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9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9장 :: 1001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2024-01-18 17:35:54 - 2024-01-21 01:16:27

0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QCllEhW3I)

2024-01-18 (거의 끝나감) 17:35:54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사랑을 담아、XX로부터。 】 1月11日~1月20日
( situplay>1597032420>251 )

※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25/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59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33:28

선택지는
여기서 아야나가 의심을 한다와
그것을 꿈은 꿈으로서 취한다 정도일까.

360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36:04

>>355 사쿠사쿠야상

....
.......
............

천천히, 의식이 돌아온다.
눈앞에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불빛? 이라 하면 맞다. 그리고 불빛 아래 보이는 것은.....

"사쿠야 선배님? "

어라, 내가 지금까지 뭘 본것일까. 지금까지 본 것들은 다 잘못 본 것인가?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이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제 뺨을 잡아당긴다. 아프다. 아파..... 현실이라는 건데......

"여기가.... 어디 이와요? "

일단 정신이 혼란스러우니 정석에 가까운 질문을 하자.

361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36:42

>>359 선택은 다음 턴에서 하겠읍니다

362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42:35

"포목점 토코요랍니다. 그게 카와자토양, 들어올때도 쭉 피곤해보이셨고. 의자에 앉으셨다 그대로 주무셨잖아요?"

아야나가 겪어온 그일은 마치 꿈이었다는 듯, 여신은 그저 가게에 들어온 시점에서부터 그녀가 피곤해서 의자에서 선잠을 잤다고 그리 이야기할 뿐이었다.

"악몽이라도 꾸신게 아닐까요. 식은땀도 꽤 흘리시던데."

여신은 걱정하듯 찬물이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하고 슬며시 물어본다.

이상한 일이다. 분명 자신은 멀쩡한 정신으로 들어와 이곳에 갇혀 그 기이한 경험을 했을터였다.
하지만 눈앞의 사쿠야는 들어와서 피곤해 잠을 잤다고 이야기하고있다.

몽롱한 의식 본능은 그것이 꿈이었다고 속삭이며, 잊는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될 이성이, 그것을 일으킨 것이 이 공간이 아니였냐며 의심을 추구한다.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363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50:06

>>362
"에에엥 아니와요. 아야나는 들어오자마자 어두컴컴한 곳으로 왔사와요. 이곳은 엄청나게 어두웠고 또 어두웠고.....내부에 비해 참 커다랬사와요. 몇 분을 걸어도 몇 분을 걸어도 그대로였고, 아래로 거의 끝없이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사와요. 그리고 그 밑에는..... 밑에는....."

악몽이라도 꾼 게 아니냐는 물음에 아야나는 그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젓고, 말하기를 계속하다가.....

"우물이 있었사와요. "

그 이후로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말을 이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악몽이......아니었사와요. "

그 때의 [ 나 ] 는 분명히 의식이 있었고.......제 정신으로 계단을 걸어가고 내려가고 떨어졌다. 꿈이라면 꿈이라는 느낌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았다. 떨리는 모습으로 아야나는 사쿠야를 향해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다.

"아야나는, 꿈을 꾼 게 아니라, 환술에 걸린게 아니와요? "

( > 의심한다 를 선택합니다. )

364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8:50:50

사쿠야주에게서 캡틴경력의 향기가 맡아지는 듯 하다

365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54:15

5252 사쿠사쿠야상 믿고 있었다구

366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9:03:02


"토코요에는 기껏해야 소녀의 식구가 살법한 2LDK의 가옥과 연결된 수준에 불과해요. 계단도 없고,
그렇게 긴 복도도 없답니다."

혹시나해서 가게 뒤쪽의 문을 열어 일반 가정집의 광경을 보여줄 뿐이었다.
정말로 그렇게 보아왔던 광경들이 거짓인가?

"요즈음에 누가 우물같은걸 쓰나요. 민속촌도 아니고."

아야나의 의심에 사쿠야는 그저 상냥하게 그 모든 것들을 부정하는 듯한 이야기를 할뿐이었다.
그럼에도 의심한다면.

아야나는 그것을 환술이 아니냐고 물었고.
사쿠야는 지긋히 그녀를 감상하듯 바라보더니,

"이런이런, 허상은 그저 허상으로서 잊었으면 좋았을텐데."

한손에 쥐고있던 부채를 가져와 입가에서 펼치더니, 미친듯이 웃어대기 시작했다.

中傷謀略
중상모략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그러지 않았던가."

나는 그저 이녀석의 감이 좋다는 사실을 가지고 놀았을뿐이고,
그것이 실로 유쾌하였기에 웃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곳은 아직도 환상의 안.

하늘이 붉다. 땅은 시꺼멓게 썩어들어가. 검은 장미를 피워내고, 그 아래의 거름은 가루로 문드러지고있던 백골들 뿐이다.
마치 내 심상을 표현하듯이.

367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05:45

젠장 사쿠야상!!!!! 난 네가 좋다!!!!!!

368 류지주 (nBIPgWTAi.)

2024-01-19 (불탄다..!) 19:10:14

캡틴 웹박수에 비설 보냈어요 !

369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12:32

>>366 사쿠야님

그 말을 끝으로 다시 공간은 변하더니, 예와 같은 그 백골들이 가득한 풍경으로 변했다. 환술, 아직도 환술이다. 나는 환술에 갇혀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카와자토 아야나는 당황해서는 주위를 둘러보려 하였다. 어딜 보아도 무서운 풍경 뿐이다.

"히......히이이이...... "

이제 백 살 남짓 먹은 어린 요괴로써는 감당하기 힘든 풍경. 최대한 이것이 환술임을 상기하려 하여도 공포에 질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이젠 비명도 소리로 나오지 않는다. 덜덜 떨리는 몸으로 사쿠야를 향해 돌아보려 하였다.

"사, 사쿠야 선배님? 이러시는 이유가 있으신 것이와요? 아야나가 사쿠야 선배님에게 잘못한 것이 있사와요? "

370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14:58

린게츠 아저씨......아저씨가 몹시 보고 싶사와요........

371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9:17:45

내일 가장 바쁜날이라 이만 가볼게~~ 다들 쫀저 ;3

372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18:07

스미레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373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9:23:32

"좀더 울부짖어야 내가 기뻐하지않겠어?"

소리조차 더이상 내기 힘든 그녀를 깔보듯 내려다보면서, 조롱과 공포에 떠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음미했다.
그러게. 너한테 무슨 잘못이 있을까. 음음. 생각해보자. 이걸 준비한 동기에 대해서는 말이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지만서도, 잘못은 분명히 있거든.

"끽해야 이갑자를 넘길까 말까한 녀석이 처음만나서 기어오르길래. 누굴 바보취급하는건지. 조금 괘씸해서
빌빌기는 모습을 보고싶었다라는 걸로 이유는 대볼까. 대충 급조한거지만."

저번의 일을 딱히 마음에 두고 있던건 아니였지만. 굳이 따진다면 그런 이유.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쪽도 이야기는 해볼까.

"너네 종족이 과거에 인간의 정신을 빼먹고 다녀놓고는 이제와서 깨끗한척 인간이랑 공존하려는 꼬락서니를 보니
역겨워서. 심술을 조금 내봤어. 어때 내 노가쿠는. 끝내주지 않아?"

카와자토의 캇파가 그런 일을 했는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내가 알고있는 캇파는 그런 일을 하던 족속이었다. 그래서 그 기만이 고깝게 보였다.

374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30:34

>>373 사쿠야님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무서워, 역시 무섭다. 한 발짝만 움직여도 백골이 바스락거리는 느낌은 역시 무서워! 이것이 신의 권능이란 건가? 린게츠 아저씨가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 아저씨라면 이런 환술은 진작에 깨부수고 아야나를 구해줄텐데. 린게츠 아저씨, 어디 계시와요?

"기, 기어오르지 않았사와요..아야나는 정말이와요... "

결국 우엥 하며 울음을 터트리는 아야나 였다.
아니 하지만 진짜 무서우니까.....사쿠야 선배님 진짜 무서우니 까........

"다른 캇파는 몰라도 카에루족은 그렇지 않사와요.... 카에루족은 인간을 도와주는 캇파라고 배웠단 말이와요.....아버지가 그러셨사와요, 우린 헤이안 때부터 줄곧 인간을 도와왔다고...... "

다른 캇파들이라면 몰라도 카와자토를 비롯한 카에루족 캇파는 다르다. 우리들은 정말로, 인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어째서?

375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9:38:44

발언이 무척 독기서려있는걸 주의해주시고 다음레스도 봐주시면 감사.

37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39:27

젠장 사쿠야 난 네가 좋다!!!!!!!

377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39:50

Q 님 이정도면 M 아닌가요?
A ㅋㅋ ㅎㅎ ㅈㅅ;;

378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9:48:57

"혹시 누가 구해러와줄거라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는걸까?"

궁지에 몰린 녀석들의 생각은 무척이나 읽기 쉬워서, 간단히도 능력조차 아님에도 맞춘듯이 그리말했다.
이녀석의 주변에는 도와줄 녀석도 있는게 팔자도 좋구나. 하고 비아냥거리면서.

"무릎꿇고 사죄라도 했다면, 더 캐물을 생각도 없는데. 너 말이야. 많이 건방지다? 네가 그럴 의도가 전혀없었다고 아직도 그 혓바닥으로 거짓을 내뱉으면, 내가 모를거같아? 살짝이라도 떠보려하고 살짝이라도 별볼일 없는 신인지 미끼를 던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어?"

그냥 웃고넘어가기에는 좋은 성정도 아니고. 세치혀를 놀리는 꼴이 짜증이 나서, 한번더 그걸 파해쳐놓고 들쑤셔놓는다.
딱히 내가 신이고 이 자식이 요괴여서 하는 말은 아니다. 요컨데 장난칠 상대를 잘못골랐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싶었다.

"이유없는 호의는 적선일 뿐이고, 이유있는 호의는 기만일뿐이지. 실제로 그러하다 치더라도 난 안믿을래. 그건 내 자유잖아? 그러고보니 너, 내 질문에 근거도 없이 단순히 할 수 있다 말했던 것도 굉장히 건방지게 느껴졌어."

그런 것은 헛된 희망이니까.

"서로 하하호호 웃으면서 속내로는 서로 이익을 챙기는 기만뿐이야. 조화라는 건. 애초에 모두 조화로웠다면 그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조화라는 말이 생겨서는 안되는 법이잖아? 낙원에 도달한 이가 있음을 증명할 수 없듯이. 낙원에 들어갔다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모든것이 충족되는 낙원에서 나와서 그것을 증명할 수 없듯이."

379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9:49:21

이부분은 몰?루의 선문답을 조금 인용했다.

380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19:50:54

>>368 아무것도 안 왔다 다시 보내라❗❗❗❗❗

381 카즈키주 (UiMaQyaVX.)

2024-01-19 (불탄다..!) 19:51:00

퇴근하고 싶어요

382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57:14

>>378 사쿠야님

"거짓말이 아니와요. "
"아야나는, 아야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사와요....."

여전히 훌쩍훌쩍 우엥 거리며 사쿠야 선배님의 말에 대답 해요. 아니 진짜로, 미끼라던가 던진 적도 없고, 정말인데 왜 그러는 거야. 하지만 이어지는 선배님의 말에 카와자토 아야나는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이 선배님, 내가 그냥 마음에 안 드시는 거구나.

훌쩍훌쩍 거리는 와중에도 억울하다는 듯 아야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하지만 인간과 요괴는, 정말로 공존할 수 있사와요. 조화로울 수 있사와요. "
"유우 군과 제가, 그 증거이고 증명이와요..... "

몇백년동안 공존해온 카와자토와 시라카와를 증명이라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인간과 요괴가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듯이 다른 존재들 역시 마찬가지다. 적어도 아야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383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9:57:40

>>381 님 아직도 안 퇴근?

384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00:21

맥인거라고 해서 맥인걸로 붙잡고 늘어지니까 아니라고 하는 이 상황을 어찌할고

385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02:40

아 그리고 지난 유우키 일상때, 들었던 말을 곡해해서 써도 괜찮을지.

38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02:45

>>384 얘 아직도 전학생 드립 멕인걸로 인지 못하고 있음 빨리 팩폭좀 해보쇼

387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03:12

곡해해도? 상관은 없으니 편히 써주시오
젠장 사쿠야!!! 난 네가 좋다!!!!!!

388 카즈키주 (7A5bIcNowM)

2024-01-19 (불탄다..!) 20:04:41

이제 퇴근!

389 테츠오주 (0/X1pIIlys)

2024-01-19 (불탄다..!) 20:05:56

퇴근축하!!!

390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06:33

카즈키주 테츠테츠오주 오카에리

391 유우키 - 수수께끼 편지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08:11

>>0

[이 편지를 읽은 분. 당신은 한가지 모험을 해야만 합니다. 이 편지에는 아마 작은 박스도 첨부되어있을 거예요. 이 안에는 상가의 '1000엔 할인권'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제가 고생고생해서 어떻게든 잡은 '곱등이 여러 마리가'가 들어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전 전자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열었는데 사실은 후자가 들어있을지도 모르죠. 어쨌건 선택은 당신의 몫이에요. 열려면 열고 버릴거면 버리세요. 부디 당신에게 요괴의 가호가 있기를.]

물론 유우키가 준비한 상자에는 1000엔 할인권이 들어있었다. 참고로 기한까지 남은 시간은 3일. 왜 이것을 넣었냐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다. 이것을 열지, 아니면 그냥 버릴지는 이제 개개인의 선택이 아니겠는가.

그는 우편함을 연 후에 그 편지를 쏙 집어넣었다. 누가 받을진 알 수 없으나... 누가 받더라도 순간의 짜릿한 경험이길 바라며 유우키는 어깨를 으쓱하며 돌아갔다.

/ .dice 1 16. = 16

누가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갱신이야! 마지막 편지다!

392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08:50

유우군 오 카 에 리

393 유우키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08:56

자. 그러면 여기서 한단계 더 장난을 쳐서...

.dice 1 2. = 2
1.위키 기준
2.시트 스레 기준

394 유우키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10:04

다들 안녕안녕! 앗. 시트 기준 마지막이면 이번 신입이로구나.
미안하다. 스미레주! 오자마자 이런 장난에 걸리게 하는구나. (머리 박기)

395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13:00

"덜떨어진건지 덜떨어진척을 하는건지 너무 덜떨어져서 구분을 못하겠네? 사람이든 신이든 요괴든 첫만남때의 인상이 8할은 가는 법인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는걸 왜이렇게 간과하실까? 아니면 멀쩡히 3년을 학창생활 보내던 걸
마치 투명인간이라고 취급하고 싶었던걸까?"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분을 모른다는 말도 있었지. 그래서 그런 걸로 뒤끝있어 보이는게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자세하게 짚고넘어가 비아냥거렸다. 적어도 교훈은 줘야할게 아닌가. 입한번 잘못놀리면 좋은 꼴은 못본다고.

"아아. 네 소중한 녀석말이지? 그쪽은 그렇게 생각안하던데."

거짓말은 하지않았다. 이 녀석의 마음에 의심암귀를 심어놓고자 한다면 그것조차 도구로 쓸뿐이지.

"그런 삶을 쭉 살아가는 방법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라더라? 무슨의미일까? 꼭 네곁에 있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

396 유우키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14:35

오자마자 이간질 현장을 보는 것에 대해서...(갸웃)

397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17:02

나중에 조화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의 플래그라는거지

398 카즈키주 (LfTAk5NEgY)

2024-01-19 (불탄다..!) 20:20:17

조화따윈 힘 앞에서 무의미하다(?

399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20:20:37

개인적인 궁금증이지만 사쿠야의 루트는 어디까지 생각해뒀는가?
거진 변화 없는 레일로드인가, 아니면 나름대로 분기점이나 변화의 여지가 주어져 있는가?
저번에 갱생시킬 생각은 없다고 했던 걸 봤던 듯해서.

400 유우키주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20:22:15

이제 저기 뛰어들어서 조화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하고 외치면 되는거야?

(팝그작)

401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22:44

>>395 사쿠야님

그 말을 듣고 카와자토 아야나가 떠올린 말은 , 혹시 전학생이냐고 물었던 지난 날의 기억이었다.

아, 이 선배님, 뒤끝이 있으시구나.

어느 쪽이든 더이상 대답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그 질문에 대해서는 아야나는 대답하기를 피했다. 안 살았다면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물어본 질문이었으니, 어찌 보면 그렇게 들을 수도 있는 질문이었겠지.

"......아야나가 잘못했사와요. 사쿠야 선배님..... "

결국 이 신님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울먹이며 잘못을 고하는 일 뿐인 것 같다.

"하지만, 사쿠야 선배님은 잘못 말하고 계시와요. "
"ーーー유우 군은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사와요! "

말을 끝맺는 목소리에는 웬일로 흔들림이 없다. 명백히 확신할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조금의 의심도 없다. 의심할 필요도 없으니까. 카와자토와 시라카와는. 신뢰가 쌓여있는 관계이니까.

402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24:40

아직은 악역일념일로지만.
꼭 계획대로 된다는 법은 없다의 여지는 남겨둘까.
근데 갱생은 안할듯.

403 카즈키주 (LfTAk5NEgY)

2024-01-19 (불탄다..!) 20:28:10

사실 기본적으로 일상에다 청춘스레니까 큰 일은 없을거 같긴 하지만..

404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35:43

"응. 잘봤어. 용서는 안할래. 그쪽이 더 비참하잖아?"

단순한 말실수에, 뒤끝을 가지고자 하는 이유는 딱히없다. 내 변덕이다. 그녀가 추론한대로
단순한 이유로 마음에 안들었다는 것도 사실이니까. 사람이든 신이든 요괴든 양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끝없이 양지를 추구하는 것은 기만이라 굳게 믿고 있으니까.

"그렇게 말할리가 없어. 라고 말한시점에서 끝난거야."

내게 들은 이상 확신을 가지고자 의심하게 될테니. 그것이 나의 궤변이며, 의심암귀이며, 중상모략이다.
언제까지고 지금의 신뢰에서 그것을 되묻고자 하지않을 것인가.

"혹시 모르잖아. 사람의 인생은 짧고, 하고자 하는 일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일이지. 꼭 신뢰가 없는 이야기로서 이야기하는게 아니지. 정말로 네가 소중한 아이라면 말이야. 그녀석의 자유를 속박할 셈이야?"

네가 하고자하는 일은 그런것이다. 라며 나는 비웃는다.

405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39:23

>>404 사쿠야님

그 말을 듣자마자 아야나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제 스스로도 예측하기 힘들었을 말이었다.

"사쿠야 선배님은, 유우 군이 더이상 카와자토를 모시지 않는 것을 바라시는 것이와요? "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그녀의 답변이 결정되리라.

40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20:39:53

답레 지나치게 짧은 이유
다음 턴부터 맥북으로 온다........
[ 장문 ] 이 올거라 그 말이다.

407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40:56

과거사에서는 유혈낭자가 언급될수는 있어도.
결국 개개인의 시트에 영향을 주는건 민폐니까.
나도 이 청춘물에서 악역이 어디까지 할수있는가 정도로만 생각하고있어.

408 카즈키주 (LfTAk5NEgY)

2024-01-19 (불탄다..!) 20:41:50

>>407 캡틴을 쓰러트리고 왕좌에 오르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속닥

409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20:44:36

그런가 서리한을 파밍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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