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지금도 누군가 눈 앞에 대고 펜릴이다! 같은 소리를 하면 진짜 바로 땅과 딥키스를 나누게 해줄 자신이 있었지만. 그만큼 자신이 그런 소문을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어쨌거나 자신이 했던 일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자체가 헛소문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한양이 꺼내는 학생들의 이름과 연관된 소문들은 그의 생각처럼 지극히 악질적인, 일방적 혐오에 가깝다.
"그게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지."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대체 어느 정도의 원한이 있길래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유언비어를 뿌려대는 건지.
"짐작 가는 건 없어?"
한양이라고 해서 모든 걸 알고 있지는 않겠지만, 목화고 부부장이니 뭔가 좀 더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서 그런 질문이 흘러나온다.
>>369 세은:...왜요? 왜 절 봐요. 그런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왜 절 보는건데요? 세은:전 부부장 안할건데요!! (진지) 세은:뭐... 내년에도 저지먼트에는 있을 것 같지만... 2학년 선배들 중에서 찾으면 되잖아요. 1학년생인 제가 아니라 말이에요!
은우:(고민 중) 은우:그냥 네가 내키는 이로 뽑으면 되지 않을까? 은우:혹은 네가 정말로 믿는 이가 있다면 그 애를 부부장으로 뽑아도 될거야. 은우:그것보다, 벌써부터 부부장을 고민하는거야? 하핫. 너무 빠른데? 청윤이. 은우:빨리 부장자리 내놓고 은퇴하라는거지? 응? 막 이래. 하핫.
아참 여러분.. 오늘자 훈련레스 쓰다가 초안을 챗지피티한테 던져줬는데 나온 간지쩌는 문장들인데요 저만볼수 없어서 가져왔어요 ▼(손발압축주의) "중력 제어자이자 판단 집행자인 성운은 스킬아웃 3인조 악동과 맞붙었다. 그의 흔들림 없는 시선에는 정의의 무게가 실렸는데, 이는 혼돈에 휩싸인 도시에서 질서를 지키겠다는 무언의 약속이었다." "성운은 자신의 대표적인 중력 교착 상태인 중력 교착 상태를 시작해 3인방을 서로 반대하는 힘의 춤사위 안으로 집어넣으려 했다. 보통의 스킬 아웃은 보이지 않는 악덕에 굴복했지만,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아이언맨을 방불케 하는 훌리건은 조소를 자아내며 중력 싸움을 뚫고 돌진했다." "날카로운 조롱이 허공을 가르며 성운의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무용수의 은총으로 일격을 피하면서도 한 치의 차이도 없이 휘청거리자, 성운의 본능이 그에게 잘 작용했다."
여로는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순대가 대답하듯 짧게 울곤 여로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정하의 발 쪽에 몸을 부비던 고양이는 이내, 밥을 먹기 위해 움직였다. 정하가 멀어지는 소리에 여로는 슬그머니 얼굴 위에 덮어뒀던 책을 내려놓았다. 자리에서 상체만 일으키자, 담요가 스륵 내려갔다.
"일어나니.... 사람 키만한 해달이...."
여로가 멍한 목소리로 말하다가 자신의 머리를 뒤로 휙 넘겼다. 그리고 담요를 한 번 보더니만은 그걸 얌전히 개켜서 자신의 옆에 놓아두었다.
핸드폰 액정의 불빛이 얼굴을 밝히고 있었다. 리라의 손가락은 끊임없이 화면을 아래로, 아래로 스크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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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를 반복하면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저속한 이야기들이 파도처럼 몰아친다. 무감정한 눈동자가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몇몇 댓글에 꽂힌다. 특정 블로그의 링크를 건 댓글. 조금 전 봤던 또다른 파생 영상의 댓글에도 이게 있었다. 아이디도 같고... 같은 사람? 프로필을 눌러보면 채널에 걸려있는 영상은 단 하나뿐이다. 그것도 어딘가에서 퍼온 것 같은 괴랄한 외계어로 도배된.
"......봇인가."
멍하던 눈빛이 한순간 날카로워진다.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힘겹고 당황스러워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건 여전했으나 이 와중에도 정신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사실 혼자라면 그나마 큰 문제가 없었을 테다. 괴롭다 한들 혼자만의 일이고, 담당 연구원의 말대로 침묵하고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지나갔을 테니까. 하지만 같은 저지먼트의 부원들까지 머리채를 잡혀 끌려나온 이상 한 발 떨어져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 나 때문에 애꿎은 사람이 욕을 먹고 있다. 그 사실이 너무나도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밤이어도 여름 공기는 습하고 무겁다. 숨을 들이쉬어도 물속에 있는 것처럼 호흡이 편치 않아서 점차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
그러던 중 들려오는 그의 이름 석 자에 리라는 화면에 처박혀 있던 고개를 들었다. 익숙한 얼굴이다. 그러나 평소처럼 웃고 떠들 기운이 없어서일까, 유한이 그네에 걸터앉는 그 순간까지 리라는 침묵을 고수했을 것이다. 옅은 눈동자가 유한을 가만히 응시한다.
"누구세요?"
......충격을 받다 못해 미쳐버렸나? 아니면 장난인가? 표정이 없어 둘 중 어느 쪽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얼굴을 한 채, 리라는 유한을 빤히 바라볼 뿐이다.
>>392 👀👀👀👀👀 부탁드려요 (굽신!) 동월이 답레쓰고 있어서... 1. 이능력자 스킬아웃을 기절시키고 있을 때 나온다. 2. 투항한 마지막 스킬아웃에게 수갑을 채우고 있을 때 나온다. 3. 스킬아웃 3명이 경찰차에 실려갈 때 나온다. 4. 성운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다. 정도가 있겠네요. 이 중에서 구미가 당기시는 쪽으로 해주세요!
situplay>1597032239>336 호감을 갖게 된 과정이라... 처음엔 그냥 옆에서 계속 조잘거리는 조금 귀찮은 여자애였는데 댄스부실에서 마주친 뒤에도 그게 달라지지 않길래 얘는 날 제대로 보긴 본 건가 하고 조금 신기해했지 자주 과자 사는 대신 이런저런 얘기 하고 했으니까 처음엔 그냥 과자나 얻어먹어야지~ 같은 조금 글러먹은 생각도 했었는데 그거랑 별개로 호감도는 괜찮은 편이었어. 조잘거리는 게 듣고 있으면 재미도 있고, 랑이가 워낙 인간관계가 멸망해 있어서... 짝꿍이었던 혜성이는 랑이 유급해서 윗 학년이 되어버렸지, 2학년 때까진 같이 다녔는데 2학년때 엉망진창으로 보내갖고... 같은 학년이었던 애들은 다 윗학년, 새로 2학년 된 애들한텐 생김새라든가 나이라든가 거리감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계속 지속적으로 다가온 건 리라가 처음이니까
밝고 예쁘고 이런저런 게 있어서 약간 인첨공 내에서 빛이 비춰지는 장소랑 그림자가 진 장소가 있다 치면 랑 본인은 그림자에 사는 사람이고 리라는 빛 아래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빛나는 것에 대한 동경 비슷한 것도 섞였고, 자주 대화하면서 리라가 워낙 잘 대해주고 했으니까 호감도는 순조롭게 올라갔달까 선물도 받고 했으니... 이미 이쯤부터 랑은 리라가 하는 말은 거의 다 들어주는 편이었을거야, 스트레인지에 우연히 들어왔을 때에도 경계는 했지만 손 다친 거 지적하고 쓰지 말라고 했을 때 나을 때까지 의도적으로 안 쓰려고 했으니까.
이 호감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었던 건 섬에서 바다에 빠졌던 걸 구해주면서인데, 구한 뒤에 리라가 덜덜 떠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했지. 약봉투 발견한 것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도 노래 불러준다고 발랄하게 구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그러면서도 지속적으로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리라 쪽에서 일정 거리 이상 가까이 오는 걸 밀어내지는 못하면서도 자신이 선뜻 OK하거나 다가가는 건 망설였다!
그랬던 게 이제 페스티벌 날에, 예쁘게 꾸미고 왔으면서도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조금 불안해하는 것도 같은 리라가 어째서 이런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과 시간을 보내려고 할까 같은 생각을 많이 했지. 그래서 결국 물어본 거고... 만약 단순 호감이었다, 거기서 끝났으면 랑 역시 거기에 만족하고 그냥 그대로 지냈을 거야. 그래도 근본적으로 섞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 이상은 아마 불가능했겠지.
그런데 거기서 단순한 호감이 아니라 애정이라는 말이 나왔고... 분에 넘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리라가 내밀어 준 손을 붙잡지 않으면 다가갈 기회를 놓치는 거라는 생각을 해서 붙잡은 거야. 그래서 랑이는 리라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아. 그냥 애정을 고백 받았다는 걸로 충분한 상황이야. 성격상 직접 전해들은 게 아니면 믿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한번 믿기로 마음먹은 건 또 꽉 붙잡는지라
situplay>1597032239>369 리라: ......나? 리라: 객관적으로 내가 일을 잘 하는 편인가? 으음... 성운이나 월이가 더 나을 거 같은데. 아니면 랑 언니도 잘 할 거 같고. 1학년 쪽으로 눈 돌리면 더 많고... 리라: 흐음~ 그래도 청윤이가 맡겨준다면 열심히 해봐야지! 못 하는 게 어딨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