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방 안에서 혼자 영화와 게임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여기서 평생 사는 것이라면 이래도 상관은 없으나, 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이렇게만 지내고 있으면 아까웠다. 저지먼트가 고생했다고 이런 혜택을 받는 건데, 오로지 영화와 게임으로 이 혜택을 보내버리면.. 너무 아까웠다.
" 내가 이 새X야 느그 서장이랑 으에!!!?! "
" 뚝 - "
영화를 보던 TV를 뚝 꺼버리고서는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나가서 뭐라도 해야 된다. 안 그러면 이 일주일이 너무도 아까워. 그래서 결국 한양이 간 곳이 어디냐고?
" 후우... "
헬스장이었다. 호텔의 헬스장은 얼마나 운동을 할 맛이 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그 결과로.. 진짜 운동하기는 좋았다. 학교에 있는 시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말이지. 기구도 많아서 사람들끼리 눈치싸움을 할 필요가 없었어. 이거이거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야 될 이유를 찾았구만. 교사 말고 사업을 할까?
" 올랐네... "
그렇다고 해서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하지는 않고, 흔히 3대 운동이라고 불리는 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스쿼트 무게를 측정해보았다. 보조기구나 보조자 없이 1RM 기준으로...
" 420키로그람... "
전보다 무게가 올랐다. 확실히 500대는 먼 이야기이군. 하지만 무게에는 그다지 집중하지 않았다. 무게를 치는 근력이 강할수록 좋은 것은 맞다. 하지만 ' 3대 무게 = 전투력'은 아니었다. 뭐랄까, 3대무게를 기준으로 전투력을 나누는 것은 3점슛 실력으로 농구실력을 나누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해야 될까?
그렇게 한양은 자신이 들 수 있는 무게를 측정한 뒤에 혼자서 물을 한 모금 들이키고 있었다. 이어서 헬스장 안에는 너무나 익숙한 실루엣이 느껴졌고, 한양은 그 실루엣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Q. 셔츠에 홀스터 한 거 보고싶어 A. 포니테일에 흰 셔츠, 등 뒤엔 X자 교차인 디자인이 아닌가 싶고~ 평소에도 허리에 홀스터 있지요 히히
Q. 정장에 손목시계 해주면 좋겠어 A. 검은 정장에 낡은 손목시계. 고장나 째깍거리는 소리는 나지만 시간은 가지 않고, 자세히 보면 유리판에 금이 가있을 거야~ 아마 초침은 계속 가지만 시침과 분침은 움직이지 않는...? 왜 이걸 착용하냐 묻는다면 그냥 은은하게 미소 한 번 짓고 말겠지.
Q. 귀신의 집 들어가면 반응 어떤지도 궁금해 A. 번쩍거리면 으, 하고, 갑툭튀도 아... 하면서 놀란 건지 안 놀란 건지 모를 모습이지만 일단 놀랐다고 보면 되고……. 쫓아오는 형식이면 도망가는 일행을 놓쳐서 낙오자가 된다... 잘 뛰질 못하니 귀신 알바가 오히려 토닥토닥 해주고 지나쳐서 일행 쫓아가는 거 아닌가 싶은(이러기) 솔직히 독심술 때문에 어디가 놀람 포인트인지 알아버리지 않을까 하며(노잼)
Q. 가장 자신있는 요리 뭔지도 궁금하고 A. 🤨🤔 태오... 라면 진짜 잘 끓여~ 유한이가 먹어본 후기 남겨준대(유한주: 제가 언제요) 뭐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이것저것 배우면 할 수는 있겠지만 스스로 먹는 것도 없거나와 굳이 하진 않는 편이라서. 그나마 제일 자신있는 것
플레이팅(이러기)
Q. 뭔가에 집착하는 애들 모습도 궁금해(사람이든 사물이든 신념이든 상관없음)대사써줘 A. "듣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모두 다." "네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담는지, 하나하나 알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사람)
"……이거, 는. 소중한 거라서." "미안해요…… 내어줄 수, 없답니다." (사물)
"……인간의 삶을 인간이 재단하는 것이 무에 나쁘다 그리 구사는지요." "우어偶語라도 해보자 한들, 서로 인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다르거니와 받아주지 않을 터인데 무얼 바라나요." "덧없고, 한철 피어나다 질 무상한 것을 내게 들이밀지 말아요." (신념)
사람의 경우 다이스를 이기면 멘헤라(가스라이팅 주의) 버전을 주마. .dice 1 100. = 56
뭐 사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속이려는 생각도 없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청윤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탈락시키기도, 스나이퍼처럼 한 자리에 있다가 빠르게 연속으로 3~4명을 탈락시키기도 했다. 어느새 정하와 함께 한 구석으로 오니 남은 생존자들이 함께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좋아, 합동 기술 같은 거라도 써볼까?" "폭발.. 내가 물총탄을 날리면 그 폭발시키는 게 가능하겠어?"
이 참에 한번 새로운 기술을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기탄을 단단하게 겉표면에 구축하고 수분을 안에 끌어모아 마치 물풍선처럼, 그러면서도 물로켓의 패트병처럼 단단히 채웠다. 만약 정하가 가능하다고 했다면 단숨에 날릴 것이다. 물론 사람이 맞아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속도지만.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좀이 쑤시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움직이지 않고 오래 있는 건 생물이 할 만한 게 아닐지도. 인간은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존재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결국 랑은 자리에서 일어나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을 찾았다. 헬스장을 자주 찾는 건 아니지만, 커리큘럼을 하면서 체력을 기르는 건 기본이었기에 낯설지는 않은 그런 장소에 랑은 도착했다.
"흐음."
무게를 칠 수 있는 기구들이 꽤 있었지만, 그보다 랑이 선호하는 건 철봉이나 평행봉 같이 섬세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기구들이었기에 자연스럽게 그런 기구를 찾아 시선을 돌린다. 결국 찾아낸 기구를 붙잡고 천천히, 전신에 힘을 준 채 몸을 들어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피부가 촉촉해지는 게 느껴진다.
몇 번 정도 공중에서 자세를 바꿔 가며 몸 구석구석에 자극을 주던 랑은 잠시 휴식하기 위해 기구에서 내려와 숨을 고르다가 한양과 눈이 마주쳤다.
"여어."
눈이 마주친 김에 인사라도 하자는 생각이었는지, 손을 들어 한 번 까딱인 랑은 자신이 챙겨온 물병을 들어 물을 한 모금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