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90 3만원⬅️예상외의 답안이라 빵터짐 역시 범상치 않다 아기쿨시크검객... 병원... 잊는 거...🥺 너무슬퍼 월이 그 친구 만나는 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근데 만나면 또 월이의 첫사랑 사건 리턴즈 될거 같아서 두려운거야 통팥 말고 앙금이어야지 암 맛잘알이군 팥빵은 앙금이지 통팥 맛없어(?)
>>193 오페라의 유령 뭐??? 팬텀 여로랑 크리스틴 이경이라고????? 둘이 코스프레 해준다고?????(난청) 동그랗게 말고 자는 거 너무 여우 그 자체잖아ㅋㅋㅋㅋㅋ귀여워...... 이경이 옆에 있으면 안고 자는 것도 귀엽다 이 말랑아기커플... 경쟁자이기 전 친구이다 이거 너무 좋네 바람직한 인식이야 후후 아기여우 착해요 기특해요 묘한 시선⬅️이거그거지 형제!!!!! 불안해요 무서워요 신경 쓰여요🫠🫠🫠🫠🫠🫠 그 친구도 이미지가 범상치 않아서... 두려운거야
유한은 가벼운 대답에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리라와 그는 이런 관계가 어울린다. 괜히 무거운 이야기를 붙잡고 씨름하기보단, 실없는 이야기나 하며 서로 웃는 것. 가능한 무거운 이야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싶었다. 물론 그러기야 쉽지 않겠지만, 그걸 위하여 문제에 한손 거들려는 것이겠지.
"야, 나 뒤끝 길어. 아직도 모르냐?"
누가 쫌생이냐는 말에 키득키득 웃으며 다시 그네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확연히 가벼워진 분위기에, 무겁고 습한 공기도 어째 더 시원해진 기분이었다. 바람이 가볍게 얼굴을 스치는걸 느끼며 그는 리라의 말에 히죽 웃어보인다.
"인생이란 원래 생각대로 되지 않는법이란다 쫌생`s. 그러니 더 재미있는거 아니겠어?"
타인에게 부담주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마음에 문제 있는 이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제 가까운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은 법이다. 리라의 마음을, 그는 이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혼자 끌어안는 것은 오히려 독이다. 그렇게 혼자만이 모든 짐을 지다가, 결국 타인을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는 알고 있었으니까.
"당연하지."
가벼운 대답과 함께 그는 반동을 세게 주고 위로 올라가더니, 다시 내려오며 줄을 놓고 멀리 뛰어버렸다. 모래 튀기는 소리가 세차게 나며 그는 모래바닥에 미끄러지듯 착지한다.
밤바람이 주는 공기가 상쾌했다.
"너 괴롭히는 놈이 누군지 말만 해봐. 분명 다들 자기가 먼저 박살내겠다면서 연장 챙겨올걸."
특히 동월이는 칼들고 찾아올텐데... 아니, 그건 진짜 위험한거 아닌가? 미리 제지해야 하나, 같은 싱거운 고민을 하며 리라 앞으로 다가갔다.
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통제하지 못해봤자 잿더미가 무너지는 것 밖에 더 되겠는가요? 통제하지 못해도 그게 꺼내지려면 지난하겠지요. 마치 어릴 때부터 묶여있던 코끼리처럼. 그리고 그 전에 통제했기에 실패했던 것부터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자캐의_외모_수준 외모.. 넷이었으니까. 예쁘긴 할 텐데요. 아이돌상이라기보다는.. 배우상? 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이나 염색렌즈를 하고 말투같은 그런 연기들을 하면 좀 분위기가 잘 바뀌는 그런..(사실 잘 모르는 편임)
자캐의_케이블카_안에_갇혔을_때의_반응 수경: 경치 관람을 꽤 오래 하는게 가능하겠네요.(언제든 나갈 수 있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모를 리가 있나. 희미한 미소에 마주 웃어보인 리라는 이내 유한을 밉지 않게 살짝 흘긴다. 쫌생이인 줄 몰랐느냐는 말에 대한 답은 없었어도 그 눈빛만큼은 '모를 리가 있나' 라는 한마디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흐음~ 그건 그래. 네 말이 맞아. 모든 일이 생각대로 흘러가고 계획한 대로 달성된다면 그런 건 한 사람의 온전한 생이라고 보기엔 다소 작위적이겠지."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었겠지만 리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선로를 이탈해 이곳에 들어왔다. 루트가 예정된 철길 위를 열심히 달리는 법 밖에 모르던 그는 이제 사방이 트인 벌판 위에서 낯선 공기를 더듬어 길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유한의 말대로,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겠지.
"와, 유 한 선수. 대단한걸요? 점프 실력이 백점 만점에 10점이네~"
줄을 놓고 멀리 뛰어내린 한을 바라보던 리라는 문득 웃음을 터뜨리며 박수를 보낸다. 물론 농담이었다. 그리고 아마 유한도 그걸 알고 있을 것이다. 리라는 그네에서 일어나 구겨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그를 빤히 바라보는 유한을 향해 다가갔다.
"그럴까, 그럼?"
착해빠진 사람들.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들. 감히 주제넘는 이름을 붙이자면— 나의 친구들. 어두운 놀이터 가장자리에서 빛나는 가로등 불빛이 눈동자에 반사된다. 누군가의 말대로, 그리고 눈 앞에 서 있는 유한의 말대로 가끔은 도움을 청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럴게!"
낯빛이 좋지 않은 건 변함없었으나 적어도 표정만큼은 유한이 이 놀이터에서 그를 막 마주쳤을 때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을 것이다.
동월이 지르퉁한 표정이 되자, 성운은 동월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미간을 구겼다. ‘그렇게 됐다’라는 말은 너한테는 알려줄 것 없다 하고 비정하게 일축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딱히 뭔가 설명을 해줄 만큼 알고 있는 게 없어서였다! 하여간 번거로운 우정이라고 생각하며, 성운은 좀더 확실히 상황 표현을 했다.
“나도 뭐 설명 들은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어.”
뭐 하룻밤에 키크는 비결 같은 게 있어서 그걸 알게 된 거면 당연히 우리 번거로운 우정들끼리 공유해서 나란히 위너스 리그 입성했지. ···그러나 성운이 알 수 있는 것이라곤, 그나마도 육감으로 느낀 섣부른 지레짐작일 뿐이었지만, 하나뿐이었다. 이게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적어도, 무슨 사다코 뺨치게 길어진 동월의 머리카락만큼 자연스럽게 촉진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성운은 동월의 머리카락을 보다가 한 마디 더 얹었다.
“그나저나 너도 당했냐? 머리카락?”
하며, 성운은 문을 열고 동월을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일단 옷 벗긴다.” 그리고 대뜸 폭탄발언. 오해하지 마시라. 치료하려고 이러는 거다.
동월이 대충 뭘 아쉬워하는지는 알겠다. 그나마 아지는 마알라앙에서 말라앙이 된 정도의 변화이기라도 하지, 저지먼트에서, 아니 아마 학교에서 제일 최단신이었을 조그만 백색 몸체가 며칠 못 봤다고 장신 이소룡 같은 실전압축근육 몸뚱아리가 되어서 옷 벗긴다는 말을 아무리 치료목적이라지만 저렇게 무뚝뚝하게 하고 있으니 아지에게 근육이 붙어가는 것을 본 반 친구들보다 훨씬 충격적일 만도 하다. 제일 충격받은 건 나라고, 나. 그런 말을 입밖에는 내지 않고, 성운은 집게로 알콜 스왑과 요오드 스왑을 꺼내서 온몸의 자상부를 꼼꼼히 소독해주는 것부터 차근차근 치료를 시작해갔다.
“퍼렁살쾡이··· 천혜우?”
연고를 바른 뒤에 거즈와 반창고를 붙여주며, 성운은 쉽게 동월이 말하는 퍼렁살쾡이의 정체를 유추해냈다. 성운이 모르는 제삼자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치료를 해달라고 부를 수 있는 퍼렁살쾡이라면 저지먼트 내에서 바로 한 명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월을 치료하던 성운의 표정이 한결 착잡해졌다.
“······걔도 아플 때가 있으니까, 오늘은 냅둬. 이것도 걔만큼은 아니지만 재생촉진작용 있는 연고니까, 오늘은 이걸로 참아.”
그러나 이 번거로운 우정은 도저히 착잡해질 틈을 두지 않았다. 딥한 사고에 매몰될 틈을 주지 않고, 헛소리의 수렁으로 사고를 걷어차 밀어넣어버리는 것이 동월의 회화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이번에는 장점이라 할 만했다. 성운은 이마를 찌푸리며 상대적으로 큰 생채기에 알콜스왑을 꾹꾹 눌렀다.
>>153 나 울게(?) 아 골목대장... 리라주 말대로 아기늑대대장이잖아~!!! 와바박 달릴 때마다 같이 달리다가 몸 약해서 콜록콜록하는 희야랑 뒤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태오... 여기서 성격 보이죠😏
인첨공을... 메워야 한다 생각해...
나야 뭐 괜찮지 애초에 희야랑 랑이랑 서로 스트레인지에서 테러 준비하는 도중에 마주쳐서 대립각 세운 것도 있고(이제... 풀 수 있었다... 왜 여기에 있었는지...), 태오는 아예 스트레인지 구석 도박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가 최근에서야 독립했거든.
그냥 과거에 그렇지, 하고 넘기는 수준 정도면 나도 괜찮다~ 어릴 땐 친구였어도 막상 너무 커서 만나면 어... 얘랑 그때처럼 얘기가 가능하긴 한가? 싶은 느낌 당연히 있으니까 응응
참고로 말하자면 희야는 그냥 뭐야... 크기조절 수준으로 컸고(달라진 거 없음) 태오가 좀 많이 변했어... 어릴때도 세로동공반빡핑크말랑아기비얌은 맞는데 지금은 냅다 음기퇴폐죽은눈 핑?크 어덜트 스네이크가 되어버림... 책읽는 거 좋아하고 항상 단아하던 애가 이젠 담배태움... 문신도 함... 학교도 땡땡이 잘 함...
기시감 느끼는 거 확인했습니닷
아차차 스트레인지에선 뭐... 다른 접점 없구? 태오쪽 도박장 오면 '여긴 오면 안돼.' 하는 센.치.행 하쿠같은 대사 내뱉는 태오가 늘 준비되어 있지만 필요없다면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