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2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4.현 시점 판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는 2명! :: 1001

◆TMmm6tsoPA

2024-01-16 20:57:34 - 2024-01-17 23:23:00

0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0:57: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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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410 윤 금 - 혜성 (PrVSkC9B0A)

2024-01-17 (水) 03:30:18

한편으로는 자신 역시 당신을 아무렇지 않게 대했으면 좋았겠지만, 자신에게 일방적이기만 했던 당신에 대한 미움. 그리고 그 미움에서 이어지는 아직 우리 사이에 말할 수 없을 비밀들에 대해, 현 관계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으니 그것은 또 자책으로,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었다. 거짓말. 좋아한다는 감정을 모른다면서 자신의 이마에 입 맞추어 왔던 그때처럼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풀어주려 나왔을 것이 분명하다고. 속으로 생각하던 금은 당신에게서 천천히 시선을 거두며 방 안을 조용히 살폈다. 방 안의 풍경은 당신의 구겨진 시트 같은 일상적인 생활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었을까. 방 안의 공기는 당신으로 인해 너무나도 좋아진 머스크 향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 당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래도요."

그 말을 쉽게 믿지 못하겠다는 듯. 허나 순순히 손을 펼치는 당신의 행동에 금은 당신의 손을 잡은 채 돌리며 유심히 들여다본다. 흰 당신의 손과 달리, 이런 상처가 나있다는 것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손가락 끝으로 그 상처를 훑던 금은 당신이 자신의 손을 덮으며 감싸면 고개를 들었다.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 채 당신의 눈을 마주하면, 후배의 눈에는 푸른빛의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금은 그 말에 혜성의 손을 놓고, 조금 주저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 예."

말을 끝낸 금은 다정하면서도 간절한 손길로 당신을 꼭 껴안으려고 했을까. 당신이 밀어내지 않는다면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거진 반 묻은 채 있다가, 살짝 놓으며 가까이서 당신을 바라보니, 마치 많은 것을 참고 있던 사람처럼, 얼굴에 일그러진 미소를 띠고 당신을 바라보았을 것이었다.

"문자 내용대로 정말 안전한 곳에 있는지.....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금은 어쩌면 지친 듯한 눈빛으로, 혹은 체념한 듯한 미소를 띠며 계속해서 물었다.

"어디에 있었는지는 말해주지 않을 거지요?"

411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03:30:49

>>409 이 레스 보자마자 현웃함 ㄹㅇㅋㅋ 아아 웃겨

412 수경주 (jTfcnzo182)

2024-01-17 (水) 03:32:13

문자 하나로 가성비가 높아요.

413 금주 (PrVSkC9B0A)

2024-01-17 (水) 03:33:04

@성운주
>>352의 내용은 확인했어요. 가능하면 새벽 중에, 혹은 오늘 오후쯤에 관련한 답 훈련 레스를 적어둘게요.

>>409 진짜 문자 하나가 아이들의 마음을 후벼파고 들어와요....

414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3:33:48

(리라 독백과)
(답레에 쌍으로 심장이 꾸욱 아파옴)
하아아아...

415 수경주 (jTfcnzo182)

2024-01-17 (水) 03:34:09

???이 나올줄이야....

여러가지 질문을 받아요... 대답이 모호할 순 있지만(?)

416 유한 - 수경 (BYDeQ8ur7g)

2024-01-17 (水) 03:37:35

"언젠가는 가능하겠지."

말하고자 한다면 하지 못할리가 있을까.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그는 지나가듯이 생각했을 것이다.

"캠코더가 있었다면... 부술거야... 진짜로..."

이런 모습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제 친구들에게.
얼마나 놀림받을지 모른다고 그리 생각하다가 다시 타자는 말에 그는 소스라치듯 놀랐을까.

"너 그렇게 짓궂은 타입이었던가...???"

분명 얌전한 후배 아니었던가. 이렇게 짓궂은 느낌이었나?? 분명 아까 전 일에 앙심을 품은게 틀림없었다. 젠장. 머리를 굴려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가보자고 할까? 워터슬라이드라도 얌전한건 많았으니까.

"후배님...! 같은것만 타면 질리니까, 그래도 저런 것도 타면서 좀 쉬는건 어떨까...!"

그가 가리킨 것은 2인승 튜브슬라이드였다. 아까는 좀 경사가 심했다면, 저쪽은 상당히 완만하고 긴 코스였지. 워터파크를 전부는 아니어도 적당히 전체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쉬어가는 느낌이 강한 워터슬라이드였을까.

417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3:37:39

문자 하나가 광역기인데
챕터 3이 되면 애들 멘탈 박박 갈리는 거 아닌지 벌써부터 가슴이 아파

답레는 두배 가슴 아파

418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3:38:35

>>409 이거 ㄹㅇ이에요 진짜

문자 하나로 몇명이 괴로워하는거야
리라야 아이고(복복)

419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3:39:03

>>415 지금 상황으로서는 갠이벤때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일까요?

420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3:41:05

(금혜성이 보고 괴로워하는데 뭐라 말하면 강요처럼 보일까봐 괴로워만 하는중)

421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3:42:15

>>406 아이고 리라야 (오열)

>>407 역시 그걸 제일 먼저 묻는구만
일단 시작으로 혜우 옛날 얘기부터 해볼까나! 히히

422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3:4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뭐 어때 (복복)
답레 쓸텐데 금주 졸리면 자자 알았지?

423 수경 - 유한 (jTfcnzo182)

2024-01-17 (水) 03:42:53

"...."
그러면 괜찮겠다는 말 대신 그냥 시선을 살짝 피한 뒤. 캠코더를 부수겠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이런 것을 사용하면 잡을 수 있겠군요. 를 학습하기라도 한건가.

"못 부수도록 백업을 해놔야겠네요."
가볍게 말하려 하는 수경입니다.

"짖궂은...건가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냥 한번 더 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처럼 바라보는 수경이네요. 그런 만큼. 수경은 유한이 제안하는 2인용 슬라이드를 타자는 것에도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근데 좀.. 좁네요.."
2인승의 기준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수경과 유한에게는 조금 좁아보일수도 있을까?

424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03:43:28

중간에 문장 빠져서 이상해진 데가 있네
빗장뼈를 갈라버릴 것 같은>>늑골부터 타고 올라와 빗장뼈까지 갈라버릴 것 같은
🫠 글이이상해져써.
녹아야지

그래도 리라는 나아질거야 이번엔 좀 타이밍과 내용과 전달수단이 그래서 그렇구... 기본적으로 나아지고 있따...

425 수경주 (jTfcnzo182)

2024-01-17 (水) 03:45:36

>>419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루트에서 적대하거나 적대에 조력하는 건.. 아마 로벨, 칼리스 정도?

426 금주 (PrVSkC9B0A)

2024-01-17 (水) 03:46:43

>>424 (꾹꾹)

427 금주 (PrVSkC9B0A)

2024-01-17 (水) 03:48:30

>>420 괜찮아요. uvu

>>422 ◐◐ 답레 보고 잘 생각이어서...
무리는 하지 않을게요.

428 성운주 (TMQqPZo1m6)

2024-01-17 (水) 03:49:06

>>421 “···별건 아니고.”
“그냥, 오늘 눈 감기 전에 네 얼굴 한번 더 보고 싶어서.”
“그래, 시답잖은 걸로 불러서 미안하다.”
“···옆에 있어줄 거 아니면, 기왕 온 거 갈 때 불 좀 꺼줘라.”

429 성운주 (TMQqPZo1m6)

2024-01-17 (水) 03:52:03

>>413 네에, 느긋하게 써주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자리에 누움)

>>421 역시, 그거부터죠.

430 유한 - 수경 (BYDeQ8ur7g)

2024-01-17 (水) 03:54:03

"...너 모른척 하는거지..."

백업을 해놔야겠다는 것도 그렇고, 방금 고개 끄덕인 것도 그렇고. 짓궂은데 짓궂지 않은 척 하는 건가, 아니면 본인이 그렇다는 것조차 모르는 건가... 어느쪽이든 무섭다.

살짝 후배를 놀려줄려고 했을 뿐인데 어느샌가 본인이 놀림받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유한이었다.

"아, 그렇네..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탈 수는 있을지도?"

유한만 해도 덩치가 성인 남성 평균보다도 큰 편이고, 수경이 역시 키는 일반 남성들보다도 더 큰 편이었으니... 둘이 타면 상당히 좁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래도 성인 남성 두명이 타는 것도 가능한 크기인만큼, 적당히 그가 몸을 구긴다면 좁더라도 둘이서 탈만은 해보였지.

"한번쯤은 타볼만 하겠지. 자, 가보자고."

아까처럼 텔레포트 시켜달라는 듯 손 내미는 그였다. 어쩐지 조급해보였던건 빨리 이 악마같은 워터슬라이드에서 벗어나고 싶은 까닭이었다.
두 사람이 텔레포트해서 이동하면 아까보다는 줄이 길지는 않지만, 상당히 천천히 줄어드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여러명이 동시에 탈 수 있던 방금 것과는 다르게 이건 두명씩만 탈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다행인점은 줄이 길지 않아서 빠르게 탈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점?

431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3:55:03

(로벨이 최종보스인가)

>>424 나아져야한다
안 나아지면 너무 슬퍼서 이미 메워진 호수를 다시 메우러 떠날래요(?)

432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3:56:14

>>428 뭐야 이거
친칠라 얼굴로 설표 말투 쓰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귀엽네 진짜 불끄고 옆에 누워줄테다
잘 준비 다 했어?
어여 자자

433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3:57:01

불꺼줘 성운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434 수경 - 유한 (3xfxkNApdY)

2024-01-17 (水) 03:58:35

"무엇을요?"
고개를 갸웃하는 건 정말 모르는 사람의 눈빛인 것만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수경의 예전 모습도 조금 섞였기에 그런 걸까요..

"그...어떻게든은 맞긴 한데요....."
"....아니에요."
무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포기합니다. 뭐 접촉이 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라는 것을 느끼니까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알겠어요"
수경은 유한을 먼저 보내고 합류합니다. 장갑을 끼지 않은 상태에서는 손을 잡는 건.. 비교적 적게 하고 싶어서였을까요? 그래도 줄이 너무 길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줄이 너무 길었으면 저 악마적인 것에 다시 관심을 가졌을지도..!

"먼저 타보세요."
수경은 유한이 얼마나 구겨지는지 확인하고 바짝 붙어 앉으려 했을지도?

435 수경주 (3xfxkNApdY)

2024-01-17 (水) 04:00:06

루트에 따라서는

비가역적 상태에 놓인 수경이가 최종보스가 될수도 있으려나요^^
근데 솔직히 그방향으로 갈 가능성 거의없고요...

436 성운주 (onJENXhWZs)

2024-01-17 (水) 04:00:52

>>432 설표모드인데 패러디한 원본짤이 SD라 👀 (친칠라면 좀더 직모임)
(하지만 친칠라 비주얼에 설표 말투여도 귀여울 것 같지 않은지?)

이게 자다가 중간에 한번 깨서 지금까지 레스 이은 거라 얼마나 잠들지는 모르겠고, 답레 쓰는 동안 졸리다가 답레 올리고 나니 묘하게 잠들 타이밍 놓친 느낌이라 쌔하긴 한데.. 응, 누워서 눈감아보려구요. (무릎위에 올라탐)

437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04:04:39

아 아기설표짤봐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귀여워

situplay>1597032629>431 당연히 괜찮아지지 걱정말어!!! 어 아기코뿔소친구들이 있는데 리라는 행복해지는 길밖에 남지 않았어 아무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나도자야지... 다들 너무 늦지않게 자라...!!

438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05:21

>>436 아 이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묘하게 어디서 본거 같더라니
친칠라 비주얼에 설표 말투 이것도 진짜 개맛도리거든요
하 에유 썰에 나왔던 성운즈 중에 그런 성운이 한명은 있었을텐데...(?)

졸다 깼으면 좀 불안하긴 하네잉
그래도 눈 감고 있으면 잠 올겨 완전히 깬 건 아닌 거 같으니까
(무릎 위에 늘어뜨려줌)(복복복복)
자자 성운주야- 푹 자고 일어나면 맛난 답레가 있을거란다

439 수경주 (3xfxkNApdY)

2024-01-17 (水) 04:05:34

저는 이제 퇴근이니까요. 집에 가면... 할게.... 없네.
자면 되는 일일까..

440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05:51

>>437 (꼬옥)(토닥토닥)
리라주도 얼른 푹 잠들어버려잉!

441 수경주 (3xfxkNApdY)

2024-01-17 (水) 04:05:53

자는 분들은 푹 주무세요.

442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06:12

수경주는 고생했다!
얼른 귀가해서 씻고 자자!

443 유한 - 수경 (BYDeQ8ur7g)

2024-01-17 (水) 04:08:35

"모르면 됐다..."

정말 모르는건지, 아니면 연기력이 뛰어난건지. 둘 다일수도 있고. 하지만 진실은 그가 알 수 없었다. 그냥 정말 모르겠거니 하고 넘어갈 뿐.

"흠. 닿는게 싫은거지?"

아까부터 쭉 수경이의 반응을 살폈는지 수경이가 꺼리는 것을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먼저 타서, 최대한 몸을 구겨보려고 했지. 성인 두명이 애초부터 탈 수 있는 튜브이기도 하고, 수경이가 마른 체형이기도 했으니 자세를 잘 잡으면 아마 접촉 면적 없이 깔끔하게 탈 수 있었을까?

그렇게 두 사람이서 탔다면 직접 튜브를 발로 밀어서 출발했을 것이다. 튜브는 아까 전 워터슬라이드에 비하면 상당히 느릿느릿한 속도로- 하지만 유한이라던가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할 정도의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경사가 상당히 완만했기에 한숨 돌리기에는 꽤나 적합한 코스였다.

"이게 아까 것보다 재미있지 않아?"

상당히 여유로워진 것인지, 다시금 목소리에 생기가 돌아오는 유한. 확실히 그에게는 이렇게 느릿한게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수경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444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09:35

>>435 뭐에요 배드엔딩 멈춰!!!!

리라주 성운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는 퇴근 축하드려요! 집에 가면 주무시는게...!

445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10:57

근데에
갠이벤에 배드엔딩 못참긴 해애
맛있자너 히히히

446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11:42

설마 혜우우 배드엔딩 떡밥은 아니죠?(불안)

447 수경 - 유한 (ql9ilRm4bs)

2024-01-17 (水) 04:14:12

"모르는 걸까요.."
먼산을 잠깐 봅니다.

"닿는게... 싫다라기보다는.. 어색하다에 가깝습니다."
물론 수경이도 특정 관계라면 닿아도 괜찮겠지만(ex. 친한 친구관계인 세은이라던가) 어색하다는 점은 아예 숨기기 어려웠을 겁니다.. 유한이랑은.. 나름 친함에 가깝긴 해도.. 그렇게 어찌저찌 접촉면적이 거의 없이 타는 데 성공했지만. 타는 도중에 좀 쏠리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음.. 아까 것 보다는 아니지만. 이것도 괜찮네요."
아래를 제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요. 라고 말을 하는 수경입니다...

"내리고 나서는.. 좀 쉬면서 간단하게 식사라도 해야겠네요."
얼마 안 돌아다닌 것 같지만 물놀이는 체력을 많이 뺏습니다...

448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15:22

수경이 짓궂은거 모른다는게 진짜 모르는걸까요 아님 척일까요..?

449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18:08

>>446 히히\
히헤헤
히히히헤헤헤헿헤헤헤ㅔㅔ헤헿헤헤헤헤헤헤
몰ㄹ?루

450 수경주 (zinoOUP0yo)

2024-01-17 (水) 04:19:01

본인이 짖궂으면 안된다고 여긴다... 같은 느낌? 과거엔 조금 짖궂은 면도 있긴 했어요.

451 유한 - 수경 (MSVmpoZJI.)

2024-01-17 (水) 04:23:05

"타인이랑 닿는게 어색한건 당연한거니까. 이해해."

애초에 이쪽은 안 어색한 편이 이상한거기도 하고 말이다. 적어도, 유한의 상식으로는 그랬던가. 어찌되었든 그렇게 한번 탄다면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 쏠리는 것도 그렇게 많지 않았을 터였다. 주변 경치가 좋은 것은 덤이고.

"아- 그렇네. 나도 밥이나 먹으러 갈까."

아까 심력을 너무 쏟아서 그런지 갑자기 출출해진 기분이기도 했고, 슬슬 쉴 타이밍이기도 했다.
아무렴 너무 피곤했으니까... 그 워터슬라이드 때문에.

"이렇게 된거 후배님이 뭐 먹는지 구경해도 돼?"

기왕 먹을거 후배랑 같이 먹고선 헤어지려는 생각이었을까.

//라는 느낌으로 슬슬 막레로 가면...?

452 이혜성 - 윤 금 (ZE8/FPXwNw)

2024-01-17 (水) 04:23:33

그래도요, 하는 단호하게 느껴지는 대답에 혜성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대답을 하는 대신 희미한 쓴웃음을 짓는 것으로 대신했다. 손금이 있는 위치에 덧대듯 희미하게 남은 상처를 손으로 훑어보는 금의 행동을 그저 내버려둔 채, 혜성은 말을 아낀다. 한마디 언질도 없이 사라져버린 주제에 평소 주고받던 일상적인 연락을 해오는 자신에게 무슨 기분을 느꼈는지 알 것 같았기 때문에, 어느순간 답을 해오지 않던 이유를 함부로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유는 붙히려면 수십개 가져다 붙힐 수 있었다.

푸른빛의 정적을 담은 눈빛을 그늘이 드리워진 여름 하늘과 같은 파리한 눈동자가 면목 없다는 듯 살짝 찡그려진 채 마주한다.

"一 미안해."

간절한 표정으로 그 어떤 고백보다 애틋하게 고백해오던 그날과 같은 느낌이다. 다정하게, 그러나 애틋하리만치 간절한 포옹.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묻을 때, 혜성은 양 팔로 마주 감싸 안으면서 천천히 느릿하게 속삭였다. 이 행동으로 금이 어떤 마음으로 자신은 기다렸는지 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감싸 안은 팔에 힘을 주고 어깨에 기댄 금의 머리에 아직 물기가 남은 머리를 기댔다.

"응. 다친데 없이 돌아왔으니까 이제 걱정하지마. 나도, 보고 싶었어."

혜성은 손등으로 금의 뺨을 살짝 스치듯 건드렸다가 이내 손바닥 전체로 미소를 짓고 있어 일그러진 얼굴을 감싸며 톡- 기대듯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며 부드럽게 속삭였을 것이다. 다만 이어지는 말이 혜성으로 하여금 하던 행동을 계속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친 눈빛을 마주하는, 새파란 눈동자에 그늘이 짙게 내려왔다. 체념한 듯한 미소를 피로한 미소가 맞이했다.

자신은 이 사람에게 하염없이 잔인한 사람일 것이다.

"맞아. 미안해."

느리게 그늘진 새파란 눈동자를 깜빡이고 혜성은 손을 떼며 피로한 기색이 짙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453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23:49

>>449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성운주!!!!!!!!!!!

>>450 짓궂으면 안된다라고 여긴다니
연구원놈들 진짜 뭔짓을 한거냐...

454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23:51

(팝콘)

455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24:31

(팝콘22)

456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4:24:38

이 일상 이제 시작인데 이혜성이 미안하다는 말만 몇번한걸까

자러간 사람들 굿밤
수경주 퇴근 축하해

457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4:25:16

>>454>>455 이사람들이 (콜라 쥐어줌)

458 유한주 (MSVmpoZJI.)

2024-01-17 (水) 04:26:29

(콜라쪼옵)

459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04:26:54

금주 답레보고 자러간다했으니까 나도 곧 잘거야

460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04:32:01

>>457 (콜라 츄아아압)
(팝콘 와구와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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