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9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5.어떤 과학의 질풍가도 :: 1001

이번엔 유한이! ◆TMmm6tsoPA

2023-12-29 01:14:56 - 2023-12-29 23:20:37

0 이번엔 유한이!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01:14: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70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818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22:00:19

정하주랑 애린주 어서오세요!
이전부터 있었어도 인사하는걸 까먹은거 같으니 인사받으세요(고릴라적 언동)

819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22:00:32

아.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해요.
내일 스토리와 연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일 스토리 전에는 일상을 끝내야 해요.
그러니까 혹시나 하루에 한두번 이을 수 있는 분들은... 조금 죄송하지만 힘들 것 같아요. 8ㅁ8
아무래도 이 일상을 하는 캐릭터는... 스토리 시작부분부터가 달라지기 때문에...

820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22:00:43

그리고 정하주는 안녕하세요!

821 유한주 (RIX8HYpPxw)

2023-12-29 (불탄다..!) 22:00:52

>>801 그러면 안심이에요(???)

다들 어서오세요!!!

822 유한주 (RIX8HYpPxw)

2023-12-29 (불탄다..!) 22:01:38

>>819 제가 이것 때문에... 못 찌르고 있슴다..
심지어 스토리도 제대로 못 참여할 것 같고....

823 애린주 (aHJeOPWpiA)

2023-12-29 (불탄다..!) 22:03:09

>>818 방금 전까지 작업하고 왔으니 인사 받을거다!!! 안녕!!! (복복복복복복복복)

정하주도 안녕!!! 다들 안녕!!!

>>819 난 레스 작성 속도면에서 탈락이구먼 :3c

824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03:19

>>814 그맛이지
내 캐가 좀 더 찌질했으면 질질 짰음

825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03:54

situplay>1597030194>804 그건 그래...ㅋㅋㅋㅋㅋ 지호가 다시 와서 진심 어린 사과 하지 않으면 안 풀릴듯 평생 일어나지 않을 일이겠지만🤔
안심해도 된다! 나는 캐릭터의 해피를 선호한다! 과거사를 저따위로 해놨으니 행복하게라도 해줘야지

situplay>1597030194>808 그치 이경이 독백에서 제가 봤거든요 따돌림 묘사...🫠 흑흑 아기신궁아
아무튼 인간이 문제다 인간을 메워야

캡틴은 사육사구나
밥 주세요(?)

애린주 어서와~ 일상은... 오늘은 관전 하는 것으로... ㅎ헤 일상들 맛있다

826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04:21

다들 안녕~ 그럼 중단문 위주로 후루룩 끝내는 것이 목표다 그거군용
어차피 커미션 시트도 마저 작성해야 해서 노트북 꺼낼게 응응

827 정하주 (VA2oTmJDpQ)

2023-12-29 (불탄다..!) 22:04:35

태진주 유한주 애린주 태오주 리라주 안녀어어엉!!!!

828 혜우주 (AE4ahfruMs)

2023-12-29 (불탄다..!) 22:04:56

혜성혜성주야
혜성이가 혜우 부를 따로 장소를 지정했을까?

829 유한주 (RIX8HYpPxw)

2023-12-29 (불탄다..!) 22:05:59

>>824 ((어째서))

830 정하주 (VA2oTmJDpQ)

2023-12-29 (불탄다..!) 22:06:01

혜우주 혜성주도 안녀엉

831 애린주 (aHJeOPWpiA)

2023-12-29 (불탄다..!) 22:06:18

리라주도 아녕~~~
인혐클럽에서 인간혐오를 함께하자! (?)

832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06:30

다들 어서와

>>825 사과를 할 사람이었으면 일이 그지경이 됐을 때 사과했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끝까지 악역이라 사요나라 지호씨 다시 보지말자(진지)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야 복복 (이혜성은요 하고 묻지 말아줘)

833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07:06

>>829 불합리한 일에 저항하지도 못하고 힘의 차이에 억눌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 하는데 막상 회피하지 못하는데 그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면 되게 맛있지 않아?

834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07:07

situplay>1597030194>812
후후...
하지만 나는 재밌을지도 라고 생각한다(태진주:??) 찐텐으로 시무룩한 리라를 볼 수 있다구

situplay>1597030194>817 정하주도 어서와!! 이 구역의 미친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호구보다는 그게 나았을텐데 리라 듣고있니...🫠 너무 완벽하게 숨겼지 모든 일은 숙소에서 일어났고(불화설 간간히 터지긴 했지만 진지하게 취급받진 않음)
이제는 코뿔소들이 있으니까 서서히 치유되고 있대~

835 이경주 (QxiedlMOCU)

2023-12-29 (불탄다..!) 22:07:59

>>825 하지만 이경이도 인간이고 여로도 인간이다

좋은 사람 많이 만난 만큼 이경이는 인간 혐오는 못할 것(단호)

>>827 (복복복) 안냥!

>>831 (턱긁륵) 안냥!

836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22:08:40

그냥 오시죠! 태오주! 아마 다른 분들은 하지 않을 것 같으니.
미리 태오에겐 큰 사죄를 하겠습니다!

선레는 제가 가지고 올게요!

837 랑 - 수경 (04RofuJShw)

2023-12-29 (불탄다..!) 22:08:43

>>758

"그러냐."

중요한 건 왜 손목을 숨기고, 맨손보다 보호가 필요한가였지만.
본인이 먼저 말하고자 하지 않는 걸 구태여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랑은 그 정도로 넘어갔다.

"그럼 체험이라고 하기 애매하지 않나?"

마시는 것 자체를 이쪽 주도로 할 수 있다면 체험은 맞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 말하다가 수경을 보며 말을 마저 이어간다.

"추천하는 건?"

838 랑 - 태진 (04RofuJShw)

2023-12-29 (불탄다..!) 22:08:49

>>759
"부탁?"

여기저기 상처가 나 있고, 마침 잘 됐다며 건네는 습포와 반창고를 보아하니 한번 난장판을 벌인 게 태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다쳤으면 의무실에 가야지 여기서 뭐 하는 걸까 싶지만.
상처가 난 등을 내미는 모습에 랑은 습포를 들고 상처를 쳐다보다가 상처에 대고 꾹 눌렀다. 힘조절은 딱히 하지 않았다.

"꼴이 형편없군, 습격이라도 당했나?"

외부인이 아니라 인첨공 내부의 저지먼트가 축제 기간 중에 이정도의 상처를 입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는 거면 좀 심각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하면서 상처를 꾹꾹 누른다.

839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09:34

>>828 장소는 혜우한테 일임했을 거라 생각해 부탁하는 입장이니까

840 정하주 (VA2oTmJDpQ)

2023-12-29 (불탄다..!) 22:09:39

이경주 캡틴 랑이도!

이제 인사는 이쯤 해야겠다... 다들 안녕안녕! 놓쳤으면 내가 빡대가리인탓이니 안했어!라고하면 반갑게 인사해줄거에요!

841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22:10:09

>>834 앗
이거... 이런거 해보고 싶으면 안되는데... 크읍(뇌에 힘 주기)
적당한 타이밍 봐서 시전해봐도... 될까요? 하 하지만 당사자인 리라 의견도 좀 들어봐야 할지도

842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10:37

캡틴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나는 내 캐가 고문을 받아도 추후 저지먼트에게 도움을 받아 성장과 극복 청춘 우정서사를 보고 '감사합니다'하고 넘길 사람임

843 랑주 (04RofuJShw)

2023-12-29 (불탄다..!) 22:11:19

🫠🫠🫠🫠🫠
리라 얘기 지금 봤 다...

844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11:22

혜우주도 안녕~

>>831 >>835 ㅋㅋㅋㅋㅋㅋ맞아 사실 그래서 리라도 인간혐오는 못해
그래서 속터지는 타입이지😋

>>832 혜성이 는 요?(청개구리)
맞아... 확실하게 매듭짓고 가지 못할거면 아예 확실히 나쁜 사람인 게 낫지 사요나라다 정지호 하하 너 쓰느라 힘들었다(?)

845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12:56

>>843

ㅋㅋㅋㅋㅋㅋ
랑주 안녕~ 잘 다녀왔을까~(복복 복복 복복)

그런 일이 있었다네...

846 청윤주 (vbYqWVh37Y)

2023-12-29 (불탄다..!) 22:14:04

정하주 좋은 밤이에요!

847 혜우주 (AE4ahfruMs)

2023-12-29 (불탄다..!) 22:14:06

다녀가는 사람의 흔적입니다 크악 현생

>>839 그럼 저 연락을 한게 시술 받은 직후일려나? 시간대는?

848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15:07

>>844 본인 입장에서는 괜찮은 미래임 타인에겐 어떨지? 몰?루? (특히 스트레인지 출신들에게는)
리라 개인이벤트 끝날 때까지 사요나라 안하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랑주 하이

849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15:11

그나저나 태진이 결국 학교도 안온거 같고
게시판에 장태진 실종 포스터 붙여도 되는 건가(?)

850 정하주 (VA2oTmJDpQ)

2023-12-29 (불탄다..!) 22:15:12

청윤주도 안녕!!!

851 ??? - 태오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22:15:25

아마 태오는 그 날, 거리에서 뭘 하고 있었을까. 15주년 기념 행사를 보고 있었을 수도 있고, 아예 다른 곳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의 핸드폰이 갑자기 진동했다는 것이었다.
발신번호가 뜨지 않은 메시지가 바로 그 안에 들어와있었다.

[당신의 비밀이 주변에 알려지고 싶지 않다면 제 4학구 무지개로 732번길로 혼자서 와라]
[두 번 이야기 하진 않겠다]

제 4학구 무지개로 732번길. 스트레인지의 한 구역으로 지금은 스킬아웃조차 나타나지 않는 구간이었다. 물론 그걸 태오가 알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건 중요한 것은 그의 핸드폰으로 이런 메시지가 날아왔다는 것이었다.

만약 15주년 기념 행사가 있는 곳에 있었다면,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고, 그 외의 거리라면... 그 답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뒹굴거려도 2시간 이내에는 갈 수 있지 않았을까.

무시를 해야할까. 아니면 가보는 것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할 찰나도 없는 상태에서 태오의 핸드폰이 다시 울렸다. 이번에는 메시지가 담겨있지 않았으나 거기에는 3학년 동기조들의 현재 사진이 제각각 찍혀있었다. 귀에 이어셋을 끼고 순찰을 돌고 있는 은우부터 시작해서, 다른 3학년 동기조들의 일상적인 모습도 거기에 담겨있었을 것이다.

마치, 네가 다른 이에게 연락을 하려고 해도 소용없다는 듯이.

852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16:12

>>847 시술 받은 직후가 낫겠지? 시간대는 저녁에서 밤 넘어가는 시간대쯤

853 동 월 - 류애린 (4qM8uiC8ak)

2023-12-29 (불탄다..!) 22:17:17

" 그렇다면 바티칸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

과연 이건 슬퍼하는 것일까...?
이미 제정신이 아닐수도...

" 지금 입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지르고 있어. "
" 그거 알지? 너무 매우면 아프면서 얼굴 저린거. "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충격과 후유증이 큰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정신줄을 놨다지만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는 큰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려나...?

" 긴장... 한건가. "
" 아니 잡혀가는거랑은 다르지. 너 괴이에서 음료수 먹어봤냐? "
" 그거 먹고 웃어야 하는 기분이랑 비슷했어. "

긴장... 딱히 그랬다는 감각은 없었지만, 했을지도 모르겠다. 데이트라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고, 아무래도 초반에 있었던 일들이 잊혀지지는 않았을 테니까.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었다.
더 블루라고 하는, 휴양지로 꾸며져있는 괴이에선 일상처럼 일어나는 일이니까.
아마 애린도 지침서 내용 정도는 확인한 적이 있을테다.
'웨이터'가 끈질기게 권하는 음료수는, 마시면 형언할 수 없는 맛이 입 안을 지배하여 그자리에서 욕지거리를 내뱉지 않는 것이 다행일 정도지만...
그들이 권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내는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그런 내용 말이다.

" 나 벽창호 같아보이냐...? "

자신이 그렇게 고집불통처럼 보이는지에 대해 고찰을 해보았지만... 딱히 자각하고 저지르는 일들은 아니었으므로 머릿속에선 '아님' 이라는 결론이 나왔을테다.
그래도 근성파라는 이야기에는 동의했을테지.
탁자에서 턱을 괸 상태로 피식 웃었다. 매운 맛의 고통이 어느정도 가셨는지, 차분해진 시선으로 애린과 눈을 마주쳤을테다.

" 그럼, 슬슬 갈까? "

눈을 살짝 돌려 주방장을 바라보았는데, 어딘가 해탈한 듯한 표정이 눈에 들어와 일단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깽판 아닌 깽판을 쳐버렸으니까....
근데 저런거 팔면서 이정도는 감수해야 하는거 아닌가?

" 자, 그럼 다음 목적지는 어딘가요 애린씨? "

가게에서 나와 기지개를 쭉 켜며 그리 물었다.

854 동 월 - 훈련 (4qM8uiC8ak)

2023-12-29 (불탄다..!) 22:17:28

>>0

축제는 돌다보면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동월처럼 정처없이 걷다보면 무엇을 해야할지 찾지 못하고 할일 없는 사람이 되기 마련이다. 원체 계획같은건 딱히 세우지 않는 그였기에, 오늘도 그저 시간 죽이기에 열중하고 있을 무렵...

" ....? "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평소였다면 그저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 정도로는 별 생각 없이 지나쳤겠지만, 아무래도 익숙한 얼굴이었기에 일단은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나이프 한 자루가 손에 들려있었다.

" 엥? 수경이야? "

그렇게 도착한 곳에는... 드레스를 입고있는 수경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은 기색을 띤 채로 있었다.

" 에.... 축제 관람 중? 파트너는 어딨어? "

아무래도 드레스를 입고있으니, 파트너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 모양이다. 축제에서 사람들의 이런저런 착장들을 많이 봤지만, 같은 저지먼트 부원의 드레스 차림은 처음 보는 것 같아 고개를 살짝 기울였을테다.

그런데 드레스를 입은 수경이를 보면서 뭔가 익숙함을 느끼고 있는건... 기분탓일까?
이상한 기분에 괜시리 머리를 긁적였다.

" 아니, 파트너 이전에. 무슨 일 있었어? "

수경의 안색을 조금 살피다가 물었다.

855 동월주 (4qM8uiC8ak)

2023-12-29 (불탄다..!) 22:17:42

(쭈그렁탱)

856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17:51

개맛있는데? ㄱㄷ려봐

857 수경 - 랑 (PJ4FcRAFjw)

2023-12-29 (불탄다..!) 22:17:51

"그렇네요."
그런 말을 하는 것에 가볍게 말을 합니다.

"의외로... 먹히긴 하더라고요."
내부 인원보다는 외부 인원에게요. 같은 말을 합니다. 하긴. 외부 인원들이 한번쯤 상상해보곤 하는 능력 중 하나가 텔레포트인 만큼 파이로같은 원소계열 능력만큼의 화려함은 없어도 실제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끌게 마련입니다.

"그거 내가 말해도 돼?"
적색 머리카락과 노란 눈의 어딘가 졸려보이는 인상의 여자가 끼어들려다가 수경에 의해 이동됩니다.

"...소장님이신데요. 차를 항상 추천하셔서 지금은 다른 곳으로 보내드렸어요."
이제는 잡혀서 한창 강의를 하고 계시겠지요.라는 말을 하고는 추천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텔레포트로 줄 없는 번지점프...나(*사이코나 자이로키네시스와 살짝 협력한다고 합니다)"
"포탈과 비슷한 형태로 지정된 거리에서 택배송출 시스템 시험..이나.."
"약간 마술적인 느낌으로 물건을 상자에 넣은 뒤 주머니 속에서 발견하기.. 정도가 추천할 만하네요."

858 리라주 (hUgCcHC0Yk)

2023-12-29 (불탄다..!) 22:18:09

누구야


누가 태오 협박해

>>848 🫠 근데 솔직히 자경단 루트 맛있어서 아무맣도 뫃하겟어........... 하지만 에스프레소가 써요... 하지만............ 맛있어
그치 스트레인지 출신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그것마저도 서사니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있어도 외부인이라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한대 치지도 못하고 혈압만 오르지 않았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 박호수는 줘팰수라도 있지...

859 혜우주 (AE4ahfruMs)

2023-12-29 (불탄다..!) 22:20:07

>>852 그럼 근처 카페 이름이랑 위치 알려주면서 거기서 보자고 하는 걸로

860 랑주 (04RofuJShw)

2023-12-29 (불탄다..!) 22:20:16

>>845
😢😢(복복받음)

멀리서 보면 참는 게 이상하지만
참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는 게 이해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니고
리라가 지금 보여주는 성격이 결국 진심이고 그대로였다는 게 드러나서 너무 슬퍼... 착한 아이한테는 선물을 줘야지... 아프게 하믄 안되는건데

후... 지호가 가기 전에 한번 마주쳤어야 했는데

861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22:20:32

>>849 헉 그렇게 되었네요
근데 태진이가 일부러 안갔을거 같기도 합니다 약간... 리라 볼 낯이 없다 그래야 하나

862 류애린 - ?? (aHJeOPWpiA)

2023-12-29 (불탄다..!) 22:20:41

>>0
"슉 슈숙 슉 슉임다."

그녀는 가판대 안에 들어서서 양손에 반짝깨끗한 파이프를 들었고, 테이블에 수북하게 쌓인 무언가를 그 파이프에 묻히더니 정체불명의 꾸덕한 덩어리를 그대로 엮어 쭉쭉 늘리고 겹치기를 반복했다.
화려한 손놀림은 규칙적이며 절도있는,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지 않는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기에 저것을 수제라고 해야 할지 공장제라고 해야 할지마저 알수 없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도 기계식 수타면발로 떠들썩하다 했었나?
세상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토끼수염 완성이에여."

실타래처럼 돌돌 말린 그것은 수염이라기보단 앙고라토끼의 털을 잘 빗어 뭉쳐놓은 느낌이었지만, 바로 하나가 그녀의 입에 들어갔고, 이내 옆에 있던 여학생에게도 내밀었을까?

"엿머거여."
[뭔가 이거 빌미삼아서 나한테 욕하는거 같거든...?]
"그거 분명 기분탓임다."

오늘따라 더욱 능청스레 행동하는 그녀였다.

863 태진 - 랑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22:21:09

situplay>1597030194>838

"야! 살살 좀 해라!"

찌르는 듯한 격통이 찾아오자 홱 하고 뒤를 돌아보며 짧게 불평을 하고서 다시 등을 돌린다.
하여간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구만! ...이라고 하기엔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군.
암만 그래도 부상자한테 너무하는군.

"그래. 자고 일어났는데 갑작스레 덤벼오지 뭐야."

그러면서 살짝 떨어진 곳에, 방수포가 대충 깔려있는 구석을 가리킨다. 아마 저기에서 잠들었다는 것을 말하려는거겠지.
그런 와중에 자세히 찾아보면 여기저기 널부러진게 보이는 무기 파편 등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젠장. 이제 스킬아웃들은 나만 보면 싸움을 걸어오고 있어. 내가 뭐 한게 있다고 이다지로 사람을 죽이려 드는지 모르겠구만."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나는지, 고개를 약간 흔들며 말한다.
몇 년간 살아남기 위해 싸워온게, 그쪽에는 악명으로 작용한거겠지...

864 랑주 (04RofuJShw)

2023-12-29 (불탄다..!) 22:21:5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수경이 소장님 그냥 바로 보내버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5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21:57

>>858 그치 맛있지? 인지저하필터끼고 백적 정장 입은 이혜성 한입해보셔
에스프레소가 쓰지만 맛있으면 됐다 입맛에 맞으신듯 하여 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 못한다 해도 설득하지 않을 이혜성이니까 그 끝이 어떨지는 앞으로의 서사를 기대해주세요

하아아아아...그러니까 한대 못친다는 게 무지무지 아쉬워죽겠어 증말 박호수보다 더 아쉬워

866 태오주 (MSJKocwySw)

2023-12-29 (불탄다..!) 22:22:02

>>775 전방에 비명 발사해버렸어 어떻게 혜성이 아직도 흐아악
맛있다

ㅋㅋㅋㅋㅋ아 공식은 절대 부정 못하지롱~ >:3 방황중인 우리 친구 그림자 속으로 쑥 집어넣는 것 같지만 죄송합니다 사람이 이렇게 성장서사를 겪어야지(뻔뻔)(지가 캐주도 아니면서 이러기)

"……여기는 도청 장치 없죠?" 하고 능청스럽게 넘겨버리기... 혜성이 매콤해요~~ 아 설명서 계속 보냐고 완전 찐한국인 이제 뭐지... 이거가... 이렇게... 하면서 하나하나 따라해보고 그러는 거 기대하고 있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금이야!!! 금이야!!(막 이러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하긴 한데요 레이브라고(아니다) "……그냥 재주가 많은 거죠. 나는 인첨공에서…… 15년 내내 살았으니까." 하고 느릿하게 넘기면서 바이오 케이스에서 칩 핀셉으로 집어서 살살 손목 절개한 틈새에 넣어주고, 연고랑 케이스 액체 좀 묻혀준 뒤에 살 다물려주면서 이제 꿰매는데 조금 따끔해요... 이러기...

ㅋㅋ 아 서포터는 맨날 모가지 1순위라 회피에 몰빵했대 망캐임(?) 와 근데 혜성이 왤케 아파요 찔렸다... "그 흠으로 피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인첨공은 그 흠을 용납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요……." 해버리기... 그리고 붕대 감아주면서 쭈욱 스몰토크 하는데 이후에 나가서 서로 담배 한대씩 태우고 바이바이 하면 더 재밌겠다(?)

867 혜성주 (/61e7MsVN.)

2023-12-29 (불탄다..!) 22:22:52

>>859 오케이 확인 혜우가 위치랑 카페 이름 알려주면 이혜성이 재깍 갑니다 아마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868 동월주 (4qM8uiC8ak)

2023-12-29 (불탄다..!) 22:23:36

다들 안녕~~ 이제 연휴 시작이네요 아무도 날 못막는다 오늘 안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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