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스레임. 설정 문의 가능하지만 선점은 되지 않음. ※ 쌍둥이, 가족, 신과 후손, 원수 등등 선관을 구하고 조율할 수 있지만 역시 선점력은 없음을 유의할 것. 또한 조율 이외의 잡담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 AT필드라도 발생하면 곤란하다─ ※ 15금 어장. 상식적으로 공중파에서 등장할 법한 장면만 가능하니 이 점 숙지할 것. 명색이 청춘 어장이 너무 야시꾸리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 1월 개장
이건.... 솔직히 말하자면 >>685 >>690의 결과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애매하네.
아무튼 순수하게 내 생각만 밝히자면 나는 저 행위 자체가 아니라 저 행위의 묘사가 어떻게 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만 할게. 그냥 가볍게 그런 행위가 있었다하고 넘기면 별 상관없는데 그 묘사가 자세하고 디테일하고 누가 봐도 좀 노골적인 느낌이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저 행위 자체가 아니라 저걸 어떻게 묘사하고 표현했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싶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면 이지메 쪽은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않았다 situplay>1597030184>626 나기주 의견에 동의하는 쪽이라고 할까 히데 서사 차곡차곡 빈틈없이 쌓이는 게 보기 좋았으니 이번 일로 다들 지나치게 움츠리거나 사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켜야하는 기준은 8일 10시 이후 가져올 테니.
그래. 나로서는 사과하면 되었다 싶다만 그런 게 나기주 등의 입장까지 대변하는 건 아니니, 응어리가 남지 않게 당사자끼리 유감없이 이야기 맺어놓길 바라고. 어제도 말했다시피 뒤끝 가져가는 성격은 아니니까 히나주는 걱정 말고 편히 어장을 즐겨줬으면 좋겠다. 내 입장은 여기까지.
>>734 계속 신경 쓰던 사안 관련으로 말 나오니까 발끈했던 거지, 따로 앙금 남진 않았어 나도 새벽에 말 함부로 뱉어서 미안 어투 때문에 기분 언짢았더라도 한 번만 풀어주라 또 혼자 기죽어서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나한테 불만이나 개선 바라는 점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해도 돼 진짜 재차 강조하지만 잠깐 싸웠다고 앞으로 내 눈치 보면 뒤져 진짜 지금처럼 편하게 대해 느낌 알잖아? 앞으로도 재밌게 지내보자 우리 나 믿지?
생각해보면 나도 참 추하게 붙잡았는데, 모든 말에 앞서 시트 스레 찾아와서 대답해준 점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히데주가 어떤 결정을 내리건 말이다. 처음에 비해 기분이 나아졌다면 다행이고, 나 같아도 그런 상황에서 히데주 같이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는 말 못해서. 이해하니까 너무 미안해하지는 마라. 하고 싶은 말을 공개적으로 풀기 염려되면 웹박수를 이용하면 된다.
지금 시점에서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고, 한다고 해도 소모적인 이야기만 될것 같으니 더이상 다른 얘긴 안할게. 앞전에 나온 이야기는 전부 다 수용한 상태야. 여러모로 내 욕심이 과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많이 내려놓으려고. 다른 일보다, 캡틴 가뜩이나 현생 일로 취미에 무게가 붙은 시점에서 내가 거기에 한몫 한거 같아서 그게 좀 신경쓰여서 그랬어.
평소에 텐션이 낮은 편은 못 돼서 한번 떨어지면 맥없이 쪼그라드는데 나도 이런 부분좀 고쳐볼게.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응원글 하나 남기고 가려고 했는데 캡틴이 손 내밀어줘서 내심 굉장히 고마웠어. 굳이 그렇게까지 안챙겨줘도 됐을텐데, 괜히 피곤한 글 올리게 만든것 같아서 또 미안한 마음도 들고.
미안해하지 마라. 무게 붙은 것도 피곤한 것도 아니고, 너 붙잡은 건 순전히 내 성격 탓이니까. 님 궁예질 하지 마세요 하면 할 말 없다만, 누구보다 네가 가장 아쉬울 것 같아서 그랬어. 현생이 바빠요 하면 이해하고 어장에 흥미가 떨어졌어요 해도 이해하는데, 이런 경우는 솔직히 너무 가혹하잖니. 내가 슬픈 건 둘째고.
감히 조언을 하면 내려놓을 필요는 없다. 토의 때 불편한 점 죄 꺼내보라고 했지만 이것을 전부 수용하자는 뜻에서 꺼낸 말이 아니다. 이건 내 전달의 실수였는데, 취지는 내 독선적인 판단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할 겸 기왕 수위라는 민감한 주제가 나온 김에 앙금이 있으면 전부 풀고 가자는 뜻이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내 실수였다. 자칫하면 흙탕물싸움 될 것이 뻔한데도 신중히 관리를 못한 것까지 여러 가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히데주가 이지메라는 소재를 다룰 때나, 기타등등의 여러 소재를 다룰 때 선을 넘었다고 여긴 점은 단 한 가지도 없었다. 오히려 난 너무 잘 보고 있었으니까, 감히 강하게 조언하지만 히데주는 물론 다른 참치들도 욕심 부릴 대로 부리고 갔으면 한다. 원하는 서사를 풀고 가지 못한다면 그쪽이야말로 내가 땅을 치고 한탄할 일이니까. 어장주의 심리란 게 그래. 아무리 함께 즐기는 처지라 해도, 근간이 다른 사람들이 내가 꾸민 놀이터에서 자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보고 싶기에 놀이터를 세워놓은 입장이고, 내가 만든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도 모래도 제대로 못 만져보고 발끝으로 몇 번 채기나 하다가 일어서버리면 그만큼 서글픈 일이 없다. 재미없어서라면 몰라, 즐기고픈데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라면 특히나 말이다. 그러니 만일 내게 미안한 것 같으면 놀이터를 원 없이, 질릴 정도로 즐기고 가라. 그게 내가 히데주를 포함해 모든 참가자에게 차라리 강요에 가깝게 주고 싶은 가장 유일한 부탁이다. 너희가 지킬 건 8일 즈음 내가 공지해놓을 수위 선 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난 히데주 정말로 좋아하니까. 혹시라도, 혹시라도 네 자신을 너무 낮추거나 캡틴이 날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생각은 품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로. 그래, 노파심이야. 노파심에 건네는 말이고, 그럼에도 진심이니까 의심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건네고 싶은 말은 참 많다만, 우선은 이 정도로 정리해서 줄 수 있을 것 같다. 돌아온다고 받아들여도 되는 거지?
알지, 캡틴이 어떤 의도로 이번 자리를 만들었는지. 다만 이런 일에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따르기 마련이니까, 이야기 나누다 보면 잡음이 피어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싶어. 나도 나름대로 그런 부분 머릿속에 새겨놓고 한마디 얹었는데, 참. 뭐랄까.. 이런 익명 속에선 사람이 좀더 유치해진다고 해야하나. 간단히 넘겨도 될 일에 파르르 떨어서 말이 길어지게 됐네.
일 다 저질러놓고 말하기엔 너무 우습지만 성격상 남 불편해하는거 그냥 못두거든. 그런데 손에 쥔거 놓치기 싫은 욕심은 있고, 자꾸 두 생각이 겹치니까 많이 흔들렸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분간 잔류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리해볼게. 나 또한 처음 이 어장에 시트를 냈을때, 이곳에서 지내면 재밌을것 같다고. 막연하게 시트 올려본 입장이고, 여러 관계가 쌓이다 보니 이런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된거니, 이런 부분에서 불편하게 생각했던 사람들 있다면 이번 자리 빌어서 좀 많이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나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사람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됐든, 오너적인 입장에서 봤을때든 뭐가 됐든간에. 애초에 그러라고 캡틴이 만들어준 자리고, 각자 의견 충분히 공유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네. 이렇게 말하는건 딥한 의도 전혀 없고 그저 찔리는 듯한 기분이 많이 들어서 그런거다. 뭐라 해봤자 결국 내 생각일뿐이지만 이번 기회에 뭐든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이건 그냥 모든 사람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인데. 난 지금의 소재와는 전혀 먼 거리를 두고 살았던 사람이고. 오히려 이런짓 하는 애들 잡으면 잡았지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불행 포르노 같은거 원치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그려가는 어장 속에서 누구보다 비참한걸 뽐내고 싶다거나, 괴로움을 자랑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거다. 애초에 그게 의도였다면 재회의 기쁨이나 낯선 감정에 성숙해가는 모습, 때로 다가오는 흔들림을 이겨내가며 성장하는 모습 등. 고교생 답지 않게 어리숙하고 해맑은 아이가 조금씩 성숙해 가는 장면 묘사따위 일절 없었겠지. 그 장치가 과하게 나타나는건 나도 전혀 원치 않기 때문에 가끔씩 짧게 언급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또한 불편하다 여겨지면 나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 조율은 하되 다수의 의견에 따르도록 할게.
모쪼록 이번 주어진 기간동안 여러 의견 잘 조율 되었으면 좋겠고.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 나눠준 캡틴에게 고맙단 인사 전하고 싶네. 내려두겠단 말로 과격하게 내 감정을 표현했는데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할게. 캡틴이 비유해준 것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즐겁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워진 장소임에도 이번 일은 내가 언행에 신중하지 못한게 사실이니.