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9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9장 :: 1001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2024-01-18 17:35:54 - 2024-01-21 01:16:27

0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QCllEhW3I)

2024-01-18 (거의 끝나감) 17:35:54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사랑을 담아、XX로부터。 】 1月11日~1月20日
( situplay>1597032420>251 )

※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25/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798 카즈키주 (DmrPgVuf2Y)

2024-01-20 (파란날) 22:01:28

뭔가 신입분도 보이고 오랜만인 이름도 보이네요~

799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04:40

소신고백합니다
카가리에게 이렇게 되어보고 싶습니다 (???????)

800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05:22

>>798 그렇다
시즈하주가 복귀햇다.
카즈키주 굿 모 닝 이오

801 아카가네 아오이 - 카와자토 아야나 ◆.N6I908VZQ (AgYtm.kO62)

2024-01-20 (파란날) 22:07:02

situplay>1597032697>785

"한심하네..."

빙긋이 웃었던 얼굴을 금시에 뒤집어 짜게 식히면서 나는 끼에에엥 거리는 캇파를 내려다보았다. 아 이거 익숙한 구도(?) 왠지 히힉히히히히 웃어야할 것 같은데(?)
돗자리에 누운 캇파가 뭐라고 하는지 들은 나는 넓은 소매로 입을 가리면서 고개를 팩 돌려버렸다.

"싫은데―? 감히 신님을 불렀다면 그 값을 제대로 해야지, 싼티 나는 돗자리가 웬말이야?"

게다가 호칭도 여전할 만큼 여전하고.

"신님, 부디 앉아주소서― 하고 시종답게 엎드려 조아리면, 앉는 것을 조금 생각하기는 해볼게."

입은 여전히 가린 채로 눈만을 얄밉게 휘었다. 뭐, 여전히 싫은 것 같으면 난 다시 내려가면 되고 휑하니 남게 되는 쪽은 누구일까―?

802 이누주 (vPJ0NuOgi2)

2024-01-20 (파란날) 22:08:41

으아아악- 열두시가 되기 전에 편지를 써야만 해-
내가 기절하지 않을 수 있을까?

803 사토 류지 - 모리시타 하쿠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2:08:55

한밤중에 야식이 고픈건 왜일까
편의점에 도착한 나는 내가 먹을 것 을 몇가지 집어들어 바구니에 챙겨 넣다가
문득 떠오른 무카이씨의 얼굴에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것도 몇가지 챙겨 넣었다.

이건 그래, 조상님에게 올릴 공물이라고 해두자.
... 이렇게 보니 슬슬 그녀가 진짜 조상이라고 믿는 것 같지만
아직은 부정중이다.

"계산해주세요"

간식도 챙겼겠다. 돌아가는 길은 여유롭게 산책이라도 할겸 빙돌아서 가기로 하였다.
최근 수없이도 겪었던 비일상들은 전부 꿈인것 마냥 사그라 들었다.
그래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자
키미카게씨와 카페 일을 하고, 무카이씨를 돌보는 그런 일상을 보내자

" ..... "

그러나 나의 그런 다짐을 지워버리듯, 공원에 있는 커다란 호수에서 길다란 무언가가 스르르 움직이는게 보이자
나는 손을 들어 눈을 비벼댔다

못봤어 나는 저런거 못봤어..

804 아야나 - 아오이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11:35

>>801 아💚저💚씨

"이래뵈도 고급 돗자리 이와요??? "

우이이이이익 이렇게 사람 아니 캇파를 갖고 노는게 어딨어!!! 하지만 부른 것은 엄연히 이 쪽이니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신님에게 제대로 사도세자....아니 신발장 형을 받은 상태라 군기가 빡 잡혀있는 상태. 끼에엥 거리며 "하는수 없사와요.... " 하고 일어난 아야나는 큰 절을 하며 아오이에게 이렇게 말하려 하였다.

"아오이 신님 부디 앉아주시와요오오오"

끼에에엥 허리아파 끼에에에엥. 지금 온 몸이 찌그러졌다 온 캇파에게 엎드려 조아리라니 이게 말입니까? 한심하다 는 무지개 반사다 바💚보 바💚보 신님 같으니. 내가 이렇게 신님이라 불러드리고 있는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니!!!!!!!

805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12:34


너무 즐겁다
오늘도 뇌 빼고 일상하고 있는 atashi.......

806 이누주 (vPJ0NuOgi2)

2024-01-20 (파란날) 22:15:41

앗 님들 나 울 것 같음 편지 내용 생각하다 보니까

807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16:15

>>806 대체 편지 내용이 뭐길래 그러시오 이누이누=상

808 이누주 (vPJ0NuOgi2)

2024-01-20 (파란날) 22:16:52

죽은 사람 그리워하는 편지임.

809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17:15

이 럴 수 가

810 모리시타 하쿠-사토 류지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2:17:38

달빛이 희미했다. 그런고로 더 쏘다녀아지. 어두울수록 눈에 띄는 백색 비늘들을 지니고 구렁이는 스물스물 여유롭게도 기었다. 예전 일을 생각하면 마냥 허옇게 쏘다닐 순 없겠지만, 뭐 어떡하겠는가. 그 대단한 확률을 뚫고도 백구렁이로 태어나 무려 요괴까지 되고 말았으니. 그간 또 얼마나 많은 잡것들을 잡아먹고...

" 허."

옛날에는 저렇게 늦은 밤까지 겁없이 문을 여는 상점 같은 건 없었는데. 편의점. 참 편의점이 무어란 말인가. 잔뜩 가늘어진 눈으로 향한 곳은 인기척과 불빛이 있는 저 너머였다. 술렁술렁 나뭇가지를 헤쳐가는 구렁이의 입꼬리가.. 올라가지는 아니하였다만 구렁이는 미소짓고 있었다. 분명, 눈이 마주쳤거든. 구렁이는 왜 표정이 없단 말인가. 눈이나 가늘게 떠 본다.

추적추적한 물가의 풀숲으로 사라진 구렁이는 이내 한 소녀의 모습으로 다시 일어선다. 그런데 꼴이 영 사납다. 흙이 묻은 하얀 바지와 잔상처와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난 손까지.

" ...얘."

너 나 봤지. 그치. 물끄럼한 눈동자가 반짝 빛나더니 소년의 손에 든 먹을 것을 뱀의 혀처럼 훑는다.

811 아카가네 아오이 - 사토 류지 [로그] ◆.N6I908VZQ (AgYtm.kO62)

2024-01-20 (파란날) 22:20:58

situplay>1597032697>794

"초코..."

살짝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삭삭 끄덕였다. 그야 아까도(?) 말했지만, 초코 정도는 달콤해서 눈감아 봐주고 있었던 서양의 음식이고... 이고... 이고... 이고...

네...????

"...넷, 네에에??? 저, 저희 어디선가 봣봐바봐봐, 봤던가요...??? 기, 길이라니 다짜고짜 그렇게 길이라고 말씀하셔도오오..."

갑작스러운 구면 선언에 과도할 정도로 흠칫 움츠리면서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하던 아오이.
정신없이 이리 튀고 저리 튀던 잡념은 마침내 어떤 「한 사건」에 다다랐고...

살아있나?
...
이거라도..


...아, 그 목소리...

"...저... 혹시 빵과 우유...???"

812 사토 류지 - 모리시타 하쿠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2:22:57

질끈 눈을 감고 시선을 돌렸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다. 커다란 뱀 같은건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발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거늘 벌써부터 가까이서 들리는 소리는 무엇인가.

덜덜 떨리는 손을 내리며 눈앞의 존재를 마주본다
눈에 띄는 백발에 일단은 무해해보이는 인상의 여자애
하지만 명심하자. 그 아야카에루도 겉보기엔 수려한 미인이다
겉모습만 보고 방심하지말자

"네? ㅈ,저요?"

아뇨 못봤습니다.

단호하게 대답하고 한발자국 물러난다

813 사쿠야주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2:25:33

비기 일상 와드 꽂기

814 사토 류지 - 아카가네 아오이[로그]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2:27:03

situplay>1597032697>811

사람을 빵과 우유로 기억하다니
생명의 은인도 아니고.. 라고 생각해도 말이지..
나라도 그 순간이라면 빵과 우유라고 기억할 것 같다

"일단은 제가 맞는것 같네요"

그 사람 살아있었구나. 다행이네

"어딘가 객사하진 않았으려나 걱정했는데.. 살아계시네요"

815 모리시타 하쿠-사토 류지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2:29:17

저주. 이미 허연 구렁이를 본 게지. 뭣 모르는 자들은 내일 운이 좋을 거라 생각하고 복권이리도 한장 살 테고. 그러나 며칠이 채 지나기 전에 알게 될 거야. 그리고 끝끝내 어쩌면 깨닳을지도 모르지. 아, 그 허연 구렁이..

구렁이로 지낸 세월이 길어 하쿠는 말을 잇는 법을 몰랐다. 물론, 알지만 아무튼 모른다. 얘, 하고 단 한마디만 해놓고 사람을 빤히 구석구석 핥아대는 눈길이 이미 불길하다고 한 대 얻어맞아도 싸면서. 그나마 반쯤 나른하게 뜬 유순한 인상 덕을 본다. 손의 떨림 정도는 구태여 눈으로 보지 않아도 느껴지겠고만. 키가 작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이 영 마음에 안 든다. 상대야 내려다 보고 싶어 내려다 보는게 아니더라도. 구렁이는 그런 것을 헤아리지 않았다.

그리 날카롭게 응시하고 목소리를 밤안개보다 낮게 깔았어도 구렁이는 그저 눈 앞의 소년을 액땜시켜 줄 참이었다. 물론 예전에 제물 받던 것 대신 삥 뜯는 건 아니다. 좋은 맘씨로 액땜 시키는 거라니까.

" 마실.. 거?"

천천히 다가선 소녀가 입을 뻐끔거리더니 한발자국을 따라 잡았다. 손을 펼쳐 눈 앞에 내미는 것이 뭔가를 갈취... 아니 달라고 부탁하는 듯 하다.

816 테츠오주 (ae3.E.5NHI)

2024-01-20 (파란날) 22:29:45

엄청나게 많은 일상이 있어..!

817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2:29:55

퇴근했으니~

일상 할 사람 있으면 불러주고~

818 하쿠주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2:30:45

어서들 오셔요~

819 아야나주 (6oIhVy7/gQ)

2024-01-20 (파란날) 22:31:01

>>813 과 >>817 을 이어 보아요

820 사토 류지 - 모리시타 하쿠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2:39:57

" ... "

눈앞의 비일상은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 같았다
마실것을 주라는건가
그렇다면 빨리 넘겨주고 도망쳐야지.

" ....... "

그런데 어째서인지 봉투안에서 우유를 쥔 손이 부르르 떨린다
아니 이건...무카이의 공물이다

사토의 아이들은 모두 조상을 숭배하기에,
다른 것에게 공물을 봉납하는 것은 __



순간 머리가 핑 도는 느낌에 허우적 대는 손으로 겨우 나무를 움켜잡아 균형을 잡았다.

" 이건 못 줘.. "

821 사쿠야주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2:41:39

나는 있다

822 모리시타 하쿠-사토 류지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2:46:01

묵묵하였다. 뭐, 어쩌겠는가. 구렁이 또한 말수가 적으니. 겁을 먹은것이면 만족할 테고, 무시하는 거라면 구렁이 몸 길이가 어디까지 길어질 수 있나 보여준 후 나무에라도 대롱대롱 매달아버려야지.

근데 공백이 좀 길다. 고민?

" ...얘?"

심상치 않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구렁이가 팔짱을 꼈다. 이번엔 어떻게 깨달음을 줘야 하는가. 안에 든 것은 찰랑이는 호수와 비슷하게 출렁이는 무언가인데. 구렁이가 손을 뻗어 확 낚아챌 수도 있었다. 아니면 내놓으라 호통을 쳐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쿠. 그녀도 만만찮게 답답한 성격이었다.

보라색 형형한 눈이 반딧불이처럼 빛나댔다. 나무까지 잡으면서. 그러면서 거절을 한다라.

" 누가 보면, 내가 뺏으려는 줄 알겠어."

아니야. 달라고 부탁하는 거라고. 구렁이의 차갑고 습한 손이 소년의 손가락 위로 슬그머니 엎어지려 한다. 협박이라니. 그냥 떨길래 잡아줬다고 치면 안될까?

823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2:46:11

꾸?

824 사쿠야주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2:46:30

ㄱㄱ

825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2:48:24

선레랑 상황은 어떻게 할까오

826 사쿠야주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2:50:35

접점을 어떤식으로 만드는게 좋으려나
집안이 신사쪽이면
카구라보존회랑 연결할수도 있긴하다만..

827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2:52:05

>>826 아- 저는 기본적으로 선관이나 그런 종류는 안 해서용.
지금으로서 접점은 같은 학교외엔 없다고 봐야할거 같네요.

828 사쿠야주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2:54:21

상황은 그러면 학교 화단에 물주고 있는걸로 할까..

829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2:55:04

>>828 그으러면 적당히 선레 써주시면 제가 또 적당히 이어보도록하죵~

830 사토 류지 - 모리시타 하쿠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2:55:43

" 안돼 "

새걸 사주더라도
이것을 주는건 불가하다
이것은 공물로 정했으니까 줄 수 없다

" 대신 새걸로 사다줄게 "

차갑고 습한 손이 닿자 흠칫 거리면서도
애써 달래듯 딴소리를 한다

" 그러니 봐줘 "

어차피 여기서 편의점은 그렇게 멀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정해진 공물은 공물대로 두고, 새로이 봉납할 것을 준비하면 되겠지...

831 하쿠주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2:56:39

하쿠 땡깡 받아주느라 고생이 많네요 류지..;ㅁ;

832 류지주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3:01:01

>>831
자주 하니까 괜찮습니다 !

833 모리시타 하쿠-사토 류지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3:01:11

그렇게 덜덜 손까지 떨었으면서. 머리 좀 흰 여자아이를 보았다고 저렇게까지 오바하진 않았을테니 백퍼 자신의 본 모습을 본게다. 확 여기서 다시 구렁이가 되어줄까 시덥잖은 생각이 든다.

안된다는 말에 미간을 찌푸리던 구렁이는 금새 얼굴을 피었다. 아니, 정말 꽃처럼 피었다. 환하게.

" 새거?"

구렁이는 꽤 한참을 우물거렸다. 도대체 뭔 말이 하고 싶은 것인지 손을 다시 떼어 허우적거리는 게... 조금은 바보같다. 입고 있는 얇은 후드티가 밤바람에 펄럭거린다. 젖은 옷도 말릴 겸 휘젓는 건가? 뻔한 소년의 달래는 듯한 말이 이상하게 거슬리지 않았다.

" 그치만.. 그.. 그게 뭔데?"

근데 도대체 소년이 가지고 있는 건 뭐냐고 물으면서도 상황이 우습다. 뭔지도 모르는데 빼앗으려 들다니. 그냥 양아치. 뭐. 요괴니까.

834 하쿠주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3:01:52

>>832 왜 자주 하는 것이여요..
더 안 괜찮은 거 아입니까... ㅋㅋㅋㅋ

835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3:02:05

류지를 애껴야해요..

836 하쿠주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3:02:50

>>835
...(먼산)

837 류지주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3:05:04

>>834 조상신을 모시고 있으니 자주하고 있습니다!

838 하쿠주 (n3w.koXf6M)

2024-01-20 (파란날) 23:06:06

>>837 신을 모시는데.. 요괴가 삥 뜯고 있는 거냐구요(이마짚)

839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3:06:38

카가리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분명 요괴한테 삥 뜯기다니 나약하다면 뭐라 했을것..

840 아카가네 아오이 - 카와자토 아야나 ◆.N6I908VZQ (AgYtm.kO62)

2024-01-20 (파란날) 23:06:39

>>804

"..........옳지."

작법적으로는 흠이 많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 이라고 하던가? 캇파가 절을 하는 동안에도 새침한 양 눈길도 안 주고 있었지만, 침묵 끝에 가늘게 웃은 나는 어쩔 수 없네― 라면서 긴 소매를 정리하며 돗자리 위에 단아하게 앉았다. 보여????? 이게 제대로 된 작 법 이라는 거야!!! 그런 -꼰- 적인 사고는 제쳐놓기로 하고...

"그래서, 햇빛은 혼자라도 쬘 수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모임을? 시답잖은 대답이면 금방이라도 자리 뜨라는 소리로 알아들을 테니까."

햇빛쬐기모임이 진담이건 농담이건, 굳이 그 말끝을 붙잡으면서 조곤조곤히 한담을 던졌다. 도시락을 꺼내면서 청동으로 된 젓가락을 위에 올렸다. 아 맞아, 오늘 반찬 뭐려나... 히히.


/일단 여기까지 잇고,
나는 슬슬 이벤트 교체 마저 확인하러 간다.

841 이누이누, 시로사키 하나 [편지] (vPJ0NuOgi2)

2024-01-20 (파란날) 23:08:44

【 그리움을 담아、시로이 하나로부터。 】


요즈음, 편지라는 유행이 돌아서 말이지.

너에게는 한 번도 써준 적이 없었지?


아직, 이곳에도 저곳에도 네 흔적이 남아있어.

네가 가져온 그릇도 남아있고,

잘 때 덮어주었던 외투도 그대로 있어.


실은, 네가 정말 보고 싶어.

응.


그거 알아? 네가 항상 앉던 자리엔 눕지도 않는 거.

혹여라도 네 냄새가 지워질까 싶어서.

지금도 희미하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어. 부드럽게 머리를 쓸어주던 네 손길을.

그 손길은 아직도 다시 찾을 수 없다? 비슷한 것이라도.

이것만은 좋아해도 좋아.


최근에는, 학교라는 곳에 다니게 되었어.

너와 같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뿐이더라.

좋은 친구도 많이 생겼고.

즐거운 일도 많아.


그것도 알아?

인간들 사이에서는 시로사키 하나(白崎 花)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

이유는,

네가 나를 흰 꽃을 닮았다고 불러주었던 시로이 하나(白い花)에서

따온 것이지.


몰랐지?

분명 몰랐을 거야.


아무튼.


나는 정말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


아마도,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거기에서는 오래도록 즐겁자?


응. 항상 웃게만 해줄 거야.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그래도. 다시 만나기 전까지 자주 쓸 테니까.


오늘은 여기에서 이만.


또 봐.

842 사토 류지 - 모리시타 하쿠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3:09:28

"..."

이게 뭔지도 모르면서 뺏으려는건가
비일상의 존재, 거대한 뱀은 단순히 받아가려는게 필요한걸까?

"간식 이야"

열심히 설명해줘도 안통할테니 어쩔 수 없지
아쉽지만 내가 먹으려고 했던 것을 꺼낸 뒤, 초코바의 포장을 뜯고 넘겨주었다.

"자..먹어봐"

생각해보니.. 그냥 내껄 건내주면 되는 것 인데
나는 왜 필사적으로 야식을 지켰지?
.. 역시 최근에는 기묘한 일만 일어난다

843 류지주 (UZsu6YIgIo)

2024-01-20 (파란날) 23:10:04

>>839 들린다 들려..

844 아야카미 (>>642-644 테마곡 공모 안내) ◆.N6I908VZQ (AgYtm.kO62)

2024-01-20 (파란날) 23:11:30

https://www.youtube.com/watch?v=OnkTUKtxRic

🤔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 ( 진짜 모름 )

845 카즈키주 (Vivy46qUB.)

2024-01-20 (파란날) 23:12:18

저게 몬데용? 그냥 음악 같은데..

846 유우키주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3:12:36

(눈물 주르륵)

847 사쿠야 - 카즈키 (OgofK5wpLo)

2024-01-20 (파란날) 23:12:46

죠세 사쿠야, 꽃의 여신인 그녀는 어디까지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라는 이유로 원예부의 일을 돕고는 했다.
부활동까지는 곤란하다는 이유로 교내 짬나는 시간이나 이렇게 귀가 시간 직전을 활용해 거들고 간다라는 정도의 서포트로서. 조금 원예부 자체도 활동이 저조한 야매에 가까운 것이기에, 일단 등록은 되어 있을까.

"하암.."

조금 피곤한 감이 있어 여신은 하품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몇일 밤을 새가며 술식을 짜다보니 인간의 껍데기로서는 피곤할수밖에 없다. 그렇지 아니하면 위화감이라는게 분명 존재하니까.

그러다보니 누적된 피로와, 토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한 스트레스에 조금 졸린것이 심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물뿌리개를 들고 물을 주며 멍때리는 일환에서 잠깐 선잠으로 빠져든다.

848 아야카미 (>>642-644 테마곡 공모 안내) ◆.N6I908VZQ (AgYtm.kO62)

2024-01-20 (파란날) 23:13:25

>>845 모?른?다

( situplay>1597032697>642 , situplay>1597032697>711 참고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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