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9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9.제로 :: 1001

◆TMmm6tsoPA

2023-12-31 01:43:33 - 2023-12-31 21:32:35

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1:43: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086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747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3:22

>>741 그-런건가! >:D!

>>744 운전 조심하라구!!! >:3c

748 한양 - 스토리 (Cunn5Mku5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3:35

"그래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지금 경정님이 배리어로 소음을 막는 것이 전부 아닙니까? 안 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일 이는 지금까지 많이 봐와서 괜찮습니다."

지금 도망치다간 레드윙이 잡히는 건 기정사실이야.
루트는 두 가지다. 우리의 순수한 화력으로 제로를 쓰러뜨리거나, 캐퍼시티 다운을 없애서 크리에이터가 제로를 제압하거나.

" 속도라도 늦출 수 있으면 계속 움직일 겁니다. 속도를 늦춰서 생긴 틈이 곧 미래를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미안한데요. 저 레드윙한테 별 감정이 없어요. 그저 당신들을 행동을 막아내서 미래를 지키는 것이 제 정의이기 때문이죠."

"물론 그쪽들도 그쪽들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고, 그것이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텐데.. 그저 서로의 방향이 다른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겁니다. 그리고 100프로 확률이 아니잖아요. 그런데요 제로씨? 제로씨는 AI이죠?"

"그래서 확률은 순식간에 계산하잖아요. 근데 당신이 말하고 있는 그 확률..거짓말이죠? 어떻게든 효율적인 루트를 판단하는 Ai 잖아요. 그쵸? 그렇다면.. 우리랑 굳이 싸우지 않고, 에어버스터를 죽인 다음에 레드윙을 가져가는 게 제일 효율적이겠다. 그래서 확률을 블러핑해서 우리를 쫓아내는 것도 싸우는 것보다야 더 효율적이고."

"그 확률. 뻥튀기해서 말하는 거죠? 우리 겁먹게 하려고."

한양은 그렇게 제로에게 정중한 말투로 말하는 사이에 무대의 커다란 잔해를 제로의 뒤에서 몰래 움직인다. 그리고 그대로 제로의 뒤를 강하게 기습하려고 했다.

749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3:54

>>744 알겠습니다! 동월주!

750 이혜성 - 스토리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4:50

"그러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저 소리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면서. 부드럽지만 냉랭한 대꾸였다. 퍼스트클래스를 무력하게 만드는 캐퍼시티 다운의 불쾌한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잡으려는 듯 혜성의 눈동자가 도륵 굴러간다.

"저 소리만 없으면 되는거죠?"

혜성은 자신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쌌다가 후우, 하고 숨을 내뱉었다. 소리의 근원지를 추격할 수 있을테지만, 여기서 막이 깨지면 저 소리를 파훼할 수 있는 건 자신일 것이다.

커다란 수족관에 갇힌 물고기의 기분은 별로인데.

"누구든 소리가 시작되는 곳을 찾아줘. 저건 내가 어떻게 해볼테니까."

인이어를 끼고 있을 부원들을 향해 얼굴을 감싼 채 혜성이 말했다. 손을 떼어내면 새파란 눈동자가 잠시 드러났다가 피곤하다는 듯 찡그려진다.

"버텨볼게."

제로의 말이 끝나자마자 혜성은 양손을 부딪혔다. 크지 않은 박수소리가 초음파가 되어 캐퍼시티 다운의 소음을 추적하며 씹어 삼켜간다.

751 성운 - 스토리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6:40

"혜우야...!"

성운은 인이어에 대고 나직이 말하면서, 낯익은 목소리와 낯선 목소리들이 들려오는 방으로 들어섰다. 그림자는 성운이 방에 들어서기 직전에 이미 떠났고, 성운은 방에 들어서는 즉시 지금 방 안의 상황을 이해했으며 그게 방금 자신의 시야에서 멀어져간 이의 소행이라는 것도 눈치챘으나- 지금은, 그를 붙잡을 틈이 없었다. 무너져내리기 시작한 방 아래에 있는 혜우와 태오를 발견한 탓이다.

성운은 손가락을 딱 튕겨 상부 구조물들의 무게를 최대한 줄였다. 천장에서부터 무너져내려오던 물체들이 그 기세를 크게 잃었다.

"빨리, 방에서 나가자-"

하고 말하던 성운은, 말을 덜컥 멈췄다. 태오와 혜우 사이에서 오가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탓이다.

752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6:43

AI가... 블러핑을...?
점례 눈까리 돌아가는 소리 들리며 :0

753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6:45

지금까지 스토리를 하면서 오늘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처음 보는 것에 대해서...

754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6:46

>>712 >>들고 뛰어<< 이사람아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와

755 천 혜우 - 진행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7:16

사람의 옆구리를 메스로 찌를 때
어디를 어떻게 찌르면 어느 혈관이 잘리고 어느 기능이 정지하는지
내가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폐가 있는 부분을 노렸다.
그 순간만큼은 저지먼트고 뭐고 없었다. 내 머릿속에.

그러나 달려든 것이 무색하게 메스의 날이 깨지고
휘둘렀던 방패도 가벼운 손짓 한 번에 튕기고 찌그러졌다.
아무래도 육탄전에 특화된 능력 같은데, 상성이 나빴다.

"칫!"

혀를 차며 찌그러진 방패를 들고 물러서는 중에 들렸다.
태오의 그, 말이.
돌아보자 마주친 그 눈빛이.
얼음장 같은 무언가를 목 끝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정체불명, 아니, 아마도 그림자의 일원일 남자가 뭐라고 떠들든
건축물을 붕괴시키려 하든, 그런 거 X도 신경 안 쓰이게 되버렸다.
찌그러진 방패를 내던지며 돌아서 그 반동으로 한 손을 휘둘렀다.
차디찬 손찌검이 태오의 왼뺨을 가격하게끔.

"너 X발 그게 지금 나한테 할 말이야!?"

순식간에 오만 감정이 휘몰아쳤다.
그것은 명백한 분노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었으나 구성하고 있는 건 분노 하나 만이 아니었다.
무너지는 잔해 속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질렀다.

"꺼지라고? 그럼 제때 소집하는 자리에 나왔어야지. 포기할라니까 시야에 덜컥 나타나가지고 얼쩡대드니만 사람 기분 X 같이 만들어놓고 사고나 치고 다녀? 여기 저지먼트가 니 최후의 보루면 처신 잘 해야 할 거 아냐 X발X아!"

급박한 상황에 제대로 정리 되지 않은 말이 두서 없이 튀어나가다가
제 분을 못 이긴 손찌검이 한 차례 더해졌다.
양 빰을 그렇게 손 대놓고 분에 찬 숨을 몰아쉬다가
태오의 팔뚝을 우악스럽게 낚아채고 붕괴하는 공간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개짓거리 하지 말고 순순히 따라 나와 현태오."

은은하게 핏발 선 푸른 눈동자가 태오를 죽일 듯 노려보았으나
눈빛은 그렇지 못 했다.
태오 역시 미련의 한 가닥이었으니.

756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7:48

(팝콘)

757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7:57

와 이건 진짜

미안하다 혜우야

75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8:10

>>756 (콜라 조공)

759 랑주 (dK3Oyai95o)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8:12

>>739
그러면 애리니한테 무기 강화해달라고 하자! >:3

760 성운주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8:38

(쓰다 보니 오해물인데?)

761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9:07

>>757 오 먼가 나오는구나
짱기대됨 가차없이 질러줘 태오주!

762 아지주 (ameBkMqZVc)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9:15

누가 오해물 소리를 내었는가

763 청윤주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9:19

공기탄을 쏘면 크리에이터 방어막이 깨지진 않겠죠?

764 청윤 - 진행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9:35

그놈의 효율과 이익.. 너무나 고전적 공리주의스러운 말이었다. 하지만 청윤은 공리주의자이면서도 이런 모순점은 따르지 않는 현대 공리주의를 믿었다.

"그럴 것이라면 널 희생하지 그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희생은 정당화될 수 없어!"

청윤은 그렇게 말하며 바람을 느끼며 저 녀석이 보내는 파장을 어떻게든 느껴보려고 했을 것이다. 될진 모르겠지만. 그러곤 저 로봇 자식을 향해 공기탄을 발사하려고 했을 것이다.

765 랑 - 진행 (dK3Oyai95o)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0:06

situplay>1597032094>677

"크리에이터라고 했었나."

랑은 민호의 말을 듣고, 손에 가시 목걸이를 너클처럼 쥔 채 입을 움직였다.

"정말 멀쩡하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이미 세은을 노렸다. 세은이 무사하긴 했지만...
여기서 우리가 물러났을 때 은우가 무사하지 못한다면, 세은 역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세은을 노리는 걸 보면 세은을 데리고 도망치는 것도 쉽지 않겠지. 세은이 무사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은우도 무사하지 못하니.

"불가능해, 여기서 놈을 막든지, 전부 쓰러지든지 둘 중 하나야."


가장 먼저 튀어나간 태진과 합을 맞추려는 듯, 랑은 애린을 보며 자신이 손에 든 가시 목걸이를 들어보였다.

"토끼, 이 목걸이... 좀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겠지? 부탁 좀 하마."

가능하든 아니든, 애린이 그럴 여유가 있었다면 좋지만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니어도.
랑은 땅을 박차고 움직여 제로의 옆쪽 턱을 노리고 가시 목걸이를 쥔 주먹을 휘두른다.

766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0:23

>>758 (팝콘 조공)

>>759 스읍, 그걸 진즉에 할걸 그랬남. :3c

767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1:08

막이 캐퍼시티 다운 막아주는 것 같은데 그게 맞으면 이혜성이 소리 끊을 거니까 괜찮을 듯
일단 질러라 다들 캡틴이 취합해주겠지(??)

76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1:32

>>766 (촵촵)

769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1:33

>>752 괜찮아 돌려(?)

>>754 괜찮아 잘 뛸 수 있어!

>>760 ?! 설마..?

770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2:34

>>7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산 못하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렸다

771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2:36

이런 무자비한 상황을 주는 캡틴이다!
모두 뿔을 치켜들고 돌진하라!!!!!!!!!!!!!!!!!!!!!!!

772 이리라 - 스토리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3:06

>>677

리라는 한 귀로 제로의 말을 흘려들으며(정확히는 그러려고 노력하며)조금 물러나 포스트잇에 무언가를 끼적인다. 알 같이 생긴 무언가 4개. 그리고 미리 그려둔 빗자루를 꺼내든 다음 빠르게 날아올랐다.

"뭐 하는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효율로만 산다고 생각하는 걸 보니 어떤 의미로든 인간이 덜 된 거 같네. 그런 걸 효율로만 판단하는 건 기계나 하는 짓이야. 사람한테는 감정이라는 게 존재하거든. 그게 언제나 합리적이진 않지만..."

그리고 제로에게 가까이 접근해 4개의 알을 실체화 시켜 떨어뜨렸을 것이다. 약간의 물리력이라도 가해진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튀어나오게 설정해뒀다.
만약 알이 깨졌다면, 끔찍하게 생긴 새까만 괴생명체가 진흙처럼 끈적하고 긴 손을 뻗으며 달려들어 제로의 시야를 방해하고 몸을 단단히 붙들려고 했을 것이다.

"가끔 그게 네가 귀에 못 박히도록 말하고 있는 효율을 올려주기도 하지. 이 개자식아."

감히 누굴 죽이려고 들어?
성공적으로 붙잡았다면, 이내 제로의 몸에는 관절 하나라도 뽑혀나갈 정도로 강한 압박이 가해졌을 것이다.

773 윤 금 (yWq72eWO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3:17

금의 눈에는 평소의 냉정은 사라지고 분노만이 남아 있었다. 금은 제로가 하는 말을 하나도 듣지 않았다.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없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다. 반드시 없애야 하는 존재. 미래를 바꿀 수 없다지만, 그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내겐 있었다. 금은 제로의 바로 아래를 바라보고서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리려고 했다.

774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3:57

생각해보니까 이거 월이 트리거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무생각없이
월아 미안해
일단 제로한테 붙? 여 놨으니까 같이 베자...

775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4:06

오해물
짱재밌겠다
성운아 오해해조
혜우 대답 안해줄래!

776 경진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4:08

경정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누군가는 부모 못에 대못같은 훈계는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에 냉각수가 제 일을 하는 듯, 회로가 차게 식었다. 그래, 죽을수도 있다. 시체는 육안에 보이진 않지만 공기중 떠다니는 단백질 내음이 그것에 힘 실어 준다. 내가 죽으면 부모에겐 누가 그 소식을 전해 주는가. 몸은 떨어졌다만 그들의 기대는 품에 안고 살고 있다; 그 사이엔 분명 부모자식간의 사랑이 있다. 과분하고 추할 정도로 외동아들 취급 받으며 살아왔으니, 자신을 향하지 않은 말임에도 누군가 제 귀를 닫아주는 것만도 같았다.

아무런 말도 하질 못했다. 무어라 반박을 해야만 하건만, 입은 제 쓸모를 못했다.

777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4:48

= 뭔가 쓰긴 했지만 암것도 안했습니다 캡

77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5:25

나 금이가 가연성 가스들 제로에게 쏟아질때 능력써서 불폭풍 일으키는 거 보고 싶어(?)

779 아지주 (ameBkMqZVc)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5:43

>>777 훌륭하다!

78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6:09

하지만 16분이로군요!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781 류애린 - 진행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7:14

>>765 "뎃."

목걸이를 강화할수 있냐는 당신의 질문에 잠깐 당황했을까?
하지만 그것을 손에 들고 쥔 모양새는 흡사 너클과도 같은 형태였고, 무기로서 명명된 것이 아닌 무기로 쓸수 있는 것 역시 능력이 통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휘둘러지는 주먹에 있는 가시목걸이쪽으로 능력을 뻗어내었다.

782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7:20

아지주 안냥 되게 오랜만에 본다

레드 랍스타 건은 ㅋㅋ ㅋㅋㅋㅋㅋㅋ.... 월요일만 했던걸 몰랐다 킹치만 내가 갔을땐 매일 해줬단 말야 뮤지컬 배우 감상 잼나게 했나

783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7:40

뎃, 늦었구만. :3c

784 수인주 (unB9pJWhvo)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8:28

수인아!!!! 경진이 앞에서 머리박아라!!!! (강수인 : 억울쓰)

785 아지주 (ameBkMqZVc)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8:45

>>782 경진주 하이 나빴어... 하지만 뮤지컬 식당이 좋았으니까 용서해준다(복복복복복)
호랑이 인형 들고 라이언킹 주제가 불러줬어 나주평야 발발이치와와

786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0:19:43

움찔한 놈 잘못이지 경진아 끝나면 수인이랑 밥사먹자!!!

787 성운주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0:20

>>775 아, 굳이굳이 지금 이 자리에서 성운이를 이렇게 긁으시겠다.. 이 자리에서 너머의 아이를 만나보시겠다...!

78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0:45

(팝콘)

789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0:45

>>785 감사합니다 쇤네 다음 기회엔 더 좋은 추천 올려드릴겝쇼^^7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랭이라니 정글이 왕이 바뀌었구료 재밌었겠다 헤헤

790 현태오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1:07

남성이 문을 닫고 나가버릴 적, 태오는 움직이지 않고자 했다. 철근은 천장에서 휘청거리다 떨어지려 들었고, 태오는 아예 한 걸음 뒤로 물러나다 인위적인 힘에 의해 의미를 잃은 중력의 흐름과 날선 외침에 눈을 홉떴다.

"네 미련을 나한테 떠맡기지 말고 나가요."

목소리는 도저히 터지지 않는다. 언성을 높이는 혜우와 달리 태오의 목소리는 덤덤했다. 뺨을 휘갈기는 세찬 소리가 들렸고, 태오는 그제야 짧은 숨을 뱉었다. 고작 숨에 불과했지만 의미는 달랐다. 이 상황이 진절머리 난다는 듯 짧고 거셌으니. 이제 보니 태오의 모습은 만신창이다. 안경은 없고, 옷은 찢겨있으며, 머리는 산발이다. 군데군데 풍압에 의해 찢겨져 나간 살도 있다. 입과 코에는 피를 뱉고 흘렸던 흔적이, 붕대 너머로 비치는 새파란 목의 멍 자국과 그리고 끝내 당신이 손찌검으로 긁어낸 뺨의 새빨간 상처까지.

"네가 나타난 거예요. 내 일상에 네가 나타나선 으름장 놓는 거라고. 그때도, 지금도. 사람 기분 X같이 만든 건 피차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

도저히 소집하는 자리에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다.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사고를 치고 다녔단 말을 뱉는 것이 더없이 우스웠다. 그래, 자신의 과거는 어찌 되었든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에 불과하구나. 어차피 다 들었으면서 그걸 또 붙들고 내게 설교를 하며 제멋대로 재단하고 있구나.
믿었는데 인간 다 똑같네.
끌려 나오면서 태오는 픽 웃었다. 효율적이질 못하네요. 중얼거리려던 말을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격통에 꽉 씹어 삼키며.

791 수인주 (unB9pJWhvo)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1:18

>>786 앗하핫!!! 1학년끼리의 식사타임 좋군요!!!! 이 불초 수인주 일상 돌릴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92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1:34

혹시몰라서그래도일단은나간다는묘사를넣엇사와요늦어서죄송합니다

고삐잡느라

793 금주 (yWq72eWO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1:42

>>778 😮 가스만.... 가스만 어떻게 제로한테 모은다면 가능할 거 같은데... 되게 엄청 날 거 같아요.

794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2:03

왜 커플 싸움에 태오 등이 터져 사람들아

795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2:48

>>793 그치 기왕 고철만드는 김에 불태워버리는거지(찡긋)

796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3:43

아닌데오 호랑이 격분에 비얌이랑 친칠라 등터지는건데오

797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20:23:50

가연성 가스...
아까 리라가 성분분석 한것도 있고 어떻게 잘... 모아볼까
비눗방울 같은 데 넣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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