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97>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9장 :: 1001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2024-01-18 17:35:54 - 2024-01-21 01:16:27

0 영원한 유행은 없는 법 ◆.N6I908VZQ (/QCllEhW3I)

2024-01-18 (거의 끝나감) 17:35:54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사랑을 담아、XX로부터。 】 1月11日~1月20日
( situplay>1597032420>251 )

※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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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08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6:43:30

"...."

온나멘의 여성은 아야나의 비명에도, 그녀의 요구에도 미동도 하지않고 대답하지도 않았다.
체격을 보아한데, 그녀가 보았던 죠세 사쿠야와는 큰차이가 있어 사쿠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저 온나멘의 가면이 등불에 드리워진 그림자때문에 기분나쁘게만 보일뿐.

"안내하겠습니다."

따라오라는 듯, 온나멘은 앞으로 걸어나갔다. 처음보았던 가게의 면적을 생각한다면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약 3분간 앞을 배웅하듯 걸어가는 것이었다.

309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6:46:46

>>308
......?
뭐지?
애초에 커튼 같은 게 없는 건가? 어째서 아무 대답이 없으시지? 여전히 오들오들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온나멘의 여성을 아야나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어.....근데.......

여기 엄청 넓어ーーーーーーー!!!!!!!

아니 진짜로, 3분동안 걸었는데도 앞이 아직도 있다니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게 아니고서야 이럴 리가 없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내부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 곳이었는데. 불안한 마음에 고개를 까딱 들며 눈앞의 여성에 게 물으려 하였다.

"저,저저저 저기, 아야나는 언제까지 가면 되는 것이와요....? "

310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6:51:58

캐..캡틴.
생각해보니까 교내에 수영장 풀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수영부라고 해버렸어 미미ㅣㅣ미안.... 혹시 교내에 수영장이 있을까? 없으면 수영부들은 다른 수영장을 쓴다는 설정우로 가도 되니까!

311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6:53:21

"...."

여전히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그저 그 질문이 나올쯤 걸음을 멈추고는 고개를 숙여 아래를 살짝볼 뿐이었다.
시선이 향하는 아래에 등불을 슬며시 비추자 거기에 어두워서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무로된 계단같은것이 바닥아래로 이어지고 있었다.

"내려갑니다."

온나멘의 여성은 무뚝뚝하게 그리이야기하고는 등불로 아래를 비추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달리 선택지는 없었다. 그저 이 온나멘의 여성만이 비추는 등불이 유일한 불빛이었으니까.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바닥을 알수없을 만큼. 만약 계단을 내려오면서 숫자를 세던가 했다면
10층정도의 층계를 내려옴에도 바닥이 보이지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했을것이다.

312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16:54:01

>>310 없었더라도 만들면 그만. 😏
어차피 아야카미 고교의 설비는 그닥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지금부터 풀이 있다고 치자.

313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6:58:23

>>311
"히 히이이이이이이 네!!!!! "

여,여기서 또 계단이 있어?!! 기겁하면서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온나멘의 여성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내려간다......어라, 계속 내려가기만 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제자리 걸음인가? 아니다, 확실히 내려가고 있다....

약 10층의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저, 저저저 사장님? 아야나는 언제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이와요? "

설마 이대로 지옥까지 내려갈 생각은 아니지?! 아니 혹시 여기 지옥으로 가는 문인거 아니죠 사사사장님 아야나 믿고 있으니까요?!!!

314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16:58:53

>>312 지금부터라는 건 곧 원래부터, 라는 뜻

쓰고 보니 헷갈릴 만한 표현이었군 😒

315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16:59:45

😨

괜히 토코요가 아닌 것이다... ( ??? )

31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00:30

사쿠야주는 공포물의 신이야

317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7:02:18

>>312 캡틴은 신. 캡틴은 짱.

318 갈라테아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17:04:56

>>317 캡틴은 신짱이었다!

319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7:05:48

>>318

320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7:06:00

한층정도 더 내려갔을때 였을것이다.
온나멘의 걸음이 멈추었다. 물론 아야나의 질문에 대답하지는 아니하고 그저 등불을 든 반대손으로 멈추어선 앞에 삿대질하듯 무언가를 가리켰다.

아까까지는 분명 바닥이 보이지않았는데 가리키는 시선을 따라가자 층계아래에 바닥이 보였다.
다만 바닥이 보이는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이 시선적으로 집중되는 다른것이 바닥에 같이 존재했다.

사각으로 쌓아올린 나무 가운데 뻥뚫린 바닥을 알 수 없는 그것.
한자로는 이렇게 쓸것이다. 井. 그모양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 그렇다. 우물이었다.

아야나가 만일 그 바닥아래의 우물이 신경쓰여 가까이 갔다면 온나멘은,

"여기가 종점입니다.

라고 속삭이듯 이야기했을것이다. 그말에 시선을 돌려 온나멘의 여성을 바라본다면-.

321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09:14

>>320
어라?
바닥이?
보인다?

삿대질하듯 앞을 가리키자마자 보인 바닥의 모습에 아야나는 입을 쫙 벌리며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소리내지는 못했고 속으로 히이이이이익 하면서 기겁했다. 잠깐만, 그이전에 저게 뭐야. 바닥에 있는 저게 뭐야. 저거....혹시......우물......?

"여기가......어디 이와요........? "

여기가 종점? 종점이라고? 그럴 리가......여기 포목점이잖아! 포목점 에 우물이 왜 있어!!!! 그 말에 놀란 듯이 아야나는 온나멘의 여성을 향해 고개를 돌리려 하였고, 그리고.......

322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7:23:29

시선을 돌린다.
.......
......
...
.
.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시선을 돌린다.

사실 시선을 돌릴 필요도 없었다.


.

















말그대로 였다. 머리가 거꾸로 돌아갔다.
몸은 반대방향을 향하고있는데 머리가 180도꺾여 아야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얼굴에 씌어진것은 이미 온나멘의 가면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질투와 원망이 그득하게 모여있는 악귀의 가면일지니.
그것은 한냐의 모습이었다.

"■■■■■■■-!!"

여러목소리가 뒤섞인듯한 괴음과 함께 한냐는 우물속으로 아야나를 밀어넣었다.

323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26:56

>>322 한냐사마

"히이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머리가!!!! 머리가 180도 돌아갔어!!!!!!! 진짜로 머리가 180도 돌아갔다니까? 아니 어떻게? 내가.....내가 지금까지 따라온 [ 사장님 ] 은 대체 누구였던 것일까?!?!?? 비명을 지르는 아야나의 몸이 굳었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더이상 뒤로 물러서지도, 도망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떨어졌다.

"히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 너머로 소리가 멀어지고 멀어지고 멀어져간다........

324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27:23

사쿠야주는
공포물의
신이야
5252 사쿠사쿠야상!! 믿고 있었다구!!!!!

325 테츠오주 (0/X1pIIlys)

2024-01-19 (불탄다..!) 17:27:36

이..이게 뭐야 무서워

32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29:33

>>325 테츠테츠오상.....살려주는 것이와요........

327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31:08

위키 정리 완⭐︎료

328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7:37:33

우물의 바닥이 마치 없다는 것처럼
무한히 나락으로 추락하는 감각. 아마도 정신을 잃을 것만같이 유원지의 고공낙하는 별거아니라는 듯
계속에서 낙하하는 찰나-.

순간적으로 시간이 멈춘것처럼 낙하하는 움직임 자체가 멈춘다.
그리고 거꾸로 뒤집히는 감각으로 시선조차 어지럽게 아래로 꺾이니.

도로 내려가던것이 거꾸로 올라가듯 쑥 하고 다시 올라채져 위로 올라갔다.
올라간 곳은 아까전 우물의 바닥이 아니라 또다른 풍경.

사방이 아름다운 꽃으로 지평선이 그어진 꽃밭이다.

329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38:28

티익스프레스!!!! 레일 없이 360도로 탑니다!!!!

330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7:42:51

>>328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져간다. 끝없이 떨어져가는 감각이 온몸을 급습한다. 온 신경이 밑으로 쏠리고 끝없는 어둠만을 마주하고 있다.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차.....

어라?
올라간다?

"히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또 뭔 일이 일어나는 거야!!!!! 하고 로켓 올라가듯 슝 하고 올라가기 시작한 아야나. 시작은 의기양양하게 들어왔으나 꽃밭까지 내려올 무렵엔 거의 정신이 혼미한 상태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런데 여긴 또 어디.....? 꽃밭? 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포목점 안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사방에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누가 있는지 불러보려고 하였다.

"여기 아무도 없사와요~~~? "

331 테츠오주 (0/X1pIIlys)

2024-01-19 (불탄다..!) 17:43:57

>>326
나는 도망갈거에요

테츠오는 인간이기때문에 봐준거였나!! 너무나도 두렵다!!

332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7:47:39

나도 위키 다 했다 '^')9

잠깐 사쿠아야나 일상 엄청난 화면전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333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7:48:11

그녀의 부름에도 꽃밭에선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며 앞으로 나간다면

첫 걸음에, 가족들이 보일 것이며.
별반 집안에 있을때와 다르지않은 태도로 대하고 앞쪽으로 따라오라 할것이고.

둘째 걸음엔, 이때까지 사귀어온 벗들이
인도할 것이다. 방향은 여전히 똑같다. 꽃밭은 끝이 없지만서도, 익숙한 얼굴에 혹시나
깜짝파티같은게 아닐까하고 그냥 이 상황자체에 의심이 없어질것이다.

셋째 걸음엔, 가장 소중한 이가 손을 건내니.
앞으로 더 나아가자고 손을 잡으려 할것이다.

334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7:49:28

스미레 위키란 만들어줘서 고마워 캡!

혹시 위키마스터들 있어? 선관란에 이름 누르면 그 시트캐 위키로 넘어가도록 하고 싶은데 다른 데에서 명령어 복붙해봐도 명령어가 그대로 나오고 적용이 안되는데 왜 이럴까.... ;ㅁ; 명령어가 틀린가.....?!

335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8:00:29

어장을........ 얼렸다.......... !

336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02:58

빙설계 최강의 참백도-.

337 갈라테아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18:03:45

만!!! 해!!!

338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8:04:00

참치들을 모두 얼어죽게만드는 ‘살인기술’

339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04:39

>>333
여기가 어딘가 하고 돌아보던 와중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본체화 모습을 한 아버지와 언니오빠들. 앞쪽으로 따라오라는 것에 이상해하나 주저않고 뒤따라간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와중 보이는 것은 스미스미 선배, 코코 군, 테츠오 군, 하나쨩, 이름모를 귀여운 꼬마 아이들, 카가리 신님, 린게츠 아저씨, 바보 아저씨.... 그리고 이제까지 학교에서 함께해 온 수많은 인간 친구들. 의아해 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무렵에, 그 끝에는 손을 뻗고 있는 이가 있었다.

"유우 군? "

유우 군이 이쪽으로 손을 내민다. 앞으로 더 나아가자고......당연히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유우 군이 내미는 손이니까 당연히 잡아야지!
그렇게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순간........

340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04:57

>>339 이름 수정

341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05:21


이걸로 가장 소중한 사람 = 유우군 확정

342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08:06

『The Show Must Go On』

343 류지주 (nBIPgWTAi.)

2024-01-19 (불탄다..!) 18:11:27

다시 갱신할게요!

344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8:13:27

유우키가 이걸 봐야만 해.

류지주 어솨 :)

345 아야카미 ◆.N6I908VZQ (8rwyhRPiZY)

2024-01-19 (불탄다..!) 18:16:30

>>334 folding 기능을 썼지? 그거 내가 알기로는 이름 눌러도 접거나 펴질 뿐이라서,
만약 캐릭터 위키로 넘어가게 하고 싶으면 아야나나 코코로나 카가리 등이 쓴 표를 루팡해오는 것을 추천한다.
folding 기능으로는 내가 아는 한 방법이 없다.

34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16:38

To 스미스미=상
위키 수정 해드렸읍니다.

347 갈라테아주 (wD.7F0eNB.)

2024-01-19 (불탄다..!) 18:17:24

이야~ 우리 스레에 다재다능한 사람이 참 많아(서식을 돚거하며)

348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17:35

하지만 아야나가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었다.
어째서,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잠시나마의 안도감이 보이는 것조차 속이려고 한것인가.

첫걸음을 디뎠을때, 꽃밭이 시들어 썩기 시작했고. 땅은 쩌적 갈라지며 그 사이로 온갓 해충이 기어나와 주변을 왱왱거리며배회했을 터였다.

둘째 걸음을 디뎠을때 이미 흉측해진 꽃밭에서 발밑에 채이는 것들을 그제서야 깨달았을 것이니.
오래전부터 거기에 묻혀있다는듯 밟으면 바스라지는 백골들이 썩은 꽃사이로 보일것이고.
백골은 하나하나 칼이며 창에 머리를 깨부수어진체 마치 아둥바둥거리며 저항한듯 전부 기어가는 자세였을터다.

셋째 걸음을 걸었을때 그곳이야 말로 아비규환이니.
어디서부터 시작된지도 모를 화마가 들판에 퍼지며 견디기조차 힘든 열기의 화재가 일어났다.
모든 것이 불이타고 앞에 있던 자들은 모두 불길속에서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눈 앞의 소년도.

"전부 너 때문이야. 카와자토 아야나."

타들어가는 사체들이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외쳤다.
그것으로 아야나의 의식은 충격속에서 끊겨졌을것이다.

349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17:43

>>343 류지류지상 어서오시오

350 류지주 (nBIPgWTAi.)

2024-01-19 (불탄다..!) 18:21:10

스미레주 아야나주 안녕하세요
류지류지주 입니다

351 스미레주 (Ta.3.3kkIw)

2024-01-19 (불탄다..!) 18:22:35

>>345 이런 폴딩!
알려줘서 고맘슴니다 캡틴 <3 (뽑보 쪽)

>>346 으아아아아 진짜 고마워 🥹🥹🥹 이런 명령어란 말이지 오케잌........ !!!! (뽑뽀 쪽)

352 아야나 - 사쿠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23:43

>>348
사실, 걷는 내내 밑 부분을 내려다보고 싶지 않았다. 무언가가 느껴지는걸 직접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고 걸어갈수록, 풍경이 바뀌어갔다. 불, 불, 끝없는 불! 모든 것이 타들어간다. 모든것이. 그리고 눈앞에 있는......눈앞에 있는 유우 군 마저도. 모두가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눈앞에 있는 너를 구하는 게 중요해서.
"유우 군!!!!!!!!!!! "

그 순간, 물을 다루려 하는 능력을 사용하려 하였던 것은 본능적이었고,
그와 동시에 카와자토 아야나의 의식이 끊겼다.

353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25:05

ㅋㅋ
사쿠사쿠야상
아야나 의식 잃음과 동시에 폭주했다고 해도 괜찮습니까?

354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29:45

물론 당연하지만 이제 백살 남짓한 요괴가 아주 강할리도 없고 사쿠사쿠야=상이 제압할 정도는 될거임

355 사쿠야 - 아야나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30:48

"...자토양."

의식이 돌아왔을때, 계속 옆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처음엔 이명처럼, 그리고 조금씩 의식이 회복되었을때 선명히 그리고 맑게 들려온다.

"카와자토양."

아야나가 깨어났을때는 처음에 보았던 그 광경들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듯 형광등도 밝게 켜져있는 포목점의 풍경이 보일뿐이었다. 속삭이던 자는 분홍빛 머리카락에 벛꽃을 연상시키는 소녀, 죠세 사쿠야.

어떻게 된 일일까.

"가게에 들어와서 피곤한건지 쭉 주무시던데 가위라도 눌린것 같더군요."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는 법이다. 만일 의심한다면-.

356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31:48

아놔
어차피 아XX꿈이었네
바로답레써옴ㅅㄱ

357 사쿠야주 (Cv2yfb2oHA)

2024-01-19 (불탄다..!) 18:31:50

음 생각하던 전개랑은 조금 다르니 거절하지.

358 아야나주 (gThUvbN0Ow)

2024-01-19 (불탄다..!) 18:32:11

그렇다
아야나가 능력을 쓰려 해봤자 꿈속이었던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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