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7.시원한 이온음료 :: 1001

◆TMmm6tsoPA

2024-01-05 01:05:51 - 2024-01-05 22:46:58

0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1:05:5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239

186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0:41:21

>>185 9시쯤 일어나려 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잔 거에요...!!!
아기골든햄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가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다행...
리라야 이제 갠이벤도 끝나면 랑이랑 함께 꽃길걷자(복복복복복)

187 ◆TMmm6tsoPA (ibMfyZBFMI)

2024-01-05 (불탄다..!) 10:41:50

1.네!
2.일반적으로는 그러진 않지만 저지먼트는 연락이 간답니다. 워낙 힘든 일과 치안 관련으로 일이 많으니까요.

188 동월주 (9MuWOtuc5g)

2024-01-05 (불탄다..!) 10:43:25

>>176 (툭툭) 오콧타? (곧 뚜까맞을 사람)
랑이 한결같아서 랑이다... (?) 열나면 힘들구나 월아 시체같은 네가 냉기좀 나눠줘라 (동월:?)

>>177 여기 환경파괴범이 있었군 종이의 기분을 느끼기 위해 전기톱으로 썰리는 나무의 심정이 되어보시오 (안됨)
갈!!!! 이 펭귄도 얼어죽어가며 일하고있는데 같이 해주셔야죠!!!!!!!!! (동귀어진)

유한주 안녕하세요!!!!!!!!!!

189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0:44:57

캡틴 동월주 좋은아침이에요!!!!!

190 동월주 (9MuWOtuc5g)

2024-01-05 (불탄다..!) 10:45:57

동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무의식적으로_두려워하고_있는_것은
무의식적이랄까 의식적이랄까 병원은 항상 무서워하는중!
다른거라면 누군가를 잊는 거라던가?

자캐에게_만원을_주고_천원어치_심부름을_시키면_자캐가_남겨오는_돈은
3만원이요.
돈 모잘라서 더 뽑았대 (?)

자캐가_좋아하는_빵
단팥빵이랑 카레빵! 팥빵은 통팥 말고 앙금이어야 한대요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91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0:48:34

누군가를 잊는걸 무서워하는구나...(메모)

동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 야 동월
유한: 백원 줄테니까 빵사오고 거스름돈으로 만원 받아와
(이거아님)

192 리라주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0:51:34

>>186 한주 4시에 자지 않았나? 9시면 너무 일찍이야 잘 잔 거다(복복) 히히히 당연하지 분명 그럴거야 한이도 해피해피 해져야 하는데...🥺 그럴거지!!!!

>>187 좋아 답변 고마운거야!!
바로 써야지

>>188 크 아 아 악(갈려버림) 으윽 억울하다 억울해... 유령이 되어 펭귄 날개에 붙어버리겠어...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흑흑흑 핫팩 붙여줄게 같이힘내자... 내일은 주말이니깐!!!

>>190 3만원⬅️예상외의 답안이라 빵터짐 역시 범상치 않다 아기쿨시크검객...
병원... 잊는 거...🥺 너무슬퍼
월이 그 친구 만나는 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근데 만나면 또 월이의 첫사랑 사건 리턴즈 될거 같아서 두려운거야
통팥 말고 앙금이어야지 암 맛잘알이군 팥빵은 앙금이지 통팥 맛없어(?)

193 여로주:3 (fjAZ2XZDGo)

2024-01-05 (불탄다..!) 10:53:04

성여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노래를_부른다면
잘 부르는데 노래 더 잘하고 싶다면서 오페라의 유령 부르고 있음...

자캐가_만든_송편은
나쁘지는 않은 모양!:3

자캐의_잠버릇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잔다! 근데 옆에 이경이가 있다면? 껴안고 잔다 :^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여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친구이기_전_경쟁자이다_경쟁자이기_전_친구이다
경쟁자이기 전 친구이다. 근데 이제 선을 넘는다, 싶으면 가차없어짐...

자캐의_근황
이경이와 사귄다! 데이트했다!

최근에 묘한 시선이 느껴진다

자캐는_과거지향적_or_현실주의적_or_미래지향적
과거지향적... 이라고 해야할까 과거에 얽메어있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으으 나갈 준비해야지...

194 리라주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0:56:52

>>193 오페라의 유령
뭐??? 팬텀 여로랑 크리스틴 이경이라고????? 둘이 코스프레 해준다고?????(난청)
동그랗게 말고 자는 거 너무 여우 그 자체잖아ㅋㅋㅋㅋㅋ귀여워...... 이경이 옆에 있으면 안고 자는 것도 귀엽다 이 말랑아기커플...
경쟁자이기 전 친구이다 이거 너무 좋네 바람직한 인식이야 후후 아기여우 착해요 기특해요
묘한 시선⬅️이거그거지 형제!!!!! 불안해요 무서워요 신경 쓰여요🫠🫠🫠🫠🫠🫠 그 친구도 이미지가 범상치 않아서... 두려운거야

여로주 잘다녀와!!!

195 랑주 (lx5cqsKuv6)

2024-01-05 (불탄다..!) 10:58:17

다들 어서와...
ㅇ윽 갑자기 복통이

아무래도 좀 쉬어야겠다 이따 보자 다들...

196 리라주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0:59:34

헉 랑주 어떡해 아이고🥺🥺🥺 푹 쉬는거야!! 울렁거린다고도 했었고 어째 배가 자주 아픈거 같아서 걱정이네... 시간 날때 병원 한번 가보자!!

197 유한 - 리라 (XGPuS2tUFY)

2024-01-05 (불탄다..!) 11:06:30

유한은 가벼운 대답에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리라와 그는 이런 관계가 어울린다. 괜히 무거운 이야기를 붙잡고 씨름하기보단, 실없는 이야기나 하며 서로 웃는 것. 가능한 무거운 이야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싶었다. 물론 그러기야 쉽지 않겠지만, 그걸 위하여 문제에 한손 거들려는 것이겠지.

"야, 나 뒤끝 길어. 아직도 모르냐?"

누가 쫌생이냐는 말에 키득키득 웃으며 다시 그네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확연히 가벼워진 분위기에, 무겁고 습한 공기도 어째 더 시원해진 기분이었다. 바람이 가볍게 얼굴을 스치는걸 느끼며 그는 리라의 말에 히죽 웃어보인다.

"인생이란 원래 생각대로 되지 않는법이란다 쫌생`s. 그러니 더 재미있는거 아니겠어?"

타인에게 부담주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마음에 문제 있는 이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제 가까운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은 법이다. 리라의 마음을, 그는 이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혼자 끌어안는 것은 오히려 독이다. 그렇게 혼자만이 모든 짐을 지다가, 결국 타인을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는 알고 있었으니까.

"당연하지."

가벼운 대답과 함께 그는 반동을 세게 주고 위로 올라가더니, 다시 내려오며 줄을 놓고 멀리 뛰어버렸다. 모래 튀기는 소리가 세차게 나며 그는 모래바닥에 미끄러지듯 착지한다.

밤바람이 주는 공기가 상쾌했다.

"너 괴롭히는 놈이 누군지 말만 해봐. 분명 다들 자기가 먼저 박살내겠다면서 연장 챙겨올걸."

특히 동월이는 칼들고 찾아올텐데... 아니, 그건 진짜 위험한거 아닌가? 미리 제지해야 하나, 같은 싱거운 고민을 하며 리라 앞으로 다가갔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저지먼트 사람들에게 말해. 도와달라고. 분명 다들 도와줄거야. 착해빠진 놈들이니까."

그니까 그만 돌아가자. 라면서 리라를 빤히 바라보는 그였다.

198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08:21

>>192 (그르르릉 하는 햄찌)
후후 한이도 행복해질거에요! 근데 얘는 아직 난관이 꽤 남아있기는 한데(옆눈)

>>193 최근에...묘한 시선...?

랑주 푹 쉬세요..!!! 배가 자주 아프신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99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11:10:52

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통제하지 못해봤자 잿더미가 무너지는 것 밖에 더 되겠는가요? 통제하지 못해도 그게 꺼내지려면 지난하겠지요. 마치 어릴 때부터 묶여있던 코끼리처럼. 그리고 그 전에 통제했기에 실패했던 것부터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자캐의_외모_수준
외모.. 넷이었으니까. 예쁘긴 할 텐데요. 아이돌상이라기보다는.. 배우상? 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이나 염색렌즈를 하고 말투같은 그런 연기들을 하면 좀 분위기가 잘 바뀌는 그런..(사실 잘 모르는 편임)

자캐의_케이블카_안에_갇혔을_때의_반응
수경: 경치 관람을 꽤 오래 하는게 가능하겠네요.(언제든 나갈 수 있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200 성운주 (H5huy3tRZs)

2024-01-05 (불탄다..!) 11:13:16

랑주, 오늘은 병원을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위염이나 장염 같은 내과질환이 아닐까 걱정돼요.

201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14:53

잿더미가 무너지는 것이라니 수경이 감정상태가 지금 어떻게 되어있는 걸까요...
아 텔포능력 부럽다!!!!

성운주 수경주 어서오세요!

202 장태진 - 훈련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22:04

>>0

보충수업 때문에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나와 있는데, 복도에서 한 무리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너도 그 영상 봤어?'
'봤지! 솔직히 걔는 그럴 거 같았어.'
'맞아. 쎄한 느낌은 틀리는 법이 없다니까!'

구겨넣었던 코뿔소 완장을 툭툭 털어 핀 뒤에, 핀을 할 여유는 없어 대충 겨드랑이에 끼우다시피 해서는 그 무리로 다가간다.
양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넣은 그대로 헛기침을 해서 주의를 끈 뒤에 완장을 톡톡 건드려 무슨 일로 왔는지 이야기한다.

"거 복도에서 무리지어 떠드는거 굳이 해산시키고 싶지는 않은데, 말하는 내용이 아슬아슬하게 교칙에 어긋나려고 한다만."

살짝 웅성대더니, 곧 개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학생이 반박해온다.
이것봐라? 뭐, 그래. 적어도 우리 학교는 저지먼트한테 이의 제기한다고 바로 교칙위반은 아니니까.

'있던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하는게 뭐 어때서? 증거 영상도 있었잖아!'
'맞아. 그게 어떻게 교칙 위반이라는거야?'

나올법한 이야기였다. 모두의 이의 제기가 끝날때까지 듣고 있다가 한쪽 손만 주머니에서 빼낸 채로 입을 열었다.

"일단 우리 학교는 악성 루머 같은걸 유포하고 확산시키는건 교칙에서 금하고 있거든. 일단은."

말을 마치자마자 반박이 들어왔다. '그게 어떻게 루머야? 증거에 기반한 사실이잖아!'
하는 말에 스마트폰을 손가락 끝으로 두어번 두드리며 재반박했다.

"그래? 그 정도 영상은 굳이 인첨공의 기술이 아니라 밖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게다가... 해당 영상이 날조가 아닌 진짜라고 뭐 공식적인 시인이 있었냐?"

곧바로 살짝 격양된 투로 '아니, 그걸 공식적인 선상에서 인정할 리가 없잖아! 하지만 이거는 증거도 있는 명백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치 놓치기라도 할 세라 얼른 말을 끊어버리고 답을 내놓았다.

"세간에선 그런 걸 두고 '루머'라고 한다."

한숨을 쉰다. 이런 녀석들을 하루이틀 대한 게 아니니까 어떤 심리인지도 대충은 알고.
이미 찰떡같이 믿고 있고, 어쩌면 이게 진실일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단정지어선 안된다.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뭐, 본인이 되었든 회사가 되었든 그쪽 차원에서 말이 나오고 나서 결정해도 안 늦으니까, 꿀같은 쉬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벌점이나 징계는 없으니까, 그냥 조심만 해."

이후 '별꼴이야' '저지먼트면 다인가' '재수없어' 등의 말을 등에 지고서, 완장을 벗어 다시 구겨넣는다.
하여간, 다같이 성적 낮아서 보충수업이나 받고 있는 신세에 참 피곤하게 군단 말이지. 이쪽이나 저쪽이나.

203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22:19

진짜로 보충수업을 하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일단은...

204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22:41

여튼 랑주 몸 조심하시고... 다들 반갑습니다

205 성운주 (H5huy3tRZs)

2024-01-05 (불탄다..!) 11:24:32

어서오세요 태진주─


아 동월주 죄송한데 다음 답레에 대단히 오해할 만한 상황을 쓰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다른 뜻이 아니고 치료하겠다고 이러는 건데
성운이가 옷벗어를 시전할 텐데 괜찮으실지 👀

206 리라 - 유한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1:24:53

모를 리가 있나. 희미한 미소에 마주 웃어보인 리라는 이내 유한을 밉지 않게 살짝 흘긴다. 쫌생이인 줄 몰랐느냐는 말에 대한 답은 없었어도 그 눈빛만큼은 '모를 리가 있나' 라는 한마디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흐음~ 그건 그래. 네 말이 맞아. 모든 일이 생각대로 흘러가고 계획한 대로 달성된다면 그런 건 한 사람의 온전한 생이라고 보기엔 다소 작위적이겠지."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었겠지만 리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선로를 이탈해 이곳에 들어왔다. 루트가 예정된 철길 위를 열심히 달리는 법 밖에 모르던 그는 이제 사방이 트인 벌판 위에서 낯선 공기를 더듬어 길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유한의 말대로,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겠지.

"와, 유 한 선수. 대단한걸요? 점프 실력이 백점 만점에 10점이네~"

줄을 놓고 멀리 뛰어내린 한을 바라보던 리라는 문득 웃음을 터뜨리며 박수를 보낸다. 물론 농담이었다. 그리고 아마 유한도 그걸 알고 있을 것이다. 리라는 그네에서 일어나 구겨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그를 빤히 바라보는 유한을 향해 다가갔다.

"그럴까, 그럼?"

착해빠진 사람들.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들. 감히 주제넘는 이름을 붙이자면— 나의 친구들.
어두운 놀이터 가장자리에서 빛나는 가로등 불빛이 눈동자에 반사된다. 누군가의 말대로, 그리고 눈 앞에 서 있는 유한의 말대로 가끔은 도움을 청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럴게!"

낯빛이 좋지 않은 건 변함없었으나 적어도 표정만큼은 유한이 이 놀이터에서 그를 막 마주쳤을 때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을 것이다.

"응, 이제 돌아가야지. 너무 늦으면 통금 걸릴 거야. 슬슬 가자... 근데 그 전에~"

리라는 문득 주먹을 가볍게 말아쥐더니 한의 어깨를 아프지 않게 툭툭툭 연달아 쳤다.

"딱밤의 복수다!"

그리고 그대로 앞서 달려나가버리는 거다.


/막레로 받아도 좋고 막레를 줘도 좋을 거 같다!!

207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11:26:41

다들 어서오세요.

208 리라주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1:30:13

situplay>1597032257>198 🥺 그래도 행복해진다니까 안심이야 청춘은 방황하는 법이지... 너무 아프지만 않길 리라도 옆에서 투닥투닥 도와줄 거니까~~

성운주 태진주 어서와! 하아 태진아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으앙.......... 감동이야...... 정말 최고의 선배 최고의 플랫폼
이래놓고 뭐 탈덕? 절대못해 장태진만을 위한 음반 내줄테니까 탈덕하지마(구질구질)(?)

situplay>1597032257>199 어릴때부터 묶여있던 코끼리⬅️진짜미치겠어 수경아!!!!😇😇 잿더미가 무너지는 거라니 하아아 안돼애.......... 누가 태웠어 다 태워버리겠다
수경이 배우상이구나 오호🤔 너무좋은데 장신숏컷흑발흑안배우상미인? 못참지 아름다워요. 절대. 모델해.
하 그렇지 수경이는 언제든 나갈 수 있지 텔레포트 역시 탐나는 능력이야
수경주도 어서와~~

209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31:10

유한: 언젠가 내 손으로 끝장내주마 이리라(???)
저대로 도망쳐서 결국 복수하지는 못했다고 하고 끝내면 될 것 같습니다! 막레로 받을게요! 고생하셨습니다 리라주!!!

태진주 어서오세요!
(동월이랑 성운이 일상 팝콘)

210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11:35:18

태운거..... 기본적으로는 강경파..?

일상이 재미있네요.

211 서성운 - 동 월 (H5huy3tRZs)

2024-01-05 (불탄다..!) 11:35:55

>>162


동월이 지르퉁한 표정이 되자, 성운은 동월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미간을 구겼다. ‘그렇게 됐다’라는 말은 너한테는 알려줄 것 없다 하고 비정하게 일축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딱히 뭔가 설명을 해줄 만큼 알고 있는 게 없어서였다! 하여간 번거로운 우정이라고 생각하며, 성운은 좀더 확실히 상황 표현을 했다.

“나도 뭐 설명 들은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어.”

뭐 하룻밤에 키크는 비결 같은 게 있어서 그걸 알게 된 거면 당연히 우리 번거로운 우정들끼리 공유해서 나란히 위너스 리그 입성했지. ···그러나 성운이 알 수 있는 것이라곤, 그나마도 육감으로 느낀 섣부른 지레짐작일 뿐이었지만, 하나뿐이었다. 이게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적어도, 무슨 사다코 뺨치게 길어진 동월의 머리카락만큼 자연스럽게 촉진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성운은 동월의 머리카락을 보다가 한 마디 더 얹었다.

“그나저나 너도 당했냐? 머리카락?”

하며, 성운은 문을 열고 동월을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일단 옷 벗긴다.” 그리고 대뜸 폭탄발언. 오해하지 마시라. 치료하려고 이러는 거다.

동월이 대충 뭘 아쉬워하는지는 알겠다. 그나마 아지는 마알라앙에서 말라앙이 된 정도의 변화이기라도 하지, 저지먼트에서, 아니 아마 학교에서 제일 최단신이었을 조그만 백색 몸체가 며칠 못 봤다고 장신 이소룡 같은 실전압축근육 몸뚱아리가 되어서 옷 벗긴다는 말을 아무리 치료목적이라지만 저렇게 무뚝뚝하게 하고 있으니 아지에게 근육이 붙어가는 것을 본 반 친구들보다 훨씬 충격적일 만도 하다. 제일 충격받은 건 나라고, 나. 그런 말을 입밖에는 내지 않고, 성운은 집게로 알콜 스왑과 요오드 스왑을 꺼내서 온몸의 자상부를 꼼꼼히 소독해주는 것부터 차근차근 치료를 시작해갔다.

“퍼렁살쾡이··· 천혜우?”

연고를 바른 뒤에 거즈와 반창고를 붙여주며, 성운은 쉽게 동월이 말하는 퍼렁살쾡이의 정체를 유추해냈다. 성운이 모르는 제삼자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치료를 해달라고 부를 수 있는 퍼렁살쾡이라면 저지먼트 내에서 바로 한 명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월을 치료하던 성운의 표정이 한결 착잡해졌다.

“······걔도 아플 때가 있으니까, 오늘은 냅둬. 이것도 걔만큼은 아니지만 재생촉진작용 있는 연고니까, 오늘은 이걸로 참아.”

그러나 이 번거로운 우정은 도저히 착잡해질 틈을 두지 않았다. 딥한 사고에 매몰될 틈을 주지 않고, 헛소리의 수렁으로 사고를 걷어차 밀어넣어버리는 것이 동월의 회화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이번에는 장점이라 할 만했다. 성운은 이마를 찌푸리며 상대적으로 큰 생채기에 알콜스왑을 꾹꾹 눌렀다.

“카레 안 도망간다니까. ···소염항생제도 줄 테니까 밥 먹고 먹어라.”


# 👀 일단 썼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 있으면 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제가 잘할게요

212 성운주 (H5huy3tRZs)

2024-01-05 (불탄다..!) 11:36:41

(일단 답레만 내려놓고 성운주는 월루를 그만두고 턴을 종료합니다) (곧 점심이네요 모두 좋은 점심 되시길 바라요) (사르륵)

213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39:53

다녀오세요 성운주! 맛점하시길!

214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41:00

>>208 탈덕건은 아마... 랑이랑 진솔하게 나눈 대화로 큰 고비를 넘겼으니 이제 웬만해선 안할지도 모르겠군요 허허
이를테면 아픔을 극복한 장태진이라 해야할지...

아 하지만 왠지 리라가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도 괜히 보고 싶은데(안됨)

언젠가 서프라이즈 기획을 하게 된다면 해야 하나(?)

215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42:25

먐미오늘3시퇴근(기쁨의 굴러오기)

216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44:05

헉 축하드려요 먐미!!!!(배복복복)

217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46:26

내... 내 배! :ㅁ (바둥바둥) 그렇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봐주도록 하지😎 (복실해짐)

218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11:46:54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저도 좀.. 더 쉬어야겠네요

219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47:31

수경주도 푹 쉬어버리자...! (뽀다담) 다들 오늘도 힘내는 거야!

220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47:59

>>217 앗싸(봑봑봑봑봑봑)

수경주 푹 쉬세요!

221 리라주 (hPjDGVFR6w)

2024-01-05 (불탄다..!) 11:50:42

situplay>1597032257>209 확인!! 유한주 일상 고생 많았어 새벽을 불태웠네ㅋㅋㅋㅋㅋ 히히 한이 진지한 모습 장난스러운 모습 다 볼 수 있어서 넘 좋았다~~ 다음에 복수해버려!! 즐거웠다~~

situplay>1597032257>214 헉 다행이다 히히 히히히 팬 소중해... 고마운것이야... 아기고릴라 아픔 극복해서 다행이구(복복복) 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좀 그래(?) 나중에 서프라이즈 해줘(?????)

성운주 다녀오고 먐미 축하해!!!!! 수경주 푹 쉬고~
나도 좀 이따 다시 올게 점심 챙겨먹자!

222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52:38

저도 많이 즐거웠습니다!! 다녀오세요 리라주!!

슬슬 여행짐을 꾸려야...

223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53:28

다들 맛점 되시길!

224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54:54

>>153 나 울게(?)
아 골목대장... 리라주 말대로 아기늑대대장이잖아~!!! 와바박 달릴 때마다 같이 달리다가 몸 약해서 콜록콜록하는 희야랑 뒤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태오... 여기서 성격 보이죠😏

인첨공을... 메워야 한다 생각해...

나야 뭐 괜찮지
애초에 희야랑 랑이랑 서로 스트레인지에서 테러 준비하는 도중에 마주쳐서 대립각 세운 것도 있고(이제... 풀 수 있었다... 왜 여기에 있었는지...), 태오는 아예 스트레인지 구석 도박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가 최근에서야 독립했거든.

그냥 과거에 그렇지, 하고 넘기는 수준 정도면 나도 괜찮다~ 어릴 땐 친구였어도 막상 너무 커서 만나면 어... 얘랑 그때처럼 얘기가 가능하긴 한가? 싶은 느낌 당연히 있으니까 응응

참고로 말하자면 희야는 그냥 뭐야... 크기조절 수준으로 컸고(달라진 거 없음)
태오가 좀 많이 변했어... 어릴때도 세로동공반빡핑크말랑아기비얌은 맞는데 지금은 냅다 음기퇴폐죽은눈 핑?크 어덜트 스네이크가 되어버림... 책읽는 거 좋아하고 항상 단아하던 애가 이젠 담배태움... 문신도 함... 학교도 땡땡이 잘 함...

기시감 느끼는 거 확인했습니닷

아차차
스트레인지에선 뭐... 다른 접점 없구?
태오쪽 도박장 오면 '여긴 오면 안돼.' 하는 센.치.행 하쿠같은 대사 내뱉는 태오가 늘 준비되어 있지만 필요없다면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죠

225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55:38

리라주도 다녀오구 유한주도 여행 짐 빠진 거 없는지 열심히 체크해보기~~ 즐겁게 다녀오기야~~~~~

226 금주 (hVDX2SYtqc)

2024-01-05 (불탄다..!) 11:55:50

(꾸물꾸물)

227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56:00

>>224 안이 태그 어디갔어

@랑주
랍니다

228 금주 (hVDX2SYtqc)

2024-01-05 (불탄다..!) 11:56:25

다들 다녀오아요. 👋

229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1:57:47

금주 안뇽~은 어째서 넥카라... 서 설마 (아니다)

230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1:58:53

>>225 후후 잘 다녀올게요!
사실 휴양 느낌이라 큰 짐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226 (배복복)

231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1:59:14

어쩌면... 돈까스를 드셨다는 표현일지도...

232 금주 (hVDX2SYtqc)

2024-01-05 (불탄다..!) 12:01:43

아니아니아니 ㅋㅋㄱㅋ 그냥 아프니까, 깜냥이 사진도 다른 걸 가져와야 할 거 같아서.. 아 이럴 거 같았는데 😂

233 태오주 (JZZlUxWca2)

2024-01-05 (불탄다..!) 12:07:10

머머머머라구 금주 아파...?!🥺 요즘 많이 피곤하고 바쁠 시기다 보니까 무리는 금물이지마는... 우우... 약은 먹었어? 아니면 어제 푹 쉬었을까???🥺🥺🥺

234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12:07:47

아이고 금주... 병원 가보셨나요..?

235 태진주 (xBdG7R43Hs)

2024-01-05 (불탄다..!) 12:08:21

아이고... 동물병원 아 아니 그냥 병원은 다녀오셨나요(복복복)

236 금주 (hVDX2SYtqc)

2024-01-05 (불탄다..!) 12:12:47

>>233 연말에도 바쁘더니 연초부터도 정말 바쁘지요... 응. uu

어제부터 상태가 안 좋은 느낌이 와서.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요.
병가 내고 다녀왔답니다. 링겔 맞고 오니깐 지금은 상태가 많이 나아졌어요. 약은 이제 먹으려고요. uv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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