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499>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7장 :: 1001

기다려, 지금 전해주러 갈게 ◆.N6I908VZQ

2024-01-12 17:58:42 - 2024-01-17 01:08:37

0 기다려, 지금 전해주러 갈게 ◆.N6I908VZQ (2MmBX559wY)

2024-01-12 (불탄다..!) 17:58:42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사랑을 담아、XX로부터。 】 1月11日~1月20日
( situplay>1597032420>251 )

※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42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90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0:46:39

나는 내일 병원 가야 하지만 늦게 잘거지롱

391 무카이 카가리 - 아카가네 아오이[로그] (/W7gwTmWts)

2024-01-15 (모두 수고..) 00:52:23

>>375


무신은 폭력과 그로부터 비롯한 공포를 근간 신격으로 삼은 신. 그러므로 아오이가 내보이는 공포는 이 신을 즐겁게 하기엔 충분했다. 자연스러운 삥… 아니 공진도 즐거움에 한몫했다. 금품이나 음식을 뜯을 작정은 아니었지만 알아서 바치는 것을 거절해야 할 이유가 있나? 그는 당연하단 듯 상대의 도시락을 빼앗았다. 내심 흡족한 기분으로 그것을 열었는데…….

내용물을 보자 그러잖아도 사나운 꼴의 눈썹 각이 한층 더 솟아올랐다.

"뭐냐. 쌀? 상(床)이란 무릇 삼첩 모두 육찬이며 쌀 따위는 불요거늘."

……남의 도시락에 쌀이 있다며 역정을 내는 작자는 아마 이 신 말곤 더 없으리라.

"게다 너구리 냄새가 나는군."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너구리 냄새까지.
나쁜 의미의 말은 아니다. 단지 면식 있는 녀석의 지인에게 손 대게 되면 귀찮아질 수도 있겠단 계산 정도는 무신도 할 줄 알아서 그렇다.

"못 먹겠군. 받아라."

그는 도시락 뚜껑을 덮고는 휙 던져서 되돌려 주었다.

392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0:53:44

너구리냄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3 카가리주 (/W7gwTmWts)

2024-01-15 (모두 수고..) 00:56:54

>>391 앗아 서술이 살짝 빠졌다!

삼첩 모두 육찬'이어야 하며'로 수정!


>>382 오오 그렇구나... 자존감의 문제라니 설득력 있어🤔 역시 아오이가 상시 자존감을 완전히 되찾는다면 아야나랑 일상했을 때처럼 KAMISAMA모드로 지내는 걸까?흠... 역시 아오이는 지금이 제일 귀여운 것 같아(아오이 미안)


모두 잘자고~ 나도 여기까지만 하고 곧 자야지~ 월요일 시러,..🥺

394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0:58:47

카가리상 미리 굿 나잇 이오

395 카가리주 (/W7gwTmWts)

2024-01-15 (모두 수고..) 01:01:39

>>390 (얼른 주무새요 눈빛)

396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1:03:36

>>395 시져시져 조각상씨랑 같이 새벽반 지킬거야

그리고
좀 뒷목잡는 상담 하고있거든 지금?
ㅋㅋ진짜 열뻗쳐서 잠 못잔다 나

397 갈라테아주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01:09:41

새벽반은 못참지!

398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01:10:38

토코요 방문할땐
제대로
맥여야겠다

399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16:14

>>390 어서 자랏

>>393 그건... 글쎄? 🤔😏
엔딩쯤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내 생각에 무리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2천년 버릇 개 못 준다고, 그 사고방식을 고친다면 거진 사람... 아니 신을 새로 고쳐쓰는 수준이니까. 😏
아야나 앞에서 보인 KAMISAMA 모먼트 같은 것도, 실제로는 없어진 지 오래인 허상 같은 옛적 기억에 자진해서 잠겼을 뿐인 헛되고 의미없는 짓이었고.
당장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렵다, 쯤이다.

400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01:18:21

궁금한게 있는데
신들끼리도 신의 역할에따라 차별주의나 선민의식이 존재하나?

401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29:11

아예 없다고 단언하긴 어렵겠는데.
물론 신 각각의 성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선민의식 가질 신은 충분히 오만에 잠겨 다른 식을 깔볼 수도 있겠지.
신격은 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이르자면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신들은 기본적으로 너와 나의 신격을 서로 재는 성정을 조금씩은 갖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물론 뇌피셜이고 무조건 이를 따르라 하는 오피셜은 아니다❗❗❗
다만 신계가 그렇다고 완전히 썩은 것만은 단언할 만하게 아니다. 인간계도 그렇듯이 양면이 공존하겠지.

402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32:25

차별주의는 음...
아마츠카미 쿠니츠가미 이런 얘기부터 떠오르는 걸 보니 글렀군 🙄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상태 쯤으로 봐주면 되겠다.

403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01:35:17

사쿠야나 사쿠야의 벗은
그런 양면의 어두운쪽을 상정하고 만들었다보니
벗의 경우 재액과 역병을 물어 가져감으로서 섬겨지는 신이나 그걸로 인해서 더러운 것으로 취급할 녀석들의 눈밖에 나 계락으로 죽임을 당했다던가..그런거

404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01:39:22

생각해보니 실제 나가노는
애초에 토착신앙 신이랑 중앙신앙 신의 대립이..

405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40:55

충분히 그럴 일도 생길 만도 하지. 신은 다양한 신이 있을 테고, 정화나 액땜 계통 신을 극단주의로 더럽다고 이르는 신도 어딘가엔 있을 테니까 🤔
신계는 넓을 테니 이런 설정은 웬만해서 나한테 묻지 않고도 편하게 짜도 무관하다 😌

406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1:42:01

>>398 토코요는 유우군이 대신 가지 않을 까???

407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43:03

>>404 😏
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걸 🤭 ( ❓ )
꽤 적절한 지역 설정 같지 않은가?

408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01:44:13

>>407
여긴 하늘을 나는 무녀가 없네요 :D

409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47:42

>>408 그래도 요괴는 있으니 봐줘 (?)

410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1:49:56

실시간으로 빡치는 디코 상담 듣고있느라 정신이 어질어질한 아야나주
바💚보 아저씨.....어서 날 나데나데해줘.....머리가 아파.......

411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51:17

뭔진 몰라도 나데나데다―――――
바보 아저씨는 바보 아저씨라 불러서 쓰다듬기 싫대 😏 ( ? )

412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1:52:48

>>411 어 째 서 다ーーーーーーー!!!!!!!! 🥺🥺

413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1:55:54

어서어서 아오이 신님이라고 부르지 못할까 🤭
라고 바보 아저씨로부터의 전언입니다.

414 갈라테아주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02:00:12

나데나데나데

415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2:00:44

역 나데나데나데

416 아야카미 ◆.N6I908VZQ (fNJNs0d/RA)

2024-01-15 (모두 수고..) 02:06:47

피곤하군
들어간다―――🥱

417 갈라테아주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02:11:34

잘가~~~ 새벽반은 내가 지킬게

418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3:47:06

이시간에도 못자고 있는 오너 실존하다

419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04:01:33

오늘의 안녕하세요~^^는 내가 하게 생겼군......

420 카가리주 (iI4aSx3FF2)

2024-01-15 (모두 수고..) 07:42:59

421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11:34:26

모닝 frog소리를 해보아요
도그닥도그닥

422 사쿠야 - 아야나 (8eKtSWH.l2)

2024-01-15 (모두 수고..) 11:48:43

"종종 '님'이라고 지칭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더군요. 어째서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특히 너처럼 감만 좋은 녀석들은 말이지. 의식안하는게 좋을텐데, 너무 티를 내버리잖아.'
어쩔줄 몰라하는 소녀를 보며 여신은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웃는 얼굴로 애써 부채로 가렸다.
소녀가 의식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저 상냥한 웃음에 가까웠지만서도.무척이나 거짓웃음이 자연스러웠기에

"여름에 대비해 유카타를 구비하고 싶었나봅니다. 시라카와군은."

대신 전해주면 일을 덜었다며 여신은 소년이 왜 그런 일을 맡겼는지에 대해서 부차적으로 설명해주었다.

"시라카와군과는 무척이나 우애가 깊으신가 보네요. 카와자토양은. 맑은 강白河과 강의 마을河里이라서 그런가."
'네가 그러면 그럴수록 내 추론이 맞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말이지.'
여신이 둘 사이에 애칭도 그러하니, 사이가 좋지않느냐는 추론을 해보인다. 곧바로 들어오는 질문에 있어서는
펼쳐놓았던 쥘부채를 접고는 실눈에 웃음기를 머금고 대답했다. 마치 겸손하게 자신은 별볼일 없다는 듯.
실눈 사이로 눈동자가 명백히 적의를 띄고있었지만 그것을 알아차리진 못했으리라.
"어머, 너무 눈에 띄지않게 2년을 지냈다보니, 잘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눈을 뜬 여신은 대답이후 다시 되돌려 주듯,

"반대로 카와자토의 유지답게 겸손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분일줄은 몰랐네요. 카와자토양은."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서 퍽이나 인간들과 사이가 좋구나 너는.'
소녀에 대해 그리 평가했다.

423 아야나 - 사쿠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12:02:24

>>422 사쿠사쿠야님

"에~ 유우 군이 그랬구나...... 알겠사와요. 알려주셔서 감사하여요. 사쿠야님....아아아니, 사쿠야 선배님! "

린게츠 아저씨......바💚보 아저씨.....아야나는 지금 아저씨들이 몹시나 보고싶사와요.....그 정도로 눈앞의 신님이 무섭다는 얘기다......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섭다. 요괴로써의 직감이 이 선배가 보통 선배가 아님을 짐작케 하고 있다. 유우 군에 대해 물어오자 간신히 밝게 대답할 수 있었다.

"당연하답니다. 유우 군과 저는 어릴 때부터 서로 알던 사이였는걸요! "

"아주아주 절친한 사이랍니다~ " 라고 덧붙이며 헤실헤실 웃던 아야나는, 이런 분일지 몰랐단 말에 "그야 당연하지요! " 라 대답하려 하였다.

"집안에서 제가 제일 막내이기도 하지만? 어디에서도 당당해야 한다고 배웠사와요. 설령 신님 앞에서라 할지라도 말이와요. 사쿠야님....아아아니 사쿠야 선배님. "

이 신님 앞에선 왜 자꾸 님 자를 붙이게 되는걸까? 당황스럽다.....바보 아저씨는 마음 편히 바보 아저씨라 부를 수 있는데. 아, 역시 바보 아저씨라서 그랬던 걸까....

424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12:04:44

아야나 담당일찐은 이제부터 사쿠야다

425 사쿠야 - 아야나 (8eKtSWH.l2)

2024-01-15 (모두 수고..) 12:39:19

"편하게 씨. 정도를 붙여도 저는 괜찮답니다. 소녀, 님은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계속해서 호칭에 있어서 의식하고 있는 것을 느꼈기에, 여신은 편하게 부르라 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여신에 입장에서야 그저 자신은 한학년 위에 선배에 불과하기에 님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듯 했다.
거기에다 경외의 입장으로서 님이라 불리어봤자 그건 두려움의 산물이 아닌가
"우애에 관계에서는 과한 표현이긴 하지만. 소중한 인연이니 한쪽 날개를 잃지않도록 소중히 여겨주세요."
딱히 협박은 아니지만서도. 네가 나를 깔보려는게 보인다면 충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게 카와자토가의 교육인가 라며 여신은 수긍하듯 하나 거기에 이야기를 덧붙인다.

"세상에 신이나 요괴라는 존재. 믿는쪽은 아니지만. 결국 신이던 요괴건 인간의 구절로 부터 존재를 확신하게되니
결국은 이 땅에 있어서는 서로 조화하는게 맞겠죠. 소녀 역시 그러하고. 거기에 위와 아래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거짓말은 아니다. 다만 그 끝에 도달할 결말에 대해서는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다시 한 번 부채를 펼친 여신은 소녀에게 겨냥하듯 이리 물어본다.

"하나만 묻고 슬슬 돌아가보겠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화는 증명할 수 있는가?"

426 아야나주 (qsKCpdBXTM)

2024-01-15 (모두 수고..) 13:20:59

답레에 쓰기 앞서 막줄 부분만 대답해 놓자면

아야나는 "증명할 수 있다" 고 할거임.

427 카가리주 (RqmatJ/c7w)

2024-01-15 (모두 수고..) 14:10:00

(아무 이유 없이 이목구비를 자유분방하게 해 보세요!)

428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4:11:39

>>427 신님을 나데나데 해요

429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4:27:06

@캡틴
나의 휴먼캡틴체 어땠는가 (도야가오)

430 아야카미 ◆.N6I908VZQ (V8b1U40v.o)

2024-01-15 (모두 수고..) 14:40:53

>>429 내가 의도하는 바를 딱딱 짚어줘서 여러모로 수고를 덜었다 😏

431 아야나주 (gLZtVqG0G.)

2024-01-15 (모두 수고..) 14:41:58

>>430 아주 좋소
이제 평소같이 frog소리하는 아야나주로 돌아와야지

바보 아저씨 놀아주시와요 🐸✨✨

432 아야나 - 사쿠야 (gLZtVqG0G.)

2024-01-15 (모두 수고..) 14:48:44

>>425 사쿠야님

"명심하겠사와요 사쿠야 선배님! "

꿋꿋이 선배님을 붙이는 이유? 아무리 그래도 신"님"인데 사쿠야 씨라 부르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이다. 어찌됐건 신님이니까 님 자는 반드시 붙여드리도록 하자. 한쪽 날개를 잃지 않도록 소중히 여기라는 말에 알겠다는 듯 아야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그 표정은 한 순간이지만 겁에 질려있었다.

지금 이거, 유우 군이 위험하지 않게 잘 챙겨달라는 신호 맞지...?
응? 그렇지? 이거, 빨간 불 이지? 너 조심해라 라는 신호?

"잘 새겨듣도록 하겠사와요, 사쿠야 선배님.... "

후히히 웃고는 있었으나 뒷목으로는 식은땀이 나는 듯 했다. 이 신님 무서워, 무서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말을 들었는데.....?

어라, 생각보다 생각이 좋으신 분이잖아. 정말 좋으신 분이잖아?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하는 생각으로 아야나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당ー연ー히!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

당연히 증명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아무튼 잘?

433 사유주 (ZMdmaaAlTI)

2024-01-15 (모두 수고..) 14:59:40

갑자기 애들이 자기 집앞에 불법주차해놓은 차를 봤을때의 반응이 보고싶어졌다

434 사쿠야 - 아야나 (8eKtSWH.l2)

2024-01-15 (모두 수고..) 15:07:16

"그렇습니까. 좋은 답변감사합니다."

목소리는 여전히 상냥하게 들렸겠지만, 소녀의 대답에 여신의 표정은 부채로 가리어져 볼 수가 없었다.
그저 그 대답을 들은 것으로 용건은 끝났다는 듯 제 갈길을 가듯 등뒤로 사라져갔다.
작별하듯 하나의 말을 남기고서는.

"그럼 다음에는 토코요에서 뵙죠."

-----

"그저 말뿐이라면 천지조차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다 단언할 수 있지."

나는 카와자토 아야나의 답변을 듣고는 비웃을 가치조차 없다며 그리 평했다. 당연한 확신에 아무런 근거도 없다.
달리말해서 허황된 소리라고 비판하더라도 근거가 없는 것은 반박이 불가능하다. 그저 천진난만하게 할 수 있다라 말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인지 그 확신이 짓밟혔을 때 무슨 표정을 지을지 실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조화라는 거짓말이지. 서로 등잔 아래에는 숨기고 있는 욕망이 분명있음에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하하호호 조화라며 떠들어대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잖아? 너희 인간도. 신도. 요괴도."

부채로 가려졌던 표정은 분명한 경멸이었다. 나는 꽃의 여신으로서 조화를 추구하는 기만으로서 너희의 기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

"전부 기만이니까."

435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5:28:12

사쿠사쿠야상 일상 수고 많았읍니다.
후기를 받겠쏘

436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15:33:42

촉이좋아도 사실 지금나오는 기운은 신이라서 나오는거지
검은 사쿠야였다면 말 나누는것조차 고문이었겠지.

437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5:34:59

사쿠야 오피셜
아야나는 촉이 좋다.

438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5:35:36

>>436 대체 검은사쿠야는 어느정도로 어마무시한것

439 사쿠야주 (2U0sr4Chfk)

2024-01-15 (모두 수고..) 15:37:04

상식적으로 칼갈고 있는애가 살기를 갈무리안하면
바로들통나니까

440 아야나주 (5.ISc4eutk)

2024-01-15 (모두 수고..) 15:38:02

두 렵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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