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124>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장 :: 1001

아야카미 ◆.N6I908VZQ

2023-12-31 21:23:53 - 2024-01-02 22:36:22

0 아야카미 ◆.N6I908VZQ (3cAB53qrRI)

2023-12-31 (내일 월요일) 21:23:53

【 계절 : 봄春 】 situplay>1597031091>1
【 신학기 전 기간 (휴식 시즌) 】 (12月30日~1月3日)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91/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920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0:35:28

뭐야 금손이다!

921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0:36:27

>>918 엗... 이게 선물인거야? 생각도 못한 것이 나와버렸다. 맙소사....일단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며...이 짤은 잘 저장하겠다! 고마워! 캡틴!

922 미나주 (Q1vHTWWf3o)

2024-01-02 (FIRE!) 20:37:21

>>902
안녕하세요 :)

>>914
당신이 없앴어!(?)

923 아야나주 (l3IBiZjjv.)

2024-01-02 (FIRE!) 20:37:53


아야나주 이제야 회식 끝나다.

924 미나주 (Q1vHTWWf3o)

2024-01-02 (FIRE!) 20:37:59

>>918
캡틴 매우 금손...

925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0:38:08

멀티를 해볼까 했었는데 오늘은 딱히 구하는 사람은 없네!
역시 휴일이 끝난 첫 평일이라 그런가봐.

926 이로하주 (enU7pcmKg6)

2024-01-02 (FIRE!) 20:38:42

>>916 청춘 중점의 스레이니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해. 없으면 이로하가 날아서라도 데려다줄게. (민폐 2)

>>917 좋아. 여름의 목표가 정해졌어. (스담스담스담)

>>918 캡틴이 황금의 손인 건 (스담스담스담)
유우키의 차분한 분위기 그윽하게 담겨있어서 정말 좋은걸. 그 와중에 왜 오이인가 하고 생각해 보니 캇파였지, 아야나.

927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0:40:41

안녕안녕! 아야나주!

음. 일상은 좀 더 쉬었다가 구할까 싶지만.. 카즈키주와는 어제 바로 돌렸으니 말이지!.

928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0:47:17

아무래도 바로 다시 돌리긴 그렇지~ 일단 조금 더 앉아있긴 할거니까~

929 시라스카 이로하 - 다나카 사유 [로그] (enU7pcmKg6)

2024-01-02 (FIRE!) 20:56:19

>>881

겨울이 마무리되어간다. 이제 삼 월 동안에는 겨울을 펼치기 위한 비행이 아니라 걷기 위한 비행을 해야 한다. 열공을 가로질러, 신린룡 시라토키노 오로치는 흐릿한 신비 속에 몸을 숨기고 한 줄기 겨울 바람이 되어 겨울숲으로 떨어졌다. 땅에 내려앉아 가볍게 앞발을 들어 어깨를 털면, 용의 형상이 마치 어깨에 쌓인 눈처럼 털려 겨울바람 속으로 사라진다. 겨울숲을 가로질러 도로변으로 걸어나올 때, 시라토키노 오로치의 모습은 이미 찢어진 청바지와 가죽 재킷에서 눈을 털어내고 있는 하얀 머리의 여성, 시라스카 이로하로 화하여 있었다.

이로하는 겨울을 걷어내기 위한 비행을 퍽 좋아했다. 겨울의 신은 봄도 퍽 좋아했기 때문이다. 계절의 순환과 생명의 지고 핆은, 셀 수 없이 많은 순환을 거쳐온 겨울의 신에게도 매번 새로이 경이로운 것이었다. 보아라, 벌써 가판대에 새 작물이 올라와있지 않은가.

이로하는 가죽재킷 아래 받쳐입은 후디 안에 들어간 눈을 후디를 뒤집어 탁탁 털며 가판대로 다가갔다. 지리멸렬하면서도 그래서 깜찍한 텍스트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로하는 쉬이 돈을 지불하지 못하고 가만히 가판대의 작물들을 보고 서있었다. 분명 서벅서벅하니 익은 무라던가 메밀소바에 곁들여먹는 간 무라던가 하는 것들은 좋아하는데, 요리하는 법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응, 이걸 산다고 해도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모르겠어.

930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0:56:58

>>921 좋아해주다니 기쁘군
이 캡틴은 뿌듯하다――― 😌

슬쩍 레스 둘러보고 로그도 이어와야지 🤭

931 이로하주 (enU7pcmKg6)

2024-01-02 (FIRE!) 20:58:26

처음으로 써보고 싶고 펑키깜찍이 사유도 보고 싶어서 이어봤는데 잘됐으려나 모르겠네.

아참, 이로하의 선관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불러줘.

932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02:48

맞아 다들 선관 마니해라!

933 벳시 스이 - 다나카 사유 [로그] (cqvXh/gxcU)

2024-01-02 (FIRE!) 21:04:14

situplay>1597032124>881

방학 중 퇴사는 사치다.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굴려야 하는 법. 도시락 가게 아르바이트를 방학 한정으로 주 3일 근무에서 5일 근무로 변경했다. 근무 시간을 늘려 자금이 넉넉해지니 마음도 넉넉해지는 듯하다. 역시 사람의 여유는 돈에서 나오는 것이다.

​ 그러나 넉넉한 발걸음이 밟는 것은 가게 바닥이 아닌 흙 바닥이다. 가게 사장님이 장 좀 보고 오라며 물품 적힌 메모지와 돈 몇 푼을 쥐여준 까닭으로. 계란말이 그림이 그려진 메모지에 당근, 오이, 계란, 무 등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 후 시장으로 향했다. 계란말이 그림이 그려진 깜찍한 메모지에 당근, 오이, 계란, 무 등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 후 시장으로 향했다. 분명 그랬을 텐데…….

여긴 어디지.

느릿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 걷다 보니 요상한 길로 들어와버렸다. 이곳엔 야채와 과일이 풍족한 시장도 없었고, 익숙한 낙서가 그려진 담벼락도 없었으며, 늘 시장 입구에서 반겨주는 삼색 고양이도 없었다.

……큰일이다. 나, 미아가 되어버린 걸까.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불안감에 눈알을 굴리던 스이의 시야에 무언가 걸렸다. 무인 채소 가판대였다. 목적지와는 달랐지만 목적인 물품들은 어떻게 잘 찾아왔네……. 그런데 이렇게 휑한 곳에 덩그러니 무인 가게를 차리다니. 누가 훔쳐 가면 어쩌려고. 그보다 이거, 파는 거 맞나? 판매용 퀄리티가 영 아닌 듯한데……. 수상쩍다는 눈빛으로 진열된 채소들을 훑어본 스이는 주변을 휙 둘러봤다. CCTV 없음. 사람 없음. 이렇게 허술하고 불안한 환경에 정말 아무 장치 없이 가게 주인이 가게만 내버려 두고 있을까? 혹시…… 어디에선가 보고 있다면…… 오히려 럭키다. 본인은 지금 엄연히 미아다. 길잡이가 간절히 필요했다. 겸사겸사 야채도 좀 사고.

스이는 큼, 크흠, 하며 헛기침으로 극의 포문을 열었다. 경고문 종이를 못 본 체 지나치며 실수인 척 돈 넣을 병도 툭 쳐서 떨어트리고.

“아아— 이거 참, 누가 여기에 기부를 해두고 갔나. 돈 넣을 곳이 없으니 기부로 봄이 옳겠지. 운이 좋아, 전부 가져가버려야겠다.”

크지도 않은 품에 정말 가져가려는 양 채소들을 차곡차곡 담는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멘트까지 슬쩍 흘리며.

“돈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말 이대로 채소를 전부 털어 사라져버릴지도…….”

934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06:50

로그 잇고 싶어서 잠깐 사라졌었다! ;3
우와 나 봤어 캡틴이 직접 그린거야? 캡틴도 그림 금손이었구나..... 너무 잘생겼어 너무 귀여워 오이도 귀여워 ㅋㅋㅋㅋㅋ

935 이로하주 (enU7pcmKg6)

2024-01-02 (FIRE!) 21:07:46

문득 든 생각인데- 로그는 무조건 일대일이야?

936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1:08:52

situplay>1597032124>882 지켜주고 싶다니 큰일날 소리를. 챙겨주려고 하다가 기회를 엿본 청동기 신님가난신으로부터 찰싹 달라붙어져서 척수까지 쪽쪽 빨려버린다고? 😌 물론 그 청동기 신에게 그럴 만한 잔머리가 있을지는 차치해두고 🤭🤭
린게츠의 호의로 인해 일단 노숙 생활은 청산했지만 아직 흠잡을 곳이 넘쳐나는 신님이니 그쪽을 노리면 된다, 인간이여――

937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1:10:25

일상을 슬슬 구해볼까 했지만...묘하게 피곤한 감이 있어. 이게 연휴의 후폭풍? 흑흑. (털썩)

938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1:10:29

>>935 흠
일대일을 디폴트로 설정하고 만든 시스템이긴 하지만, 참치 간의 충분한 합의만 있다면 난입하거나 다인 일상으로 꾸려나가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싶다.
즐거울 쪽으로 해주면 된다.

939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11:57

피곤할만하지 닥토닥토야..

940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12:44

앗 그런거야? 나는 다인으로 우다다다 돌리는 느낌인줄 알았는데. 일대일이 디폴트구낭 (머리가 나쁨)

941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12:48

>>936 청동기 신님… 어떻게 보면 가난 신도 겸하는 것일까… ㅋㅋㅋㅋㅋㅋㅋ ㅠ ㅠ 귀여운 아오이라면 척수가 뭐야 영혼까지 빨려주도록 할게 (。⌒∇⌒)。언능 개학해서 신님 챙겨줘야겠다 ԅ(˙∇ ˙ ԅ) (어째선지 챙겨줌보다 괴롭히기 자세가 나오는 스이주)

942 이로하주 (enU7pcmKg6)

2024-01-02 (FIRE!) 21:13:44

>>937 정규일상도 해보고 싶은데 나도 기력이 없어. 똑같네.

>>938 이이네-
탄력있는 시스템 좋아

와중에 스이주 깜찍한 상황전개능력에 질투!

943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1:14:26

>>938 로그 = 일 대 多 일상은 맞다
정확히 말해서 여러 명이서 한 군데에 왁자지껄 모여 있는 다인 일상의 구조는 아니라는 뜻이지.

944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1:14:56

흑흑... 돌아와. 내 기력!!
아무튼 유우키가 저기에 있었다면 가격을 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사가려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 진짜 정직하게 말이야!

945 아야카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1:15:28

>>943 >>940

946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17:58

>>937 (토다닥 토다닥......)

>>942 이로하주 신비적묘사능력에 질투!

947 다나카 사유 - [로그] (004J46vBpE)

2024-01-02 (FIRE!) 21:19:47

>>929
오? 오오ㅡ!! 개시 직후부터 바로 손님인거야?! 얏바... 뭔가... 뭔가 반짝반짝거리는 사람이다!!! 텐션 위험할정도로 엄청 올라가는데요?! 아니 그런데... 음... 구경만하는건가? 좋다구~? 엄청 열심히 기른거라구~? 시중에서 사면 이 가격에는 절대 못구한다? 최대한 열심히 념을 보낸다. 닿아라... 나의 마음...!!!
>>933
"도둑이야아아아아!!!!! 경↗️찰↘️아➡️저⬆️씨이이이이↗️!!!!!!!!!!!"

안돼!!! 절대! 안돼! 비록 경찰이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나의 믿음을 배신할 이유는 아니야!!! 아니 이건 진짜로 킷쇼이!!! 아무리 보는 사람이 없대도 저렇게 멀쩡한걸 훔쳐가?!

"아니 거기 뭐하는거야?! 돈통이랑 상품도 제대로 돌려놔!!!"

948 이로하주 (enU7pcmKg6)

2024-01-02 (FIRE!) 21:21:38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자인데 시끄러워 ㅋㅋㅋㅋㅋㅋ 사유의 명랑한 에너지 화면 뚫고 나온다

>>946 이런거 질투하면 안돼 재미없는걸~

949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21:40

잠깐 글인데 어째서 귀에서 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유 텐션 마지 야바이

950 사유주 (004J46vBpE)

2024-01-02 (FIRE!) 21:22:27

경찰아저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ㅣ!!!!!!!!!!

951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22:35

오오 저런 느낌이구나.

952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1:2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

953 시라스카 이로하 - 다나카 사유 [로그] (enU7pcmKg6)

2024-01-02 (FIRE!) 21:31:26

>>947

염이 닿았다. 좀 지나치게 닿았다. 사유가 보낸 염이 어찌나 간절했던지 신으로서 한창 시절 때 자신에게 참배를 올리던 신자들의 그것과 꽤 비슷한 선명도였기 때문이다. 가판대를 멀거니 바라보던 키큰 성별미상의 미인이 갑자기 사유 쪽을 돌아봤다. 그리고 정면으로 아이컨택. 사유의 머리색과 엇비슷한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사유의 감홍색 시선과 마주친다.

그리고 상황이 야바이 전개 중점. 늘씬한 미인이 난데없이 무 하나를 집어들고는 사유에게 저벅저벅 다가오고 있다.

954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35:07

그러고보니 그럼 내일 바로 개학인건가~?

955 아야나주 (9rmyj5ujo.)

2024-01-02 (FIRE!) 21:35:59

나. 드디어 귀가.
모두 좋은저녁 이다
이제 캡틴 답레 써주고 할거 많네 갈린다 갈려

956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37:35

아야나주 어서와 수고했어~

957 벳시 스이 - 다나카 사유 [로그] (cqvXh/gxcU)

2024-01-02 (FIRE!) 21:37:56

>>947

아잇, 깜짝이야. 품에 채소를 가득 안은 채 어깨를 움찔 떤 스이가 태연한 표정으로 느긋하게 제자리에 돌려놓곤 허리에 양손을 척, 하고 올렸다. 흐으음… 하는 묘한 소리와 함께 소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 완료. 화려하고 특이하니 기억하기도 쉽네. 그리고 매우……. 스이의 시선이 소녀의 정수리를 향해 내려갔다.

“작네.”

앗, 속마음이 무심코.

언제 속마음을 내뱉었다는 양 표정을 갈무리하곤 짐짓 엄격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쉿! 일단 진정해 봐. 네가 이 가게의 주인이야? 나는 널 내 앞으로 끌어내려고 이런 연극을 벌인 거야. 나는 도둑질 같은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구.”

자 봐. 하며 주머니에서 심부름 품목이 적힌 메모지와 값에 맞춘 현금을 꺼내 보였다. 하늘에 맹세코 부끄럼 한 점 없다는 낯으로.

“내가 널 끄집어내려는 이유가 뭐였냐면…….”

이목을 집중 시키는 방법은 아주 비밀스럽고 막중한 사항인 것처럼 서두를 떼는 것이다.

“내가 미아이기 때문이야.”

958 아야나주 (9rmyj5ujo.)

2024-01-02 (FIRE!) 21:38:26

>>956 카즈키주 굿모닝(????)

959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39:57

>>958 꿋모닝~~

960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40:43

>>955 아야나주 수고 많았어~ :3
아야나가 캇파 아가씨구나 시트 읽는데 너무 귀여웠지 뭐야. 꼭 만나고 싶었어, 아야나랑 친해지면 아야나 스이 둘이 붙어다닐 때 꼭 참새 두마리가 돌아다니는 것 같을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艸≦)

961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41:37

>>948 이보다 재밌는건 이 세상에 없어! >:3 문장 하나하나가 보석이야 보석 (⸝⸝⸝ᵒ̴̶̷̥́ ⌑ ᵒ̴̶̷̣̥̀⸝⸝⸝)

962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1:44:08

안녕안녕! 아야나주! 하루 고생했어!!

963 아야나 - 아오이 (9rmyj5ujo.)

2024-01-02 (FIRE!) 21:44:21

>>748
“에? 진짜로 해주시는 것이와요? “

“신난다ー!!! ” 를 외치는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밝고 진정성이 있었다. 이 캇파 아가씨, 초면에 처음 보는 신의 무릎을 베는 게 정녕 괜찮은 것이냐ー!!!!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누구보다 편안하게 이 무릎 베개를 즐기고 있는 캇파 아가씨.

“후히히히히히히.....편안하여요. 마치 린게츠 아저씨 꼬리 같사와요……. ”


이녀석 린게츠 아저씨 꼬리에다 머리를 베본적도 없으면서 잘도 이렇게 비유하고 있다. 아무튼간에 지나치게 편안해서일까? 아야나의 모습은 서서히 조그맣고 조그맣게 변해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히히…히…”

이렇게 44.4cm의 한없이 하찮은 카에루족 캇파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어버렸다ーーーー!!!!

964 아야나주 (9rmyj5ujo.)

2024-01-02 (FIRE!) 21:44:43

초면에 다짜고짜 신 앞에서 요괴모습 드러낸 썰 푼다

965 카즈키주 (m1kWoO.TPo)

2024-01-02 (FIRE!) 21:44:51

오늘은 새벽 몇시까지 있을런지 모르겠네..
혹시라도 일상할 사람 있으면 찔러주길 바래-

라고 말해두고 눕기!

966 아야나주 (9rmyj5ujo.)

2024-01-02 (FIRE!) 21:46:05

>>960 스이주......이누주 로그까지만 끝나고 나중에 일상 꼭 돌려 보 자 (???????)

>>962 유우키주......나 끝내주는 고기를 먹고왔어 마치 유우군이 대접해줄법한 집사st 요리야 (???)

967 아카가네 아오이 - 타나카 사유 [로그] ◆.N6I908VZQ (tGJVW1sn1k)

2024-01-02 (FIRE!) 21:47:44

situplay>1597032124>881

번듯한 집도 얻?고 평?범한 생활을 만끽하며 길을 걸어가고 있던 내 눈에 띄인 것은 사람 없는 채소가판대였다. 요즘 인간들은 인―타―넷또라는 것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도 거래를 하는 줄로 알았는데, 아직 이런 것도 남아있구나. 무심코 인간들의 기술 발전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졸졸 다가가서 깊이 눌린 후드를 슬쩍 들추며 쓰인 글씨를 읽었다. 야바이... 텐션... 사유쨩... 피엥... NG...

"...뭐??"

도대체 이게 무슨 경박한 문자 작성 방식이란 말인가. 심지어 글씨 하나하나에는 으레 담겨야 하는 미의식이 없었다. 가나의 변천과 함께한 오래된 신으로서 이건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는 방식이었다!!! 꼰대의 구성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굉장히 오래 살아온 연식에, 하나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짙은 향수에, 마지막 하나는 현재의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족이다. 우연찮게도 이 모든 구성 요소에 부합했던 아오이는 눈썹이 역(逆) 팔자로 서면서 꼰대답게 요오오즘 젊은 것들은, 을 시전하는가 싶었지만...

오이며 무가 개당 80엔!!!!!!!

"이, 이히히..."

80엔이라는 달콤한 소리에는 이기지 못했다...

"이, 이게 다 몇 개야... 한 둘 셋 넷―――"

바리바리 싸들어서 집까지 가져가면 분명 린게츠가 대단하다고 추켜세워주겠지??? 역시 아오아카가네노카미사마!!! 믿고 있었습니다!!! 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80엔은 10엔짜리로도 충분히 낼 수 있다. 10엔이 뭐가 그렇게 대수냐고 한다면― 이 신, 청동기의 신이거든. 그리고 10엔은 어설프게나마 일단 청동이다. 신은 제 소관에 닿는 신의 기적을 이뤄낼 생각에 이미 헤실헤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때릉때릉때릉때릉―

수많은 10엔이 넓은 소매 속에서 우르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아오이는 수많은 채소를 제 팔 안에 가득 차도록 안더니 짐짓 들뜬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명시된 거래는 정확하게 따랐다는 것도, 굉장히 오래된 신다운 구석이었다.

다만 문제점은 하나였다.

저 채소, 얼마큼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나 하고 저만큼이나 안아간 것일까..................❓❓❓❓❓

968 유우키주 (wWWWUMew9k)

2024-01-02 (FIRE!) 21:51:01

>>965 그렇다면 구경을 하면 되겠구나!!

>>966 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오늘 아야나의 저녁밥은 유우키가 만든 그 요리인 것으로 하자!

969 스이주 (cqvXh/gxcU)

2024-01-02 (FIRE!) 21:52:43

>>966 캇파 아갓시 요괴 모습 드러낸 거 너무 귀엽다 어떡해 납치해버려야 돼.........

좋아좋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 〃´艸`)

970 다나카 사유 - [로그] (004J46vBpE)

2024-01-02 (FIRE!) 21:52:44

>>953
후후후후후...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네! 그 무로 말하자면 사이즈부터 맛까지 완벽해서 그냥 팔지 말까도 고민했던... 엣 뭔가 다가오고 있는것 같은데?! 에 춋, 눈 마주친거야?! 뭐야?! 왜 무를 들고 오는건데?! 누가 좀 카마쵸! 이 일단 어디 숨어야!!! 저기 나무뒤면되나?!
위장 완성도.dice 1 100. = 69
>>957
"앙?! 안 작아! 도둑이면 예의라도 차리라고!!!"

뭐야 이 인간?! 도둑인가 싶었더니 대뜸 무슨 파워워드인건데?! ...뭐 돈은 냈으니 오늘은 넘어가지만!

"뭐야 평범한 미아였던건가. 이런데서 길을 잃어? 쵸WWWWW 우케루WWWWWW"

도심이랑 떨어져있기는 해도 나름 도로도 제대로 있고 그냥 길대로만 걸어도 길을 잃지는 않잖아 JK. 웃음을 멈출수가 없는데요?! 사유쨩 지금 너무 웃어서 복근붕괴인데요?!

"이쪽 뒷길로 올라가면 우리집뿐이고, 도로는 반대로만 가면 돼. 그리고 지금 손에든거, 제대로 살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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