어도 괜찮을 듯

568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54:00

일단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레벨3부터 살상력은 권총 수준이에요. 권총은 사람을 죽일 수 있어요. 여러분..(옆눈)

569 리라주 (Q6FYBULFlI)

2024-01-19 (불탄다..!) 23:54:02

보라야!!!!!!!!!
🥹🥹🥹🥹🥹🥹🥹

57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54:11

거 머야
피나잖아
그러면 힘든거야.... 당연한 거니께 푹 쉬어두어

571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54:24

(너무 계속 주식갖고 주접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

572 청윤 - 여로 (QQGiaAiK2E)

2024-01-19 (불탄다..!) 23:54:28

"응응. 난 간식으로도 볶음밥을 먹을 순 있지만 건강도 생각해야겠더라구."

감자칩과 커피가 건강에 좋은건지는 모르겠다만. 이경이라는 이름이 들리자 움찔해 실패한 여로를 보고 드디어 한방 먹였다며 좋아하던 청윤이었으나 잘 모르겠다며 이경에게 문자가 왔다는 여로를 보자 갑자기 죄책감이 솟아올랐다.

"그.. 괜찮은거야..?"

나 모솔이라 연애에 대해 조언은 못하지만.. 이라고 덧붙이면서 여로를 걱정했다.

"..."

아무말 없이 청윤도 당구공을 딱하고 쳤다.

.dice 1 100. = 23 짝 성공 홀 실패

57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54:46

캡틴!!! 우리집 궁예는 살상력이 업서요!!!!!!(이러기

57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5:34

>>570 >>피나잖아<< 나 이거 한 1초 못알아들어서 물음표 띄웠잖아 먐미 고마워:>

575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55:56

>>573 대신 캡틴을 죽이지. (이런발언)

57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6:33

우리집 인간형 레이더는 이제 살상력이 있는데 안죽일려고 해
그래봤자 이벤트에서 레이더 셔틀인걸

577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3:56:38

(젠장 난 안 보인단 말이야)
(그러니까 없다고 주장할거야)

57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56:46

>>574 여자들만 공감한다는 그 표현을 쓰긴 좀 그랬어... 재채기의 비극(?) 헤헤헤헤 혜성주 푹 쉬라구~~~~(뽀담

579 레벨 4될(중요) 로운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23:57:02

수압커터는 사람을 찢어!!

58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23:57:16

>>575 뇌에게서 독립하고 말겟다.

58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23:58:02

>>5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웃겨 재채기의 비극 앉았다 일어날 때의 짜증...고맙다 그러니 더 뽀담해봐(뻔뻔)(드러누움)

582 아지주 (azGTm64pIU)

2024-01-19 (불탄다..!) 23:58:34

졸린데 성운주의 도발이 너무나 효과적이었다

583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23:59:33

>>582 우히히히히!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보실 수 있도록 써둘게요. 피곤하면 주무시러 가세요, 아지주. (복복복)

584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0:04

>>583 싫어(이갈기)
뭐 성운이랑 아지 대화 나누는건 보고 저여지

585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00:59

답레는 내일 오전에 줄게 청윤주...!! >;3 여로땅이 슬슬 내 손 벗어나서 혼자 뛰댕기기 시작했어

58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01:31

한결쌤 눈치 챙겨바
.dice 1 100. = 26

587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02:07

여로땅은 이제......

사람을 사회적으로 죽일 수 있게 되었어.. =)

58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02:25

여로주 굿밤

>>577 괜찮아 나도 안보이니 같이 없다고 하자(?)

58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02:47

한아 훈련했니!!!!!!!!!!!

590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02:56

아니야 아니야 잡담은 조금 더 하고 갈거야.. :3c 여로땅이 혼자 날뛰기 시작해서 그래...(부빗)

591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4:05

나이트 댄서 1시간을 듣기 시작했다
끝을 보고 잘... 수 있을지 모르겔지만!!

592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00:04:40

>>585 저도 그만 자볼려고 했어요!

모두 내일 다시 만나요!

593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5:00

청윤주 절자(복복복복복

594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05:13

잘자 청윤주!!

595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5:50

아 맞다 아까 일하느라 경진이한테 말하랴다 까먹은게
있었는데
끝까지 말안해야지 껄껄

59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05:51

>>581 으아악 앉았다 일어남의 고통 으아악 으악 (몸부림) 하지만 복복복 멈출 수 업서. (뽁뽁이!!!!!!)

59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06:05

청윤주 굿밤

59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06:19

청윤주 구빰~~~

오.
한결쌤도 데 마레다 그거지

59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07:20

>>596 어우 끔찍해 아주 근데 센세 이건 좀 으뷉 (짜그라짐)

600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8:16

허으어으(하품 5연방째)

하품을깨우는 충격적인 썰풀어줄사람(??)

601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08:29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602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8:45

잔인한거말고 웃긴거로

60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09:01

>>600 현태오 누리랜드에서 번따 당할 뻔했는데 그게 자기 방송 애청자였음

604 리라 - 은우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09:10

situplay>1597032716>554

"선배님이 미안해 하실 건 전혀 없는걸요. 애초에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 그니저나 입원하셨을 때 그런 걸 보셨다니..."

회복에 방해가 될 만큼 질 나쁜 글자들이었는데. 리라의 눈동자에 짧은 걱정이 서렸다가 사라진다. 사실은 지속될 틈이 없었다. 이후 내밀어진 티켓의 존재는 머릿속을 꾸물거리며 기어다니는 잡념을 깔끔히 몰아내기 충분했으니까.

"...세상에, 보라 양이 저한테 이런 걸."

이어진 말들을 가만히 들으며 리라는 조금씩 웃음을 되찾아간다. 무엇 하나 틀린 것 없는 말이기에 더더욱 그랬다. 결국 살아있으면, 살아있는다면 더 나은 날이 온다는 게 매 시간 매분 매초 증명되고 있다. 그게 얼마나 심장을 뛰게 하고 몸의 피를 달구는 일인지.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지울 순 없더라도 좋은 일로 쌓아 흔적도 보이지 않게 만들 수는 있다. 계속해서 살아가는 한, 우리에게 미래가 있는 한 그렇게 되겠지.

"당장은 결정하기 어렵지만 진지하게 고민해볼게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그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잠깐 해 보고 있으면 당당하게 허리 펴고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은우의 조언이 들려온다.

"네, 그럴게요!"

답변에 섞인 웃음소리는 그 어느때보다 상쾌했다.
나의 세계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서. 이제는 그런 확신이 있어서, 이따금 더뎌질지라도 두려움에 잡아먹히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

"그럼 이제 제가 무슨 말을 더 할지도 아시겠죠. 은우 선배님도 그렇게 지내세요, 허리 펴고 당당하게. 기분 나쁜 소리들에는 휘둘리지 말고 계속 저희와 함께 가 주시는 거예요!"

605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9:28

>>603 아 그거 봤어 헤이커키보드받침
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어

606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09:58

근데 컨셉이 자기 좋아하는 해커인데
잘생긴 남자 만났다고 얘기하면 어캄

607 메시지 전달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10:58

1.후룸라이드 가운데는 절대 타지마
절대!
나는 경고했다!
-저지먼트 전원

2.침대 위.
하얀색 종이 상자 안.
뒤에 날개가 그려진 하얀 휴대폰 케이스.
-여로

3.카메라 값 반드시 갚겠습니다
졸업 전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언제나 존경합니다 부장님
-은우

4.기념품 샵에 녹색 요정 날개 파는데 너랑 어울릴 것 같아.
-로운

5.보물찾기 실력이 대단하시군요😲
축하합니다! 3개의 보물을 모두 찾으셨으니 보너스 선물로 소원권 1장을 드립니다!
('소원권' 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를 찍은 사진. 티켓 느낌을 내려고 했는지 색칠도 되어 있고, 스티커 등으로 꽤 꾸며져 있다.)
문자가 도착한 당일만 사용 가능! 뭐든지 다 해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해!
-나랑

6.(다양한 색깔의 토끼 모양 마카롱이 들어 있는 선물상자 사진)
애린이 찾았다
-애린

7.부장님 롤러코스터 잘 타서 부러웠어요!
-은우

8.경이에게 보내는 퀴즈! 세 사람을 맞추면 선물이 생긴다!
첫 번째 문제, 경이를 경이라 부르는 사람은?
두 번째 문제, 경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마지막 문제, 경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p.s 하나라도 틀리면....!! 문제 낸 사람이 엄청 슬퍼할 거다!
-이경


/젠장...이놈의 커플들!! (어?)

608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11:05

>>606 그것도 태오주가 썰 푸신 거 봤는데!

609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1:13

>>606 그래서 이거 태오 반응 궁금했어

610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1:30

situplay>1597032716>608 어 나 그건 못본 둑

611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1:33

깨서 답레만 확인하러 홨는데

>>595 줘!!

근데 월이 경진이 냅다 던지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의 엔딩은 시말서라고 벌써부터 보이는듯하다(?)

612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11:34

situplay>1597032716>557 🥹
성운주 말 넘 예쁘게 해........
그래... 채워주고 말리라.......

613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2:33

>>611 .dice 1 100. = 93

별건아니야

614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3:18

(다이스값 봄)
이정도면 아지 트윈테일 묘사라도 더 붙여서 풀어야돨거 같은데????

615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3:27

>>613 세게 때리네
그냥 줘 (도둑놈 심보)

616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3:49

혹시 모르니까 .dice 1 100. = 67

617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4:21

>>615 허어 이런 도둑. 놈심보를 보ㅓㅆ나
어떤 내용이었는지만 알려줄게
아지가 경진이한테 익명으로 문자 보려내려고 생핫어
내용은 비밀

61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4:38

>>616 그리고 터무니없었더

619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5:15

허으어으(하픔 5연방째

62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5:55

하.....................

>>617 내용이 너무 알고 싶은데 어떻게 딜 안될까
메이드복은... 봤겠지 전에 여섯시간 걸어놨으니................

621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6:38

하품 나오면 주무셔

622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7:00

>>620 히! 히히!! 히리히힘ㅁ 봤지롱°°°히히히

별거아니야 근데
아지가 나중에 직잡 말할수도 있어
그냥 그거 내용 그대로야 속마음?이었나? 어떻게 생각하나? 그거? 그런거였어

미련은 접ㄱ어라

623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7:19

>>621 답레 한번만 더 쓰고 잘거야(데자뷔

624 은우 - 리라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18:05

"그럼 보라에겐 그렇게 전할게."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는 말은 적어도 모르는 척 하진 않겠다는 이야기였다. 언제가 되었건 그녀 나름대로 보라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겠지. 자신을 통해서건, 혹은 직접이건. 미소를 지으며 은우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른다면... 졸업 후가 되더라도 한번은 구경을 가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리라의 목소리. 자신에게도 그렇게 지내라는 말이 들려오자 은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허공에 있는 쇠사슬을 잡는 것처럼 손으로 허공을 잡으며 살짝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다가 아래로 내렸다.

"이게 있는 이상, 온전히 그렇게 살긴 힘든 입장이라서 말이지. 그래도 가급적이면 그렇게 살 생각이야. 너희들에게 피해가는 일 없이, 평화롭게 말이야."

이어 은우는 자신의 손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다가 시선을 다시 올리며 리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신은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이어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말로 만얄의 경우에... 내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지먼트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야. 이미 저지먼트 일원 중 한 명에게는 조금 이야기를 한 것이 있긴 한데... 정말로 만약의 경우에는 역시 도와줬으면 해. 그럴 일이 없게 내 선에서 해결하고 싶긴 하지만..."

당장 그놈의 음파 병기부터 어떻게 뚫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전의 사례로 봤을때 혜성에게 부탁을 한다면 아마 어떻게든 뚫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애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그게 불안했기에 그는 좀처럼 입을 열 수 없었다. 일단 조금만 더 자신이 노력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표정을 관리하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기. 올해 저지먼트릐 프레이즈. 뭔진 알고 있지? 나도 그걸 지킬 생각이야."

625 여로땅의 8회차 훈련: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18:59


>>0

"신나게 놀고 돌아 온 학생에게 납치를 시키는 거예요-?"

여로가 웃으면서 연구소장에게 물었고 대답 대신, 소장이 턱짓했다. 그 행동의 의미를 알고 있던 그는 미끄러지듯 꾸벅꾸벅 졸고 있는 대학생에게로 다가갔다.

"일어나면, 소장님의 팥차가 마시고 싶어질 거예요"

이래도 되나, 싶어졌던 여로는 곧 자신의 능력은 이런 방면으로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지금은 완장을 차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면, 선을 넘어도 되는 거지. 여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곧장 집에 가는 건가?"
"그래야죠- 아직 여독이 안 풀려서요-"
"허이구?"

연구소장의 눈썹이 치켜올라갔다. 여로는 웃으면서 연구소 밖으로 나섰다. 쨍한 하늘, 더운 열기가 확 느껴졌다.

"..... 괜찮아...."

기묘한 시선이 느껴져, 그는 주변을 휙 둘러봤다. 수상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도 보이지 않는다. 단순한 기우이면 좋을지도 몰랐다. 여로는 자신을 다독이듯 말하곤 대로변을 걷기 시작했다.


@청윤 @이경 @정하

「나 커리큘럼 끝났어!」
「오늘 고기 구워먹어요! 고기!!」
「집 들어가면서 사갈테니까요!」

룸메이트들과 함께 쓰는 단톡에 연락을 넣은 여로가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다시 걸었다가 통유리 너머 상가를 구경하듯 멈췄다.

"...."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자신이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멈추면 똑같이 정지했다. 여로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몸을 돌려, 유리로 자신을 보는 척 했다.

"..."

뒤에서 누군가가 숨는 게 보였다.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성여로는 달리기 시작했다.


@리라

「선배, 저번에 그 가짜 사람 지금 ㅍ」

그의 문자는 끝맺어지지 못하고 도중에 전송되었다. 방심했다. 뒤에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이 그를 덮쳤다. 뒷통수가 무언가로 가격당했다는 것을 눈치챘을 때, 여로의 시야가 어두워졌다. 그것이, 성여로의 마지막 연락이었다.


그는 그 날부터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약 7일 정도의 시간이었다.


//:D 리라주와 청윤주, 정하주, 이경주의 허락을 받았고 약속대로 글피가 되었으니!!>:3

626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9:01

이벤트 이름이 열려라 진실의 솟마음이었나?
졸리니까 기악이 더 안나는군

627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19:39

헉 여로야!

62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19:54

>>622 머야 못본척해

나중에 직접 말할수도 있다니 미련 완벽히 접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늘 듣기 재밌는 거시야 헤헤헤헤헤
아 신난다

경진이 티에스 수영복짤 딜 올리기 전 말해줘서 고마워

629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20:14

오 이경이가 여로땅에게 선물 줬다!:3

후룹라이드는 누구려나....... 동월이나 정하려나...(?????

63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20:41

여로야

여로야ㅠㅠㅠ!!!

631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20:42

>>628 그렇다고 너무 완벽히 접어버리니까 아쉬운데(??)

뭐야 수영복 나쁘지 않은디...

632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20:57

정하릴거갗다

633 성운 - 아지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21:24

>>544

눈이 마주쳤다.

마지막으로 아지 대 성운으로 마주친 것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있는 기괴한 색채의 눈동자가 잠시 아무 말 없이 아지를 응시하다가, 아지가 시선을 떼자 시선을 마주 떼어버린다. 오랜만이네, 아지 후배님. 하는, 그런 상투적인 인사도 하나 없다. 아니, 건넬 수가 없었다. 명백히 자신을 낯설어하는 시선. 그래, 차라리 소리없이 찰랑이는 게 낫겠다.

지쳤다. 먼저 뭔가 말을 꺼내는 것도 지쳤고, 자신이 쓸모없다는 것을 확인받는 것도 지쳤고, 거부당하는 것도 지쳤다. ─혜우에게서 중학교 때 아지가 자신이 왕따당하는 것을 막아줬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아지에 대해서 호감은 올라갔지만, 자신이 아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아지가 자신을 받아들이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명백히 자신은 거부당하고 있었다. 뭐라 항의하기도 지친다.

그래서, 성운은 대신 맥빠지고 쉬어있는 목소리를 냈다.

“벨루가, 좋아하나 봐요.”

634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21:37

여로땅은 약 7일간 사라진답니다☆

>>626 받아라 롤링페이퍼 아니었어!?(아니다)

635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21:39

가슴을 열어라였나(아님)
멀라.아무튼...

636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22:10

받아라 마음속 메세지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주 많이 졸린 거 같은데 얼른 자랏!!

637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22:50

>>631 난 가벼운 사람이야

수영복이라고 해도 귀여운건 아니고 일자라

638 수경 - 철현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0:23:33

"유효기간은 매우 긴 것 같으면서도 짧네요."
수경은 잔을 살짝 매만집니다.

"사고...치지 않으려 하지만 어쩌면 제가 사고를 칠지도 모르겠어요."
그놈의 자기를 못믿는 것 같으니라고.

"그렇죠. 그냥 레모네이드가 아니라 블루 레모네이드니까요."
완전 파랗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변화하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쉽다면.
다만 그것은 쉬운 변화이기에 쉽게 돌아오겠지요?
한잔에 몇십만원하는 술을 가리킨다고 해도 그걸 사줄 수 없는 이유는 나이 때문이었겠지요.
그리고 보리차라는 말을 하는 철현을 보고는..

"여기 최고급 보리차 한잔 주세요."
라고 시키려 합니다. 최고급 보리차 정도는 줄 수 있잖아요? 라고 해도 보리차가 고급이어봤자..

639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0:24:28

메세지를 보내고 업무하려했는데 그놈의 웹박수때문에.
내일 뭐 보내거나 보내지 않거나겠네요.
다들 리하이에요. 오늘 업무 끝...

64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0:25:31

수경주 수고했어

이제 갈게 나중에 봐~

64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25:58

어서오세요 수경주.

64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26:14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64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26:28

어서 오세요! 수경주! 그리고 경진주는 푹 쉬세요!

흑흑...여로에 대한 것은 알고 있긴 했지만...(주륵)

644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27:51

수경주 어서오고 경진주 푹 쉬고!!>;3


여로땅은 이제 리조트에서 돌아오면 사라져있어:3c

645 아지-성운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28:24

그쪽에서 말을 걸어올 줄은 몰랐다. 아지는 몸을 작게 떨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을 적에 역시 낯선 성운 선배가 있다. 말을 걸기 쉽지 않았을 거라는 사실도 아지는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었다.

"...음. 아니요..."

어색하게 검지손가락이 아랫입술을 짚는다. 자신이 벨루가를 좋아하는지는 중요치 않았다. 더 중요한 건 여기에서 어떻게 받아넘기냐였는데 그만 실수를 해 버린 듯하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벨루가는 오늘 처음 봐요. 음... 성운 선배."

사탕을 먹었을 때 혜우는 속이 변하지 않았으니 아지는 그것이 혜우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성운은 겉도 변하고 속도 변한 것만 같았다. 옛날처럼 부드럽고 다정하지 않은 목소리에 도무지 그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 다시 남이라 생각하며 다른 관계를 쌓아가기에도 애매한 것이 커리큘럼의 부작용이라 했으니 언제든 돌아갈지 모른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기간동안 이 소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기다려야 하나? 예전 그 사람을 대하듯이 똑같이 하면 되나? 아니면... 모르겠다.

"한국에 몇 마리 없대요... 벨루가."

시덥지않은 소리나 하고 있는 것이다.

646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29:26

situplay>1597032716>636 한턴만더잇고

경진주 잘가
일자는 일자 나름대로 좋은거 아닐까

64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29:41

세상에 갑자기 갠이벤 빌드업
온사람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 굿밤

64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0:53

힐링 일상을 주고싶은데 아지가 낯을 가리는군

64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0:31:46

>>609 "그래서 자기, 나보다 잘생겼어?" < 본인이다.

650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2:29

>>649 반응 너무 맛있다

651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0:33:33

훈련 1회가 날아갔군........

65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33:48

그 옆집누나처럼 못되돌릴만큼 틀어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옆집동생 성격이 붙임성 있어서 그정도는 안될거라는 마음이 쓸때없이 공존중

653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34:02

그래서 미리 3일 이상 연락 두절되면 어떻게 할거냐 물었었는데 모두의 답변을 듣고 역시 기간 더 늘리기 잘했네!(?)했다구>:3

654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4:09

유한주 깼구마이
괜찮아 우리에겐 내일이 있어

65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34:18

유한주 하이

656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34:48

유한주 어서와!!

65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0:34:5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저녁을 냠냠이에요.

65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5:03

>>652 엉엉 누나 어디가 ㅋㅋㅋㅋㅋㅋ

65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35:14

.dice 1 100. = 69

너머의 아이

660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5:22

수경주 이제 저녁 먹어? 맛있게 먹어

66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35:31

애매하군

66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35:46

저녁 맛있게 드세요 수경주~

663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0:35:59

다들 안녕하십니까~

>>654 (그런...가...?)
일단 바로 답레 가져오겠슴다

664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36:16

>>658 졸업하기 전까지는 어디 가진 않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아님)

수경주 맛저? 맛점? 아무튼 맛있게 먹구

665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6:55

>>661 궁금해

>>663 그극... 나는 지금 졸린데 버티는 중이라규
천천히 가져와도 좋다구
답레쓰자가 오타를 5번은 넘게 도쳤다구

666 리라 - 은우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37:22

situplay>1597032716>624

사슬을 잡아당기는 듯한 동작에 리라는 마주 씁쓸한 미소를 머금었다. 안다. 그들에게 빌어먹게 잔인한 족쇄가 채워져 있다는 걸. 그래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두고 이상한 로봇 따위를 만들어낸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 또는 그림자인지 뭔지 하는 못돼먹은 인간들이 원망스러워지는데, 이어지는 말은 조금 울컥한 마음을 순조롭게 가라앉힌다.

"듣던 중 아주 반가운 소리네요!"

은우가 이런 말을 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어왔는지 정도는 안다. 비록 지금까지도 저지먼트에게 말하지 않고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는 건 모르지만, 어쨌든 이런 말이 나오는 것부터가 한 걸음 나아간 결과라고 볼 수 있겠지.

"그럼 걱정하지 않을게요. 은우 선배님도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해주셨으니까. 그 말 꼭 지키시는 거예요, 혼자 앓지 않기로."

갑갑했던 속은 어느새 부드럽게 풀려 있다. 리라는 몸을 틀며 은우를 향해 가볍게 손짓한다.

"그럼 이제 천천히 걷다가 돌아가 볼까요?"


/막레로 받아도 되고 막레를 줘도 된다!

667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37:52

>>665 주무세요.

66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7:58

>>664 ㅋㅋㅋㅋㅋ그거아냐!!!!ㅋㅋㅋㅋㅋㅋㅋ

하 바닷가에사 누나 손가락 잡고 잠들었어여하는데 한아지 이자식

66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0:38:20

수경주 맛저하세요!!

>>665 에
피곤하시면...주무세요....(복복)

670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8:49

>>667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일상형이다!!!!

잘낭이고
음 그럼 45분까지만 있다가 갈래

671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38:51

>>625 이게 뭐시여 여로야!!!!!!!

이렇게 보내고 연락두절이면 어???????
🫠🫠🫠🫠🫠🫠
흐아악

672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39:18

>>669 히히(뽁실)
알겠어 5분만더(찡찡)

67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39:18

>>668 현생이 현생했다 (흐린눈) 아니 손가락 잡고 잠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가 아직도 자기가 꼬맹인줄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라 (복복)

674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39:42

난 분명 보낸다 했고 리라주도 오케이 했는걸~(딴청)

675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0:21

>>673 손꾸락 꼬옥(ㅋㅋㅋㅋ)
내가.아장 돌리면서 정말 후회되는 일이야...
알겠어 5분만(뽝실)

676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40:48

아지주..어서 자요!! (흐릿) 그리고 저걸 막레로 받도록 할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리라주!

...그래서 리라는 정말로 확인하나요? (갸웃)

677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1:09

여로 그거 뭐냐
7일동안 훈련 어떻기해?

67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1:33

>>676 4분만!!
성운이답레가 궁금하다구

679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1:51

어떻게든 힐링일상을 줘야만 << 목표

680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42:23

할 수는 있다:3 여로땅 데려간 쪽하고!>:3 애초에 저거 리조트에서 돌아온 상황이라... 햐햐햐햐

681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3:10

아하 그 시점이군
데려간 쪽이 어느쪽일지 걱정되면서도 궁금하는구만

68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43:31

어.....................................

저번에 리라주에게 풀었던 썰이었는데
성운이가 설표 되면 친칠라 때랑 대접이 판이하게 다른 걸 싫어한다고 썼었는데
지금 아지가 그 버튼 위에서 탭댄스를 추고 있군요
아지야, 미안해!

68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43:42

>>675 이혜성 그거보고 아직도 덩치만 컸지 그냥 애라고 생각했을듯

684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4:11

>>682 망했군 (>>679 보며)

685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44:16

라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좀 짓궂게 굴면 될 것 같네요 미안해할 일이 아니었군
아니 이건 이것대로 미안해!

686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4:37

>>683 혜성이도 애야!!!!

687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44:46

>>674 🥺🥺🥺🥺🥺🥺
유사형제고 뭐고 너는 만나면 빗자루로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뚜들겨 맞을 줄 알아라 이놈아!!!!! 감히 우리 여로를

>>676 응! 캡틴 수고했어~~ 히히 소원성취 했다 은우 저거 들고 컴프레스 볼 써줬으면(??)

🤭 당연하지 은우랑 헤어지고 숙소 들어가자마자 찾아봤을걸? 나름 재밌게 봤을지도 몰?루(커리큘럼 영향으로 아동용 영상물에 맛들인 1인)

688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5:07

>>685 그정도는 괜찮아 ㅋㅋㅋㅋㅋ

689 아지주 (fm6k4aLERs)

2024-01-20 (파란날) 00:45:18

난 자야겐ㅅ다
잘자!!!

690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45:52

아지주 잘자!!!

691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46:16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ㅋㅋㅋㅋㅋㅋ 어서...은우가 빠르게 연락을 넣어서 영상을 다 삭제하게 해야만..(안됨)

692 한양주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00:46:42

후아 시설점검 끝. 역시 새벽근무는 힘들어.

새벽을 일상으로 불태울 자가 있는가?!

693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47:04

일상 돌린 사람들 고생했다! 아지주 진짜로 잘자!!

694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0:47:05

모두 어서오세요.

일상...?

695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0:47:25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요.

아니 생각해보니까 한양주랑 꽤 자주 돌렸었나..

696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48:21

>>681 😉힌트는 몇 차례 뿌렸으니!

>>687 유사형제씨 이제 큰일났다!!! 두들겨 맞게 생겼다!!

697 성운 - 아지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48:24

>>645

고개를 돌려 시선의 모서리에 성운이 들어올 때, 아지의 눈에 문득 아직도 자기보다 머리 하나 더 작은 선배가 그늘 속에서 알 수 없는 웃음을 띄며 아지를 올려다보고 있는 것이 언뜻 보인 것도 같았다. 그러나 고개를 마저 돌려 그를 시선의 중앙에 넣으면, 여전히, 아지가 알던 서성운이 아닌, 그 누구도 아닌 낯선 인간이 수족관의 조명을 받으며 묵묵히 입을 다물고 거기에 서 있다. 이제는, 「대하기 위해 말의 무게나 적절함 등을 재고 따질 필요가 있는 상대」로 전락해 있는 그대로 말이다.

“─처음 보는데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그래. 그럴 수도 있다. 쌓으면 부스러지고, 쌓으면 무너지고, 쌓으면 잃어버리고······ 그리고 또 바보같이 다시 쌓는 게다.
응.
이제 그것도 지쳤다.

“그런데 나는 아닌 것 같네, 한아지.”

지금까지 아지를 부르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호칭이 아지를 향해 날아든다.

“왜, 네가 알던 성운 선배를,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낯선 놈이 어딘가로 빼앗아간 것 같아서 싫어?”

698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48:42

일상... 나는 지금은 무리... 여로땅 날뛰는 중... <:3

69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0:48:58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어서오세요 한양주.

700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49:07

근데 정말로 이번 스토리는 별 거 없어요.
애초에 다 모이는 것조차도 아니야. (옆눈)

하지만 다음 스토리는...(침묵)

701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49:21

어서 오세요! 한양주!

702 한양주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00:49:41

다들 안녕인교!

70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51:24

아지주 굿밤 한양주 하이

704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00:52:22

슬슬 자야겠다... 자려고 노력해야지...... 잘자!

705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52:53

하냐냥 어서와!! 난 곧 기절할거 같아서🥲

후우 성운아
아기설표도 만나야 하는데 말이지
아주 머리를 봑봑. 쓰다듬어 줘야 하는데 말이지

706 한양주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00:53:01

굿밤 아지주 여로주!

70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0:53:29

상태가 오락가락해서 쏘리

여로주 굿밤

708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53:53

situplay>1597032716>691 안 돼!!!!
빨리 정주행해야만(???)

situplay>1597032716>696 뼈도 남기지 않으리라...😡

situplay>1597032716>700 두 려 워 요
후우 과연 내일은 무엇이 다가올 것인가
두구두구

709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0:54:18

710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55:03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아무튼 큰일이에요! 이제 160판이 되면 어떤 과학의 000 시리즈도 울궈먹지 못하게 된다구요. 또 무슨 제목을 기획해야하지?!

711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0:55:32

그럼 이제 어떤 마법의로 갑시다 (안됨)

712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0:56:14

월주 안녕!!!!!

>>7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명을? 붙이나(?)
아니면 다이스 굴려서 나온 캐릭터주한테 자기 캐릭터 주제로 제목 지으라고 하자(?)

713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1:00:16

다들 어서오세요.

업무가 끝난 건 좋지만 조금 졸린기분이 드는건 좀 그렇네요.. 으윽. 안돼.. 아무리 그래도 사무실에서 자는건 곤란해요

714 윤 금 - 혜성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01:06

당신의 행동에 대한 불만일지, 일종의 욕망의 표현일지 모르는 그 행동을 끝낸 금의 심장은 고요하고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다. 이런 행위를 이전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으나, 망설이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음이 자신 스스로 신기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 감정이 자신을 다르게 만드는 것일까. 당신의 뺨에도, 금의 뺨에도 아직 그 홍조가 다 가시지 않았다. 당신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조금씩 따뜻해지는 세계에, 당신을 향하는 순수한 애정, 그 감각이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워왔다. 금은 애정을 구하는 고양이처럼 손길을 따라 머리를 비비며, 장난기 다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미리 예고하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그러며 금은 자신이 남긴, 당신의 어깨에 남은 붉은 자국을 바라봤다. 당신에게 그런 상처 남겼다는 죄책감과, 기묘한 희열감에 상반된 감정을 느꼈다. 금은 손을 뻗어 제가 남긴 그 상처를 손가락으로 훑었다. 그 손길은 점점 올라가 당신의 목덜미에서 멈췄다. 그 이율배반적인 쾌락에 좀 더 빠져들기 위해서 금은 다시 당신에게 다가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당신의 목에 입 맞췄으니, 얌전히 떼어내며 금은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바라본 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말해주십시오. 언니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요.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언니를, 좀 더 알아 갈 수 있게요."

71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01:34

오후쯤에 잠깐 깨고...
또 잤어요...

716 유한 - 아지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1:02:09

"...다시 생각해도 미쳤지. 그런걸 타려 했으니..."

끄덕거리는 아지를 보며 다시금 몸서리치는 그였다. 아래에서 봤을 때는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았는데 위에서 보면 왜 그리도 높아보이는 것이었을까.

"그거 내가 아는 운전이랑은 뭔가 다를 것 같은 느낌인데??"

어렸을 때. 라고 덧붙여진 말로 추정해보아 아무리 생각해도 씽씽이같은 아이들 장난감 운전이라고만 생각되었다.
아니.. 그것도 운전이긴 한가?

"나도 힘 꽤 쎄니까 상관없어."

게다가 아지정도면 무거워도 얼마나 무겁겠나 하는 심리가 있었다. 그러니 상당히 가볍게 아지를 들어올렸을 것이고.

"아, 야야야, 라X뚜이처럼 조종하는건 그만둬줄래!!"

양 귀를 손잡이처럼 잡자 괜히 아픈척 하는 그였다. 전혀 아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묘하게 아픈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진짜 놀이동산 같다는 말에는 동의하는지 유한 역시 아지처럼 조금 들뜬 표정이었다.

"그럼 범퍼카까지 모시겠습니다 손님-"

마치 택시 운전기사 말투를 흉내내고는 킥킥 웃으며 범퍼카까지 아지를 목마태워주려 했을까.

717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1:02:45

다들 잘자고 어서오세요~~~

71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03:08

동월주 금주 하이

>>712 (벌써부터 두려움)

719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04:00

어서 오세요! 금주!!

세상에. 이제는 어떤 마법 시리즈라니!! (생각도 못 함)
자기 캐릭터 제목은...이미 한번씩 나왔기 때문에... 뭔가 울궈먹는 기분이 들어서...(옆눈)

720 한양주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01:04:07

다들 어서오는겨~!

72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04:37

냉동딸기 딸기우유... 맛있어 보이는데 나만 못먹어...

72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04:42

그 미안해 여러분 비명 좀 지를게
크아악!!!!!!(좋아서임) 얌전한 고양이한테 제대로 꿰였는데

723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05:37

아~ 이해합니다 이해하고말구요

724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07:22

◐◐

725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1:08:02

얌전한 고양이들이 먼저 달달함을...(팝콘)

>>721 (토닥토닥...)

726 이리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1:12:29

>>0
situplay>1597032716>607

은우와 헤어진 후 객실로 돌아온 리라는 곧장 OTT 서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텔레비전을 켜고, 아동용 카테고리를 한참 뒤적인다. 그러면 머잖아 궁금했던 문제의 그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인첨공을 지키는~ 바람의 전사... 져스티스 에어버스터. 물의 전사... 져스티스 웨이버. 하늘과 바다. 수평선의 힘으로 악을 무찔러라~

"......오?"

......이거, 나름 재밌는데? 리라는 인첨공의 현란한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완성도 높은 CG에 주의를 집중한다. 이것저것 변신하고,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하는 게 꽤나 다채로웠다. 수트 디자인은 유아틱하지만 제법 갖출 건 갖췄고. 어릴 때도 특촬물은 많이 본 적 없었는데, 새로운 컨텐츠의 발견에 두 눈이 어린아이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그렇게 몇 화쯤 더 보고 있을 무렵, 핸드폰 알림이 울렸다.

[후룸라이드 가운데는 절대 타지마]
[절대!]
[나는 경고했다!]

저런. 누가 가운데 탔다가 물이라도 흠뻑 뒤집어 썼나. 그는 가볍게 웃으며 메세지 창을 닫는다. 후룸라이드라, 내일 애들 다 데리고 타러 가 볼까?

72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12:37

감사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고양이 표정 놓고 답레 써야....하...

728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12:45

자. 혜성주. 여름휴가 일상때 했던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해봅시다. (어?)

72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15:28

>>728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일 한치의 앞도 모른다.....과거의 나 왜 그랬니

730 철현 - 수경 (NMKWGGnW/Y)

2024-01-20 (파란날) 01:18:37

"치면 어때? 그런거 수습하라고 다른 사람들이 있잖아."

중의적인 표현. 철현 자신이 실수할 때마다 동기들이 대신 고생했다는 것과 지금은 이 자리에 없는 다른 이들이 실수할 때마다 대신 서류를 위조해줬다는 의미가 섞여있다.

"블루레모네이드는 블루큐라소를 레모네이드에 섞어서 만든거래. 근데 왜 초록색이 아니라 파란색일까? 인공색소를 넣나? 자주 마시면 착색되어서 혀가 파란색으로 변할 수도 있겠네."

재미 없는 농담을 던진다. 바의 분위기에 취해 그저 떠들고 싶었다. 어쩌면 소원권으로 10분만 닥치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17년산으로 주세요."

최고급 보리차라는 농담에 수경이 어울려주자 조금 더 덧붙혀서 주문한다.

731 현태오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18:38

>>0

데 마레는 하이드로키네시스의 권위자였으나, 하이드로키네시스 연구를 진행하던 중 텔레파시의 영역과 밀접한 부분을 발견해 이쪽에도 어느 정도 발을 걸치고 있었다. 데 마레의 산하에는 텔레파시 연구소인 '아니무스'가 있었고, '바다, 그 드넓은 곳.'이라는 데 마레의 캐치프라이즈와 달리 아니무스를 상징하는 문장은 '물, 의식의 집합체.'였다.

서론 길었다마는 요약하자면 데 마레의 산하에는 아니무스가 있었고, 연구원들은 서로 교류하며, 총 연구소장은 승환이라는 사실이리라. 태오의 담당 연구원이 된 백한결은 연구에 대한 짤막한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고자 일어서던 참이었다. 오늘은 그러니까…… 현태오 학생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리고 커리큘럼 계획표를 짜고, 또, 가족에게 연락도 하고…… 그리고 또…….

"백한결 연구원은 나 좀 봅시다."

그러나 승환이 불렀을 적, 마음 속 계획은 산산조각이 났다. 사람들은 데 마레의 연구소장이 아주 대단한 사람이라지만, 한결에게 있어선 악마였다. 함정을 파서 대학원생이 된 것은 고사하고 여기서 종신계약까지 당할 줄이야! 물론 데 마레와 아니무스의 대다수 신입 연구원들이 함정에 빠져 달콤구수한 팥차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이번 일은 궤를 달리했다.

놀랍게도, 한결은 작고 여린 대학생일 적 승환의 수업을 안 들었단 말이다! 단지 중간고사 당일 전공 시험 보는 곳을 착각하고 들어간 뒤, 시험이 공부한 것과 다르지만 어떻게든 답을 적어 제출하고, 그게 하필 승환의 수업이었을 뿐이지…….

한결은 찔끔 나올 것 같은 눈물을 꾹 삼켰다. 교양에서도 본 적 없던 교수에게 낚여 대학원생이 되었다 갓 졸업한 신입 연구원은 오늘도 바들바들 떨며 교수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태오는 어느 정도 수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되었든 언젠가는 쓸 수 있을 것 같거니와 한 번 시킨 일은 게으름 피우지 않는 것이 그나마 장점이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헷갈리지만 인사 정도는 이제 쉽게 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는 한결의 손짓을 읽을 수 있었다. 한결도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지, 화상 통화를 할 적이면 수화를 자동 번역해주는 자막을 띄우곤 했다.

[그때 소장님이 저를 딱 보시면서 백한결 연구원은 나 좀 봅시다, 하는 거 있죠!]
"그랬군요……."
[사실은 무서웠답니다……. 잘리면 어쩌나 싶었어요.]
"실수가, 잦긴 하셨지만…… 소장님은 함부로 누군가를 자르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태오 학생이라도 그렇게 말해주어 기뻐요.]
"……실례가 안 된다면, 어떤 이유로…… 소장님께서 호출하셨는지 들어도 괜찮겠는지……."
[…….]

한결은 꼼지락거리다 고개를 숙였다. 말을 고르듯 잠시 침묵하더니, 손을 움직였다.

[태오 학생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태오는 침묵했다.

[나쁜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태오 학생.]
"예."
[커리큘럼을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태오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 화면을 빤히 쳐다봤다. 역방향으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이라니, 듣도보도 못한 소리다.

[소장님께서…… 태오 학생이 커리큘럼 도중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셨어요. 정확히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시고 수소문을 해보시다…… 보고를 받으셨대요. ALTER 쪽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시고요.]
"그렇군요."
[그리고 제게…… 오늘 제안을 하셨어요. 태오 학생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역방향 커리큘럼을 진행해서 새로운 능력을 개화해보자는 말씀을요.]
"그게 무슨 말씀인지……."

한결은 쓰게 미소 지었다.

[텔레키네시스는 텔레파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가설이 있어요. 가능성은 낮지만, 텔레파시 계열의 커리큘럼을 역방향으로 진행하면 텔레키네시스로 새로이 개화될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그렇게 되면 낮은 확률이지만, 태오 학생이 가진 보컬 텔레파시는 사라지고, 텔레키네시스의 능력으로 개화될 수도 있지요.]
"……."

태오는 침묵했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말아 쥐었다. 이 지긋지긋한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고, 이 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더는 누군가의 속내를 듣지 않고, 아니, 못 하고…… 저 사람을 대하듯 평생이고 조용히, 누군가의 와위를 느끼지도 못하고 휘둘리다 결국에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나는 스스로 재어보고 가늠하며 어떻게든─

[그래서 거절했어요.]
"!"
[그건 소장님의 독단적인 판단이에요. 단순히 태오 학생이 남 보기에 괴로워 보인다고 의사를 묻지 않고 진행하는 커리큘럼은 학생을 위한다는 마레의 의념을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니까요.]
"……그게, 무슨."
[저는 태오 학생이 스스로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지금껏 살아온 삶을 부정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 결정했으면 해요.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돼요. 저와의 커리큘럼이 끝나도, 언젠가 살아가다, 나는 역시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그때 찾아와도 좋아요. 데 마레와 아니무스는 태오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할 테니까요.]
"……저는, 그렇게 신경 쓸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요.]
[태오 학생도 인첨공의 학생이고, 인첨공의 학생이었던 모든 존재는 데 마레가 품어야 할 존재예요. 존귀한 인격체죠.]
"……."
[그리고, 사실은…… 제 개인적인 의견도 있답니다. 태오 학생에겐 제 능력이 통하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모든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것인지."
[지금 당장의 상황에서…… 태오 학생은 물리적인 능력을 감당할 수 없다 판단했어요. 텔레키네시스는 필연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동반하니까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한결은 표정을 굳혔다.

[마음을 찌르는 창은 의도치 않게 사람을 찔러도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숨길 수 있지만, 살을 뚫고 들어가는 진짜 창은 숨길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단 뜻이에요.]

태오는 수긍했다. 제어할 수 없는 능력은 독이었다. 한결은 그런 태오를 위로하듯 담담히 미소 짓다가도, 화제를 돌려보고자 화면을 톡톡 두드렸다.

[일기는 쓰고 계신가요?]
"……네."
[잘 됐네요! 앞으로도 쭉 그렇게 쓰면 되겠어요.]

고요한 밤, 커리큘럼과 상담이 무르익는다.
태오는 여전히 토할 것 같다는 생각을 치울 수 없었다.

732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22:52

아니무스...(아련함)

73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24:04

>>732 '팥차'... 마실래....?

734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1:24:48

중간고사 당일 전공 시험 보는 곳을 착각하고 들어간 뒤, 시험이 공부한 것과 다르지만 어떻게든 답을 적어 제출하고, 그게 하필 승환의 수업이었을 뿐⬅️팥차 마실 만 했는데(이런 발언)

한결이...
나 조금 불안해
좋은 사람이긴 한데... 태오가 느끼는 찜찜함을 내가 같이 느끼는 거 같음...🫠🫠

735 혜우 - 성운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1:25:09

아픈가, 를 따져보자면
아직 코와 눈이 얼얼하고 머리가 울렸지만
몸의 아픔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몸이 아픈 건 아무래도 좋을 일이었다.
놀라고, 충격 받은 성운의 얼굴을 보면
심장이 수만결로 잘게 찢어지는 것 같았으니까.

정말로, 이럴 생각은 없었다.
이러려고 여기 있는게 아니었다.
그저, 그저 솔직해지고 싶었던 것 뿐이었다.
더는 숨기는게 없고 싶었을 뿐이었다.

왜 항상 내 진심은 누군가를 괴롭게 하기만 해?

"...미안해."

그러나 지금 할 수 있는 말 역시, 그것 뿐이었다.

시야가 흐릿했다.
눈가는 되려 차게 식었다.

다시 일어나는 대신 내 위로 덮인 성운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이제 내 품으로는 다 안을 수 없는 몸을
어떻게든 다 안아보려고 애쓰듯이
한껏 팔을 둘러 끌어안았다.

곧 이를 악문 소리가 작게 들려오고
뜨거운 물방울이 내 어깨인지 어디인지, 떨어져 닿는게 느껴졌다.
나는 그저 손등이 희어져라 성운을 안고
그 너른 등을 작게 토닥여주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말은 하지 않았다.
다만 눈은 감았다.
조용히 고인 말간 눈물이 눈가를 적시며 같이 흘러내렸다.

736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1:25:50

철현주혜우주어서와~~

737 수경 - 철현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1:26:12

"....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다른 이에게.. 떠넘기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라는 것은... 알기 때문이기도 하죠. 느릿하게....

"아 물론... 보고해야 하는 사안에서 보고를 안한다 그런 게 아니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17년산 최고급 보리차가 진짜 나와도 재미있겠네요. 소원권으로 닥치라니요 수경은 그런거 못해요(?) 수경은 잠자코 들어주려 합니다. 정말로 시건이 안 되면 자러는 가야 해도.

"흠...착색이라.. 지금 그나마 혈색있는 입술이 파르스름해지면 곤란해요"
그렇게 파르스름해지면 곤란한 일이다. 수경은 고개를 끄덕인 뒤... 철현의 음료가 나오가를 기다립니다.

73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26:54

>>734 마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거야~~~~

사실 그 불안함
태오에게 언젠가 나만 당할 수 없어요 너도 '팥차' 하려고 해서 그러는 거 아닐까

73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1:27:43

교양에서도 본 적 없던 교수에게 낚여 대학원생이 되었다 갓 졸업한 신입 연구원

서사 왜 이렇게 불쌍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0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1:28:03

situplay>1597032716>719 그럼 다이스 두번 굴리고 캐릭터들 랜덤하게 섞어서 붙이자
조합명 같은 거(??) 너무 어렵나

74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29:10

>>739 조심해
이게 한이나 한주 미래가 될 수 있어(저주

742 리라주 (4waEltYi.I)

2024-01-20 (파란날) 01:29:42

>>738 🤔
한결씨 그런 사람이었어??? 어쩐지 너무 친절하더라 팥차 물 올려놓고 다 끓을 때까지 잡아두?는 거였구나(????)

743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29:43

잠깐 다녀왔어요~
음 답레가 왔구먼.

아픈 이야기들 훌렁 털어버리고 혜우랑 누리랜드 데이트 알차게 즐기려고 했는데 뭐가 이렇게 길어져서는......후...

744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30:30

>>733 아니..제가 뭘 생각한줄 알고?! (갸웃) 이것까지 맞춘다면 제가 뇌세포로 정말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

혜우주는 어서 오세요!!

>>740 저를 죽일 참이로군요...(죽은 눈)

74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30:50

>>738 👀

746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31:06

아참 혜우주, 긁어보셨어요?

747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31:36

>>744 모카고 R에서 아니무스라고 퍼클 있었잖아.

그거 생각한거지?

748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1:32:37

생각해보니까 전문 연구소라고 해서 같은 대분류인 닝겐만 있는 건 그게 특이한 거 아닐까?

...가망...있나...?(위키를 뒤져보면서 합리적으로 쓸수있을법한 뭔가를 찾아보고 있었음)

749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33:04

어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해?! 뇌세포!!

관전한 분들은 계실지도 모르지만 R1때 그런 이명의 퍼클도 있었답니다.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750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34:25

>>742 놀랍게도 태오는 대학원생 특화 체질은 맞아

엘리트임
교수도 깜짝 놀라게 하는 새로운 논문감(레이브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
교수에게 오류를 말하는 깡이 있음
교수의 마음을 알음(독심술사임)

이 학생
대학원에선 어떨까(이런 발언)

한결: [태오 학생, 팥차 좋아하세요?]
태오: 갑자기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 같네요. < ……도 없이 말 빨라짐

75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34:27

>>733 >>744 >>747 >>749

75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34:59

>>749 오늘도 작은 뇌세포는 독립의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뇌로 돌아감)(힝구)

753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1:35:27

>>741 크아아아아악 악마다 악마야

태오주는 어떻게 아신거지(소름)

754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35:56

나 이다 뇌세포 캡틴의

755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37:01

모카고 시리즈...생각보다 상판의 전통스레니까요.
관전한 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756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1:37:30

>>755 위키를 둘러보는데 전 시리즈가 끝도 없이 나와요...!

757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1:38:09

다들 하이

>>746 ㅇㅇ확인했어

758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38:19

>>756 놀랍게도 이게 7번째 시리즈입니다. 네!

75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39:12

다들 엇솨아

7번째......(아득함)

760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40:35

여담인데 제가 용감한 형사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완전 좋아하거든요.
지금도 OTT로 보고 있는데..이걸 볼때마다 아직 그림자는 멀었구나..라고 생각을 한답니다.
더 정진하겠습니다. (어?)

761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41:54

7번째 00...

76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42:45

>>760

76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45:17

큭. 그 짤은 무슨 의미죠?!

764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1:47:46

미야옹

765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48:26

모처럼 놀러와서 좀 맘편하게 놀러다니는 달달한 일상 하고 싶었는데
진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네

캡틴한테 검수도 맡았겠다, 그 칼찌맨들은 전원 "그 무참한 장면을 어떻게 감히 글로 다 옮길 수 있을까" 해버릴거야

766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48:45

동월주 어서오세요. 또 잠을 이루지 못했느냐......

767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48:49

>>764

76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48:51

>>763 그런데 그때, 모르는 사람들이 나타나.

모르는 사람들이?

그래. 그 사람들의 이름은 그림자.
암부인데, 샹그릴라를 만든 장본인이래.

뭐어?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

뭔데?

그 배후에 뇌, 즉 캡틴이 있다는 거야.

769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50:36

이게 바로 꼬꼬무 인첨공 버전인가!!

위험한 만약, 샹그릴라 편이로군요!! 압니다!


그런데 정말로 모든 진실이 다 드러난다면... 진짜 꼬꼬무급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옆눈)

770 이혜성 - 윤 금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53:22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듯 쓰다듬고 있던 혜성은 자신의 손길에 따라 같이 머리를 문질러오는 금의 행동에 어쩔 수 없다는 양, 키득거리는 짧은 웃음을 흘려냈다. 일방적인 이해와 설득을 오가며 아무것도 설득하지도 설명하지도 않은 자신이 원망스러울 법도 할텐데, 자신의 손길에 무구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고. 이제는 부스스한 느낌이 있는 금의 머리를 감싸 쓰다듬으며 혜성은 정말로 이 후배가 전심전력으로 좋아하게 만들거라는 예감을 받았다.

"내가 부끄러워하는 거에 재미 붙히지 말아줘. 진짜로─ 곤란하단 말이야."

양손으로 금의 머리를 감싸서 천천히 쓰다듬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러면서도 미약한 곤란함과 멋쩍음이 뒤섞여 애매하나 그래도 부드러운 미소와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장난기가 담뿍 묻어나는 금의 말에 중얼거리던 혜성은 도르륵, 눈을 굴렸다. 제 어깨에 남은 붉은 자국에 한동안 어깨가 드러나는 옷은 입지 못하겠다는 담백한 생각이 정지했다. 자국을 지나, 손이 자신의 목에서 멈출 때 혜성은 금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리고 몸을 움츠린다.

아주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숨소리와 온기에 반사적으로 숨을 들이마셨다.

"─ 너, 어디서 이런걸 ... 아니, 아무것도 아냐."

언제 입맞췄냐는 양 얌전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금의 눈동자를 얼이 빠지다못해 당혹스러움으로 물든 새파란 눈동자로 바라보다가 도르륵 굴려 외면하면서 혜성은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멈췄던 숨을 길게 토해냈다. 진짜, 나 없는 사이에 무슨 일 있었나. 아니 내가 모르는 거였나. 진짜 뭐지? 그 전에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아냐? 이상하리만치 속이 시끄러운 건 아마 한번도 이런 긴장감 섞인 공기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디저트가 좋아. 케이크, 마카롱, 크레페랑 탕후루. 달콤한 것들을 좋아해. 그렇지만 커피는 못마셔. 카페인이 몸에서 안받거든."

천천히, 조용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혜성은 금의 등과 어깨에 팔을 두르고 앉아있던 침대에 풀썩 드러누웠을 것이다.

771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1:54:28

>>766 잠은 이루는 것이 아니다... 이루어지는 것 이지... (할복 시도)

>>767 미야옹..... (?) (복복복)

77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54:39

캡틴 당신에겐 양심이 잇습니까

77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55:38

동월주 어서오구
이 사람아 그렇다고 할복을

774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56:15

뭐야 태오주가 동월주 할복시켰어?(날조)

775 천 혜우 - 훈련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1:56:43

>>0

후룸라이드 타면 물 좀 맞을 거라는 거
그런 거야 미리 알고 있었지.
그런데...

"꺄아아악!"

촤아아악-!

이렇게 대차게 맞을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어!

후룸라이드 한 번으로 비 맞은 생쥐꼴이 되어 비틀거리며 내리다가
샌들의 굽이 걸려 삐끗 넘어졌다.

바닥을 짚느라 손바닥이며 다리며 좀 까졌지만
그 정도야 순식간에 낫지.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치우쳐서 물이 좀 크게 튄 것 같습니다. 저기 들어가 계시면 수건 가져다 드릴 테니..."
"아, 괜찮아요. 리조트에 가서 옷 갈아입으면 되니까요. 그보다 제가 앉았던 좌석만 잘 닦아주시면 좋겠네요. 다음 사람 젖지 않게요."
"그야 물론이죠!"
"네에, 나중에 또 타러 올게요-"

허둥지둥 나온 직원의 설명과 호의에 괜찮다며 웃어주고 밖으로 나왔다.
새삼 내려다보자, 죄다 젖어 리조트에 가지 않으면 안 될 꼴이었다.

"...하."

한숨 한 번 길게 내쉬고 머리와 얼굴의 물기를 털어냈다.
젖은 김에, 수영복 챙겨서 워터파크나 가야겠다.
차박차박, 혼자 물 젖은 구두소리를 내며 리조트로 향했다.

77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56:49

이것은 틴케이스의 몫이다-!!!!!!!!(?)

77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1:57:17

>>774 사, 살인마!! 계수 잘 나올 때부터 쎄했어요!!

778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1:57:28

다들 어서오세요.

커리큘럼...

.dice 1 100. = 57

779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1:57:43

하아아아아아아아
⚰️

78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57:51

아니 로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57:56

>>777 크하하 사실 나는 암부 '캡틴의 뇌' 소속이다(?)

78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1:58:22

>>779 거 옆에 관하나만 더 짜줘

78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58:45

아주 큰 의문점을 제시해보자면...
애초에 목줄까지 잡고 있는 퍼스트클래스의 데이터를 왜 굳이 저렇게 극단적인 상황까지 만들어가면서 채집을 하고 있을까요? (갸웃)

784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1:59:08

>>783 헤에.

785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1:59:09

로우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6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1:59:19

혜우랑 헤엄 한번도 못쳐봤어......

787 수경 - 훈련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00:36

>>0

분리하기 위해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이 아예 문제될 건 없지만...
갇힌 것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해낼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요. 자. 해봅시다.
....해냈다는 점은 좋은 일일까요...

자. 가보죠.

788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01:00

로운이가 아니라 로운주가 인첨공에 있었다면 어쩐지 질투심때문에 스킬아웃일거라는 느낌이...!

78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01:24

훈련해라 계친자들아~!!!

790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03:15

>>788 그거 무슨 느낌인지 잘 알죠... 제가 처음 스레에 왔을 때 성운이는 20만이 훌쩍 넘는 계수를 떠안고 있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다 3~4만점대였으니까요.

791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03:32

인간이 목숨을 걸 만한 명분에는 네 가지가 있다. 계수와 계수, 계수와 계수가 그것이다.

792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2:03:40

>>788 레벨3도 충분히 높은 레벨이에요! 질투하지 마랏!!

79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2:04:07

>>784 짐작가는 것이 있습니까? 뇌세포?

794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04:14

>>783 (반나나)(아무것도 몰라요)

795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04:25

>>790 앗 죄송합니다(첫 다이스로 1만 선에서 놀던 놈)

79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05:16

약간 4레벨 찍으니까 5레벨까진 음 못오를 산이로다 하고 훈련하게돼

797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06:28

레벨 5... 얼마나 높은 산일지...!

798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2:07:01

틴케이스는 태오 잘못이야
그러게 왜 거기에 도시락처럼 뒀어 (???)

>>783 저번에 무슨 메세지에서 퍼클들은 감정 때문에 불안하다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데이터 수집해서 제로한테 때려박고 한거 아니에요?
제로를 씹뜯맛즐 해버렸으니, 비슷한 무언가를 만들어서 자기들 뜻대로 떡주무루듯이 해버리고 싶은게 아닐까요.
뭐 그걸로 세계 정복을 노리든 뭘 하든 그런건 몰?루요?
어차피 마지막에 썰릴거잖아 (?)

79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08:29

@혜우주
지금 계신가요?

80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09:10

801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2:09:32

>>799 응 보고있어

802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2:09:39

>>798 >>어차피 마지막에 썰릴거잖아<<
>>어차피 마지막에 썰릴거잖아<<
>>어차피 마지막에 썰릴거잖아<<
>>어차피 마지막에 썰릴거잖아<<

큭..동월아!! 네가 최고다!!

803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2:11:42

인첨공의 어둠은 생각보다 진하고, 그 욕심은 상당히 추악하답니다.
그리고 그 이면의 이야기는 어쩌면 상당히 진하고요.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04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12:12

잘자요~~~~~~~~~~~~

805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12:42

>>793 헤에에에~? ᐕ
뇌세포 지금 바부팅이 상태라서

1. 애들 극한까지 몰아가서 레벨6 달성하면 개꿀이고 아니면 뭐 우리들이 만들 수 있는 과학력의 정수에 박아둘 좋은 축적 데이터 받는거고~ 어? 죽으면 어쩌냐고? 새 퍼클 만들면 되는 일 아님? 걔네가 뭐 대수라고~
2. 더 좋은 목줄 만들어야지~ 요즘 보니까 물 것 같은데 어디 받아쳐보실까 제로 mk.2가 간다~ 이런것도 될지두
3. 샹그릴라가 괜히 나왔을까...? < 잉

밖에 생각 안 나~~~

80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12:47

캡틴 굿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혜성은 무겁고 재미없는 성격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아

807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2:12:52

최고라니 그렇다면 이제 동월이가 1위다 (아님)

캡틴 주무십셔!!!!!!!!!!!!!!!

808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2:13:21

캡틴 잘 자

80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13:36

태오주 이모티콘 귀여워
바보치즈덕같아(뜬금)

810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14:33

캡틴 잘자~~~

>>798 도시락을 왜 써는데 이 양반아

태오: .oO((이거 바깥에서 어떻게든 얻어온 굿즈인데.))
희야: ? 뭔데요?
태오: 기타 피크 틴케이스.
희야: 락밴드 굿즈는 희소하니 죽여도 합법~
태오: (장도리 꺼냄)
희야: 어 진짜 죽이지 마요 잠깐 대화로 해결해

81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15:17

나 치즈덕 댓서

812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17:23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813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18:05

뭘..하지요..

다이스로 진단을 돌려볼까..

.dice -100 100. = -99

814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18:18

815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18:35

뭐...라고?!

816 성운 - 혜우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18:56

>>735

그럼에도,
심장이 수만 결로 잘게 찢어지는 통증에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에도, 압도적인 절망 앞에서도, 결국, 이 손은 네 손을 놓지 않고 네 손을 마주 거머쥐고 있다. 네 손을 거머쥔 채로, 성운은, 결국에는 그 모든 고통을 헤치고, 신음소리를 짓누르고 씹어삼키고- 아니, 발판삼아 딛고서는, 숨을 고르고 네게 가만히 입을 연다. 네 진심에는 결코 잘못이 없다. 그걸 전해주고 싶었다. 누구보다 네 진심을, 네 진짜 마음을 원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 네 마음 자체에 잘못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면, 그는 네 옆에 이렇게까지 버티고 서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말로 네 마음을 보듬어주길 원했다.

“네가 미안해할 일이 아니잖아.”

그래서 성운은, 자신의 품을 있는 대로 네게 온전히 내어주었다. 남은 한쪽 팔목을 들어 눈가를 부빈다. 따뜻한 액체가 닦여나간다. 기껏 씻은 보람도 없이 또 얼굴이 엉망진창이 됐다. ─그렇지만 이런 엉망진창도 결국 모두 각오했던 바가 아니던가. 성운은 눈물을 닦고는, 품 안에 기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너를 내려다보았다. 그래, 우리의 입맞춤이 이런 것은 아니었으면 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것이라도 절실했다. 천천히 네 입술 위에 자기 입술을 짓누르며, 성운은 중얼거렸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혜우야.”

─그래, 네 진심에는 잘못이 없는 것이 맞다.
네 진심을 이렇게 너에게도, 그에게도 고통스럽게 치장해놓은 이들의 잘못이지.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될 일이다. 지금 당장 그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뿐이다. 그래서 성운은 조용히, 분노를 갈무리했다. 성운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네 옆에서 네 손을 잡아주는 것만큼은 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라도 계속 너와 함께 있고 싶었다.

“좀 쉬자.
네 말대로, 오늘은 내내 같이 있으면서 푹 쉬자. 쉬고······.
내일 후룸라이라도 타러 가건, 워터파크에 수영이라도 하러 가건 하자.”

817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19:12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801 👀👀👀 혜우랑 워터파크 데이트도 욕심내도 되나 해서요...

81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19:28

아니다갓

81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20:02

다이스 무슨 일

>>811 히히 귀여워(쓰담)

820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0:15

다갓님 그러지 말고 이만큼 회복시켜주
.dice 1 100. = 94

82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0:35

보아라 내 다갓이 드디어 일을 하는구나

822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21:12

다갓이 매운맛 세기 다이스인 줄 알고 착각하셨군요

82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1:54

>>822 머선 소리야 내 매운맛 다갓은 오늘 비실비실할 예정임
.dice 1 100. = 58 봣지???

824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2:13

봐봐 내말이 맞자나

82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22:43

씁 다갓이 왜 오늘 태오주한테 너그럽지

82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3:15

슬슬 일시불 끝날 때가 되긴 햇서

82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23:41

어쩔 수 없지...

-99면.. 세렘이라도 풀어야 하잖아...
원하는 분 두분정도는 앨리어스를 완전 풉니다...
안데르랑 케이스는 안되지만.

목록: 로벨, 칼리스, 리라, 소형, 퓌살리스, 유스토, 코엘...

82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23:52

언제 일시불 결제했어ㅋㅋㅋㅋㅋㅋ

829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23:54

어머어머

830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2:24:21

저거 어차피 농으로 굴리는걸 아니까 (?)

>>810 동월 : 대화로 하면 내가 무조건 지잖아.
동월 : 선배 이렇게 된거 이걸로 합의보자 (엘사 도시락통)

831 동월주 (QjiK6OBRZ.)

2024-01-20 (파란날) 02:26:03

>>827 뭔진 몰라도 리라로 가죠
우리 리라에몽 (그 리라 아님)

83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26:14

>>827 리라
궁금했어
리라

>>828 계수 긁엇서

>>830 태오: …….
태오: 한이랑 희멀건 놈 부를게요. (폰 꺼내들기)

833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2:26:25

>>817 주말에 미니이벤도 있고 해서 힘들거 같은데

834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27:45

>>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아아악 부러운사람!

835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27:52

음... 역시 그런가요

836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28:53

미안해요, 혜우주. 제가 못 견뎌서.

83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31:15

예전에 푼 적 있었지만 다시 풀어야지(?)

라일락을 리라꽃이라고도 부른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라일락의 입을 씹으면 너무도 써서 그것이 첫사랑의 맛이라고도 하지요.
그런 것처럼 씁쓸함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의 앨리어스에요. 그 당시 그걸.. 그렇게 씁쓸하게 떠나갈 걸 깨닫고는. 앨리어스가 안타깝게도 꿰뚫었다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시린'이나 자정향이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자정향은 어감이 겹쳤으니까요.

838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31:29

잎을 씹으면.

839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2:32:54

>>836 괜찮아 내가 도가 지나쳤던거고

>>837 입에 아무것도 없는데 혀끝이 씁쓸하다...

84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35:12

(약간 바보가 되어 있어도 이해를 위해 생각하는 동상이 됨)

84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36:58

>>837 라일락... :0 하물며 라일락의 꽃말은 맹세도 있구... 안타깝게도 지어진 이름대로 가버린 애구나. 씁쓸함을 남긴. 우우... 우우우...🥺🥺

84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37:19

843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38:29

넷이서 같이하자.. 같이 아름다운 맹세를 했지만 첫사랑처럼 씁쓸하게 가버리셨죠.

하나 더 풀수 있어요... 크으... -99는 이렇게 크다..

844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2:41:06

>>782 ⚰️⚰️

845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2:18

하나 더...? (눈치)
...
칼...리스....😡

84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43:08

하나 더 까자 먐미(소근)

>>844 어이구 좋다

847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4:22

내내내내도까는겨????
.dice -100 100. = 80 나도 유행 따라볼래
사실 마이너스 수식 함도 해본적 업서 나

84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4:30

워메 미친거

849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02:44:44

?!?!

85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45:35

한쪽은 마이너스고 한쪽은 플러스냐고

85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5:49

음양의 조화

85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46:35

여기서 그런 조화 있어야하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구 다갓ㅋㅋㅋㅋ

85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7:53

그래서 몬데요 다갓팅이야
.dice 1 5. = 2
1. 나리
2. D
3. 애니마트로닉스
4. 결핍
5. A

854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8:14

차라리 날 죽이지 그러냐~ 헬멧 준비하쇼

85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48:50

??? 어잇시

85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2:49:24

>>855 생각하는 그거 맞아
혜성이가 읽은 비밀 문서 2차전이야
그런데 태오만 가지고 있는

85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54:32

속박하는 자가 될 거니, 속박된 자가 될 거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전 둘 다랍니다?
속박함은 타인을 구속하는 것이고, 속박됨은 충성의 주박일 거니까요.
그래요. 그러면서도 당신은 직속이었기에 눈에 잘 띄지 않았어서 수줍다는 평을 받았지요.

정말로 앨리어스에 맞춘 건가요.아니면 앨리어스가 당신을 끄집어낸 걸까요? 메꽃과 같은 옅은 홍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칼리스 당신께 묻는 거에요.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858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2:54:38

먹은 것도 없고 타이밍도 아닌데 아랫배는 또 왜 아픈건가...

85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2:55:24

>>856 아니 이왜진이죠
하아아아....좋아 헬멧 썼다 들어와라
헬멧 찌그러지고 쓰러질 준비 됐다

860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2:56:24

(생각해보니까 안데르가 가능했으면 바로 안데르를 찝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61 혜우 - 성운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01:55

성운은 내가 미안할 일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으나
지금 이 순간이 전부 내 잘못인 것 같음을 도저히 떨칠 수 없었다.

오래 전, 갑자기 사라진, 서서히 멀어진,
끝내 다신 만날 수 없게 되어버린,
모든 관계가 어그러지고 망가져가던 순간이
머리속으로 수없이 리플래시 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과거와 지금은 달랐다.
적어도 지금은, 성운이 곁에 있었으니까.

"그래도, 미안해..."

적어도 내 목소리가 반향 없는 노이즈로 흩어지지는 않았으니까.

다시 엉망이 된 얼굴에 미지근한 감촉이 겹쳐졌다.
그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러기 위한, 두 번째 눅눅한 입맞춤이었다.

괜찮다는 그 말이 따스하면서도 서글펐다.

살짝 뜬 눈은 재차 고인 눈물로 바로 앞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감고 성운의 품에 파고들었다.
품에 약하게 얼굴을 부비곤 작게 중얼거렸다.

"자고 싶어. 조금만, 자게 해줘. 이대로 재워줘..."

얼굴을 씻기 위해 떨어지는 순간조차 견디지 못 할 것 같아
이대로 자고 싶다며 성운에게 기댔다.
한잠 자고 일어나면, 그러면 조금은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에게 되내이면서.

//슬 막레 써주면 될거 같네

862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03:46

>>857 뭔가 진단 같다
그니까 칼리스는 묶는 것도 묶이는 것도 좋아한다는 거지? (이런발언)

>>858 아프면 쉬어 (토닥)

863 경진 - 동월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03:52

“웃으니까 열받아요.”

사과 후 약간 뜸을 들이더니, 말투가 평소보다 조곤하다. 남의 불행을 행복의 원동력삼아 화사하게 웃던 동월이 애린을 운운하면 경진은 한쪽 눈썹만 치켜뜨다 곧 어깨를 으쓱했다. 아아… 애린과 경진이의 사차원 굿즈로 인하여 동월도 소비의 늪에 빠진다면 인첨공의 높은 분들도 한때 맑았던 동월의 웃음을 스스로 재현해낼수 있을 테다. 동월의 코 묻은 돈 조금으로 인첨공 어른들은 웃을수 있습니다.

“선배 생존력 열받아요.”

어뢰를 아쿠아리움에서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걸로 진짜 사냥은 했으리라 못 믿고 생각도 못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이 열받아요 시리즈를 끝으로 펭귄 쪽으로 끌려가 장면전환이 됐을 것이다.




“그정도로 주눅 들지 않았는데요.”

사과하는 입장에선 이래야 정상 아닌가, 생각하던 경진이다. 그래도 잡힌대로 터덜터덜 동월의 뒤를 따라 펭귄을 보러 따라갔다. 멱살 잡혀 끌려온것에 관심 두지 않고 펭귄은 뭘 먹나, 먹이통에 담긴게 뭔지 확인하려 했을때 뒷덜미도 잡혀 뭐하냐는 듯한 얼굴로 동월한테 눈동자만 데룩 굴렸다가 -

“”안면펭글링스드라이브스매쉬!!!!!!!!!!!!!!!!!!!!””
“콜라보 아니잖아요 일방적 착취잖"

볼링공마냥 떠밀려 수분기 축축한 바닥에 마찰의 저항 적게 미끄러져 온 무게와 가속도로 옹기종기 모여있던 펭귄 무더기를 치고 지나갔다. 개중 몇마리는 생전 느껴보지 못한 힘의 차이에 날아가며 날개도 한번 펴보지 못하고, 마치 자신이 볼링 핀인것마냥 뻣뻣하게 서서 경진의 궤도에서부터 튕겨져 나갔다. 꽤액! 단말마 내지르며(*경진주 펭귄 울음소리 모른다 미안) 넘어지는 펭귄도 몇 있었지만, 넘어지는 것에 익숙해진 {상}펭귄들은 바닥에 배 깔고 누워있다 금세 훌훌 털고 저 멀리 널부러진 경진을 무시한채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곧 경진이 등에 널린 펭귄을 털고 멀쩡히 일어서는걸 보면, 아무래도 동월은 충분한 살의를 쓰지 않은듯 하다. 자고로 검을 뽑았으면 두번 휘두르지 않겠다는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법인데… 동월은 매화검존의 인정을 받기엔 글른것 같다.

“주령조술,”

돌연 손으로 갱사인을 그려보이는 것이, 이것이 한국 땅이 아니라 AMERICA!!!였다면 벌써 여러 형님들의 안목을 끌었을 것이다. 보아라, 브이! 동그라미! 달팽이!!! 이미 경진은 디스트로이어의 심장을 뛰게 만들만큼 한국 국적 모호해져있다. 그리고 다 쓰고나서 깨달은건데 갱사인은 나루토가 하는 거였다

“흑조조종술.”

갱사인 무색하게 옆에 있던 먹이통에 손을 집어넣고, 이름 모를 물고기 하나 움켜쥐고 동월의 윗옷 목깃을 잡아 살짝 늘리더니 옷 안에 고기를 떨어뜨려버린다.
흑조조종술이라며
기술명은 페이크였나보다…

864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05:26

칼리스가 보육원 애들 묶어놓는 거 꽤 했다는 걸 어떻게 알았..

칼리스: 커리큘럼이었거든요? 텔레포트 계열은 그런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도 정규 커리큘럼이라고요?
수경주: 네 악취미적으로 묶어두신 전적이 있으신 분.

865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05:32

저 금쪽이들이 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86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05:33

기술명이 신박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주 하이

86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05:55

다들 어서오세요

86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06:39

아쿠아리움?에서 깽판을 치는거네 지금보니까
어이구야

86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07:20

나중에 둘이서 따로라도 꼭 다시 올 거야.................

870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07:46

(인천이 아니라 시부야였나?)

87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08:15

아니 근데
아쿠아리움에서
한쪽에서는 아지랑 성운이가 착 가라앉아있는데 반대편에선 동월이랑 경진이가 저깽판을 치고있는건가요

872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08:22

경진이 시트낼때 남들한테 맞춰주는 캐릭터성 어필 잘 할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동월이랑 노는거 보니까 어필 잘되는거같고 (개인적의견)
하하 월주 고맙습니다 ^-^

>>865 그러게

>>866 고마워 주술회전에서 훔쳤어

873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08:43

>>864 그야 >>속박<< 이니까

874 太烏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08:58

[20xx년 8월 7일.

재단 소속 차일드 에러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동을 목격. 긍정적 전망. 온전히 양성될 소체를 '필리*'로 명명.
필리 데 솔리스의 이사와 접선 완료, 협상 자리에 '코튼' 동석. 현 상황에서 솔리스의 계획을 온전히 실행할 조건 충족 및 필리에게 진행되던 커리큘럼 자료를 공유로 하여금 신뢰 형성.

*필리: 오래 전부터 선별된 소체. 데 마레 소속. 뇌세척 작업으로 교단의 행동이 옳다 믿게 만든 것과 더불어 '금색'으로 하여금 상징물로 쓸 수 있음.
*이전 필리는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 연구에 지장 없음.

이명 '콜'(이하 소나키네시스 레벨 4 능력자, ■■중학교 1학년 배선욱)의 살해 계획 수립 완료. 행동에 필요한 스킬아웃 매수 완료.

살해 이후의 행보는 필리 데 솔리스의 이사에게 전적으로 위임.
모든 것은 영광을 위한 밑거름이다.]
태오는 해당 정보를 데 마레에 차마 넘길 수 없었다.
이걸 넘기는 순간 모든 판도가 뒤집히고,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았다.
그리고 묻겠지. 이 정보를 대체 어디서 났냐고!

그랬다간 레이브의 삶이 끝장이 난다.

내 유일무이한, 자유로운 정체성이.
나의 삶과 숨이…….

이 이기적인 놈!

태오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늘 빼앗기고 다니던 삶인데, 이 정도는 이기적이어도 좋지 않겠는가. 어차피 내가 이런 걸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지 않아도 언젠가 그 잘난 아스트라페 덕분에 모두가 알게 될 진실인데, 조금만 늦어도 괜찮지 않겠는가…….

"어차피 끝난 일이잖아……."

그러니까 나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겠는가…….

875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09:46

>>870 유한이 누구편에서 싸우게?(??)

>>871 벨루가 다 보고 펭귄 쪽으로 오면 경진이랑 동월이 영역전개하는거 볼수 있어

876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10:18

예로부터 태양 섬기는 놈들은 가까이 하지 말랬다

877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10:18

87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12:38

네 맞아요

교단=재단은 이미 풀었고
거기서 불법 커리큘럼 일어나는 것도 말했고.

희야 몸 만신창이인 이유도 불법 커리큘럼 때문이지만

희야는...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재단에 소속된 것이었어요.....(고해성사)

879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12:40

배선욱 능력 뭘까 뜬금없이 궁금하당

선욱이는 그런 이유로 살해당한거구나... 으음 어렵다...

88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12:48

>>872 그쪽이었나(이마탁) 경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저러는 거 상상하니까 웃기고 참 묘한 기분이야

>>874 진짜 저걸 어디서 어떻게 조사한거지 태오는..(흠) 일단 머리가 띵하네 이거ㅋㅋㅋㅋㅋ하.............

88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13:12

>>879 좀 풀어줄까?

882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13:17

>>878 아.

88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13:35

어우
진짜 난

884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13:48

>>875 유한이는 동월이 반대편이지 않을까(?)

>>878 맵....다.....

885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14:16

>>8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혜성이 앞에서도 해줄게(???)

>>881 네!!!!!!!!(착석)

88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15:10

>>885 하면 이혜성이 처음으로 후배의 정강이를 차는 모습이 나올 수 있어(이런말)

887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16:51

어디 하나 인생에서 힐링이란 걸 받을 곳이 진짜 단 한 곳도 없네

잠깐 전화하고 왔어요... 후...
위염으로 뻗은 사람한테 이 시간에 업무 전화는 좀 아니지 않냐...?

88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17:00

>>884 배틀로얄이구나(?)

>>8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는 경진이랑 주파수 비슷하니까 저런건 안 나오고 좀 순순한 대화 할거 같아서 아쉬워
처음으로 정강이 까인 후배가 될수 있었는데(??)

88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18:13

새벽 세시에 위염으로 뻗은 사람에게 업무전화를...?

89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18:26

>>887 새벽 세시에? 매너도 없이 무슨 일이래 환자 부를 정도로 그리 급한 일이였음 일찍히 전화해야지;; 화나겠다

891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19:07

솔직히 로벨칼리스안데르 이 셋 중에서는

칼리스가 겉보기에 성격 제일 나빠보여요.

안데르-순하고 곱게 생김. 겉보기는 상냥다정 그자체
로벨-우아하게 찻잔을 드는 사모님느낌
칼리스-첫발언부터 하아? 나 아앙? 나올것같음

892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19:25

네? 새벽3시에 위염인데 업무..?
우와 너무해요

89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19:32

>>888 순순한 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굉장히 서로 진지한 표정으로 둘이 나사가 좀 나간 대화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가령 토마토는 채소인가 과일인가 같은(?) 대체 왜 ㅋㅋㅋㄱㅋㅋㅋㅋ까이고 싶어하는건데ㅋㅋㅋㅋ

894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20:09

그....
거참 유니콘 같은 직장이네

89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20:53

저런....

896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23:16

아니 뭐 직장 특성상 근무 사이클이 다른 직장보다 한 반나절 정도 늦긴 한데 이 시간은 좀 아니지 않나...

897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23:25

배선욱: 소나키네시스 4레벨 능력자, 이명 '콜', 주변의 소리를 상쇄시키는 고주파를 쏠 수 있다는 설정. 이걸로 열등생인 유이든을 때리고 괴롭혀도 아무런 소리가 안 나니, 사람들은 골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몰랐다.


타임라인(희야 독백에도 있는 설정으로만 풀었음을 밝힘)

1. 재단이자 교단 태양의 아이들(이하 필리 데 솔리스)에 희야는 차일드 에러라는 이유로 소속 되었고, 열등생 유이든과 같은 룸메이트로 지냈다. 통칭 '희야의 반쪽', '유일무이한 내 동반자' 등의 호칭을 붙일 정도로 희야가 아끼고 좋아하던(문자 그대로의 의미) 친구.
2. 유이든은 배선욱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
3. 처음에는 이든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었으나, '여론조작'으로 부정적인 소문이 퍼짐.
4. 이후 재단 사람들이 진실을 촉구하며 시위를 열었지만 결과는 각 시위 참여자들에게 '커리큘럼에 불이익'을 주는 일이었음.
5. 재단 폐쇄까지 일어남.
6. 사람들은 물리적, 정신적으로 고립된 이후 폐쇄된 지하로 모이기 시작헸고, 인첨공 최악의 종교 테러단체 '솔리스'가 생기는 계기가 됨.

참고로 교단은 불법 커리큘럼을 일삼았고
희야는 거기서 커리큘럼으로 인해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으며(유리몸인 이유)
애초에 그 '커리큘럼'과 연구를 위해 처음부터 그 재단에 소속되었음.
= 데 마레의 연구소장 '안승환'은 인첨공의 시작부터 함께 했으니 바빴고, 희야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사장(윤찬혁, 당시 데 마레 수석 연구원(부소장 자리도 노리고 있었음))에게 모든 것을 위임한 나머지 벌어진 끔찍한 스노우볼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요

89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24:49

아, 6번에 추가.
솔리스의 첫 범죄는 놀랍게도 '차일드 에러 호버 테러 사건*'이 아니라

배선욱을 배/선/욱으로 만드는 복수였답니다

* 차일드 에러가 호버 몰고 건물에 때려박은 뒤 사제폭탄 터뜨린 사상 초유의 사건.

89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25:32

>>887 미친 거 아냐...? 진짜 아니지 않아.......???????????

90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25:44

아따 맵네

90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27:10

원래는 햐 서사로 풀어야 맞지만
내가 지독한 재활용쟁이에 현태오라는 서사를 새로 짜는 것도 힘들어서(ㄹㅇ)+베이비크툴루는 절대 입열지 않으리라 생각한 나머지

편입됐습니다.
젠장.

902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27:40

903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28:18

우리애들 정말 사연 많은 애들.......

904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28:59

1월부터 연차 빨리게 생긴 와중에 부사수라는 애는 사고쳐놓고 슬쩍 내가 빠진 탓이라고 가스라이팅하려 들고......... 바로 지적하긴 했는데 화가, 화가 풀리지 않아

905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29:56

배선욱이는 배/선/욱 돼도 싸다 싸

906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30:07

이쯤되면 이혜성이 사골맛이 맞다

907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30:27

>>904 막말로 내가 빠진 탓에 사고가 생길 정도면 나 없으면 회사도 못 돌아가는 무능한 빡대가리만 모인 집단이란 거 아니겠느냐..... 빡대가리 셀프 인증을 하고 납셨구먼.... (뽀담) 여기서라도 화 풀고 갑시다..........

908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30:47

음......

성운이 것도 좀 풀어볼까

90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31:23

>>904 상판에서라도 놀으시면서 좀 푸시길...

유한이도 이정도면 진순같은데

91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31:23

>>891 공식피셜 그중 누가 제일 예뻐?(??)

>>8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사빠진 말 하면 혜성이가 들어줘? 둘이 순찰시간 기다리면서 부실 소파에 앉아 진지하게 빵 vs 밥 vs 국수 랭킹 매기는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 원칙을 따지자면 토마토는 과일이 맞지만, 감정을 따르면 야채에요.

ㅋㅋㅋㅋㅋㅋ 혜성이한테 까이는거 재밌잖아(?)

>>896 응 선 넘었지...(복복)

>>897 때리고 괴롭히는데 쓰다니 이자식에 니가 있었으면 캐퍼시티 다운을(이런발언)

오.... 설명 고마워 인간단체가 시작은 정의감에 휩싸여있다 끝내 광기로 번지는거 맛있다... 배/선/욱 까지는 복수로 보이지만 그 후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것 같아서 차일드 에러들의 심적 상황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맵다,,,

911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31:51

>>907 고마워요........랜선쓰담인데도 놀라울 정도로 속에서 치미는 울화가 꽤 가라앉아요.. (무릎에 올라탐)

91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32:37

즈세여.(와구)

그리고 햐 서사만 나오면 좀 그러니까 태오 서사도 좀 말해주자면

이 정보를 차마 못 주고 있는 것에 많은 고뇌가 담겨있습죠
예 맞습니다
합리화 하면서 나 하나 정도는 말 안 해도 되잖아 < 이 대목에서 울고있을 확률 매우 높음

913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33:06

>>910 안데르요.

칼리스는 좀 사납게 생겼고(오죽하면 첫마디가 하아?나 아앙? 으로 나올것같다는 인상)
로벨은 예쁘긴 하지만 우아한 사모님 느낌이라..
안데르가 젤 어려서 그런지 젤 이쁘게 생겼어요(?)

914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33:48

안데르랑 케이스랑 누가 더 예쁜가요(??)

915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34:06

>>912 회피형이 복받쳐 우는거 맘쓰리다

916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34:50

>>913 어리고 이쁘구나 우리 못된놈
칼리스 묘사가 취향이다

91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35:05

>>910 이혜성도 가끔 나사빠진 생각하는 경우 많아 일부러 그러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진지하게 랭킹 매기는데 지나가던 저지먼트들 저게 뭐야?;할 것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하지만 오이나 고추, 가지처럼 자라잖아. 그럼 아채 아닐까.......
그거 왜 재밌는거죠 이해가 안돼요

91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35:57

>>908 (복복) 누구든 그런상황 생기면 화 쉽겐 못 풀지... 상판 킨 김에 즐겁게 놀다 가

그리고 성운이거 풀어줘!

91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36:04

캐릭 떡밥으로 가면 난 그냥 팝콘에 파묻혀야해.....

920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36:05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네 이자식아 니가 살아만 있었어도(이런 발언)

맞아 딱 그거야
인간의 집단적인 광기와 종교 과잉 의존은 어떤 계기로 생기는가... 매콤하게 무쳐보았소

>>911 (복복복)(빗질)(쓰다담) 상판이라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탱주가 욕해달라 하면 스포하고 욕해줄 수도 잇다.

이 썅@너메거들 지들 빡대가리인거 티내려고 너 없어서 그러잖아~면 부도내라 너같은 놈들 말고 더 좋은놈들이랑 일하러 갈 테니까...

92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36:38

>>919 자경단떡밥주세요선생님

922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36:50

>>914

로벨 연구소 아이도루 넷의 일원인 케이스랑
안데르랑...
둘이 대충 비슷한 급이지 않았을까...

923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37:03

캐릭떡밥
젠장 스진해야 하는데(드러눕)

924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37:49

>>922 아이도루들이군요...

92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38:15

>>921 잉 자경단....? 딱히 풀거 없는데 잉
자경단 관련 궁금한거 있남 먐미

926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39:43

혜성이 자경단 이상주의자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대충 신념이나 기조같은게 뭔지 풀어주세요

927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39:45

(팝콘)

928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40:00


◇ 배니싱 트윈
원래 성운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하나 있었어야 했다. 그러나 쌍생아 소실 현상이 발생한 끝에, 성운의 쌍둥이 형제는 태어나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종적을 감추어버렸다. 사라진 태아는 어머니의 몸에서도, 성운의 몸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적어도 성운이 인첨공에 들어온 직후, 성운의 최초 이능력 시술이 실패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그랬다.

◇ 너머의 아이
원작의 AIM 버스트와 유사한 존재. 「AIM 비스트」 혹은 「너머의 아이」로 불린다.
높은 레벨에 다다르지 못하고 저레벨 혹은 무능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거나, 혹은 능력을 충분히 개화하지 못하고 실험 과정에서 죽은 저능력자 혹은 무능력자의 부정적 사념- 다시 말해, AIM 확산역장 중에서도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응집되어 형성된 존재. 원래는 자아가 없었으나, 성운의 최초 시술 당시 성운의 시술이 실패하는 과정에서, 성운의 체내에 아주 작게 남아있던 배니싱 트윈의 자의식이 연구소 전체에 걸쳐있던 부정적 AIM 확산역장들과 융합하면서 명확한 구심점이 되는 자아를 갖추고 하나의 뚜렷한 인격체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균열에서 비롯된 AIM 확산역장이 고밀도로 응집하여 실체에 무한히 가까운 형태와 현실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을 뿐, 물질적으로 실재한다고는 볼 수 없는 존재다.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나, 그 생김새며 목소리, 움직임, 의사 등등은 실제 신체와 뇌, 성대, 손가락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AIM 확산역장의 반향에서 나온 능력(정확히는, 능력의 흔적의 혼합물과 같은 어떤 무언가)을 통해 구현된 것에 불과하다. 부정적 확산역장이 결집되어 만들어진 유령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것이 존재를 흉내내는 가짜라고 해서 결코 현실에 어떤 영향력도 끼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 존재가 되지 못한 이의 몸을 이루고 있는 확산역장들은 분명히 현실에 뚜렷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종다양한 각종 AIM 확산역장이 섞였기에,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본디 성운의 쌍둥이였기에 타고난 성질이 순수하나, 자기 자신의 태어나지 못했다는 강렬한 원념과 함께 절망, 분노, 질투, 공포 등의 각종 부정적인 감정에서 비롯된 AIM 확산역장과 융합되었기에 현재는 명백한 악 성향. 성운의 개인 스토리, 혹은 개인 진행의 보스. 워낙에 다종다양한 확산역장이 섞여있어 능력계수의 정확한 측정이 불가해하며, 일으킬 수 있는 현상도 한 마디로 쉽게 형용할 수 없는 것들. 서헌오 박사는 이를 능력레벨 i로 규정했다.

<이 다음 파츠는 d100을 굴려서 80 이상을 가져와주세요.>

92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41:44

>>928 매운 향기가 난다...
.dice 1 100. = 14

930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41:44

>>925

1. 혹시 자경단 아지트를 확정지을 예정이라면 스트레인지 지도 보고 음. 아무도 없군. 낙찰! 이럴 거야?
2. 자경단 활동 시간 정확하게 정해둔 거 있어? 새벽 몇시 막 그런 거
3. 행동 강령 3개만 풀어조 죽이지 말라 그런거
4. K는 태오를 알까?

931 윤 금 - 혜성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41:50

곤란한 목소리로 말하는 당신의 말에 금은 수줍게 웃었다. 그 떠오르는 웃음의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듯. 당신이 느끼고 있을 예감이 맞을 것이라는 듯 말이다. 따뜻한 숨이 당신의 목에 닿았다 떠나간다. 당신이 그렇게 말을 하다 멈추면, 금은 물끄러미 바라본 채 눈을 깜빡인다. 그 어느 곳에서도 배운 적 없다. 연애 감정도, 이렇게 남을 열정적으로 사랑해 보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당신이었으니, 금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은 태어나기를 이런 것에 타고 났을지도 몰랐다. 어깨를 두른 당신의 팔이 따스한 안식처를 만들어내는 침대 위에서 금은 옆으로 돌아누운 채, 자못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도 단것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초콜릿이요."

공통된 취향을 발견한 것에 기뻐하는 목소리였을까. 금은 손을 뻗어, 아직 물기가 조금 남았을 당신의 머리카락을 손에 담았다.

"듣기로는 카페 라운지의 디저트가 정말 맛있다던데. 어떻습니까?"

그 어떤 디저트 보다 달콤한 시간을 계속 함께하고 싶어. 넌지시 권유하며 말하다 눈을 반쯤 감은 채로 웃었다.

932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41:55

내 다이스는 쓰레기다

933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42:33

풀려 나가는 것들이.... 많아요.. 00

934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42:43

.dice 1 100. = 33

93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43:01

>>926 이상주의적이지? 인첨공에서 최소의 물리력을 이용해서 최대의 평화를 구축해보겠다는 이혜성의 이상을 따르고 있으니까
신념이나 기조랄 것도 없이 단촐하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있어(사실 다 짜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위에 성운이꺼가 더 재밌으니 그거 읽어)
절대 살인하지 말 것<< 지금은 이것만

936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43:27

와 다이스 힘이 다 빠졌군...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지금쯤....

슈리카가 살아있으려나...

.dice 1 100. = 33

937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43:43

.dice 1 100. = 79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주사위의 미덕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옵소서.

938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43:56

최소의 물리력 최대의 평화...
뭔가 청윤이랑 관련으로 일상하는걸 지켜보고 싶어지는 주제인걸요

939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44:09

이렇게 희망을 주고 내버리는군요. 다갓이시여...

940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44:15

케이스가 설득을 하고 있는건가.... 근데 왜 똑같은 숫자지.

케이스: ^^

941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44:16

1차이....

94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44:40

>>937 저런........

94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44:43

>>928 그니까 그


성운이의 형제(여야 했던 것)와 사념이 에드워드오빠 해서
그걸 태오가 들은.....??????????

.dice 1 100. = 96

944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45:18

>>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도 가끔 그래 대가리 힘 풀고 있으면 생각의 흐름이 이상해진대 (하파) ㅋㅋㅋㅋㅋ 혜성이나 경진이나 남들 어 뭐야;; 하는 시선 신경 안 쓰고 국수. 아뇨, 밥. 이럴거 같아서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 그런가요? 그렇지만 자라는 방식만 비슷하다고 태생까지 똑같진 않잖아요.
경진: ... 맛은 확실히 야채 맞는데.

날 이해하기에 이 세계는 아직 이르다.

>>920 개맛있네 보봉가.

>>919 자경단떡밥 333

>>928 매앱다... 성운이랑 이 트윈이 만나서 무슨 상호작용을 할지 (물론 긍정적일리 없지만) 기대된다
.dice 1 100. = 45

945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45:32

하아아
일시불 또 긁는다

946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45:36

>>928 .dice 1 100. = 7

947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45:41

태오주 강해

94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46:37


보봉가
어 뭐야 3시 넘었네

94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49:45

>>930 (이거 대답해놓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복사해둬야지)

1.아무도 없군 낙찰 하고 싶은 K와 도주로, 활동 범위, 기타 편의성을 위한 아지트를 원하는 이혜성의 의견다툼이 있다. 근데 지도보고 진짜 괜찮고 에어버스터가 크게 신경쓰지 않을 위치에 있고 조건이 만족되면 낙찰할 가능성이 높아
2.낮시간이 아니면 언제든. 이른 밤부터 늦은 새벽까지. 안정해짐
3.살인하지 말 것. 이득보다 이해를 우선할 것.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건 K가 주장했어
4.이건 의논을 좀 해봐야겠는데..태오주가 K가 알았으면 좋겠다 한다면 안다고 설정할 수 있어

950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50:58

>>943 정확히는 태오가 ALTER에서 들었던 건, 그때는 아직 성운이가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이라, AIM 비스트가 되기 전의 잔재사념 군집에 불과했어요. 제로전 직후 훈련레스의 파기한 루트에서 태오가 들었던 게 "에드워드오빠" 한 이후의 너머의 아이의 목소리에요.

사념 군집 당시 태오가 사념 군집의 원성을 듣고 반응했던 것을 자기 좋을 대로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너머의 아이는 태오를 「첫 번째 친구」로 여기고 있어요. 성운이가 태오에게 맥락 없는 친근감을 느낀 건 너머의 아이의 감정이 성운이에게 미소량 피드백되었기 때문이라네요.

그리고 다이스 크아악!!

◇ 너머의 아이와 서헌오 박사
서헌오 박사는 본디 인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이었으나, 인첨공에서 이능력 개발을 위해 수많은 아이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끔찍한 실험들을 계속 진행해나가길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에게 강요당했고, 그것은 아버지를 보겠다는 일념에 인첨공에 들어온 자신의 살아남은 아들, 서성운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 모든 잔인한 일들을 자신의 손으로 집도해야만 했기에 서헌오 박사는 빠른 속도로 피폐해져 갔으며,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모든 것을 체념하고 무감정하게 인첨공에서의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죄책감은 마음 속에 매우 거대한 균열(비유적인 표현. 능력을 개화했다는 뜻이 아님)을 남겼고, 특히 자신의 아들인 서성운에 대한 죄책감이 매우 뚜렷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AIM 비스트는 서헌오 박사의 그 마음의 틈을 파고들어 서헌오 박사를 꼬드기고 유혹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고 있다.

951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2:05

같은 서씨길래 혹시 했는데

95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52:23

그러면 이제 또 더 풀........ (다음 건 치명적인 것들밖에 안 남았음)

어........... 💦💦💦💦💦💦💦💦

D100을 굴려서 95 이상을 새로 가져오시는 분이 있다면 풀도록 할게요.

95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2:49

>>949 히히 풍족한 설정 마이따. (냠)

아니 K랑 혜성이 의견다툼 진짜 P랑 J같아(이런 발언)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후후후... 은우가 나빴다(아니다)
오. 정해진 게 아니라니까 신출귀몰한 것 같아서 더 좋다... 어느 순간 스르륵 나타나는... 하물며 이득보다 이해 < 이거 넘 좋다 진짜루
태오는
메트로폴리스(어지간한 스트레인지 사람들도 엄두를 못 내는 가장 깊은 곳에 있음)에서 짱박히듯 안드로이드만 만지고 다녀서...🤔 소문으로는 알았음 좋겠당 수석 엔지니어가 어리다는 거...(?)

954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53:30

>>951 아, 이건 성운이가 서헌오 박사를 보고 공공연히 아버지라고 부르는 부분이 몇 번인가 있었어요. 근데 그 부분이 다 유한주가 오시기 전에 나온 것들이라... 👀

955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3:51

>>952 .dice 1 100. = 91

956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4:20

젠장 4!!!!!!!!!!!!!!!!!!!!!!!!!!!!!

>>954 후발주자의 서러움...

95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54:29

.dice 1 100. = 57

새벽은 치명적이네요

95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3:54:56

(답레를 봤다.)
잠깐 이혜성이랑 드잡이 하고 올게

>>944 (하파짝!) 그러니까 서로 핸드폰이나 책같은거 들고 자기들 할 일 하면서 헛소리 대잔치 하면 진짜 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요즘 슈가어쩌고 하는 개량품종이 나오기는 하는데 야채는 맞잖아 그 특유의 풋내가 과일일리가 없고
혜성:근데 그렇게 치면...(여기서 생각이 다른데로 샘)

959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5:11

>>950 아하 그렇구먼... 정정 고마어
그런데


친구

돌아버리겠네
진짜 돌아버리겠다
진짜로
아임스핀

.dice 1 100. = 33 나 두려버

960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5:34

다이스값 아까운데 기회 한번만 더 주시지 말입니다
저랑 배틀하시죠 성운주

96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5:54

다행

그런데 그 이 돌아버리겠다가 나쁜 뜻이 아니라
맛있어서 그래

한국인들이 막... 좋아한다를 다른 말로 미친놈 짜증 나 미쳤나봐 어이없어 그러는 것처럼

962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56:01

....이런 설정들 보면 사실 로벨에서도 사람 꽤나 죽어나간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인첨공 기준으로도 가혹함이라고 썼는데 왜 풀리는 것만 보면 로벨은 사실 순한맛이에요^^가 된거같지)

963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56:09

태오주 최강자야 하와와

모두 떡밥 푸니까 숟가락 얹자면 경진이는 인첨공 왜 왔는지 물어보면 답이 애매해 아버지가 인첨공에 관심두고 제안할때즈음 이유도 안 묻고 냉큼 기회 물었거든
좋게 말하자면 "아 가라니까 왔지~"

>>950 아...........맵고 흥미롭다

964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6:53

>>962 풀린 설정만 보면 이미 아이들 많이 희생당한 시설처럼 보이는...

965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7:22

하와와~

아 가라니까 왔지~~~ < 이거 진짜 슬픈 설정 아님? 가라니까 왔는데 일단 냅다 구름
세상이 날 가만 안도.
미남의 숙명을 너무 씨게 받는중

나엿으면 울면서 베르테르 했다(절대안됨)

966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7:35

잠이 안온다
음료수나 좀 꺼내와야

967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57:42

로벨 설정 좀 더 정리해서 보내야겠네요. 매콤함이라기보다는 그냥.. nmpc나 모브 설정 정리에 가까운가.(가지고 있는 능력이 가능한가요?나 레벨이 높아도 되는가? 정도의 것)

96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7:53

자장가 불러줄까

96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57:55

>>960 떡밥이 1번에서부터 3번까지 남아 있는데, 그렇게 하면 2번은 못 풀어드리고 1번과 3번 중에 택일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970 수경주 (tFghf.8VKs)

2024-01-20 (파란날) 03:58:15

>>964 어... 다이스 80이상시..

971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3:58:27

>>952 .dice 1 100. = 17

>>958 아니 둘다 할일 하면서 이런대화 나누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 과일과 채소는 스펙트럼이 아닐까요
경진: 열일곱 먹고도 토마토가 채소가 아니라는걸 인정 못하겠어요 (혜성이 딴데로 새는동안 지 혼자 자아붕괴하고 있음)

97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8:38

>>970 태오주 다시금 일시불을 긁겟노라
.dice 1 100. = 13

973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8:52

한도초과

974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3:59:05

손님, 잔고 부족이라고 뜨는데요.. (이런발언)

97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3:59:21


.dice 1 100. = 76

976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3:59:42

>>952 .dice 1 100. = 65

977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3:59:44

뭣 태오주의 자장가
불러줘요(?)

근데 좀만 먹다 잘거기도 해요(?)

>>969 1번으로 갑시다 그거라도 건질래요
.dice 1 100. = 44
덤비십셔

>>970 .dice 1 100. = 53
다이스여 제발

978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3:59:57

>>974 요즘 남 떡밥 쇼핑을 좀 많이하긴 햇어

979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0:01

영 다이스가 힘을 못쓴다

98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4:00:01

>>953 어우 아직 덜 짠 설정을 탈탈 털어가네 이 뱜미(쪽 빨린 종이짝)

J는 당빠 이혜성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해진 3구역을 조오금 시끌시끌하게 만든 이혜성이 나쁜거야(대체) 단체로 활동하기보다 각자 내키는 시간에 훌쩍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더 그럴 수도 있을거야 캡틴이 아직 고딩이라는 것도 있고(?) 이득을 따르면 변질될걸 경계하고 있으니까 이해를 우선으로 둘 수 밖에
오... 매트로폴리스의 수석 엔지니어가 어리다는 소문을 K가 알아도 된다는 뜻이렸다? 당장 채택이다 조력자이자 대리인이 K니까 그쪽 세계는 좀 빠삭하게 알아야한다고 생각은 했거든 이렇게 물꼬 터줘서 고마워

981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4:00:53

>>977 이걸 불러달라 하네

잘자라 우리 양아치
앞 연구소와 뒷골목에

98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4:01:01

>>977 이기시면, 1번과 3번 제목은 들려드릴 테니 그때 선택하셔도 돼요! .dice 1 100. = 66

983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04:01:16

>>3구역을 조오금 시끌시끌하게<<
아. 정말로 금이를.... 스트레인지에 보내고 싶어졌어요. (?)

984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1:37

>>981 (꿀밤꽁)

>>982 젠장 다갓 죽여버리겠어(?)

985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4:01:50

하지만 이기시지 못했군...

3개의 떡밥, 제목은 놓고 갈게요.

1. AIM 비스트의 목적
2. 지금 저지먼트에 있는 서성운
3. 성운이는 왜 얼마 전까지 어린 육체였고, 왜 최근 급성장했으며, 돌아가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986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4:01:50

>>965 베르테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치만 경진이 딱히 구르지는 않는걸
맨날 몸 깔꼼히 돌아오잖아
미남은 맞지않아(??)

>>970 내 카드로 해주지 .dice 1 100. = 96

987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1:55

금이 스트레인지 복귀에요?(?)

988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04:02:10

98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4:02:24

>>971 원래 뇌빼는 대화는 할일하며 무의식의 흐름대로 해야 제맛이라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혜성:그치만 과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럴거면 그냥 토마토종을 지칭하는 걸 따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혜성:혹시 재배 방식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건 아닐까(슬슬 헛소리중)

990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2:52

3번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제길

991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3:19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경진주!

992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4:03:21

>>980 히히 히히히 나는 떡밥 강도애오

ㅋㅋㅋㅋㅋㅋ아 조오금...이 맞나? 맞겠지 혜성이가 그렇다면 그런 거야 (끄덕) 헤헤헤헤 고딩 지나면 이제 이해 박살이지? 기대할게(?)
응응응 조아조아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걸 보니 '독립'한 것 같다는 설정도 알아주면 더 조와

>>984 꺄아잉 왜 때려 불러줬자나🥺

993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3:36

>>992 양아치식 애정표현이에요 견뎌(???)

994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4:04:10

경진주는 신이야!!

>>993 애정이 과해 이 앵얼취야!🥺🥺🥺

99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4:04:46

>>983 아니 돌아오면 안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쓰기 전에 질문
1 금이 옆으로 나란히 누워서 이혜성 보고 있는건가 아니면 이혜성한테 안긴 채로 나란히 옆으로 누워있는가
2 금이 티셔츠 차림?

996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4:04:59

태오 자장가나 노래 잘 불러주는지 급 궁금함
.dice 1 100. = 47 불러줄 확률은 잇니???

997 태오주 (wnYuz6hMkM)

2024-01-20 (파란날) 04:05:28

아 엿장수 맘대로 불러줄 때 있고 싫으면 싫고 그렇구나
자기주장 확실하네

998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04:06:19

태오 자장가는 왠지
마더구스 노래일거 같아

999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04:06:41

>>992 지금이야 왠 듣보잡 신생 스킬아웃이 나타나서 텃세 부리느냐고 그런거 뿐이니까 괜찮아
아뇨ㅋㅋㅋㅋㅋㅋㅋ졸업해도 이해를 우선으로 할건데요(??) 좋아 K의 역할이 막중해졌군 (복복복)

1000 유한주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04:07:09

라면도 얻어먹고 자장가도 불러달라고 하는 유한이(양아치)

1001 성운 - 혜우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04:07:26

>>861

성운은, 네 손을 꼭 쥐고는 자기 품을 네게 온전히 내줬다.
단 한 번뿐인, 18세의 어느 여름날의 휴가는, 그렇게 눅눅히 젖어 갈가리 찢어졌다. 그러나, 그렇게 갈가리 찢어져버린 나날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같이 보내고 싶었다.

“가급적이면, 우리가 도달할 곳이 어떤 안식처, 하다못해 어떤 피난처이길 바라.

하지만 굳이, 굳이 우리가 도달할 곳이 나락이어야만 하겠다면,

나는, 같이 떨어져줄 테니까.

그러니 미안해하지 마.”

나직이, 맹세이기도 하고, 저주이기도 한 약속이, 이제는 자장가처럼 네 귓가에 남았다. 널 끌어안고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면서.

# 막레를 써왔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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