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32239>808 맞아...🥴 말랑이 시절엔 골목대장 같은 성격이었으니까 잘 지냈을 거 같다 태오나 희야보다 활발하게 돌아댕겼을듯
실종 이유는 전에 살짝 풀었던 건데 연구소 탈출했다가 그렇고그런일이 있었어 살아있다는 걸 들키면 안 되니까 비단이가 실종 처리하고 지냈다
그리고 애기땐 흉터도 없고 눈도 주황색이고 머리도 길었으니 아마 지금 랑이를 보면 잘 해야 약간의 기시감 정도 느낄 수 있을거같아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다르고 하니까 반대로 희야나 태오가 달라진 게 많지 않다면 랑이 입장에선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곤 생각하는데 어때?
대분류 통합되어 듣던 이론 수업도 더는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가 있었다. 남는 시간에 오랜만에 취미생활이나 해볼까, 즐거운 고민을 하던것도 찰나였다. 소분류 위주로 짜인 커리큘럼으로 빈 시간대가 다시금 채워지는 것이 시간표 사이트에 갱신되는 것을 내려다보다 폰 화면을 껐다.
저지먼트를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 자체가 나쁜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아는 유한 이라는 사람은 이런 말에 선뜻 동의하며 네가 사라지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쏟아부을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그걸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던진 이유를 곱씹자면 새삼스럽게 부끄러워지고 마는 거다. 리라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결국 나는 내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거다. 이토록 민폐를 끼쳤음에도 여기 머물러도 된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서, 그만 앞에 선 친구에게 무거운 소리를 하도록 유도하고 말았다. 참 끔찍하지 않나? 결국 그는 친구를 화나게 만들고 말았다.
"아야. 아야. 아야."
그렇지만 이마에 닿는 충격은 생각보다 약하다. 하지만 리라는 짐짓 아픈 척 인상을 쓰며 유한을 올려다본다. 그렇게 두번 세번 더 맞고 나면 이젠 진짜 좀 아픈 것도 같다! 안 봐도 붉어졌을 거 같은 이마 부분을 살살 문지르던 리라는 유한이 한번 더 딱밤을 놓지 못하게 그대로 이마를 가리고 말을 이었다.
"책임이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나도 당신들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도우면 된다고. 새삼스럽게 리라는 저지먼트라는 그룹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같은 그룹은 그런 관계를 맺는 게 당연한 것인가. 서로서로에게 기대는 게 이상적인 팀의 모습이고 저지먼트는 그걸 꽤나 잘 실현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생소하게 느껴지고 만다.
"병 주고 약 주고가 수준급이야. 유한. 칭찬을 할 거면 칭찬만 줄 것이지... 이거야 원, 누가 쫌생이인지 모르겠다니까~"
혼자 끌어안으려고 하지 말아라. 그 말에 리라는 지나가듯 가벼운 대답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도 다른 누군가에게 비슷한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던 거 같다. 그때의 그는 뭐라고 얘기했던가.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아도 아마 지금처럼 저지먼트를 나가겠다며 마음 먹는 것 이상으로 좋은 대안은 내놓지 못했던 듯싶다.
"나 정말이지 다른 사람들한테 굳이 머리 아플 일 하나 더 얹어주고 싶지 않았거든. 근데 정말 마음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 그치?"
무슨 스토리가 있는지 동월은 전혀 모르겠지만, 그것을 '그렇게 됐다' 라는 한 마디로 일축하는 것은 불만스러웠을테다. 아무리 그들의 우정이 번거롭다고 하여도, 겨우 그 정도로 일축하다니! 하지만 성운이라면 귀찮더라도 곧 설명해주지 않을까 싶어 그것을 굳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을테다.
" 내가 죽지 않고서야 우리 성운이가 라마가 됐을 리가 없어.... "
어째서 알파카 같은게 아니고 라마냐 묻는다면, 아마 알파카가 라마보다 귀여우니까... 라는 이야기를 할테다. 그 정도로 동월에게는 성운의 역변이 그렇게나 충격적이었던 것이다. 아지에게 근육이 붙어가는 것을 본 반 친구들의 심정이 이랬을까?
일단 따라오라면서 자신에게 능력을 쓰는 성운을 보고, '이건 끌려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얌전히 축 늘어져있었다. 머리카락이 주르륵 늘어지는게 귀신같기도 했다. 일단 성운에게 이끌려 들어온 곳은... 아무래도 치료실, 과 비슷한 무언가 같은데. 병원의 형상은 하지 않고 그냥 누울 수 있는 곳과 캐비넷 정도가 전부였다.
" 치료..... "
동월은 얌전히 누워 성운이 응급처치를 해주는 손길을 받아들일 것이다. ...사실 받아들인다기 보다는, 충격에 의해 손도발도 못쓰는 상황이 됐다고 하는게 좋겠지. 아직도 머릿속 어딘가에 말랑말랑한 성운이가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기분이 들었단다. 그래도 치료라는 말에 반응하는걸 보면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 그 퍼렁 살쾡이 불러야하나... "
멍하니 중얼거리며 자신의 상처를 살펴보지만, 자잘한 자상이나 멍 같은 것들을 제외하면 크게 상한 곳은 없어보였다.
나 랑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하던_이가_죽은_후에야_자신이_그를_사랑했구나_깨달은_자캐는 "왜 그랬을까." "왜 몰랐을까, 나는."
"왜 항상 사라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걸까."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지?" "그렇다고 해 줘..."
자캐의_인내심을_시험하는_법 음 기본적으로는 계속 귀찮게 하면 되는데... 단순히 말로 까불대는 건 그러려니 해 물리적인 자극을 자꾸 주면 짜증을 내고
그거 말곤 🤔 1. 리라 험담을 앞에서 많이 하거나...물론 헛소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그거 자체론 타격 심하진 않을듯, 그걸 리라가 듣고 있다거나 하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2. 트라우마를 일부러 자극한다거나 ex) 혼자만 도망쳐서 살아남은 주제에, 같은 거. 3. 펜릴이라고 부른다거나(ㅋㅋ)
자캐는_더위에_강한_편_약한_편 잘 견디는 편이긴 한데 화상 때문에 땀 내는 게 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결과적으론 평균? 열 많이 나면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