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8 :: 1001

◆c9lNRrMzaQ

2023-12-30 23:59:27 - 2024-01-02 18:49:15

0 ◆c9lNRrMzaQ (ugwSB9WrZc)

2023-12-30 (파란날) 23:59:2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257 시윤주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11:26

두번 봐도 영화가 짧게 느껴지더라. 잘 만들긴 잘만들었어. 순식간에 본듯.

258 알렌 - 진행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11:45

"!"

발걸음을 내딛으려는 내 생각이 괴물의 힘에 의해 부정 당하고 나와 괴물은 충돌 후 약간의 거리가 벌어진다.

"그래 꼴에 살덩이라고 힘 하나는 강하다 이거지."

힘으로는 내가 현저하게 밀린다.

설령 망념을 쌓아 신체를 강화한들 녀석에게 그리 유효하지는 않을 것이다.

힘에서 꽤나 큰 차이가 있기에 전면에서 녀석을 공격하는 것도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빠르지만 단순해 보이는 움직임...'

아직 속단이긴 했지만 빠르긴 해도 괴물의 움직임은 단순하게 보였다.

그렇다면 굳이 녀석의 힘을 정면으로 받아낼 필요는 없다.




# 괴물이 주먹을 휘두르려고 할 때 요정걸음을 사용하여 괴물의 주먹을 밟고 위로 넘어가면서 괴물의 머리를 베는 것을 시도하겠습니다.

259 ◆c9lNRrMzaQ (kWGmjgBcjo)

2024-01-01 (모두 수고..) 13:11:55

>>248
자오 한은 자신에게 내미는 맥주와 소시지를 가볍게 거절합니다.

" 먹을 만한 상황은 아니군. …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말이야. "

하긴...
자오 한은 선천적인 강운을 타고났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오기 전에 먼저 탈출할 수 있었을 겁니다. 보통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여선이처럼 뭐가 안 풀릴 땐 뒤지게 안 풀리는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운과 행운 위에 캡틴이라는 거대한 불운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얘기를 하던 중. 자오 한은 토고의 말을 듣고 눈을 가볍게 흘깁니다.

" 재밌는 이야기로군. "

어... 이거 맞는 행동일까요?

" 이 일의 원인을 알고 있다는 말 아닌가. "

>>249
" 지금은 괜찮아. 살짝... 나른해. "

물놀이를 즐긴 후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
졸림이군요!

물론 에브나의 경우는 망념이 증가하며 피로가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가깝긴 해보이지만요.

에보나의 현재 망념

../,,,,,,,,,,

260 시윤주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11:59

나도 불편한 영화 사실 그닥 안좋아하는데 (최근 서울의 봄은 굉장히 안좋았음), 기생충은 유머 코드가 많아서 인지 괜찮아

261 알렌주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12:56

어떻게든 안늦게 접속...(안도)

262 윤시윤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13:20

"그럼 근처 여관으로 가자. 쉴 수 있도록."

졸려하는 것 같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실컷 놀았으니(사실 좀 과격하게) 피곤할만도 하지.
근처 여관에서 한숨 잘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근처 쉴만한 곳으로 이동해봐요

263 게일 치누크 (66TkSTtYfY)

2024-01-01 (모두 수고..) 13:14:11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오."

자신이었어도 이들과 같은 상황이라면 경계부터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쪽에서도 외려 무기를 온전히 내맡기는 것은 다소간의 꺼려짐이 있다는 것을 부디 양해해 주길 바라오. 저만치 떨어진 곳에 잠시 던져 두리다. 그 정도는 배려해 주실 수 있겠소?"

그러면서 양 쪽 모두에게 다섯 발자국쯤 떨어진 땅을 가리킨다.
사실 의념 각성자로서 정 안된다면 의념으로 몸을 강화한다는 비장의 수도 하나쯤 남아있고 말이다.

#협상 시도합니다

264 린-진행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14:57

연락을 해본다
연락을 해본다
연락을...
이 인간들 왜 이렇게 안 와
차원을 넘은 문제로 안오는 동료들을 기다리는 대신 린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안타미오씨에게 재차 연락을 해봅니다.

265 김태식 (imcs14BisI)

2024-01-01 (모두 수고..) 13:15:47

보통 사람은 아닌거 같았는데 바로 욕 나오는거 보면 비상한 인물인게 맞다. 빚이 생겼지만 나쁘지 않다.
언젠가 갚으면 되니까

"감사합니다. 다음엔 빈손으로 오지 않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해서 부탁하는 입장에서 빈손으로 와버렸다.
상대에게 인사를 하고 게이트로 입장한다
#감사함다

266 태식주 (imcs14BisI)

2024-01-01 (모두 수고..) 13:15:59

외출하고 오니 뭔가 하고 있군

267 토고 쇼코 (VmSNQJ09qU)

2024-01-01 (모두 수고..) 13:16:19

"그런가? 내는 오히려 이런 일이.. 익숙해가꼬 잘 모르겠다. 어딜 가든 펑펑 터지고 있는 게 불운을 타고 났나 싶다."

안 먹겠다면 말고... 토고는 인벤토리에 다시 넣는다.
그리고 이야기를 잘못했나? 싶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니. 이건 오히려 기회다.

"크크.. 알고있지. 하지만, 그냥 이야기 해줄수는 없데이. 말 하는 순간 니도 얽히게 되는 기고... 그런 귀찮은 일은 딱 질색할 것 같으니까 말 안 할기다."

그러다가 토고는 잠시 뜸을 들이고는

"다만, 네가 도와준다고 한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수 있지. 아주 흥미로운 정보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 있걸랑."

#일단 지르기

268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16:23

원래는 비장하게 쥬도님 확언듣고 출발하는 거였는데...

>>256 흑흑 토고만 믿을게()

269 ◆c9lNRrMzaQ (kWGmjgBcjo)

2024-01-01 (모두 수고..) 13:16:59

>>258
검을 한 번 회전시키고, 알렌은 호흡을 내뱉습니다.
욱신거리는 손목의 대미지는 온몸을 내달리는 의념에 의해 가라앉습니다.

녀석의 육중한 몸이 천천히 알렌을 향해 질주하고, 알렌은 타이밍을 세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실수한다면 새로 얻은 갑옷이 꽤나 망가질지도 모르니까요.

곧, 거인의 몸이 알렌의 앞에 다가왔을 때.

요정걸음

한 걸음, 그대로 쭉 위로 내걸은 알렌이 거인의 주먹을 밟고 올라섭니다.
힘, 그리고 균형에 의해 거인이 반응하기 전 알렌의 휘둘린 검이 매캐한 안개 속 빛을 반짝입니다.

목에 검이 닿습니다.
그러나...

- 그오오오오오오!!!!!!!!!!!!!!!!!!!

콰앙!!!!!!!!!!!

괴물의 머리가 그대로 알렌의 몸을 향해 박치기를 날리고, 알렌은 검을 억지로 비틀며 뒤로 밀려납니다.
손에 느껴지는 감각을 다시금 떠올리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저 녀석...
목이 약점이 아닙니다!!

270 알렌주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17:29

다들 안녕하세요~ (늦은 진행 확인으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271 강철주 (RYrTJXlfMk)

2024-01-01 (모두 수고..) 13:18:10

으엥 진행???

272 알렌주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18:20

목이 약점이 아니라니!

273 강철주 (RYrTJXlfMk)

2024-01-01 (모두 수고..) 13:18:53

자다왔는데 1시 진행이라니...

274 알렌주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18:55

>>271 오! 강철주 어서오세요!

275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19:26

으아앙 강철주우우!!!

>>270 안뇽

276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19:49

철이... 철이 마지막 진행이 뭐더라... 보고올게요

277 강철 - 진행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23:07

뇌리에 끝없이 맴도는 번뇌, 유혹, 인도와 같은 것들을 손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웨어비스트의 야성으로 억누른다.
그와 동시에 깨져버린 주위의 적막과 들려오는 소란. 그리고 끝없이 경종을 울리는 직감이 두통을 유발한다.

" 바티칸의 보안이... "

신이 가호하는 이 땅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 가능한일인가?
추기경들은? 다른 고위 자세들이나 천사들은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 ...후. "

작게 숨을 내쉬며 호흡과 맥박을 진정시킨 나는 주위 상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봅니다.

278 ◆c9lNRrMzaQ (kWGmjgBcjo)

2024-01-01 (모두 수고..) 13:23:27

>>262
기사재전의 숙소로 돌아옵니다!

방에 에브나를 집어넣자, 곧 도로롱하는 숨소리가 방에서 들려옵니다.
꽤 지쳤나보네요.

>>263
" 아저씨. "

아직 젊은 게일에게 아저씨라니!
하지만 게일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 무기를 내려놔. 이건 경고야. 괜한 자존심 부릴 것 같으면 다시 뒤로 꺼지고. "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엽총이 게일을 겨누고.
창과 활, 그런 것들이 다시금 게일에게 겨눠집니다.

" 겨우 안정화된 아지트에 사람 하나 덜 넣어도 문제는 아냐. 무기가 그리 소중하면 저 뒤쪽에 있는 숲에서 무기랑 사는 건 어때? "

>>264
안타미오 씨는 연락을 받지 않는군요.....

자, 이제 선택해봅시다.

1. 아냐 동료를 더 기다려볼래
2. 앗 이유는 모르지만 저쪽으로 가면 뭔가 나올 것 같아!

279 강철 - 진행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23:46

>>277 고위 자세 -> 고위 사제로 오타정정

280 윤시윤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25:34

".....당분간은 괜찮겠지."

잘 자는 에브나를 보며 생각하고, 가볍게 기지개를 편다.
그럼 슬슬 일을 해볼까.

#근처 UHN 본부로 가봅시다.

281 시윤주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26:34

에브나의 코골이는 도로롱인가....커엽다

282 린-진행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26:58

왠지 모르게 여기서 더 지체하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그녀 또한 신의 감정에 동조되어 격앙된 상태이기에 우두커니 기다리기에는 참을성이 떨어져가고 있었다.
연락은 계속 시도하면서 위치를 문자로 남기면 괜찮을거란 생각까지 이르자 린은 감을 따라서 걸음을 내딛었다.

#앗 이유는 모르지만 왠지 저쪽으로 가면 될 것 같아.

283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27:18

도로롱... 그런데 린 지금 철이한테 연락하고 있어요?

284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28:25

>>283 헌터챗으로 위치나 상황보고 계속 남길게...

285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28:49

태호한테도 보내야 하는데 태호주가 안보여 가만안둬

286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29:21

철이가.. 잘할게...!

287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29:51

아 그럼 일상을 돌려두고 있을까요? 헌터넷 일상... 망념 해소겸

288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31:08

>>287 ㅇㅋㅇㅋ
선레 다이스 .dice 1 100. = 15
진행중이니까 간단하게 단문으로 쓰자

289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31:32

다갓 꼭 이럴때만 말을 안듣지...

290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31:37

.dice 1 100. = 40
새해의 운 테스트!

291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31:49




기다려줘

292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32:05

(승리의 v하는 철이짤)

293 게일 치누크 (66TkSTtYfY)

2024-01-01 (모두 수고..) 13:33:58

아저씨... 조금 억울한 감은 있었지만 그저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잘못 생각했던 것 같구려."

#일단은, 무장 해제에 동의합니다.

294 오토나시 토리 (ZzfF3wn5vw)

2024-01-01 (모두 수고..) 13:34:58

하아?!?!?!?
뭐야 이 기사
후속기사 급해요 버튼을 연타하는 똘이
급기야 후속기사를 검색해보고 마는데...

#망념 50 쌓아서 후속기사 찾아요

295 똘이주 (ZzfF3wn5vw)

2024-01-01 (모두 수고..) 13:36:28

토고주
나 좀있으면 물류 해야해

296 강철주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36:35

파이팅 토리주

297 린-강철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36:55

여태 느껴본 적 없는 격렬한 감정이 전음을 따라 린에게도 전해진다. 전도된 분노로 또한 격앙된 감정이 차가워진 가슴과 머리를 치고 올라와 금방이라도 타오를 것 처럼 뜨거워진다.
'반드시 멸한다.'
신도로서 전혀 이성적이지 못한 광신의 불길이 제 머리까지 완전히 휩쓸기 전에 암살자로서의 그녀가 이성을 유지하며 자신에게 물음을 보낸다.
'나 혼자서 상대할 수 있을까?'

[강철씨 지금 무사하시어요?]
//1

298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37:38

똘이주 힘내,,

299 토고주 (VmSNQJ09qU)

2024-01-01 (모두 수고..) 13:37:52

>>295 곧 점심 물류 오는구나.... 괜찮아. 할 수 있어. 똘이주는 할 수 있어!!! 후딱 처리하고 후딱 와서 진행 하면 되는거야!!

300 ◆c9lNRrMzaQ (kWGmjgBcjo)

2024-01-01 (모두 수고..) 13:38:54

>>265
태식의 인사에 상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그 인사를 뒤로하고, 태식은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이전에는 물어보고 싶은 것들 투성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태식의 목적이 단순힌 복수가 아니게 된 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통로도, 그렇게 혼란스런 생각들을 하고 있던 중에 점점 끝으로 향합니다.
마치 멀었던 공간이 한 순간 가깝게 줄어드는 것처럼. 그런 혼란을 느끼곤 태식은 고개를 숙입니다.

" 남편한테 맡겨놓은 게이트가 열렸던 걸로 봐선... 그이한테 소개를 받고 온 사람인가보네. "

움직이기 거슬럭거린다는 듯, 머리를 대충 다듬어 살짝 난잡하게 보이는 단발이 눈에 띕니다. 주홍빛의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한쪽 손에는 창대를 가볍게 쥐어 어깨 뒤로 넘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막 결혼한 듯 보이는 여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태식은 그 진면목을 알고 있습니다.

1세대. 그리고 2세대가 이어지기까지. 혼란스럽던 대구를 평정하고 신 한국의 통치를 받아들인 여성. 그로 하여금 대구의 백작위를 받은.
그리고 그 개인으로도 손꼽힐 정도의 무력을 지닌 강자.

" 반가워 소년. 내 이름은 이지혜라고 해. "

화염의 창, 이지혜는 상쾌한 웃음을 지으며 태식에게 손을 흔듭니다.

>>267
자오 한은 잠시 토고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 눈은 마치 모든 것을 삼키는 공허처럼, 토고가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무의식마저 그 속으로 빠져들어가 분석될 것만 같다는 착각을 들게 합니다.

그 눈을 피하려고 하더라도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단 생각을 할 때쯤.

" 어디. 한 번 들어보지. "

자오 한이 가볍게 손을 휘젓자, 땅에서 돌로 이뤄진 식탁과 의자가 나타납니다.

" 무슨 일이고,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지. 아는 것을 모두 말해봐. "

>>277
상황을 정리하자면...
개판입니다!

강철의 구역은 잠시 소강상태인 듯 보이지만, 의념 각성자의 의념이 넓게 퍼짐에 따라서. 이 주위에 수많은 '적'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280
UHN으로 향합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국제법적으로 많은 곳에서 공통적으로 명시하는 법안이 있습니다. 각 분야의 허가자, 가디언, 그리고 헌터만이 의념의 제한적인 사용을 허가받는다.
이들도 일확천금을, 아니면 의념의 사용을 위해 헌터가 되려 하는 것이겠죠. 시윤은 그들을 가볍게 살펴보다가 안내원의 옆. 경비병이 지키고 있는 구역을 향해 걸음을 걷습니다.

경비병은 시윤을 말리려다가 시윤의 옷을 보고, 그 문양을 보곤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곧,

거대한 소파 두 개와 탁자.
그리고 그 탁자 위에 간단한 다과가 있는 방 안에 시윤을 도달합니다.

" 후. "

온 몸에 새하얀 거품이 피어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검은 정장을 입고 있지만, 그 정장은 곧 젖고, 사라짐이 반복됨에 따라 색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게 눈에 띄는군요.
그런 풍경을 시윤에게 보여주면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리에 앉은 남자는 시윤을 보며 툭 말을 내던집니다.

" 가디언 협회가 아니라 헌터 협회에 오시다니. 길을 잘못 드신 게 아닙니까? 특별반의 윤시윤 군. "

301 똘이주 (ZzfF3wn5vw)

2024-01-01 (모두 수고..) 13:40:20


시윤이 보자마자 비꼬는 것 봐;

302 알렌주 (eySIZdsmbA)

2024-01-01 (모두 수고..) 13:40:38

잠시 밥 좀 먹고오겠습니다...

303 린주 (cvUO5uAGrw)

2024-01-01 (모두 수고..) 13:41:27

와 완전 가디언취급이네;;
와중에 태식이보고 소년 무엇

>>302 맛점

304 윤시윤 (z6RVW5Ot3Y)

2024-01-01 (모두 수고..) 13:44:11

역시. 헌터 협회는 가디언 협회라는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가디언 협회가 공무원들이 모여있는 질서 정연한 곳이라면
여기는 뭐라고 해야할까, 소설속의 용병길드라고 해야할까. 좀 더 사적이다.

특별반의 교복 덕분에 다소 귀찮은 실랑이는 안할 수 있었군.
곧바로 어느정도 책임자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시작부터 시원한 견제가 들어오고 있다. 숨길 생각 조차 없군.

"헌터 협회라고 소개 해주셨으니, 정확하게 찾아온 것 같아 안심되는군요."

저런 라이트한 잽에 발끈해서 넘어가면 대화는 시작되지 않는다.
애초에, 나는 현재 특별히 죄를 짓거나 잘못한게 없다.
거기서 나오는 자신감이 내 가장 크고 유일한 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반 프로젝트는 헌터 협회가 진행하는 것이기도 하니, 제가 여기에 온 것이 그리 어색하진 않다 믿고 싶습니다."

#하하하.

305 강철 - 린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44:39

손가락을 타고 흐르는 피를 대충 털어내며, 뒤늦게 나노머신에 떠있는 알림을 확인한다.
어지러운 시야를 바로잡으며 느릿하게 대답을 이어나갔다.

[ ...성자의 세례를 받아봤습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군요. ]

이를 악 문 반동일까, 피맛이 입에서 느껴져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 그쪽은 괜찮습니까? ]

//2

306 ◆c9lNRrMzaQ (kWGmjgBcjo)

2024-01-01 (모두 수고..) 13:47:55

>>282
린은 본능대로, 유독 조용한 구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다른 모든 곳이 시끄러운데 유독 조용한 곳이 있다는 것이요.

그렇게 단검을 꺼내들고 경계하며 접근하던 린의 눈에, 세 명의 사람이 눈에 띕니다.

" 저런 놈들에게 내 성검을 쓰라고? 성검이 대충 뚝딱 하면 나오는줄 알아!!! "
" 하지만 저들은 분명 축복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습니까. 성인께서 만드시는 성법 무효화의 물건이라면 이 사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
" 안돼!!!!!! "

나이가 열둘 정도를 겨우 넘은 듯 보이는 소년이 자신의 품에 거대한 보따리를 끌어안고 있고, 그런 소년은 설득하려는지 쩔쩔메고 있는 안타미오 경이 눈에 띄는군요.
그리고 그런 둘을 바라보며 이 세상 망했으면 좋겠다는 눈을 하고 있는 검사 역시 눈에 띕니다!

이 파티.
과연 괜찮은가.

>>293
게일은 무기를 대충 적당한 수풀로 내던집니다.
흐흑... 아빠 다녀올게 무기야!!!

" 천천히 안으로 걸어와. "

게일은 손을 든 채로 건물 안으로 향합니다.
... 꽤나 특이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예민한 게일의 코를 귀찮게 하는 것은 매우 독한 약의 향기입니다.
이 주위에 나무가 없는 이유도 알 것 같군요.

" 그래. 정체 모를 방문객 씨. 환영해. "

아까 보았던 엽총을 들고 있던 여성이 게일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내 이름은 이나연이야. 그래서. 어디 출신이지? "

>>294
후속 기사를 정신없이 검색해보지만... 특별한 정보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요. 마치 일부러 정보를 지운 것처럼......

겨우 모이는 단서들을 말해보자면.

1. 최근 알 수 없는 게이트들이 나타났다.
2. 몇몇 게이트가 출입 금지 처분을 받고 가디언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3. '검은 역병'이 베트남으로 오고 있다.

대략. 이 정도로군요.

307 강철 - 진행 (QgyBmsAtBg)

2024-01-01 (모두 수고..) 13:47:58

" 개판이군. "

바티칸에 이정도의 혼란을 불러 일으킨 성자의 저력에 조금 질린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표정을 원래대로 돌린다.
'의념의 흐름을 봤을때... 주위는 소강상태지만, 적들이 그 너머에 존재한다.'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끝없이 만들어지는 세례자들보단 그들의 핵심을 처치해야만 했다.

" 성자의 위치 특정이 문제인가... "

#웨어팬더의 직감을 믿어봅시다. 가장 위험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일단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