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4.챕터2가 끝나면 과연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 1001

◆TMmm6tsoPA

2024-01-08 22:57:50 - 2024-01-09 18:35:46

0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22:57: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351

257 수경 - 이벤트 (55OIHBv1FQ)

2024-01-09 (FIRE!) 00:41:03

수경은 생각보다 힘없이 밀려 나동그라집니다.

"..."
나중에 어떤 말을 들을 지는 모르겠지만. 호수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미 코뿔소들이 제압하고 있었습니다.

"...."
리라를 한번 쳐다보고.. 제압된 호수를 바라봅니다. 순간적으로. 수경은 어딘가에서 부글거리는 걸 느낍니다. 주사바늘. 비명. 밑바닥. 클로로키네시스
지금. 말을 하면 뭔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입을 다무려 노력합니다.

"...클로로키네시스라서"
"...다행이네요"

258 여로땅:3 (H0lKa5PfZY)

2024-01-09 (FIRE!) 00:41:45

"살인 미수도 저지른 사람이 뭔들 못할까- 세간에서는요, 당신같은 사람을 패배자라고 해요- 이 패배자야-"

여로가 활짝 웃었다.

"내가 당신 같은 사람이랑 같이 살아봐서 아는데, 원래 그 쪽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을걸요?"
"그러니까 저지먼트도 안하면 좋았잖아. 아. 그거 알아요-?"

여로가 성큼성큼 수호에게로 다가갔다. 무어라 속삭이려는 것처럼 지근거리까지 다가가더니 그가 웃었다.

"난 리라 선배와 미래를 약속한 사이♡인데 당신은 그것조차 아니지?"

예비 동업자도 미래를 약속한 사이는 맞다.

259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0:42:03

아지주 잘자요!!

>>249 유한: 진짜 네 집념은 전율할정도다

260 서 한양 - 스토리 (NZE3FvCeZM)

2024-01-09 (FIRE!) 00:42:14

>>218

'구급차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야. 구급차 왔다갔다 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차라리 내가 빨리 응급실로 이동한다.'

한양은 선경을 업고, 몸을 띄운다. 서한양은 지금까지 방출했던 염동력 중에서 가장 큰, 아니 한계를 뛰어넘어서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빠른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코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하고, 머릿속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눈에서도 실핏줄이 터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멈춰서는 안 됐다. 서한양은 이마에 핏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한계 이상으로 힘을 썼을지도 몰랐다.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썼던 힘 중 가장 크게 힘을 냈다.

망할 그림자나 블랙크로우를 상대하기 위해서.
자신의 강아지를 건드린 녀석들을 반죽이기 위해서.
악을 처단하기 위해서 힘을 끌어내서 중량물들을 움직이기 위해서.

이러한 것들보다 더 가치있고 중요한 일.

'생명을 구하는 것'

서한양은 빠르게 하늘을 질주한다. 몸에 무리가 가도, 멈추지 않는다. 얼굴에서 난 출혈이 한양의 교복을 적시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허억..허억.. 클로키네시스 능력자에게 독을 주입 당했어요..어서..어서 빨리 해독해주세요.."

응급실에 가자마자 선경의 상태를 알리고, 해독을 요청한다. 요원들이 선경을 긴급하게 후송했을 쯤에는..

"털썩"

서한양은 힘없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로 기절했을 것이다.

261 은우&세은 ◆TMmm6tsoPA (f/gg9EhAVI)

2024-01-09 (FIRE!) 00:42:36

아마도 그때쯤이지 않았을까요? 저벅저벅.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무래도 이쪽은 이쪽대로 자신들의 일을 처리하고 온 모양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독자 조사로 저 박호수라는 이가 모든 것을 시작했다는 것도 파악을 한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기로 올 리가 없을테니 말이죠.

"......"

"하아. 정말 겁이 없다고 해야할까. 거기의 당신. 왜 그랬어요? 지금 무슨 상황인진 알죠?"

참 답답하다는 듯,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뒷일은 자신도 모르겠다는 모양입니다. 이어 은우는 세은을 만류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잠시 병원 쪽을 바라봤습니다.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는 난처한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일단 이쪽은 이쪽대로 최대한 일을 처리하고 왔어. 목화고등학교에서 총 21명이 그 악의적인 댓글에 찬동하고 분탕질을 한 모양이야. 모조리 다 체포했고... 보아하니, 월광고 저지먼트의 이 녀석이 가장 먼저 시작한 흑막인 모양인데."

이어 은우는 호수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싱긋 웃었습니다.

"...이 녀석은 내가 데려갈게. 불만 없지?"

"웨이버 언니가 꼭 데리고 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요. ...뭐, 아무튼 수고 많았어요. 다들. 이 이후는 이제... 저지먼트의 수장인 두 사람에게 맡기면 될 것 같아요."

세은은 이어 자신이 챙겨온 하얀색 비닐봉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탕과 비스킷, 달지 않은 젤리 등. 다양한 것을 꺼냈습니다.

"그런고로 뭐, 가끔은 서비스에요. 먹고 싶은 이는 먹어요."

"아무튼, 박호수...라고 했었나? 우린 조금 있다가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자. 시간은 많으니 말이야."

262 경진주 (2stBp0EPIo)

2024-01-09 (FIRE!) 00:42:37

모두 신나게 줘패는 와중에 미안한데

진짜 미안 경진이 트롤링 좀 해도 될까... 호수 싸울 의지 안보인다고 안티스킬 부르고 못 맞게 곁에 붙을거 같아....

263 서성운 (k7ABuk4oAA)

2024-01-09 (FIRE!) 00:42:48

>>218 (이번 턴은 스루하며, 다른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에 주력합니다.)

@이리라

호수의 제압이 끝난 것을 확인하고는, 성운은 일단 큰 위기 넘겼다는 듯이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이리라에게로 다가가며, 리라의 어깨를 툭툭 쳐줬다.

“지금이라도 믿고 말해줘서 고맙다, 이리라.”

─이것 말고도 할 말이 많았다. 그러나 이 한 마디로 충분했다. 다른 남은 말들은 다른 이들이 하겠지. 성운은 리라에게서 등을 돌리고 태진에게로 걸어갔다.

@장태진

“······죄송합니다, 선배.”

태진을 허공에 매달아놓은 채로, 성운은 태진을 향해 깍듯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죄의 인사를 건넸다.

“무슨 마음인지는 저도 정말 잘 압니다. 저도 정말로 그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지먼트를 위해서라도, 리라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배님도, 부디, 다른 이들의 얼굴을 봐서라도···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해주셨으면 합니다.”

성운은 태진에게 건 2배수 중력교착을 풀고, 태진이 땅에 다시 착지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호수 쪽을 돌아보지도 않고 다시 걸어갔다.

@천혜우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은 다 끝났다. 그러면 이제 하고 싶은 일의 차례다. 성운은 황급히, 혜우에게로 후다닥 달려갔다.

“야, 괜찮냐, 천혜우. 아까 독증기가 건물 밖에까지 누출된 것 같던데.”

264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0:43:03

((((이 말이 호수 도발밖에 더 되나 싶어진 사람))))

265 천 혜우 - 진행 (JK5mx124gQ)

2024-01-09 (FIRE!) 00:43:05

마음 같아선 회복이고 뭐고 더 맞게 내버려 두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정말 선을 넘을 지도 몰랐다.
그러니 죽지는 않게 회복을 가동시켜 두고 있었더니 저 저-

안 되겠다.

박호수가 밖으로 나온 리라를 보고 이죽이기 무섭게 다가가서
일단 무릎으로 아랫배- 보다 조금 아래라고 할까 아무튼-을 찍어버리고자 했다.
그 충격으로 쓰러지기 전에 왼손으로 멱살을 휘어 잡고 오른손을 크게 휘둘러 뺨을 한 대 갈기고
휘두른 곡선 그대로 반대로 휘둘러 손등으로 나머지 뺨도 후려갈기려 했다.

"...뭐, 알기로는 어느 나라에선 열십자로 갈라버리는 형벌도 있다는데, 그걸 여기서 해버리기는 조금 흉하니까요. 그러니까 한 대 더 맞아라."

직후 다시 한 번 무릎찍기를 가하고 나서야 잡았던 멱살을 홱 던져버렸겠지.
충격을 가할 때마다 신경이 조금씩 비틀려 서서히 죽어가게 만들었다는 건, 모두에게 비밀이고.

266 경진주 (2stBp0EPIo)

2024-01-09 (FIRE!) 00:43:30

은우가 와줬구나 (휴)

267 ◆TMmm6tsoPA (f/gg9EhAVI)

2024-01-09 (FIRE!) 00:43:44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268 정하주 (iIZDqhw7Sk)

2024-01-09 (FIRE!) 00:43:46

>>262
...사실 정하도 비슷한포지션이여서, 동참할것같네...(쓰으읍)

269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0:44:02


혜우야 그....
아....

270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0:44:05

세은우가 와줬구나!!!!

271 동 월 - 이벤트 (eiFq5k3/gI)

2024-01-09 (FIRE!) 00:44:40

" 뭐... 또 말하는거긴 한데. "
" 고마워. "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켜준(?) 정하에게 재차 인사를 한 동월은, 밑에 있는 호수를 보았다. 가만히 지켜보자니...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한마디 하고있길래, 동월은 나이프를 꺼내들었다.

" 야!!!!!!!!!!!!!!!! "

창틀에서 사방팔방에 전부 울리게 소리지르고는, 그대로 창틀을 박차고 호수에게 일직선으로 뛰어든다.

식도류食刀類

" 마늘빻기 "

나이프의 칼자루 끝부분을, 호수의 이마에 적중시키려 했다.

" 내가 니때문에 벽에 대가리 박고 난리 쳐야겠냐!!!!!!!!!!! "

순수한 분노였다.

272 류애린 (z1hPzvsn0Q)

2024-01-09 (FIRE!) 00:44:45

이미 쥐어터졌는지 터진 입술을 비죽이며 웃는 호수,

"애초에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 거라믄 즈는 진작에 새끼손가락으로 목 땄을 검다."

물론 성대한 목표가 무너지고 퇴로마저 차단당했다면 저런 기분이 들긴 하겠지만...
안쓰러운 표정을 잠깐 짓다가도 이내 묘하게 스며나오는 어두운 노란빛의 안광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차피 잘잘못을 따지는건 우리가 아닌 월광고 저지먼트가 할거니까 긴 말은 않겠지만..."

가까이 다가간 그녀는 바로 앞까지 시선을 붙이려 했을까,

"길가에 잘 자라던 꽃을 꺾어서 화병에 꽂아둬도 시들었다고 불평할 녀석한텐 좋은 말 해줄 생각은 쥐똥만큼도 없슴다."

273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0:44:46

성운이는... 지금 그 상태네요
호수한테 감정 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74 경진주 (2stBp0EPIo)

2024-01-09 (FIRE!) 00:45:13

>>268 은우가 와서 이송해준다고 레스 올라왔으니까 그냥 닥돌하고 밉보일려고 난 ^-^ 같이하자

275 유한 - 이벤트 (pYqIcgVZFM)

2024-01-09 (FIRE!) 00:45:22

>>261
"...끝났구만.."

무거운 방패와, 마스크를 던져버린 그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여간 피곤한게 아니었다.

276 장태진 - 이벤트 (c6Zy55XqDM)

2024-01-09 (FIRE!) 00:45:35

뭔가가 툭 끊긴 듯,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주먹을 날리려 했지만... 제지라고 해야할지, 제압이라 해야 할 지 모르는 것에 막힌다.

그러면서도 시뻘건 기운은 몸을 스멀스멀 타고 흘러, 순전히 힘과 분노만으로 그 중력의 감옥과 머리를 세게 맞은 부상을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겨우겨우 한 걸음씩 옮긴다.

마침내 박호수의 앞에 다다르자, 능력을 풀어버린다.
아니, 오히려 우발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조절한다.

"이 새끼..."

녀석의 복부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명치가 아닌 걸 다행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넌 X나게 일찍 죽거나, 아니면 아예 차라리 X나게 오래 사는게 좋을거다."

분노로 눈이 번들거린다. 그리고서 놈의 멱살을 잡는다.

"지옥에서 나하고 만나면 그때 몇 번이고 더 죽여줄테니까."

실제로 나는 놈을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다.
말리지 않았으면 벌써 이 자식의 온 몸뚱아리 뼈를 부숴 놨을거다.
이제 꺼져, 하는 한 마디와 함께 녀석을 잡았던 손을 놔 버린다.

277 청윤 - 진행 (5Jgx8IDo/I)

2024-01-09 (FIRE!) 00:46:04

청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입구 계단에 앉아있었다. 호수가 뭐라고 말하든 이미 일은 끝났다. 청윤은 그냥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었다. 리라에게 다가가지도 못했다. 그저, 오늘의 사건은 여기서 끝이었다. 최소한 청윤에겐 말이다.

"좀 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

자신의 손을 내려다봤다. 더럽고 조금 까졌지만 피는 없었다.

278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0:46:21

>>2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무슨 문제있으까나?

279 유한 - 이벤트 (pYqIcgVZFM)

2024-01-09 (FIRE!) 00:46:31

>>271
"이마박은건 전적으로 네가 못난 탓이지만 말이지."

그렇다고 순수한 분노를 표출하는 동월을 말리지는 않고, 그를 향해 다가가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좀 나아졌냐 짜식아? 하여튼 번거롭기는."

280 윤 금 - 진행 (y/9mVGzIPo)

2024-01-09 (FIRE!) 00:46:48

모두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정말 여차하면 리라 대신 총을 맞을 각오로 리라를 보호했던 것이지만. 막상 그러고 나니 떨리는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도움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나면, 금은 동그랗게 떠낸 눈을 깜빡이다 시선을 돌린다. 절 바라보고 있을 혜성을 똑같이 마주 바라보니, 따라 어깨를 으쓱여 보인다. 뒤따라 건물 밖으로 나서면, 여전히 뻔뻔할 박호수를 보고서 금은 불만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넌 자비로운 하느님조차 용서 해주지 않을 테고, 지옥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한 명씩 손을 봐주려는지 다가가는 일원들을 바라보니 말없이 속으로 응원한다.

281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0:47:01

>>278 없는 것 같네요





아마

282 금주 (y/9mVGzIPo)

2024-01-09 (FIRE!) 00:47:38

>>242 쌍으로 조력자 포지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고로롱)

아지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283 장태진 - 이벤트 (c6Zy55XqDM)

2024-01-09 (FIRE!) 00:47:54

>>263 @성운
공중에서 다시 착지하여 걸어가며, 성운의 앞에서 잠깐 멈춘다.

"아니, 됐어. 말려줘서 고맙다."

최후의 선을 넘어버릴 뻔 했다. 이성적인 판단을 아예 놓아버렸으니... 필요한 처사였다.

284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0:48:22

>>282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

285 동 월 - 이벤트[반응] (eiFq5k3/gI)

2024-01-09 (FIRE!) 00:48:45

>>279
" 뭐라고! 너도 이자식이랑 한패였냐!!!!! "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 당연하게도.
하지만 버럭버럭 소리치고 있는 모습을 유한이 뭐라고 생각할지...

" 뭐... 애들이 도와준 덕분에. "

그의 얼굴에는 이제 억지로 짓는 웃음이 아니라, 완전히 나아진 미소가 걸렸다.

286 서성운 (k7ABuk4oAA)

2024-01-09 (FIRE!) 00:49:14

>>271

자신은 이제 호수에게 더 이상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 손을 뗐지만, 다른 이들이 호수에게 감정을 쏟아붓는 것을 제지할 생각도 없다. 아니, 오히려 장려하고 싶다. 일단 목숨만 붙이는 선에서라면. 그래서 식칼 칼자루 끄트머리로 호수의 이마를 빡소리나게 찍어버린 동월을 바라보며, 동월의 어깨를 툭툭 쳐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새■ 두개골에 금이라도 가겠냐?”

하고는, 식칼의 무게를 한 3배로 늘려준다. 더 묵직하게 무게를 실어 때릴 수 있도록. 성운은 저릿저릿한 손발을 탈탈 털며 말했다.

“아직도 손끝이 저리네. 동월, 그거 다 끝나면 어디 양식점에서 돈가스 카레라도 한 그릇씩 조지자. 독기 씻어내야지.”

287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0:49:17

월이가 야!!! 하는거 왜 자꾸 개짖는소리 그 영상이 오버랩되는 거지... (미간짚)

288 수경주 (55OIHBv1FQ)

2024-01-09 (FIRE!) 00:49:19

아지주 안녕히 주무세요

289 진정하 - 반응 (iIZDqhw7Sk)

2024-01-09 (FIRE!) 00:49:29

...잠깐...

"아니...다들 일단 진정...아읏?!"

맞는것만 봐도 내가 다 아프다. 아니 어우...근데...와...

"이제와서긴한데... 이제 진짜 그냥 집단구타사건이 될것같은데요?"

몰골이 처참하다.

"그...혜우 능력이 새살돋는 마데카솔같은건 아니고, 그 치료받는사람 재생력이랑 체력 땡겨쓰는거...알고계시죠?"

더이상 끔찍한 광경을 보기싫어 살짝 눈을 돌린 다.

"...적당히 하도록 해요 우리"

290 천 혜우 (JK5mx124gQ)

2024-01-09 (FIRE!) 00:49:41

>>263

호수를 갈기느라 얼얼한 손을 휙휙 흔들다가 성운이 다가오자 흠칫했다.
명백히 놀란 눈이 땡그래져서 성운을 보고 깜빡깜빡했다.

"ㅇ, 으응, 괜찮아. 금방 안 아파졌어."

어물어물 대답하면서 생각했다.
봤...나? 못 봤겠지? 그럴 거야 그치...

291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0:50:05

앚이맨 잘자~~~

292 유한 - 이벤트 (pYqIcgVZFM)

2024-01-09 (FIRE!) 00:50:32

>>285
"이자식이 친구에게 못하는 말이 없어."

평소라면 받아줬겠지만, 워낙 화가 많이 났던지라. 장난스레- 아마 동월이가 충분히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꿀밤 날리는 시늉 하는 것으로 족했다.

"그럼 다행이고."

동월의 말에 안심했는지, 그 역시 희미하게 안도의 미소를 지었을까.

293 한양주 (NZE3FvCeZM)

2024-01-09 (FIRE!) 00:51:30

음 이제 보니깐 서한양이 적을 팰 때보다 사람 살릴 때 힘을 더 극단적으로 쓰네 :3

294 진정하 - 반응 (iIZDqhw7Sk)

2024-01-09 (FIRE!) 00:51:51

"잠깐 죽어요 동월선배?! 그 거기선 확실히 죽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이빙 칼찌를 하려는 동월선배의 칼과 호수씨 머리 사이에 물 막을 조금이라도 씌워보려고 한다.

하지만...

-빠 악

경쾌한 이 빠악소리는...하아... 그래도 죽진 않겠다 저정도 충격이면...

>>290
"야...혜우야... 거 거기서 그럴때가 아니라 이사람 빨리 치료좀해봐...더있으면 진짜죽어?!"

그렇게 이야기하며 화난 저지먼트들 사이에서 약간이라도 진정시키려고 노력해본다

295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0:51:58

이지: 혜성 선배. 아기는 어디에서 오는 거에요?

혜성: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 거지.

이지: 유통경로 말고 생산지를 묻는 거예요. 선배는 물고기가 오는 곳이 배라고 말할 거예요?

혜성: 잠깐만..?




이레: 슈퍼에서 빵 사면 주는 거 있잖아요.

한양: 실리카겔?

이레: 네. 그거.

한양: 그건 왜?

이레: 그저께 동월 선배가 그걸 빵에 뿌려먹더라고요

한양:

한양: 그건 말렸어야지!





동결된 둘이 있는 카피페 두 개 지금 공개...

296 라임라이트 ◆WKFjp3fUYw (qvMR1Mu5d.)

2024-01-09 (FIRE!) 00:52:07

>>293 선경 선생님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훌륭해 부부장님...

297 동 월 - 이벤트[반응] (eiFq5k3/gI)

2024-01-09 (FIRE!) 00:52:22

>>286
" 우왁!? "

성운이 칼의 무게를 늘리자, 갑작스러운 무게감에 잠시 놀란 동월이 휘청이는가 싶더니... 이내 분노의 눈빛으로 이글거린다.

" 무겁잖아 이자식아!!!!!!!!!!!!!!!! "

공포의 쓴맛이 몇번 더 호수의 머리로 내려찍힐테다.

" 한그릇!? 다섯 그릇은 먹어야겠다!!!!!!! "

소리치는 것으로 아까의 추태를 전부 씻어내겠다는 듯이, 원없이 목소리를 분출해낸다.

298 유한 - 이벤트 (pYqIcgVZFM)

2024-01-09 (FIRE!) 00:52:23

>>286 성운
"나랑도 좀 같이 먹을까? 너희끼리만 맛있는거 먹냐?"

다가온 성운을 향해, 그는 히죽 웃음지었을까.

>>289 정하
"이게 '적당히'인데?"

진심이라는 듯이 빤히 정하를 바라보는 유한.
그의 눈에는 일점의 망설임도 없었지.

299 정하주 (iIZDqhw7Sk)

2024-01-09 (FIRE!) 00:52:27

잘자 아지주~

300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0:53:06

>>293 하냐냥이 멋져(엄지척)

301 청윤 - 진행 (5Jgx8IDo/I)

2024-01-09 (FIRE!) 00:53:10

>>294 "정하야."

청윤은 정하에게 조용히 말했다.

"은우 선배도 오셨으니 알아서 정리될거야. 너도 앉아서 좀 쉬지 않을래?"

청윤은 지친 표정으로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302 이혜성 (2ticHtZR2k)

2024-01-09 (FIRE!) 00:53:26

"걔가 죽일놈인건 맞는데, 죽지 않고 회복된다고 해도 기절은 하잖아."

세은이 내민 젤리 두어개를 꺼내 주머니에 넣고 하나를 더 집어 까서 입에 넣는다.

"기절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심하게 하지마. 뭐 들을 애들도 아니고."
"그리고 누가 한양이 기절했는데 병원 좀 데려다줘."

젤리 하나를 혜우와 리라에게 하나씩 쥐어주고(받았다면) 혜성은 조금 멀리 떨어졌을 것이다. 아, 연초 땡겨.

303 동 월 - 이벤트[반응] (eiFq5k3/gI)

2024-01-09 (FIRE!) 00:53:29

>>28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소리칠때마다 그 영상 가져와야겠구만(?)

304 ◆TMmm6tsoPA (f/gg9EhAVI)

2024-01-09 (FIRE!) 00:53:43

역시 여로주는 카피페 매니아가 분명해!! (야광봉)

305 경진 (2stBp0EPIo)

2024-01-09 (FIRE!) 00:53:59

"꼼수 부리지 마시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같은 추측은 뇌리에 들지도 못했다. 호수의 발언이 도발임을 기정사실로 품은 채, 경진은 그에게 다가서 그가 얻어맞는걸 막아주려는 듯 뒤늦게 그의 팔을 잡아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반격 의지도 없는 사람을 사적인 감정으로 폭행한다면 안 그래도 붕뜬 리라의 소문이 저지먼트의 일에 어찌 휘말리게 될지 악질적인 방향이 눈에 선연했다. 구타에 호수 대신 맞거나 쳐내줄수 있게끔 저지먼트와 호수 사이에 몸을 구기고, 은우와 세은이 도착해서 호수를 데려갈 때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켰을 것이다.

306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0:54:21

>>295 :0c...

307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0:54:50

미안하다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 이혜성 입만 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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