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2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8장 :: 1001

편지의 행방은... ◆.N6I908VZQ

2024-01-16 19:20:51 - 2024-01-18 23:40:10

0 편지의 행방은... ◆.N6I908VZQ (7P6ppzNJOs)

2024-01-16 (FIRE!) 19:20:51


「있잖아, 『아야카미文守』란 무슨 뜻일까? 애초에, 정말 『아야카미文守』, 그뿐일까? 이상한 이름이지…….」
─ 익명의 누군가가 보낸 편지.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사랑을 담아、XX로부터。 】 1月11日~1月20日
( situplay>1597032420>251 )

※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499/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08 이누주 (p4E1SmBb86)

2024-01-17 (水) 21:57:20

같이 하자!

309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1:57:30

"님선"

310 사쿠야주 (C83L21hc8A)

2024-01-17 (水) 21:58:10

상황을 어떻게 둘까

311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1:58:37

그렇다면 돌려보자! 일단 선레를 돌리면 되겠지!

.dice 1 2. = 1
1.나
2.사쿠야주

312 테츠오주 (okdFfGTa82)

2024-01-17 (水) 21:59:06

낚시 고백이라니...

???: "당연히 그 러브레터를 보낸 사람 앞으로 가겠지. 하지만.. 하지만 그 뒤의 일은 전혀 모르겠어."

313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1:59:29

내가 선레로구만!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편지 이벤트와의 연동이지! 유우키..지금까지 한번도 받아본 적 없으니끼 신발장을 열고 오늘도 없네..하고 난감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면 사쿠야가 말을 걸려나?

314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1:59:46

>>312 이렇게 된이상 끝까지 책임진다 전개로 가나요?

315 테츠오주 (okdFfGTa82)

2024-01-17 (水) 22:00:23

>>314
그럴리가.

316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01:17

>>315

317 테츠오주 (okdFfGTa82)

2024-01-17 (水) 22:03:43

테츠오한테서 평생 내 두부를 먹어주라는 말을 듣는건 쉽지 않다구요 흥흥

318 사쿠야주 (C83L21hc8A)

2024-01-17 (水) 22:04:01

받았던.. 결투장이 나오겠군

319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07:47

음. 그러면 >>313의 상황으로 갈까? 혹시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면 다른 것도 괜찮고!

320 사쿠야주 (C83L21hc8A)

2024-01-17 (水) 22:09:02

아니 이번엔 이걸로 가는게 나을지도
토코요건은 너무 이르기도하고

321 이누주 (p4E1SmBb86)

2024-01-17 (水) 22:09:27

앗 저기 님들 저 화면에 선 긋는 것 좀 알려주 세요...
.bar. 이었던 거 같은데 안 됨....

322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11:22

나도 토코요건은 너무 이르지 않나 해서 저렇게 제안한거니 말이지! 아무튼 선레는 써오겠다!

323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11:29

. hr .
스페이스바 빼고 써보셈

324 갈라테아주 (kLx0JS8Fpc)

2024-01-17 (水) 22:11:31

.hr.이야!

325 이누주 (p4E1SmBb86)

2024-01-17 (水) 22:12:19

hr이었구나... 기억났다. 낡은 참치의 감사의 팔딱팔딱 춤-

326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SrRd93lSus)

2024-01-17 (水) 22:12:26

"이상한 요괴로고."

흉측한 낌새 사라진 자리엔 들릴 듯 말 듯 나직한 한 마디 구른다.
좋았느냐고. 뭐, 맛있어 보이는 것을 보니 좋기는 했다. 그런데 입맛만 다시고 못 먹게 생겼으니 결과적으론 좋지 않다. 그런 생각 곧장 입 밖에 내놓으려다, 길게 말하기도 귀찮아 대충 대꾸했다.

"군침이 돌긴 하더군."

탁 트인 공간만 아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한 입만 먹어도 안 되나?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식탐 다시금 도질 듯해 시선을 먼 밖으로 두었다. 슬며시 팔짱 낀 채 힘 빠진 느른한 눈으로, 부드러운 봄 햇살 내리쬐는 교정을 바라보길 잠시. 들려온 물음에 무신은 다시금 곁으로 눈길 옮긴다.

"인명은 무카이 카가리다."

327 카가리주 (SrRd93lSus)

2024-01-17 (水) 22:13:35

자암시 혈육의 생축을 해주고 돌아왔지😌

이제 제대로 갱신~ 모두 좋은 밤이야!

328 이누주 (p4E1SmBb86)

2024-01-17 (水) 22:14:35

카가리주 안녕안녕-

329 유우키 - 사쿠야 (5HehHbQvag)

2024-01-17 (水) 22:14:44

언제부턴가 편지가 유행을 하더니, 천천히 그 유행의 불길이 줄어가는 것을 유우키는 단번에 눈치를 챌 수 있었다. 당장 반에서도 오늘은 무슨 편지를 보낼까~ 라고 고민하던 이들이 슬슬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받을 이는 받았다고 하고, 받지 않은 이는 받지 않는 그 편지 소동에서 유우키는 딱 2통의 편지를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껏 받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만 해도 유우키는 방과 후 자신의 신발장을 굳이 열어서 가만히 바라봤지만 여전히 자신의 신발을 제외하면 텅 비어있었다. 물론 학교의 학생이 조금만 있는 것도 아니기에 받는 이보다 받지 못하는 이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역시 한통 정도는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 아니겠는가.

"내년에도 이거 유행하려나."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짓긴 하지만 그럼에도 유우키는 굳이 더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괜히 미련이 남았는지, 신발장을 또 가만히 바라보지만 역시 보이는 것은 없었고 그는 결국 한숨을 쉬면서 신발장을 약하게 닫았다.

"아가씨는 받았을런지. 아니면 다른 친구들은 받았으려나."

그런 혼잣말을 하면서 그는 괜히 신발장 근처에서 서성였다.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330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15:26

안녕안녕! 카가리주!!

331 아야나 - 카가리 (3rYWjtssZQ)

2024-01-17 (水) 22:23:04

>>326 야마스핀신님아....

"오이잉? 그만큼 신님께 아야나가 예뻐보였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와요? "

설마? 아니겠지. 진짜로 문자 그대로 [ 잡아먹고싶다 ] 는 아니겠지??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으나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후히히 웃으며 설~마~하는 마음에 이런 말을 덧붙여보았다.

".....침발라놔 주시는 것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사와요? "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이거 떠보는 멘트 맞으니까. 진짜로 맹랑하게 신님을 떠보는 거 맞다. 카와자토 아야나는 진짜로 맹랑한 캇파가 맞다. 그래. 하룻개구리가 지네 무서운줄 모른다고 이러는 것이다!!!

"후히히 그러면 저는 이제부터 카가리 신님이라 부르겠사와요. 신님도 아야나를 편히 부르셔도 괜찮사와요. "

예와 같은 후히히 미소를 지으며 신님께 이렇게 물어요

"참! 저는 2학년 C반이랍니다. 신님은 어디 반으로 배속되셨사와요? 당연히 3학년 이시겠지요? "

상식적으로 신님이라면 당연히 자기보다 학년이 낮은 쪽은 아니지 않을까 하고 아야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332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23:23

야사카 린게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죄를_저지르기_전에_누군가_신이_보고있다_라고_한다면
일단 웃슴다. 진짜 크게 웃슴다. 낄낄거리면서 배 쥐어잡고 웃슴다. 그러다 눈가를 훔치면서 말함다.

"그래, 보고계시지. 2천 년 전부터 줄곧."

하면서 하던 일 마저함다.



자캐의_눈에_어떤_특수능력이_깃든다면
린게츠 한 쪽 눈이 금색이란 거 아심까-
어쩌면 정말로 어떠한 특수능력이 있을지도 모름다-



취객이_시비를_건다면_자캐는
인간 취객을 대상으로는 썩 유들유들하게 넘어감다- 살짝 술 깨는 주술 걸 수도 있고여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기괴한 환상을 보게 해서 기겁하게 만들어줌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33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23:48


저질렀다
나중에 아야나 진짜로 잡아먹혀도 얘 스불재다

334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25:57

Wwwwwwwww코이츠 진짜로 하룻개구리 지네 무서운줄 모르는wwwwwww유우군만 뒷목잡게 생긴wwwwwwwwwwwwwwwwwwwwwwwww

335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26:04

아야나...안녕히 가심다...(눈물훔치기)

336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26:30

>>335 오이오이 진짜로 장례식 치르지 말라고~~!!!!

337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27:39

안녕안녕! 린게츠주!!

>>332 ㅋㅋㅋㅋㅋㅋㅋㅋ 1번째는 뭔가 말에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지는걸? 오오...이제 린게츠가 막 멋지게 눈 개방하는거 보면 되는거야? (갸웃)

338 카가리주 (SrRd93lSus)

2024-01-17 (水) 22:29:19

모두 안녕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아야나는 좋은 캇파엿어......
음~ 어쩔까
다이스로 간다

.dice 1 2. = 1
1. ㄱ?
2. ㄴㄴ

339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29:43

와 이게 ㄱ 가 뜨네

340 카가리주 (SrRd93lSus)

2024-01-17 (水) 22:29:55

아니 요즘 다이스가 자꾸 유잼 전개를 요구하고 계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1 이누주 (p4E1SmBb86)

2024-01-17 (水) 22:30:33

어 저 이거 편지 쓰다 보니까 가짜고백 아니게 되어버리는데

342 카가리주 (SrRd93lSus)

2024-01-17 (水) 22:30:40

앗아아 인사 깜빡했다
린게츠주도 안녕~

린게츠 사실 비설에 사륜안 있어???

343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31:53


린게츠 아저씨
"츠쿠요미의 눈" 을 개방해서 아야나를 구해줘...(???)

>>341 고민말고 "Go"

344 사쿠야 - 유우키 (C83L21hc8A)

2024-01-17 (水) 22:33:01

지난날 공연이 있었기에 조금은 여신도 피곤해진 참이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육체적인 피로도는 없다. 매일 정진하던 실력을 펼쳤을뿐이고. 그것으로 인한 피로는 없는 것이다.
다만, 그 이상한 관객이 없는 피로도를 만든게 원흉이었다. 이른바 스트레스 성이라는 것이겠지.

신발장앞에 도착하니 아직도 공공연하게 그 유행이 끝나지는 않은 모양이다. 신발장을 어슬렁 거리는 사람도 보였고,

"아."

그리고 그 사람이 안면이 있다. 지긋히 인기척을 싹지우고는 신발장을 열어보며 시라카와 유우키라는 이름의 소년이
무언가 기대한 것처럼 도착한게 없어 아쉬운 모양이었다. 이 나이때의 청춘이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인가.
정작 여신이 받은 것이라곤 바보같은 내용의 결투장이었는데 말이지.

이내 여신은 인기척을 드러내며 걸어와 접근했다.

"시라카와군. 안녕하신지-."

345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33:55

유우키주 안녕하심까-
린게츠의 눈이 개방 될지 안 될지는 린게츠주의 기분에 달려있슴다-

일단 린게츠의 이름은 만월에서 가져왔슴다-
근데 지금 보니까 산월(아이를 낳을 달)이라네여...

>>338 정말 가셔야 할 거 같슴다 아야나주.

346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34:35

>>345 5252 진짜 장례식치를 셈이냐고!!!!!!!!!!

347 카가리주 (SrRd93lSus)

2024-01-17 (水) 22:34:53

헉.... 린게츠 아빠가 되는 거야????(?)

348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35:05

아. 이제 유우키 다른 주인을 찾아봐야하는 그런 상황인거야? (아님)

349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35:43

>>348 유우군.....아야나는 장수할 것이와요......

350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37:50

>>341 오 첫 커플 등장임까-?

>>342 무한 츠쿠요미임다-

>>343 야생은 각자도생임다-

>>347 그런걸까여-

>>348 린게츠 본가로 오시겠슴까-?

351 유우키 - 사쿠야 (5HehHbQvag)

2024-01-17 (水) 22:38:50

팔짱을 끼고 오른발로 바닥을 콕콕 찌르는 것이 아무리 봐도 약간 초조함과 괜히 아쉬움이 가득 섞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한들, 달라질 것은 없었다. 결국 포기를 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슬슬 다른 곳으로 발을 옮기려고 했다. 딱 그때였다.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자연스럽게 뒤로 돌아 목소리가 난 곳을 바라봤다.

"아. 선배. 안녕하세요."

그녀의 인사에 맞춰 그 역시, 평소의 인사법 ㅡ팔을 굽혀 살며시 집사가 인사하듯 인사하는 그 자세ㅡ을 보이면서 싱긋 미소를 보였다. 그녀도 돌아가려고 하는 것일까. 3학년이면 조금 더 늦게 가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 또한 자유였으니 유우키는 이내 스스로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문뜩 이 선배가 방금 자신이 한 행동들을 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그는 절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머리를 긁적이더니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하하. 그건 그렇고 선배. 혹시 보셨...나요?"

352 유우키주 (5HehHbQvag)

2024-01-17 (水) 22:40:02

>>349 ㅋㅋㅋㅋㅋㅋ 잡아먹히지 않게 조심하라구!

>>350 ㅋㅋㅋㅋㅋ 하지만 시라카와 가문은 카와자토 가를 모시기로 했으니까 아야나 위의 언니나 오빠가 되어야 맞지 않을까? (어?)

353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42:52

>>352 린게츠는 카와자토의 거의 시작부터 같이 했으니까 납득 가능한 이직 아니겠슴까-?

354 카즈키주 (4YWe9bsiMg)

2024-01-17 (水) 22:49:03

흐암.. 안녕 밍나~

355 아야나주 (3rYWjtssZQ)

2024-01-17 (水) 22:49:24

카즈키상 오 카 에 리

356 카즈키주 (4YWe9bsiMg)

2024-01-17 (水) 22:50:03

아야나주 하이~

357 린게츠주 (zSQBjG0F1k)

2024-01-17 (水) 22:50:20

카즈키주 어서오심다-

358 사쿠야 - 유우키 (C83L21hc8A)

2024-01-17 (水) 22:51:35

"시라카와군은 장래에 어디 영애의 집사를 지망하시는 건지."

물론 그의 인사 방식을 보고, 묻는 것이었다. 그 이전에 뒷조사는 마친상태였지만서도, 그것을 빌미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반쯤은 떠보는 방식의 질문이었을지도. 이후, 그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지켜본 상황에 대해 논하자
여신은 부채를 펼쳐 입가를 가리고 쿡쿡거리며 웃었다.

"아무것도 보지않았다. 라고 말하면 좋겠지만-."

여신의 입장에선 그런 인간적인 우스꽝스러운 면이 무척이나 놀리기 좋은 이야기였는지,

"신발장에 편지가 들어오지 않은 것에 아쉬어 현실도피를 하는 소년을 소녀는 보지않았다. 이야기 할수있을지."

아하하 거리며 재밌는 볼거리를 본듯 웃을 수 밖에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마저도 인간미를 위한 기만이지만서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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