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9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9.제로 :: 1001

◆TMmm6tsoPA

2023-12-31 01:43:33 - 2023-12-31 21:32:35

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1:43: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086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696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7:50

>>695 네?

697 아지주 (eYXmIIj./M)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7:53

나 참여는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어제 진행내용을 몰라서 좀 고민되네

698 성운주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7:57

캡틴, 성운이가 혜우와 태오를 찾아냈을 때는 그림자가 이미 자리를 뜬 뒤인 건가요?

699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8:00

잠깐만 네?
진짜?

700 아지주 (eYXmIIj./M)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8:19

>>695-696 ㅋㅋㅋㅋㅋㅋㅋㅋ

701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8:39

>>695-696 왼뺨 오른뺨 공평하게 갈기려는 혜우와
당황한 태오

702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9:52

>>699 안되면 머 한쪽만 하고 응

703 이혜성 - 스토리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9:55

>>690 계속해서 멈추는 거 상정하고 행동하면 되니까 오케이

704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49:59

>>697
태오 사이드
납치감금된 음기퇴폐남! 혜우우와 성운이가 구출하러 왔으나 균열이 발생한 나머지 혜우우가 뺨을 후리는데!

저지먼트 사이드
레드윙 공연의 경호! 그렇지만 퍼스트클래스 한정 캐퍼시티 다운으로 인해 퍼클들이 고통스러워하고, 그 과정에서 인조인간 제로가 나타나 능력으로 저지먼트를 조지려 드는데...!

랍니다

705 성운주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0:00

성운주(2n세) 아스파라거스에 소금폭탄 설치용의로 체포..

706 성운 - QR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0:29

.dice 1 6. = 6

707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0:30

>>698 그 자리에 있었겠지만 그림자는 보다시피 지금 자리를 뜬 상태랍니다!

708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0:42

>>697 >>704

709 성운주 (hZRnUCKI2s)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03

음 이건 12시에 돌어오는 다이스 돌려도 확실히 300점은 불가능이네요. 끝났다!

710 장태진 - 스토리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17

"효율같은 소리 하고 있네..."

생각을 해 보자. 아직 훈련도 덜 되었고 능력도 들쑥날쑥한 학생들이 모여서 이 정신나간 도시의 치안을 지킨다고?
그러면서 인첨공 자체에선 통제도 개판이고, 똑바로 못해서 결국 스트레인지 한 구역을 통째로 넘겨준거나 마찬가지잖아.
애초에 이 도시부터가 효율 하나 없이 실행하고 있는 주제에, 우리한테 효율을 찾아?

"그리고 뭔가 잘 모르시는게 있는 거 같은데..."

건틀릿을 꺼내, 양 팔에 끼고서 손가락을 한번 스트레칭하고서 가드를 올린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두어 번 뛰며 스텝을 밟는다.

"난 어차피 죽으려고 이 짓 하고 있어. 그러니 지금이...!"

제로인지 뭔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른다. 아마 한방에 나가떨어지겠지. 이대로 맞아 죽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정말 최소한 한 순간만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그동안에 캐퍼시티 다운을 멈출 방법을 찾는다면...!

"최고의 기회 아니겠냐!"

단단한 상대라면 이 방법을 써 보는 수 밖에.

돌진하여 제로의 거의 바로 앞에서 발을 강하게 내딛는다.
그와 동시에 붉은 기운이 달린 손을 쭉 펴서 놈에게 날린 뒤, 단 1인치.

단 1인치의 촌각에서 주먹을 거세게 말아쥐며 그 전단에 모든 힘을 가한다.

711 수경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17

수경이는 뭘 하지..

입이라도 털어야 하겠군요...

712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25

>>703 그럼 이경이는 혜성이 경호로 들어갈게요
여차하면 들고 달려야지..

713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29

>>702 때려도 되는데
사실 치료는 안 해주면 좋겠다

나중에 부축하고 와선 '그림자가 태오 이렇게 만들었어요' 여론전에 써먹게

714 아지주 (cyICQbGmCc)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1:56

situplay>1597032094>704 엇 고마워 그럼 다음 턴부터 참여해볼까?
나 참여할게!

715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2:12

정치는 명분이야!!!

716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2:16

일단 고릴라는 인텔리랑은 거리가 머므로
어그로를 끌고 몸빵을 해 보겠습니다

717 이로운 - 스토리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2:18

"그치만... 그건..."

로운은 저지먼트에 들어온지 오래 되지 않은 신입이었다. 모두에게 커다란 유대를 가지리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

로운의 상태가 온전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필사적인 초능력의 사용에 육체적인 무리가 겹쳐 이중으로 압박받고 있으면 있었지.

그렇지만— 로운의 선택은 크리에이터의 제안에 따르는 것이 아니었다.

718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2:31

쓰다 올라갔어요!!!!

719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3:04

>>713 오케이 접수했으

720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3:11

그러고보니까요 제로가 지금 사용하는 능력은 '에어버스터' '디스트로이어' '플레어'의 능력이 셋이죠?
셋 다 1부 마지막 싸움에 등장했고,
싸움 장소가 분명 허수학구였죠?

721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3:52

아지주 참가한다고요? 해외여행중인데 굳이? (흐릿)
정말 대단한 스레 중독이야! 뭐..굳이 참여하겠다면 말리지는 않을게요! 체크할게요!

722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3:58

아 에어버스터랑 디스트로이어는 다른 곳에 있던가요
(쭈구리 돼서 사라짐)

723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4:19

>>720 굳이 말하자면 에어버스터와 디스트로이어는 3학구. 플레어는 허수학구였죠!

724 청윤주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4:23

그런데 저 캐퍼시티 다운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725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5:36

>>723 단순 데이터 수집이면 어디로 데려갈 이유가 없다고 봐서 혹시 허수학구랑 연관 있나 싶었는데(아쉽)

>>724 제로에게서 나온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느 기관에서 나오는 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726 아지주 (cyICQbGmCc)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6:03

지금은 버스타고 이동하는 중이라 괜찮아!

727 철현주 (08nCuemA12)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6:16

다음 턴에 참가 되나요?

728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6:33

보통 음파는 성대에서 쏘드라
아니면 심장

729 류애린 - 진행 (9Xu.xEnQPk)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6:33

딱 봐도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 한들 무리가 있어보이는데, 그런데도 어떻게든 해보겠다니, 그들의 강함은 인정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저 제로라는 이의 지극히 계산적인 발언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머, 그렇게 천재니깐 맞는 말만 하겠져.
이길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깝고, 누군가가 죽을 확률도 높고, 지금 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머리에서 돌가루라도 굴러간다믄 다들 그리 생각할 검다."

그녀는 무미건조하게 들려오는 말들을 전부 수긍했다.
맞는 말이니까, 이 상황에선 그게 지극히 현실적이었고, 우리는 현실을 살고 있으니까.

"근데 말임다... 천재고 만재고 떠나서, 그렇게 실리만 따지고 살믄 그게 기계지 인간임까?"

인간은 그런 극한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분명 자신의 안위따위 생각하지 않는 괴인, 돌연변이들이 하나쯤은 있었고...
그중엔 그녀도 있었다.

"하등 상관 없는 이라도, 아무런 감정이 없어도, 그게 누군가를 당연히 희생시켜야 한다는 차가운 도시같은 이야기를 인정할 거라믄 진즉에 저지먼트 같은 것도 안했슴다.
걍 학교랑 연구소랑 친구만 뺑이치믄서 손가락에 묻은 과자가루나 쪽쪽 빨고 있었겠져."

자신의 능력이 통할거라곤 생각하지 않기에 일단 공격과 방어에 집중하는 그녀였다.
...그래도 할말만큼은 있는지 입은 열려있지만,

73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6:37

>>727 네! 가능합니다! 철현주! 체크해둘게요!

731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7:12

날렸어!!!!!

여로땅 세은이 부축해서 일으키겠다!!!>:ㅁ 튀자 세은아!!!!!

>>714 오 아지주도 참여하는구나! 근데 해외인데 괜찮아...?(동공지진)

732 수경 - 스토리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7:16

세은에게 꾹 눌러담은 말이 넘쳐서 입을 열게 됩니다. 위로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는..노력하고 있어요."
"..많은 것을 떨어뜨렸는데. 아직 잡고 있으니까요"
죽이려 하는 이에게서 맞서고 있다는 것은 노력의 범주로 볼 수 있는가? 일지도 모르지만. 한번을 맞섰다는 것은 스스로 느끼기엔 놀랍습니다.

"꼭... 이유가 필요할까요..?"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면 그것은.. 그냥 입력과 출력이 되는 것 뿐이 아닐까요 같은 말을 중얼거리듯 말하는 수경입니다. 확신은 없군요.

733 수경 - 스토리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8:20

>>732 +수경은 세은의 팔을 붙잡으려 합니다. 언제든지 이동을 할 수 있도록.

734 최이경 - 진행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8:27

능력은 통하지 않는다. 상공에서 추락했음에도 신체에 흠 하나 가지 않은 것으로 봐서 화살을 쏜다고 타격을 입을 것 같지 않다. 하얀 소년은 저것이 떠벌거리는 내용은 흘려 들으며 슬쩍 걸음을 옮겼다. 혜성의 근처로 이동한 소년은 몸을 살짝 낮추고 상대를 경계했다. 혜성 선배가 뭘 하려는 것 같으니, 일단 경호를 하도록 한다.

"...."

당장은 눈에 띄지 않는 편이 낫겠지... 어차피 자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테니까. 하위권으로.

735 랑주 (dK3Oyai95o)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8:28

제로가 인조인간이라면
애린이의 와이어를 접촉시킬 수만 있다면... 고장내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736 아지주 (cyICQbGmCc)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9:13

나 그정도로 중독자 아니야;;(맞을지도 모르지만)
무리 안되게 하고있으니까 괜찮아! 걱정은 고마워

737 이로운 - 스토리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9:17

"그치만... 그건..."

로운은 저지먼트에 들어온지 오래 되지 않은 신입이었다. 모두에게 커다란 유대를 가지리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

로운의 상태가 온전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필사적인 초능력의 사용에 육체적인 무리가 겹쳐 이중으로 압박받고 있으면 있었지.

그렇지만— 로운의 선택은 크리에이터의 제안에 따르는 것이 아니었다.

" '특별'한 선택이 아니야...!"

평범. 상식적인 영역에서의 합리적인 대처. 특별은, 그래선 안 됐으니까.

로운은 레이저— 즉, 고밀도의 방사선에 노출된 물 렌즈를 제로에게 향하게 했다.

딱히 로운이 레이저에 방사선 성질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건 아니었지만, 이 자리에서 조종할 물은 그것 뿐이었으니 말이다.

//하하! 방사능 오염수 공격이다!!

738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59:49

>>736 (복복복)
무리하면 꽁꽁꽁이 될 것이다

739 애린주 (9Xu.xEnQPk)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0:08

>>735 레벨적으로 무리가 아닐까로 사료되오...

740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0:20

아 태오주
혜우 입이 좀...그래요 미리 미안혀...

741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1:00

>>739 레벨4 정도면 그래도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742 동 월 - 스토리 (mLsVKC5/i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1:05

공포. 그것은 인간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머릿속에 깊게 뿌리내려진 공포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움직일 수 없게 만들며, 조건을 충족한다면 복종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공포가 너무나 커져, 극대화된다면... 그리고 그 극대화된 공포가, 적대심을 품고 있는 이에게 향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공포라고 할 수 없을테다.

그것은, 광기일테다.

무언가 들린다. 노이즈. 과거에 그를 3개월 가까이 과롭혀왔던 노이즈 소리가 그의 귀를 덮는다. 그로인해 상대의 목소리는 동월의 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무언가 계속해서 입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알겠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단지 텅 빈 눈에서, 텅 빈 입을 움직이며 뱉어내는 말들은 들리지 않는 법이다.

" 나는, "

칼자루가 강하게 쥐어진다.

" 환자가, "

발이 땅을 박찬다.

" 아니야. "

극한으로 날카로워진 칼이, 땅속에 조금 박힌채로 땅을 그으며 앞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제로에게 충분히 가까워졌다고 판단된 순간에 땅에서 떠난 칼이, 강렬하게 휘둘러진다.

발도. 칼집에서 마찰을 거치며 강하게 튀어나오는 칼이 뽑아진 순간 큰 가속력을 가지고 목표를 베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검술이다.
그런 원리를 이용한다면, 칼날이 좀 상하는 것을 감수한다면... 땅을 긁으며 극한까지 짜여진 마찰력을 이용해 강력한 참격을 가할 수도 있는 것이다.

743 강수인 - 스토리 (unB9pJWhvo)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1:20

죽을 수 있단 말이지. 아까 쌔까맣게 타버린 누군가를 생각해보면, 저 아저씨의 말은 사실일지 몰라.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남의 일 마냥 느낄 순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지.
하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나는 ‘아하! 그렇구나.’하는 생각 말고는 안 들어서. 위기감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핫!

“아저... 크흠. 아니, 민호 경정님. 애들 앞이라고 허세 부리시면 못 써요. 올바른 상황 판단 정도는 우리들도 할 수 있으니까요!”
“전 여기 온지 반 년도 안 지나서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지만.”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우리들이 부장과 세은선배를 두고 달아나면 영영 후회할거라는 것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하지 않냐고 여쭤보는거랍니다! 솔직히 도움 필요하시잖아요?”

아! 혹시나 해서!

“부모님 마음에 대못 같은 훈계는 거절합니다! 통하지도 않아요!!”

744 동월주 (mLsVKC5/i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1:31

잠시 운전해야 할 시간...! 혹시 다음턴에 말이 없으면 한턴 넘겨주십시오...!!

745 아지주 (g/icH2cnnw)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2:33

situplay>1597032094>738 (복복받기)

746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0:02:38

뭐 괜찮아
이쪽도 정병력이 좀 만만찮아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