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1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장  :: 1001

아야카미 ◆.N6I908VZQ

2024-01-07 01:58:29 - 2024-01-10 17:15:09

0 아야카미 ◆.N6I908VZQ (N5yArxCk46)

2024-01-07 (내일 월요일) 01:58:29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두근두근 신학기, 살랑살랑 꽃놀이 】 1月4日~1月10日
( situplay>1597032186>642 )

※ 두근두근, 신학기 운세 : 신학기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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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20:36:19

생각해보니 엄청난 시간을 살아온 신들의 기준으로 일어났는데 이틀이 지났다는 건 인간 기준으로 잠시 멍때리다 정신차려보니 30초가 지났다는거랑 똑같은 게 아닐까?

768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0:39:20

>>76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옷을 찢으면 안되는 것은 당연한데...카가리라서 뭔가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고 싶다! 으앗...ㅋㅋㅋㅋㅋㅋ 아니..세상에... 머리를...(흐릿) 카가리 ALL인데 머리 뜯어먹힐 각오로 가야하는거야? (그거 아님)

769 카가리주 (jCVuh4I.l2)

2024-01-09 (FIRE!) 20:40:36

>>765 에잇(?)

770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0:41:49

으악!! 어째서!! 8ㅁ8

771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20:42:40

>>770 공포의 쓴맛!!!

772 카가리주 (jCVuh4I.l2)

2024-01-09 (FIRE!) 20:44:59

>>767 생각해 보면 요괴도 마찬가지 아닐까?? 어쩌면 우리 인간만 바쁘게 사는 세계관일지도(?)

>>768 ALL이라고 적긴 했는데 사실상 SL에 가깝다고 보고 있어서~ 캐릭터들 머리는 괜찮지 않을까??👀👀

>>770 그냥 괴롭히고 싶었어!!!😆

773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0:52:56

유우군을 괴롭히는 나쁜 신님은........
어떡하지? (??????????)

774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0:54:45

안녕안녕! 갈라테아주! 아무래도 오늘은 내가 얻어맞는 날인가보구나! (털썩)

>>772 아앗..ㅋㅋㅋㅋ 이제 후손들이 사랑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줄 수밖에 없겠구나!

>>773 어..글쎄? 이미 여러명에 찍혀버린 것 같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775 키미카게 카즈키 - 무카이 카가리 (70rGvkgGmk)

2024-01-09 (FIRE!) 20:58:55

"음, 객관적으로 봐도 엄청 예쁘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치 자신이 이쁘다는걸 확신하지 못한다는 말투. 여신이라고 하는건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이상하네..
그는 여성을 다시 한번 찬찬히, 그러면서도 너무 빤히 바라보지는 않았다.
이쁜거 맞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이쁜 사람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다던가?"

사실 잘 모른다. 그는 그저 그녀의 성격이 맘에 들었을뿐이라.. 얼굴을 보는걸로 기분이 좋아지진 않는데.
그래도 초면에 님 성격이 너무 취향이라서요. 보다는 그냥 얼빠로 여겨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듯 했다.
그리고 도시락도 꽤 맛있게 먹어주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싶어 그는 몸을 반쯤 뉘었다.


"무카이씨. 라고 부를게요 그럼."

설마 이 사람이 자신의 후배일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으니까. 그는 여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나선 바닥에 흩뿌려져있는 꽃잎을 슬쩍 들어서 괜시리 밖으로 뿌려본다.

"그러고보니 꽃놀이하러 온건 아닐테고.. 그냥 산책중이었나요?"

아 맞다. 그는 질문을 함과 동시에 뭔가 생각난듯 다시 가방을 뒤적였고.
차가 담긴 보온통을 꺼내서 무카이에게 건넸다. 궁시렁 거린 주제에 챙길건 다 챙겨왔다.

776 카가리주 (jCVuh4I.l2)

2024-01-09 (FIRE!) 20:59:16

>>773 음... 아야나에겐 후토마키를 주겠어요
이걸로 눈감아줘(?)


왜 벌써 9시지~😫 씻고 다시 올게....😇

777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03:58

다녀와!! 카가리주!

778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04:24

카가리주 다녀오시오

779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21:21:58

마치 자신이 이쁘다는걸 확신하지 못한다는 말투. 여신이라고 하는건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이상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인트가 기묘하군...😌

780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22:22

어서 와! 캡틴! 안녕안녕!

781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22:25

캡틴 오카에리

782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21:26:06

반갑다 반 갑 다
로그 잇고 싶은데 체력이 달리는 것이 예감이 좋지 못하다...😣

783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27:48

기력이 되는 대로 이어주도록
이어준다면 메스가키 아야나가 와르르 튀어나올 것이다 🤭

784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28:14

그러면 쉬는 것이 정답인 법이다! 어서 쉬어라!

그와는 별개로 유우키주는... 멀티가 되겠지만 일상 하나 구해볼까! 하지만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다! 쉴 이들은 푹 쉬어라!

785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38:08

꽃놀이가 내일까지 인가? 🤔
이 아야나주는 꽃놀이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유우군과 꽃놀이를 가고 싶단 생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우키주 내일 일상 어떠한가 (뜬금!)

786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39:55

왜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냐?
오늘까지는 각자 돌릴 거 돌리고 내일 하는 게 깔끔할 거 같아서 (명쾌!)

787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21:41:03

>>783 5252 드디어 메수가키를 인정했지 않나 킷사마〰️〰️〰️ wwwwwwwwwwwwwwwwwwwwwww

참, 13일 (경우에 따라 14일까지)는 이 캡틴이 놀러다니느라 출몰이 드물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미리 염두에 두도록...
그 때면 딱히 어장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야할 일이 없다는 것이 나의 안심포인트다 🤭

788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41:50

응? 음. 쏘리! 하지만 그렇게 되면 로그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아야나주와 계속 놀고 돌리는 감이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일단 이번엔 보류를 해두고 싶다! 내가 지금 카즈키->아야나->아야나(로그)->사쿠야 이런 느낌이니 말이지!

하지만 아마 꽃놀이는 유우키가 도시락 맛있게 해줘서 같이 가긴 했을거야! 사쿠야 일상도 일단 유우키가 본격 꽃놀이 전에 자리 보러 온 거기도 했고!

789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41:55

>>787 아 저 씨 한정 메스가키니까 감사히 여기도록 하십시오 아오이 아 저 씨

790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42:32

>>788 그렇다면 좋다
꽃놀이는 어떻게 둘이서......잘 갔다면 안심이다......😎

791 이누주 (aEHP6VzqJI)

2024-01-09 (FIRE!) 21:42:49

안녕안녕_ 이누주 취했어

792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1:43:13

>>791 이누이누주 왜 취햇어

793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21:44:30

>>789 이것은 저희 업계에서는 포상이거든요 🤭 ( 아오이: ??? )

>>791 어서와라아 얼마나 취했는가

794 이누주 (aEHP6VzqJI)

2024-01-09 (FIRE!) 21:45:46

몰라 내일 출근하기 싫을 정도로... 으아아아앙

795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21:47:31

눈가가 촉촉해지는군...
숙취만 조심하도록

796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48:05

>>790 사실... 누구랑이라도 가기야 하겠지만, 아마 현 시점에선 아야나가 가장 친밀도가 높으니까 아야나랑 가긴 했을 것 같아! 애초에 아야나가 먼저 가자고 제안을 한 것도 있고 말이지!

>>791 어서 와라! 이누주! 안녕안녕! 여러일이 있었구나. (토닥토닥)

797 이누주 (aEHP6VzqJI)

2024-01-09 (FIRE!) 21:48:17

아 그건 괜찮아. 일하면서도 해롱해롱이거든-

798 이누주 (aEHP6VzqJI)

2024-01-09 (FIRE!) 21:48:51

유우키주 안녕안녕-

799 이누주 (aEHP6VzqJI)

2024-01-09 (FIRE!) 21:49:28

사쿠야주 있으면 선관 이야기 더 나눠보고
아님 낸내할거같애...

800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53:15

어..일단 나중에 사쿠야주가 오면 전해줄테니까 피곤하면 자는 것이 좋지 않을까?

801 사쿠야주 (1vc7.IoQg.)

2024-01-09 (FIRE!) 21:57:54

생각보다 많이 늦었네 ㅈㅅㅈㅅ

802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1:58:15

어서 와라! 사쿠야주! 안녕안녕!

803 사쿠야주 (1vc7.IoQg.)

2024-01-09 (FIRE!) 22:00:38

이누주는 잠들었는가

804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2:06:40

>>803 일단 레스를 임시스레에 남겨놓으면 내일 이누주가 와서 확인하지 않을까?

805 사쿠야주 (1vc7.IoQg.)

2024-01-09 (FIRE!) 22:13:35

이제 답레 달러가겠수..

806 사쿠야 - 유우키 (1vc7.IoQg.)

2024-01-09 (FIRE!) 22:30:15

"벚꽃은 붉지 않지만, 꽃이라는건 열흘 붉은 법 없으니, 지기전에 충분히 즐겨두시길."
'굳이 따라할 것 까지는 없는데 이상한 녀석이네'
그리하여 서로 꽃잎을 머리위에서 지우지 않으며 그저 벚나무 흔들리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여신은 소년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꽃에 닿으려 했나 라고 쉽게 눈치채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곁에 두려고 했을때 가장 잃기 쉬운법이랍니다. 아.. 조금은 소녀 실언,일지도."

말을 돌리듯 소년에 꺼낸 이야기에, 흐름을 이어나갔다. 정말이지, 쓸데없는 소리였으니까.
거기서 그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여신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좋은 회상이 아니였다.

"그저 마실 나온거랍니다. 소녀는 물론 벛꽃이 핀무렵엔 항상 꽃놀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807 카즈키주 (70rGvkgGmk)

2024-01-09 (FIRE!) 22:37:43

흐아 잠깐 휴식- 일 복귀까지 이틀 남았넹.. 슬프다.

808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2:38:08

지금을 즐기시오 카즈키주
일상왕이 되는거다!!!!!

809 유우키 - 사쿠야 (f/gg9EhAVI)

2024-01-09 (FIRE!) 22:38:43

"하지만, 그럼에도 또 내년이 되면 피잖아요? 그러니까... 굳이 지금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 꽃은 질지도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또 피기 마련이었다. 물론 그 꽃과 지금 이 꽃은 다를지도 모르나 결국 꽃은 꽃이었다. 그렇게 보자면 영원한 마지막은 없는 것이 아닐까. 유우키는 그렇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그녀의 말이 들려오자 유우키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그 말을 곱씹었다. 아름다운 것은 곁에 두려고 할 때 가장 잃기 쉬운 법이라. 그 말은 맞는 말이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마냥 먼곳에서만 보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유우키는 미소를 지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잃을 때 잃더라도, 언제나 멀리서만 두고 보고 싶진 않거든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정말로 아름답고 곁에 두고 싶은 것이라면... 가까운 곳에 두고 싶어요. 그 이후의 책임을 져야한다면... 당당히 질거고요."

물론 정작 그때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나 그러면 어떻겠는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걸. 그렇게 결론지으며 유우키는 살짝 점프를 하더니 꽃잎을 하나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그 꽃잎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는 이내 후우, 숨을 내뱉으며 저 멀리 날려보냈다.

"마실이라. 하하. 그렇다면 가는 길을 제가 잡은 것일까요? 혹시 지나가는 길이었다면 죄송해요."

어쨌건 말을 먼저 건 쪽은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이었다. 그렇기에 뒤늦은 사과를 전하며 유우키는 살며시 다른 꽃잎을 하나 잡았다. 그리고 그 꽃잎을 손바닥 위에 내려놓고 바라보다가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이것도 기념인데 받을래요? 벚꽃잎. 묘하게 선배를 보면 벚꽃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말이에요. 물론 바로 날려버려도 괜찮고요."

810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2:42:12

카즈키주 화이팅!!

811 사쿠야 - 유우키 (1vc7.IoQg.)

2024-01-09 (FIRE!) 23:01:21

"그렇네요. 사계는 되돌아오니까. 그말이 맞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봄은 나에게 더 이상 돌아오지 않지만'
봄에 피어올라 무더운 여름을 지나치고 가을에 이르면 열매를 맺으니, 열매는 또 다른 생명을 자아내고 상부상조하고 매서운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봄이 오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일터다. 분명 지금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건 여신에게 있어서는 이제 아무래도 좋아버린 이야기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그렇다면 얻는 것도 과제겠지만, 책임을 지고 지키는 것도 과제겠네요. 후자의 경우가 훨씬 중요하다고 소녀는 생각한답니다."
어차피 부질없는 충고에, 이미 잃어버린 자신이 무슨 자격으로 조언을 하겠느냐만,
여신은 마치 경험해보았다는 듯이 소년의 포부에 대해 조언하듯 이야기했다.

"아뇨 어차피 나와서도 이야기할 사람이 있어서 소녀 좋았답니다. 이것도 인연일테고."
결과적으론 대부분의 학생들과 한번 쯤은 만나볼 필요도 있었다. 여신에겐.
꽃잎을 받아든 여신은 싱긋 웃고는 손에 쥐고 소년과 등 뒤돌려 반대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슬슬 돌아갈 시간이랍니다. 또 만날수 있기를. 시라카와군."

소년은 전혀 그것을 목격하지는 못할것이다. 뒤돌아선 여신은 몇보 걸어가 경멸하듯 손에 쥔 꽃잎을 바라보다,

"모든 것은 영고일취인생이 꽃피고 시드는 것은 한번 밥짓는 순간같이 덧없고 부질없다에 불과한데."

시꺼먼 장미잎으로 바꾸어 하늘에 흩날렸다.
검은 장미는 분명 원한이라고 하던가.

812 유우키 - 사쿠야 (f/gg9EhAVI)

2024-01-09 (FIRE!) 23:05:56

"그 정도로 늘 옆에 두고 싶은 것이 과연 생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물건이건, 동물이건, 사람이나 요괴, 신이건. 과연 자신에게 그 정도의 존재가 생길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허나, 만약 생긴다고 한다면... 그때는...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조용히 말하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확실히 저 선배의 말대로 책임을 지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과 동시에 과제였으니까.

일단 자신이 준 꽃잎을 챙기면서 반대로 걸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유우키는 살며시 손을 흔들었다. 그 역시 그녀에게 다음에 만날 수 있을 것을 살며시 기약하며,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인사를 한 것처럼, 살며시 팔을 굽혀 허리를 굽힌 자세로 인사했다.

"그렇다면 조심히 가보세요. 선배. 평안한 하루 되세요(ごきげんよう).

꽃잎은 검은 장미잎이 되어 흩날렸을지도 모르나 그 모습이 유우키에게 닿는 일은 없었다. 그는 반대편으로 걸어가며, 다른 좋은 자리가 없는지 찾아보고 있었으니까.

또 한 명, 알게 되었다는 것에 괜히 기쁜 마음을 품으며. 그것은 저 하늘처럼 맑은 푸른빛이었을지도 모르는 마음이었다.

/이렇게 막레를 줄게! 뭔가...사쿠야는...상당히 깊은 아이로구나. 뭔가...뭔가... 진하고 깊어.

813 류지주 (XEi/e8Um5Q)

2024-01-09 (FIRE!) 23:07:38

다들 잘자요

814 유우키주 (f/gg9EhAVI)

2024-01-09 (FIRE!) 23:07:54

안녕안녕! 류지주!

815 류지주 (XEi/e8Um5Q)

2024-01-09 (FIRE!) 23:08:26

안녕안녕이에요 유우키주!

816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23:08:28

>>813 조용히 왔다가고 조용히 사라지는 류지주
이제 류지 이불 덮어주면 되는 것인가?

817 사쿠야주 (1vc7.IoQg.)

2024-01-09 (FIRE!) 23:08:32

맑은 소유라멘같은 아이인걸그렇지. 라멘지로같은 녀석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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