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108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6.귀여운 동물농장 :: 1001

고양이도 친칠라도 있고 고릴라도 있고 ◆TMmm6tsoPA

2023-12-29 21:46:22 - 2023-12-30 16:32:02

0 고양이도 친칠라도 있고 고릴라도 있고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21:46:2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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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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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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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339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02:21:13

양아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0 태오 - 제로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27:49

아마 기계에 가까운 존재일 것이다. 인공지능? 아니면 안드로이드? 어찌 되었든 텅 비어있는 듯하니 수치심이나 분노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속이 조금이나마 후련했다. 이마저도 하지 않았더라면 자신도 저쪽과 다를 바 없을 테니. 태오는 다리를 움직이며 어떻게든 벗어나려다, 재우도록 하겠단 말에 눈을 순간 크게 홉떴다.

"그게, 무ㅅ-"

강력한 충격이 전신을 강타한다. 하물며 이번엔 나동그라질 일이라곤 하나 없이 붙들렸으니 그 공격은 온전히 태오의 몸을 헤집었다. 충격은 한 번인데도 속이 뒤틀리는 듯한 거센 감각과 함께 무언가 터졌구나 직감할 법한 격통이 치밀었다. 입술인가? 아니, 속이다. 윽, 하고 숨과 함께 목에 무언가 거세게 차올라 결국 무언가를 뱉었다. 붉은 줄기가 입을 타고 울컥 흘렀다. 이마저도 온전히 뱉어낼 수 없던 까닭은 자신의 목을 붙든 우악 진 손아귀 때문이었다.

"에, 어, 은, 은우는- 윽- 끄윽-"

반항이나 대꾸 한 번 못하고, 자신의 목을 쥔 손아귀에 양 손을 올리고 끅, 끅- 몇 번이나 목 졸린 소리를 내던 태오는 점차 정신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남은 데이터 3개, 퍼스트클래스 중 4명이 벌써 능력을 모방당한 건가, 어리석든 말든 상관은 없다. 자신은 어차피 그런 존재에 불과하기에 밑바닥을 진탕 굴렀으니…….

그러나 하나 후회하는 것은.

손아귀를 붙들던 손에서 힘이 빠지고 다리를 구르던 것이 멈춘다. 이내 긴 머리가 축 늘어졌다. 태오의 나약한 의식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341 동 월 - 김수경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2:28:26

나름 신경쓴 킥이었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맞은 모양이다. 안경도 부러지고 코피까지 터졌는데 더 이상 무슨 짓을 하기는 힘들겠지.
갑자기 수경의 머리채를 잡길래 손을 꺾어버릴 생각으로 뻗었지만, 금방 놓아졌다.

" ....갑자기 웬 데자뷰? "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얼굴이 안데르를 향했다. 다만 안데르는 그런 동월의 의문을 해소시켜주지 않았고, 이상한 말을 남기며 뒷걸음질로 사라지고 있었다.

" 하, 네가 흘린 코피보다는 가혹하길 바란다. "

이미 가혹한 꼴은 많이 보았다. 오히려 가혹함이 수경이 아닌 자신에게 온다면 환영한다의 마인드일까?
그보다 더한 가혹함이 있는 곳으로 초대할 자신이 있었으니.

" .....괜찮아? "

뒤에 쓰러져있는 수경을 부축해주려 하며 물었다. 별로 괜찮아보이지는 않았다. 자신의 PTSD와 조금 닮은 부분이 있어보였으려나.

" 네가 왜 한심해? "
" 오히려 저딴 놈들이 한심한거지. "

수경이 일어서기 힘들어했다면, 벽에 기대어 앉혀놓고 자신도 옆에 털썩 주저 앉았을테다.

"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한숨이 허공으로 흩어진다.

342 동 월 - 류애린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2:28:36

" 다음부터는 이런거 말고 제대로 된거 먹자... "

저번에 함께 괴이에서 탈출하고 먹었던 고기덮밥이 너무나 그리웠다.
두 번 먹었다가는 철의 남자가 아니라 매우 큰 녹색 남자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랬다간 가게의 물건들이 남아나질 않겠지...

" 이거랑 그거랑 대결 붙이면 난 못고를것 같아... "
" 다음에 같이 가서 먹어볼래? "

...그런건 장난으로라도 권하면 안되는 법이다.
정신이 반쯤 나가서 지껄인 소리지만, 그래도 이후에 음료수를 먹으며 거의 완전히 차린 것이 다행이겠지.

" 그...런거야? "

동월은 본인의 근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본 적은 없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라는 마음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으니. 애린의 시선이 틀린 것은 아닐테다.

" 아직 시간 좀 남았을걸? "
" 적당히 할 일 하고 가도 늦진 않을거야. "

'할 일' 이란건 역시 애린의 계획을 말한 것일테다. 발랄한 소리를 내며 자신을 따라나와서는, 기왕이면 방해받지 않을만한 장소를 말하는 애린. 그런 곳이라면 동월도 알고 있었다.

" 그럼 좋은데가 있지. 가자. "

애린이 원하는 장소는 멀지 않았기에, 느긋한 그의 걸음으로도 금방 도착할 수 있었을테다.
가는 동안에 매운맛은 완전히 사라져, 이제는 진짜 동월로 돌아왔다! 고 해도 좋을 정신상태가 되었다.

" 도착. 왠진 모르겠는데 이쪽으론 사람이 별로 안오더라고? "

343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2:29:31

다들 자러가셨군... 좋은 밤 되십쇼!!!!!!!!!!!!!!!! 나는 뜬 눈을 유지하겠다!!!!!!!!!!!!!!

344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30:55

절겁다.

345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2:33:25

>>344 (와랄라라라라라랄)

346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33:45

>>345 꺅!!! (축축해짐!)

347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2:34:36

>>346 헤헤 축축한 태오주다 (복복 닦아버림)

348 혜우 - 성운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2:35:52

비슷함은 닮았음이라 할 수 있어도 같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비슷한 줄기에서 갈라진 두 생각은 결코 같지 않은 방향으로 뻗어나갔다.

말하지 않은 것이 많다, 라고 했던 그 말에
지금의 생각 역시 담겨있음을 성운을 결코 모를 것이었다.
부디, 모르는게 약이라는 어느 격언을 잘 새기두었길 바랄 뿐.

그건 그렇고- 솔직하게 생각해보자.
어느 누가 지금의 성운을 보고 남자답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자그마한 체구로 하물며 지금은 옷차림도 저러니 오죽할까.

뭐, 내가 입으라고 한 거지만, 그건 일단 차치해두고.

지극히 주관적이며 객관적인 대답을 해주자 성운의 얼굴이 단박에 울상이 되었다.
그 얼굴이 빨갛게 물드는 것도 금방이었다.
이러는데 어떻게 남자답게 볼 수 있느냐고, 물론 성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쿡쿡 웃으며 가볍게 이마에 입맞춤을 해주려 했다.
그런 것 신경 쓰지 말란 의미였다.

이제 되겠지 싶어 음식을 주문하는데 옆에서 또 힐끔거리기나 하고
이번엔 또 무슨 질문이 나올까 싶어 일부러 모른 척 했다.
마침 트럭 간 주문과 결제가 이어진 구조라 한 번에 주문하고 옆에서 나온 음식을 픽업하면 되었다.

개최 측에서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쓴 건가?
편하니 잘 됐다고 생각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조금 시간이 지나 곧 음식이 나올 쯤, 성운이 다시 물었다.

그 순간,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한 건 비밀이었다.

"이래도, 라는 건 지금 그 작은 키를 말하는 거야?"

재차 확인하듯 묻고 차례가 되어 나온 음식을 받아들었다.
한 손으로도 들기 편하게 하나의 트레이에 담긴 음식을 들고
남은 손으로 성운의 어깨를 감싸 이끌려 했다.

"일단 가서 앉자. 자리 없어질라."

아무런 감정 없어 보이는 평이한 얼굴로 성운을 데리고
아까 잡으려다 못 잡은 빈 테이블로 데려갔다.
자리에 도착하면 음식을 내려놓고 성운 먼저 앉히는데
긴 간이의자 가장자리에 바깥 쪽을 향하게-

성운은 앉아서, 나는 서서 마주 볼 수 있게 앉히고
그 앞에 한 쪽 무릎을 꿇어 시선을 낮춰, 되려 내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네 키나 그런 걸 신경 썼으면, 그 날 그런 말 안 했어. 그 날, 아니, 그 전에 부실에서부터, 내게 네 존재감은 네 몸집 그 이상이었어. 우리가 서로 안을 때, 너는 내게 안긴다고 느끼겠지만, 나는 반대로 네게 안긴다는 느낌을 받아."

우리가 서로를 안을 때, 나는 내가 네게 안긴다고 느껴.

그 말이 최선이었다.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
서로를 바라볼 수만 있다면, 감정을 표현할 수만 있다면,
키가 작든 몸집이 크든 무슨 상관이란 걸 부디 그 말로 충분히 전해졌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게 말하고 성운의 한 손을 가볍게 들어올리려 했다.
그 손등에 부드럽게 입술을 스치고, 그 손에 아까 풀렀던 가터링의 끈을 쥐어주었을 터였다.
그리고 일어나 뽀얀 허벅지에 살짝 묶인 자국이 남은 다리를 내밀며 말했다.

"그거, 직접 채워주라. 어려운 거 아니니까, 얼른 하고 저거 먹자?"

여전히 태연한 얼굴로 말하고 싱긋 웃기까지 하니, 새삼 얄미워도 할 말이 없겠다.

349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2:36:22

동월주 취했으면 자라!

350 제로 - 태오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02:40:11

태오의 머리가 축 늘어지자 제로는 손에 쥐고 있던 힘을 풀었다. 이어 그는 가만히 태오를 바라보았다. 공허한 눈빛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고, 잡고 있는 손에서도 동정심 따윈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도 듣지 못할 혼잣말을 제로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당신의 능력이 이번 작전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은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당신은 당분간 그 작전의 무대 밖에 있어줘야겠습니다. 덧붙여서 저에 대해서도 저지먼트에게 알리게 할 순 없습니다."

이어 제로는 반대편 손으로 태오를 수색했다. 만약 핸드폰이 나왔다면 다른 이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게, 아예 그 자리에서 '레이저'를 통해 흔적도 없이 녹여버렸을 것이다.

"...그럼 좋은 꿈을 꾸십시오."

그런 혼잣말을 또 다시 남기며, 제로는 태오를 잡고 어디론가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따로 어딘가에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지금 그곳에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아마 그 무렵부터가 아니었을까.

누군가가 태오에게 연락을 하려고 해도 연락이 닿지 않았을 것이다. 어딘지 모를 어두컴컴한 곳에서 그는 팔과 다리가 묶인채로 쓰러져있었으니까.

해는 천천히 밝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태양빛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혼란을 머금은 그림자는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막레를 드리도록 할게요! 아이고..미안해! 태오야!! 8ㅁ8 태오는 내일 스토리에서 스타트 지점이 달라진답니다! 참고해주세요!

351 성운주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2:40:33

혜우주 레스는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데
꼭 마지막쯤에서 머릿속에 있던 뭔가들이 한큐에 날아가고 그럴 때가 있어요

352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41:53

그러니까

다스케테 오니쨩 포지션이구나(뭐 이딴 발언이)
아주 좋아 헤히 캡틴 일상 돌려줘서 고맙구 스토리 엄청 기대된다~ >:D

353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42:08

잘렸다... 고생 많았어!!!😇😇😇

354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02:47:13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했어요! 태오주!!
다스케테 오니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누가 그곳에 들어와서 태오가 날 구하러 와줬구나!! 라고 말하는데 들어온 이가 아니. 나도 잡힌거야. 라고 하면 완벽하겠군요!

355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02:49:02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56 성운주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2:53:11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357 성운 - QR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2:54:12

혜우는 지금 좀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성운은 QR코드를 촬영한 핸드폰을 그대로 끄고 주머니에 집어넣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 짧게 연락을 보내보았다.
첫 날만 같이 있으라는 법은 또 없잖아.

.dice 1 6. = 3

358 성운주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2:54:55

희망고문 시작인건가~

359 현태오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55:39

>>0

꿈을 꾸었다. 무얼 해도 머리가 맑고 청명한 꿈. 연구원들이 이해해주지 않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도망치지 않아도 되며,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 살아갈 궁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의 속내를 읽지 못하는 꿈이었다. 실로 평범하고 부드러운 삶이었기에 이것이 꿈인 걸 알면서도 깨지 않았으면 했다. 태오는 꿈 속에서 누군가를 향해 다가갔다.

그럴 리가 없잖니.

그리고, 소리가 다시금 들렸다. 마주한 사람을 분명 인지하고 있으나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남성인 것은 알지만 깊게는 알지 못한다. 머리가 어떤 색인지, 눈이 어떤 색이고 키가 어느 정도인지. 그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을 뿐.

현명한 선택을 했니? 하루를 더 연명하고자 하는 네 마음에 솔직해졌니?

아니구나. 안타깝게도 너는 오늘도 반나절의 수명을 깎아먹었어……. 그렇게 수명 깎아서 무엇 하려고? 박명하고 싶으면 차라리 행하렴, 그리 굴지 말고.

아니면.


도와줄까?

태오는 도망치고자 했으나 금세 멱살을 붙잡혀 버둥거렸다. 아까까지 듣지 못했던 모든 소리가 몰아치는 것 같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에 악, 악, 하고 몇 번이고 비명을 지르지만 그마저도 흐려진다. 목이 졸렸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기절에 그쳤지만 꿈 속에서는 죽음을 겪은 태오는 눈을 떴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시야는 어둡다.

아무것도.

고개를 차마 들지도 못하고, 세상이 다시금 암전되었다.

360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2:55:58

캡틴 구빰~~~~~

361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2:58:14

>>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좋은거지?

캡틴 잘 자아

362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2:58:29

자러간 사람들 굿밤

363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3:00:21

오늘 진행에ㅔ서 태오를 구하러 가는 분기가 잇으려나
아님 잡혀왔어 시전해보고싶다

364 성운주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3:00:50

>>361 시간만 많고 손만 빨랐으면 마음껏 만끽하는 건데 아쉽다고 해야하나 (결국 사심분출)

365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3:01:07

그 혜우우는 잡혀왔어 시전하면 친칠라 이제 개빡친칠라 되는 거 아냐?(두려움

366 혜성주 (iDD1quLkRg)

2023-12-30 (파란날) 03:01:39

잡혀왔다 하고 싶다(불쑥)(스르륵)

367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3:02:29

하아니 근데 와중에 핸드폰을 녹여버리네

저기요 제로 씨
거기에 태오의 소중한 것들이 다 있는데(칩에 저장됐지만 일단 당장 깔아둔 어플들은 소중함)

이 사람 아니 휴머노이드 아니 로봇 아니 아무튼간에
디스트로이어 무광블랙 에디션에다 커스텀해서 개비싼건데

368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3:03:51

>>3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매우 만족스럽구요 ㅋㅋㅋㅋㅋㅋ

>>365 어라
비련의 여주인공도 해보고 일석이조인데? (이런발언)

>>366 혜성주도? 아 이런거 못 참지

369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05:32

태오 핸드폰 어째 눈물이 나네요()

>>368 (금주 없어서 할 수 있는 못된 생각)(끄덕)

370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3:05:32

캡 잘자용~~~~~~~

아직 못잔다 안잔다!!!!!!!!!!

371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06:16

씁 자라 동월주(수면침)

372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3:06:40

>>369 하지만 금주 오면 다 들킬 생각!

>>370 안돼 자 (이불폭격)

373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09:16

>>372 지금은 안보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아 조졌네 자경단장 해야하는 애 목뒤에 그림 그려버리고 싶어(손톱물뜯)

374 성운주 (UXb1wbqWvQ)

2023-12-30 (파란날) 03:09:38

>>368 아... 스토리에서 성운이 급성장을 보고 싶으시다?

375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3:09:55

.dice 1 100. = 60 드루와

376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12:05

>>375 높아 .dice 1 100. = 21

혜우한테 치료받게 하고 문신대신 피어싱이나 늘려라 이혜성

377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2:19

흠....
또 겜한다고 훈련을 까먹다니(흐릿)

378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12:20

(처참하게 패배)

379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03:12:46

지금이라도 하면 되지 즐겜했어?

380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3:13:00

그치만... 낮잠자서 잠이 안오는골.... (찌그러져서 욺)

뭔진 몰라도 다이스라니
.dice 1 100. = 55

381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03:13:13

아...

유한주 앙영!

382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3:29

>>379 어제 훈련을...까먹어서요...!
하지만 그래도 즐겜하긴 했습니다 세상에 4시간을 넘게 하다니...

383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3:13:58

유한주 앙뇽~ 새벽인데 왜 안자!

384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4:10

>>375 "잘가라 태오주"
"내가 없었던 시간대에 다이스를 던졌을 뿐인 범부여"
.dice 1 100

동월주 안녕하세요!

385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4:33

.dice 1 100. = 74
힝 다이스

겜하느라 안잤슴다 태오주도 쫀밤임다!

386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4:41

(도야가오)

387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03:15:06

진짜 반갈죽을 내버리네 태/오됨

388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03:15:20

>>373 (확성기) 금주!!!!!!!!!!!!!!!!!!!!!!!!!!!!!!!!!!! 금!!!!!!!!!!!!!!!!!!!주!!!!!!!!!!!!!!!!!!!!!!!!!!!!!!!!!!!!!!

>>374 아니 진행에서도 나오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게 그 더 안전?하지 않을?까

>>375 .dice 1 100. = 60

389 유한주 (n7JuGKVqD.)

2023-12-30 (파란날) 03:15:24

>>387 태오주의 이름을 잊는 일은 없겠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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