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46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8.코뿔소들의 피서법 :: 1001

◆TMmm6tsoPA

2024-01-11 21:05:28 - 2024-01-12 20:11:22

0 ◆TMmm6tsoPA (Tx.YynIJt2)

2024-01-11 (거의 끝나감) 21:05: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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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2:39:12

>>562 어디가 못가 (매달리기) 금주가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그러면서 금이가 어떤 감정이고 어떤 기분인지 알려줘서 좋은걸

564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41:41

>>552 혜
성아.
https://ibb.co/C2tJdD9
이리

565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2:44:26

>>564 세
상에
세상에 !!!!!!!!!

566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44:46

(4점 하네스의 어깨끈이 오늘따라 상의 속옷 끈같이 보이는 짜증나는 순간...)
(3점하네스는 이미 태오가 하고있는데)

567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45:18

키야

금손!!

568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2:46:30

사랑해 태오주
와..........눈동자 동공이 꼭 고양잇과 동공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 히히

569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47:41

나도 우리 참치들 사랑혀

그러니까 오늘 현태오 대가리 깨는 값이라고 해줘(뭐

570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47:44

(에이 시봉방거 길티기어풍 하네스로 그려야지)

571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48:18

태오 대가리는 오늘 또 왜깨세요 뭐가있는거야 우리 큰뱜미선배님

572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2:48:45

>>557 왜 쟁반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그려서 보여주면 되잖아!

>>561 (냠냠) ....Put on a happy face. darling :)
성운이 순찰 같이 하고 싶은 걸까나
그치만 혜우는 같이 하면 나태해질거라면서 일은 각자 하자고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방학 중이랑 주말에만 그래
학기 중에는 도시락도 싸들고 다니고 일부러 밖에서 밥 먹고 집 간다구

찾아오라더니 갈 때마다 못 만나...

1주차
혜우 : 저기, 여기 소속된 서성운 학생을 만나러... 아, 안 되요? 알겠습니다...
2주차
혜우 : 저... 서성운 학생, 면회를... 네에...
3주차
혜우 : (들어가보지만 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걸어나온다.)
...
N주차
혜우 : (비 오는 어느 날, 알터 앞에 서서 멍하니 올려다보다가 그대로 돌아간다. 푹 숙인 고개 아래로 빗물 아닌 빗물이 연달아 떨어진다. 그 뒤로 알터를 방문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다.)

573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48:59

.dice 1 100. = 51
.dice 1 2. = 1 누굴까요~
1. 감히 내 뮤즈를 건드려?
2. 감히 내 학생을 건드려?

574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49:18

제사장이 ㅇㅕ기서 나오면 어
떡해요

575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2:50:03

>>564 옴마나 세상에
혜성주 반응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머ㅏ구요?
대체 훈련으로 멀 쓰려구 이렇게 두둑하게 밀어넣어주는건데!

576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50:28

>>572 선관이야기 다시는 안꺼내겠습니다........... (눅눅해짐)

577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52:01

🤔

매콤하게 닭발 버무리고 올게
그런데 한결쌤이 안와서 더 다행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음
아이고 내 학생 누가 때리냐 내가 조진다 하면서
이쪽도 데 마레 산하라고 그쪽 사람들 특유의 성깔 보여줄 것 같아서(ㅋㅋㅋ)

578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52:14

어...? 이쪽이 더 낫나?

579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2:52:45

>>572 (그러고 보니 든 생각인데 이때 혜우가 알터를 찾아갈 때마다 성운이가 편지를 남겨놨으면 어땠을까.)

580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2:54:37

>>576 아이고 또 또 한강만들었네 으이? (건져서 수건 복복)(따숩게 말려줌)
그래도 맛잇었지? 썰 아니면 못 나올 상황이었자너 ㅋㅋㅋ (복복복)

>>577 미리 하이볼 말아놓을게! 다녀와!

581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56:18

아 맞다
금주야
30분이다

낙심말고 뛰어와

582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2:56:39

>>579 그러면 상실까지는 가지 않게 됨 근데 다시 재회할 때까지 꾸준히 써줬어야 함
만약 중간에 끊기면 지난 편지들 끌어안고 언젠가 다시 만날거란 희망고문에 시달린 끝에 피폐해진 혜우가 나옴 (히든-얀 루트 개방)

583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2:56:54

내가......그래 얌전히 팝콘 먹을게...

584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2:58:04

>>583 콜라!!! 콜라어딧서!!! (콜라조공)

585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2:58:31


>>583 춤추는 팝콘 함 드셔보실라우?

586 금주 (4.4svghBi.)

2024-01-12 (불탄다..!) 03:00:11

👀👀👀👀👀👀👀👀

587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00:43

>>584 (콜라 쪼롭)

>>585 센세 이건 좀 무서워보여요(?)

588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01:49

>>587 에에엥 그냥 옥수수알이 춤추다가 팝콘 되는 건데영
힝구

589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03:35

움직인다는 건 알려줘야지(?) 귀엽다

590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03:47

태오주가 픽해준 룩으로 양애취 혜우 연성하고 싶어졌다

591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03:57

>>586 금주가 이모지로 모든걸 설명했다

592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04:34

https://postimg.cc/JHmBZHS1

(숨길 수 없는 몹시 고약한 착장취향)

593 금주 (4.4svghBi.)

2024-01-12 (불탄다..!) 03:04:50

윽 악 윽.... 내 심장.. 태오주 30분 고마워요 최고에요...
하... 더 숨었다간 못 볼 뻔 했어요..

594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05:54

>>582 어?

595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07:19

>>592 (흐뭇)(얌전히 식빵구움)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건 맛있어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6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08:01

금주 귀여워 히히히
혜성금 썰 더 푸러주세욘 나도 팝콘 뜯을래욘

597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08:56

숨어있던 거였군

(구석으로 가서 관전 자세 잡음)(팝콘 챱챱)(콜라 쪼옥)

598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09:21

>>594 하지만... 나이만 연상이지 그 어느 부분도 연상이 아닌 죅그만 무말장키한테 피폐집착하는 살쾡이...? (갸웃) (이 썰은 나도 먹을만한 if썰이군)

(정수리부터 등허리까지 복복복) (귀 앞쪽 복복복) (뺨 복복복)

599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20:51

>>597 (팝콘 한알씩 루팡하기)(아작아작)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취향이었군 성운주 (메모)
이 경우 재회하게 되었을 때 울 정도로 기뻐하는 건 물론이고 틈만 나면 연락하고 찾아가고 만나려하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싶어하고
어라
오히려 얘가 저지먼트에 잡혀가야 하겠는데 (이런발언)
아무튼 진짜 절절하게 성운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모습 보여줬을 것

600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21:32

>>599 (손에 팝콘 한움큼 줌)

601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24:26

>>599 어라 나 얀데레 좋아했구나..................
마침 바디캠도 스트리밍하고 있겠다 일거수일투족 수집할 소스도 충분하겠네요. 더군다나 순진무구해서 혜우가 조금만 불안한 기색 내비쳐도 바디캠 영상 스트리밍하는 비밀채널 주소 알려줄 테고, (얘가 만일 데 마레에서 어린 시절을 혜우와 같이 보냈다면) 옛날 그때처럼 마냥 순진무구하게 혜우가 접근해오는 거 다 받아줄 테니 집착상대로는 이상적일 거라 생각해요. 지금 오리지널 세계선은 키가 커졌을 때 설표가 디폴트인데, 이 if에서는 키가 커졌을 때 양이 디폴트 아니었을까요.

근데 이제 사랑하는 사람끼리 닮을 가능성에 주의 상호절대방생금지 직행이다잇

602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29:20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서성운: “옷 고르는 데에는, 재주가 없어······.”
“그래서, 성심껏이란 말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뜻이라면, 그렇겠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서성운: “모르겠어.”
“그러고 싶은데, 나는 다른 이들과 별다를 것 없는 평화롭고 안온한 생활을 바랄 뿐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 정도는 정당한 내 몫이라고 하고 싶은데···.”
“이젠 그 평화롭고 안온한 생활이 내게 정당한 것인지도, 모르겠어.”

"꿇어."
서성운: “네가 꿇습니다.” (구웅!)

(화자가 은우나 한양일 시)
서성운: (얌전히 꿇는다)

(화자가 혜우일 시)
서성운: (일단 꿇는데 혜우 어조에 따라 눈치 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03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33:07

>>600 (팝콘냥이가 되어버림)(와작와작)
혜성이 오늘 훈련은 머 쓸거야?

>>601 흐음 얀을 좋아한다기보다 쌍방집착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이야 이루트 혜우는 그냥 심해 그 자체가 되어버린거네 근데 성운이 앞에서만 심해 아닌 척 하는거고
와 양 디폴트 미쳤네 증말
왜냐면 이 루트에서 혜우는 필요하다면 다치는 거 진짜 거리낌없이 보여줄거라
진짜 >>상호절대방생금지<< 얘네 이거 못벗어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4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35:28

>>603 아직 스킬아웃 구역에 있어서 뭐쓸지 생각 안해봤는데 왜?

605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36:12

성운이 옷 못고르는구나
괜찮아 뭘 입어도 니 와꾸가 다 해결해준단다 (이런발언)
소소한 평화조차 정당하다 느끼지 못 하게 된건가... 아이쿠 내양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가 꿇으라고 할 상황이... 씁...
히스테리 부릴때? 아님 성운이가 기념일 까먹었을 때? 아니면... (끌려감)

606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38:09

>>604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서!
요즘 훈련으로 자경단 내용 슬슬 나오길래 흥미롭게 보는 중 👁👁
혜성이 고뇌하는 것도 꿀맛이야 히히히

607 성운주 (61Bjw4lPy6)

2024-01-12 (불탄다..!) 03:39:50

>>603 >>605 일방집착도 좋고 쌍방집착은 더 좋다
기본적으로 순애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인첨공향 매운맛이 들어가면 그렇게 되는거죠 뭐...
...이 루트에서는 얘가 사적제재 같은 거 저질러서 저지먼트로 못 있었겠는데...?
개인이벤트 해결되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음, 아마 혜우가 히스테리 부리는 거 아ㄴ 잠깐만 뭔 생각을 하셨길래 끌려가시는거야 (쫓아감)

608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3:42:28

>>606 (그랬군?) 음..크게 한번 데이게 한 뒤에 돌려보낼지 아니면 조금 더 소소한 방황을 하게 할지 고민중이야 데이게 하면 다치는 게 필연적이고 소소한 방황은 K를 비롯한 단원들이랑 대화하는 거고. 마침 캡틴이 괜찮은 기술을 언급해줘서 쪼끔 고민해보려구
그냥 손가는대로 쓰는 훈련 봐줘서 고마워(복복)

609 현태오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3:55:57

>>0

태오는 인첨공에 들어와 첫 스캔부터 레벨 3이라는 기염을 토해낸 존재였다. 아직 인첨공에 이만큼의 인구가 없었거니와, 레벨이라는 시스템이 이제 막 정립되었을 적 그 수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지금은 목화고 저지먼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묻힌 감이 있으나, 3이라는 숫자는 엘리트라며 떠받듬 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수치였고, 과거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터였다. 그만큼 태오는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고 자랐다.

그리고 때로는, 사랑받는 만큼 이유 없는 증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레벨이 높은 만큼 타인을 멸시하는 족속들이 있기 마련이요, 정 반대로 저것은 날적부터 엘리트였으니 자신같은 열등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논리를 들이미는 사람들도 충분히 존재했다. 친절하게 대하지만 속내로는 어차피 쟤는 날 이해하지 못할 걸. 따위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었다. 태오는 그럴 때마다 상대를 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악의가 여실히 닿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가끔은 이유 없는 악의에 지치곤 했으니. 하물며 레벨 3이라고는 하나, 태오는 다른 사람과 사뭇 달랐다.

대다수의 초능력자는 자신의 힘을 타인에게 보여줄 수 있었으나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태오는 타인의 속내를 읽고, 진위를 판단하는 것 외엔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무력이라곤 하나 없었거니와.

"봐봐, 엘리트도 별거 아니라니까."
"그런데 진짜 이래도 돼?"
"뭐가?"
"얘, 에어버스터 따까리잖아."
"그러니까 *발 줘패는 거지. 재수없는 새끼! 자기가 뭔데 샹그릴라 가지고 설쳐? 이참에 하나 조져서 매달아야지."

지금 또한 그러했다. 상쇄할 수 있을 힘이 없었기에 태오는 이유 없는 악의의 표적이 되기 충분했다. 속내 읽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녀석. 약해빠진 몸뚱이를 가지고, 늘 위태로운 걸음을 하는 양아치 새끼, 저지먼트라기엔 다른 무언가에 가까운 녀석. 스트레인지로 향하던 골목에서 난데없이 뒤통수를 거세게 얻어맞은 태오는 그대로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몸을 웅크릴 수밖에 없었다. 머리에서는 뜨끈한 감각이 느껴지고, 발길질과 함께 안경이 다시금 깨졌다. 날카로운 안경테가 코를 스치고 깊게 베이는 감각이 들었다.

"붙들어."
"응."
"이건 또 뭐야, 붕대?"

태오는 필사적으로 몸을 꿈틀거리며 벗어나려 들었으나, 칼을 들이밀자 눈을 홉떴다. 팔뚝의 옷을 찢어 가르고 붕대를 칼로 뚝 베어낼 적, 태오는 더는 안 된다는 듯 몸을 비틀었다. 발길질이 복부를 향하고, 태오는 헉 소리와 함께 숨을 들이켰다.

"하하! 야, 이거 봐라. 이새끼 팔뚝 현란하네. 야, 뭐냐? 꼴에 문신은 하고 싶었냐?"
"어, 이거 익숙한데……."
"뭐가, 새꺄."
"아냐, 붕대 있는 거 보니까 여기에도 있는 거 아냐?"
"찢어?"
"한 번 보자. 야, 가만히 있어. 살까지 찢긴다?"
"그런데 진짜 저지먼트랑 안 어울리네."
"그러게. 이거 스킬아웃이라 해도 믿겠다."
"너희가 생각해도 그렇지?"

태오의 옷이 찢겨 살결이 일부 드러날 적, 누군가 뒷짐을 지며 두 명의 스킬아웃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태오와 비슷한 털이 달린 외투지만 점퍼가 아닌 코트 차림에, 말끔하게 끄트머리가 푸른 듯한 흰 머리카락을 단정히 땋은 남성은 드물게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뭐야, *발. 누구세요?"
"나? 선생."
"뭐라는 거야, 갈 길 가세요. 미친 새끼를 다 보네."
"요즘 애들은."

남성의 붉은 눈이 껄렁거리는 스킬아웃을 향했다. 눈이 마주쳤을 적 스킬아웃은 오히려 한 번 해보자는 듯 눈을 부라렸다.

"뭐, *발. 요즘 애들이 뭐요."
"버릇이 없네."

그리고 스킬아웃 하나가 뒤로 넘어갔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벌어진 일이었다. 몸을 꿈틀거리며 고통 어린 비명을 내지르던 스킬아웃을 향해 두어 번 더 방아쇠를 당기던 남성은 이내 스킬아웃이 끔찍한 소리를 내며 축 늘어지자 코트 속주머니에 다시금 권총을 꽂았다. 그리고 쓰러진 태오와 그 곁을 지키던 다른 스킬아웃을 향해 성큼 걸어왔다.

"히, 히익!! 저, 저는 안 때렸어요! 저는!!"
"뭘 그리 쫄고 그러니, 누가 보면 극악무도한 살인마라도 만난 줄 알겠다."
"자, 잘못, 잘못……."
"하나만 묻자."
"ㄴ, 네!! 뭐든요, 뭐든 할게요. 살려만 주세요."
"중현이는 잘 지낸다니?"
"ㄴ, 네?"
"중현이. 염중현."
"저, 저희 보스 이름을 어떻게……?"
"긴 말은 하지 않으마. 중현이한테 저거 바치면서 말해."
"……."
"선생님께서 앞으로 거래 끊을 거고, 그쪽으로 사람 보낼 테니 그렇게 아시래요. 라고."
"……."
"나 두 번 말하는 거 안 좋아해. 격 떨어지게."
"아, 아,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서, 선생님…."
"어서 가. 아직 저거 살아있으니까 따끈따끈할 때 배달해야지, 늦으면 네가 덤터기 써서 잡혀간다?"

스킬아웃은 늘어져서 신음하는 다른 스킬아웃을 어떻게든 부축하며 허둥지둥 자리를 빠져나갔다. 붉은 길이 길게 이어지는 걸 바라보던 남성은 쓰러져 웅크리고 있는 태오를 향해 무릎을 구부려 시선을 마주했다.

"아프지."
"……."
"얌전히 있으렴, 병원 가자."
"싫, 어요."
"다쳤잖니."

태오는 덜덜 떨었다.

"저를…… 내버려 두세요. 혼자 갈게요."
"안 돼. 못 일어나잖니."
"혼자 갈 수 있어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할 일을 막을 명분이 있니? 이번에도 데 마레를 등지고 그쪽 기밀을 내게 주려고? 거절하마."
"제발, 제발…… 이거 놓아."
"얌전히 있으렴. 박 교수 있는 병원으로 데려다 주마. 아마 선지자도 거기에 있을 거야."
─ ……-

목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속내에 태오는 결국 자포자기하며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당신이 싫다. 두렵다. 재해의 순수한 호의는 짐승에게 무엇보다 큰 독임을 어찌 알겠냐마는, 어째서 나를 이렇게 지옥 구렁텅이로 처박고자 하는가……. 나는 당신이, 당신이─

"기절했네."

남성은 태오를 안아든 채 혀를 찼다. 옷도 찢어지고, 생채기가 나고, 얼굴에선 피도 나고, 세상에! 얼굴이 보물인데! 어디 보자, 머리도 터졌잖아? 축 늘어지고 입묵 여실히 새겨진 팔뚝을 가만히 보던 남성은 눈을 흘겨 피로 된 길을 바라보다 양지를 향해 걸어갔다.

610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3:59:51

>>607 집착은 순애?인가요?
인첨공이 문제다 인첨공을 메워야만
흐음
양이라면...사적제재를 굉장히 교묘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가 있어...
쉽게 안 들켰을 듯
갠이벤 해결되면 되...겟지? 아마? ㅎㅎㅎㅎㅎ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읍! 으으읍! 읍읍! (대충 말할수 없는 뭔가 뭔가하는 뜻)

>>608 지금은 소소한 방황이 좋지 않을까 첨언하옵니다아
아니며 데이더라도 약간 쎄하게? 스을쩍 맛보기 데임 정도가 어떨까 싶고
오오 신기술 기대된당
에헤헤 (골골골골) 원래 그렇게 휘리릭 쓴 훈련이 꿀맛이양

611 혜우주 (4H3PYH94uc)

2024-01-12 (불탄다..!) 04:02:30

아니
머리 깬다는게 물리였냐구요 태오주
태오야으아악

612 혜성주 (wlLcwTph8s)

2024-01-12 (불탄다..!) 04:04:51



야? 아니 태오야가 아닌가?(헷갈림)

>>616 이것만 답하고 자러가야지
소소한 방황이나 맛보기 데임인가 음 의견 고마워 잘 생각해봐야겠다(흠) 신기술을 쓰려면 맛보기가 안돼요(쓰담쓰담) 그건 그래 휘릭 쓰고 오픈엔딩 내버리는 훈련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굿밤
커어

613 태오주 (oHYadRQPNM)

2024-01-12 (불탄다..!) 04:06:41

혜성주 구빰

하하 대가리 깨기(물리)
드디어 깨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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