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 토끼굴은 스킬아웃 조직으로서 어느정도 유명했는지 - 스트레인지의 인물들 중에서도 어둠에 어느정도 맞닿아있는, 밑바닥에도 바닥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정도려나? 물리적인 이유로는 토끼굴이 여자애들밖에 없다보니 늘상 주변 스킬아웃들한테 시비털리기도 해서 일부러 눈에 안띄는 곳에서 꾸리고 있었단 느낌!
만약 와서 이래라저래라 한다? 바로 2번 항목에 배정되시겠습니다...
2. 당시에도 해킹 같은 걸 전문적으로 했었는지 - 메인은 그렇긴 한데... 조력자가 없으면 거의 점례가 독박이었을 거야! 능력 자체가 해킹 친화적(?)이다보니... 그래도 누구는 전자전, 누구는 직접적인 테러처럼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보니 사보타주도 심심찮게 했지? 폭탄으로 건물 터쳤다던가를 종종 언급했던 이유랄지. :3 단지 나중엔 [편집됨] 될뿐이지...
3. 아보카도는 스킬아웃들 사이에서 평가가 어느 정도로 안 좋은지 - '그 초록머리 썩을ㄴ' 정도의 평가? :3
4. 아보카도와 애린이를 쉽게 연관지을 수 있는지 - 맨날 구해주는게 점례다보니까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바로 연상이 되려나? '파릇파릇한 과일같은 지지배 옆엔 반드시 미친토끼가 있다.' 란 넉김, :3 물론 점례도 '아니, 나도 잡혔어.'를 실천한 때가 있었는데... 잡히기 무섭게 개빡쳐서 달려온 검은 솜뭉치가 털어버렸답니다☆ (점례 서사 중 몇 안되는 개그포인트)
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할_수_있어_기뻤어요 어쩐지. 미련이 없어지는 기분이 드네요. 그건 혼자만의 것이겠지요. 함에 담겨 묻힌 뒤 어느 누구에게도 보일 리 없으므로. 자캐가_마지막까지_포기하지_못한_것을_빼앗을때_자캐는 너는 그것이 포기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사실 자체를 빼앗기고 나면 텅 빈 것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고 나면 포기하지 못한 걸 깨닫게 해주셨군요. 정말로... 아직도였어요. 가질 거라곤 없다는 걸 이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했을 텐데도... 밑바닥에도 바닥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될지도요?
자캐를_굴리면서_힘들었던_점 수경주: 쟤랑 좀 치대봐요. 쟤 멋지다고. 진짜 쩔지 않아요? 진짜 내취향인데. 아니 우정이라도 좀 쌓고 그러자고요. 수경: (안함)
누군가의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응당 자신이 하는 일이라는 듯, 남성은 시종일관 여유롭고 느긋했다. 거대한 덫을 놓고 당장이라도 휘말리라는 듯 손짓하는 듯했다. 휘말리는 즉시 삼켜버리면 증거는 남지 않는다. 당신이 먼저 덤볐다는 명분만이 남을 뿐. 영악한 존재는 똬리를 틀고 기다리다, 맥이 빠졌다는 듯 상냥히 미소 지었다. 노이즈에 눈이 가려 사라질 적에도 그 미소는 계속해서 당신을 향해 있었다.
"그래. 착하지. 저지먼트가 사람 때려죽인단 말은 들어본 적 없지만 마음에 드는구나. 아니지,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더 자존심 싸움은 하지 않겠단 건지, 아니면 흥미라도 붙였다는 건지. 남성은 손을 뿌리치자 손을 가볍게 털더니 태오의 허리에 안전장치를 건 권총을 끼워주며 두 사람을 스쳐가고자 했다. 그리고 스치기 직전, 태오에게 입술을 달싹이는 소리는 당신에게도 명확히 들렸을 것이다. "또 보자." 남성은 두어 걸음 걷더니, 그 자리에서 흔적도 남지 않고 사라졌다. 워프 장치를 쓴 것이 분명했다.
남성이 사라진들 폭풍이 휩쓸고 간 듯, 어지러운 상황은 쉬이 가시지 못했다. 태오는 여전히 몸을 떨고 있었고, 시선을 마주하는 특유의 산산조각 난 동공과 흐린 눈은 당신을 오래 마주하지 못했다. 분노의 감정이 여실히 느껴지는 탓이다.
"나도, 나도 그러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내, 내가, 방해가, 된다고, 정신을 차리니까……. 아까 그 사람이랑은 관계없어. 그러니까, 제로가, 그림자가……."
지리멸렬한 변명이다. 누구에게도 연락하려 들지 않았으면서. 자신의 치부를 들키기 싫어 스스로 지옥길을 택한 주제에. 맞설 용기 하나 없이 제 발로 도축장에 들어가 나를 죽여주십사 했으면서. 남들이 사활을 걸 때 지켜보고 대못을 박은 방관자 주제에……. 명백한 죄인이 무엇 하러 변명을 하지. 태오는 입을 다물다 맥빠지는 웃음을 흘렸다. "…하하."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더듬더니, 이내 덮어 가렸다. 손가락 틈새로 눈동자가 잘게 떨리고 있었다.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이제 보니 꼴이 엉망이다. 목에 감긴 붕대 위로도 샛노란 멍이 있거니와 총신을 쑤셔 박힌 탓에 입술엔 상처가 남았던 모양인지, 손바닥으로 붉은 기운 남은 입술이 덮어 가려졌다. 머리카락이 우수수 쏟아졌다. 스스로가 너무나도 추하다. 금방이라도 속이 뒤집힐 것 같았다. 토할 것 같다……. 태오는 얼굴을 덮어 가린 손을 바르르 떨었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것과 달리, 물끄러미 허공을 응시하는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는 마냥 온화하지 못했다. 후배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어째서일까. 느릿하게 깜빡이던 새파란 눈동자가 도르륵 굴러서 곁눈질로 흘끗 후배를 응시한다.
"4학구의 저지먼트에게는 경호 의뢰를 하지 않았다- 가 그런 판단을 하게 된 근거였고, 오해였으면 사과하면 된다는 생각이 이유였구나."
자칫 잘못하면 4학구의 저지먼트들과의 사이가 틀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오해했다며 사과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건, 그 뒤에 일어난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흐린 연기를 길게 내뱉으면서 곁눈질로 후배에게 향하던 새파란 눈동자가 가늘어진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해했다.
"내가 후배님을 꾸짖어야할지 모르겠네. 근거도, 이유도 후배님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일테지만.. 내 눈에는 그마저도 과하다는 판단이 들어."
공격할 의지가 있었다면 모두가 말릴 때 힘으로라도 불렛을 데려가려 했을 것이다. 상황이 급박해서 대화를 할 수 없었을 뿐, 공격 의지가 없는 같은 저지먼트를 대화없이 개인의 판단으로 공격했다는 건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내 판단이 후배님에게 영향을 줄거라면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을거야.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말하자면.. 저지르고 사과할 거라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와 근거가 있는 편이 좋아. 개인의 판단으로 행한 행동은 누구도 납득해주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