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48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9.라이노즈 :: 1001

◆TMmm6tsoPA

2024-01-12 01:17:51 - 2024-01-13 19:16:10

0 ◆TMmm6tsoPA (YGiUYxLjzU)

2024-01-12 (불탄다..!) 01:17:5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469

849 동월주 (8a8Vw8e4k.)

2024-01-13 (파란날) 10:26:35

헐 경진주 애교 (찰칵) (인쇄) (방부처리) (액자)

850 리라 - 혜성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0:30:28

situplay>1597032487>821

마주한 얼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건 낯익거나 낯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상상하지 못한 형태로 일그러져 있기 때문이다. 리라의 눈동자가 가볍게 떨렸다. 저런 걸 본 게 처음은 아니다. 언젠가의 희야도, 가장 최근에는 태오 또한 저런 걸 장착하고 다니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 두 사람을 마주친 건 주변에 부원들이 있었을 때다. 때문에 두렵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마주한 지금은.

"알았다면 여기서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 건가요?"

리라는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 버린 사람과 주변을 감도는 매캐한 냄새를 인지한다. 깜빡. 두 눈이 느릿하게 감겼다가 뜨였다.

"소매치기에 폭행이라..."

후자는 몰라도 전자는 억울한 구석이 있었겠지만, 이미 그렇게 결론 내린 듯—아무래도 맞닥뜨린 장면이 장면이다 보니—리라는 다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린다.

"저지먼트 권한으로 안티스킬까지 동행 요청하겠습니다."

체포 선언을 한 리라는 조심스럽게 발을 더 내딛어서 혜성에게 한발짝 씩 더 가까워지려 했다. 얼굴에 낀 기묘한 노이즈는 다른 사람에 의해 몇 번 보았다고 해도 이질적임은 변함 없어서 똑바로 마주 보고 있자니 심장이 은근하게 말라붙는 듯하다. 변조된 목소리는 서서히 퍼지는 긴장감에 감초처럼 자리하며 상황의 불안도를 톡톡히 높였다.

"라이터, 콜록. 라이터 내려놓으시죠."

가까이 다가가자 훅 끼쳐오는 연초의 냄새에 리라는 순간 기침하고 말았다. 간질이는 기관지의 감각 중간에 얕은 부끄러움이 고개를 든다.



/잤어...🥲
미안해!!!!!

851 경진주 (ljRmtdoT/Y)

2024-01-13 (파란날) 10:31:33

>>849 일터에 걸어놓고 야근할때마다 봐 ^-^

852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0:31:54

경진주 애교!!@@!(찰칵)
동월주 어서와!

내가 어지러운 건 아마 너무 자서(...) 인 거 같아 :3

집 청소 다 하고 답레 가져와야겠다 나중에 보자구!!

853 경진주 (ljRmtdoT/Y)

2024-01-13 (파란날) 10:32:04

ㅋㅋㅋ리라주도 쓰러져 잤구나 난 더 일찍 리타이어했다!!! (자랑아님)

854 경진주 (ljRmtdoT/Y)

2024-01-13 (파란날) 10:33:27

>>852 여로주도 내면상 회사에 걸어놔주라 (?)

너무 자서 어지럽다니 아 그 기분 알지... 찝찝하고 찝찝하다 즐청소해~

855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0:33:32

두 사람 안녕!!!!!!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래도 5시까지 버텼으니 많이 버틴 거라고 생각할래🫠 일상도 하나 마무리했고 두개째고 후후후... 에너지가 불타오른다 즐겁다

나 쪼끔만 더 자고 올게 이따봐!!!

856 동월주 (8a8Vw8e4k.)

2024-01-13 (파란날) 10:37:49

>>851 안돼요 야근할때는 부숴버릴지도 몰라; (??)

다들 안녕~~~ 숙취도 없고 행복개운한 아침~~~!!!!!!

857 철현주 (YhVCVOm7mk)

2024-01-13 (파란날) 10:49:48

다들 안녕!! 오전반 등장!

858 랑주 (goencgpsRE)

2024-01-13 (파란날) 11:34:19

갱신갱신~

859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1:55:28

제대로 기상!!
철현주 랑주 어서와!!!!! 잘잤니!! 점심먹어!!

860 랑주 (goencgpsRE)

2024-01-13 (파란날) 12:29:01

옹야~
잘잤고 점심 챙겼다~~~~ 리라주는 이미 먹었나보군

861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2:32:16

맞아 이미 먹었다! 잘했따~~(복복)
푹 잤으니까 재밌게 노는거야!! 참 >>844 여기에서 혜우가 랑리라 고양이 인형 만들어줬더라
귀 여 워🤭

862 금주 (kbSkBbj9bA)

2024-01-13 (파란날) 12:40:32

아, 혜성이 안 주고 두 개 다 가지고 싶어라. (나쁨) 무표정한 금이를 그대로 옮겨둔 거 같으니 귀엽네요. 일단... 혜우는 어깨 마구 흔들기 각오 해야할 거예요...

863 랑주 (goencgpsRE)

2024-01-13 (파란날) 12:45:16

헉 그러네
>>844
귀여워!!! 금이랑 리라한테 준 건 알아서 나눠가지라는 의민가
혜우도 결국 막냉이 재질이로군...(?)

864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2:45:19

금주도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는 그런 금이 보면서 헤헤 해야겠다(아무 생각 없음 그냥 귀여워서 좋음)(?)

865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2:48:37

후후 받았으니까 오늘 훈련으로 양.꾸(양모펠트 꾸미기)해서 전달해야겠다
후후 귀여워... 아기심해냥이... 놀리는 걸 아주 좋아해🤭🤭

866 혜성주 (Wm2OU.hbJo)

2024-01-13 (파란날) 12:57:59

점심먹고 와서 답레 잇겠음...() 이따 봐

867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2:59:59

혜성주 잘잤니!!! 식사 맛있게 하고 와!!

868 금주 (NKe7cmvMh.)

2024-01-13 (파란날) 13:02:24

>>864 금이... 인형 두개 서로 붙여놨다가, 리라의 그런 웃음을 보고 ◐◐하는 상태가 될 거예요.

다녀오세요. uu

869 혜성주 (Wm2OU.hbJo)

2024-01-13 (파란날) 13:02:50

잘 잤....(고민) 나름? 정신차려보니 밖이더라 리라주는 맛점한거 같으니 다녀오겠다

870 수경 - 경진 (nQRnvYMSX.)

2024-01-13 (파란날) 13:05:11

situplay>1597032487>845

음료수를 잡은 장갑에 물방울이 스밉니다. 짠물이 서서히 옅어지겠지요. 한참을 아이스라떼를 잡고 내려다보기만 하다가 경진이 캔디를 내밀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입 속에 넣으려 합니다. 달콤씁쓸한 맛이 입 안에 퍼지자. 그제서야 조금은 머리가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이제까지는 굳어버려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가정폭력.."
경찰이 해줄 수 없었다라던가. 같은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경진의 말에 어깨를 들썩입니다. 금방이라도 또 울 것 같지만 간신히 참아냅니다.

"하지만...저는... 전.."
"아니..다들.."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할 거에요...빌미를 줘버리기도 했고요.."
빌미를 줘버린 것도 스스로에게 돌리고 있으니 그렇게 말하는 걸까. 아니면 빌미를 줬다고 하니까 그걸 사실이라고 생각한 걸까?

"...눈에 띄면.. 사라져버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오히려 텔레포터기 때문에 더 붙잡으려고 할 수도 있을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대답도 없이 사라지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이지만, 기레기가 어디 그냥 놔둬서 기레기인가요?

"일이 많으실텐데.. 저까지 일을 얹어드릴 수는 없어요"
그런 배려를 말하는 건 가치를 낮게 보기 때문인가.

//쭉 자려면 좀 더 정교하게 짜야겠네요.
잠깐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871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3:11:11

(그거 괜찮은 건가) 무리하지 말고 맛난거 먹기~ 다녀와!
수경주 어서와!! 잘잤니!!

>>868 이 귀여운 짝꿍 어쩜좋아
리라는 자기 인형 두개 들이밀면서 자랑할거 같은데ㅋㅋㅋㅋ 누가 만들어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다 그치~ 하고
그러다가 금이 인형 빤히 보면서 어디보자~ 이건 금이고 이건 누구지? 함(쫓겨난다)

872 태오주 (KFK1.NbNfE)

2024-01-13 (파란날) 13:17:05

허이구~~~ 새벽에 아주 난리를 피웠어 탱주~~

갱신하이~~

873 리라주 (lFzeujsXmk)

2024-01-13 (파란날) 13:19:27

ㅋㅋㅋㅋㅋㅋㅋㅋ먐미안녕!!!!!!!
새벽에 귀여웠지(?) 잘잤니~~ 숙취없니~~

874 태오주 (KFK1.NbNfE)

2024-01-13 (파란날) 13:24:54

먐미~~🤸‍♀️
오늘은 간이 열일해서 숙취 없음~ 다행이야 히히... 그래도 혹시 몰라서 토마토 주스 쭈우욱 들이마셨지용😚

리라주도 잘 잤니~!!!!!

875 이혜성 - 이리라 (UT7Ywe2jzg)

2024-01-13 (파란날) 14:17:23

무의식적으로 안심시키려 버릇처럼 부드럽게 입매를 올려 미소를 짓다가,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뒤늦게 떠올리고 혜성은 올렸던 입매를 당겨 내렸다. 얼굴에 노이즈가 잔뜩 낀 꼴로 누구를 안심시킨다는 건지. 손을 올려 얼굴을 쓸어내리려던 행동은 무의미하게 입에 문 담배를 쥐고 내릴 뿐이다.

노이즈가 낀 얼굴이 치지직,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잘게 흔들렸다가 안정권에 접어들면 매캐한 연기가 인적 드문 골목길을 자욱하게 메우고 퍼져가는 걸 바라보며 혜성은 입을 열었다.

"당연하지. 3학구 저지먼트와 엮이면 골치 아프다는 건 저명한 사실이거든."

목소리는 아마 고막을 타고 흘러들어가서 본능적인 불쾌감을 일으킬 것이다. 철저하게 은폐하기 위해 며칠을 잠을 아껴가며 커스텀했으니 당연하다. 혜성은 저지먼트 후배의 말에 곤란한듯 눈썹을 기울였지만 그 역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은우가 3학구의 스킬아웃들을 헤집어 조직들을 모조리 와해시켰다는 사실을 자신은 알고 있다. 후배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리라, 맞던가? 수갑 있으면 좀 줘봐. 여기 쓰러져 있는 스킬아웃이 요즘 우리들 사이에서 골치아픈 녀석이여서."

말을 할수록 모래라도 씹는 기분이다. 스킬아웃처럼 행동하고 스킬아웃처럼 이야기하는데 익숙하다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후배와 만나보니 자신이 얼마나 이쪽에 치우쳐 있는지 증명됐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쓴웃음을 짓는 걸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혜성은 담배를 쥐지 않은 손으로 쓰러진 스킬아웃을 가리켰다.

내민 손을 거둬들이고 벽에 담배를 꾹 눌러서 불만 끄는 건 가까이 다가오다가 기침하는 후배의 모습 때문이었다.

"담배 냄새는 처음 맡아보는 걸텐데 배려가 부족했어. 어때? 좀 괜찮아?"

정체도 알 수 없는 스킬아웃이 저지먼트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양새로 보일테지만 어쩌겠나. 라이터를 내려놓으라는 말에 여태 쥐고 있던 라이터를 후배에게 보인다. 그 뒤 혜성은 내가 라이터를 놓고 와서 없으면 안되는데? 하는 불쾌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혔다.

876 혜성주 (UT7Ywe2jzg)

2024-01-13 (파란날) 14:20:09

써놓고 보니 리라한테는 겁나 무서운 상황이겠다
양모펠트로 진짜 만들어줬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주고 금이가 가지고 있어도 돼 이혜성한테 연락 안하는 걸로 나 삐졌어요 어필하고 저거 혼자 간직해서 이혜성에게 복수하자

저녁쯤에 나갔다 와야해서 잠깐 놀다가려고 왔다 다들 하이

877 ◆TMmm6tsoPA (baTUgKB7e.)

2024-01-13 (파란날) 14:33:46

전에 누가 산나비를 하면 세은이가 생각난다고 했는데..이건 진짜로..(흐릿)
세은아. 왜 거기에 있어..(사르륵)

878 혜성주 (HYxVRecBbQ)

2024-01-13 (파란날) 14:34:27

오...오오...

879 유한주 (DItWRCbWxo)

2024-01-13 (파란날) 14:48:16

우리는 울지 않는 부엉이요...

880 리라 - 혜성 (lHxRixBBdM)

2024-01-13 (파란날) 14:53:58

situplay>1597032487>875

얼굴께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었다. 리라의 시선이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는 손끝을 향했다가 이어지는 목소리에 다시 위쪽으로 돌아온다. 그러니까, 눈이 있을 거라고 추정되는 방향으로.
저런 게 있으니 정말 눈을 마주치고 있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 물론 시선을 마주한다는 게 당장 그렇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항상 하던 걸 하지 못한다는 게 미묘한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해서 리라는 삼단봉 쥔 손에 살짝 힘을 주었다. 기묘하게 변조된 목소리가 고막을 때리면 어깨부터 서서히 얼어붙는 듯한 긴장감이 전신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아니다. 알 수도 있긴 하지."

의아함 잔뜩 묻은 채 피어나려던 싹은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생각 앞에 급격히 방향을 꺾어 다시 땅속으로 파묻혔다.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냐고 되묻기 적절한 상황이겠으나, 이쪽은 이미 이름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건 물론 최근의 사건으로 그게 더 심해진 상태였으니까.

"스킬아웃이었구나. ...근데 주는 건 안 돼요. 채워도 제가 채울 거니까 물러나시고, 애초에 지금 상황만 봤을 때 수갑 차야 할 사람은 그쪽인 거 알죠?"

대놓고 때려서 기절시켰잖아. 바닥에 엎어진 사람이야 스킬아웃이라고 해도 눈앞에서 뭔가를 하진 않았지만 저쪽은 경우가 다르다.

"네, 괜찮아요. 친절하시네요. 그런데 몇 살이세요? 만약 미성년자시면 담배도 피우면 안 되는 건데."

얼굴을 가린 노이즈와 음성 변조로 일그러진 목소리 탓에 친절한 태도마저 불안하게 느껴진다. 리라의 눈에 경계심이 서렸다.

"지금 더 피울 건 아니잖아요. 방금 껐으면서. 아무튼, 피차 싸울 생각은 없으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협조해주실래요?"

한발짝씩 더 다가가는 걸음이 신중하다.

881 리라주 (lHxRixBBdM)

2024-01-13 (파란날) 14:54:44

situplay>1597032487>874 잘했다!! 나도 잘 잤어!!!!

혜성주 한주 캡 어서와! 나갔다 오기 전에 답레 놓고 간다! 이따 보자!!

882 여로 - 혜우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5:38:29

"그걸 이제 알았어-?"

여로는 구태여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

"내 쓸모를 증명하려면, 앞서서 나서야하지 않겠어? 그저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안 돼. 내가 그 쓸모를 증명해야지."

그는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다. 정말인 듯 했다. 여로가 자신의 명치를 찌르는 손을 가만히 바라봤다. 무언가 해보라는 것처럼.

"그러게 내 녹음을 듣지 말았어야지, 그럼 너도 몰랐을텐데-"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어깨를 갸우뚱 기울이더니, 미소지었다.

"그렇게 받아들여진다면, 그렇게 생각해. 나는 거기에 맞다 아니다 더 말하지 않을 거야. 너도 알겠지만, 지금 평행선과 다를 바 없지 않아?"

그는 자신의 명치를 때리려는 혜우의 손을 쳐내려 했다.

"적어도 보통은 정의감이나 소속감을 갖고 있겠지. 아쉽게도 난 그런 게 전혀 없는 사람이라서. 이렇게라도 하는 방법 말곤 안 떠오르거든."

여로가 웃었다.

"나 때문에 발목 잡히면 안 되잖아. 나는 내가 행복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는데 지금 거기에 매달리게 될까봐 두렵거든. 그러니, 네 눈에 내가 관종으로 보일수도-? 거짓말이지만."

됐냐는 듯 혜우를 응시하던 여로가 고갯짓으로 펌프를 가리켰다. 할 거냐고 묻듯이.

"게임, 더 할 거야?"

883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5:39:26

여로땅 이름도 안 되는 거라 믿었나 혼자 보단 둘이 나은 법이다.

여로로 자동완성했더니 이렇게 됐네:3~

884 이경주 (q1lB8pSlm2)

2024-01-13 (파란날) 15:46:46

맞아 여로야
혼자 보단 둘이 나은 법이지...

885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6:03:24

이경주 어서와!! 맞아 혼자보단 둘이 낫지>:3

886 금주 (rwOmpuqTiU)

2024-01-13 (파란날) 16:15:03

>>876 🤔🤔🤔🤔🤔🤔🤔
지금 상황을 혜성주가 제일 즐기고 있는 거 같아요. (?)

887 이경주 (q1lB8pSlm2)

2024-01-13 (파란날) 16:15:43

>>885 하지만...여로는...(울적)

어쩔 수 없다 새벽에 나온 최이경얀데레각성납감을 실천해야...

888 랑주 (9deP8kEqMg)

2024-01-13 (파란날) 16:24:38

(파르르)

889 금주 (rwOmpuqTiU)

2024-01-13 (파란날) 16:27:23

>>888 (복복복)

890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6:28:01

랑주 금주 어서와!!

>>887 내,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으니 안된다ㅏㅏㅏ!!! 얀데레[만은!!!!!!!

891 혜우주 (iQAZxfW0U6)

2024-01-13 (파란날) 16:30:31

허허허
성여로 이자식

이경주 있니
이경이경주야 혜우가 저기서 즉석으루 이경이한테 전화 걸려고 하는데
받은걸로 해도 되겠니

892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6:31:57

혜우주 어서와!

893 랑주 (9deP8kEqMg)

2024-01-13 (파란날) 16:33:44

>>889
(게슴츠레)
다들 안뇽
에윽

894 이경주 (q1lB8pSlm2)

2024-01-13 (파란날) 16:35:07

>>888(복복복)

>>890 여로가 불러온 재앙이다..
달게 받아라..

>>891 물론!

다만 내용에 따라 바로 달려가려 할 수 있음에 주의

>>893 (뾲뾲뾲뾲뾲뾲)

895 혜우주 (iQAZxfW0U6)

2024-01-13 (파란날) 16:35:11

>>892 (으르르릉)

하이하이

896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6:36:34

여로땅은 이제 업보를 달게 받는구나...

내가 이경주와 이경이에게 많이 미안해....(복복복복)

>>895 (복복복복)(시선회피)

897 이경주 (q1lB8pSlm2)

2024-01-13 (파란날) 16:41:10

>>896 사실 이경주는 '에이 뭐 여로 본인 서사인데..'하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경이도 그렇게 생각할까?!

898 태오주 (KFK1.NbNfE)

2024-01-13 (파란날) 16:42:09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의_운전_습관
: 이게 뭔 소리여 아직 이 양반 면허 안 땄어
그래도 면허 따면 난폭하게 운전하지는 않는다
...아닌가?(본인도 태오를 못 믿음) 솔직히 얌전히 운전하는 음기남인데 이따금 살벌하게 칼치기 들어가는 개매너가 좀 있을 것 같긴 함 시@봉방거 운전 *같이 하지 마시오 현태오(이러기)

일단 확실한 건 고급 외제 스포츠카 뒤에 앙증맞게 붙은 '초보'... 아닐까...

자캐의_자신에_대한_믿음은
: 🤔 음...
흐음
그렇게 좋진 못하지? 신뢰라는 것을 내게 쌓아봤자 내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나 뭐라나.

자캐의_애교방식은
: 🙄
나 진짜 못 쓰겠다
얘가 애교를?
말도 안 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08 자캐의_사인이_있다면
: 레이브로 활동할 때의 사인이 있지. 특유의 흘림체+대문자로 R을 쓰고, 나머지는 소문자이되 e자를 위로 슥 올리는 듯한 느낌의... 𝑅𝑎𝑣𝑒 이런 거...(이러기)
현태오 자체의 사인은 T를 간단하게 휘갈겨 써둡니다요

49 자캐가_염색을_한다면_무슨_색으로
: 🤔
🤔🤔
본인이 핑발이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색으로 하지 않을까... 함
검은색? 어우 음침해!

356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
: 넥타이 없음
단추 한두 개 풀고 다님 가끔 셔츠 단추 풀고다님 미친 양아치
속에 검은색 터틀넥 이너웨어 받쳐 입음
소매 걷는 일 거의 없음. 반팔 셔츠면 붕대 더 도드라짐.
외투 필참임 뭐라도 걸쳐야만 함 그런데 팔뚝에 걸치듯 입음.
이게 어딜 봐서 저지먼트냐고 은우한테 혼나서 교복 단정히 입고 코안경 말고 도수 없는 은테 안경으로 바꾼 뒤에 머리 포니테일로 묶으면 다른 학생들이 ...저거 누구임? 하고 의심함.

근데 진짜 누구세요?

https://www.neka.cc/composer/13224

태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99 여로주:3 (aIRiTgBAkA)

2024-01-13 (파란날) 16:44:33

태오주 어서와!!! 으앜ㅋㅋㅋㅋㅋ 태오 멋지다!!(야광봉) 태오 분위기 바뀌면 다들 누구지..? 왜 현태오 자리에 앉지(수근수근) 하는 거구나!

>>897 갸아아악!(사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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