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마주한 얼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건 낯익거나 낯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상상하지 못한 형태로 일그러져 있기 때문이다. 리라의 눈동자가 가볍게 떨렸다. 저런 걸 본 게 처음은 아니다. 언젠가의 희야도, 가장 최근에는 태오 또한 저런 걸 장착하고 다니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 두 사람을 마주친 건 주변에 부원들이 있었을 때다. 때문에 두렵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마주한 지금은.
"알았다면 여기서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 건가요?"
리라는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 버린 사람과 주변을 감도는 매캐한 냄새를 인지한다. 깜빡. 두 눈이 느릿하게 감겼다가 뜨였다.
"소매치기에 폭행이라..."
후자는 몰라도 전자는 억울한 구석이 있었겠지만, 이미 그렇게 결론 내린 듯—아무래도 맞닥뜨린 장면이 장면이다 보니—리라는 다소 가라앉은 음성으로 중얼거린다.
"저지먼트 권한으로 안티스킬까지 동행 요청하겠습니다."
체포 선언을 한 리라는 조심스럽게 발을 더 내딛어서 혜성에게 한발짝 씩 더 가까워지려 했다. 얼굴에 낀 기묘한 노이즈는 다른 사람에 의해 몇 번 보았다고 해도 이질적임은 변함 없어서 똑바로 마주 보고 있자니 심장이 은근하게 말라붙는 듯하다. 변조된 목소리는 서서히 퍼지는 긴장감에 감초처럼 자리하며 상황의 불안도를 톡톡히 높였다.
"라이터, 콜록. 라이터 내려놓으시죠."
가까이 다가가자 훅 끼쳐오는 연초의 냄새에 리라는 순간 기침하고 말았다. 간질이는 기관지의 감각 중간에 얕은 부끄러움이 고개를 든다.
음료수를 잡은 장갑에 물방울이 스밉니다. 짠물이 서서히 옅어지겠지요. 한참을 아이스라떼를 잡고 내려다보기만 하다가 경진이 캔디를 내밀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입 속에 넣으려 합니다. 달콤씁쓸한 맛이 입 안에 퍼지자. 그제서야 조금은 머리가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이제까지는 굳어버려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가정폭력.." 경찰이 해줄 수 없었다라던가. 같은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경진의 말에 어깨를 들썩입니다. 금방이라도 또 울 것 같지만 간신히 참아냅니다.
"하지만...저는... 전.." "아니..다들.."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할 거에요...빌미를 줘버리기도 했고요.." 빌미를 줘버린 것도 스스로에게 돌리고 있으니 그렇게 말하는 걸까. 아니면 빌미를 줬다고 하니까 그걸 사실이라고 생각한 걸까?
"...눈에 띄면.. 사라져버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오히려 텔레포터기 때문에 더 붙잡으려고 할 수도 있을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대답도 없이 사라지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이지만, 기레기가 어디 그냥 놔둬서 기레기인가요?
"일이 많으실텐데.. 저까지 일을 얹어드릴 수는 없어요" 그런 배려를 말하는 건 가치를 낮게 보기 때문인가.
무의식적으로 안심시키려 버릇처럼 부드럽게 입매를 올려 미소를 짓다가,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뒤늦게 떠올리고 혜성은 올렸던 입매를 당겨 내렸다. 얼굴에 노이즈가 잔뜩 낀 꼴로 누구를 안심시킨다는 건지. 손을 올려 얼굴을 쓸어내리려던 행동은 무의미하게 입에 문 담배를 쥐고 내릴 뿐이다.
노이즈가 낀 얼굴이 치지직,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잘게 흔들렸다가 안정권에 접어들면 매캐한 연기가 인적 드문 골목길을 자욱하게 메우고 퍼져가는 걸 바라보며 혜성은 입을 열었다.
"당연하지. 3학구 저지먼트와 엮이면 골치 아프다는 건 저명한 사실이거든."
목소리는 아마 고막을 타고 흘러들어가서 본능적인 불쾌감을 일으킬 것이다. 철저하게 은폐하기 위해 며칠을 잠을 아껴가며 커스텀했으니 당연하다. 혜성은 저지먼트 후배의 말에 곤란한듯 눈썹을 기울였지만 그 역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은우가 3학구의 스킬아웃들을 헤집어 조직들을 모조리 와해시켰다는 사실을 자신은 알고 있다. 후배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리라, 맞던가? 수갑 있으면 좀 줘봐. 여기 쓰러져 있는 스킬아웃이 요즘 우리들 사이에서 골치아픈 녀석이여서."
말을 할수록 모래라도 씹는 기분이다. 스킬아웃처럼 행동하고 스킬아웃처럼 이야기하는데 익숙하다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후배와 만나보니 자신이 얼마나 이쪽에 치우쳐 있는지 증명됐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쓴웃음을 짓는 걸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혜성은 담배를 쥐지 않은 손으로 쓰러진 스킬아웃을 가리켰다.
내민 손을 거둬들이고 벽에 담배를 꾹 눌러서 불만 끄는 건 가까이 다가오다가 기침하는 후배의 모습 때문이었다.
"담배 냄새는 처음 맡아보는 걸텐데 배려가 부족했어. 어때? 좀 괜찮아?"
정체도 알 수 없는 스킬아웃이 저지먼트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양새로 보일테지만 어쩌겠나. 라이터를 내려놓으라는 말에 여태 쥐고 있던 라이터를 후배에게 보인다. 그 뒤 혜성은 내가 라이터를 놓고 와서 없으면 안되는데? 하는 불쾌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혔다.
얼굴께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었다. 리라의 시선이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는 손끝을 향했다가 이어지는 목소리에 다시 위쪽으로 돌아온다. 그러니까, 눈이 있을 거라고 추정되는 방향으로. 저런 게 있으니 정말 눈을 마주치고 있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 물론 시선을 마주한다는 게 당장 그렇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항상 하던 걸 하지 못한다는 게 미묘한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해서 리라는 삼단봉 쥔 손에 살짝 힘을 주었다. 기묘하게 변조된 목소리가 고막을 때리면 어깨부터 서서히 얼어붙는 듯한 긴장감이 전신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아니다. 알 수도 있긴 하지."
의아함 잔뜩 묻은 채 피어나려던 싹은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생각 앞에 급격히 방향을 꺾어 다시 땅속으로 파묻혔다.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냐고 되묻기 적절한 상황이겠으나, 이쪽은 이미 이름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건 물론 최근의 사건으로 그게 더 심해진 상태였으니까.
"스킬아웃이었구나. ...근데 주는 건 안 돼요. 채워도 제가 채울 거니까 물러나시고, 애초에 지금 상황만 봤을 때 수갑 차야 할 사람은 그쪽인 거 알죠?"
대놓고 때려서 기절시켰잖아. 바닥에 엎어진 사람이야 스킬아웃이라고 해도 눈앞에서 뭔가를 하진 않았지만 저쪽은 경우가 다르다.
"네, 괜찮아요. 친절하시네요. 그런데 몇 살이세요? 만약 미성년자시면 담배도 피우면 안 되는 건데."
얼굴을 가린 노이즈와 음성 변조로 일그러진 목소리 탓에 친절한 태도마저 불안하게 느껴진다. 리라의 눈에 경계심이 서렸다.
"지금 더 피울 건 아니잖아요. 방금 껐으면서. 아무튼, 피차 싸울 생각은 없으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협조해주실래요?"
자캐들의_운전_습관 : 이게 뭔 소리여 아직 이 양반 면허 안 땄어 그래도 면허 따면 난폭하게 운전하지는 않는다 ...아닌가?(본인도 태오를 못 믿음) 솔직히 얌전히 운전하는 음기남인데 이따금 살벌하게 칼치기 들어가는 개매너가 좀 있을 것 같긴 함 시@봉방거 운전 *같이 하지 마시오 현태오(이러기)
일단 확실한 건 고급 외제 스포츠카 뒤에 앙증맞게 붙은 '초보'... 아닐까...
자캐의_자신에_대한_믿음은 : 🤔 음... 흐음 그렇게 좋진 못하지? 신뢰라는 것을 내게 쌓아봤자 내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나 뭐라나.
자캐의_애교방식은 : 🙄 나 진짜 못 쓰겠다 얘가 애교를? 말도 안 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08 자캐의_사인이_있다면 : 레이브로 활동할 때의 사인이 있지. 특유의 흘림체+대문자로 R을 쓰고, 나머지는 소문자이되 e자를 위로 슥 올리는 듯한 느낌의... 𝑅𝑎𝑣𝑒 이런 거...(이러기) 현태오 자체의 사인은 T를 간단하게 휘갈겨 써둡니다요
49 자캐가_염색을_한다면_무슨_색으로 : 🤔 🤔🤔 본인이 핑발이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색으로 하지 않을까... 함 검은색? 어우 음침해!
356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 : 넥타이 없음 단추 한두 개 풀고 다님 가끔 셔츠 단추 풀고다님 미친 양아치 속에 검은색 터틀넥 이너웨어 받쳐 입음 소매 걷는 일 거의 없음. 반팔 셔츠면 붕대 더 도드라짐. 외투 필참임 뭐라도 걸쳐야만 함 그런데 팔뚝에 걸치듯 입음. 이게 어딜 봐서 저지먼트냐고 은우한테 혼나서 교복 단정히 입고 코안경 말고 도수 없는 은테 안경으로 바꾼 뒤에 머리 포니테일로 묶으면 다른 학생들이 ...저거 누구임? 하고 의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