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51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2 :: 1001

강산주

2024-01-13 03:27:34 - 2024-01-19 01:15:58

0 강산주 (atSM1DVstI)

2024-01-13 (파란날) 03:27: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869 ◆c9lNRrMzaQ (nImETKOxn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07:29

>>864 나는 그야...

이거 관련 조사하려고 성당과 교회에 알박히기도 했었는걸

870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07:50

물론 나도 5년전쯤인가에 '이해가 안 돼. 왜 내가 일요일 주말마다 이 시간을 써서 교회에 나와야 하는거야?' 라고 얘기했다가 '그런 말 하는 것 자체가 신앙이 부족한거야' 라고 듣고 깊은 분노를 느낀적이 있지만

871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08:49

시윤주 가끔보면 나랑 사고방식이 꽤나 비슷함;
나는 그냥 응 그래~하고 이해하길 포기했지만...

872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09:11

린주 린주
'나는 신이다' 같은 거 보면 종교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갈지도 몰라

873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09:33

그건 아니다 이 앙마야

874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1:17

난 끝까지 종교인은 못 됐어, 그러니까. 아빠가 종교계에서 벗어나는 결정을 할 때 반색을 했음.

875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1:35

다만 공감은 하나도 안 됐다만, 실제로 생활을 해봤으니 어떤 사고인지 이해는 대충 함.

876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2:11

그냥 내가 캐해를 좀 바꾸고 내 마음을 비우는게 나을듯해
사실 아주 가까운 사람 중에 찐 광신도가 있어서 충분히 캐릭터를 통해 그럴듯한 행동은 할 수 있어

877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2:50

나도 종교에 대한 이해는 꽝이지만 종교라는 것이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고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다 라는 단합력을 생각해보니까 어느 정도는 약간 이해가 되더라고.

878 똘이주 (i7u35dK57Q)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02

겨회나 성당의 분위기 자체는 좋아하지만
뭔가 처등반으ㅢ
븐위기는 좀엇 선했단 말이지
그렇다고 어른들만 있으면
무서움...

879 게일주 (7Yt/xCsfh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07

(빼꼼)

880 게일주 (7Yt/xCsfh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26

북적북적하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881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45

그것도 틀린건 아닌데 살짝 비지니스 적인 느낌으로 교회를 다니는 마인드지. 물론 그렇게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긴 하지만.

882 똘이주 (i7u35dK57Q)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53

겔줄 ㅏㄴ녕??????

883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3:55

>>875 그게 사고의 메커니즘을 알겠다는거지 감정적 이해는 아니잖?아?

왜냐면 내가 그럼;

884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4:14

아니면 이렇게 생각해봐.

해외에 있는 사장을 둔 경영고문. 혹은 바지 사장을 둔 진짜 사장.

종교를 하나의 사업체로 생각해서 이 사업체를 어떻게 성장 시켜야 할지 우리의 주 사업은 무엇인지 타겟층은 누구인지 같은 걸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올지도 몰라

885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4:44

게일주 안녕
똘이주 말이 이상한 이유는 똘이주가 지금 많이 아파서 그래

886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5:11

>>884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캡에게 얘기들었어
쥬도상사 중간관리자 린린

887 게일주 (7Yt/xCsfh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6:28

저도 실제로 고등학교까지 광신에 가깝게 믿다가 머리 깨지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888 알렌주 (MXQAfl874c)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6:35

>>880 어서오세요 게일주~

889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7:21

내가 본 신앙이 기준으로 종교는 그런게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임.
스스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기준을 신의 가르침대로 따라 가는거지.
성전에 적힌 내용이 그래서 중요함. 쉽게 설명하면 인생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번 사태만 해도 다들 엄청나게 답답했지만, 쟤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저렇게 살아야만 한다고 믿고, 그렇게 살아왔을거임. 그러니 아무리 이성과 합리를 들이대어도 그런 인생관이 쉽게 설득될 순 없고.
또 반대로 이성과 합리만으로 쉽게 설득되는 것을 좋게 보지도 않음.
애초에 신약에서 바리새인과 예수의 구도에서 당시의 이성과 합리는 바리새인의 측이었고, 예수쪽이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 믿음 이었음.

890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7:27

>>886 종교라는 이름의 사업을 시작해보자고 린린

891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18:58

사실 신약 뿐만 아니라 구약 선서에서도 늘 있는 일임.
선지자들 늘 하는 짓 보면 상식적으론 터무니 없어서 비웃음이나 박해 받기 마련이었거든.
그렇지만 그들에게 있어선 따르기로 한 지도자(신)의 말이었고, 그게 살아가는 길이었기에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었음.

892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0:41

오죽하면 '믿음을 테스트 해보고 싶으니 네 친아들 죽여봐' 라는 계시 받고 진짜 죽이려고 했다가 인정받는 내용 같은게 나올까

893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1:02

내가 아예 교회는 자거나 책읽거나 간식먹는 장소로 여겼다보니까 호기심으로 광신 택했다가 성격 안맞아서 머리 깨지는 듯

>>889 >>891 이렇게 들으니까 대충 알것같네,,
>>890 오쓰

게일주 ㅎㅇ

894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3:13

사장님이 제 프로젝트는 항상 거부하면서... 제 입사 동기 프로젝트는.. 항상 OK해서...
질투가 나서... 동기를 돌로 내려찍었어요...

를 성경에서 맞추시오

895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3:18

믿음이란 합리를 따지지 않아.
선한 캐릭터가 상황을 보아가며 선행을 베푼다면, 그건 어떻게 보기에 현실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는 위선이기도 한 것이지.
비슷하게 종교도 마찬가지야. 종교관이란 무언가 사유나 합리가 있기에 신뢰하는 것이 아니야.
그 분의 말씀을 자신의 인생관으로 결정하고 거기에 흔들림이 없기에 종교인이 되는 것임.

896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3:28

이럴때가아니다
일상구한다일상

897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4:11

참고로 내 주관적인 감상은 '미1친놈들인가...' 였고 나는 4년간 교회 나가면서 끝까지 나가고 싶지 않아 했어.

898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4:24

>>894 카인과 아벨
동기가 아니라 심지어 입사 후배잖아

899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5:25

물론 나 다닌 곳이 사실 좀 극성인 곳인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경건한 종교인들 자체는 존중해.

900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7:26

경건한 종교인이 되어보겠습니다...
누구라도 나 아는 사람이 이 말 보면 진심 개쪼갤듯

901 시윤주 (NiHnIIclbU)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8:01

아냐 경건한 종교인은 신도가 되야 하는거고, 교주는 좀 극성이 되어야....

902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8:36

극성맞고 경건한 종교인이 되어보겠습니다(...)

903 게일주 (7Yt/xCsfh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8:39

실제로 신앙에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어느 정도의 '맹목성'이 수반됩니다.

시윤주가 지적하신 것처럼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이자 원칙이기도 하며, 나름의 보호 방침이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하려면 흔히 종교계에서도 비유하곤 하는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됩니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부모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온기, 보호, 보살핌, 애정, 먹을 것, 입을 것, 잠자리, 심지어 기저귀까지 전부 갈아주며 보살펴주는 존재니까요.

종교인들에게는 초월적인 존재, 교회로 예를 들면 야훼 혹은 여호와가 그런 분에 속합니다.

종교의 삶의 방식이 답답하지 않아? 라고 물어보면 오히려 그게 삶에 보호가 된다고 답하거나 하는 경우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가끔 미래를 생각해보면 막연히 속이 답답할 때. 미래가 불안할 때, 내가 지금 사는 방법이 옳은가 고민이 들고 세상이 회의적으로 느껴질 때. 마치 부모님처럼 인간의 이해와 인지를 벗어나는 초월적인 신적 존재가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고, 그 존재가 제시한 삶의 방식이 일종의 FM처럼 도덕적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다면 종교라는 닻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긴 합니다.

904 알렌주 (MXQAfl874c)

2024-01-18 (거의 끝나감) 20:29:26

신의 뜻을 전파하고 신도들과 신을 이어주는 역할이니 아무래도 적극적이 되어야겠죠...

905 ◆c9lNRrMzaQ (nImETKOxn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0:43

나는 어...
집안 어르신 중에 해외파견 다니는 선교사도 몇 분 계셨고 해서 그런가...
이런 게 익숙해

906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1:13

하기야 나도 오후 8시 이후엔 금식하거라. 가 삶의 일부라면
파바 시키기 VS 뇌에 힘주기
란 선택지 자체가 없었을거야

907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2:39

그러니까 일상 구함!!!!

908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3:14

영웅서가 여러분의 고견감사합니다
더 프로페셔널한 종교인 린린으로 거듭날것을 약속드리며

909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3:39

>>907 와따시 지금 녹아버렸어...

910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5:00

10시 이후 일상이면 가능함

911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6:04

10시 이후? OK 나도 가능해

912 린주 (cAT/Sbi8Xw)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6:49

오키요👌
중간에 다른사람 일상한다하면 돌려도 괜차늠

913 ◆c9lNRrMzaQ (nImETKOxn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8:03

근데 바나나빵이 뭐야

914 게일주 (2lZ8kcK54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38:32

저도 요즘은 신앙 때려친지 몇 년 됐습니다만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스가랴 2:8)

이런 식으로 누가 '얘 건드리는 X끼 내 눈깔 찌르는 거랑 똑같이 간주함 ㅇㅇ' 이야기해주면 든든한 게 사실이죠. 그게 자기가 믿는 신이라면 말할 것도 없구요.

915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40:36

>>913
이건데

나는 딴 거 먹고 있어.

916 게일주 (2lZ8kcK54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45:28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바티칸 사제를 설득하려면 성경 구절을 실제로 인용하거나 가져다 좀 변형해 쓰면서 이야기를 하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917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45:57

게일주 게일주
설득 완료 됐어. (찡긋)

918 게일주 (2lZ8kcK542)

2024-01-18 (거의 끝나감) 20:49:32

!! 그렇군요. 축하드립니다!

919 토고주 (5BANK09kMk)

2024-01-18 (거의 끝나감) 20:50:55

고마워!!! 이제 다음 전투에 성자전 돌입이야!!!!!!!!! 길고.... 길ㄹ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