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51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0.어떤 과학의 수분지배 :: 1001

이번에는 정하! ◆TMmm6tsoPA

2024-01-13 01:39:23 - 2024-01-14 19:56:34

0 이번에는 정하! ◆TMmm6tsoPA (baTUgKB7e.)

2024-01-13 (파란날) 01:39:2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487/recent

543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1:37

청윤주 굿밤

544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2:28

>>542 간은 강하게 키우는 순간 응 디질게 꽥하는 녀석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믿어주겠다

545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4:07


>>531 성운: (담요 덮어줌) “뭐야, 오늘따라.” (받쳐안아준 뒤에 책상 위에 있던 패들브러시 집어서 혜우 머리 복복 빗어주기) (다른 손으론 컴퓨터로 뭘 키더니, 자판을 건반처럼 누르면서 뭔가 연주하기 시작함)

546 애린주 (VKQSQ.aT/Q)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4:38

와 이거 완전 월요일아침토끼 (?)(앙고라토끼임)

>>542 뭐지? 곧죽어도 키스를 원한단 건가? 🤔🤔🤔🤔
키스가 좀 멋지긴 하지... (?)

547 혜우주 (z6adyAMg6c)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4:58

548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5:38

안녕히주무세요 청윤주/~~~

>>542 >>544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강하게 커랏! 하고 밀어붙이면 그거 강해지는 게 아니라 미래의 내구도를 끌어땡겨쓰는 거라는 사실...

549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6:13

>>547 넌 말을 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550 한양주 (HD4Ip0gtec)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6:36

자는 사람들 굿밤인겨!

551 애린주 (VKQSQ.aT/Q)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6:46

간은... 우리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금방 아파지는 애야... 소중히 다뤄줘야 해...

552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7:22

소중히 다루어야 해요.

553 금주 (tfs9Z8dc/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8:15

몸을.... 소중히 해요.
건강을 지켜요...

554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8:54

>>544 쿠헬헬 이제 내일도 먹을 명분이... (안됨)

>>546 역시 키스는 개쩔어 (?)
키스만 있으면 죽던 애도 살아나던데요 (??)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 이자식... 술로 혼내줘야... (안됨)

555 혜우주 (z6adyAMg6c)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9:10

>>545 혜우 : 히히, 그냐앙- (웃으면서 얌전히 어깨에 기댐)(연주하는 거 듣다가 꾸벅 졸음)

리-바- 쨩은 소심해서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를 못 한다구

556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9:41

저늠 간을 사랑해요. 애가 아파하면 새걸로 갈아끼우지 뭐 (농담)
항상... 정도는 지키고 있다 생각하니... ;3

557 혜우주 (z6adyAMg6c)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9:42

>>554 일단 너부터 혼나라 이 동동주야 (뚜쉬따쉬)

558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2:01


>>555 성운: “그러냐.” (볼 조물조물해보더니) (쪽) (허리를 뒤로 더 눕힌 뒤에 품에 한번 당겨안아서 편하게 기댈 수 있게 해놓고는) (멜로디를 잔잔한 걸로 바꿈)

559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3:35

>>557 아니 나는 어째서!!!!!!!! (뚜쉬맞고 찌그러진 캔 됨) (눈물)

560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3:45

>>556 >>554 (이사람이?)

561 금주 (tfs9Z8dc/6)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4:31

>>554

562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6: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3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9:20

>>560 캬핫핫하하하하!!!!!!!!! (도--망)

>>5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한번 잘못 뿌렸다가 업보가 되었다... ^-ㅜ

564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1:50:08

어휴 글렀네 이미 알콜에 절여진 사람이야

565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1:53:34

알콜로 절여진 이들...

566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1:54:07

새벽일상 구해요(반쯤 농담)

567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5:39

>>5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지... ^-ㅠ

>>565 >>566 어허 안절여졌습니다 멀쩡해요 (?)
일상.... 호기롭게 찌르고 싶지만 언제 사라질줄을 모르니... 🤔🤔

568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7:27

그야 반응이 그런걸 (흰눈) 일상은 돌리고 있는 것도 있고 멀티 못해서 미안하다

569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8:25

언제 사라진다고 해도.. 뭐 괜찮지 않을까요.
절여지지 않았다면 증명해라(반농반진)

570 금주 (tfs9Z8dc/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9:19

아직 침대에서 못 일어나고 있어서... uu

>>563 술 마시고 올 때마다 올릴 거예요. (?)

571 혜성주 (J8xn6WFDwI)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1:22

금주는 약 챙겨먹었어?

572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2:52

알콜이 이 '동월주' 에게 절여진 것이다 (무리수)

>>569 진짜 이 텐션이면 한턴 후 기절엔딩일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

573 여로주:3 (1ryIFnoCtM)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4:42

이니 나도 모르게 잠들었네

574 서성운: 훈련 레스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6:40

>>0

성운은 두 손을 깍지끼어 턱을 괴고는 데이터가 일목요연히 정리된 책상 위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일목요연히 정리된 CCTV 영상이나 녹취록, 영수증 스캔본 등의 범죄 증거 자료들은 당장 재판에 채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느 날 이 때 있었던 이 범법이 이 스킬아웃 집단의 소행임을 명백히 정리해두고 있었다. 사실상, 그 기록들은 이 스킬아웃들의 연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 연대기에는, 스트레인지 출신이거나 아니면 굳이 범죄조직이 아니더라도 조직 경영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봐도 이건 너무 이상한데?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명백한 특이점이 하나 있었다.

이 스킬아웃 집단은, 그 구성원들을 지나치게 「소모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여느 집단이 그렇지 않겠냐만, 집단의 목적은 집단의 이익이다. 그 구성원들이 스킬아웃들로 이루어진 스킬아웃 서클이라면,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익은 모든, 혹은 대부분의 구성원들의 생존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생존에 적합하지 않거나, 무리 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이들을 팽하는 일이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합법적 영역에서 스킬아웃은 활동이 제한되니, 다소 탈법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일 또한 흔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인원 손실이 생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스킬아웃 서클이 겪는 인원의 손실은 그 결이 달랐다. 위험한 불법 물품들이나 수상쩍은 자금의 중간 운반책으로 소모되는 것은 평범한 지경이요, 다른 더 큰 스킬아웃 조직들간의 항쟁에 총알받이로 내몰리거나, 다른 스킬아웃 조직이 저지른 범죄를 덤터기쓰거나, 혹은 아예 샹그릴라를 먹고 스트레인지의 어느 구역에서 거의 자살테러에 가까운 무모한 특공을 강행하거나, 심지어는 지하경매장에 팔려나가거나, 뒷돈을 받고 그 구성원을 연구소에 넘겨주거나, 심지어는 지하 불법 투기장에 출전하거나 여기에 차마 쓰지 못할 업종에 종사하도록 사실상 몸값을 받고 팔려간 기록까지 남아있었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서 사육되며 하루하루 한 마리씩 도축되어가는 가축들 같지 않은가.

그들을 도축하는 누군가가 확실히 존재함은 일목요연했다. 꼬마가 스킬아웃 은신처에서 가져다준 단말기의 보안 프로그램을 해제하자, 익명 메신저 앱에서 이 일들의 거의 대부분이 누군가에게 지시를─ 사실상 강요를 당한 것임을 증명해주는 기록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언제까지 너희가 갚아야 할 돈이 얼마다. 내가 일을 알아왔다. 이 일을 하면 너희는 이만큼의 돈을 얻을 수 있다. 이 정도 돈이면 이번 달 원금과 이자는 물론이고 추가적인 상환도 이만큼이나 가능한데 해볼 테냐. 위험한 일이긴 해. 뭐, 나한테서 들은 것보다 돈이 적다고?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야? 그치들이 너희들한테 돈을 그만큼밖에 안 준 이유가 있겠지. 너희가 뭔가 실수를 했거나 그럴 거야. 그것도 아니야? 운이 안 좋았네. 뭐 우리 같은 바닥인생들이 돈 떼이는 게 한두 번이간. 뭐 내 돈이 떼였냐 니들 돈이 떼였지. 그래도 한잔해, 이번 달치 상환액은 메꿨잖아?

이 메신저에는 결코 이 「누군가」가 누구인지 특정하는 법적 증거로 사용할 여지가 없었지만, 그 누군가가 이 스킬아웃 집단에 상당히 큰 빚을 지우고 있는 채권자라는 것만큼은 분명해보였다. 그리고 눈물범벅이 된 이 차일드에러 꼬마는, 그 「누군가」를 「금교金鮫 파이낸셜」로 지목하고 있었다. 한창 인첨튜브 따위를 이용할 때 광고차단 프로그램이나 프리미엄 혜택을 이용하지 않으면 짜증스럽게 생긴 캐릭터들과 함께 짜증나게 귀에 달라붙는 징글 송에 시달리게 만드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제3금융권 대부업체였다.

“우리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야. 연구소가 파산하고, 갈 데가 없었을 뿐인데··· 그래서 폐건물에 임시로 머물러살면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우리같은 처지의 다른 사람들이랑 의존하고, 가급적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살아가고 싶었는데······”

“어느날 작은형이 크게 다쳐서 돌아오면서부터 모든 일이 잘못되기 시작했어······.”

사정인즉슨 이러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생활비를 벌려던 작은 형이 다른 서클에서 내용물을 비밀에 부친 택배의 배송을 의뢰받아 그것을 옮기다가, 강능력자 불량배에게 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물건은 물건대로 빼앗기고, 작은 형은 중상을 입은 채로 안티스킬에 연행되고, 그 서클은 소포 분실의 책임을 그 아이가 소속된 서클에 물었다. 작은 형의 보석금과 치료비는 어찌어찌 서클원 전체가 주머니를 털어 해결은 했으나, 분실한 소포가 값나가는 불법 약물이었기에 그것을 변상하는 것은 도저히 서클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이때 큰형이라 불리던 서클 리더를 비롯한 몇몇이 소포를 찾아오겠다고 샹그릴라에 손을 대어버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포를 빼앗아갔던 이들을 응징할 수는 있었으나 소포의 내용물은 이미 절반 이상이 사라져 있는 상태였고, 이때 사용한 샹그릴라 값과 소포 변상 비용을 금교에서 빌렸다고. 그리고 금교에서 빌린 빚을 상환하는 데에 이 소포의 남아있는 내용물을 2차 유통하는 것으로 그 얼마를 변제했으나 충분치 않았으며, 빚이 이상하게 줄기는커녕 점점 늘어만 갔다고. 그 때부터 그들이 속해있던 서클은 급격히 범죄 서클로 전락해 갔다고. 샹그릴라에 빠진 이들도 갈수록 늘어났고, 몇몇은 심지어 도박에까지 빠졌다고. 그런 그들에게 불법적이고 위험한 일거리를 계속 알선해온 게 바로 금교 파이낸셜을 뒤에 업은 윤강목, 그 녀석이라고.

한 평화를 추구했던 서클의 몰락사가, 성운과 애린의 앞에 고스란히 펼쳐졌다.

575 금주 (tfs9Z8dc/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7:58

>>571 먹었어요. uu

>>572 (멱살 짤짤)

여로주 어서 오세요.

576 아지주 (9xblHRncoQ)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9:05

수경주 답레 줬었어?

577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9:24

어 뭐..저는 괜찮긴 하지만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578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0:30

situplay>1597032516>31

이 이후에 아지주가 주셨으면 제가 못찾은 거...겠죠?

579 동월주 (rehL6aac9g)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2:49

>>575 핫핫하 알코올따윈 이 동월주를 이길 수 없다!!!!!! (드르렁)

>>577 상횡은 뭐든 괜찮습니다... ;3 근데 저 이제 눈이 감기기 시작해서.... 돌리고 싶으시다면... 선레 남겨주시면 내일 잇도록 하겠습니다... ;;33

580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3:21

다들 어서오세요.

가능한 상황... 대충..
ㄴ수경이 동월을 피하는 걸 동월이 붙잡으려다가 둘 다 괴이로 떨어지기
ㄴ(매콤주의고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농담에 가까움) 기레기 이후(*기레기가 학교에서 수경에게 입을 털었음)의 수경과 안데르
ㄴ평범한 순찰
ㄴ스킬아웃 근거지의 유령소문

정도인가.

581 아지주 (9xblHRncoQ)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3:26

>>578 줬었구나 답레 내일 줄게!

582 서성운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4:20

“이봐······ 이런 일이 있었더라면, 바로 안티스킬을 찾아가거나 저지먼트를 찾아왔어야지······.”
“당신들 같은 지원금 따박따박 나오는 엘리트들이 뭘 알아! 스킬아웃들 간의 네트워크가 평범하고 합법적인 일들 사이에 얼마나 폭넓게 퍼져있는 줄 알기나 해? 짭새에게 꼰질러바쳤다가 단체로 찍히면 단가 센 배달 일이나 건축 일 같은 걸 따낼 수 있을 것 같아? 보험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약들이 스킬아웃들한테는 얼마나 귀중한데, 그걸 구할 수 있을 것 같냐구······.”
“······사정도 모르고 말해서 미안하다.”

성운은 한숨을 나직이 내쉬었다.

“그래서, 너는··· 우리가 뭘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너희들을 누가 뒤에서 사주했건 그렇지 않았건, 너희가 이미 범죄자 서클인 건··· 바뀌지 않아.”
“···응. 우리 모두 잡혀들어가도 싸. 벌을 받아야 돼. 우리 다 잘못했으니까··· 그렇지? 우리는, 나쁜 사람들인 거지···?”
“······.”
“하지만, 윤강목도, 얘도 매한가지 나쁜 놈이잖아······.”
“······네 말이 맞다면, 그렇지.”
“윤강목도 벌을 받게 해줘. 나쁜 놈이 잘못을 했는지 안 했는지 조사하는 것도, 저지먼트의 일이잖아, 응?”
“······.”

583 금주 (tfs9Z8dc/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4:27

아지주 >>450에 올렸지만, 상태가 좀 괜찮아지면 답레 이어 둘게요. 죄송해요.

584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4:56

나중에 주시는 걸로 알게요.

상황은 뭐든 괜찮다..
그럼 다이스로 해야겠네요.. 선레는 드릴테니 푹 주무세요(?)
.dice 1 4. = 4

585 현태오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0:15

>>0

박 교수의 병원은 인첨공 바깥의 평범한 병원과는 사뭇 달랐다. 20년 앞선 기술이 의료 기술에도 적용됐기 때문일까, 바깥사람들의 상식과는 다른 것이 몇 있었다. 가령 눈을 떴을 때 들리는 삑삑거리는 일정한 심박 소리 말고도 이따금 딸깍, 혹은 또르륵 소리나 다량의 물이 빠져나가는 듯 꼬르륵 무언가 잠기는 소리가 그랬다. 최첨단 스캔 장치가 현재 신체 상태의 전반적인 수복 진행도와 앞으로 며칠 정도 치료를 받으면 완벽히 나을 수 있는지 결론을 도출하는 소리와, 적당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호흡 유지 장치의 소리였다. 누군가의 생명을 멋대로 재어보는 기분 나쁜 소리다. 태오는 겨우 눈을 뜨기가 무섭게 생각했다. 그리고 팔 하나를 겨우 움직여 유지 장치를 코와 입에서 떼어내더니 상체를 일으켰다.

온몸이 묵직하다. 그러고 보니 무슨 일이 있었더라? 스킬아웃에게 잘못 걸려서 얻어맞고 칼로 협박도 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 나리께서 구해주셨지. 나리의 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 했고, 혜우의 소리도 들은 것 같았는데 그건 꿈인 건가 싶다. 머리가 아직 많이 지끈거리는 걸 보니 생각을 오래 하면 안 되겠다는 감이 앞섰다.

"……."

태오는 눈을 흘겼다. 다른 손이 유달리 따끔거려 보니 링거가 연결되어 있었다. 영양 상태 때문에 그렇겠지, 태오는 오늘따라 가뿐한 몸 상태에 저 수액이 보통 것은 아니겠구나 짐작했다. 그리고 자유로운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눈을 흘겼다.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꽃이 든 바구니에 시선이 꽂혔다. 태오는 손을 뻗었다. 영원히 살아있으나 실상 죽은 것으로 만들어진 가짜 생명 중에서도, 유일하게 영원히 죽어있되 죽은 것으로 만들어진 것을 쥐었다. 특수한 기능이 있기 때문일까, 이것도 꼴에 꽃이라고 장미 내음이 났다. 제법 인공적인 향이지만 태오는 개의치 않았다.

"달 지고 까마귀 우는 서리 가득한 하늘, 강가엔 단풍나무, 고깃배 불빛에 잠 못 이루는 밤."
"고소성 밖 한산사, 한밤중 종소리 출렁이는 객선에 와닿누나."*

태오는 고개를 들었다. 커튼 사이에서 누군가 걸어 나왔다.

"어찌 오늘은 한시를 다 외울까? 학교 시험에 나오니?"
"인생 무상하며 헛일이니 그렇지요……."
"몸이 아직 다 안 나았으니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지. 아프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나는 게 사람이란다."
"내가 그 부정에서 위로를 받는다면, 어찌할 셈인가요……."
"그렇다면 시간을 줘야겠지. 충분히 위로 받아야 하지 않겠니."

태오는 침묵했다. 와위라곤 하나 느껴지지 않았기에 가까이 오라는 듯 꽃을 든 손을 까딱였으나, 남성은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바쁘단다."
"하나만 답해주고 가요."
"건방져."
"……왜 나를, 잡아가지 않아요?"
"응? 지금 당장 잡아갈 건데? 선지자랑 너랑 둘 다 데려가서 뼈만 남을 때까지 굴려먹을 거야. 그리고 2학구에 팔아치울 거고."

짙은 거짓이 느껴졌으나 태오는 입을 꾹 다물기만 했다. 남성은 농담이라고 덧붙이더니, 사라지기 전 눈을 휘었다.

"그런데 그거 아니? 이거 전부 네 망상이야."

남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태오는 홀로그램 꽃을 쥔 채 남성이 사라진 곳에 멀뚱히 시선을 꽂았다.

"……거짓말을 할 거면, 제대로 했어야지요."

남성이 사라진 자리에는 안드로이드 칩 하나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586 태오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1:04

이잉이 빼먹었다

*장계張繼 - 楓橋夜泊
이랍니다...

587 여로주:3 (1ryIFnoCtM)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1:26

다들 안농농~
다시 자야겠지.. 응... :3

588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4:14

으음. (태오 훈련레스 보고 분노를 눌러삼킴)

여로주도 새벽의 방랑자가 되셨구나...
피곤하시면, 다시 푹 주무셔요.

589 태오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5:06

엑 거짓말인데도?!

590 혜우주 (z6adyAMg6c)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5:42

못된 아조시는 당장 해체해버려야

591 수경 - 동월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6:23

그 소문은 흐릿하게 사라지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스킬아웃들이 우글거리던 이 건물에 유령이 나타난다더라...'
'사실 공간이 비틀려서 나타나는 것이라더라...'
'스킬아웃들도 무서워서 점점 사라졌다더라...'
그 중 가장 소문이 많은 스킬아웃의 근거지의 건물이 곧 철거되어 없어진다고 하는데. 그 곳에 만일 동월이 왔다면...

어딘가에서 인기척을 느꼈지만 순간 사라지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어느 순간 인기척이 점차 빠르게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다가. 사라졌을 겁니다. 그렇게 인기척의 흔적을 따라가다보면..

-정말이지!
무슨 소리가 들렸던 것 같지만. 금방 사라졌고. 높은 층에 천장이나 벽에 구멍이 난 곳에 다다르면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달을 등져 역광 때문에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동월이 붙잡는다면..? 수경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었을까요?

592 수경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7:56

자는 분들은 어서 주무세요

내가 다른 사람들을 다 재워버릴거에요.

케이스처럼 보이는 말이 있긴 하지만 안나와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593 성운주 (v1KUR1iL06)

2024-01-14 (내일 월요일) 02:44:37

>>589 안드로이드 칩 써가며 열살도 넘게 어린 태오선배에게 뻐꾸기날리는것이 자못 용서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공매도칠 거 화려하게 가야지 않겠어요? (이런발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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